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4일 월요일

자동차 타이어(tire),

자동차 타이어(tire), [air pressure of tire, 空氣壓, タイヤくうきあつ],

타이어 속의 공기의 압력으로 보통 낮은 것은 1kg/cm, 높은 것은 7kg/cm²임. 자동차 타이어 속 공기의 압력을 이른다.

각 타이어에 알맞은 공기 압력을 유지시켜야 주행 시 타이어에 이상 마모나 발열 등을 예방할 수 있고 또 승차감 향상과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방지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의 수명과 승차감, 연료 소모와 관계가 있으므로 항상 규정의 공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 [ tire inflation pressure ],
사람의 몸무게를 가장 아래쪽에서 받치고 있는 것은 신발이다. 그래서 사람은 어떤 신발을 신었는가에 따라 느껴지는 안정감이나 피로도가 다르다. 자동차 역시 마찬가지로, 승용차만 해도 약 1.5톤의 무게를 타이어 4개가 지탱하고 있는데, 고속으로 달릴 때 받는 하중을 생각하면 타이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 운전자 중 운행 전 타이어를 확인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솔직히 말해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타이어에 대해서 무관심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이어는 재질이 고무로 되어 있어 이른바 숙성 기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제조일로부터 6개월 정도 지난 제품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그렇다면 타이어는 어느 시점에 교체해야 하는지, 타이어의 공기압은 어떻게 맞추는지 살펴보자.
타이어 교체 시기,
타이어 교체는 노후화한 경우와 손상에 의한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타이어의 수명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50,000km 주행 후나 제조 후 4년 정도라고 보는 것이 적당하다. 타이어를 자세히 살펴보면 홈이 패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마모 한계선’이라고 부르며, 타이어 바깥쪽 면과 마모 한계선의 경계 구분이 없어지거나 홈의 깊이가 1.6mm 정도 남으면 타이어 교체 시기로 판단한다. 자동차 정비소에서는 보통 타이어 마모 게이지를 이용해 교체 시기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타이어는 생산 후 시간이 지날수록 노후화하므로 구입할 때 제조 일자를 꼭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많은 정보가 표시되어 있는 타이어의 옆면에서 DOT(미국 운수성,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번호 마지막 4자리를 확인하면 된다. 예를 들어 ‘3608’이라고 적혀 있다면 2008년 36주째에 생산한 제품이라는 뜻이다. 즉, DOT 번호 마지막 4자리에서 첫 번째 두 자리는 생산 주 차, 두 번째 두 자리는 생산 연도를 의미한다.


타이어 마모 한계선ㅡ


타이어 마모 게이지,


타이어의 연식 표시,
TIP 국내 대부분의 타이어는 제조 일자가 한쪽 면에만 표시되어 있다.
타이어는 노면과 직접 접촉하는 부품이기 때문에 길에 떨어진 못이나 기타 날카로운 물건에 의해 손상을 입는 일이 많다. 타이어의 바닥면에 펑크가 난 경우라면 정비소에서 일명 ‘지렁이’라고 부르는 정비용품을 이용해 조치를 취하고 당분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물론 임시 조치이므로 안전을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새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상된 타이어의 바닥은 이런 조치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타이어 옆면이 손상되었을 경우다. 모퉁이를 돌거나 보도블록 위를 오르내릴 때 타이어의 옆면이 긁히며 펑크가 발생하곤 하는데, 타이어의 옆면이 펑크 나면 무조건 교체해야 한다. 그러니 운전자는 항상 무리한 주차, 주행을 자제하도록 하자.
타이어의 사이즈는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각각의 표시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살펴보자.
185/75 R 14 87 V
① 185 : 타이어의 폭(mm)
② 75 : 편평비[(단면 높이/단면 폭)×100]
③ R : Radial 타이어
④ 14 : 내경 표시(inch)
⑤ 87 : 하중 지수
⑥ V : 속도 지수(별도 테이블, V인 경우 240km)
타이어에 바람이 부족할 때는 정비소를 이용하면 된다. 타이어 바람 넣는 데 요금을 받는 정비소는 없을 테니까 말이다. 그러나 요즘은 타이어 공기 주입 장비를 비치해 둔 주유소가 많아 꼭 정비소에 가지 않고도 운전자가 직접 타이어에 바람을 넣을 수 있으니 타이어 공기압 맞추는 방법은 자세히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자신의 자동차 타이어에 얼마큼의 바람을 넣어야 하는지는 자동차 운전자 매뉴얼에도 나와 있지만, 차량 자체에도 표시되어 있다. 운전석 문을 열면 다음과 같이 타이어 표준 공기압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타이어 점검 및 공기 보충 및 주입하기, 
타이어 점검은 크게 마모 점검과 공기 주입으로 나눌 수 있다. 마모의 경우 타이어에 표시된 마모 한계선까지 얼마나 남아 있는지, 균일하게 마모가 되었는지, 편마모는 없는지 확인하면 되는데, 만약 타이어가 한쪽만 마모되었다면 전 차륜 정렬(얼라이먼트) 불량을 의심할 수 있다.

타이어에 공기가 많으면 타이어의 중앙부에 심한 마모가 발생하고, 반대로 공기가 적으면 타이어의 바깥쪽에 마모가 발생하므로 이런 경우 타이어의 공기압을 점검해 봐야 한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맞추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타이어 의 공기압 표,


1. 평평한 지대에 자동차를 주차한다.


2. 공기압 게이지에서 +, -, 버튼을 눌러 자신의 차 타이어에 맞는 수치를 세팅한다.


3. 타이어 공기 주입구의 마개를 손으로 돌려 연다.


4. 타이어 공기 주입기에 호스를 결합하면 미리 설정한 수치만큼 자동으로 공기가 주입되거나 빠진다.


다양한 자동차의 휠,
고속주행과 공기압,
타이어의 성능은 공기 압력에 의존하는 면이 크지만 공기 압력의 변화가 10% 정도일 경우 성능의 특성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또한 공기 압력은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조금씩 낮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레이디얼 타이어의 경우 노면에 가까운 부분의 변형이 크기 때문에 눈으로만 보았을 때는 공기 압력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압력계로 측정할 필요가 있다.


튜브리스 타이어는 타이어 내측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고무층의 이너 라이너(Inner Liner)와 휠(Wheel)에 의해 공기를 유지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 휠에 크랙이 발생하여 공기가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타이어가 튜브리스화 되면서 펑크는 상당히 감소되었다.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에는 타이어의 공기 압력을 일반도로를 주행할 때보다 0.2~0.3kgf/cm2 또는 10% 정도 높여 주행하도록 적극 홍보된 적이 있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타이어 카탈로그의 사용상 유의사항에 이러한 내용이 작은 글자로 적혀있었다. 카탈로그에 공기의 압력을 높여야 하는 이유가 설명되지는 않았지만 당시의 설명으로는 공기의 압력이 낮은 상태에서 고속으로 주행했을 경우 접지 부분의 고무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타이어가 열화(劣化) 및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 현상이 발생하여 위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일반적으로 고무는 팽창하거나 수축하면 열을 발생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 열에 의해 고무가 열화(劣化)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고속도로가 아니라도 조금 험한 주행을 한 후에 타이어를 만져보면 확실히 열이 발생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타이어의 제조기술이 발전되어 서킷 레이싱(Circuit Racing)의 주행일 경우를 제외하고 타이어가 손상을 받을 정도의 열에 의한 열화는 생각할 수 없다.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는 바이어스 타이어(Bias Tire)가 공기 압력이 낮은 상태에서 드럼 위를 주행할 때 타이어의 접지면 뒤에서 발생하는 물결 형상으로 1951년 영국에서 발견되었다. 타이어가 구를 때 접지부에서 변형된 트레드는 노면과 떨어지면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고속으로 주행하는 상태에서는 타이어의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트레드가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지 못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다시 접지되어 일정속도를 넘으면 접지부의 뒤에서 정상파(스탠딩 웨이브)가 발생되는 것이다.

정상파()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속도는 트레드의 두께 등 타이어의 구조에 의해 결정되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타이어가 원래의 형태로 되돌아오려고 하는 회복력으로 레이디얼 타이어(Radial Tire)는 강성이 높은 벨트가 있기 때문에 힘이 크고 발생 한계속도도 크다. 따라서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공기 압력의 범위에서는 레이디얼 타이어는 발생되지 않는 현상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이렇게 보면 고속주행을 할 때 공기의 압력을 10% 정도 높인다고 하는 것은 대부분이 재래식 타이어인 바이어스 타이어에 해당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타이어의 고속성능이 충분하지 않았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현재는 공기 압력과 관계없는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결코 그렇지 않다. 타이어의 성능은 공기 압력에 의해 좌우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공기 압력을 조절했을 때 자동차의 스티어링과 승차감()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이러 저러한 이치를 따져보는 것 보다 자신의 자동차로 확인해보는 것이 훨씬 낫다. 승용차의 운전석 도어를 열면 그 아래에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는 타이어 크기와 공기압을 나타내는 라벨(Label)이 부착되어 있다. 이 공기 압력이 지정된 공기 압력, 또는 권장 공기 압력이다.

일반적으로 라벨에 적힌 공기 압력(지정 공기 압력)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기회가 있을 때 카센터에서 공기 압력을 0.2~0.3kgf/cm2 정도 높이거나 낮추어 주행해보면 그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 실제로 운전 경험이 많은 운전자일 경우 0.2~0.3kgf/cm2 정도의 공기 압력의 차이에 의해 자동차의 특성, 특히 한계에 가까운 주행을 했을 때의 특성 차이를 감지할 수 있다. 보통 사람의 경우 0.4~0.5kgf/cm2 이상의 압력으로 변화되지 않으면 차이를 잘 알 수 없다. 이러한 이유에 의해 고속 주행시 타이어의 공기 압력을 더 높여야 한다는 말은 근거를 잃어가고 있다.

현재 승용차 타이어는 예전부터 사용되던 공기를 넣는 튜브가 없는 튜브리스 타이어(Tube-less Tire)를 사용한다. 타이어 내측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고무가 있어 공기가 누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지만 공기는 고무를 투과하는 성질이 있어 공기 압력은 조금씩 낮아진다.

고속도로 주행시 타이어 사용의 실태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는데 펑크 상태에 가까운 공기 압력이 낮은 타이어로 아무렇지도 않게 주행하는 운전자가 조사대상의 15% 전후였다는 데이터가 있다. 공기 압력이 낮으면 고속성능은 물론 차량의 하중을 지지하면서 주행 및 회전, 정지하는 등 타이어의 기본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주행 전에 타이어의 공기 압력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타이어에 부착된 자동감지 센서를 통해, 타이어의 공기압과 온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장치.
타이어공기압자동감지시스템, 타이어압력감지시스템, 타이어압력모니터링시스템이라고도 한다.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압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타이어가 터지거나 차량이 쉽게 미끄러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 연료 소모량이 많아져 연비가 악화되고, 타이어 수명이 짧아질 뿐 아니라, 승차감과 제동력도 많이 떨어진다.

이러한 타이어의 결함을 막기 위해 차량에 장착하는 안전장치가 TPMS이다. 타이어에 부착된 전파식별(RFID)센서로 타이어의 압력과 온도를 감지한 뒤, 이 정보를 운전석으로 보내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타이어의 압력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타이어의 내구성·승차감·제동력 향상은 물론, 연비도 높일 수 있고, 주행 중 차체가 심하게 흔들리는 것도 막을 수 있다.

공기압 경보장치(TPMS),

공기압 경보장치(TPMS),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사고는 예기치 못한 대형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공기압 과다 역시 타이어 마모 등 안전상의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한 상태에서 장시간 고속주행을 하게 되면 파손될 가능성이 크고, 위급한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타이어가 미끄러져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된다. 참고로, 타이어의 교체 시기는 보통 5만㎞ 전후다. 1년에 2만㎞를 주행한다면 2~3년이면 교환을 해줘야 한다는 얘기다. 교체 주기가 상대적으로 길고 육안으로 공기압 구분이 쉽지 않은 점에서 안전관리에 둔감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공기압 10% 이하땐 수명 15% 감소,
한국제품안전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운전자 중 83.7%가 타이어 공기압 관리에 대해 중요하다고 인식하면서도 정기점검을 받는 경우는 11.2%에 불과했다. 또 절반에 못 미치는 45.2%만이 운전자의 차량정비 시 공기압을 점검하고, 29.5%의 운전자는 공기압이 빠진 것을 직접 인지했을 때 공기압을 측정, 재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 공기압의 변화가연비 등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수준에서 10% 떨어지면 타이어 수명이 15% 정도 줄어든다고 한다. 압력이 0.21바(bar·공기압 측정 단위) 낮아지면 연료도 1.5% 더 소비된다. 무엇보다 제동성능이 저하되고 타이어 펑크사고로 이어지는 원인의 75%는 타이어 공기압 저하에서 비롯된다는 흥미로운 통계도 있다.

운전 중에 발생하는 급작스러운 타이어 공기압 변화는 생명과도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꾸준한 관심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게 바로 ‘타이어 공기압 측정장치’(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이다. TPMS는 쉽게 말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TPMS는 타이어 휠 내부에 장착된 센서가 타이어 내부의 공기압과 온도를 측정해 이 정보를 무선으로 보내 실시간으로 타이어 압력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반도체 전용칩으로 구성된 센서는 정확한 압력측정이 가능하다. TPMS는 1개 이상의 타이어에 공기압이 낮음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고, 보통 계기판에 타이어 저압 경고등을 점등시키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일부 제품은 룸미러에 경고등이 있는 경우도 있고, 경보음을 함께 내주는 제품도 있다.
10여 년 전 ‘파이어스톤 파문’ 계기 관심 고조,
TPMS는 10여 년 전, 하나의 사건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0년 7월 일본계 타이어회사이자 미국 시장 점유율 2위의 파이어스톤사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자동차 브랜드 포드가 타이어의 결함을 은폐한 사실이 공개돼 큰 파문이 일었다. 당시 파이어스톤의 타이어는 주행 중 잇달아 펑크가 나면서 무려 8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하지만 파이어스톤은 미국 이외 지역의 리콜을 거부키로 하는 등 적절치 못한 대응으로 되레 화를 자초하고 말았고, 이후 궁지에 몰린 파이어스톤은 전 세계 타이어 650만 개에 대한 리콜을 하고 3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채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
이를 계기로 미국 의회는 자동차리콜강화법인 트레드(TREAD)를 제정하게 되고, 자동차업체들로부터 정보 수집이 가능하게 된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잠재적인 자동차 결함에 대한 소비자 경고는 물론 결함에 대한 고의적 보고 위반 시 범죄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됐다. TPMS에 대한 관심은 이때부터 커져갔다. 자동차 업체들과 소비자 모두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고 여론은 안전장치를 법제화해 줄 것으로 강하게 요구하고 있었다. 오랜 연구 끝에 NHTSA는 2007년 9월 1일 이후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타이어 공기압 누출을 운전자에게 알리는 TPMS의 장착을 의무화했다. TPMS 장착 의무화는 여러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미국은 2007년 이후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124명, 부상자 8,500명이 감소했다.
유럽에서는 TPMS 장착으로 온실가스가 약 3.2g/km 감소한다는 조사결과를 내놨으며, 서유럽에서는 2012년 말부터 TPMS 장착을 의무화해 2014년 말부터는 모든 차량에 TPMS가 장착될 예정이다.

TIP 국내 대부분의 타이어는 제조 일자가 한쪽 면에만 표시되어 있다.
타이어는 노면과 직접 접촉하는 부품이기 때문에 길에 떨어진 못이나 기타 날카로운 물건에 의해 손상을 입는 일이 많다. 타이어의 바닥면에 펑크가 난 경우라면 정비소에서 일명 ‘지렁이’라고 부르는 정비용품을 이용해 조치를 취하고 당분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물론 임시 조치이므로 안전을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새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상된 타이어의 바닥은 이런 조치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타이어 옆면이 손상되었을 경우다. 모퉁이를 돌거나 보도블록 위를 오르내릴 때 타이어의 옆면이 긁히며 펑크가 발생하곤 하는데, 타이어의 옆면이 펑크 나면 무조건 교체해야 한다. 그러니 운전자는 항상 무리한 주차, 주행을 자제하도록 하자.

타이어 휠 내부에 장착된 센서가 타이어 내부의 공기압과 온도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타이어 압력상태를 제공한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운전 중에 발생하는 급작스러운 타이어 공기압 변화는 생명과도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꾸준한 관심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게 바로 ‘타이어 공기압 측정장치’(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이다. TPMS는 쉽게 말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TPMS는 타이어 휠 내부에 장착된 센서가 타이어 내부의 공기압과 온도를 측정해 이 정보를 무선으로 보내 실시간으로 타이어 압력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반도체 전용칩으로 구성된 센서는 정확한 압력측정이 가능하다. TPMS는 1개 이상의 타이어에 공기압이 낮음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고, 보통 계기판에 타이어 저압 경고등을 점등시키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일부 제품은 룸미러에 경고등이 있는 경우도 있고, 경보음을 함께 내주는 제품도 있다.
10여 년 전 ‘파이어스톤 파문’ 계기 관심 고조,
TPMS는 10여 년 전, 하나의 사건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0년 7월 일본계 타이어회사이자 미국 시장 점유율 2위의 파이어스톤사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자동차 브랜드 포드가 타이어의 결함을 은폐한 사실이 공개돼 큰 파문이 일었다. 당시 파이어스톤의 타이어는 주행 중 잇달아 펑크가 나면서 무려 8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하지만 파이어스톤은 미국 이외 지역의 리콜을 거부키로 하는 등 적절치 못한 대응으로 되레 화를 자초하고 말았고, 이후 궁지에 몰린 파이어스톤은 전 세계 타이어 650만 개에 대한 리콜을 하고 3억 5,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채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
이를 계기로 미국 의회는 자동차리콜강화법인 트레드(TREAD)를 제정하게 되고, 자동차업체들로부터 정보 수집이 가능하게 된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잠재적인 자동차 결함에 대한 소비자 경고는 물론 결함에 대한 고의적 보고 위반 시 범죄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됐다. TPMS에 대한 관심은 이때부터 커져갔다.

자동차 업체들과 소비자 모두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고 여론은 안전장치를 법제화해 줄 것으로 강하게 요구하고 있었다. 오랜 연구 끝에 NHTSA는 2007년 9월 1일 이후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타이어 공기압 누출을 운전자에게 알리는 TPMS의 장착을 의무화했다. TPMS 장착 의무화는 여러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미국은 2007년 이후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124명, 부상자 8,500명이 감소했다.
유럽에서는 TPMS 장착으로 온실가스가 약 3.2g/km 감소한다는 조사결과를 내놨으며, 서유럽에서는 2012년 말부터 TPMS 장착을 의무화해 2014년 말부터는 모든 차량에 TPMS가 장착될 예정이다.

최근래 국내 자체 개발에 성공한 TPMS가 지난 3월 출시된 신차에 장착되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국내 2013년부터 의무 장착,
국내에서도 TPMS의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TRW 오토모티브, 콘티넨탈 등을 상대로 국내업체가 본격 진출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유럽에서 양산되는 소형 CUV 차량에 국내 개발 TPMS가 장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TPMS의 장착률이 2020년 70%까지 늘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TPMS와 관련한 첨단기술 개발 속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2013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양산되는 모든 승용차와 3.5톤 이하 승합화물 특수차량에 TPMS가 의무적으로 장착된다.
타이어의 MAX표시의 공기압의 80%를 넣어야 한다는 상식이 너무 많이 퍼져 있는데 이는 잘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타이어의 최대 공기압은 타이어의 성능 수치일 뿐이지, 자동차 운행 전체의 적정 공기압과 다를 수도 있죠.

자동차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적정공기압"은, 해당 자동차의 연비, 승차감,인원, 공차 무게, 타이어 수명, 안정성 등을 모두 고려한 수치 입니다. 그럼에도 현실은 정비소에서 40이상으로 맞추어 주는것은 타이어 성능의80~85%를 기준으로 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사실 시간이 지남에따라 바람도 조금씩은 빠지게 되는데 일부 운전자들이 바람이 빠져도 정비를 안 하기에 미리 충분히 넣어 놓는 성향도 있다고 합니다. 적게 넣을경우 파손 위험도 있고...경우에도 40전후로 넣고 다니다 2틀전 쏘렌토 메뉴얼의 적정 34psi 공기압보다 조금 높은 36psi로만 조정 했는데도 신세계를 경험 했습니다. 승차감,소음등이 변한 것이죠. 주의 할점은 되도록 아침 냉간시 넣어야 합니다.
이런경우도 있겠지만 운행하다보면 각기 닫는 타이어 접촉면에 따라 4개 각타이어 열 팽창으로 정확한 타이어 공기압을 넣는다는게 힘들거든요.. 냉간시엔 수축으로 또 다르게 나옵니다..하루전 36psi로 맞추었음에도 운행중에 차에 내장되어 있는 TPMS로 실제 체크해보니 열 팽창으로 네개 혹은 두개씩 37~38psi로 지속적으로 변하를합니다. (하나는39psi) 경험적으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기가 있어 실험 해본결과 입니다. 이건 전적으로 제 경험에만 해당되고 절대값이 아니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적정 공기압은 차량 문 안쪽 스티커, 연료 뚜껑 안쪽 또는 차량 매뉴얼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참조항목,
출처 & 참고자료,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현대기아자동차 취급설명서 등등]
[ 타이어 [tire] (내 차 사용설명서, 2013..)
[타이어 공기압 [tire inflation pressure] (자동차 용어사전, 2012.., 자동차용어사전편찬회)
[고속주행과 공기압 (섀시는 이렇게 되어 있다, 2010. 2. 10., 사와타리 쇼지, GP기획센터)
[고속주행과 공기압 (섀시는 이렇게 되어 있다, 2010. 2. 10., 사와타리 쇼지, GP기획센터)
[고속주행과 공기압 (섀시는 이렇게 되어 있다, 2010. 2. 10., 사와타리 쇼지, GP기획센터]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자동차대백과, 경향신문)
[네이버 지식백과] 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두산백과)

#타이어 #tire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자동차 #공기압 #TPMS #정비소 [ air pressure of tire , 空氣壓 , タイヤくうきあつ ],

2020년 2월 23일 일요일

한국의 약수,

한국의 약수,

달기약수, 위장병과 신경통에 효험 있는 달기약수,[ 胃腸病-神經痛-效驗-達基藥水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에 있는 약수.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에는 예로부터 약수로 널리 알려진 달기약수탕이 있다. 달기약수는 조선 고종 때 금부도사를 지냈던 청송의진의 우익장 권성하(權成夏)가 발견하였다. 권성하가 부곡리에 터를 잡고 거주할 때 수로 공사를 하면서 바위틈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달기약수는 철분이 함유된 탄산수인데, 지하에 스며든 빗물이 마그마에서 뿜어져 나온 이산화탄소와 반응하여 탄산수가 되어 지표로 분출한 것이다. 당분이 없는 탄산음료의 맛이 나며, 약수는 탄산과 용존 이온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위장병, 피부병, 부인병과 안질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달계약수'라고도 한다. 청송읍 소재지에서 동북쪽으로 약 3km 떨어진 부곡리 계곡에 있는 약수로, 물의 성분은 총경도 1493.28PPM, 염소이온 1493.28PPM, 유리탄산 0.1628PPM, 아연 124.22PPM, 황산이온 566.05PPM,  210.7PPM, 질산성질소 5.8PPM, 규산 528PPM 등이며, 대장균군 음성(NPN)이고, 알칼리도 1448.5PPM, 증발잔류물 2144PPM이다.

이 지역의 지명은 조선시대 말까지 청송군 부내면 달기동이었으나, 1914년 부군(府郡)통폐합 당시 청송면으로 개칭함과 동시에 행정구역이 변경되어 청송읍 부곡리가 되었다. 또한 약수가 있는 곳은 예부터 ‘달이 뜨는 곳’이라 하여 달기골이라고 불렸다. 현재 상탕·중탕·하탕·신탕 외에 5,6개가 더 있다. 매년 마을사람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달기약수 영천제가 행해진다.
청송에서는 달기약수와 신촌약수를 이용해 닭을 오랫동안 삶아 내는 약수백숙을 주 식단으로 하는 음식점이 약수터 주위에 밀집해 있다. 매년 4월 하순에는 청송문화원이 주최하고 약수탕번영회가 주관하여 달기약수영천제를 지낸다. 달기약수영천제는 달기약수가 끊이지 않고 솟게 해주는 신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달기약수가 계속 솟게 해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송군에서는 청송읍 부곡리 달기약수 외에도 진보면 신촌리의 신촌약수가 있다.
달기라는 지명은 한자로 ‘월외(月外)’라고 표기하는데, 마을 남쪽의 산이 달처럼 생긴 것에서 유래하였다. 달처럼 생긴 산의 바깥쪽에 소재한 마을이란 의미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조선지지자료』에 ‘외부곡동(外釜谷洞) 약수천(藥水川)’이라 하여 약수탕 앞으로 흐르는 하천을 가리키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조선지지자료』에 월외동의 우리말 명칭이 ‘달긔’라고 적혀 있다. ‘달기’라는 명칭은 계곡 안쪽에 있는 월외리 명칭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월외라는 지명은 『호구총수』에 ‘부내면[현 청송읍]’의 관할 방리로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오래된 마을 명칭이다.

달기약수가 발견된 것은 19세기 후반으로 알려져 있다. 안덕면 석정리 출신인 권성하[1852~1914]가 청송읍 부곡리로 이거하여 수리 공사를 하다가 바위틈에서 원천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권성하는 조선 1889년(고종 26)에 행의금부도사를 지냈으며, 을미사변 이후 전개된 의병 활동을 위해 청송 지역에서 결성된 청송의진의 우익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지형 및 지질.
달기약수가 솟아 나오는 부곡리와 월외리 일대는 북쪽으로 중태산, 동쪽으로 태행산, 서쪽으로 방광산, 남쪽에는 월명산 등 사방으로 높은 산지가 형성되어 있는 곳이다. 달기약수는 주왕산의 금은광이, 먹구동, 대둔산 일대에서 발원하는 개천을 따라 서쪽으로 흘러 월막리에서 용전천에 유입된다. 약수탕은 이 개천의 중류에 있으며, 암반의 틈을 따라 탄산수가 용출된다. 이 개천의 약 700m 구간을 따라서 상탕, 중탕, 하탕, 신탕, 옥탕, 천탕, 장수탕 등을 비롯해 모두 10여 개의 약수탕이 개발되었으며, 분당 1ℓ 정도의 약수가 솟는다.

달기약수탕 주변의 지층은 백악기 영양소분지의 남측부에 해당한다. 달기약수는 백악기 지층 아래의 화강암체에서 산출되는데, 화강암체는 흑운모 화강암으로 0.5㎝에서 1㎝ 크기의 분홍색 K-장석 반정들과 석영, 사장석, 흑운모로 구성되어 있다. 이 화강암체를 백악기 경상누층군의 하양층군의 퇴적암 지층이 덮고 있다. 퇴적암층은 주로 회백색이나 담홍색의 사암으로 구성되며 적갈색 사암, 셰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사암은 탄산염광물과 세립질 백운석을 36.9% 함유하며, 적갈색 사암은 44.6%의 탄산염광물을 함유한다. 적갈색 셰일은 입자 사이를 채우는 적철석과 탄산염광물을 상당량 함유하고 있다.
수질 및 생성과정,
달기약수는 산도 ㏗5.93~6.38, 용존산소량 1.58~5.28㎎/L, 수온 7.0~10.8℃의 탄산약수이다. 달기약수의 주요 이온 함량은 소듐 양이온 79.9~182㎎/L로 지표수와 지하수의 약 10.4배, 포타슘 양이온 5.13~8.72㎎/L로 지표수와 지하수의 약 5.1배이다. 특히, 신체의 신경전달을 원활하게 해주는 칼슘 양이온과 마그네슘 양이온은 각각 297~468㎎/L, 51.8~136㎎/L로 지표수와 지하수의 11배를 함유하고 있다. 중금속 이온인 철과 망가니즈는 철 2.46~9.39㎎/L, 망가니즈 0.79~1.25㎎/L로 두 가지 모두 음용수 수질 기준인 0.3㎎/L를 초과한다.

달기약수의 주요 이온 함량은 일반 지하수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다. 이러한 이온 함량과 수질은 대체로 지하수 이동 경로에 따른 물과 암석의 상호반응으로 결정된다. 달기약수 내의 이산화탄소는 집수구 주변 백악기 퇴적암층 아래에 놓인 화강암층을 따라 지하 심부에서 이산화탄소가 상승하여 지하수로 유입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유입된 이산화탄소는 순환하는 지하수와 혼합되어 탄산을 형성한다. 이산화탄소는 퇴적암 내 탄산염광물, 알바이트, K-장석 등의 광물과 반응하여 탄산수소이온과 용존 무기질 성분을 용해시키는데, 용해된 중금속 등이 복합체 형성을 통해 침전되는 과정이 진행되지 않아 달기약수는 높은 중금속 이온 농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에는 환경부에 의해 달기약수를 포함한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 52곳의 음용수 공동시설에 대한 수질검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달기약수, 신촌약수는 색도, 철, 망가니즈 등의 7가지 항목에서 음용수 기준치를 초과하여 먹기에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청송군청은 대구 지역 대학의 식품과학과에 청송 지역 약수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하였다. 
이 분석에 따르면, 물맛을 좋게 하는 칼슘과 포타슘 등은 보통보다 많았고,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이 많아 위장병과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약수를 일반 음용수처럼 일상적으로 음용할 경우 고칼슘증, 신장결석, 철 중독 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어, 청송군청은 각 탕에 이를 고지하는 안내 간판을 설치하였다. 최근에는 업소마다 약수 공급을 위해 개별적으로 약수 관정을 설치하여 오염과 고갈이 우려된다는 시각도 있다.
약수의 효능,
탄산수소이온이 용해된 탄산약수는 오래전부터 민간에서 소화제로 이용되어 왔다. 위산과다로 인해 소화가 잘 안 되고 위장이 더부룩할 때, 민간요법으로 탄산약수를 마셔 위산을 중화시켰다. 탄산수소이온 외에도 약수에 용해된 다양한 이온들은 피부병, 신경통 등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달기약수는 탄산수소이온을 포함한 탄산약수이며, 용존 이온 성분을 많이 함유하기 때문에 위장병, 피부병, 부인병과 안질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달기약수의 맛은 당분을 뺀 탄산음료와 비슷하며, 마시기에 힘든 사람들은 꿀이나 설탕을 타 마시기도 하는데, 그 맛은 사이다와 비슷하다.

약수로 밥을 지으면 약수에 함유된 철분 때문에 푸른빛이 돌며 찰기가 생기고, 고기를 삶으면 고기의 비린 맛이 사라지고 고기가 부드러워진다. 약수닭백숙은 이를 이용한 청송의 대표적인 토속 음식이 되었으며, 약수터 주위에는 백숙을 제공하는 음식점이 밀집해 있다.
약수 & 닭백숙,
청송 지역에서 용출되는 달기약수 또는 신촌약수에 갖은 약재를 넣어 푹 고아낸 약수닭백숙은, 비린 맛이 별로 없으며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어 여름철 보양식으로 이용된다. 약수닭백숙은 영계나 중닭의 털을 뽑고 손질한 다음, 약수를 붓고 참나무 장작불에서 1시간 정도 끓인 뒤 인삼과 황기, 감초와 밤, 대추 녹두를 찹쌀을 넣어 조금 더 달여서 만든다. 닭고기가 알맞게 익으면 닭은 건져내 접시에 담아내고 국물에 쌀을 넣고 죽을 쑤어 식사를 겸하도록 해준다. 닭을 다져 둥글게 모양을 낸 닭갈비와 날개를 간하여 구워낸 날개구이를 곁들여내기도 한다.
신촌 약수탕,
청송군에는 달기약수탕 외에도 신촌약수탕이 있다. 신촌약수탕은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의 안동과 영덕을 잇는 국도34호선 중간에 있다. 신촌약수도 달기약수와 마찬가지로 신경통과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 말기, 전국의 약수를 수거하여 검사하였을 때 신촌리의 약수가 가장 맛이 무겁고 독특하며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평가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신촌약수탕에는 달기약수탕과 마찬가지로 약수를 이용해 끓여낸 약수백숙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밀집해 있다.



청송 달기약수터 신탕,

신촌약수는 산도 ㏗5.8~6.3, 용존산소함량 1.1~4.0㎎/L이며, 철과 망가니즈의 함량이 각각 680~19,800㎍/L과 405~2,680㎍/L으로 일반 지하수에 비해 매우 높다. 일부에서 오염 지표인 질소산화물이 함량이 11.9㎎/L로 높게 측정된다. 이로 인해 약수 채수가 좁은 범위 내에 밀집되어 행해진다. 달기약수와 마찬가지로 탄산약수의 특성을 보이고 있으나, 양이온 함량에서 달기약수와 다르다.

청송 달기약수터 중탕,

*청송 달기약수터 천탕/청송 달기약수 상탕/ 청송 달기약수터 중탕/ 청송 달기약수터 중탕/ 청송 달기약수터 신탕/
달기약수 영천제,[ 達基藥水 靈泉祭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에 있는 달기약수터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의례.
매년 음력 삼월 그믐날을 전후하여 월외리 및 인근 주민들이 달기약수 하탕에 모여 약수영천제(藥水靈泉祭)를 지낸다. 1960년대부터 달기약수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달기약수탕이 있는 월외리 일대를 찾아오는 방문객이 증가하였다. 이에 달기약수탕 인근 주민들은 약수가 끊이지 않고, 마을사람들이 평안하기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 약수영천계를 조직하였다. 제례에 참가하는 마을 사람들은 정갈하게 의례복을 입으며, 청송 지역의 유림을 초대하고 축문과 병풍을 준비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제사상에는 돼지머리와 오이, 파, 수박, 사과, 참외, 돔배기와 백찜 등을 올리며 잣, 호두, 밤, 약과, 땅콩 등은 높이 쌓아 올린다. 양념이나 조미료를 넣지 않고 그대로 끓여낸 백숙을 올린다. 한때는 청송군청과 청송문화원에서 제사를 주관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지역민과 상가번영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제례와 함께 들돌들기, 엿치기, 닭불고기 시식회, 풍물놀이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2017년 현재 달기약수 영천제는 56회를 맞았다.
청송군 청송읍 부곡리에는 예로부터 약수로 널리 알려진 달기약수탕이 있다. 달기약수는 조선 고종 때 금부도사(禁府都事)를 지냈던 청송의진의 우익장 권성하(權成夏)[1852~1914]가 발견했다. 달기약수는 철분이 함유된 탄산수인데, 지하에 스며든 빗물이 마그마에서 뿜어져 나온 이산화탄소와 반응하여 탄산수가 되어 지표로 분출한 것이다. 약수는 탄산과 용존 이온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위장병, 피부병, 부인병과 안질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청송에서는 달기약수를 이용해 닭을 푹 삶아 내는 약수 닭백숙을 주 식단으로 하는 음식점이 약수터 주위에 밀집해 있다. 매년 4월 하순에는 청송문화원이 주최하고 약수탕번영회가 주관하여 달기약수영천제를 지낸다. 달기약수영천제는 달기약수가 끊이지 않고 솟아나게 해 주는 신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달기약수가 계속 나오게 해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달기라는 지명은 한자로 ‘월외(月外)’라고 표기되는데, 마을 남쪽의 산이 달처럼 생긴 것에서 유래되었다. 달처럼 생긴 산의 바깥쪽에 있는 마을이란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달기약수가 발견된 것은 19세기 후반이라고 한다. 권성하가 청송읍 부곡리로 낙향하여 동리 사람들을 모아 수리 시설 공사를 하다가 바위 틈에서 솟아오르는 원천[약수]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1960년대부터 달기약수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달기약수탕이 있는 청송읍 부곡리와 월외리 일대를 찾아오는 방문객이 증가하였다. 이에 달기약수탕 인근 주민들은 월막리의 윤용식(尹鎔植)을 중심으로, 약수가 끊이지 않고 지역 사람들이 평안하기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 약수영천계를 조직하여 1962년부터 영천제를 지내고 있다. 한때는 청송군청과 청송문화원에서 제사를 주관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지역민과 상가번영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절차,
제례에 참가하는 마을 사람들은 정갈하게 의례복을 입으며, 청송 지역의 유림들을 초대하고 축문과 병풍을 준비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제사상에는 돼지머리와 오이, 파, 수박, 사과, 참외, 돔배기와 백찜[백설기] 등을 올리며 잣, 호두, 밤과 약과, 땅콩 등은 높이 쌓아올린다. 양념이나 조미료를 넣지 않고 그대로 끓여 낸 닭백숙을 올린다.
부대 행사,
행사에서는 제례와 함께 들돌들기, 엿치기, 닭불고기 시식회, 풍물놀이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엿치기와 들돌들기 행사는 달기약수 원탕 앞에서 40년간 엿을 팔며 약수탕을 관리했던 김석이가 무게 104.2㎏의 들돌을 드는 사람에게 약수를 우선적으로 마시게 했던 것에서 유래했다. 달기약수 원탕 계단 옆에는 김석이의 묘비가 있다.
현황,
매년 음력 3월 그믐날을 전후하여 청송읍 부곡리와 월외리 및 인근 주민들이 달기약수 하탕에 모여 달기약수영천제를 지낸다. 2017년 현재 달기약수영천제는 56회를 맞았다.
약수터 여행"
'용천약수 (일명 정 상약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정상리. '용천약수(일명 정 상약수)'가 샘솟는 곳이다. 알 만한 사람들 빼면 그리 알려지지 않은 약수터이다.
'봄 여행'이란 거창한 주제에 '약수'란 게 영 싱거울 수도 있겠다 . 그래도 약수 한 사발 들이켜고,온몸으로 봄이 옮아가는 향기를 맡아보자는 속셈이니 마음을 내던지고 길을 나서자. 그새 나른한 '햇봄' 기운에 포위된 석남사,운문사,운문호까지 죽 훑어 돌아볼 수 있다. 여차하면 천년고도 경주나 밀양까지 다녀볼 수 있다. 쉬엄쉬엄 가는 하루 나들이에 딱 좋은 코스라는 뜻이다. 운문사에서 쉬어가자. 표지판이 보이면 좌회전. 5분도 걸리지 않 는다. 한국의 대표 승가대학이자 신라시대로부터 이어지는 고고한 숨결이 느껴지는 명지이니 몇 번이나 가봐도 좋은 곳이다. 천연 기념물 180호 '처진 소나무'를 알현했다. 평평한 절터에 보물들이 무수이 많아 조용히 둘러선다. 봄 풍경치곤 고즈넉하기 그지없다. 비구니가 울리는 단아한 종소리. 애써 외면하고 다시 길에 올랐다 . 운문호가 나타났다. 드넓은 바다를,혹은 강을 닮기도 한 호수를 따라 길이 휘돈다. 운문호 꼭대기에 다다를 즈음 921번 도로 표 지판을 따라 영천,북안방향으로 올라선다.
계단식 논이 빽빽이 늘 어선 산골마을들. 5분여를 오르다 '정상가든식당' '영송연수원' 표지판이 보이는 길목에서 다시 919번 도로를 따라 왼쪽길로 오른 다. 봉하마을을 지나 드디어 정상마을이다. '정상리(약수터)' 버스정 류장을 지나 100여m 가면 약수터로 향하는 샛길이 나타난다. 길을 잃었다면 운문면사무소(054-370-6707)의 도움을 얻어도 된다. 마을 산 기슭,조그만 기와지붕 속에 '용천약수'가 숨어있다. 철분이 많이 함유된 약수라 그런지 주변에 온통 붉은 흔적들이다. 인근 구룡산에서 승천하던 아홉 마리의 용이 지상과의 이별이 슬퍼 흘린 눈물이 떨어져 약수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마을에 전해진다. 한 모금 맛을 보니 떫은 듯 달콤하다. 주민들은 이 약수가 위장병이나 고혈압은 물론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고 자랑한다. 아래쪽 마을에는 그 옛날 돌담길,집들이 그대로 남았다. 요즘 시골 어딜 가도 빈집이 많아 좀 황량하기도 하다.
정상마을은 예로부터 '삼베짜기'로 유명한 곳이라 지방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집집마다 삼베틀을 돌리던 소리도 이젠 몇 집 에서 밖에 안들린다고 한다. 약수터 입구 주변에 약수를 이용해 음식을 하는 식당도 몇 곳 있어 요기가 가능하다.

*강원 산골 단풍 약수터, 약수도 마시고 단풍도 즐기고...
만산홍엽(滿山紅葉). 산하가 온통 울긋불긋 화사하게 채색되고 있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 반짝이는 단풍잎에서는 봄날의 여린 신록과는 또다른 건강미를 맛볼 수 있다. 주전골, 한계령, 미천골, 방동계곡 등 강원도의 깊은 계곡과 능선에는 이미 오색단풍이 한창이다, 높푸른 하늘, 선선한 가을 바람을 헤치며 찾는 약수터 기행은 단순한 단풍놀이 이상의 건강 테마여행으로도 손색 없다. 강원 산골의 5대 약수터를 소개한다. 불바라기 절경의 트레킹 코스 … 폭포수 한가운데 알싸한 한모금, 삼봉 바위틈서 샘솟는`치유의 물'… 주변 자연 휴양림 비단옷,
양양 불바라기 약수,
홍천에서 56번 국도를 따라 구룡령을 넘다보면 국내 최대 절경속에 자리하고 있다는 미천골 '불바라기 약수'를 만나게 된다. 불바라기 약수를 찾는 길은 백두대간의 웅장한 파노라마 속에 담긴 오색 가을의 장관을 실컷 맛볼 수 있다. 해발 1000m가 넘는 구룡령은 백두대간 고갯길 중 풍광이 빼어나기로 소문난 곳이다. 홍천군 내면에서 양양까지 오대산 서북쪽 능선의 화려한 단풍이 미천골까지 이어진다.
미천골은 유독 활엽수가 많아 10월이면 붉은 단풍이 계곡을 뒤덮는다. 계곡 초입에는 신라 고찰 선림원 절터가 있는데, 수행승이 많아 밥을 짓기 위해 쌀을 씻으면 계곡수가 온통 하얗게 됐다해서 '미천(米川)골'이라는 이름도 얻었다. 미천골은 트레킹 코스로 그만이다. 매표소에서 멍에정까지 7km의 비포장길은 차를 이용할 수 있고, 이후 불바라기 약수까지 4.8km는 걸어야 한다. 걷는 구간만 왕복 9.6km로 등에 땀이 꼽꼽하게 밸 정도의 운동량이 된다. 특히 울긋불긋 울창한 숲속에서 뿜어내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완만한 오프로드 길을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며 걷다 보면 목이 말라오고, 그때 맛보는 약수 한모금은 그야말로 청량제 이상이다.
불바라기약수로 향하는 절경에 입이 벌어지는 것은 예고편. 정작 약수터를 발견하고는 감탄을 연발하게 된다. 장대한 폭포수 중간에 약수혈이 있는데, 주변 단풍과 어우러진 약수터 주변의 풍광이 압권이다. 불바라기 약수 또한 철분이 많이 함유된 탄산약수. 알싸한 맛과 약수혈 주변이 산화돼 벌건게 특징이다. '불바라기'라는 이름도 미천골에 철이 많이 생산된 탓으로 대장간이 많아 '불바닥'을 이뤘다 해 붙여진 것이다. 계곡 자연휴양림에는 산장이 있는데, 올가을은 이미 예약이 끝났다.
홍천 삼봉 약수,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실론골, 심산유곡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가칠봉(1240m), 응복산(1155m), 사삼봉(1106m) 등 세 봉우리가 에워싸고 있어 '삼봉'으로 불리운다. 내면 광원리의 '삼봉자연휴양림'이라는 입간판을 지나 4km 정도를 더 들어가면 알싸한 맛이 일품인 삼봉 약수터가 나선다. 오프로드 치고는 잘 닦여진 진입로는 가을이면 단풍과 낙엽이 운치 있는 그야말로 '낭만의 길'이다.
실개천 옆 바위틈에서 샘솟는 약수터에 3개의 약수혈이 있고, 불소 함유량이 많아 잇몸질환에 효험이 있으며, 위장병, 피부병, 신경통 등에도 잘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물로 밥을 지으면 밥이 유독 찰기가 돈다. 약수터 주변 숲속에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있는데, 이맘때면 피나무, 옻나무, 박달나무, 신갈나무, 자작나무, 전나무 등 자연수림이 울긋불긋 가을 느낌을 물씬 내뿜는다. 휴양림내에는 물놀이시설, 자연학습원, 산막과 오토캠핑장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 휴식처로 그만이다.
단풍놀이하던 신선 목 축이고 가지요, 설악권 최고 명성 톡 쏘는 맛 탄산약수, [한계령에서 바라본 단풍]
인제 오색 약수,
한계령의 단풍은 유독 밝고 화사하다. 양지바른 설악산 남사면에 자리한 지리적 특성 탓이다. 인제군 북면 한계리 장수대 입구부터 한굽이 한굽이 돌아설 때마다 가을은 점점 더 짙게 물들어 정상부는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절경을 연출한다. 때문에 인근 골짜기에 박혀 있는 오색, 필례, 방동 약수 등 약수터를 찾는 길은 '건강'과 '단풍' 일석이조 나들이가 되는 셈이다.
설악권의 대표적 약수로는 오색약수를 꼽을 수 있다. 톡쏘는 맛이 뱃속까지 싸르르한 탄산약수로 위장병, 빈혈증, 신경통에 좋다고 소문난 물이다. 오색약수로 지은 돌솥밥은 이미 대표적인 먹을 거리가 됐다. 하지만 올 가을에 찾은 오색 약수는 명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병아리 눈물' 만큼 소량이 솟아날 뿐이었다. 물맛 보러 줄지어 찾는 관광객도 한참을 기다려야 하지만 물좀 받아 가겠다며 한두말 짜리 물통을 들고 서 있는 다면 그야말로 분위기 파악 못하는 썰렁한 행동이 된다. 약수물이 적어진 명확한 이유를 찾지는 못했지만 주변 상인들은 개발의 폐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색약수터는 대청봉과 주전골을 오르는 초입으로 주변 풍광도 빼어나 인적이 드문 이른 아침, 해질녘 등에는 특유의 물맛을 볼 수 있다.
태백산맥' 전투신 촬영지 어린 단풍 화사,,,
필례 약수,
한계령 우회길에 있어 행락철 극심한 정체를 보이는 한계령을 빠져 나와 들를 수 있는 곳이다. 인제읍 소재지에서 출발한다면 귀둔을 거쳐 한계령 방향으로 약 11km 지점, 영화 '태백산맥'의 전투신을 담은 '필례 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필례 약수 또한 철분이 많은 설악권의 여느 약수와 물맛이 비슷한 탄산약수. 피부병과 위장병에 잘 듣고, 숙취에도 좋아 전국 각지에서 줄지어 찾고 있다.
한계령을 넘어 인제 방면 필례약수로 향하는 길은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으며, 특히 길가 어린 단풍 가로수도 빨간 자태를 뽐내며 제몫을 다하고 있다.
1670년 심마니 발견…미네랄 듬뿍 암반수,
방동 약수,
휴양림으로 유명한 방태산 깊은 골에 자리하고 있다. 내린천변 도로를 굽이 돌아 방태천을 거슬러 오르다보면 '단풍의 천국'이라는 적가리골이 나서고 그 초입에 방동 약수가 보인다.
'한국의 명수'로 통하는 방동 약수는 이미 수백년 전(1670년) 산삼을 캐러 나선 어느 심마니가 산삼을 캐낸 자리에서 발견했다고 전해지는 내력 있는 곳이다. 유독 탄산성분이 많아 여느 약수에 비해 톡쏘는 맛이 일품이다. 이밖에도 불소, 망간 등 각종 미네랄을 함유해 위장병에 효험이 있고, 소화작용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아름드리 나무 아래 깊숙히 패인 암반 사이에서 솟아 나는데 주변 경관도 빼어나다. 약수터 가는 길은 요즘 도로 공사가 한창인데 마을을 우회하는 비포장 진입로가 간단치 않다. 적가리골에는 '이폭포 저폭포' 라는 계단폭포가 있으며, 주변 단풍은 곱기로 소문난 곳이다. 인근 진동계곡의 풍광 또한 가을을 실컷 맛볼 수 있는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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