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에 위치한 ‘송도더샵퍼스트파크’와 ‘송도더샵마스터뷰’ 84㎡도 각각 1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10억 천장’을 뚫었다. 올 들어 송도에서 10억원을 넘긴 거래는 총 110건에 달한다.
상대적으로 중저가 단지가 밀집한 지역의 아파트 일부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남동구 논현동 ‘에코메트로’(전용 84㎡)의 실거래가는 지난 1월 5억원에서 지난달 6억5000만원으로 1억5000만원가량 올랐다.
중구 중산동 ‘스카이시티자이’ 전용 84㎡ 아파트는 지난달 신고가를 기록했다.
6억5000만원에 매매돼 올 초(5억1900만원)보다 1억3000만원 넘게 뛰었다.
인근 Y공인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 매물을 찾는 사람들이 집을 보러 온다”고 했다.
잠잠하던 인천 집값, 급등세 이어가는 이유는!???
GTX-D노선 축소에도 상승세 고공 행진 키맞추기 영향..신축 중심으로 시세 이끌 듯
인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집값이 가파르게 오를 때도 잠잠하던 인천이지만 뒤늦게 이들 지역을 훌쩍 뛰어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선 상대적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며 저평가됐던 만큼 키맞추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주 수요가 많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 주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55%로 전주보다 0.04%포인트 확대됐다. 잠잠하던 서울 집값이 재건축 위주로 오름폭을 확대하면서 0.09%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최근 인천 집값 상승폭은 서울과 경기도를 훌쩍 뛰어넘는다.
특히 지난달 22일 발표된 4차 철도망 계획에서 GTX-D노선이 김포와 부천만 연결하는 것으로 나오며 실망감이 컸지만 인천의 집값 상승폭은 오히려 커졌다.
인천광역시는 GTX-D노선으로 인천공항~부천종합운동장, 서울 남부와 하남을 잇는 노선 및 김포 통진과 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Y자 노선을 제안하며 이 노선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곳이다.
그럼에도 집값 상승폭이 커진 데는 키맞추기 현상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인천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기간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노후 주택이 많고 서울 접근성도 좋지 않았던 까닭이다.
이로 인해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진입 장벽이 높지 않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3.3㎡ 당 평균 매매가격은 1256만원이다.
인천 내에서도 고가 아파트가 많은 송도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1000만원 안팎 수준이다.
반면 서울 평균 매매가격은 3800만원, 경기도는 1700만원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주택 수요자는 가격에 가장 민감한데 서울은 이제 웬만한 자금력이 아니면 접근이 힘들고 경기권도 과천이나 분당, 김포와 파주 등도 서울 못지않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이에 반해 인천은 다른 곳들이 많이 오를 때 조용했던 지역이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최근에 키맞추기 현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런 이유로 인천에서 내 집 마련을 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 미분양의 무덤이었던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인천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분양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1단지와 2단지는 평균 32.4대 1, 29.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3월말 기준 인천 미분양 주택도 전달보다 8.5% 감소한 130가구에 불과해 빠르게 소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신축 아파트와 송도 등에 위치한 고가 아파트 단지들이 집값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송도와 청라를 비롯한 가정동 일대 루원시티 등 고가로 볼 수 있는 단지들이 지역 시세를 이끌 것"이라며 "지하철 1호선 연장과 고속도로 확장 등 교통망도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어 오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집값 3억원 뛰어도…거래 활발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있지만 거래는 점점 더 증가하는 분위기다.
지난 3월 인천 아파트 거래량은 총 6475건으로, 일평균 208.8건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 아파트 매매계약은 작년 9월 2518건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157.14%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말 5381건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거래량은 지난 1월(4528건)과 2월(4926건) 들어 약간 줄었지만 3월부터 다시 크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최근 경기·인천의 아파트값이 급격히 오른 것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교통 호재를 기대한 투자 수요와 서울을 떠나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동시에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인천 2호선 검단 연장 등이 계획 중이다.
또 집값 ‘불쏘시개’로 불리는 GTX도 들어설 수 있다.
GTX-B는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 서울역, 청량리 등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서울 집값 상승에 피로감을 느낀 실수요자들의 경우 인천의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도 한 목을 했다.
GTX 호재까지 이어지며 수도권에서의 출퇴근을 감내하기로 결심하게 됐다는 것이다.
지난 3월 서울 거주자가 인천 아파트를 매입한 사례는 803건으로 지난해 하반기(9월·209건)보다 284.2%나 증가했다.
광명동 B공인 관계자는 “최근 워낙 매수에 불이 붙어서 집이 나오면 연락해달라는 대기자 명단도 길다”며 “대부분 30~40대 젊은 층 수요자가 많다”고 전했다.
스타 유튜버 추천에…갭투자자들 '우루루'
일부 스타강사들이 인천을 유망지역으로 추천하면서 대규모 투자에 나선 갭투자자들까지 가세했다.
지난해 말부터 유튜브나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인천 폭등한다",
"인천이 수도권 마지막 막차" 등 자극적인 발언으로 인천 투자를 부추기는 사례가 늘었다.
미추홀구에서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박모 대표는 "올 초부터 외지인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와 매물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쓸어갔다”며 “적게는 몇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대 초반의 갭투자가 가능한 매물을 많이 찾았다”라고 했다.
최근엔 취득세율이 1.1%인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매물은 씨가 말랐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초기 재개발구역으로 꼽히는 미추홀구 용현 1구역에선 올 초까지는 빌라나 다세대 주택을 구입할 경우 전세를 끼고 7000만~8000만원이면 매물을 구할 수 있었지만 최근엔 1억원 이상 투자금을 지불해도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 인근 빌라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들 지역은 아직 조합설립도 이루지 못한 경우가 많다.
문제는 초기 재건축 지역의 경우 사업 진행 판단이 어려워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지만, 유명 유튜버나 블로거 등을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하면서 무분별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 빌라 전업투자자는 “몇몇 투자자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매맷가를 부풀리며 물건을 떠넘기는 경우도 있다”며 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다른 부동산업계 전문가도 “한 재개발 지역 관련 단톡방에 들어가보니 몇백명 중 4분의 3가량은 지역 주민이 아닌 외지인들이었다”며 “최근엔 재개발 가능성이 낮은 지역에 일단 ‘재개발 추진’ 등을 알리는 현수막부터 붙여 투자자들을 호도하거나 단톡방을 중심으로 허위 투자정보를 퍼뜨리는 사례도 늘었다”고 우려했다.
총 11개의 공구로 나눠 개발될 예정이며, 이 중 2020년 10월 현재 1, 2, 3, 4, 5, 7공구가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이고 6, 8, 9, 10공구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마지막 개발 예정지인 11공구는 매립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던 포스코타워-송도(305m,지상68층)와 컨벤션 시설인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펼쳐진 1공구와 3공구의 국제업무지구(IBD)는 한국의 포스코건설과 미국 게일 인터내셔널 사의 컨소시엄 법인인 NSIC(유)가 개발하며,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연세대 및 뉴욕 주립대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캠퍼스가 입주해 있는 5공구와 7공구의 스마트밸리는 가천 길재단과 미국의 IBM사, 그리고 인천도시개발공사가 합작 설립한 컨소시엄 법인인 BRC(주)가 개발한다.
그리고 6공구와 8공구는 현대건설 및 삼성물산, 그리고 미국의 포트만홀딩스 등이 참여한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가 개발 주체이다.
이 외의 공구인 2공구와 4공구는 가장 먼저 개발된 곳으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주체가 되어 개발했으며, 인천신항이 위치한 10공구와 크루즈 터미널 및 국제 터미널이 들어서고 있는 9공구는 해양항만청이 개발을 주도한다.
11공구는 아직 별도의 개발 컨소시엄이 없는 상태.
초기에는 NSIC(유)가 해외 유명 설계사 조감도를 수정없이 바로 재현해 싱가포르 같은 느낌이었다.
전체 면적은 약 53.4㎢로서 경기도 부천시와 거의 동일한 크기이며, 계획인구는 내국인 22만명, 외국인 8만명을 합해 약 30만 명이 될 예정이다.
인구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2017.12월 기준 12만명을 돌파하였다.
부천시 면적과 맞먹을 만큼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가 많지는 않을 예정인데, 업무지구나 교육시설, 연구시설, 항만시설 등이 있고 녹지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송도국제도시의 계획은 1990년대에 만들어졌을 것 같지만, 입안 계획은 1980년대 초반 도시기본계획이 만들어지면서 형성되었다고 한다.
명칭
'송도'라는 명칭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붙은 지명이다.
원래 현 송도의 원래 지역명은 '옥련' 즉 인천부 서면 옥련리(이후 부천군 문학면 옥련리)였다.
여기에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대부분 일제의 영향으로 본다. 자세한 내용은 송도 문서 참고.
해방 이후 당시 송도라고 불렸던 지명은 두 지역으로 나뉘어 행정구역으로 송도라는 지명은 송도국제도시 이전에는 없었다.
이후 동춘동 해안가 지역이 매립되고 기존 내륙지역에도 아파트가 들어서며 흔히 말하는 송도의 지역이 옥련동+동춘1동 일부지역으로 축소되었다.
이후 신도시(송도국제도시) 개발 이후에는 구송도와 신도시로 분류되고 있다.
신도시도 정확히는 옥련동 근방이 아닌 동춘동 근방이라는 것을 넘어가면 안된다.
신도시 전체가 설립 초기에는 동춘동(동춘2동) 관할이었고, 후에 신송동, 동춘동, 송도동중 주민회의에 의해 지명이 결정되었는데, 이미 그 당시에 이 사실이 이슈화되었다.
2005년 4월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신도시의 공식 명칭을 '송도국제도시'로 변경했다.
이후, 2014년 1월 11일에는 도시의 명칭을 다시 한번 '송도국제도시'로 지정했다.
공식 명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이지만, 송도국제신도시, 송도신도시라고도 불린다,
#살맛 나는세상 #인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신도시 #공식 명칭 #송도국제도시'로 변경 #2014년 1월 11일에는 도시의 명칭을 다시 한번 '송도국제도시'로 지정 #공식 명칭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송도 #행정구역 #송도'라는 명칭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붙은 지명 #원래 현 송도의 원래 지역명은 '옥련' #인천부 서면 옥련리(이후 부천군 문학면 옥련리)였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던 포스코타워-송도(305m,지상68층) #컨벤션 시설인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펼쳐진 #1공구와 3공구의 국제업무지구(IBD)는 #한국의 포스코건설 #미국 게일 인터내셔널 사의 컨소시엄 법인인 #NSIC(유)가 개발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연세대 및 뉴욕 주립대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캠퍼스가 입주해 있는 #5공구와 7공구의 스마트밸리 #가천 길재단 #미국의 IBM사 #인천도시개발공사가 합작 설립한 #컨소시엄 법인인 BRC(주)가 개발한다 #6공구 #8공구 #현대건설 #삼성물산 #미국의 포트만홀딩스 등이 참여한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가 개발 주체이다 #이 외의 공구인 2공구와 4공구는 가장 먼저 개발된 곳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주체가 되어 개발했으며 #인천신항이 위치한 10공구와 크루즈 터미널 #국제 터미널 #9공구는 해양항만청이 개발을 주도한다 #11공구는 아직 별도의 개발 컨소시엄이 없는 상태 #빌라 #조합설립 #한국부동산원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급등주
대표적인 별명은 창용불패와 애니콜로,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구대성과 함께 한국 야구의 상징적인 중무리 투수였다. 또한 한국인 투수 중에서 24년 연속으로 1군 리그에서 투구한 것은 임창용이 유일하며, 통산 1,004경기 등판 기록은 모든 동양인 투수 중 역대 1위에 해당한다.
1996년~1999년까지 100이닝+를 소화해왔고, 마무리 투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97년 이래 세이브 순위에 늘 꾸준히 들어왔다.
오승환 등장 전까지 KBO 최연소로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98년에는 1점대 ERA도 찍었고 99년에는 풀타임 마무리로 ERA 1위를 찍지 않나, 주전 마무리에서 선발로 전향하더니 1선발로 등극하는 등... 여튼 대단하고 놀라운 기록들을 많이 세우기도 했거니와, 일본 시절 전까지 전성기 대부분이 혹사로 점철되어 있는데도, 그 구속을 유지했다는 건 놀라움을 넘어 무섭기 그지없다.
전성기 적이었던 2001년~2003년 잠깐 고정선발로 뛰었던 당시 삼성의 토종 1선발 자리를 꿰찼다는 것과, 선발 로테이션제가 확립된 2000년대 야구에서 달성하기 어려워진 200이닝+를 달성했다는 것,
선수 생활 말년에 선발로 떠밀렸는데도 버텨서 일정 수준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그의 선발 투수로서의 능력을 짐작할 수 있다.
커리어 대부분을 마무리 대신 고정선발로 뛰었어도 300세이브에 필적하는 대기록을 수립했을 것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의 투수. 어쩌면 고정선발은 혹사가 덜한 편이니 커리어 대부분이 고정선발이었다면 마무리 300세이브 이상의 대기록을 세웠을 수도 있다. 우완 역대 최다승이라든가...
선수 초중기 엄청난 혹사를 당하고도 오랫동안 활동 했었으며, 고무적인 것은 2016년 기준 커리어 22년차인 노장인데도 140~150Km을 넘나드는 속구를 던질 수 있다는 것.
심지어 30대 중반에 160Km의 강속구를 던지기도 했다.
타자에 비해 투수의 수명이 짧은 것을 생각하면 대단히 놀랍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유연성을 중시하는 특이한 자기 트레이닝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말이 있다.
게다가 2001년~2003년은 선발로도 뛰었었다.
실상 마무리로는 3년 연속 130이닝을, 선발로는 200이닝까지 던진 적이 있을 정도로 레전드급 혹사의 아이콘이다.
다만 커리어에 비해서는 상운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전성기 때 두 부문에서 경쟁을 하다가 한 부문 빼고 꼭 경쟁자에게 밀리거나, 한 부문에서 경쟁하다 아예 밀려버리곤 했다.
게다가 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하여 포스트시즌 경력은 많은데 MVP 한 번 수상한 적이 없다.
그의 속구는 뱀직구라 불리며, 속구를 던지면 심한 테일링이 걸리면서 공이 뱀 같이 들어온다 하여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
배영수는 같은 수술을 받은 뒤 시속 150km/h에 육박하던 속구 구속이 10km/h 이상 떨어져 긴 부진에 빠지고 말았다.
물론 배영수가 1년 늦게 수술했으므로 도둑질이란 건 농담. 하지만 배영수가 재활 뒤 복귀한 2008년에 좀 모자란 듯한 성적을 낸 반면 같은 해 임창용은 일본 최고 수준의 마무리로 다시 태어나 강렬한 대비를 이루었다.
2009년에는 배영수가 직구 구속이 135도 못 넘을 정도로 아예 충격적으로 몰락한 반면 임창용은 160km/h를 찍는 등 날아다녀 대비되는 인상이 더욱 강해졌다.
전문가들은 임창용이 40대의 나이에도 150km/h를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려대는 비결을 유연성으로 보고 있다.
투구 시 테이크 백, 스트라이드, 릴리즈 까지의 동작이 매우 빠르고 역동적인데다가 유연성이 뛰어나 젊은 투수들 보다도 더 많이 뒤로 젖혀지고 스트라이드 동작의 폭이 크기 때문에 공이 많은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공에 가뜩이나 횡방향의 회전이 많이 실리는 사이드암 스로(Side-arm throw)인 것에 더해 더 많은 회전을 추가해 뱀처럼 휘어들어가는 뱀직구를 던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본인도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트레칭과 런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웬만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2017년 2월 18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갱신 기간이 지난 일본 운전면허로 무면허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30만엔(약 302만원)을 내기도 했다.
이승엽이랑 공통점이 많다. 같은 1976년생 동기에, 둘 다 고졸연고 자유계약 입단,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로 전성기를 이끌었고, 둘 다 일본진출 경력이 있으며 성구회 회원인 점, 2017년 겉보기에 죽쑤는 것 같아도 의외로 잘하는 등.
2017년 기준으로 가장 마지막으로 선발등판 없이 규정이닝을 기록한 선수이다.
1999시즌에 138.2이닝을 선발등판 없이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사이드암 + 파이어볼러 하면 임창용이 대명사 수준으로 불리우고 있다.
사이드암으로 강속구를 뿌리는 유망주 투수가 나오면 '제 2의 임창용' 또는 '○○의 임창용'이란 수식어가 종종 언급되며 니코동에서 프로야구 게임 관련 영상, 특히 파워풀 프로야구에서 선수 육성 과정을 사이드암 + 파이어볼러 테크로 타면 십중팔구 임창용이 언급된다.
해태 타이거즈 시절 고작 4시즌 밖에 뛰지 않았지만 고향팀에 대한 애정은 그 이후로도 한결같았는데, 생애 첫 FA 요건을 갖춘 2004년에는 소속팀 삼성과의 불화도 아랑곳 않은 채 시즌 내내 KIA 타이거즈로 가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았으며 시즌 후 협상 과정에서도 삼성과 2년 18억원의 계약을 맺은 뒤 KIA로의 트레이드를 요구하는 돌출 행보로 구설수에 올랐다.
선수 본인도 고향팀에 가고 싶어했고, 부모님도 고향팀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다.
결국 FA계약 하루만에 계약무효를 외치는게 말이 되냐며 삼성이 들고나와 임의탈퇴 위기까지 몰리고 KIA 또한 FA 시장 철수로 인해 임창용의 영입을 거부하면서 모양새가 꼬였지만 훗날 일본에 진출하여 화려하게 재기했으니 결과적으로는 전화위복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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