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2일 토요일

"아내와 두 아들 숨졌다"...최초 신고자 남편 '살인 혐의' 체포, 광명 세모자 살해 사건 범인은 남편…경찰 긴급체포, 신당역 살해범, 범행 전 모습, '가짜인생' 30대 캥거루족, 어쩌다 모친 살해범이 됐나?사기 범행 뒷수습 위해 모친 일가 상대 강도살인,,,

"아내와 두 아들 숨졌다"...최초 신고자 남편 '살인 혐의' 체포, 광명 세모자 살해 사건 범인은 남편…경찰 긴급체포, 신당역 살해범, 범행 전 모습, '가짜인생' 30대 캥거루족, 어쩌다 모친 살해범이 됐나?사기 범행 뒷수습 위해 모친 일가 상대 강도살인,,,

"아내와 두 아들 숨졌다"...최초 신고자 남편 '살인 혐의' 체포,

광명 세모자 살해 사건 범인은 남편…경찰 긴급체포,

'가짜인생' 30대 캥거루족, 어쩌다 모친 살해범이 됐나?

사기 범행 뒷수습 위해 모친 일가 상대 강도살인,

법원 “사형 고려도 가능하지만 갱생여지 보여”

신당역 살해범, 범행 전 모습,,,

신당역 살해범, 피해자 근무지 어떻게 알아냈나 ..?

심정지 환자 태운 구급차, 1톤 화물차와 충돌…환자 사망·5명 부상,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장감식 돌입,

소방당국 "대구 농수산시장 소방시설 미흡해 이달초 보완명령,

대구 농수산물시장 큰불 3시간반 만에 진화…"점포 40% 피해"

 

"아내와 두 아들 숨졌다"...최초 신고자 남편 '살인 혐의' 체포,

"아내와 두 아들 숨졌다"...최초 신고자 남편 '살인 혐의' 체포,
"아내와 두 아들이 사망했다" 남편이 신고,
경찰, 최초 신고자 남편 '살인 혐의' 긴급체포,
경찰, 버린 흉기·옷가지 발견…남편 범행 시인,
"1년 전 실직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정 불화"

경기 광명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아들 둘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초 신고자는 숨진 여성의 남편이자 두 아들의 친부인 40대 남성이었는데, 경찰은 이 남성을 세모자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한밤중 아파트 단지 안으로 119 구급차가 황급히 들어옵니다.

경찰 차량도 잇따라 들어오고 수사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을 땐 40대 아내와,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10대 두 아들 모두 흉기로 인한 상처를 입은 채 거실에서 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신고자는 숨진 여성의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버지인 40대 남성 A 씨였습니다.

밤 11시 반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니 가족들이 숨져 있었다고 신고한 겁니다.

그런데 경찰은 이 남성을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가 아들 2명을 먼저 살해한 뒤 집으로 돌아온 아내까지 살해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이후 아파트 지하를 통해 외부로 나갔고 범행 때 입은 옷도 다른 옷으로 바꿔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PC방에서 2시간 정도 있으면서 알리바이를 만들고 다시 돌아와 119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아파트 단지 안 풀숲에 버려둔 흉기와 옷가지를 발견해 제시하자 A 씨는 범행 시인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주변에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이웃 주민 : 인사만 하니까. 며칠 전에도 밖에서 봤는데. (힘들 거나 그런 것도 없어 보이셨고요?) 그런 얘기는 전혀 안 하고….]

[아파트 관리소장 : 관리비가 체납되면 저희가 도움 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잖아요.

그런데 그런 세대가 아니고 젊은 세대니까. 어려운 세대는 아니었다는 얘기죠]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1년 전 실직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고 아내와 이혼 얘기까지 하는 등 가정불화를 겪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명 세모자 살해 사건 범인은 남편…경찰 긴급체포,

범행 후 흉기 버리고 PC방 행…"생활고·불화 따른 범행" 진술

'광명 세모자 살인 사건'의 범인은 가족 사망 사실을 최초 신고한 남편이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로 A씨(40대)를 긴급체포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5일 오후 8시10~20분께 광명시 소하동 소재 자신의 집에서 부인 B씨(40대)와 아들 B군(13), C군(9) 등 3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다.

범행 동기는 생활고 등 부부 간 불화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50분께 외출한 뒤, 오후 8시10분께 다시 집에 들어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A씨가 B군과 C군을 먼저 살해한 후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목에 자상을 남긴 흉기 이외, 둔기도 이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6 일 오전 경기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 감식 중 밖으로 나오고 있다.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25 일) 오후 11 시 27 분께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 40 대 여)와 아들 2명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22.10.26 / 뉴스1 겹쳐,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는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범행 후 다시 집을 나간 A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피묻은 옷을 집 주변에 유기하고 PC방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오후 1127분께 집에 돌아와 가족이 죽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 후,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다가 경찰이 범행에 사용된 흉기 등을 보여 주자 범행을 시인했다.

또 범행 당시 술은 마시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상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이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가짜인생' 30대 캥거루족, 어쩌다 모친 살해범이 됐나?

2017년 용인 어머니 일가족 잔혹 살해 '김성관'
경제적 무능 속에도 아내·처가엔 자산가 행세
어린시절 모친 지극정성으로 키웠지만 성인되고도 '돈달라'
모든 걸 '엄마 탓'…잔혹 범행 중에도 욕설 반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2017년 10월 26일 자정 무렵. 50대 여성 A씨의 여동생이 언니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자 경기도 용인 한 아파트를 찾아 119를 불러 문을 강제로 열었다.

문을 열자 깨끗한 상태의 평상시 집과 다르게 악취가 진동했다. 집안을 둘러보던 일행은 베란다에서 아연실색했다.

A씨와 중학생 아들 B군이 살해된 채 발견된 것이다.

숨진 지 며칠이 지난 것으로 보이는 시신은 흉기에 수십 회씩 찔린 상태였다.

베란다 바닥에 포개진 채 발견된 시신 위에는 밀가루에 뿌려져 있었으며 담요가 덮어져 있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재혼 전 낳은 장남 김성관(1984년생)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는 한편, 연락이 두절된 A씨의 남편(김성관의 계부) C씨를 찾아 나섰다.

CCTV 확인 결과 범행은 21일 오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성관이 해당 아파트를 21일 자정께 들어갔다가 5시간 후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사이 A씨와 B군이 아파트에 들어가는 모습도 CCTV에서 확인됐으나 이들이 나오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그날 오후 차량 수색과 휴대전화 위치 추적 끝에 강원도 횡성의 한 콘도 주차장에 세워진 김성관 렌트 차량에서 C씨 시신도 발견했다.

경찰은 용의자인 김성관이 아내 및 자녀와 함께 범행 이틀 후인 23일, 자신이 영주권을 가진 뉴질랜드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했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지 경찰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

김성관은 수사협조 이틀 후인 29일 오후(현지시간) 과거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 당시 벌인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김성관이 체포되자 아내 정모(1985년생)씨는 자녀들과 11월 1일 자진귀국했다.

정씨는 곧장 살인공모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리고 김성관은 범죄인 인도청구 재판을 거쳐 2018년 1월 11일 국내로 송환된 후 곧바로 체포돼 본격적인 수사를 받게 됐다.

한 가정의 가장이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던 김성관은 왜 이 같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일까.




아낌없는 지원에도 어린시절부터 모친 ‘혐오’

김성관은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2030을 말하는, 소위 ‘캥거루족’이었다.

김성관을 임신했을 때 남편(김성관 친부)과 사별한 A씨는 직접 경제활동을 해야 했기에 어린 시절부터 김성관에게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관은 어린 시절부터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기에 A씨는 아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아낌없이 지원했다.

중학생 시절 뉴질랜드로 유학을 보내주는 등 김성관은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전혀 모자람 없는 생활을 할 수 있었다.

A씨는 김성관이 스무 살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재혼을 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이 같은 지원에도 김성관은 어린 시절 자신을 제대로 보살펴주지 않았다며 A씨에게 늘 불만이 있었다.

그 불만은 혐오로 변했고 A씨를 넘어 계부 C씨, 이부동생 B군을 향해서도 쌓여갔다.

모친에 대한 적개심과 별개로 김성관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A씨에게 지속적으로 경제적 지원을 요구해 돈을 받아갔다.

김성관은 제대로 된 경제활동도 하지 않고 오직 A씨에게만 경제적으로 의존하려 했다.

서른이 넘도록 김성관이 방탕한 생활을 이어가며 취업 등과 관련해 거짓말을 계속하자 결국 A씨는 경제적 지원을 끊어버렸다.



육아수당이 유일한 수입…외부엔 “100억 유산 있다”

경제적으로 아무 능력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김성관은 2014년 결혼을 했다.

그는 아내 정씨와 정씨 가족 앞에서 자산가 행세를 했다.

한 외국계 기업의 한국지부장이며 100억대 자산가인 친할아버지로부터 곧 유산을 상속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뉴질랜드 집을 판 돈이 뉴질랜드에 묶여있다는 얘기도 했다.

뉴질랜드에서 2~3개월씩 두 차례 거주하며 정씨 등을 감쪽같이 속였다.

그러나 현실의 삶은 김성관의 말과 전혀 달랐다.

김성관 부부는 돈이 없어 여러 지역을 전전하다가 처가에서 생활하길 반복했다.

생활비를 정씨 가족들에게 빌려 쓸 정도였다.

김성관 부부의 수입은 두 자녀 앞으로 나오는 양육수당이 유일했다.

이같이 궁핍한 생활이 계속되자 김성관의 장인 부부는 2017년 8월 “실제 자산가가 맞느냐”고 공개적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하지만 김성관은 “자산가인 친할아버지가 위독해 곧 돌아가실 것 같다”며 “그런데 친모인 A씨 가족이 유산을 나눠달라며 괴롭힌다”고 거짓말을 계속했다.

정씨 가족이 이를 믿지 않자, 김성관 부부는 결국 2017년 9월부터 처가를 나와 모텔 등을 전전하기 시작했다.

생활비가 필요해진 김성관은 지인에게 “자녀의 뉴질랜드 유학을 책임지겠다”고 속이고 1000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피해자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김성관에게 연락해 “10월 23일까지 돈을 반환하지 않으면 정식 수사가 진행된다.

출국금지될 수 있다”고 통보했다.

가족들과 함께 뉴질랜드에서 살고자 했던 김성관은 어떻게든 출국금지를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다시 어머니 A씨에게 수차례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A씨는 “돈이 없다.

미안하다”며 이를 거절했다.



사기 범행 뒷수습 위해 모친 일가 상대 강도살인,

김성관은 이때부터 구체적 범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A씨 가족을 살해한 후 돈을 챙겨 가족들을 데리고 영주권이 있는 뉴질랜드로 출국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결혼 후 한 번도 A씨를 본 적이 없던 아내 정씨는 김성관의 말에 속아 막연히 A씨에 대한 두려움과 원한을 갖게 돼 범행에 동참했다.

거짓인생을 살던 김성관은 아내에게 결혼 직후부터 “A씨가 용인 깡패들을 풀어 우리 가족을 떼어놓고 아이들을 보육원에 보내버리겠다고 협박을 하고 있다.

당신을 미행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겁을 주었다.

또 “A씨가 친할아버지 유산을 가로채려고 한다”는 말도 했다.

김성관은 계획에 따라 2017년 10월 21일 정오께 A씨 아파트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다.

그렇게 집에 숨어있던 김성관은 오후 2시께 집에 들어온 A씨와 B군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그리고 김성관은 A씨 시신에서 귀금속을 빼낸 것을 비롯해 통장과 체크카드를 챙겼다.

C씨를 집안으로 유도하기 위해 집을 치워놓은 김성관은 C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직접 전화해 불러낸 후 강원도 평창의 한 국도에서 조수석에 앉아 있던 C씨를 잔혹하게 살해한 후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싣고 자기 가족들이 머물던 콘도의 주차장에 유기했다.

김성관은 끔찍한 범행 중간 중간 수시로 상황을 아내 정씨에게 메시지로 전달했다.

메시지에는 피해자들에 대한 온갖 욕설이 가득했다.

김성관은 범행 직후 A씨 계좌에서 사기 피해자 계좌나 자신의 계좌로 돈을 송금하는 등 약 1억3000만원 챙겼다.

 


법원 “사형 고려도 가능하지만 갱생여지 보여”

범행 후에도 김성관은 자신의 출국 전까지 범행 사실이 발각되지 않으려 A씨와 C씨의 휴대전화를 챙겼다.

전화가 올 경우 에둘러 대며 A씨 등의 사망 사실을 감췄다.

B군 학교나 A씨 부부 소유 가게에서 전화가 왔을 때도 “여행을 갔다”거나 “자고 있다” 등의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했다.

이후 김성관은 2017년 10월 23일 오후 5시, 아내 및 두 자녀와 함께 그토록 원하던 뉴질랜드행 항공기에 탔다.

영원한 도피를 꿈꿨던 김성관은 불과 6일 만인 29일, 과거 어학연수 시절 뉴질랜드에서의 절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먼저 자진귀국해 경찰에 살인 혐의로 구속된 아내 정씨는 “남편의 거짓말에 속아 A씨에게 화가 났던 것은 맞지만, 남편이 실제 살인을 할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듬해 송환돼 뒤늦게 구속기소된 김성관도 “아내는 몰랐다”며 단독 범행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관은 체포 직후엔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이라는 주장도 폈다.

하지만 검찰은 김성관에게 강도살인과 사체 유기, 정씨에겐 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1심은 김성관에 대해 “반사회적, 반인륜적 범행으로서 생명에 대한 존중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잔혹하면서도 파렴치한 범행”이라며 “반성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 상황에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정씨에 대해선 살인 혐의가 아닌 살인방조 혐의만 인정해 징역 8년 판결을 내렸다.

검찰은 김성관에 대해 사형선고가 내려져야 한다며 항소했지만 2심은 “사형을 선고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지만, 갱생의 여지가 있어 사형 외에 다른 처벌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 확정 판결에 따라 1심 형량은 그대로 확정됐다.


신당역 살해범, 범행 전 모습,,,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전 직장 동료인 역무원 A(28) 씨를 흉기로 살해한 전모(31) 씨의 범행 전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범행 당일 전씨는 샛노란 점퍼에 트레이닝 바지를 입은 채 어깨엔 흉기와 샤워 모자 등 범행 도구가 든 흰색 가방을 멨다.

이어 지하철 역쪽으로 걷던 전씨는 갑자기 방향을 틀어 한참을 걷더니 상가 건물로 들어가서는 곧장 뒷문을 통해 주차장으로 나갔다.

전씨는 최소 1시간 넘게 주변을 배회한 뒤에야 지하철을 타고 신당역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전씨는 구산역 고객안전실에 들러 자신을 서울교통공사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공사 내부망에 접속해 피해자의 근무자와 근무 일정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씨가 오후 3시께 집에서 나온 뒤 지하철을 타기 전까지 ,

경찰은 전씨가 오후 3시께 집에서 나온 뒤 지하철을 타기 전까지 범행을 준비했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전씨의 이같은 행동이 스토커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배상훈 우석대학교 경찰학과 교수는 채널A에 “익숙한 곳을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분노를 되새김질하는 것”이라며 “분노가 축적돼서 갑자기 피해자를 봤을 때 폭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여성 역무원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와 피해자는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로 전씨는 피해자를 2019년 말부터 370여 차례에 걸쳐 전화와 메시지 등으로 스토킹하고, 불법촬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는 1심에서 징역 9년을 구형받고, 지난 15일 선고를 앞두고 있었다.

이에 경찰은 전씨가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보복성 계획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전씨는 ‘피해자에게 하실 말씀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저 죄송할 뿐이다”라는 짧은 말만 남겼다.

전씨는 “왜 범행을 저질렀나”, “범행 계획한 것 맞나” 등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역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전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씨의 신상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신당역 살해범, 피해자 근무지 어떻게 알아냈나 ..?

전씨, 지난해 10월 불법 촬영 혐의로 직위 해제,
업무에선 제외..내부망 접근 권한은 '유지'

신당역 살인사건의 피의자 전모(31) 씨가 경찰 조사에서 오래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전씨는 지난해 직위가 해제됐음에도 회사 내부망에 계속 접속할 수 있었고, 거기서 피해자 A(28)씨의 근무 장소를 알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와 서울교통공사 2018년 입사 동기인 전씨는 3호선 불광역에서 역무원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0월 불법촬영과 영상물을 이용한 협박 혐의로 피해자로부터 고소당했다.


이후 전씨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서울교통공사에서 직위 해제됐다.

그리고 피해자 A씨가 근무하는 지하철역은 지난 1월 통상적인 근무지 조정으로 변경됐다.

그렇다면 전씨가 변경된 A씨의 근무지를 어떻게 알아낸 것일까.

전씨는 직위해제됐지만 재판중이었기 때문에 공사 직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씨는 공사 내부망을 통해 다른 직원의 근무지, 근무 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SBS에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이 모두 끝나야 그에 따른 징계 절차가 진행된다”며 “그 이전까지 회사 내부망을 사용하는 걸 막을 수 있는 수단은 없다”고 말했다.

또 “수사기관으로부터 피해자 정보는 통보받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자가 누군지 몰라 보호 조치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족 측은 최소한의 안전이 보장될 거라 믿었던 일터에서 범죄의 희생양이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여기에 돌발 사고 가능성이 있는 현장 점검을 혼자 하게 한 것도 목숨까지 잃는 큰 피해를 막지 못한 이유라고 비판했다.

실제 사고 당시 피해자는 동행한 직원 없이 혼자 순찰 중이었다.

또한 별도의 보호장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에 따르면 역무원이 일상적인 대(對)고객 순찰 업무 시 2인 1조로 다녀야 한다는 등의 규정이 없다.

터널 내 작업장, 공사장 등 위험 요인이 있는 곳에서만 2인 1조로 근무하게 돼 있고 일반 역사에서는 붐비는 상황 등에 따라 유동적으로 순찰 인력이 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공사 측은 “심야 근무 시 역 직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해자에 대해서는 유가족을 도와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신당역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중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였던 전씨에게 살해당했다.


전씨는 범행 당일 일회용 위생모를 착용한 채 화장실 내부에서 1시간 넘게 기다리다 A씨가 나타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내 숨졌다.

한편 경찰은 이날 전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그의 계획범죄를 입증할 추가 단서들도 찾고 있다.



심정지 환자 태운 구급차, 1톤 화물차와 충돌…환자 사망·5명 부상,

심정지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가 1t 화물차와 충돌해 심정지 환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26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30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교차로에서 구급차와 1t 화물차가 충돌했다.

소방당국이 심정지 환자를 다른 구급차에 옮겨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환자는 결국 숨졌다.

환자는 교통사고 이전부터 호흡과 맥박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호자와 119구급대원 3명, 화물차 운전자도 부상을 당해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신호 위반과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장감식 돌입,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경찰의 현장 합동감식이 시작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26일 오전 10시께부터 서부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현장감식을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 감식은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과물 구역 동편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감식 결과가 나오기 까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25일 오후 8시 27분께 발생해 점포 69개를 태우고 3시간 반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 "대구 농수산시장 소방시설 미흡해 이달초 보완명령"

25일 밤 화재가 발생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소방당국으로부터 미흡한 소방시설에 대한 보완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대구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부터 이달 초 소방시설 자체 점검 결과 보고서를 받은 후 일부 미흡한 소방시설을 다음 달 20일까지 정비하라는 보완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방 관계자는 "일부 소방시설의 오래된 부속품을 교체하거나 소화기를 폐기하라는 등의 보완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스프링클러의 경우 일부 미흡한 점이 있어 보완 명령을 내렸지만, 자체 점검 보고서상으로는 정상 작동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북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서 화재 발생, 25일 오후 8시 27분께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022.10.25 (연합뉴스) 겹쳐,

소방 관계자는 "만약 자체 점검 결과에서 스프링클러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면 긴급점검을 나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에 따라 정기적으로 소방시설을 자체 점검한 후 그 결과를 관할 소방관서에 보고해야 한다.

현재 대구 강북경찰서, 국립과학수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꾸려진 합동 감식팀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화재 원인과 더불어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대구 농수산물시장 큰불 3시간반 만에 진화…"점포 40% 피해"

3차 인명 수색 중…한때 '대응 2단계' 발령·경찰 등 합동 감식 예정,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25일 밤 큰불이 발생해 3시간 반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전체 입주 점포 중 40%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치솟는 불길 25일 오후 8시 27분께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후 11시 58분께 진화됐다. 사진은 화재 현장에서 불길이 치솟는 모습. 2022.10.26 (연합뉴스) 겹쳐,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7분께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청과물 구역 동편 한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3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11시 58분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펌프차 28대, 탱크차 26대, 화학 차량 2대 등 소방 장비 89대와 소방관 248명 등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오후 8시 35분께 대응 1단계, 오후 8시 43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오후 9시 34분께 큰 불길을 잡아냈다.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불 1시간 10여분 만에 초진, 25일 오후 8시 27분께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어 진화에 나선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9시 34분께 초진했다. 사진은 초진 이후 화재 현장.2022.10.25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 겹쳐,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로부터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비령이다.

 
진화 작업을 마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3차 인명 수색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소방 선착대 도착 당시 도매시장 내 일부 매장이 여전히 영업 중이었기에, 상인들에게 대피를 유도하기도 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최초 발화는 청과시장 농산A동(연면적 1만6천504㎡) 동편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서 화재, 25 일 오후 8시 27 분께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022.10.25 (연합뉴스) 겹쳐,

박정원 대구 서부소방서장은 브리핑에서 "농산 A동 점포 152개 중 40%에 해당하는 점포 69개가 소실됐다.

피해 면적은 8천㎡ 정도"라며 "동편에서 시작된 화재가 바람을 타고 서편으로 확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화재가 가장 극심한 '최성기'였기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시장 자체도 소방 특별 관리 대상으로 명절 등에는 특히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관리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자체 화재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한 농산A동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로, 스프링클러 등 현대화된 자동 소방 탐지 설비 등이 설치된 상태였다.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는 경찰과의 합동 감식에서 밝힐 예정이다.

농산A동 중 '아래 아치형 점포'로 불리는 A-1동에는 점포 69개가, '위쪽 점포'로 불리는 A-2에는 점포 83개가 입점했다.

A-2동은 직접 화재 피해를 당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발생 당시 가스통이 터지는 듯한 폭발음이 나면서 화염과 다량의 연기가 급속히 번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하며, 건물 내부에 시너와 페인트 등 인화 물질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소방당국은 "현재로서는 파악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화재 목격자 김모(26)씨는 연합뉴스에 "버섯 등 채소 판매 구역 한 라인이 다 탄 걸로 보였다"고 말했다.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서 화재, 25 일 오후 8시 27 분께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022.10.25 (연합뉴스) 겹쳐,

도매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40대 남성은 "A동 동편에서 불길이 시작해 반대편 쪽까지 순식간에 번졌다"며 "펑펑거리며 뭔가 터지는 소리가 20분 동안 2030차례 들렸다.

시장 안에 컴퓨터나 장부가 있으니까 상인들이 황급히 가지러 갔다가 결국 못 들어가서 포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연간 거래금액이 1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시장이다.

서울 가락시장, 강서시장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2013년 8월 29일에도 불이 나 도매시장 내 상점 32곳이 불에 타는 등 10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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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0일 목요일

토요일 밤 10시15분, '핼러윈 악몽'이 시작됐다, ‘심정지 환자 도착’ 응급실 브이로그 논란 간호사 “환자 있을 땐 안 찍었고, 퇴근 뒤 편집” "압사 사고 났는데 문 안열어줬다"…이태원 이자카야의 반전,전 세계 55개 국가·지역서 '이태원 참사' 위로 메시지,"참사 책임, 정부에 있다"…"정치적 목적으로 이용 말라",,,

토요일 밤 10시15분, '핼러윈 악몽'이 시작됐다, ‘심정지 환자 도착’ 응급실 브이로그 논란 간호사 “환자 있을 땐 안 찍었고, 퇴근 뒤 편집” "압사 사고 났는데 문 안열어줬다"…이태원 이자카야의 반전,전 세계 55개 국가·지역서 '이태원 참사' 위로 메시지,"참사 책임, 정부에 있다"…"정치적 목적으로 이용 말라",,,

‘심정지 환자 도착’ 응급실 브이로그 논란 간호사 “환자 있을 땐 안 찍었고, 퇴근 뒤 편집”

"압사 사고 났는데 문 안열어줬다"…이태원 이자카야의 반전,

전 세계 55개 국가·지역서 '이태원 참사' 위로 메시지,

"참사 책임, 정부에 있다"…"정치적 목적으로 이용 말라"

'그토록 기다렸던' 기동대 85분 지나서 이태원 도착…늑장보고 결정적,

토요일 밤 10시15분, '핼러윈 악몽'이 시작됐다,

**관련 댓글모음, 

온 국민이 슬픔 잠겨 '집단 트라우마' 조짐…"과거보다 심각 수준"

의료계에서 본 안타까운 장면들…더 살릴 수 없었나?
"깔린 사람 빼내는 시간이 상당…골든타임 '4분' 그냥 흘러"
"재난에 대한 연습, 준비 부족해…응급의료 체계 보완해야"
"옷 찢긴 심정지 언니에 맨투맨 입혀주신 분"…이태원 참사 속 '은인 찾기' 

 

‘심정지 환자 도착’ 응급실 브이로그 논란 간호사 “환자 있을 땐 안 찍었고, 퇴근 뒤 편집”

논란 일자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 사과 글 올려,

서울시내 한 대학 종합병원 현직 간호사가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 사망‧부상자들에 대한 자신의 응급처치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과 채널 전체는 30일 정오 비공개 처리됐다.

간호사 A(남성)씨는 사고 당일 응급실에서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브이로그’(동영상으로 일상을 촬영한 영상 콘텐츠) 형식으로 올렸다.

영상은 A씨가 동료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모습으로 시작해퇴근하는 시점에서 끝난다.

서울 대형 병원 소속 간호사가 이태원 압사 사고 사상자들의 30일 새벽 응급처치 상황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영상 초반 “응급실에 심정지 환자가 다수 내원 예정이라는 동료의 연락을 받고 나왔다”며 “빨리 옷을 갈아입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A씨는 병원 안으로 배경이 바뀐 영상에서 자신을 포함한 의료진이 응급처치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벌써 네 번째 심정지 환자가 도착했다” “살리지 못해 너무 아쉽다” 등 발언을 했다.

이는 자막으로도 처리됐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영상을 본 희생자 가족 마음은 생각해봤나”

“환자들이 밀려오는데 영상을 찍고, 편집해 올릴 정신이 있었나”

“사망자와 부상자를 마음대로 촬영해도 되나” 등 분노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A씨의 근무지 등 신상털이가 이어진 가운데, A씨가 올린 해당 영상과 채널은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논란이 계속되자 A씨는 해명 글을 올리고 “애도를 해야 할 상황에 영상을 만들어 올려 죄송하다”며 “이 영상을 보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업무 중 (영상을) 편집한 게 아니고 손이 부족하다는 동료 연락을 받고 자의로 무페이로 3시간 동안 환자를 살린 뒤 퇴근한 다음에 편집했다”며 “환자가 있을 때는 영상을 찍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A씨는 또 “병원과는 상관없이 저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제작한 영상”이라며 “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는데 의도와 다르게 비쳐서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숨진 이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압사 사고 났는데 문 안열어줬다"…이태원 이자카야의 반전,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인근의 한 가게가 사고 당시 "문을 안 열어줬다"는 한 목격자의 인터뷰에 별점 테러를 당한 가운데, 또 다른 목격자가 자세한 상황 설명으로 오해를 바로잡고 나섰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태원 이자카야 할 만큼 했는데 왜?"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날 압사 사고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모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자카야 직원들이 문을 걸어 잠그고 안 열어줬다"고 말해 논란이 일자, 당시 해당 가게 안에 있던 다른 시민이 글을 쓴 것이다.

글 작성자 A씨는 "이자카야에서 사람들 눕히고 CPR 했다"며 "초반에는 막아둔 거 맞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근데 이것도 술집 안에 있는 사람들 못 나가게 하려고 한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그 이자카야에서 물 받아서 사람들 먹이고 했다.

그리고 사람들 점점 빠져서 이자카야 쪽으로 들어올 수 있을 때 이자카야 중심으로 구급대원들 CPR 하고 했다.

초반엔 소극적이었지만 할 거 다 했다고 생각함"이라며 전말을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편 "문 안 열어줬다"는 인터뷰 이후 해당 가게의 포털사이트 리뷰(논평)창에는 "여기가 그곳이군요.

문 잠그신 분 밤에 잘 주무실 수 있을까요?",

"폐업 미리 축하",

"이건 아니다" 등 비난의 글이 쇄도했다.

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사망 사고에 무고한 피해자까지 나오겠네",

"이자카야 크기가 얼마나 된다고. 거기 사람 몰려서 더 큰일 났을 수도 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별점 테러를 그만하라고 입을 모았다.


전 세계 55개 국가·지역서 '이태원 참사' 위로 메시지,

외교부 "깊은 감사… 외국인 사상자 관련 후속조치 만전"

지난 주말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 현재까지 전 세계 55개 국가·지역에서 우리 정부에 위로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참사에 대해 "많은 나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위로의 뜻을 전해오고 있는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 대사관에 조기가 걸려 있다. 2022.10.30/뉴스1 겹쳐,

외교부에 따르면 각국 정상들 중에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각각 트위터나 윤석열 대통령 앞으로 보낸 위로전을 통해 이번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고위대표도 "한국에서 벌어진 사고에 깊은 슬픔을 표하며, 우리는 어려운 순간에 한국의 곁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스위스 △러시아 △체코 △폴란드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오스트리아 △북마케도니아 △리투아니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태국 △싱가포르 △인도 △스리랑카 △네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멕시코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파나마 △과테말라 △볼리비아 △콜롬비아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칠레 △코스타리카 △베네수엘라 △이집트 △이라크 △이스라엘 △오만 △카타르 △탄자니아 △부룬디 등에서 각각 우리 측에 위로 메시지를 전해왔다.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선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들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이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참사에 따른 사망자는 총 153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사망자는 20명이라고 밝혔다.

국적별로는 중국·이란·러시아·우즈베키스탄·노르웨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중대본 등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외국인 사상자 관련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사 책임, 정부에 있다"…"정치적 목적으로 이용 말라"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는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추모 집회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은 같았지만, 책임을 묻는 목소리는 서로 달랐습니다.

오늘(5일) 오후 서울시청 일대,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푯말과 촛불을 든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검은 근조 리본을 단 참가자들은 행진 없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참가자들은 비통해하면서도 "참사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정부의 공식 사과와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장훈/집회 참가자 : 9년 전 저는 세월호 참사로 아이를 잃고 던졌던 그 질문을 다시 윤석열 정권에게 묻고 싶습니다.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없다면 도대체 그 존재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같은 시각 용산 대통령실 청사 근처에서도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 집회 참가자들은 야당 인사들을 향해 "참사로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고 한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 제도 정비가 부족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유승/집회 참가자 : 이번 안타까운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아무런 책임이 없는 듯이 의인 행세를 하는 특정 정치인과 정당은 결코 용인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청년단체들도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분향하고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까지 침묵 행진을 했습니다.

[안성현/대학생 : 2022년에도 서울 한복판에서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슬프고 분노스러웠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주장이 상반된 단체들의 집회가 근접한 곳에서 동시에 열리면서 경찰력이 집회 관리에 집중됐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 단체들이 집회를 취소하거나 행진은 하지 않기로 해 충돌 우려를 낮췄습니다.

 

'그토록 기다렸던' 기동대 85분 지나서 이태원 도착…늑장보고 결정적,

참사 1시간 이상 지난 상태서 5대 기동대·의경 8개 부대 투입,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 기동대가 사고 발생 후 85분이 지난 오후 1140분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지휘부의 안일한 상황 대처에 늑장보고가 이어지면서 인력 배치에 대한 결정이 늦어진 탓이다.

6일 서울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015분 참사 발생 이후 5개 경찰 기동대가 투입됐다.
사진은 30 일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현장에서 경찰 및 소방구급 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모습.   2022.10.30 /뉴스1 겹쳐,

용산을 거점으로 하던 11기동대가 사고 발생 후 1시간2분 뒤인 오후 1117분 용산경찰서의 지시를 받고 가장 먼저 출동했다.
 
이후 23분이 지난 오후 1140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11기동대는 용산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투입됐다가 오후 8시40분부턴 용산지역에서 야간 거점·시설 근무로 전환된 상태였다.

이어 서울경찰청 경비과는 추가로 4개 부대의 투입을 지시한다.
 
종로를 거점으로 하던 77기동대는 오후 1133분 지시받고 오후 1150분 현장에 도착했다.
 
여의도를 거점으로 한 67기동대는 1150분 지시를 받아 다음 날 0시10분 현장에 투입됐다.

서초거점 32기동대는 출동 지시 39분만인 0시30분, 외교시설 근무 중이던 51기동대는 19분 뒤인 1시33분에 각각 도착했다.

이들 5개 기동대는 당일 저녁 모두 용산 일대에서 열린 촛불전환행동 집회 관리에 투입됐다가 오후 8시25분부터 야간근무를 하고 있었다.

의경은 8개 부대가 투입됐는데 다음 날 0시 11분이 돼서야 서울청 경비과로부터 첫 출동 지시를 받았다. 
 
139중대가 사고가 난 지 2시간35분이 흐른 0시50분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 이후 1시12분까지 나머지 7개 중대가 현장에 배치됐다.

이처럼 기동대 배치가 늦어진 이유는 현장과 상황실의 안일한 대처에 경찰 지휘부의 늑장보고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은 참사 발생 1시간19분 뒤인 오후 1134분이 돼서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처음 보고했다.
 
이임재 당시 용산경찰서장 역시 사고 발생 1시간21분 뒤인 오후 1136분에 김 청장에 최초로 알렸다.

김청장은 8분 뒤인 오후 1144분에 서울경찰청 경비과에 가용부대 신속 투입을 지시했지만 이미 2개 부대의 현장 투입 지시가 내려진 이후였다.


토요일 밤 10시15분, '핼러윈 악몽'이 시작됐다,

"10여명 깔렸다" 첫 신고 뒤 사상자 급증…구름 인파에 현장 도착 지연

핼러윈을 앞둔 29일 토요일. 이태원 밤거리는 갖가지 '코스튬'을 차려입은 젊은이들로 한껏 들떠 있었다.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즐기는 핼러윈이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클럽의 음악 소리가 이태원 골목골목을 가득 메웠다.

축제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닫던 오후 10시 15분께. 해밀톤 호텔 옆 폭 4m 정도의 비좁은 경사로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곧바로 종합방재센터에 "사람 10여 명이 깔렸다"는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

그 뒤로도 119에 신고 전화가 빗발쳤다.

소방당국은 최초 신고가 들어온 후 2분 뒤인 오후 10시 17분 곧바로 현장에서 2㎞ 떨어진 용산소방서의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관내 구급차도 총동원했다.

핼러윈 인파에 참사 벌어진 이태원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인명사고 현장에 구두와 핼러윈 호박 모형이 놓여있다. (서울=연합뉴스) 겹쳐,

그러나 이태원에 몰린 구름 인파 탓에 구급차 진입이 쉽지 않았다.

그 시간에도 사람들은 쓰러지는 중이었다.

겨우 사고 골목에 도착한 구조대원들 눈앞엔 처참한 광경이 펼쳐졌다.

사람들이 겹겹이 쌓여 층을 이룬 가운데, 이미 의식을 잃은 사람과 간절한 구조의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뒤엉켜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맨 아래에 깔린 사람부터 구조하려 했으나 위에서 내리누르는 압력 탓에 힘껏 당겨도 빼낼 수 없었다.

핼러윈 인파가 몰린 이태원 거리 (서울=연합뉴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사고 난 현장의 사고 전 상황으로 사람들이 밀려다닐 정도로 밀집된 모습이다. 2022.10.30 [독자 제보 영상] photo@yna.co.kr, 겹쳐,

현장에 있던 20대 남성은 "밤 10시 30분부터 밀리기 시작해 10시 40분께엔 차례로 넘어져 사람들이 대여섯 겹으로 쌓였다"며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가장 아래에 깔린 사람부터 차례로 빼냈지만, 최소 10분간은 그곳에 깔려 있었다"고 말했다.

참사가 벌어지기 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때는 어느 정도 우측통행이 자율적으로 지켜졌다고 한다.

이후 사람이 불어나 좁은 길이 가득 차면서 옴짝달싹 못 하게 됐고 누군가 밀려 넘어지자 순식간에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렸다는 게 현장 목격자의 공통된 증언이다.

참사가 벌어진 골목길의 폭은 4m 내외로, 그중에서도 가장 좁은 곳은 3m 미터가 채 되지 않는다.

이태원 사고, 희생자 구조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새벽 현장에 급파된 119 구급대원들이 희생자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2022.10.30 연합뉴스 겹쳐,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43분 대응 1단계를 발동하고, 10시 45분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재난의료지원팀 출동을 요청했다.

이어 오후 10시 53분 이태원역 인근 한강로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를 받았다.

오후 11시에는 서울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지원을 요청한 데 이어 한양대·강동경희대·고려대·아주대·분당서울대병원 등 수도권 권역 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팀을 총동원했다.

간밤에 동원된 의료지원팀만 14팀이다.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13분 대응 2단계로, 이어 11시 50분에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구급차 142대를 비롯해 구조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했다.

소방과 경찰 등 투입 인원은 2천692명에 달했다.

병원으로 후송되는 이태원 인명사고 부상자 지난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겹쳐,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는 동안 시민들도 나서서 쓰러진 피해자의 팔다리를 주무르고, 꽉 끼는 옷을 헐겁게 풀어주거나 잘라주는 등 지원했다.

구조 당국과 시민들의 도움에도 사상자는 무려 233명이나 됐다.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사망했고 82명이 다쳤다.

이 중 19명은 중상을 입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재 156명이 사망,

 

**관련 댓글모음, 

ook5**
이번참사는 이상한기류가 흐른다.
 
세웛호랑 판박이.해경과 경찰서징.그쪽인믈들과 연관성있는거부터 기다렸다는듯 탄핵 말 나오고 유가족선동부터 민노총 개입까지 퍼즐이 딱딱맞아떨어지네.그런데 어쩌나?
 
곳곳에 카메라가 있어 증거가 다있을텐데 바다랑틀러.자살골2가연상된다.
 
 
 
patt****
늦장보고의 주체가 용산 경찰서장과 112상황 실장인데 만진당은 그사람들만 쏙ㅈ빼고 물러나라고 난리네. 왜그럴까?
 
 
 
qeen**
전라인 이임재 잘있던 전라에서 문재인 퇴임직전 1월에 서울로 알박기하고 사고후 행방도 묘연한 정말 구속수사할 사람임
 
 
kkh3***
어쩜이리 세월호랑똑같냐!
 
이젠선동질에속지말자,
 
 
jmbi***
경찰지휘부(간부) 본 역할에는 관심 없고 승진이나 정치에.
 

 

온 국민이 슬픔 잠겨 '집단 트라우마' 조짐…"과거보다 심각 수준"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회원들에 "이태원 관련자 최우선 치료해달라"
'심리지원' 5개 학회 "예상보다 많은 정신건강서비스 수요…정부 대책 필요"

이태원 압사 참사 사상자와 그들의 가족, 현장 목격자와 구호활동자 등 많은 국민들이 참사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의료계는 이들에 대한 신속한 진료가 중요하다고 보고 자체적인 개입 움직임을 보이는 한편 정부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태원 사고로 인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 심리상담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2022.11.1 /뉴스1 겹쳐,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전날(5일) 회원들에게 "이태원 사고 관련자의 신속한 치료적 개입(진료 패스트트랙)을 요청한다"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의사회는 "예약제로 운영한다면 최우선적으로 예약을 잡아주고, 예약제를 운영하지 않아도 예약 후 방문으로 대기실에서 신원 노출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사고 관련자의 범위는 △사망 유가족 및 지인과 사고 부상자 및 가족, 지인 △현장 목격자(취재 언론인 포함) △소방관·경찰관 등 구호 활동에 참여한 사람이다.

의사회는 "자신이 타인들에게 알려지기를 꺼리고 있다"며 "급성 스트레스 상황에서 신속한 치료적 개입이 고통을 경감하고, 빠른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의사회를 비롯한 일선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들은 이태원 참사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상황이다.

의사회는 "집단 트라우마에 대해 대응할 체계를 고민해보겠다.
 
심리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노력이 있어왔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체계가 확립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참사에 대한 국민 정신건강, 심리 지원을 진행 중인 '이태원 사고 통합심리지원단'은 전날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재난심리지원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지원단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정신간호학회 △한국심리학회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등 5개 학회로 구성돼 있다.

지원단은 성명서에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다"면서 "현장 근무 전문가들은 이번 재난으로 국민들의 트라우마 반응이 전과 달리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이어 "예상보다 많은 정신건강서비스 수요를 해결하기에 부족함이 많다"며 " 서비스가 지체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과 지원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여전히 참혹한 영상이 유포되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이 각종 매체에 존재하고 있다"면서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신속한 관리와 점검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 본 안타까운 장면들…더 살릴 수 없었나?

수만 인파로 응급조치에 시간 걸려 골든타임 흘려보내…"도착하니 이미 시신 60구"
가까운 순천향대병원에 구급차 몰려 환자 분산 차질…"소생 가능한 중환자부터 이송했었더라면"
 
 '사망 154명, 부상 149명'이라는 대형 참사를 빚은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지켜본 의료계는 "이미 손을 쓰기에는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 달려갔으나 깔린 사람들을 빼내는 데만 긴 시간이 걸렸고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에 필요한 '골든타임 4분'은 훌쩍 지났다.
30 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가 압사 사고로 인해 출동한 소방차와 구급차들로 가득차 있다. 2022.10.30 /뉴스1 겹쳐,

현장에서 가까운 순천향대 서울병원에는 환자들과 사망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하는 혼란상이 펼쳐졌다.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았더라면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없었는지 안타까움이 터져 나온다.


 

"깔린 사람 빼내는 시간이 상당…골든타임 '4분' 그냥 흘러"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사고 직후인 30일 새벽까지 서울·경기 내 14개 재난거점병원 전체인 14개 병원에서 모두 15개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현장에 출동했다.
 
서울·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도 현장에 나갔다.

재난거점병원에는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등 3~4명으로 구성된 DMAT가 항시 구성돼 있어 재난·사고 등 발생시 즉각 현장에 출동할 수 있다.

그러나 대규모 군중에 의한 압사사고 특성상 아무리 빨리 뛰어들어 구조에 나서도 희생자를 줄이기가 힘들었다.
 
특히 당시 여전히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 있어 도착한 구급차들이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탓에 의료진이 장비를 챙겨 걸어들어가기도 했다고 한다.

심정지 환자가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발생 후 4분으로 알려져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0 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서 '이태원 대규모 압사 사고' 관련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2.10.30 /뉴스1 겹쳐,
 
심정지가 5~10분 이어지면 조직 속 산소가 급격히 떨어지며 뇌와 장기에 손상이 발생한다. 
 
10분 이상 지나면 심각한 조직 손상으로 인해 효과적인 소생법이 없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근무했던 명지병원 DMAT 팀원과 함께 사고 직후인 30일 새벽 1시 40분 이태원 현장에 도착했다.

신 의원은 3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장 전문가들, 응급 구조했던 분들 대부분이 '질식에 의한 외상성 심정지가 이미 온 상황이어서 소생 가능성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회복시키기가 (힘들어) 너무 안타까웠다"며 의료진 등이 총력을 다해 CPR 등을 실시했지만 대부분 희생자에겐 별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DMAT 팀으로 현장에 출동했던 이시진 고대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도 언론 인터뷰에서 "처음 갔을 때 누워 있는 시신을 보고 너무 놀랐다"며 이미 시신 50~60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호중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30일 JTBC 인터뷰에서 "몇십 명을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소생 불능한 분들이 근처의 병원으로 다 호송돼 의료진들이 사망 환자를 처리하는 상황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



 

"재난에 대한 연습, 준비 부족해…응급의료 체계 보완해야"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웠던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부상자와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이송된 상황도 되돌아볼 대목이다.

순천향대병원에는 사고 직후부터 30일 오전까지 부상자와 사망자 80여명이 이송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꺼번에 구급차들이 몰린 순천향대병원의 의료 대응이 한계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순천향대병원의 응급병상 규모는 20여개에 불과하다.

현장에 출동했던 강원소방 소속 한 구급대원은 "사고현장과 5분 거리에 있는 순천향대병원은 처음부터 많은 환자들과 사망자가 이송돼 안치실에 다 들어갈 수가 없었다.
 
연령대, 성별 등을 분류하고 다른 병원으로 다시 옮겨야 했다"고 말했다.

이때문에 환자 이송을 분산할 컨트롤타워인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이 제 역할을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인 이형민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30일 대한개원의협의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아직 호흡하고 응급조치를 취하면 살아날 우선순위의 중환자를 배정받았어야 한다.
 
그런데 심정지 환자가 이송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중환자 처치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할 병원이 제 역할을 하기 어려웠다며 차량 등 현장 통제가 제대로 안 돼 중환자 이송이 어려웠던 점도 아쉬워했다.

또한 "재난 상황에서는 누군가가 현장을 컨트롤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누가 하는지 아무도 몰랐다.
 
연습이 부족했고 준비가 부족했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재난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휘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의학적 대응을 요하면 최소 보건복지부나 의료인이 지휘할 시스템을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옷 찢긴 심정지 언니에 맨투맨 입혀주신 분"…이태원 참사 속 '은인 찾기'

핼러윈 참사가 벌어진 지난 29일 밤, 이태원 거리는 심정지 환자와 구조된 시민들, 구급대원이 엉켜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일부 시민은 직접 나서 심폐소생술(CPR)을 도운 가운데 참사 사상자 여동생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한 은인을 찾고 있다.
(트위터 갈무리)

자신을 이태원 참사 사상자 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지난 30일 트위터에 "저희 언니 소지품을 보던 중 뉴발란스 맨투맨이 들어 있어서 누군가 도와주신 것 같아 부모님께서 찾고 싶어하신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언니는 흰색 블라우스와 원피스를 입었고 흰색 머리띠를 착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당시 인상착의를 설명했다. 이어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탔고 (병원) 이송 중 호흡이 잠깐 돌아왔다고 들었다.
 
지금은 중환자실에 있고 의식이 없는 상황"이라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A씨는 "언니의 옷이 심폐소생술 받느라 찢겨 있어 누군가 입혀주신 거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심폐소생술을 할 때에는 정확한 가슴압박 지점을 찾는 것은 물론 자동심장충격기(AED) 패드를 반드시 맨살에 붙여야 하기 때문에 구조자 상의를 탈의해야 한다.

끝으로 A씨는 "그분께서 언니한테 심폐소생술을 해주신 건지 어떤 상황이었는지 전혀 알 수 없지만, 부모님께서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 하셔서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옷 주인분은 기억하고 있을 거로 생각해 글 올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옷 주인을 찾게 되면 트위터를 통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압사사고 사상자의 여동생이 언니에게 이 옷을 입혀준 은인을 찾고 있다. (트위터 갈무리)

A씨의 글은 31일 오전 1만9000여 회 공유됐으며 "언니분 꼭 일어나실 거다",
 
"은인 분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언니분 의식이 돌아와 직접 감사 인사 전할 수 있길" 등 위로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외국인 26명) 부상자는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이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30명, 10대 11명, 40대 8명, 50명 1명, 미상 1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98명으로 남성 56명보다 많았다.

정부는 전날 이태원 사고 피해 수습을 위해 용산구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1월 5일 밤 12시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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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조 요구에 대통령실 "슬픔 정치에 활용 안 돼" 부정적, 김은혜 "희생자 부모님 생각하면" 브리핑 중 눈물…'메모' 거듭 사과, '웃기고 있네' 메모에…김은혜·강승규 수석, 국감장 퇴장,,,

'이태원 참사' 국조 요구에 대통령실 "슬픔 정치에 활용 안 돼" 부정적, 김은혜 "희생자 부모님 생각하면" 브리핑 중 눈물…'메모' 거듭 사과, '웃기고 있네' 메모에…김은혜·강승규 수석, 국감장 퇴장,,,

'이태원 참사' 국조 요구에 대통령실 "슬픔 정치에 활용 안 돼" 부정적,

김은혜 "희생자 부모님 생각하면" 브리핑 중 눈물…'메모' 거듭 사과,

'웃기고 있네' 메모에…김은혜·강승규 수석, 국감장 퇴장,

 

'이태원 참사' 국조 요구에 대통령실 "슬픔 정치에 활용 안 돼" 부정적,

김대기 비서실장 "국조, 강제수사 어려워…팩트 나온 뒤 했으면"
야 3당, 이태원 참사 국조 요구서 제출…대통령실까지 조사 대상

대통령실은 9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국정조사는 강제수사가 어렵기 때문에 팩트가 나온 뒤에 했으면 좋겠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슬픔이 정치에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특수본에서 사고 일체 경위와 진상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내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이 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의 '이태원 참사' 관련 대화 내용을 소개하며 잠시 울먹이고 있다. 2022.11.9 /뉴스1 겹쳐,

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야 3당과 무소속 의원 등 총 181명이 국정조사 요구서에 서명했다.

요구서에서는 용산구와 서울시, 소방청·경찰청,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등을 조사 대상으로 규정했다.

야당은 조사 요구서를 통해 "이번 참사의 근본적 배경에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경비인력의 과다 소요, 참사 당일 마약범죄 단속계획에 따른 질서유지 업무 소홀 등이 작용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이번 참사의 발생 원인과 참사 전후의 대처 등 사고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하여 참사의 책임 소재를 명백히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여 국민의 미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에 반대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사 진행 상황을 봐가며 부족한 점이 있으면, 국정조사가 필요하면 고민할 일"이라며 "지금은 수사가 착착 진행되고 있기에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야 3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제력 없는 국정조사는 수사에 지장을 주고 정쟁만 일으킬 뿐"이라며 "국정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희생자 부모님 생각하면" 브리핑 중 눈물…'메모' 거듭 사과,

"운영위 집중 못해 반성…운영위나 이태원 참사와는 무관"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9일 '이태원 참사'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다 눈물을 보였다.

김 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종교계 지도자들과 만나 조언을 구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이날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대주교), 염수정 추기경 등과 만나 나눈 얘기를 소개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염 추기경과 만나 국정을 맡고 나서 이런 참사가 일어나 참담하다.
김은혜 홍보수석이 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의 '이태원 참사' 관련 대화 내용을 전달하며 울먹이고 있다. 2022.11.9 /뉴스1 겹쳐,
 
축제를 갔다가 돌아오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잠시 후 김 수석은 "희생자 부모님의 심경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후 김 수석은 눈물을 참으며 브리핑을 이어갔다.

김 수석은 브리핑 마지막에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일어났던 '웃기고 있네' 논란에 대해 다시 사과했다.

김 수석은 "어제 운영위에서 말했지만 부적절한 처신을 한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제가 운영위에 집중하지 못했다.
 
반성한다"며 "다만 이 필담은 운영위나 이태원 참사와 전혀 관계가 없음을 분명하게 말한다.
 
거듭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한 언론은 운영위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강 수석의 메모지를 찍어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강 수석의 메모지에 김 수석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웃기고 있네'라고 적고 이를 바로 지웠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이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질문을 하던 중이었다.

민주당은 국회모독이라고 반발했고, 이후 김 수석과 강 수석은 국감장에서 퇴장 조치됐다.
 
 
 

'웃기고 있네' 메모에…김은혜·강승규 수석, 국감장 퇴장,

김대기 실장 "두 수석 부적절한 행동…기관장으로서 사과"
두 수석 "사적 얘기, 위원 질문 관한 내용 아니다" 해명,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웃기고 있네'란 메모를 주고받은 사실로 퇴장당했다.

주호영 운영위원장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의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두 수석간 주고 받은 '메모' 논란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김 수석과 강 수석은 원활한 국정감사 진행을 위해 퇴장해주시면 좋겠다"며 '퇴장' 조치했다.

이데일리는 이날 오후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강 수석의 메모지를 찍어 보도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있다. 2022.11.8 /뉴스1 겹쳐,

보도 내용에 따르면 강 수석의 메모지에 김 수석이 '웃기고 있네'라고 펜으로 적고 이를 바로 지웠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질문을 하던 중이었다.

보도가 되자 야당 간사인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진 의원은 주호영 운영위원장에게 "(메모를 적은) 이 사람이 누군지 밝혀서 퇴장시켜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원내대표인 박홍근 의원은 "진짜 국회모독"이라며 "국민을 대신해 국감을 하는 이 자리에서, 국감 대하는 태도 때문에 이수진 의원이 중단하라고 경고하고 지적했는 데 다시 메모지에 '웃기고 있네'라고, 이게 진짜 웃기고 있는 자리냐"고 반문했다.

김 비서실장은 "저도 상당히 당혹스럽다"며 "시간을 달라"고 말했지만, 주 위원장은 곧바로 "배석하신 분 중에 쓰신 분이 있으면 얘기를 해보라"고 했다.

이때 민주당 쪽에서 "안 일어날 거냐" "이 자리가 무슨 자리냐, 이태원 참사 유족분들한테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습니까"라고 소리쳤다.

김 수석은 "이같은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며 "그 사안은 강 수석과 제가 다른 사안으로 이야기하다 그 안에 적은 것을 혹시나 국감에서 의원이 말한 것에 대해 적은 것으로 비칠까봐 우려돼 지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의원들께서 그렇게 생각하고 오해를 빚게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단연코 이 부분이 위원들의 발언이나 국감 진행 상황에 대해 진행된 게 아님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도 "사적으로 메모지를 통해 둘이 나눈 대화고 (적고 바로) 그냥 지워버린 것"이라며 "공적인 게 아니고 사적으로 어제 일을 갖고 얘기를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 위원장이 "(어떤 내용의 대화인지를) 말해야 (위원들의) 오해가 풀릴 수 있다"며 "(자세하게 공개할 수 없다면) 어떤 류의 이야기라는 게 있어야 설득력이 있고 해명이 된다"고 보충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강 수석은 "사적 대화를 여기서 공개해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지만 주 위원장의 거듭된 요구에 "어제 나눈 두 사람간의 해프닝(촌극)이었다"고만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우리 두 수석이 아주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후 정회한 국감은 오후 8시40분쯤 속개했다.

김 비서실장은 "엄중히 국감을 받아야 하는 시간에 저희 수석들께서 개인적인 담화를 나누고 문자를 주고받고 회의에 집중하지 않고 그런 것은 부적절했다"며 "그래서 제가 기관장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이 많이 화가 나실 거 같은데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좀 해주시면 좋겠다"며 "전 입이 열개라도 말이 없고 죄송하다"고 거듭 양해의 뜻을 구했다.

김 수석은 "죄송한 마음이고 잘못했다"며 "그렇지만 정말 위원들께서 생각하는 그런 위원들의 말씀을 듣고 한 것이 아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잘못했다.

죄송하다"고 허리를 숙였다.

강 수석도 "잠시 사적대화를 나눠서 위원들께 여러 가지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오해하실 상황은 절대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말했다.

강득구 의원은 "제가 질의하면서 '역사가 김 실장을 소환할 수 있다'고 했을 때 누군가가 '웃기고 있네'라고 썼다고 해서 확인해 보니 김은혜 수석이 썼단 것"이라며 "김 실장에게 두 수석의 파면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성준 의원은 두 수석의 퇴장 조치를 요구했고 여당 간사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당장 꼭 퇴장조치하는 것이 적절한지 간사 간 조금 더 상의를 하는 게 어떨까 싶다"고 했지만 주 위원장은 퇴장 조치를 결정했다.

주 위원장은 "국회법 선례를 보니까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수감태도 문제로 퇴장시킨 예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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