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0일 토요일

"김하성 수비 범위 미쳤다" 알고도 못 막은 도루+멀티히트까지...美 중계진 감탄, 2루타+단타+도루 펄펄…다르빗슈 99승 특급 도움, 100승 금자탑까지 이제 1승만 남겨둔 김하성, 2년 연속 10도루 달성, '견제 걸려도 직진' 김하성, 시즌 9호 멀티히트 & 희생번트 & 11호 도루 '타율 .250 상승', '눈치는 결국 거짓말이었나...' WBC 대표팀 음주 파문, 왜 팬들은 분노하는가?,,,

"김하성 수비 범위 미쳤다" 알고도 못 막은 도루+멀티히트까지...美 중계진 감탄, 2루타+단타+도루 펄펄…다르빗슈 99승 특급 도움, 100승 금자탑까지 이제 1승만 남겨둔 김하성, 2년 연속 10도루 달성, '견제 걸려도 직진' 김하성, 시즌 9호 멀티히트 & 희생번트 & 11호 도루 '타율 .250 상승', '눈치는 결국 거짓말이었나...' WBC 대표팀 음주 파문, 왜 팬들은 분노하는가?,,,

"김하성 수비 범위 미쳤다" 美 중계진 감탄, 2루타+단타+도루 펄펄…다르빗슈 99승 특급 도움, 100승 금자탑까지 이제 1승만 남겨둔 김하성,

김하성 '미친활약' 환상 호수비+알고도 못 막은 도루+멀티히트까지... '어썸킴'이 지배했다, 컵스에 6-0 대승,

'리드오프 출전' 김하성, 2루타+볼넷 멀티 출루 활약...2년 연속 10도루 달성,

'눈치는 결국 거짓말이었나...' WBC 대표팀 음주 파문, 왜 팬들은 분노하는가?

김하성, 손도 못 대던 '몸쪽 높은 볼' 통타→시원한 2루타 작렬! 2년 연속 10도루 고지 점령은 '덤'

'견제 걸려도 직진' 김하성, 시즌 9호 멀티히트 & 희생번트 & 11호 도루 '타율 .250 상승'…샌디에이고 6-0 승리,

 

"김하성 수비 범위 미쳤다" 美 중계진 감탄, 2루타+단타+도루 펄펄…다르빗슈 99승 특급 도움, 100승 금자탑까지 이제 1승만 남겨둔 김하성,

 "수비 범위가 미쳤다."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호수비 퍼레이드에 미국 현지 중계진과 언론은 물론, 샌디에이고 홈팬들까지 열광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6-0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1에서 0.250으로 끌어올렸다.

왜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됐는지 증명하는 수비였다.

컵스 타선에 김하성이 버티는 오른쪽 내야는 말 그대로 '통공의 벽'이었다.

김하성은 1회초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삼자범퇴를 기록할 때 3타자 모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왼쪽)이 호수비를 펼친 김하성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회말 선취점을 뽑을 때는 팀 배팅을 완벽히 해냈다.

무사 1, 2루 기회에서 김하성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이때 브랜든 딕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트렌트 그리샴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묶어 샌디에이고는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김하성이 다시 한번 다르빗슈를 도왔다.

니코 호너의 타구가 우익수 쪽으로 빠지기 전에 김하성이 재빨리 낚아채 땅볼로 처리했다.

▲ 4회 백핸드로 타구를 잡는 (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호수비  "수비 범위가 미쳤다."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겹처,

김하성은 환호하며 자신의 수비에 만족감을 표현했고, 샌디에이고 홈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김하성에게 박수를 보냈다.

MLB.com이 샌디에이고 담당 기자인 AJ 카사벨은 "초반 3이닝 동안 다르빗슈가 잡은 모든 아웃 카운트는 삼진 아니면 김하성이 처리한 2루수 땅볼이었다.

김하성은 오늘(4일) 내야 오른쪽에서 심각하게 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송구를 자랑한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겹처,

하이라이트는 3-0으로 앞선 4회초였다.

2사 후 댄스비 스완슨이 중견수 쪽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2루수 김하성이 처리하기에는 2루 베이스 왼쪽으로 치우쳐 빠질 법한 타구였는데, 김하성은 마치 유격수가 타구를 처리하듯 빠르게 백핸드로 타구를 낚아채 1루로 던졌다.

주 포지션이 유격수인 강견이라 가능한 송구였다.

송구가 살짝 높긴 했지만,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만세하며 잡기에는 충분한 높이였다.

미국 현지 중계진은 김하성의 믿을 수 없는 수비에 "범위가 진짜 말이 안 된다.

김하성의 엄청난 플레이다.

2루수가 내야 왼쪽에서 타구를 처리했다"며 감탄했다.

김하성의 이 수비 장면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공식 SNS에도 편집돼 올라올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샌디에이고 지역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애니 하일브론은 "김하성이 엄청난 거리에서 크로넨워스에게 공을 던져 아웃을 잡았다.

▲ 타석에서도 맹활약한 김하성.

이런 수비를 펼칠 때마다 그를 '김차도'라 불러도 좋을 것 같고, 그래야 한다.

매니 마차도는 김하성의 호수비를 지켜본 뒤 큰 미소를 지어 보였다"고 보도했다.

호수비 퍼레이드 이후에는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김하성은 3-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쪽 2루타를 쳤다.

타구가 우익선상 쪽으로 높게 뜨면서 컵스 야수들이 몰려들었는데, 페어 지역에서 타구가 달려들던 2루수의 몸에 맞고 튀면서 행운의 장타가 됐다.

팬들은 여지 없이 "하성 킴!"을 연호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김하성은 6회말에도 출루에 성공했다.

1사 후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다음 딕슨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즌 11호 도루를 기록했다.

2사 후 트렌트 그리샴도 볼넷을 얻어 2사 1, 2루 기회까지 이어졌으나 잰더 보가츠가 헛스윙 삼진에 그쳐 또 한번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 다르빗슈 유.

김하성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날리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1사 후에는 그리샴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됐고, 2사 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중월 3점포를 터트려 6-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3회말 터트리 중월 솔로포 포함 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한편 다르빗슈는 김하성의 특급 도움 속에 7이닝 115구 2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99승째를 챙겼다.

100승 금자탑까지 이제 1승만 남겨뒀다.


김하성 '미친활약' 환상 호수비+알고도 못 막은 도루+멀티히트까지... '어썸킴'이 지배했다, 컵스에 6-0 대승,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완전체를 향해가고 있다.
김하성이 완벽한 수비에 빠른 발, 약점을 지운 타격 능력까지 뽐내며 팀에 대승을 안겼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4일 시카고 컵스전 4회초 스완슨의 어려운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트위터 겹처,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공을 잡아 몸을 날리며 강력한 송구를 뿌리는 김하성 (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트위터 , 겹처,

수비에서도 수차례나 선발 다르빗슈 유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김하성의 활약 속 샌디에이고는 6-0 완승을 거뒀다.


호수비 또 호수비, "심각하게 넓은 범위 커버" 감탄도,
가장 돋보인 건 수비였다. 지난해 뛰어난 수비로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3인까지 올라섰던 김하성은 올 시즌 초반부터 팀을 구하는 수비를 연이어 펼치고 있다.

앞서 미국 통계 매체 SIS(Sports Info Solutions)의 대표 존 드완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필딩 바이블상 수상자를 예상하며 김하성을 2루수 부문 전체 1위로 선정했다.
4회말 환상적인 수비를 펼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김하성(왼쪽에서 2번째)을 동료들이 반기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트위터 겹처,

괜한 평가가 아니었다.

김하성은 이날도 감탄을 자아내는 수비를 아무렇지 않게 척척해냈다.

1회초 김하성은 2루 방면으로 치우치는 타구를 잘 잡아내 점프 송구로 타자주자를 잡아냈고 이후에도 2개의 아웃카운트를 직접 처리하며 다르빗슈를 도왔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2루에선 빠른 타구를 잘 잡아내 사이드 스텝을 밟으면서 재빠른 송구, 득점권에서 위기를 지웠다.

김하성이 8회말 빠른 공을 받아쳐 안타를 날리고 있다. /AFPBBNews=겹처,

스스로도 만족한 듯 박수를 치며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관중석에선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3-0 리드 속 진행되던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최고의 수비가 나왔다.

댄스빈 스완슨의 타구가 투수 옆을 지나 2루 왼쪽으로 향했는데 유격수가 아닌 김하성이 갑자기 나타나 타구를 잡아냈다.

몸이 3루 측으로 쏠려 있었으나 김하성은 점프를 하며 강력한 송구로 이닝을 삭제했다.

다르빗슈도 미소와 함께 김하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샌디에이고 담당 기자 AJ 카사벨은 "초반 3이닝 동안 다르빗슈가 잡은 모든 아웃 카운트는 삼진 아니면 김하성이 처리한 2루수 땅볼이었다"며 "김하성은 이날 내야 오른쪽에서 심각하게 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있다"고 감탄했다.

MLB닷컴은 물론이고 폭스스포츠 등도 김하성의 호수비 영상을 게재하며 '환상적인 수비'라고 평가했다.


5월 이후 살아난 김하성, 도루는 알고도 못 막았다,
이날은 타석에서도 돋보였다.

2회말 무사 1,2루에서 침착한 희생번트로 주자를 진루시켜 2득점의 발판을 놓은 김하성은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다.

행운도 따랐다.

컵스 선발 드루 스마일리의 공을 때려 우익선상으로 보냈는데 상대 2루수 니코 호너가 이를 놓쳤고 김하성은 그 사이 2루까지 파고들었다.

공식기록도 실책이 아닌 김하성의 2루타였다.

연이은 호수비와 2루타까지 날린 김하성을 향해 펫코파크의 홈팬들은 "하성 킴!"을 연호했다.

6회말 타석에 선 김하성은 침착히 공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팀 승리 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김하성(왼쪽에서 3번째).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트위터 겹처,

이어 많은 리드폭을 가져간 김하성은 투수의 견제에 걸렸음에도 쏜살같이 2루를 파고들어 도루를 성공시켰다.

시즌 11호째. 자칫 찬물을 끼얹을 수 있었으나 알고도 막을 수 없었던 김하성의 스피드였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 선 김하성은 강속구 투수 예레미야 에스트라다를 상대했다.

에스트라다는 작정한 듯 김하성의 약점인 높은 코스로 빠른 공을 찔러 넣었다.

수차례 파울로 걷어내던 김하성은 시속 154㎞ 높은 속구를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자신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상대에게 만들어낸 것이라 더 의미가 깊었다.
김하성의 득점을 돕는 쐐기 스리런포를 날리고 있는 타티스 주니어.

이로써 김하성은 시즌 9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중월 3점포가 나오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4월까지 1할 대에 허덕였지만 이후 놀라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CBS스포츠는 "김하성은 최근 선발 출전한 5경기에서 각각 도루를 해 올 시즌 13번의 기회에서 11번의 도루를 기록했다"며 "5월초부터 82타수 24안타, 타율 0.293을 기록하며 타석에서도 조금 더 일관성을 보였다.

환상적인 역투를 펼친 다르빗슈.

54경기 5홈런, 18타점, 23득점, 9개의 2루타를 기록하며 슬래시 라인을 0.250, 0.347. 0.393으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의 탄탄한 안타는 그를 파드레스의 2루수 선호 옵션으로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하성의 다방면 활약 속 다르빗슈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해 시즌 4승(4패)째를 수확했다.

MLB 데뷔 후 99번째 승리다.


'리드오프 출전' 김하성, 2루타+볼넷 멀티 출루 활약...2년 연속 10도루 달성,

리드오프로 출전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41을 유지했고 OPS는 0.717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6구째 시속 97.8마일(약 157.4km)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리드오프로 출전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 [스포탈코리아] 겹처,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카운트가 0-2로 몰린 상황에서 몸쪽 높은 코스의 시속 96.8마일(약 155.8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만들었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팀 첫 안타였다.

김하성은 이어 과감한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지난달 29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4경기 연속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10호 도루를 기록, 지난해(12도루)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인정 2루타(그라운드 룰 더블) 때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나가며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에만 7점을 몰아치며 10-로 승리,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눈치는 결국 거짓말이었나...' WBC 대표팀 음주 파문, 왜 팬들은 분노하는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음주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결국 김광현(35·SSG 랜더스), 이용찬(34·NC 다이노스), 정철원(24·두산 베어스)이 음주 사실을 시인하고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김광현은 지난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용찬과 정철원은 같은 날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우천으로 취소)이었던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최근 파문을 일으킨 음주 사건에 대해 구단을 통해 사과했다.

SSG 김광현이 1일 인천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osen 겹처,

WBC 대회가 끝난 지 약 2개월이 지난 가운데, 뒤늦게 일부 WBC 대표팀 선수들의 음주 논란이 불거졌다.

한 매체는 지난달 30일 "한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토대로 추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각 구단에서 선발 에이스나 불펜 에이스로 활약하는 정상급 투수 3명이 지난 3월 8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도쿄 아카사카에 위치한 한 술집에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NC 이용찬이 1일 창원NC파크 인터뷰실에서 WBC 술자리 파문과 관련해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osen 겹처,

이 매체는 "A 구단의 간판 선발 투수 B씨가 C 구단의 우완 불펜 투수 D씨를 데리고 3월 8일 밤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6시까지 술을 마셨다.

10일 밤에도 해당 술집을 찾아 다음 날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E 구단의 우완 마무리 투수 F씨는 3월 9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해당 술집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두산 정철원이 1일 창원NC파크 인터뷰실에서 최근 WBC 술자리 파문과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osen 겹처,

보도 이후 KBO와 각 구단은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전날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30일 경기 도중, 혹은 경기가 끝난 뒤부터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그 정도로 사안이 컸다.

KBO는 31일 오전 "각 선수에게 경위서를 제출받고 그에 따라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한 뒤 국가대표 운영 규정에 어긋남이 있다면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KBO는 금일 3개 팀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
2023 WBC 대회에 출전했던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스1 겹처,

3명의 선수는 대회 기간 경기가 있는 전날 밤, 스낵바에 출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한 날(3월 7일)과 휴식일 전날(3월 10일)에 해당 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있음을 밝혔다"고 했다.

KBO가 선수 3명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미 야구계에서는 특정 선수들의 이름이 언급된 상황이었다.

결국 김광현과 이용찬, 정철원이 직접 팬들 앞에 고개를 숙이면서 음주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야구위원회. /사진=뉴스1 겹처,

김광현은 "WBC 대회 기간에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사과의 말씀을 전달해 드리고자 미디어와 팬들 앞에 서게 됐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가대표 대회 기간에 생각 없이 행동했다는 점에 대해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분, 미디어 및 야구 선후배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팀의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아주 짧았고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한 점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에 대해 "계속해서 KBO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번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여 다시는 야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을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하겠다.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야구를 좋아하고 사랑해주시는 팬들과 미디어, 그리고 야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용찬도 "먼저 국가대표로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

이번 대회 기간 중 휴식일 전날(3월 10일 일본전 직후) 지인과 함께 도쿄 소재 한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인근 주점으로 이동해 2시간가량 머무른 후 곧바로 숙소에 귀가했다.

이유를 불문하고 국제대회 기간 중 음주를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KBO에서 이뤄지는 절차에 성실히 응하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

앞으로 프로선수로서 더욱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광현과 함께 술자리를 했던 정철원도 고개를 숙였다.

정철원은 "WBC 대회 중인 3월 10일 일본전이 끝나고 (김광현 형과) 술자리를 가졌다.

대표팀의 좋지 않은 성적에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말았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저 자신이 부끄럽다.

태극마크라는 영광스러운 훈장을 받았던 만큼 더욱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지만, 팬들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렸다.

KBO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어떠한 처벌과 질책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

다만 정철원은 "일본전이 끝나고 술을 마신 건 사실이지만, 결코 여성은 근처에 있지 않았다"면서 접대부와 동석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일단 이름이 오르내렸던 3명이 직접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면서 사과했다.

SSG는 당초 1일 삼성전에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었으나, 해당 사건이 불거지자 백승건으로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이어 SSG 구단은 김광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반면 NC와 두산은 이용찬과 정철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지 않았다.

WBC 대회 기간 대표팀 선수들이 부담감에 짓눌려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한국 야구의 흥행을 위해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나섰기에, 당연히 부담감도 클 수밖에 없었던 대표팀 선수들이었다.

반면 일본 WBC 대표팀은 달랐다.

그들은 대회를 며칠 앞두고 회식까지 하면서 선수단 단합을 도모했다.

당시 다르빗슈 유와 오타니 쇼헤이 등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사카에 위치한 한 식당에 모여 회식한 모습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팬 여러분, 함께 힘냅시다"라고 적으며 많은 일본 팬들의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다르빗슈와 오타니가 개인 SNS를 통해 공개했던 일본 대표팀 회식 모습. /사진=오타니 쇼헤이 SNS, 겹처,

이에 대해 김광현도 대회 기간 도중 자신의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김광현은 8일 오전 도쿄돔에서 진행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는 일본 대표팀의 회식 이야기에 대해 "회식했나요"라고 반문한 뒤 "저희는 좋은 성적을 내야 회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경기 전에 하면 말이 또 나올 수 있다.

늘 우리는 조심스럽다.

눈치 보는 게 일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렇게 말했던 김광현은 이 발언을 하기 전날인 7일 술자리에 참석했던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영광의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그의 말과 행동은 달랐고, 결국 팬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이럴 거면 차라리 일본처럼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회식을 하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또 김광현이 고등학교 후배 정철원에게 밥을 사고 싶었다면 굳이 스낵바가 아니라,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같이해도 충분한 일이었다.

김하성 역시 당시 대회를 마친 뒤 일본의 회식 자리에 대한 질문에 "저도 다르빗슈의 SNS를 보면서 알게 됐다.

저희(한국)는 그런 게 없었다.

저도 3년 만에 대표팀에 왔지만, 밖에 나가는 것에 대해 부담이 있었다.

결국 그런 분위기도, 저희 선수들의 성적이 안 좋아 그렇게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제 공은 다시 KBO로 넘어갔다.

KBO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집 기간 중 음주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확하게 정해놓지 않았다.

다만 소집 기간 중 국가 대표로서 포괄적으로 명예와 품위를 지켜야 한다는 KBO 규약 국가대표 운영 의무 규정의 위반 소지는 있다.

KBO 규약 국가대표 운영 규정 제13조 [징계] 항(3. 다)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명시돼 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을 대상으로 스포츠윤리센터가 교육을 실시 모습. /사진=스포츠윤리센터 제공,

무조건 개인의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그저 무책임한 방기가 될 수 있다.

향후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KBO와 구단 차원에서 더욱 철저하게 교육하고 지도해야 한다.

올해 스포츠윤리센터가 각 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최근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구단 1, 2군 선수단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및 윤리, 성폭력 및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런 행위는 선수 개인 및 리그 전체를 넘어 스포츠 전반을 뒤흔드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사실 과거에도 선수들의 계속된 일탈에 KBO와 각 구단은 매번 인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일각에서는 징계 수위를 더욱 강화하자는 이야기를 한다.
대표팀 감독 당시 김인식 감독의 모습. osen겹처,

김인식 전 감독은 2년 전, 2020 도쿄올림픽 대회가 끝난 뒤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징계를 강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선수들을 가르칠 때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

요즘은 선수들이 너무 눈치를 안 보는 것 같다.

선수들 스스로 '내가 이런 짓을 하다 걸리면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사회의 보편적인 상식선 안에서 산다는 마음가짐을 늘 갖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한 바 있다.




김하성, 손도 못 대던 '몸쪽 높은 볼' 통타→시원한 2루타 작렬! 2년 연속 10도루 고지 점령은 '덤'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6경기 만에 장타를 신고했다.


특히 올 시즌 거의 공략하지 못했던 코스로 온 공을 통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겹처,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팀의 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톱타자로 출격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그는 0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몸쪽 높은 시속 96.8마일(약 155.8km) 패스트볼을 공략, 왼쪽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공은 펜스 상단을 때리면서 좌익수가 잡아내지 못했고, 김하성은 2루까지 향했다. 지난달 25일 워싱턴전 홈런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장타였다. AFPBBNews=뉴스1 겹처,


1회 초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마이애미 선발투수인 좌완 헤수스 루자르도(26)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까지 갔다.

그러나 가운데로 몰린 실투성 패스트볼을 때려내지 못하고 그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하지만 김하성은 두 번 당하지는 않았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그는 0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몸쪽 높은 시속 96.8마일(약 155.8km) 패스트볼을 공략, 왼쪽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공은 펜스 상단을 때리면서 좌익수가 잡아내지 못했고, 김하성은 2루까지 향했다.

지난달 25일 워싱턴전 홈런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장타였다.
김하성의 2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 4회 초 2루타 당시 스트라이크존. 2루타를 때린 3구째 코스가 몸쪽 높은 곳이다. /사진=MLB.com 홈페이지 갈무리,

특히 김하성이 공략한 코스가 몸쪽 높은 곳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었다.

올 시즌 김하성은 스트라이크존을 9분할로 나눴을 때 몸쪽 상단 코스에서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베이스볼 서번트 기준). 기대 타율도 0.032로, 제대로 된 타구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 타석에서는 안타를, 그것도 매우 잘 맞은 타구를 생산했다.

내친 김에 3루 베이스까지 훔친 김하성은 시즌 10호 도루를 기록, 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그는 다음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만들었다.

5회 뜬공으로 아웃된 김하성은 팀이 7-1로 앞서던 6회 초에는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는 이 타석에서도 타티스의 2루타 때 득점을 올리며 팀의 두 자릿수 득점 주인공이 됐다.
2023시즌 김하성의 코스별 타율. 스트라이크존 몸쪽 높은 코스의 타율이 0.000으로 나타난다. /사진=베이스볼 서번트 홈페이지 갈무리,

김하성은 이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41을 유지했다.

김하성을 두 차례나 홈으로 불러들인 타티스가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른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에 10-1 대승을 거뒀다.

경기 전까지 최근 11게임에서 타율 0.303, 1홈런, OPS 0.853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한 김하성. 그 모습을 유감 없이 보여준 이날의 경기였다.



156km 강속구 공략, 2루타+1볼넷 '2출루', 4경기 연속 도루까지…'1번타자' 김하성부터 역전극 시작됐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리드오프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3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 두 번째 타석에서 강속구 공략에 성공, 도루까지 하며 팀의 역전승에 앞장섰다. OSEN=겹처,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2리를 유지했다.

팀은 10-1 완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는 마이애미 선발 헤수스 루사르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강속구 공략에 성공, 도루까지 하며 팀의 역전승에 앞장섰다.

3회까지 침묵하던 샌디에이고 타선은 김하성이 시속 96.8마일(약 156km) 강속구를 공략해 좌익수 쪽 2루타를 만든 이후 깨어나기 시작했다.

김하성은 2루타를 친 후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도루하는 김하성, OSEN=겹처,

최근 4경기 연속 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시즌 10호 도루.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 2루타로 김하성이 득점, 1-1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4회에 브랜든 딕슨의 희생플라이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하성은 5회 2사 이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 2사 1, 3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2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8회 2사 후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추가 1득점으로 3-1로 앞서던 샌디에이고는 6회에 승기를 가져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활발한 플레이로 팀 승리에 이바지,

대거 7점을 뽑았다.

첫 타자 타티스 주니어가 볼넷을 골랐고 후안 소토는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타티스 주니어가 도루를 한 뒤 잰더 보가츠가 우익수 쪽 2루타를 만들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딕슨의 중전 적시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중전 적시타, 개리 산체스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가 이어졌다.

김하성까지 차례가 왔고, 그가 볼넷을 고른 뒤 만루 찬스에서 타순 한 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들어선 타티스 주니어가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때려 점수 차는 10-1로 벌어졌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견제 걸려도 직진' 김하성, 시즌 9호 멀티히트 & 희생번트 & 11호 도루 '타율 .250 상승'…샌디에이고 6-0 승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활발한 플레이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샌디에이고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 유가 호투했고, 타선은 10안타(2홈런)으로 컵스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2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에 도루 하나와 희생번트까지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일조, [OSEN=겹처]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2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에 도루 하나와 희생번트까지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개리 산체스가 좌전 안타를 때렸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3회말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 홈런, [OSEN=겹처]

무사 1, 2루에서 김하성이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 3루 찬스가 됐다.

브랜든 딕슨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은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샴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2-0으로 앞서갔다.

3회말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다르빗슈도 호투, [OSEN=겹처]

3점 지원을 받은 다르빗슈도 호투를 이어 갔다.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지난 2일 마이애미 원정 이후 2경기 만에 안타였다.

김하성은 마이애미전에서도 2루타를 때렸다.

추가 점수는 뽑지 못했지만 다르빗슈의 호투로 샌디에고는 3-0으로 리드를 지켰다.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출루 후 도루를 노리다가 견제 걸렸지만 전력질주로 세이프가 됐다.

시즌 11호 도루. 다만 후속타 불발로 더느 진루하지 못했다.

kim ha sung, osen 겹처,

샌디에이고는 8회 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이 좌전 안타를 때렸다.

시즌 9호 멀티히트. 이후 그리샴의 중전 안타와 타티스 주니어의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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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하며 6-0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점241에서 0점250으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됐는지 증명하는 수비였다 #컵스 타선에 김하성이 버티는 오른쪽 내야는 #말 그대로 '통공의 벽'이었다 #김하성은 1회초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삼자범퇴를 기록할 때 3타자 모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2회말 선취점을 뽑을 때는 팀 배팅을 완벽히 해냈다 #무사 1 2루 기회에서 김하성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이때 브랜든 딕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트렌트 그리샴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묶어 샌디에이고는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김하성이 다시 한번 다르빗슈를 도왔다 #니코 호너의 타구가 우익수 쪽으로 빠지기 전에 김하성이 재빨리 낚아채 땅볼로 처리했다 #김하성은 환호하며 자신의 수비에 만족감을 표현했고 #샌디에이고 홈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김하성에게 박수를 보냈다 #MLB점com이 샌디에이고 담당 기자인 AJ 카사벨은 #초반 3이닝 동안 다르빗슈가 잡은 모든 아웃 카운트는 삼진 아니면 #김하성이 처리한 2루수 땅볼이었다 #김하성은 오늘(4일) 내야 오른쪽에서 심각하게 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하이라이트는 3-0으로 앞선 4회초였다 #2사 후 댄스비 스완슨이 중견수 쪽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2루수 김하성이 처리하기에는 2루 베이스 왼쪽으로 치우쳐 빠질 법한 타구였는데 #김하성은 마치 유격수가 타구를 처리하듯 #빠르게 백핸드로 타구를 낚아채 1루로 던졌다 #주 포지션이 유격수인 강견이라 가능한 송구였다 #송구가 살짝 높긴 했지만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만세하며 잡기에는 충분한 높이였다 #미국 현지 중계진은 김하성의 믿을 수 없는 수비에 "범위가 진짜 말이 안 된다 #김하성의 엄청난 플레이다 #2루수가 내야 왼쪽에서 타구를 처리했다"며 감탄했다 #김하성의 이 수비 장면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공식 SNS에도 편집돼 올라올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샌디에이고 지역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애니 하일브론은 #김하성이 엄청난 거리에서 크로넨워스에게 공을 던져 아웃을 잡았다 #마이애미전 #장타 신고 #KBO가 선수 3명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미 야구계에서는 특정 선수들의 이름이 언급된 상황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 #직접 팬들 앞에 고개를 숙이면서 음주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광현은 "WBC 대회 기간에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사과의 말씀을 전달해 드리고자 미디어와 팬들 앞에 서게 됐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가대표 대회 기간에 생각 없이 행동했다는 점에 대해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분 #미디어 #야구 선후배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팀의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아주 짧았고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한 점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 "계속해서 KBO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번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여 다시는 야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을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하겠다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야구를 좋아하고 사랑해주시는 팬들과 #미디어 그리고 야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용찬도 "먼저 국가대표로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 #이번 대회 기간 중 휴식일 전날(3월 10일 일본전 직후) 지인과 함께 #도쿄 소재 한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인근 주점으로 이동해 2시간가량 머무른 후 곧바로 숙소에 귀가했다 #이유를 불문하고 국제대회 기간 중 음주를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향후 KBO에서 이뤄지는 절차에 성실히 응하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 #프로선수로서 더욱 신중히 행동하겠다 #김광현과 함께 술자리를 했던 정철원도 고개를 숙였다 #정철원은 "WBC 대회 중인 3월 10일 일본전이 끝나고 (김광현 형과) 술자리를 가졌다 #대표팀의 좋지 않은 성적에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말았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저 자신이 부끄럽다 #태극마크라는 영광스러운 훈장을 받았던 만큼 더욱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지만 #팬들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렸다 #KBO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어떠한 처벌과 질책도 달게 받겠다 #정철원은 "일본전이 끝나고 술을 마신 건 사실이지만 #결코 여성은 근처에 있지 않았다 #접대부와 동석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일단 이름이 오르내렸던 3명이 직접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면서 사과했다 #SSG는 당초 1일 삼성전에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었으나 #해당 사건이 불거지자 백승건으로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SSG 구단은 김광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NC와 두산은 이용찬과 정철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지 않았다 #WBC 대회 기간 대표팀 선수들이 부담감에 짓눌려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한국 야구의 흥행을 위해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나섰기에 #당연히 부담감도 클 수밖에 없었던 대표팀 선수들이었다 #일본 WBC 대표팀은 달랐다 #그들은 대회를 며칠 앞두고 회식까지 하면서 선수단 단합을 도모했다 #당시 다르빗슈 유와 오타니 쇼헤이 등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사카에 위치한 한 식당에 모여 회식한 모습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팬 여러분 함께 힘냅시다"라고 적으며 #많은 일본 팬들의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광현도 대회 기간 도중 자신의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김광현은 8일 오전 도쿄돔에서 진행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일본 대표팀의 회식 이야기에 대해 #회식했나요"라고 반문한 뒤 #저희는 좋은 성적을 내야 회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경기 전에 하면 말이 또 나올 수 있다 #늘 우리는 조심스럽다 #눈치 보는 게 일상"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말했던 김광현은 이 발언을 하기 전날인 7일 술자리에 참석했던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영광의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그의 말과 행동은 달랐고 #결국 팬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이럴 거면 차라리 일본처럼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회식을 하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김광현이 고등학교 후배 정철원에게 밥을 사고 싶었다면 #굳이 스낵바가 아니라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같이해도 충분한 일이었다 #김하성 역시 당시 대회를 마친 뒤 일본의 회식 자리에 대한 질문에 #저도 다르빗슈의 SNS를 보면서 알게 됐다 #저희(한국)는 그런 게 없었다 #저도 3년 만에 대표팀에 왔지만 #밖에 나가는 것에 대해 부담이 있었다 #그런 분위기도 저희 선수들의 성적이 안 좋아 그렇게 된 것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 공은 다시 KBO로 넘어갔다 #KBO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집 기간 중 음주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확하게 정해놓지 않았다 #소집 기간 중 국가 대표로서 포괄적으로 명예와 품위를 지켜야 한다는 KBO 규약 #국가대표 운영 의무 규정의 위반 소지는 있다 #KBO 규약 국가대표 운영 규정 제13조 [징계] 항(3 다)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명시돼 있다 #무조건 개인의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그저 무책임한 방기가 될 수 있다 #향후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KBO와 구단 차원에서 더욱 철저하게 교육하고 지도해야 한다 #올해 스포츠윤리센터가 각 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최근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구단 1 2군 선수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및 윤리 #성폭력 및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런 행위는 선수 개인 및 리그 전체를 넘어 #스포츠 전반을 뒤흔드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사실 과거에도 선수들의 계속된 일탈에 KBO와 각 구단은 매번 인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일각에서는 징계 수위를 더욱 강화하자는 이야기를 한다 #김인식 전 감독은 2년 #2020 도쿄올림픽 대회가 끝난 뒤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징계를 강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선수들을 가르칠 때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 #요즘은 선수들이 너무 눈치를 안 보는 것 같다 #선수들 스스로 '내가 이런 짓을 하다 걸리면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2023년 6월 9일 금요일

합참 "北, 남쪽 방향으로 우주 발사체 발사" '서해 추락' 北발사체에 '점검문-13' 붉은 글씨… 軍 수색 계속, 국정원 "北 발사체, 조급함에 실패…김정은 상당한 수면장애""김정은 체중 140kg 중반…北, 민생고에 자살자 40%↑",,,

합참 "北, 남쪽 방향으로 우주 발사체 발사" '서해 추락' 北발사체에 '점검문-13' 붉은 글씨… 軍 수색 계속, 국정원 "北 발사체, 조급함에 실패…김정은 상당한 수면장애""김정은 체중 140kg 중반…北, 민생고에 자살자 40%↑",,,

北발사체, 어청도 서쪽 바다 추락… 軍, 연결단 추정 물체 인양,

합참 "北, 남쪽 방향으로 우주 발사체 발사" 국정원 "北 발사체, 조급함에 실패…김정은 상당한 수면장애"

'서해 추락' 北발사체에 '점검문-13' 붉은 글씨… 軍 수색 계속,

대피 정보 없이 삐, 삐, 삐…놀란 시민들 “양치기 경보” 분통, '경계경보 오발령'

 

北발사체, 어청도 서쪽 바다 추락… 軍, 연결단 추정 물체 인양,

해군함 보내 낙하물 수색… 제원 등 분석도 진행,
북한 "가급적 빠른 기간 내 2차 발사 단행" 예고,

북한이 31일 발사한 '우주 발사체'가 정상적으로 비행하지 못한 채 서해 어청도 서쪽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도 이날 '군사정찰위성 발사 중 사고가 났다'며 발사에 실패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북한 발사체가 추락한 수역에서 1·2단 추진체의 연결단으로 추정되는 물체는 인양하는 데 성공, 곧 관련 분석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29분쯤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

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지난 뒤 "비정상적 비행으로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낙하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항에서 서쪽으로 약 66㎞ 거리에 위치한 섬이다.
평양 노동신문 <자료사진> 뉴스1 = 겹처,

북한도 이날 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31일 (오전) 6시27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예정됐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으나, '천리마-1형'은 정상 비행하던 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하여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조선 서해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후 우리 군은 인근 해역에 대기 중이던 해군 구조함을 즉각 북한 발사체 추락 해역에 보내 수색 작업을 벌였고, 수심 약 70m 지점에서 북한 발사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찾아 인양하는 데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신속한 발사체 인양이 가능했던 데 대해 "북한이 우주 발사체 추정 미사일 발사를 미리 공지함에 따라 어느 정도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군이 31일 오전 8시5분쯤 서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인양 중이라고 합동참보본부가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5.31/뉴스1 겹처,

이에 앞서 북한은 '5월31일 0시부터 6월11일 0시 사이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해상보안과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뒤 이날 위성 발사를 시도했다.

북한의 이번 위성 발사 통보에 따라 발사체 비행 과정에서 로켓 추진체 등이 낙하할 것으로 예상된 한반도 서해와 동중국해 일대 등 총 3곳엔 항행경보가 발령됐다.

항행경보가 발령된 3개 지역을 북쪽에서부터 차례로 살펴보면 △충남 대천항에서 직선거리로 230~300㎞가량 떨어진 서해 공해상과 △제주도 서쪽 약 300㎞ 거리 공해상, 그리고 △필리핀 루손섬 동쪽 700~1000㎞ 거리 공해상이다.

위성 발사용 우주 로켓은 비행 원리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사실상 동일하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는 그동안 북한의 위성 개발 및 시험을 ICBM 개발의 일환으로 보고 그 중단을 요구해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합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군이 이날 인양한 북한 발사체 일부분 추정되는 물체는 속이 비어 있는 원통형으로 돼 있다.

장영근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은 해당 물체에 대해 "1·2단 추진체를 연결하는 인터스테이지(Interstage) 같다"며 "폭발하지 않아 멀쩡해 보인다"고 전했다.

우리 군은 현재 북한 발사체 추락 해역에서 추가적인 수색·인양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군 안팎에선 북한이 쏜 발사체가 공중에서 폭발하지 않았다면 위성 본체 등도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도 News1 겹처,

아울러 군 당국은 이날 수거한 물체와 함께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가 어떤 종류의 연료를 사용했는지 등 제원과 발사 실패 원인에 대한 종합 분석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에서 "'천리마-1형'에 도입된 신형 발동기 체계의 믿음성과 안정성이 떨어지고 사용된 연료의 특성이 불안정한 데 사고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관련 조사 및 대책 마련 등의 과정을 거쳐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의 이 같은 보도 내용에 대해 "북한은 2012년 4월 위성 발사 실패 때도 이를 인정하고 8개월 뒤인 2012년 12월에 재차 발사했다"며 "(이번에도) 충분히 시간을 갖고 그렇게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의 우주 발사체 발사 절차와 속도가 "과거에 비해 빨라졌다"고 전해 2차 발사를 서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사진 News1 겹처,

북한은 지난달 13일 고체연료 엔진을 탑재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첫 시험 발사를 실시한 지 50여일 만인 이날 '위성 발사'란 형식으로 도발을 재개했다.

북한이 위성 발사를 시도한 건 이번이 7번째로서 지난 2016년 2월7일 '광명성 4호' 이후 약 7년 만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합참 "北, 남쪽 방향으로 우주 발사체 발사" 국정원 "北 발사체, 조급함에 실패…김정은 상당한 수면장애"

'서해 추락' 北발사체에 '점검문-13' 붉은 글씨… 軍 수색 계속,

수심 70m서 1·2단 추진체 연결부 추정 물체 인양 성공,
 
"김정은 체중 140kg 중반…北, 민생고에 자살자 40%↑"
현안질의 파행…野 "국정원장 답변 거부" 與 "일방적 중단"


국가정보원은 31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실패에 대해 무리한 경로변경과 조급한 발사가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에 대해선 알코올과 니코틴 의존증이 심해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고, 최근 민생고로 인해 북한 내에서 자살자가 예년보다 40% 증가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마친 후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국정원에선 '이번 발사는 (북한이) 동쪽으로 무리한 경로변경을 하다가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13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지도 하에 고체연료를 사용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8형(화성-18형)'을 발사했다고 14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뉴스1 겹처)

유 의원은 "(국정원은 북한이) 누리호 발사 성공에 자극을 받아 통상 20일이 소요되는 준비 과정을 수일로 단축하면서 새로운 동창리 발사장 공사가 마무리 안 된 상태에서 조급하게 (발사를) 감행한 것도 (실패의) 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을 내놨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발사 2시간30여분만에 실패 사실과 원인을 신속하고 상세히 공개한 것은 위성 발사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줌으로써 발사 행위에 정당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현지에서 참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현철해 국방성 총고문 사망 1돐(돌)에 즈음해 전날(19일) 신미리애국열사릉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news1 겹처,

유 의원은 김 위원장의 동향과 관련해 "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지난 4월 해외에서 최고위급 인사의 불면증 치료를 위한 졸피뎀 등 최신 의료정보를 집중 수집하고 있는 점을 들어 김 위원장이 상당한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말보로·던힐 같은 외국 담배와 고급 안주를 다량으로 들여오고 있다"며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알코올·니코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더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는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16 공개 행보시 (김 위원장은) 눈에 다크서클이 선명해 보이는 등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체중도 AI(인공지능) 분석 결과 약 140kg 중반으로 평가한다"며 "지난해 말부터 김 위원장의 손·팔뚝에 긁어서 덧난 상처를 계속 확인했는데, 국정원은 알레르기와 스트레스가 복합 작용한 피부염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북한의 식량난과 관련해 "현재 북한의 쌀 부족분은 70여만톤으로 5월 춘궁기에 다시 식량 사정이 악화됐다.

현재 곡물 가격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옥수수는 60%, 쌀은 30% 가까이 올라 김 위원장 집권 이래 최고치"라며 "아사자의 발생도 예년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고로 인해 강력범죄는 100여 건인 전년 동기 대비 300여 건으로 3배 폭증했고, 물자 탈취를 노린 사제폭탄 투척 등 대형화·조직화 범죄도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자살자가 지난해에 비해 약 40% 정도 증가했는데, 김 위원장은 사회주의에 대한 반역행위로 규정하며 방지대책을 강구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말했다.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3.5.31/뉴스1 겹처,

한편 이날 정보위원회에선 국정원에 대한 현안질의가 예정돼 있었지만 파행됐다.

정보위 야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현안질의에서 미국의 도·감청 의혹에 대한 질의가 있었는데, 국정원장은 '말씀드리기 어렵다.

국정원이 취급하는 정보가 아니다'라며 답변 자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계속되는 질의에도 국정원장은 '용산 대통령실에는 고도의 보안장치가 마련돼있다'는 말만 반복했다"며 "정보위는 국민을 대신해서 질의하고 답변받는 곳인데 그러면 국회 정보위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취지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소병철 의원은 "이에 정보위원장은 '지금 다른 현안들이 있으니 이를 먼저 비공개로 진행하고 도·감청 부분에 대해서는 맨 마지막에 공개로 회의를 하자'는 중재안을 내놨다"며 "민주당은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만 여당 간사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고 말했다.

여당 측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야당은 국정원장의 답변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정보위 진행을 중단했다"며 "어떤 건 비공개로 하고 어떤 건 공개로 하는 등 선별적으로 공개·비공개를 결정한 적이 없다. (선례가 된다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에 거절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해군 수상함 구조함 '통영함' 이어 '광양함' 추가 투입,

군 당국이 31일 북한이 쏜 '우주 발사체'가 떨어진 서해 공해상에서 발사체 부품 등 낙하물 인양을 위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6시29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우주 발사체'(북한 주장) 1발은 서해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지난 뒤 비정상 비행하면서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떨어졌다.
(평양 노동신문) = <자료사진 =뉴스1 겹처 >.

이에 우리 해군은 수상함 구조함 '통영함'(ATS-31)을 해당 수역에 투입, 오전 8시5분쯤 북한이 쏜 발사체의 일부를 식별 및 인양하는 데 성공했다.

우리 군이 수심 약 70m 지점에서 건져 올린 이 물체는 속이 비어 있는 원통형으로 돼 있다.
우리 군이 31일 서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인양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5.31/뉴스1 겹처,

전문가들은 이 물체가 "북한 발사체의 1·2단 추진체를 연결했던 인터스테이지(Interstage)로 추정된다"(장영근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고 전하고 있다.

또 군이 인양한 해당 물체의 외벽엔 붉은 색으로 '점검문-13 (기구조립)' 등의 글씨도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정보분석관은 "'점검문'은 말 그대로 내부 장비 점검·확인을 위해 사람이나 장비가 출입할 때 사용하는 문인 것 같다"며 "'기구 조립'은 기구로 조립해 고정해야 한다는 뜻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이날 북한 발사체의 일부를 신속히 인양할 수 있었던 데 대해 "북한이 '우주 발사체' 추정 미사일 발사를 미리 공지함에 따라 어느 정도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영함이 인근 해역에 선제적으로 출동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우리 군이 31일 서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인양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5.31/뉴스1겹처,

이날 오전엔 다른 수상함 구조함 '광양함(ATS-32)도 해당 수역을 향해 출항한 만큼 당분간 관련 작업이 계속될 전망이다.

군 안팎에선 북한이 쏜 발사체가 공중에서 폭발하지 않았다면 위성 본체 등도 거의 온전한 형태로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난구조전대(SSU)의 심해잠수사와 소나(음파탐지장비), 수중무인탐사기(ROV) 등도 현장에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서해 추락' 北발사체에 '점검문-13' 붉은 글씨… 軍 수색 계속,

수심 70m서 1·2단 추진체 연결부 추정 물체 인양 성공,
해군 수상함 구조함 '통영함' 이어 '광양함' 추가 투입,


군 당국이 31일 북한이 쏜 '우주 발사체'가 떨어진 서해 공해상에서 발사체 부품 등 낙하물 인양을 위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6시29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우주 발사체'(북한 주장) 1발은 서해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지난 뒤 비정상 비행하면서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떨어졌다.

이에 우리 해군은 수상함 구조함 '통영함'(ATS-31)을 해당 수역에 투입, 오전 8시5분쯤 북한이 쏜 발사체의 일부를 식별 및 인양하는 데 성공했다.
우리 군이 31일 서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인양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5.31/뉴스1 겹처,

우리 군이 수심 약 70m 지점에서 건져 올린 이 물체는 속이 비어 있는 원통형으로 돼 있다.

전문가들은 이 물체가 "북한 발사체의 1·2단 추진체를 연결했던 인터스테이지(Interstage)로 추정된다"(장영근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고 전하고 있다.

또 군이 인양한 해당 물체의 외벽엔 붉은 색으로 '점검문-13 (기구조립)' 등의 글씨도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정보분석관은 "'점검문'은 말 그대로 내부 장비 점검·확인을 위해 사람이나 장비가 출입할 때 사용하는 문인 것 같다"며 "'기구 조립'은 기구로 조립해 고정해야 한다는 뜻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이날 북한 발사체의 일부를 신속히 인양할 수 있었던 데 대해 "북한이 '우주 발사체' 추정 미사일 발사를 미리 공지함에 따라 어느 정도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영함이 인근 해역에 선제적으로 출동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우리 군은 이날 오후에도 북한 발사체 낙하 수역에서 '통영함'을 중심으로 다수의 함정이 수색·인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엔 다른 수상함 구조함 '광양함(ATS-32)도 해당 수역을 향해 출항한 만큼 당분간 관련 작업이 계속될 전망이다.

군 안팎에선 북한이 쏜 발사체가 공중에서 폭발하지 않았다면 위성 본체 등도 거의 온전한 형태로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난구조전대(SSU)의 심해잠수사와 소나(음파탐지장비), 수중무인탐사기(ROV) 등도 현장에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북한 발사체가 추락한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중간 해역, 즉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측에서도 그 수색·인양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우리 군은 작년 11월 북한이 구형 지대공미사일 'SA-5'(나토명·러시아명 S-200)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수역에 발사했을 당시 광양함과 수중무인탐사기 등을 동원해 그 잔해를 찾아냈다.

이보다 앞선 2012년 12월과 2016년 2월 각각 북한이 '위성 발사'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장거리로켓 '은하 3호'와 '광명성'을 쐈을 때도 우리 군은 그 파편을 서해에서 수거하는 데 성공했다.

'은하 3호' 발사 땐 38시간 만에 1단 추진체를 찾아냈고, '광명성' 발사 땐 페어링(위성 보호 덮개) 추정 물체를 건져냈다.

군 소식통은 "과거 인양했던 것만큼 중요한 물체들이 인양될 때까지 수색·인양 작업이 당분간 계속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우리 군은 이날 오후에도 북한 발사체 낙하 수역에서 '통영함'을 중심으로 다수의 함정이 수색·인양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피 정보 없이 삐, 삐, 삐…놀란 시민들 “양치기 경보” 분통, '경계경보 오발령'

단잠 깨운 ‘재난문자 소동’이유도 장소도 없이 ‘피하라’
네이버·행안부 앱 접속 불능,
집·대중교통 등서 우왕좌왕,
22분 만에 “오발령” 메시지,
“실제라면 허둥대다 다 죽어”

31일 아침 서울시가 낸 경계경보를 행정안전부가 긴급재난문자로 부인하고, 이어 서울시가 경계경보 해제를 재난문자로 알리면서 서울시민의 휴대전화가 3차례 크게 울렸다.

출근길을 뒤흔든 오발령 소동에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경계경보가 울리자 서울시민들은 혼란에 빠졌다.
이게 무슨 일?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31일 시민들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관련 뉴스속보를 보고 있다. kyunghyang 겹처,

강북구에 거주하는 김모씨(28)는 “경계경보에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지금 바로 움직여야 하는지 아무 내용이 없어 카카오톡으로 서로 물어보기 바빴다”면서 “실제였으면 허둥대다 다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경보 발령 직후 네이버에서 대피소와 대피 매뉴얼을 찾으려 시도했으나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돼 검색할 수 없었다.

행안부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앱)도 접속자 폭주로 대피소 위치 확인 등 기능이 마비됐다.

김씨는 “아찔하고 황당한 경험”이라고 했다.

대피에 나섰다가 허탈해하는 이들도 있었다.

창문을 열고 잠들었다가 사이렌 소리에 잠을 깬 채모씨(26)는 ‘대피하라’는 민방위 경보에 놀라 생수·보조배터리 등을 가방에 쌌다.

경계경보 문자를 받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어디로 가라는 거지?’였다.

채씨는 “근처 대피소까지 뛰어야 하나, 대피소는 어디 있었나, 온갖 생각을 했는데 오발령이라니. 아침부터 별생각이 다 들었다가 겨우 진정했다”고 말했다.

출근길 대중교통에서도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시 경계경보 발령 당시 지하철에 있었던 전모씨(35)는 경계경보

긴급재난문자가 울린 뒤 휴대전화를 열어본 사람들이 당황한 표정으로 서로 바라봤다고 했다.

그는 “어린이·노약자 우선 대피하라고 하니, 걷기도 힘든 어르신들이 허둥지둥 지하철에서 내렸다”며 “어떤 이들은 뛰어가며 대피소를 찾기도 했다”고 전했다.

서울시 경계경보’ 재난문자,“이렇게 가짜 경보가 자꾸 울리면 실제 상황에도 오발령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면서 “딱 양치기 소년 꼴” 서울시가 발령하고 행안부가 부인하는 ‘오발령 해프닝’이 시민들의 경계심을 낮춘다,


반면 혼자 사는 고령층 시민 중 일부는 재난문자에 놀라 급히 짐을 싸 주거지 인근 지하철역을 찾는 광경도 벌어졌다.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들도 뒤숭숭한 아침을 맞았다.

‘서울시 경계경보’ 소식을 들은 최모씨(35)는 직장에 전화해 출근 여부를 물었다가 “출근해서 대피하라”는 핀잔을 들었다.

최씨는 “경기도 산다고 문자를 못 받아서 서러웠는데, 출근은 하라고 해서 민망했다가, 오발령이라고 하니 짜증이 났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은 불안감에 우왕좌왕했다.

서울 서대문구 대학가 고시텔에 거주 중인 이모씨(28)는 “아침에 사이렌을 듣고 같이 하숙하는 외국인 친구들이 복도로 나와 웅성웅성했다”면서 “한국어 방송을 모르니 진짜로 전쟁이 난 줄 알고 놀라길래 걱정하지 말라고 달랬다”고 했다.

서울시가 발령하고 행안부가 부인하는 ‘오발령 해프닝’이 시민들의 경계심을 낮춘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학생 김정원씨(26)는 “이렇게 가짜 경보가 자꾸 울리면 실제 상황에도 오발령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면서 “딱 양치기 소년 꼴”이라고 했다.

박모씨(27)는 “실제 전쟁이 나도 ‘저번처럼 오발송이겠지’ 하고 안 믿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통영함이 인근 해역에 선제적으로 출동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 #우리 군은 이날 오후에도 북한 발사체 낙하 수역에서 #통영함'을 중심으로 다수의 함정이 수색·인양 작업을 진행 중 #이날 오전엔 다른 수상함 구조함 #광양함(ATS-32)도 해당 수역을 향해 출항한 만큼 당분간 관련 작업이 계속될 전망 #군 안팎에선 북한이 쏜 발사체가 공중에서 폭발하지 않았다면 #위성 본체 등도 거의 온전한 형태로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해난구조전대(SSU)의 심해잠수사 #소나(음파탐지장비) #수중무인탐사기(ROV) 등도 현장에 동원될 것 #이날 북한 발사체가 추락한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중간 해역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측에서도 그 수색·인양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우리 군은 작년 11월 북한이 구형 지대공미사일 'SA-5'(나토명·러시아명 S-200)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수역에 발사했을 당시 #광양함과 수중무인탐사기 등을 동원해 그 잔해를 찾아냈다 #2012년 12월과 2016년 2월 각각 북한이 '위성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장거리로켓 '은하 3호'와 '광명성'을 쐈을 때도 #우리 군은 그 파편을 서해에서 수거하는 데 성공했다 #은하 3호' 발사 땐 38시간 만에 1단 추진체를 찾아냈고 #광명성' 발사 땐 페어링(위성 보호 덮개) 추정 물체를 건져냈다 #군 소식통은 "과거 인양했던 것만큼 중요한 물체들이 인양될 때까지 수색·인양 작업이 당분간 계속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우리 군은 이날 오후에도 북한 발사체 낙하 수역에서 #통영함'을 중심으로 다수의 함정이 수색·인양 작업을 진행 중 #오발령 해프닝 #서울시 경계경보’ 소식 #단잠 깨운 ‘재난문자 소동’이유도 장소도 없이 ‘피하라 #네이버·행안부 앱 접속 불능 #집·대중교통 등서 우왕좌왕 #22분 만에 “오발령” 메시지 #실제라면 허둥대다 다 죽어 #31일 아침 서울시가 낸 경계경보를 행정안전부가 긴급재난문자로 부인하고 #이어 서울시가 경계경보 해제를 재난문자로 알리면서 #서울시민의 휴대전화가 3차례 크게 울렸다 #출근길을 뒤흔든 오발령 소동에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경계경보가 울리자 서울시민들은 혼란에 빠졌다 #참 #北 남쪽 방향으로 우주 발사체 발사 #국정원  #北 발사체 #조급함에 실패 #김정은 상당한 수면장애 #서해 추락' 北발사체에 '점검문-13' 붉은 글씨 #軍 수색 계속 #대피 정보 없이 삐 삐 삐 #놀란 시민들 “양치기 경보” 분통 #경계경보 오발령 #北발사체 #어청도 서쪽 바다 추락 #軍 연결단 추정 물체 인양 #해군함 보내 낙하물 수색 #제원 등 분석도 진행 #북한 "가급적 빠른 기간 내 2차 발사 단행" 예고 #북한이 31일 발사한 '우주 발사체'가 정상적으로 비행하지 못한 채 #서해 어청도 서쪽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 #북한도 이날 '군사정찰위성 발사 중 사고가 났다 #발사에 실패한 사실을 인정했다 #우리 군은 북한 발사체가 추락한 수역에서 1·2단 추진체의 연결단으로 추정되는 물체는 인양하는 데 성공 #관련 분석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29분쯤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 #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지난 뒤 #비정상적 비행으로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낙하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항에서 서쪽으로 약 66㎞ 거리에 위치한 섬 #북한도 이날 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31일 (오전) 6시27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예정됐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으나 #천리마-1형'은 정상 비행하던 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하여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조선 서해에 추락했다 #이후 우리 군은 인근 해역에 대기 중이던 해군 구조함을 #즉각 북한 발사체 추락 해역에 보내 수색 작업을 벌였고 3수심 약 70m 지점에서 북한 발사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찾아 인양하는 데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신속한 발사체 인양이 가능했던 데 대해 #북한이 우주 발사체 추정 미사일 발사를 미리 공지함에 따라 #어느 정도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