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6일 화요일

"검찰,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들 오늘(11일) 수사 착수..'고발 당일' 이례적,쯔양, 5년간 조용한 기부…보육원장 “그간 힘든 내색 전혀 없었다”"두 아들 건다"던 유튜버, 쯔양 협박 비난에 "절대 그냥 못 죽지"쯔양 폭행·협박·갈취하던 前 남자친구, 극단적 선택… 고소 사건 종결,,,

"검찰,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들 오늘(11일) 수사 착수..'고발 당일' 이례적,쯔양, 5년간 조용한 기부…보육원장 “그간 힘든 내색 전혀 없었다”"두 아들 건다"던 유튜버, 쯔양 협박 비난에 "절대 그냥 못 죽지"쯔양 폭행·협박·갈취하던 前 남자친구, 극단적 선택… 고소 사건 종결,,,

검찰,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들 오늘(11일) 수사 착수..'고발 당일' 이례적,

"前남친, 고소 중 사망"..쯔양, 추가 입장.

'쯔양 협박 의혹' 크로커다일 "미친짓NO..구제역 이름만 들어도 노이로제"

이근 “내가 구제역 핸드폰 박살내, 쯔양 녹취록 유출”

쯔양, 5년간 조용한 기부…보육원장 “그간 힘든 내색 전혀 없었다”

"두 아들 건다"던 유튜버, 쯔양 협박 비난에 "절대 그냥 못 죽지"

쯔양 폭행·협박·갈취하던 前 남자친구, 극단적 선택… 고소 사건 종결,

'쯔양 협박' 구제역 "방송인 A, 마약 먹고 집단 난교" 가짜 뉴스 기소,


검찰,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들 오늘(11일) 수사 착수..'고발 당일' 이례적,

먹방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유튜버들을 검찰이 수사하기 시작했다.

1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최순호)는 쯔양을 협박하거나, 협박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유튜버들에 대한 공갈 혐의 고발 사건을 배당 받았다.

이날 오전 '황천길'이라는 익명의 고발인은 쯔양을 협박하거나 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 등에 대해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쯔양, 구제역, 카라큘라 /사진=각 유튜브 채널, 캡쳐,

고발장이 제출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그만큼 '쯔양 협박 사건'이 세간에서도 충격적이며 당사자가 심각한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쯔양의 피해 내용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 유튜버 황철순, 구제역, 크로커다일, 간고, 카라큘라, 엄태웅 등이 소속된 일명 '렉카 연합'에 소속된 유튜버들이 과거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 수천만원의 돈을 뜯어냈다고 주장하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며 알려졌다.

쯔양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가세연' 측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구제역, 전국진 등은 "이번 거는 터뜨리면 쯔양 은퇴해야 한다",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게 낫다",
 
"쯔양이 입막음 비용으로 예전에 같이 일했던 여성들에게 매달 600만원씩 주는 걸로 알고 있다" 등의 대화를 나눴다.
 
구제역은 카라큘라와의 통화에서도 "그냥 엿 바꿔 먹는 것이 낫지 않느냐",
 
"쯔양을 건드리는 걸로 해서 한 10억원을 받으면 된다",
 
"쯔양 하나 밟는다고 너의 채널이 무기한 수익이 정지될 텐데, 저울질을 잘 해봐라" 등의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쯔양은 11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4년 동안 A씨로부터 받은 협박, 폭행 피해, 리벤지 포르노 피해, 착취, 불공정 계약을 체결했다는 등의 내용을 고백했다.

과거 쯔양은 A씨를 만나던 도중 폭력적인 성향을 알게 된 후 헤어지는 과정 중 불법 촬영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가 이를 가지고 협박했고 우산, 둔탁한 물건 등으로 그를 폭행했다고. 또한 업소로 데려가 강제로 일을 시키게 했다고도 전했다.

쯔양은 "술 상대만 해주면 된다고 해서 술 따르는 일을 아주 잠깐 했다.

당시 버는 돈은 모두 빼앗았다.

하지만 일이 너무 무서웠고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자 (A씨가) 가족에게 말하겠다'라고 협박했다"라며 "그래서 차라리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초창기 방송 수익은 모두 A씨가 가져갔으며, 방송 규모가 커지자 A씨는 소속사를 설립했다.

이후 쯔양과 수익 배분을 7(A씨) 대 3(쯔양)으로 나누는 불공정 계약을 체결했다.

쯔양은 2020년 '뒷광고' 논란을 언급하며 "광고 수익을 받아본 적 없고 A씨가 방송을 그만하라고 해서 그만하게 됐다.

그러자 민심이 회복되자 복귀하라더라. 난 복귀하기도 싫었다.

하지만 앞에서 (대본을) 주는 대로 읽고 해야 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직원들이 쯔양의 피해 사실을 알고 고소하자고 했지만, 쯔양은 과정이 너무 힘들어 주저했다.

그러자 A씨는 직원들도 협박하기에 이르렀다.


"前남친, 고소 중 사망"..쯔양, 추가 입장.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 A 씨로부터 지속적인 데이트 폭력, 불법 촬영 등 피해와 40억 원 상당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쯔양 법률대리인이 추가로 입장을 밝혔다.

앞서 11일 새벽 쯔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 씨로부터 지난 4년간 폭력, 협박 및 착취를 당했다는 충격 주장을 펼쳤다.

그는 "대학교 휴학했을 때 만난 A 씨가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 헤어지자고 했더니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했다.

당시 A 씨가 날 본인이 일하는 곳(업소)으로 데려갔다.

아주 잠깐 술 따르는 일을 했는데 당시 번 돈도 (A 씨가) 빼앗아 갔다.

이체 명세도 전부 있다"라면서 "방송할 땐 얼굴을 때리면 티가 나니까 몸을 때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쯔양' 영상 캡처,

방송 수익은 A 씨가 전부 가져갔다. 광고 수익도 받아본 적이 없다"라고 눈물로 고백했다.

수익 배분은 7(A 씨) 대 3(쯔양)으로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쯔양 법률대리인은 11일 "말씀드린 대로 쯔양은 많은 피해를 입었기에 저와 함께 정산금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이의 등을 포함하여 0간, 000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으로 1차 형사 고소도 진행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런데 이후 전 소속사 대표(A 씨)가 저희 회사에 찾아와 선처를 간곡히 요청하였고, 이에 더 이상 해당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후 소속사 전 대표는 해당 약정을 위반하였고, 쯔양은 불가피하게 2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방송에서 말씀드린 대로 혐의 사실이 많았기에 징역 5년 이상의 처벌을 예상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 씨의 사망 비보를 전했다.

쯔양 측은 "다만 이후 전 소속사 대표는 안타깝게도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고, 결국 '공소권없음'이라는 불송치 결정으로 형사사건은 종결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으로 당사자들에 대한 억측이나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더불어 유가족 등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 이하 쯔양 법률대리인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태연 변호사입니다. 방송 중 법률적 용어 사용 등으로 내용이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댓글을 남깁니다.

말씀드린대로 쯔양님은 많은 피해를 입었기에 저와 함께 정산금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이의 등을 포함하여 0간, 000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으로 1차 형사 고소도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이후 전 소속사 대표가 저희 회사에 찾아와 선처를 간곡히 요청하였고, 이에 더 이상 해당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소속사 전 대표는 해당 약정을 위반하였고, 쯔양님은 불가피하게 2차 형사 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방송에서 말씀드린대로 혐의 사실이 많았기에 징역 5년 이상의 처벌을 예상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이후 전 소속사 대표는 안타깝게도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고, 결국 '공소권없음' 이라는 불송치 결정으로 형사사건은 종결되었습니다.

이번 사안으로 당사자들에 대한 억측이나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더불어 유가족 등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쯔양 협박 의혹' 크로커다일 "미친짓NO..구제역 이름만 들어도 노이로제"

유튜버 크로커다일(신 남자훈련소)이 이른바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이 1000만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뜯어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그런 미친 짓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크로커다일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말 징글징글하다"라며 "제가 쯔양 관련된 사건이랑 연관 있고 뒤에서 지시를 내렸으면 상식적으로 그 5천만원(?)을 제가 먹고 나눠줘야지 구제역이 홀랑 다 먹냐.

물론 저는 어디서 누구한테 돈을 요구하거나 그런 미친 짓을 하지 않는다"고 반박에 나섰다.

이어 "이번에 좀 놀란 건 구제역의 배포다.

어디서 받아봐야 푼돈이나 받을 줄 알았는데 5000이라니 뒤통수가 얼얼하다.

더러운 일이나 이상한 놈들 가까이하지 좀 말라고 내 주변에 너 같은 새끼 단 한 명도 없다고 그렇게 혼을 내고 다그쳐도 말을 안 듣는데 방법이 없다"라며 "이제는 지긋지긋하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쯔양 협박 의혹에 휩싸인 유튜버 구제역에 대해 "평소에 그냥 동생들이 어려운 일 있으면 도와주는 스타일이라 그 수많은 동생 중 하나였을 뿐이다.

크로커다일 쯔양 /사진=각 유튜브 영상 캡처,

저희 구독자분들은 아시겠지만, 진짜 몇백 번도 더 기한 거지만 구제역은 저한테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

중요한 이야기는 다 빠트리고 전달하고 뒤에서 뭔 짓을 하고 돌아다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구제역 이름만 들어도 노이로제 온다"고 이야기했다.

크로커다일은 렉카 연합회에 대해서는 "온라인 견인차 공제회는 그냥 어쩌다 만나서 술 한잔하다가 지은 이름이다.

그냥 일 년에 한 번 정도 만나서 밥 먹은 게 다인 아무것도 아닌 모임"이라며 "밥을 2년 동안 2번인가 3번 먹었는데 이것도 모임이냐. 대단한 걸 하기라도 했으면 억울하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또 녹취에 대해 "녹취가 있다고 하는데 그거 틀어봐야 전화로 구제역에 쌍욕 박은 거밖에 없을 거다.

대부분 욕설을 너무 심하게 해서 욕설이 문제가 될 수는 있을 거 같다.

이따가 자세한 이야기는 뉴스염전 라이브에서 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쯔양은 지난 10일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에게 4년 동안 폭행, 협박당하고 벌어들인 돈을 모두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쯔양은 이 과정에서 불법 촬영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러한 피해 사실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가세연은 이날 쯔양 협박의 배후에 렉카 연합이 있다고 주장했다.

렉카 연합엥는 카라큘라, 전국진, 구제역, 간고, 엄태웅 등이 있다고 언급하며 이들이 주고받은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목된 이들은 일제히 반박에 나서고 있다.

구제역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부끄러운 돈 받지 않았고 부끄러운 행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라큘라 역시 "나는 내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쯔양은 A씨를 정산금 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의 등을 포함해 강간, 유사 강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A씨의 선처 호소에 해당 사안을 언급하지 않기로 했지만, A씨가 약정을 위반하면서 2차 형사 고소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A씨가 사망해 불송치 결정이 났고,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 쯔양. 출처| 쯔양 유튜브 영상 캡처 ,

"저렇게 멍자국이 많았는데, 보고도 몰랐다니."

구독자 10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 4년간 폭행 및 착취, 불법촬영 영상 유포 협박을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과거 영상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1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에게 과거를 빌미로 돈을 뜯어낸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충격을 안기자 쯔양이 직접 나서서 상황을 설명하고 나선 것이다.

해당 영상에서 쯔양은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인 A씨로부터 사생활 영상 유포 협박을 받으며 폭행 및 갈취 등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무려 4년간 폭행 속에 먹방 영상을 찍었다는 충격적인 고백에 누리꾼은 술렁였다.

쯔양은 "(전 남자친구가) 본인이 일하는 곳에서 술 상대만 해주면 된다고 해서 앉아서 술 따르는 일을 아주 잠깐 했었다"라며 "주변에 협박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했고, 당시 일로 벌었던 돈도 전부 (전 남자친구가) 가져갔다.

더는 못 하겠다고 생각이 들어 그만하고 싶다고 하면 폭력을 쓰면서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이야기해 더 대들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먹방 유튜브 역시 A씨의 금전 강요로 인해 시작했다며, 방송이 잘되니 소속사를 만들어 수익을 A씨가 7, 쯔양이 3으로 나누는 계약까지 체결했다고 밝혔다.

쯔양은 A씨를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으로 고소했으나,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사건은 '공소권없음'이라는 불송치 결정으로 종결됐다.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자신이 피해 사실을 알고 민 형사상 고소를 함께 진행했다며 "이 사건의 기록이나 증거를 볼 때 너무 힘들었다.

피해 사실과 증거가 정말 많았다.

쯔양은 심리적으로 소위 '가스라이팅'을 당하니 너무 겁이 나서 아무것도 못하는 무기력한 상태였다"면서 쯔양은 물론이고 지인과 직원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이어 "3~4명의 변호사가 한 달 걸려 고소장을 작성했다.

그만큼 많은 범죄 피해 사실이 있었다"면서 "나도 형사 전문 변호사이고 여러 범죄 사건을 접해왔다.

유명인들 사건도 많이 담당하고 있지만 쯔양만큼 피해를 입은 상황은 변호사인 나도 충격을 받을 정도로 피해가 극심했다"고 참담한 심경을 털어놓을 정도였다.

쯔양의 변호인들은 피해사실의 증거로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는 쯔양을 A씨가 폭행한 당시 녹취도 공개했다.

폭행으로 상처입고 멍든 쯔양의 사진도 공개했다.

팔에 상처가 많은 것은 방어흔의 흔적이라고도 설명했다.

쯔양의 고백 후 그의 과거 먹방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쯔양은 늘 밝은 표정이었지만 수많은 영상 속 쯔냥은 팔에 멍이 들거나 상처가 생겼거나 밴드를 팔 곳곳에 붙이고 있는 모습으로 포착됐기 때문이다.

수많은 폭행 피해 증거를 보고도 쯔양의 고통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쯔양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가 언급한 유튜버로 지목된 카라큘라, 구제역 등은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이근 “내가 구제역 핸드폰 박살내, 쯔양 녹취록 유출”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일명 ‘렉카연합’인 폭로 유튜버들이 금전 협박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렉카연합 유튜버들에 사생활을 폭로당한 이근 전 대위가 ‘쯔양 협박 녹취록’이 세간에 공개된 경위를 밝혔다.
지난해 3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던 길에 유튜버 구제역과 시비가 붙은 이근 전 대위. 그의 휴대폰을 쳐 파손시켰다. (사진=YTN뉴스 캡처)
11일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ROKSEAL’ 커뮤니티에 “구제역은 저의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대서 그 핸드폰을 박살 낸 적이 있다”며 “그 핸드폰을 맡기다가 녹음파일들이 유출되어 세상에 공개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쏘아 올린 핸드폰 어디까지 가는지 모두 기대하시라”며 “저 건드렸던 사람들은 다 죽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위는 지난해 3월 자신의 여권법 위반 혐의 재판을 방청하러 온 유튜버 구제역이 “왜 저를 폭행했느냐”고 묻자 그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했다.

당시 이 전 대위는 구제역의 휴대폰을 내리쳐 파손시켰는데, 구제역이 파손된 휴대폰을 사설 복구업체에 맡겼고 쯔양 협박 녹취록이 유출됐다는 게 이 전 대위의 설명이다.

이 전 대위는 구제역 폭행으로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구제역과 전국진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보이는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녹취록에는 구제역이 “쯔양이 입막음 비용으로 예전에 같이 일했던 여성들에게 매달 600만원씩 주는 걸로 알고 있다”,

“고소당해봤자, 벌금 몇백만원만 나올 것”,

“한 번 크게 하려면 이건 2억원은 현찰로 받아야 한다”는 등 내용이 담겼다.

또다른 폭로 유튜버 카라큘라도 “쯔양을 건드리는 걸로 해서 한 10억원을 받으면 막말로 채널이 날아가도 10억원을 받으면 되는 건데, 그런 것이 아니면 상황이 좋지 않으니 잘 선택해라”고 조언하는 녹취록이 담겼다.

다만 구제역과 카라큘라는 모두 쯔양에게 돈을 받지 않았다며 ‘음해’를 받았다는 입장이다.

구제역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부끄러운 돈 받지 않았고 부끄러운 행동 하지 않았다”며 “불법적으로 탈취한 음성 녹취를 들었다면 쯔양과 저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전부 알고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자기 해명을 위해 쯔양의 아픈 상처를 만천하에 폭로해버린 버러지(벌레)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카라큘라는 “누군가 의도적, 조직적 음해 공작인 건지. 두 아들을 걸고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쯔양. (사진=유튜브 화면 캡쳐)
한편, 쯔양은 이번 폭로로 자신이 대학 휴학 중 만난 남자친구로부터 폭력을 당했고, 불법 촬영 동영상 유포 협박으로 수년간 폭행을 당하며 술집에서 일하거나 유튜브 수익을 빼앗겨왔다고 말했다.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김태연, 김기백 변호사는 “쯔양의 피해 사실도 컸고, 증거 사진도 많았다”며 “쯔양이 못 받았던 정산금은 최소 40억원”이라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쯔양으로부터 성폭행, 폭행상습,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미수죄 포함), 강요(미수죄 포함), 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로 고소를 당하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쯔양 측은 전했다.


쯔양, 5년간 조용한 기부…보육원장 “그간 힘든 내색 전혀 없었다”

“보육원 사람들, 기도하고 응원하는 심점”
보육원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 보내기도
쯔양 “대중 후원으로 번 돈 나눠야 해”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4년간 전 남자친구로부터 불법 촬영과 폭행, 협박 등을 당해온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최근에도 서울의 한 보육원을 방문하고 정기적으로 후원한 사실이 전해졌다.
유튜버 쯔양이 지난 1월17일 상록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 상록보육원, 캡쳐,

 11일 서울 관악구 상록보육원에 따르면 쯔양은 2019년 5월부터 매달 315만원 정기 후원을 이어왔다.

2020년 ‘뒷광고 논란’으로 약 3개월간 방송을 중단했을 때도 후원금을 100만원으로 줄여 후원을 지속했고, 방송 복귀 후에는 420만원으로 금액을 늘렸다.

부청하 상록보육원 원장은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2019년 5월14일 한 남자분이 전화를 해서 후원 의사를 밝혔다”며 “그다음 날 오후 2시에 남성분 한 명, 여성분 한 명이 보육원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유튜버 쯔양인 줄 몰랐다”면서 “보육원 홈페이지에 올린 후원 요청 게시물을 보고 연락을 했다며 일회성이 아닌 매달 315만원을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부연했다.
유튜버 쯔양이 지난 1월17일 상록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 상록보육원,캡쳐,

쯔양은 직접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한 달에 한 번은 쯔양을 포함한 5명의 인원이 보육원을 방문해 도서실과 식당을 청소하고 아이들에게 떡볶이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부 원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청소도 하고 떡볶이도 만들어 먹었다.

아이들 학교 졸업식 때는 꽃다발까지 보냈다”며 “고마운 마음에 쯔양이 방송을 쉴 때 40여 명의 아이들이 감사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쯔양의 인기가 많아지고 구독자 수도 늘면서 일정이 많아져 이전만큼 보육원을 자주 찾지는 못했지만, 올해 초에도 시간을 내 떡과 식혜를 들고 보육원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유명 유튜버 쯔양이(오른쪽) 2020년 10월 서울 관악구 상록보육원을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상록보육원 앞서 쯔양은 11일 새벽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지난 4년간 전 남자친구로부터 불법촬영을 비롯해 폭행, 협박, 금품갈취 등의 피해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이 소식에 부 원장과 보육원 관계자들은 빠졌다.,

쯔양에 따르면 전 남자친구 A씨는 쯔양을 자신이 일하던 술집으로 데려가 강제로 일하게 했고, 방송 시작 후에는 본인이 소속사를 만들어 수익금과 광고비를 갈취했다.

부 원장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전혀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아 이런 일이 있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쯔양이) 대중의 관심과 후원으로 번 돈은 본인만 쓸 수 없고, 다른 이들과 나눠야 한다고 했다”며 “지금 보육원 사람들 모두가 기도하고 응원하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두 아들 건다"던 유튜버, 쯔양 협박 비난에 "절대 그냥 못 죽지"

일명 '사이버 렉카'라고 불리는 일부 유튜버들이 유명 먹방 유튜버이자 방송인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갈취하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녹취록에 등장한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이대로는 못 죽는다"라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은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유튜버 카라큘라, 구제역, 전국진의 대화가 담긴 녹취 영상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구제역과 전국진이 쯔양 관련 제보를 받았다며 이를 빌미로 수억원을 뜯어내자고 공모했다.

유튜버 쯔양에게 협박 및 금전 갈취 의혹을 받고 있는 일명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에게 관련 조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된 유튜버 카라큘라. /사진=유튜버 영상 갈무리, 카라큘라 인스타그램 갭쳐,

또 다른 녹취록에서 카라큘라는 구제역에게 "쯔양 하나 밟는다고 너의 채널이 무기한 수익이 정지될 텐데, 저울질을 잘 해봐라"며 "쯔양을 건드리는 걸로 해서 한 10억원을 받으면 막말로 채널이 날아가도 10억원을 받으면 되는 건데, 그런 것이 아니면 상황이 좋지 않으니 잘 선택해라"라고 협박 공모에 조언하는 듯한 말을 건넸다.

이에 유튜버 카라큘라는 11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제가 무슨 사적 제재로 뒷돈 받아 처먹은 천하에 XXX이 되어 있다"라며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부터 정규 콘텐츠는 잠시 중단하고 반박 자료와 해명 영상을 빠르게 만들어 올리도록 하겠다"며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쯔양에 대한 언급이나 사과는 없었다.

이후 카라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난조의 댓글이 달리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대로는 절대로 그냥 못 죽지. 누구 좋으라고"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 A씨에게 폭행 및 착취당했다고 폭로했다. /사진=쯔양 라이브 방송 갈무리

쯔양은 가로세로연구소 폭로 이후 자신의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4년간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 A씨에게 폭행 및 착취당했다고 고백했다.

쯔양은 A씨에게 방송에 따른 정산금도 제대로 받지 못해 최소 40억원을 뜯겼다고 주장했다.

함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쯔양의 법률 대리인은 A씨를 대상으로 상습폭행, 공갈,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으로 1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으나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쯔양 폭행·협박·갈취하던 前 남자친구, 극단적 선택… 고소 사건 종결,

구독자 10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쯔양을 4년 동안 폭행·협박하고 금전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 남자친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쯔양이 A씨를 고소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공소권 없음은 피의자가 사망하는 등 기소할 대상이 없을 때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종결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쯔양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쯔양이 A씨를 상대로 정산금 청구, 전속계약 해지, 상표출원이의 등 민사소송과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유튜버 쯔양. /유튜브 ,

고소 이후 A씨가 선처를 요구했고, 쯔양 측은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일절 언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소송을 취하했다고 한다.

하지만 A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쯔양 측은 다시 A씨를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해 사건이 종결됐다는 게 쯔양 측 설명이다.

김 변호사는 “방송에서 말씀드린 대로 혐의 사실이 많았기에 징역 5년 이상의 처벌을 예상하는 상황이었다”며 “(A씨가) 안타깝게도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고, 결국 ‘공소권 없음’이라는 불송치 결정으로 형사사건은 종결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으로 당사자들에 대한 억측이나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유가족 등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튜버 쯔양이 과거에 올린 영상들. 팔뚝에 멍이 들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일명 ‘렉카 연합’에 소속된 유튜버 카라큘라와 구제역 등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쯔양에게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영상이 공개된 다음날인 이날 쯔양은 A씨로부터 폭행·협박과 금전 갈취를 당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쯔양은 A씨로부터 잦은 폭행을 당한 와중에 A씨 때문에 술집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 유튜버로 유명세를 얻었음에도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카라큘라는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구제역은 쯔양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도 “하늘에 맹세코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쯔양 협박' 구제역 "방송인 A, 마약 먹고 집단 난교" 가짜 뉴스 기소,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쯔양 협박 모의' 보름 전에도 "한 방송인이 마약 투약 후 집단 난교를 했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수원지검으로부터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그가 "방송인 A 씨는 열혈 팬들과 마약을 투약하고 난교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A 씨의 명예를 훼손했고 방송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2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OOO 열혈 초대 집단 마약 난교파티의 진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A 씨의 사생활을 언급하며 "팬들을 집으로 초대한 날 집단으로 약을 먹고 뭘 했겠냐"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같은 달 8일에는 "집단 난교 의혹을 받고 있는 A 씨가 복귀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검찰 조사 결과 A 씨는 팬이 제공한 마약을 먹고 난교행위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 씨는 A 씨가 팬들과 집단으로 성관계를 했다는 제보가 없었고 내용이 허위라는 것도 인식했다"고 밝혔다.

수사가 시작되자 이 씨는 해당 영상과 글을 채널에서 삭제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유튜버 황철순, 구제역, 크로커다일, 간고, 카라큘라, 엄태웅 등이 속한 일명 '사이버 레커 연합'에 소속된 유튜버들이 과거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하고 수천만 원의 돈을 뜯어냈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2월 20일 유튜버 전국진과의 대화에서 "쯔양에게 2억은 받아야 될 것 같다"

"쯔양 폭로 말고 엿 바꿔 먹자"라고 발언하며 쯔양이 과거 전 남자 친구의 협박과 폭행에 의해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것을 빌미로 돈을 갈취할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이 씨는 12일 유튜브를 통해 "과거에 대한 폭로를 막아달라는 쯔양 소속사의 요청을 듣고 다른 유튜버들의 영상 제작을 만류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제 사비로 후원금을 건네며 폭로 영상이 제작되는 것을 막았다"는 해명을 내놨다.

이어 "영상 제작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후원금을 요구하는 유튜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제 재산으로는 감당이 어려워 쯔양 소속사에 지원을 요청해 유튜버들의 영상 제작을 막을 수 있었다"라며 "후원금은 쯔양 님의 과거를 지켜주는 업무 대가로 받은 돈이었지만 현재 저는 해당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쯔양 님께 받은 금액 전액은 빠른 시일내에 돌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씨는 지난 2022년 7월 수원지방법원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000만 원, 지난해 3월에는 부산지방법원에서 피해자에게 손해배상 2000만 원 지급 명령을 받았다.

현재는 명예훼손 혐의로 2건의 재판을 받고 있다.

피해자 총 6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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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4일 화요일

“김호중, 대한민국 위상 세계로…100억 기부 나눔 선한 영향력” 이것은 옹호일까?, 고도의 비난일까? 사라진 블박 메모리카드…경찰,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사라진 블박 메모리카드…경찰,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장대비도 꺾지 못한 히어로" 임영웅, 이틀간 10만 영웅시대와 상암벌 달궈,,,

“김호중, 대한민국 위상 세계로…100억 기부 나눔 선한 영향력” 이것은 옹호일까?, 고도의 비난일까? 사라진 블박 메모리카드…경찰,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사라진 블박 메모리카드…경찰,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장대비도 꺾지 못한 히어로" 임영웅, 이틀간 10만 영웅시대와 상암벌 달궈,,,

사라진 블박 메모리카드…경찰,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

“김호중, 대한민국 위상 세계로…100억 기부 나눔 선한 영향력” 이것은 옹호일까?, 고도의 비난일까?

“돌아오겠다” 팬들 달래던 김호중, 3년은 감옥서 보낼 수도…중형 불가피!

“또 거짓말?” 김호중 평상시 비틀거리는 걸음걸이 주장, 국과수 “사실 아니다”

"출연 정지 처분인데"…KBS, 김호중 출연 예능 다시보기 여전 '비난'

반쪽짜리 손절..김호중 '사당귀'·'편스토랑' 다시보기는 버젓이,,,!

‘음주 뺑소니’ 김호중 다리 수술이 시급하다? “술 먹어서 절뚝” 의혹 진실은?

“김호중 불쌍, 영웅아 돈 벌었으면 위약금 보태” 선 넘은 팬심, 임영웅 불똥,

"장대비도 꺾지 못한 히어로" 임영웅, 이틀간 10만 영웅시대와 상암벌 달궈,,,


사라진 블박 메모리카드…경찰,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

경찰이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고 이후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찾기 위해 어제(14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현장에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김 씨의 매니저는 김 씨가 운전 당시 입고 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가 자신이 차량을 운전했다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사고 발생 17시간 만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해 음주측정을 실시했지만,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경찰 조사 끝에 김 씨는 뒤늦게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차량 안에 달려있던 블랙박스에 메모리카드가 빠져 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사고 당일 김 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거짓으로 자수한 매니저에 대해선 범인 도피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예정된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아티스트를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호중, 대한민국 위상 세계로…100억 기부 나눔 선한 영향력” 이것은 옹호일까?, 고도의 비난일까?

‘음주 뺑소니’ 혐의로 검찰로 송치된 김호중에 대한 일부 팬들의 옹호가 이어지고 있다.

KBS 청원 게시판에서 “김호중 영구퇴출”에 대한 글이 올라오자, 이에 대해 맞불 성격으로 글을 올리며 팬들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청자 한모씨는 지난달 26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김호중 가수 퇴출에 관한 반박내용. 약 100억 기부 나눔의 선한 영향력인 김호중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글에는 현재(1일 오후 2시 기준) 1139명의 동의를 받아 KBS가 답변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수 김호중. 사진 | 연합뉴스,캡쳐,

한씨는 “팬들이 지금까지 4년 동안 약100억 가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 나눔을 실천해 올 수 있음은 그가 가진 이름의 선한 영향력인 것이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국가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조가 있다고 하지만, 국가 세금만으로는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렇게 재능있고 더불어 삶의 휴머니즘을 가진 아티스트의 존재는 너무나 소중한 것”이라며 김호중에 대한 옹호를 펼쳤다.

즉, 김호중이 아니었다면 팬들의 기부가 없었을 것이라 논리를 펼쳤다.

가수로서의 김호중 능력을 높이사야 한다는 것이다.

또 국가가 못한 일을 김호중이 했다며 김호중에 대한 성찬을 늘어놓았다.

한씨는 “이러한 아리스팬들에 눈물겨운 사회 선한 영향력은 천재 음악가로 태었났지만서도, 부모마저 뒷바침을 제대로 못해주고 트바로티 김호중이 속한 소속사마저도 제대로 뒷바침을 못해주어서, 오히려 아리스팬들이 사라져 갔던 트바로티의 재능 불씨를 사랑으로 15만명의 수많은 사명자들이 모여서, 트바로티의 재능 불씨를 살려서 힘겹고 어렵게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로 드러내기 위한 노력과 열정이 오늘에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 대형 현수막. 사진 | 연합뉴스 캡쳐,

김호중이 콘서트를 강행한 것 역시 개인의 이익보다 대중을 위한 것이라고 두둔했다.

한 씨는 “이번 사태에서 트바로티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거짓으로 시간을 끈 것이 아니라, 세계 최초의 ‘세계 4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앞두고, 트바로티 김호중 하나를 보고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소프라노 프리마돈나들의 시간과 공간의 ‘약속’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자신 한사람이 공연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그분들에게 너무나 큰 민폐를 끼치는 것이기에 크나큰 갈등 속에서 내린 어려운 ‘선택’이었을 것이라 본다”고 옹호했다.

그러면서 “트바로티 김호중은 대체불가의 천재적 아티스트다.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실수가 엄청난 여론과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다”며 “이번 한가지 실수로 인하여 트바로티 김호중의 지금까지의 모든 선한 삶을, 송두리째 난도질하는 마녀사냥과 같은 언론과 대중은 조금은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러한 한씨의 바람과는 달리 김호중에 대한 사법 처리는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북 김천시 교동에 조성된 ‘김호중 소리길’. 사진 | 연합뉴스켑쳐,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반대편 도로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 등을 받는다.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한 혐의 등도 받고 있어 실형이 불가피하다는 법조계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혐의가 뚜렷해 지면서 김호중에 대한 기념물도 하나씩 철거되고 있다.

모교인 김천예고는 교내 쉼터 누각에 단 ‘트바로티 집’ 현판과 김호중 사진 등을 철거했다.

김천시가 지난 2021년에 2억원을 들여 조성한 ‘김호중길’에는 지난해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바 있으나,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김천시에 철거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돌아오겠다” 팬들 달래던 김호중, 3년은 감옥서 보낼 수도…중형 불가피!

김호중이 "돌아오겠다"던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시선을 끌고 있다.

징역 3년 이상의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법조계 의견이 나왔기 때문. 음주운전을 시인하고 사과한 그가 감옥에서 30대 중반을 보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건호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정도로 끝났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벌금으로 끝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김호중이 처음 사고를 내고 차에서 내려 피해자와 합의했다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정도로 끝나고 벌금형으로 끝날 수 있었다"는 것.

사진=김호중, 뉴스엔DB, 캡쳐,

이어 “소속사 막내 매니저에게 직접 전화해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더해졌다.

음주가 인정되지 않는다 해도 특가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가 이미 실형이 포함된 죄기 때문에 징역 3년 이상의 실형 선고도 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음주 뺑소니 사고 은폐에 가담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매니저 등 소속사 관계자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김호중은 31일 오전 경찰에서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한 뒤 호송차에 올라탔다.

한편 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고 팬카페를 통해 “진심으로 이번 일에 대해 우리 아리스(김호중 팬덤명) 식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술을 한 잔이라도 입에 대면 핸들을 잡으면 안 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저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해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파한다는 걸 꼭 굳이 직접 겪지 않아도 알아야 어른의 모습인데, 참으로 어리석은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싫다”고 했다.

그러면서 “죄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 하겠느냐”며 “저는 아직 조사 중이다.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했다.


“또 거짓말?” 김호중 평상시 비틀거리는 걸음걸이 주장, 국과수 “사실 아니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은 사고 직전 비틀거리던 걸음걸이가 원래의 걸음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김호중/마이데일리DB, 캡쳐,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 직전 비틀거리며 차에 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김호중 측은 지난달 24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과거 영상을 근거로 ‘평소에도 비틀거리면서 걷는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캡처,

5월 31일 SBS에 따르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호중의 사고 직전 걸음걸이와 평상시 걸음걸이가 다르다는 법보행분석 감정 결과를 받아 검찰에 넘긴 걸로 확인됐다.

김호중의 발목 치료 관련 진단 내역도 조사한 결과 김호중 측의 해명이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한 걸로 파악됐다.

앞서 그는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 등을 받는다.

사고 직후 매니저를 ‘대리 자수’시켰다가 들통난 김호중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이후에도 ‘만취할 정도로 마시지 않았다’,

‘사고 은폐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대부분 거짓으로 드러나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김호중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 적용하면서 위드마크 공식을 이용해 사고 당시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를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

김호중이 사고 직전 들렀던 유흥업소 종업원 진술과 동석자 진술, 술집 내부 폐쇄회로(CC) TV 등을 토대로 경찰은 김호중이 소주 3병 이상을 마셨다고 보고 있다.


"출연 정지 처분인데"…KBS, 김호중 출연 예능 다시보기 여전 '비난'

KBS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수 김호중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다시보기를 여전히 제공하고 있어 빈축을 샀다. 

1일 오후 기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에서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편스토랑' 등 김호중이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회차 다시보기가 여전히 가능하다.

(엑스포츠뉴스) 캡쳐,

이 밖에도 지난 3월 방영된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의 더 심포니'는 KBS 홈페이지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현재 김호중은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KBS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럼에도 범법 행위로 논란이 된 연예인의 다시보기가 여전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캡쳐,

시청자들은 "김호중 팬들 보라는 KBS 꼼수인가",

"김호중 논란 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다시보기가 가능한가요?",

KBS 공영방송이 이래도 되나",

"다시보기 서비스 당장 중지해야 할듯"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부딪힌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음주 운전에 대해 전면 부인했던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 대리기사와 동행,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 등 여러 정황이 드러나자 결국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지난달 31일 서울강남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반쪽짜리 손절..김호중 '사당귀'·'편스토랑' 다시보기는 버젓이,,,!

KBS가 음주 뺑소니 등의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내린 가운데, 그의 출연분에 대한 다시보기, VOD 서비스는 버젓이 이뤄지고 있어 의문을 자아낸다.
 
이미 전파를 탄 방송 분량이지만, 공공성을 띠는 지상파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계속 노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스타뉴스 확인 결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와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김호중 출연 회차가 여전히 서비스되고 있다.

KBS 홈페이지에도 김호중이 출연하는 해당 회차에 대한 VOD를 제공되고 있다.

지난 3월 16일 KBS 2TV에서 방송한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의 더 심포니'도 KBS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3월 '편스토랑'에서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한 바 있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4.05.31. newsis.com /사진=캡쳐,

이후 KBS는 김호중이 뺑소니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그의 출연분을 통편집했으며 그의 '편스토랑' 우승 상품 출시도 일시 중단했다.

'사당귀'는 지난 4월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 더 심포니' 리허설 현장 등을 담아 공개했고, 뺑소니 사건 이후 김호중에 대한 추가 촬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출연 회차에 대한 다시보기, VOD 서비스는 여전히 삭제되지 않았다.

이는 그동안 KBS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다른 연예인들에게 취했던 태도와는 대조적이다.

앞서 KBS는 지난 2022년 9월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자, 그가 출연했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 학교', '편스토랑', '랜선장터' 방송 회자에 대한 다시보기, VOD 서비스를 즉각 중단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병역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스의 멤버 라비가 출연했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방영분도 대거 삭제됐다.

웨이브도 지난 2019년 12월 8일부터 2022년 5월 1일까지 '1박 2일' 에피소드 다시보기를 중지했다.

통상적으로 OTT 서비스 중단은 제작물에 대한 권한을 가진 방송사에 요청에 따라 이뤄진다.

당시 KBS 관계자는 "'1박2일' 전 출연자 라비의 VOD 및 OTT 영상은 라비의 병역 면탈 혐의에 따라 혐의 확정 전까지 한시적으로 다시보기를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호중이 출연한 방송 회차에 대한 다시보기, VOD 서비스는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

앞서 KBS가 지난달 29일 김호중에 대한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열고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반쪽짜리 손절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KBS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사진='신상 출시 편스토랑',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쳐,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으로 사고 당시 김호중의 음주 수치를 특정해 음주운전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김호중과 함께 구속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광득과 본부장 전모씨,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 중인 매니저 A씨 등도 이날 검찰로 넘겨졌다.

이들은 법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은 김호중 등 3인은 이날 서울구치소로 이감됐다.

이들의 구속 기한 만료 시점은 오는 3일이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고 직후 현장을 수습을 하지 않고 경기 구리시 인근의 한 호텔로 이동했다가 17시간 만인 이튿날 오후 4시30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그 사이 매니저 A씨가 먼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 자백하는 등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김호중의 사고를 은폐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김호중은 차량 소유주를 확인한 경찰의 추궁 끝에 뒤늦게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음주운전 의혹은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인 지난달 19일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김호중은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틀 뒤인 지난달 21일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고, 사흘만인 같은달 24일 구속됐다.


‘음주 뺑소니’ 김호중 다리 수술이 시급하다? “술 먹어서 절뚝” 의혹 진실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은 사고 직전 비틀거리던 걸음걸이에 의혹이 더해지고 있다.

김호중 측은 원래의 걸음걸이라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대립하고 있어 진실에 시선이 쏠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김호중의 사고 직전 걸음걸이와 평상시 걸음걸이가 다르다는 법보행분석 감정 결과를 받아 지난달 31일 검찰에 넘겼다.

앞서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 직전 비틀거리며 차에 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이를 음주의 한 증거로 내세웠다. CCTV 영상을 근거로 음주 혐의를 적용한 것.

다만 김호중 측은 지난 24일 영장실질심사에서 ‘평소에도 비틀거리면서 걷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엔DB 캡쳐,

김호중 측이 제시한 근거 영상은 지난 3월 한 예능 프로그램 속 모습이다.

당시 예능에서 김호중은 평소 발목이 좋지 않다며 정형외과를 찾았다.

김호중은 의사를 만나 "왼쪽 발목이 늘 안 좋았다.

발목 통증 때문에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

초등학교 때로 기억하는데 어릴 적 운동하다가 심하게 접질렸다.

당시 반깁스를 한 달 안 되게 했던 것 같다..

그 이후 발목 통증이 고질병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검사 결과 발목이 늘어난 인대와 뼈가 자라 튀어나와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호중은 “자기공명영상(MRI)을 봐도 발목에 물이 굉장히 차 있다.

수술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의사 말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김호중 측 해명에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의 의료 기록을 확인한 결과, 다리를 다쳤다는 진단 내역은 찾지 못했다고 해 이후 진실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찰은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김호중 불쌍, 영웅아 돈 벌었으면 위약금 보태” 선 넘은 팬심, 임영웅 불똥,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검찰 송치가 예고된 가운데, 도 넘은 팬심의 불똥이 동료 임영웅에게 떨어졌다.

“김호중을 위해 위약금을 보태달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것.

범죄자 스타를 향한 지나친 감싸기, 오히려 대중의 반응은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

5월 3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 건드리는 음주호중이 팬’이라는 제목으로 댓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해당 댓글은 가수 임영웅 관련 영상에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엔DB 캡쳐,

글에서 작성자 A씨는 먼저 “영웅아, 아무리 돈 벌고 싶고 공연하고 싶어도 지금 꼭 공연해야겠니. 영웅이는 반성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봐. 친구 입장이 어떤지”라고 적었다.

이어 “영웅이는 양심 있으면 이번 공연으로 번 돈에서 호중이 위약금, 구속에서 풀려나는데 꼭 보태줘라. 동기인 호중이는 지금 구속됐는데 영웅이 너는 어찌 즐거울 수 있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쌍한 우리 호중이. 한 번 실수 가지고 생매장당하고 어쩌나.

영웅이는 호중이가 잡혀갔는데도 꼭 이 시점에 공연해야 했을까.

같은 동료인데 도와줘야지 영웅아”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콘서트를 개최했다.

A씨는 김호중이 구속된 상황 속, 임영웅의 성공적인 콘서트 개최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풀이된다.

터무니 없는 팬의 주장이지만, 이는 앞서 쏟아져 나왔던 김호중 팬들의 옹호 발언과 함께 묶여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호중의 팬카페에는 “얼마나 지쳐있었다면 그랬을까"

"눈물이 날 것 같다”,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

“엄청난 스케줄에 힘들어서 그런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와 비판의 목소리로 이어진 바 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오전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다


"장대비도 꺾지 못한 히어로" 임영웅, 이틀간 10만 영웅시대와 상암벌 달궈,,,

가수 임영웅이 5만여명의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하늘빛으로 파랗게 물들였다.

임영웅의 이날 콘서트는 봄비가 강하게 내리는 가운데 진행됐지만 우비를 입고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가득 메운 5만여 명의 관객은 3시간에 가까운 콘서트 시간동안 임영웅과 한마음이 되어 상암벌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이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는 25일 동시간대 개최된 콘서트에 이은 2일차 공연이었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스포츠한국] 캡쳐,

양일 각 5만명씩 총 10만 여명의 관객이 임영웅의 콘서트를 관람했다.

남성 솔로 가수가 세대를 막론하고 다양하게 모인 5만여명의 관람객을 모아 스타디움급 대형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치르는 일은 근래 보기 드문 사례다. 

오프닝곡 '무지개' 무대부터 스케일이 남달랐다.

깃발을 든 수십여명의 댄서가 등장한 이후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소리질러"라고 인사를 건네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한뒤 영웅시대와 함께 떼창을 이어갔다.

화려한 화이트 스팽글로 전체를 수놓은 재킷과 블랙 팬츠 차림으로 등장한 임영웅은 '런던보이', '보금자리' 등 2곡을 추가해 선보였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스포츠한국] 캡쳐,

특히 '런던보이' 무대에서는 120여명의 댄서들이 출연해 그라운드를 넓게 채운 채 칼군무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임영웅은 수차례 댄서들과 함께 다양한 댄스를 선보이며 이날 공연을 위해 수많은 준비와 노력을 거쳤다는 사실을 입증시켰다.

임영웅은 세 곡을 먼저 선보인 뒤 오프닝 멘트를 이어갔다.

임영웅은 "여러분 반갑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캡쳐,

비가 이렇게 오는데도 여러분들이 자리를 꽉 채워주셨다.

밖에도 영웅시대분들이 자리를 지키고 계시다고 들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

축구할 때도 수중전이 재미있다.

비오는 날 축구도 잘 된다.

오늘 비가 오니 노래도 더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춤은 더 잘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눠드린 우비도 꼭 입으시고 비가 안들어가도록 꼭꼭 잘 여며주셔라. 이깟 날씨쯤이야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이 큰 공연장에서 비오는 날 언제 공연을 해보겠나. 촉촉하게 젖은 이 감성으로 안전하게만 공연 즐겨주셔라"라며 영웅시대의 안전한 공연 관람을 당부했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캡쳐,

임영웅은 이어 "오래 기다리셨다.

오래 기다리신 만큼 제가 몇 십배, 몇 백배 보답을 해드리겠다.

경기장이 크니 나눠서 인사를 드리겠다"며 각각 동쪽과 서쪽, 남쪽의 관객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이어 "참 좋다.

어디 계셔도 잘 보이실수 있게 어마어마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놨다.

어제는 두꺼운 옷이라 더웠는데 오늘 비가 와서 시원하게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아까 잔디에 가림막을 덜 깔았을 때 축구를 하며 몸을 좀 풀었다.

그래서 지금 건강 상태가 최적이다"라고 말한 뒤 "이곳에서 이번 두 번만 공연을 하고 끝내는게 아쉽다.

이번 공연은 제 모든 것을 갈아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든 것을 쏟아부은 공연이다.

이제 제가 뭘 더 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를 빌리는데 힘들었다.

이곳보다 더 큰 공연장에서 한다고 해도 가득찰지 모르겠지만 여기까지가 끝 아닐까?

밖에도 더 많은 분이 계시죠?

영웅시대의 한계는 어디일지 더 큰 꿈을 한번 펼쳐 보도록 하겠다.

어디가 되든 여러분과 함께라면 겁날 것도 없고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캡쳐,

 이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소감에 대해 "어제 이 무대로 처음 올라오니 울컥하더라.

울컥한 마음을 잘 참고 공연했다.

오늘은 울컥함이 어제보다는 덜한데 어제보다 더 신나게 뛰어 놀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객석에 앉은 관객들간의 인사를 권했다.

"앞과 뒤, 좌우 대각선 영웅시대 여러분과 인사 나누도록 하겠다.

티켓팅이 어렵기에 같이 왔어도 따로 앉으신 분들도 있다.

이 경기장이 안전하게 지어져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큰 움직임은 위험할 수도 있다.

2층 분들은 움직임을 너무 크지 않게 하셔라. 대신 노래는 시끄럽게 불러주셔도 된다.

내 자리안에서 신나게 춤추고 즐겨달라.

제가 개미처럼 보이더라도 노래는 퍼지니 같이 따라 불러주시고 춤춰 달라"며 안전한 관람을 거듭 강조하며 영웅시대를 향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오프닝 멘트에 이어 임영웅은 '계단말고 엘리베이터', '소나기', '사랑해요 그대를', '따라따라'의 무대를 선보였다.

임영웅의 상암 월드컵 경기장 콘서트는 초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메인무대와 그라운드 중앙에 설치된 중앙무대, 그리고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은 4면을 두른 돌출무대 등 총 3가지 형식의 무대가 설치돼 임영웅은 이 무대들을 종횡무진 누비며 트로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메인무대 뿐만 아니라 관객석에 가까운 4면 돌출무대를 끊임없이 넘나들며 가급적이면 현장의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캡쳐,
 

이어 '이제 나만 믿어요', '연애편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사랑은 늘 도망가', '사랑역', '사랑해 진짜', '바램'의 무대가 이어졌다.

블랙 가죽 재킷 차림으로 의상을 교체한 임영웅은 메인무대에 장치된 구조물을 통해 공중으로 상승한 채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열기구에 올라탄 채 사랑과 관련한 래퍼토리들을 선보이며 2, 3층 관객들과 눈높이를 나란히 한채 경기장의 4면을 이동하기도 했다.

열기구를 탄 뒤 내려온 임영웅은 "열기구가 안전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여러분과 가까이에서 잘 즐기며 부를 수 있었다.

그런데 없던 고소공포증도 생길 것 같다"며 잠시 숨을 골랐다. 

이어 임영웅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한 '온기'의 단편 영화 상영에 이어 곡이 이어졌다.

화이트 셔츠와 재킷에 블루진을 매치한 임영웅은 중앙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비내리는 봄밤을 촉촉한 감성으로 적셨다.

이어 '모래알갱이'와 '우리들의 블루스', '아버지'가 이어졌고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불리는 순간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임영웅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단 한 차례의 음정의 흔들림도 없이 특유의 안정감 넘치는 가창력으로 현장의 영웅시대를 순간몰입시키며 진짜 가수의 힘을 몸소 입증해 보였다.

객석에서 숨소리 하나 새어 나오지 않을 정도로 5만여 관객이 하나 되어 그의 가창과 퍼포먼스에만 눈과 귀를 집중시킨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캡쳐,

임영웅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선보인 후 "빗속에서 부르니 분위기가 더 좋다.

하늘이 저를 위해 특수효과를 내주시는 것 같다.

비오는 가운데 이 노래를 부르니 더 분위기 있고 좋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춥지는 않으신지 모르겠다.

혹시라도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끼시면 진행요원들에게 알려달라. 공연도 좋지만 첫재도 건강, 둘쨰도 건강이다.

그래야 다음에도 공연을 보러 오실 수 있다"며 청중들의 안부를 챙겼다.

공연이 2/3지점에 들어서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아파트', '남행열차' 등 전국민의 애창곡 구간에 들어섰다.

해당 무대에서 임영웅은 관객들에게 최대한 즐겨 달라고 당부한 뒤 그라운드 4면 돌출 무대를 한바퀴 돌며 흥을 돋웠다.

해당곡들이 이어지자 청중들은 공식 응원봉을 흔들며 한마음 한뜻으로 떼창에 나서기도 했다.

이어 궁중의상 차림으로 등장한 임영웅은 '아비앙또'를 부르며 흥을 돋웠고 '두 오어 다이', '홈', '히어로' 등 힙합 댄스곡들을 선보이며 퍼포먼스 장인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날의 다채로운 무대구성이나 158명에 달한 댄서들과 트로트곡 뿐만 아닌 발라드, 힙합, 댄스곡 등 총 30곡을 고루 배치한 셋리스트 등을 볼 때 5만여명의 영웅시대에게 무한 만족감을 선사하고 싶은 임영웅의 굳은 의지가 느껴졌다.

무엇보다 혼자서 30여곡의 노래를 소화하며 4면 무대를 걸어서 쉼 없이 이동하고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여러 차례 메인무대를 오가면서도 3시간 내내 노래로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초특급 스케일의 무대와 열과 성을 다한 연출, 밴드 세션의 풍성한 사운드와 셋리스트 등 모든 것이 다 좋았지만 그중 가장 청중들을 흥분시킨 것은 임영웅의 노래 그 자체였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캡쳐,

임영웅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와 '서울의 달', '인생찬가'를 선보인 뒤 엔딩멘트를 전했다.

그는 "평생 한번 설까말까 한 무대에서 이틀이나 공연을 했다.

저 혼자만이 아닌 모두의 힘이 모여서 오늘 공연이 탄생했다.

넓은 그라운드 저와 함께 뛰어주신 158명의 안무팀께 감사드린다.

프라우드먼 립제이 선생님과, 홍경희 무용단 덕분에 제가 몸이 이렇게 움직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라이브를 들려주는 밴드 형님들, 그리고 공연장 곳곳에 숨은 진행요원 여러분들 특히 어제 연로하신 어르신을 업고 이동시켜주신 진행요원이 계시다.

그리고 특히 이 무대를 만들어주신 것은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들이다"라며 객석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캡쳐,
 

이어 "언제쯤 다시 여기서 공연을 해볼까. 시간이 이렇게 지나간 게 아쉽다.

어릴 때 처음 꾼 꿈은 축구선수였는데 어느새 가수가 됐다.

축구선수로서 꿈이 계속 남아 있었기에 축구를 사랑하게 됐고 리턴즈FC라는 축구팀을 만들었다.

축구 열정이 남다른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제가 노래 연습하고 춤연습을 하고 공연 연습을 할 때 가장 탄력을 주는 친구들이다.

이제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할 시간이다.

이곳이 우리의 종착역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영웅시대와 함께 또 펼칠 시간들에 대한 약속으로 마무리하겠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셔라"고 인사하며 공연을 마쳤다.  

임영웅은 지난해 서울 KSPO DOME을 시작으로 대구와 부산, 대전, 광주 그리고 고양에서 2023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를 개최해 총 21회 차 콘서트로 약 22만 명의 영웅시대와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임영웅은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약 45만 3000명의 영웅시대와 전국에서 하늘빛 축제를 펼쳐오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25~26일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의 준비 과정과 공연 과정을 담은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무비를 제작해 오는 8월 2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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