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0일 토요일

활강. downhill. 알파인 스키. alpine skiing . 1


활강. downhill. 알파인 스키. alpine skiing .


알파인스키 경기를 치르는 국제 규모의 대회로는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월드컵대회가 대표적이다. 
세계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별도로 열리지 않고 동계올림픽이 이를 대신한다. 
월드컵대회는 1967년부터 시작되어 2년마다 개최된다.

한국의 알파인스키

한국은 1900년 이전에 스키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1930년 2월 최초의 스키경기 대회인 전조선스키선수권대회가 열렸다. 
1932년 조선스키협회가 발족하였고, 광복 후인 1946년 4월 대한스키협회가 설립되었으며, 1947년 12월 제1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가 열렸다. 
196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스쿼밸리에서 열린 제8회 동계올림픽대회의 알파인 남자 종목에 임경순이 처음으로 참가하였고, 1986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1회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박재혁이 남자 회전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여 알파인스키 종목의 국제대회 첫 메달을 기록하였다. 
2010년까지 한국 알파인스키는 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였고, 세계선수권대회의 최고 성적은 2001년 허승욱이 남자 대회전 종목에서 기록한 32위이다.



복합 종목과 혼성단체전 종목 등은 동계올림픽대회 &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만 별도로 경기를 치르고, 그밖의 대회에서는 따로 경기를 치르지 않고 활강 종목과 회전 종목 등의 성적을 합산하여 순위를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알파인 경기는 활강, 회전, 대회전 등으로 분류된다.

<활강경기> 이 경기는 표고차 700~800m의 가파른 비탈을 평균 시속 100㎞가 넘는 무서운 속도로 하강하는 경기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고속하에서의 정확한 스키 컨트롤 능력이다. 
결단력과 과감성, 인내력과 같은 정신적 자질과 근지구력, 체력과 같은 신체적 자질이 큰 요소가 되며, 풍부한 경험에 의한 균형과 속도감각 같은 높은 적응력이 요구된다.

<회전경기> 약 50초라는 짧은 시간에 전신 전력을 기울여 복잡한 기문을 최고 속도로 빠져 나가는 경기이며, 특히 민첩성, 교치성이 뛰어난 기교가 요구된다.
섬세한 신경과 집중력의 경기라 할 수 있다.

<대회전 경기> 활강과 회전의 중간적 성격을 갖춘 경기이다. 
근지구력, 힘 등의 체력적 요소, 그리고 정확한 판단력과 평형감, 리듬감과 같은 지각적 요소, 과감성과 강한 인내력 등의 정신적 요소 등 지극히 종합적이고도 고도의 자질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승패의 결정> 알파인 경기는 완전한 개인 경기이며, 세 종목 모두 단독 경기로서는 출발에서 골까지의 소요 시간이 적은 순으로 승패가 결정된다. 
단독 경기 이외의 복합경기에서는 각 경기의 성적에 대해 주어지는 득점의 합계에 의해 순위가 결정된다. 
회전 및 대회전 경기는 두 개의 다른 코스에서 각각 1회씩 2회 활강하여 그 합계 시간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주요 규칙> 회전, 대회전 경기의 출장자에게는 경기 개시 전에 코스를 미리 보아둘 기회가 주어진다. 
활강 경기에서는 최소한 3일간의 공식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며 그 중 1일은 계시() 트레이닝이 허락된다. 

스타트 순서는 과거의 성적을 참작하여 성적순으로 15명씩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 내에서 추첨으로 결정한다. 
활강과 대회전 경기에서는 원칙적으로 60초의 동일 간격으로 스타트한다. 
회전경기의 경우는 불규칙한 간격으로 출발 신호원의 신호에 의해 출발한다. 
2개의 스키로 코스를 활강해야 하며, 방향기 및 기문은 2개의 막대 중 각각 안쪽의 막대를 연결하는 선을 두 발로 통과해야 한다. 
회전•대회전 경기에서 기문 통과에 실패하면 실격이 
활강 경기에서는 최소한 3일간의 공식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며 그 중 1일은 계시() 트레이닝이 허락된다. 
스타트 순서는 과거의 성적을 참작하여 성적순으로 15명씩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 내에서 추첨으로 결정한다.  되어, 그 뒤에 있는 기문은 통과할 수 없으며 2회째의 스타트도 할 수 없다. 
두 다리가 결승 라인을 완전히 통과했을 때가 골이다. 
그때 1개의 스키로 골인해도 상관없다.

알파인종목

유럽의 알프스 지방 산간에서 발달한 활강·회전기술 중심의 산악 스키를 북유럽의 스키와 구별하기 위해 생겨난 명칭이다. 
알파인 종목이라 하면 활강·회전·대회전을 가리키며, 어느 종목이나 급경사진 산에서 활강하는 다이나믹한 경기로, 동계 올림픽 종목이다.

알파인 스키
노르딕 스키(nordic ski)는 완경사에서 이동의 수단으로 발전한 것에 비해 알파인 스키는 고산을 오르고 내려오는 스키로 발전했다.


알펜 스키

등산용의 스키를 말한다. 겔렌데 스키(Gelände ski)도 이에 속하며 폭이 넓은 것이 특징 이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Crosscountry ski.



눈이 쌓인 산이나 들판에서 스키를 신고 정해진 코스를 가능한 빨리 완주하는 경기로서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시작된 노르딕 스키 종목의 한 가지이다.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노르딕 복합. 


Nordic combined .





노르딕 스키의 한 종목으로서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키점프를 함께 치르는 경기이다.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2010년 제21회 동계올림픽대회에서는 3개 세부 종목으로 나누어 경기를 치른다.

유래와 역사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발달한 노르딕 스키의 한 종목으로서 거리 경기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비약 경기인 스키점프를 함께 치러 두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정하는 경기이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지구력·스피드·기술과 스키점프의 균형감각·담대성·기술을 겸비하여야 하기 때문에 이 종목의 우승자를 최고의 스키 선수로 꼽기도 한다.

19세기 노르웨이에서 열린 스키축제에 참가한 선수들이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키점프의 기량을 종합적으로 겨루어 최고의 선수를 가린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하며, 1892년 오슬로에서 처음으로 정식 경기가 열렸다. 
동계올림픽에서는 1924년 프랑스의 샤모니에서 열린 제1회 대회부터 남자 개인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1988년 제15회 대회부터 단체전이 추가되었다.
노르딕 복합 :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스키를 함께 치르는 경기.

종목과 경기방법
경기 방식은 대회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동계올림픽에서는 2006년 제20회 대회까지 크로스컨트리 구간을 7.5㎞와 15㎞로 운영하다가 2010년 제21회부터 10㎞로 통일하였으며, 스키점프도 노멀힐(normal hill)과 라지힐(large hill)로 바꾸었다. 
이 방식은 2008~2009년 노르딕복합월드컵대회부터 적용되었고, 2009년 세계노르딕스키선수권대회에서도 적용되었다.

제21회 동계올림픽 노르딕복합 경기의 세부 종목은 개인 노멀힐 10㎞, 개인 라지힐10㎞, 단체전(Team large hill) 4×5㎞로 치러진다. 
일반적으로 도약대로부터 착지 지점에 표시한 임계점인 K포인트(Kritisch Point)까지의 거리가 약 90m인 것을 노멀힐, 약 120m인 것을 라지힐이라 한다. 
스키점프 종목과 마찬가지로 노르딕복합도 여자 경기는 치르지 않는다.

개인 경기는 스키점프를 먼저 하고 그 결과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치르는데, 스키점프에서 최고 점수를 얻은 선수에게 가장 먼저 출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점수가 뒤진 선수는 최고 점수와 차이가 나는 1점당 4초씩 늦게 출발하는 불이익을 받는다. 크로스컨트리 10㎞는 2.5㎞ 구간을 4바퀴 도는 것이 일반적이며, 스키의 에지 부분을 밀어 스케이팅을 하듯이 좌우로 지쳐 나아가는 프리스타일 주법으로 경주한다.

단체 경기는 원래 3명이 한 팀을 이루어 5㎞씩 총 15㎞의 크로스컨트리 릴레이를 펼치다가 1998년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제18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부터 4명으로 변경되어 5㎞씩 총 20㎞의 릴레이를 펼친다. 라지힐에서 먼저 스키점프를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개인전과 마찬가지로 최고 점수를 얻은 팀이 크로스컨트리 릴레이를 가장 먼저 출발하며, 점수가 뒤진 팀은 1점당 1.33초씩 늦게 출발한다. 
네 번째 선수가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한 팀이 우승한다.
발상지인 노르웨이와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의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다.

프리스타일 스키

freestyle ski .


곡예를 연상케 하는 공중동작을 통하여 예술성을 겨루는 스키 경기로 자유롭고 익스트림한 면을 즐길 수 있다. 




모굴(Mogul)·에어리얼(Aerial)·스키크로스(Ski cross)·하프파이프(Halfpipe)·슬로프스타일(Slopestyle) 등의 세부 종목으로 구분된다.


키를 타면서 재미 삼아 재주를 부리던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1930년대에 노르웨이의 스키 선수들이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훈련을 하면서 프리스타일 스키의 원조 격인 공중동작 등을 선보였다고 전한다. 
오늘날의 프리스타일 스키는 1960년대 미국에서 기존의 권위에 도전하고 변혁을 갈망하던 젊은이들이 전통적 스키에서는 맛볼 수 없는 박진감과 짜릿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태동하여 유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6년 미국 뉴햄프셔주 바틀릿의 아티타시(Attitash)에서 알파인 스키와 곡예를 결합한 형태의 경기대회가 처음으로 열렸으며, 1979년 국제스키연맹(FIS)은 프리스타일 스키를 정식 종목으로 인정하고 선수 인증 및 점프 기술 등에 관한 규정을 도입하였다. 
1988년 동계올림픽에서 모굴·에어리얼·발레스키가 시험종목으로 첫선을 보인 뒤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어 인기 있는 겨울 스포츠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경기 특성

프리스타일이라는 명칭 그대로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총동원하여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 노르딕 스키나 알파인 스키에서는 볼 수 없는 백플립(공중제비)이나 트위스트(공중비틀기), 턴(회전) 기술 등 화려한 개인기를 본질로 하여 '설원의 곡예'라고 불리며, 흔히 익스트림게임(X게임)의 한 유형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이 종목은 알파인 스키나 노르딕 스키와는 달리 서양인에 비하여 체구가 작고 민첩한 동양인들이 화려한 개인기로써 서양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동계올림픽

동계올림픽에서는 1988년 캐나다의 캘거리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에서 모굴·에어리얼·발레스키가 시험종목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1992년 제16회 알베르빌 대회에서 모굴스키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모굴·발레스키는 시범종목으로 경기를 치렀으며, 1994년 제17회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에어리얼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제20회 대회까지 에어리얼·모굴 2종목의 경기를 치렀다. 

2010년 캐나다의 밴쿠버에서 열린 제21회 동계올림픽에서는 스키크로스가, 2014년 러시아의 소치에서 열린 제22회 동계올림픽에서는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지금의 모굴·에어리얼·스키크로스·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의 5개 종목 체제로 구성되었다. 
동계올림픽 이외에 국제스키연맹이 주관하는 국제대회로는 월드컵, 대륙컵, 유럽컵, 북아메리카컵,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컵 대회 등이 있다. 

종목과 경기방법

모굴
인위적으로 울룩불룩하게 만들어 놓은 눈 둔덕(모굴)의 슬로프에서 점프와 턴 기술을 가급적 많이 사용하여 여러 가지 동작을 구사하는 종목이다. 
코스의 길이는 250m, 표고차는 110m, 경사는 27~28도, 최소 너비는 18m이다. 
코스 양옆에는 기문()에 해당하는 9개의 컨트롤게이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를 벗어나면 실격한다. 

출전 선수들은 약 3.5m 간격으로 배치된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모굴과 2개의 점프대를 거쳐 가면서 턴 기술과 점프 기술을 선보인다. 
심판은 턴 기술 점수 60%, 점프할 때의 공중동작 20%, 시간 기록 20%를 반영한 점수를 매겨 순위를 가린다. 
경기는 1인제(싱글)과 2명의 선수가 함께 출발하는 토너먼트 방식의 2인제(듀얼 모굴)이 있지만, 동계올림픽에서는 1인 경기를 치른다.

에어리얼
경사 20~25도의 슬로프를 최고 시속 65㎞로 활강하는 가속도를 이용하여 키커(Kicker)라 불리는 점프대를 날아오른 후 공중에서 트위스트 등의 묘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체조의 도마와 유사한 종목으로서 프리스타일스키 가운데 가장 흥미로우면서 가장 위험한 종목으로 꼽힌다. 
키커는 싱글·더블·트리플 3개가 설치되며, 출전 선수는 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공중동작을 선보인다. 

싱글은 뒤로 1바퀴 회전하는 백플립(backflip)을 기본동작으로 하고, 더블은 2바퀴, 트리플은 3바퀴의 백플립을 기본동작으로 하며, 여기에 옆으로 1바퀴 회전하는 풀 트위스트, 옆으로 2바퀴 회전하는 더블 풀 트위스트 등의 동작을 추가하여 연기한 뒤 착지한다. 
심판은 도약·높이(20%), 스타일과 동작의 실행 및 정확도(50%), 착지(30%)의 3가지 요소를 반영한 점수를 매겨 순위를 가린다.

슬로프스타일
슬로프 위에 설치된 레일이나 테이블·박스 등의 여러 기물들과 점프대를 통하여 다양한 점프와 응용 동작을 펼쳐 기량을 겨루는 종목이다. 
코스의 슬로프 경사도는 평균 12도 이상, 최소 너비는 30m, 표고차는 최소 150m, 최소 6개 이상의 기물과 점프 섹션, 3개 이상의 점프대를 갖추어야 한다. 
출전 선수는 2개 이상의 기물을 선택하여 연기할 수 있으며, 5명의 심판이 도약의 높이와 회전, 테크닉, 난이도에 따라 각각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고 이를 합산한 평균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하프파이프와 마찬가지로 선수는 2차례의 경기를 펼치고, 이 가운데 높은 점수를 최종 점수로 한다.

스키크로스
4명의 선수가 웨이브 코스와 경사진 뱅크 트랙, 여러 개의 점프대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경주하여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로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코스의 경사도는 평균 12도, 길이는 1,050m로 활주하는 데 35~60초가 소요되도록 구성하여야 하며, 결승점은 해발 100~240m 지점에 설치되어야 한다. 
스노보드의 세부 종목인 스노보드크로스도 이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다. 
예선에서는 2차례의 경주를 하여 시간기록을 합산한 점수 순으로 32명이 본선에 진출하고, 본선에서는 4명 1개 조의 상위 2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최종 4명이 우승을 가린다.
하프파이프
스노보드의 하프파이프와 마찬가지로 파이프를 절반으로 자른 모양의 원통형 슬로프에서 양쪽 벽을 오가며 백플립과 트위스트, 턴 등 고난도의 기술을 펼쳐는 종목으로,  점프와 회전이 용이하도록 스키 종목 가운데 가장 짧은 플레이트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의 경사도는 17~18도, 길이는 최소 150m(권장 170m), 반원통의 너비는 19~22m, 높이는 동계올림픽은 6.7m로 구성되어야 한다. 
5명의 심판이 기본동작과 도약의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에 따라 각각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고 이를 합산한 평균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선수는 2차례의 경기를 펼치고, 이 가운데 높은 점수를 최종 점수로 한다.

한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한국에서는 스키가 겨울 레포츠로 자리를 잡으면서 프리스타일 스키 동호인이 늘고 있지만 선수층이 엷고 경기력도 국제적 수준과는 차이가 크다. 
국내 대회로는 1997년 전라북도 무주군의 무주리조트에서 무주FIS프리스타일초청대회가 처음 열려 에어리얼과 아크로 2종목의 경기를 선보였고, 2005년 2월 경기도 이천의 지산리조트에서 국내 첫 스키크로스대회인 지산오픈스키크로스챔피언십대회가 열렸다. 
국제대회에서는 2015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남자 하프파이프의 김광진이 은메달을, 여자 모굴의 서지원이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가장 좋은 입상 성적이다.

동계올림픽에서는 2006년 16세의 여중생 윤채린이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제20회 대회의 모굴 종목에 출전하여 한국 선수로는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 출전한 첫 선수로 기록되었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서정화가 모굴 여자 종목에 출전하였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모굴 남자 1명 여자 2명, 하프파이프 남자 1명 여자 1명 등 총 4명이 출전하였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모굴 남자 2명(최재우·서명준) 여자 2명(서정화·서지원), 에어리얼 여자 1명(김경은), 하프파이프 남자 1명(이강복) 여자 1명(장유진), 슬로프스타일 여자 1명(이미현) 등 총 8명이 출전한다.
모굴스키. mogul ski.
공적으로 울룩불룩한 눈둔덕으로 만들어 놓은 슬로프에서 타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한 종목이다. 
1992년 제16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유래와 역사


'설원의 곡예'라 불리며 익스트림 게임의 한 유형으로 간주되는 프리스타일 스키(Freestyleskiing)에 속하는 종목이다. 
기존의 노르딕 스키나 알파인 스키에서 볼 수 없는 백플립(공중제비)이나 트위스트(공중비틀기), 턴(회전) 기술 등 화려한 개인기를 특징으로 하는 프리스타일 스키는 1950년대에 미국에서 박진감과 짜릿함을 추구하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여 유럽으로 전파됨으로써 인기 있는 동계스포츠로 자리 잡게 되었다.

모굴(Mogul)은 여러 사람이 스키를 타고 슬로프를 달리는 동안 눈이 패여 한 곳으로 쌓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울룩불룩해진 단단한 눈더미를 가리킨다. 
이와 같은 울룩불룩한 슬로프에서 점프와 턴을 즐기던 놀이가 스포츠 경기로 발전하여 에어리얼 스키와 함께 1988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15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고,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린 제16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종목과 경기방법


경기가 치러지는 슬로프의 길이는 최소 200m에서 최대 270m이고, 경사도는 최소 24도에서 최대 32도이다. 
여기에 8~10m 간격으로 9개의 기문(, 게이트)이 설치되고, 코스 상단부와 하단부에 2개의 점프대와 함께 일정한 크기의 모굴 지형이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된다.



모굴스키 

모굴 스키 장비는 일반 스키처럼 플레이트가 좁고 길지만, 일반 스키에 비하여 앞부분과 뒷부분의 재질이 단단하다. 
스키의 최소 길이는 남자 190㎝, 여자 180㎝로 제한하되, 선수의 키가 160㎝ 이하인 경우에는 남자 180㎝, 여자 170㎝의 최소 길이가 적용된다.

선수는 턴 기술을 이용하여 기문을 통과하고 점프대를 통하여 점프 연기를 2차례 선보여야 하는데, 점프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지만 똑같은 점프를 반복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점프와 턴 기술을 가급적 많이 사용한 여러 가지 동작을 구사하면서 경사와 요철이 심한 코스를 되도록 빠른 속도로 완주하여야 하지만, 단순히 속도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도의 스키 실력과 함께 균형감각·유연성을 겸비한 안정된 기량을 선보여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경기는 1인제(싱글 모굴)와 2인제(듀얼 모굴)가 있는데, 동계올림픽에서는 1인제로만 경기를 치른다. 
채점은 기술의 난이도와 점프 동작,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하여 평가한다. 
채점 비중은 턴 기술이 50%로 가장 크고, 지면으로부터 뛰어오르는 동작을 가리키는 에어(air)가 25%, 속도가 25%를 차지한다.


2010년 2월 12일 캐나다의 밴쿠버에서 열린 제21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에서는 남녀 2종목의 경기가 웨스트밴쿠버의 사이프레스산에서 열렸다. 
경기는 예선과 결선을 이틀에 걸쳐 치렀으며, 예선에서 상위 20명의 선수가 결선에 진출하고, 결선은 예선 성적의 역순으로 출발하였다. 
심사는 7명의 심판 중 5명은 턴 기술을, 2명은 에어 기술을 채점하여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를 우승자로 정하는 방식이었다.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는 서정화가 여자부 종목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울룩불룩한 모굴 지형을 숨 돌릴 틈 없이 내려오는 데서 느껴지는 박진감, 아기자기하면서도 빠른 템포가 매력적인 겨울 스포츠로서 한국에서도 동호인이 늘고 있다.

에어리얼 스키. 


aerial ski.




스키를 타고 경사가 심한 슬로프를 내려오다 도약대를 이용하여 하늘 높이 치솟아서 공중곡예를 한 뒤 착지하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한 종목이다. 1994년 제17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설원의 곡예'라 불리며 익스트림 게임의 한 유형으로 간주되는 프리스타일 스키(Freestyleskiing)에 속하는 종목이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기존의 노르딕 스키나 알파인 스키에서 볼 수 없는 백플립(공중제비)이나 공중비틀기(트위스트), 턴(회전) 기술 등 화려한 개인기가 특징이다. 1950년대에 미국에서 박진감과 짜릿함을 추구하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여 유럽으로 전파됨으로써 인기 있는 겨울 스포츠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에어리얼 스키는 경사가 심한 약 55m 길이의 직선 주행 슬로프(겔렌데)를 내려오다 키커(kicker)라고 부르는 도약대를 이용하여 하늘 높이 치솟아서 공중곡예를 한 뒤 착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 선수가 2차례 실시한다.

프리스타일 스키 가운데서도 가장 흥미로우면서 가장 위험한 종목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굴 스키와 달리 스키의 길이는 제한하지 않는다.
키커는 모굴 스키의 그것보다 기울기가 훨씬 크며, 스몰(small)·미디엄(midium)·빅(big)의 3가지 종류가 있어 시도하고자 하는 기술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선수들은 백플립과 다양한 난이도의 트위스트를 결합한 여러 종류의 기술 가운데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키커는 대회가 열리기 3주 전까지 완벽하게 갖추어져 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선수는 주행 슬로프를 타고 시속 33~41㎞로 활강하다 키커를 이용하여 약 15m(보통 건물의 4~5층 높이)의 공중으로 치솟아올라 백플립 등의 묘기를 펼친 뒤 25m 언덕 아래로 착지한다. 
뛰어난 수준의 선수는 공중에서 3번의 백플립과 3번의 트위스트를 펼칠 수 있다고 한다. 
착지 지점에는 선수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작은 소나무 조각을 뿌려 놓는다.

모굴 스키와 함께 1988년 제15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고, 1994년 노르웨이의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제17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배점은 공중에서 펼치는 묘기 동작이 5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도약·점프 높이·착지 거리가 20%, 착지 자세가 30%를 차지한다.

심판은 모두 7명인데, 그 가운데 5명은 공중에서 펼치는 동작만 평가하고, 나머지 2명은 착지 자세만 평가한다. 
공중 동작은 7.0점을 만점으로 하여 5명이 채점한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나머지를 합산한다.
착지 자세는 3.0점을 만점으로 하여 채점한 뒤 그 평균에 3을 곱한다. 
이 둘을 더하여 점프의 난이도를 곱한 것이 최종 점수인데, 최고 난이도는 4.85이다. 이와 같이 선수들이 2차례 실시한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가린다.

2010년 캐나다의 밴쿠버에서 열리는 제21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에서는 남녀 2종목의 경기가 웨스트밴쿠버의 사이프레스산에서 열린다. 경기는 이틀에 걸쳐 예선과 결선을 치르는데, 예선에서 2차례 점프를 실시하여 합산한 점수 순으로 상위 16명이 결선에 오르고, 결선에서는 예선 순위의 역순으로 2차례 점프를 실시하여 최고점을 얻은 선수가 우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