2019년 1월 5일 토요일

화천산천어축제

화천산천어축제 


강원도 화천군


눈과 얼음이 있어 겨울이면 더욱 빛이 나는 고장, 강원도 화천에는 겨울의 진미가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최고의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진미는 바로 다름 아닌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이다.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으로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어지는 산천어축제는 매년 1백만 명 정도가 참가하는 규모로 개최되며, 매년 더욱 짜릿하고 즐거운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빙판 위에서 즐기는 산천어 얼음낚시, 눈과 얼음 위에서 신나게 뛰고 달려 보는 눈썰매와 봅슬레이, 각양각색의 체험과 볼거리를 준비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산천어 얼음낚시를 위한 1만 2천 개의 얼음구멍이 있는 화천천은 수심 2m 정도의 맑은 강이기 때문에 얼음 밑을 들여다보면 강바닥에서 유영하는 산천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매일 1~2톤가량의 싱싱한 산천어를 화천천에 넣기 때문에 약간의 운과 실력만 있다면 누구나 다 한 두 마리씩은 건질 수 있다.

태공뿐만 아니라 낚시 경험이 없는 어린이나 아가씨들도 산천어 얼음낚시에 매혹되는 이유다.


강원도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일인 5일 오후 관광객들이 화천군 화천천 축제장에서 산천어 맨손잡기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강원도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산천어축제,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축제 장소인 화천천 얼음 두께는 겨우내 25~35㎝ 정도입니다.

안전을 위해 화천군은 매일 물속에서 얼음을 측정합니다.


얼음 두께와 강도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상류에서 흘러오는 물의 온도.1℃ 아래여야 하는데 최근 이어진 한파로 0.1~0.2℃까지 떨어졌습니다.

얼음 구멍만 2만 개, 그래도 안전한 이유입니다.


산천어와 화천군은 사실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

물고기 이름에 산과 하천이 들어간 게 맘에 들어 축제에 사용했을 뿐입니다.


산천어 확보를 위해 20억 원을 들여 전국에 있는 양식장과 사전 계약한 뒤 1년간 키웁니다.

축제에 투입하는 산천어가 200t, 약 80만 마리 정도인데, 전국 양식 재배량의 90%가 넘습니다.

몇 년 전부터 축제를 찾는 관광객은 매해 150만 명이 훌쩍 넘습니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글로벌 육성 축제’에 처음 선정됐다.

강원도는 산천어축제가 글로벌 육성 축제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도내 7개 축제가 문체부의 문화관광축제에 포함돼 역대 최다,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육성 축제는 문체부의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최고 등급인 ‘대표축제’를 5회 연속 유지해 문화관광축제를 졸업한 축제에만 부여하는 명예축제다. 

2003년 시작한 산천어축제는 2004년 ‘예비축제’로 선정된 이후 ‘유망축제’, ‘우수축제’, ‘최우수축제’를 거쳐 2014년부터 5년 동안 ‘대표축제’를 유지했다. 

산천어축제는 글로벌 육성 축제에 걸맞게 매년 1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오고 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미국 CNN은 2011년 ‘세계 겨울철 7대 불가사의’로 소개하기도 했다. 
하얼빈 빙등제, 삿포로 눈축제, 캐나다 윈터카니발과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꼽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글로벌 육성 축제라는 성과는 축제를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운영에 참여한 모든 군민의 배려와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아랍권에도 진출해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과 춘천마임축제는 지난해 유망축제에서 올해 우수축제로 한 단계 승격했다. 

지난해 최우수축제에서 한 단계 떨어진 평창효석문화제까지 포함하면 강원도내 3개 축제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시설 안전이용 참고**

- 안전장비 구비

- 보건소 운영

- 인근에 119안전센터 위치


*축제 이용시 안전 주의 요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