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31일 일요일

통도사 자장암과 자장율사,[ 通度寺 - 慈藏律師]

통도사 자장암과 자장율사,[ 通度寺 - 慈藏律師]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전해 내려오는 통도사의 창건 연기설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번지,
분야/ 유형/ 지역/ 시대/ 출처/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작품/설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고대/삼국 시대
디지털양산문화대전-「자장율사와 통도사」
자장율사와 통도사,
통도사는 신성한 매개물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사찰 연기 설화이다. 사찰 연기 설화는 사찰을 대상으로 그에 얽힌 창사·중건·폐사 혹은 고승·보살·부처 등을 통해 불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설화이다. 사찰 연기 설화가 일반 설화와 다른 점은 일반 설화처럼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불교 교화라는 뚜렷한 목적성을 가지고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신라 때 자장율사는 당나라에 건너가 불도를 닦던 중 석가가 입던 가사와 진신 사리를 얻게 되었는데, 꿈에 문수보살이 나타나 신라에 부처를 모시도록 알려주었다. 이에 자장율사가 신라에 돌아와 나무로 오리를 만들어 날려 보내자, 그 오리는 한 송이의 칡꽃을 물고 왔다.

엄동설한에 칡꽃이 핀 곳이 절터임을 깨닫고 찾아 나선지 며칠 후에, 자장율사는 영축산 밑 큰 못 근처에서 칡꽃 두 송이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세 송이였으나 자장율사가 날려 보낸 오리가 한 송이를 물고 왔던 까닭에 두 송이만 남은 것이다. 자장율사가 이 못을 메우고 통도사를 세웠다고 한다.

자장암, [ 慈藏庵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암자. 신라 진평왕때 자장율사가 바위산 틈에서 초막을 짓고 수도를 하던 곳인데, 통도사 본 절보다 더 오래된 암자이다.
분야/ 유형/ 지역/ 시대/ 출처/
종교/불교
기관 단체/사찰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조선/조선
디지털양산문화대전-자장암
자장율사와 금개구리, (자장암)
1081m고봉 영축산을 주산으로 북으로는 신불산,남으로는 함박등,죽바우등,오룡산으로 큰 산맥이 통도사를 보호하뜻 감싸고 있다.
양산 통도사와 주변19개의 암자는 영축산과 주변의 고봉에 둘려쌓여 크다란 표주박 속에 들어 있는것 같은데,큰산으로 자연재해를 막아주는 풍수적으로 길지에 자리잡은 곳이다.
통도사와 산내 19암자. 통도사를 깃점으로 19암자 순례도 새벽부터 시작해야하는...
이번에 통도사 자장암등, 몇군데의 암자를 둘러 보았다.
통도사 자장암통도사를 짓기 전인 진평왕 때에 자장율사가 바위 벽 아래에 움집을 짓고 수도하던 곳으로, 자장율사 입적 후에는 율사의 제자들이 수도하였다.

건립경위 및 변천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래, 연대는 미상이나 회봉(檜峰)이 중건하였고 1870년(고종 7)에 한 차례의 중수를 거쳐 1963년 용복(龍福)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승려 현문, 범룡 외 6명이 상주하고 있다. 암자이지만 종무소가 있는데, 이곳에 적정심 보살이 사무를 보고 있다. 전체 건물은 5동 23칸이다. 법당은 4칸의 관음전(觀音殿), 왼쪽에 자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한 자장전(慈藏殿)과 수세전(壽世殿, 사찰에서 일반적으로 칠성각이라고 불리는 전각으로 칠성신을 모시는 것이 보통이지만 수세전에서는 부처를 모시고 있다)이 있다. 법당 오른쪽에는 요사채가 있으며, 자장전 옆에 취현루(醉玄樓)가 있다.

관음전 바닥, 자연석 위에 바닥을 깔았다, 거북바위,

관음전은 거북바위 위에 그대로 전각을 올려서 자연미를 살리고 있다. 관음전 앞에는 거북의 꼬리 부분, 관음전 뒤에는 거북의 머리 부분, 법당 안에는 거북의 몸통 부분 일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관음전에는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자장전 앞에는 높이 약 4m의 거대한 마애불이 새겨져 있는데, 통도사 산내에서는 유일한 마애불이며, 1896년 조성했다는 기록이 암벽에 새겨져 있다. 마애불의 중앙에는 아미타불좌상, 그리고 좌우에는 각각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이 음각되어 있다. 자장전 뒤에는 자장율사가 당으로부터 가져온 부처의 진신사리탑이 있다.

계단오르기전 좌측에 있다,

"자장암에는 법당뒤에 큰 바위 위에 자장율사가 당으로부터 가져온 부처의 진신사리탑 있다.

바위 중간 1m50cm높이에 손가락 크기의 구멍이 있는데 돌구멍 안에 금개구리가 산다고 한다. 돌구멍 안을 쳐다보면 금개구가 보이는지는 잘 모르지만 자장율사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자장암입구 계단,

​통도사 구룡지에 살던 용(龍)다섯마리가 날라가서 몸을 숨겼다고 하는 오룡산(五龍山). 오룡산에서 발원한 물이 자장암 앞으로 흘려 통도천을 이루면서 통도사쪽으로 흘려내린다.
통도사주변에는 통도8경이 있다. 통도8경에는 자장동천(慈藏洞天)이 있는데 ,자장암 앞 계곡,보이는 산맥,구릉지등이 극락세계 처럼 평온하게 펼쳐지고 신라 진평왕때 자장율사가 처음으로 이곳으로 들어와 초막을 짓고 수도를 하던곳이다.

자장암계단 오르다 중간에 있는 탑입니다,
계단을 다오르몀 이렇게 문이 있읍니다,
자장암 관리동,
관음전 입구, 
높이 약 4m의 거대한 마애불이 새겨져 있는데, 통도사 산내에서는 유일한 마애불이며, 1896년 조성했다는 기록이 암벽에 새겨져 있다. 마애불의 중앙에는 아미타불좌상, 그리고 좌우에는 각각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이 음각되어 있다.

통도사 자장암 마애 아미타 여래 삼존상, 등록문화재 제617호 조선 고종33년(1896)에 조성하였다.
통도사에서 유일하게 마애불상이 자장암에 있다.


관음전,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자장암 관음전,
관음전에는 석가모니불과 관음불을 봉안하였다.

자장암 전경,

​자장암은
관음전,자장전(수세전과 산령각 겸용)


자장암 관음전, 관음보살상,

자장전


자장전에는 자장율사의 영정이 봉안되어있다.

독성, 나반존자,

*독성은 스승없이 혼자 깨달음을 얻은 성자를 일컫는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나반존자()라 한다.

본래 부처의 제자로 아라한과()를 얻은 뒤 부처의 수기()를 받았다.

그후 남인도 천태산에 들어가 말세가 되면 중생의 복덕을 위해 세상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신,

"개구리는 동아시아에서는 다산과 행운의 상징이다. 불교에서도 개구리는 신이한 영물이기도 하다, 통도사 자장암의 금개구리 설화가 이를 잘 보여준다,

자장암은 통도사 창건주인 자장율사의 수도처였다. 법당 뒤 큰 암벽에는 석간수가 나오는데, 율사가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했다고 한다.

금와당,

"{여기가 바로 통도사 암자 중에 하나인 자장암 금개구리 있는 곳으로 자장암 금개구리가 살고 있는 바위가 있습니다.

금와당이라고 하는데요. 사진촬영은 금지해서 여기까지만 하고 저 혼자만 들어갔다 왔습니다.

아직은 추워서 그런지 바위 안쪽에는 있을 겁니다.

직접 가보시면 바위 중간에 동그란 게 보이실 겁니다.}

자장암 관음전 뒷쪽 암릉에는 손가락 크기의 구멍이 뚫려있다.

이 바위 구멍안에 금개구리 2마리가 살고 있다고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자장율사가 이곳 암릉에서 초막을 짓고 수양을 하던중 어느날 공양미를 씻으로고 암벽아래 석간수가 흘려 나오는 옹달샘으로 갔다.

금와석굴,

​석간수 옹달샘에 개구리가 헤엄을 치면서 놀고 있는게 아닌가!

개구리가 헤엄치면서 석간수 물을 흐려 놓아,스님은 개구리 한쌍을 근처 숲속에 놓아 살도록 하였고다.

금와보살,

다음날 석간수옹달샘에 오니 또다시 개구리 한쌍이 헤엄을 치면서 노는 것이다.

이번에도 숲속에 개구리를 갔다 놓았고...

이런식으로 몇일을 하면서 스님은 개구리를 자세히 살펴 보니 일반적인 개구리와는 차이점이 많은것을 알았다.

금개구리,

​보통 개구리와 다르게 입과 눈가에 금줄이 선명히 보였고,등에는 거북등 문양의 무늬가 있는 것이다.
스님은 "불연이 있는 개구리구나"하면서 석간수 옹달샘에 살도록 하였다.
계절이 지나 겨울철이 되었고...석간수 옹달샘에 살던 개구리가 겨울잠 자러 땅속으로 가야 하는데 그렇치 않고 옹달샘에 있는 것이다.

스님은 개구리가 겨울철 얼어 죽겠구나 하면서 큰바위에 손가락으로 찔러서 구멍을 뚫고 그 안에 개구리를 넣어 주었다.

금와석굴, 자장율사와 개구리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이렇게 하여 자장암 관음전 뒷편 큰바위 구멍에 개구리가 살게 되었다.

이후, 금개구리를 "금와"라 부르고 바위를 "금와석굴"이라 부르는데 바위구멍의 지름은 약 2cm,깊이는 10cm정도의 바위구멍이다.

자장암 앞 소나무밭,
양산통도사 자장암입구,

 양산 통도사 산내 암자인 자장암 법당 뒤 절벽 바위에는 1천4백 년 전부터 금개구리가 살고 있다고 전한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자장암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찰 연기 설화는 불교 교화의 도량인 사찰이나 암자를 대상으로 그와 관련한 창사·폐사·중건, 또는 고승·보살·부처 등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설화는 불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사찰의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면서 불교 교화의 한 방편이 되었다. 통도사 자장암의 금개구리 설화는 고승 자장의 신통력과 금개구리가 가지는 상징적 의미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인데, 불법의 흥성과 불심의 독려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96년에 발간된 『하북면지』에 채록되어 있다.



자장암은 통도사 창건주인 자장율사의 수도처였다. 법당 뒤 큰 암벽에는 석간수가 나오는데, 율사가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했다고 한다. 이능화[1869~1945]의 『조선불교통사』에는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전한다.

“자장암 금개구리는 몸은 청색이고 입은 금색인데, 벌·나비·거미 등으로 변하기도 하며 여름철에 바위가 가열되어도 그 위를 자유로이 뛰어다닌다고 한다. 산문 밖으로 나가지 않으며 가지고 나갈 수도 없는데, 이는 자장율사의 신통력으로 자라는 것이라 한다.”


요즘도 자장암에서 정성들여 기도를 잘하면 볼 수 있다는 이 금개구리는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세우기 전, 석벽 아래 움집을 짓고 수도하고 있을 때 나타났다.


입과 눈가에 금줄이 선명하고 등에는 거북 모양의 무늬가 있는 개구리를 보고 불연이 있는 개구리라 생각한 자장율사는 암벽에 구멍을 내어 금와라 이름을 지어주어 살게 하였다. 그 뒤 통도사 스님들은 이 개구리를 금와보살, 바위를 금와석굴 이라 불렀다.

자장율사의 수기를 받아 오늘까지 살아온다고 전해지는 이 금와보살은 통도사 내에 길조가 생길 때면 나타난다고 한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그 금개구리들은 자장을사의 신통력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통도사 자장암을 참배하는 불자들은 으레 금와보살을 친견하려 한다.

그러나 신심이 돈독한 사람에게만 보이므로 친견 못하고 돌아서는 불자들이 더 많다고 한다. 금개구리 친견으로 자신의 신심을 한 번쯤 측량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자장율사],
"우리나라 전국 곳곳 산속에 흩어져 있는 오래된 사찰들의 역사를 보면 자장율사를 빼놓고 얘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자장율사는 전국에 약10개의 사찰을 세웠으며 그만큼 한국의 사찰 창건에 영향력이 매우 컸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천년 넘게 우리의 불교문화를 이어온 한국의 사찰 7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던 약10개의 사찰들 중 <통도사>와 <마곡사> 2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사찰 7곳※
[통도사(경남양산), 부석사(경북영주), 봉정사(경북안동), 법주사(충북보은), 마곡사(충남공주), 선암사(전남순천), 대흥사(전남해남)]

[자장율사]

신라 진평왕 때인 590년 진골 귀족 출신인 김무림이 아이가 생기지 않아 아내와 함께 관세음보살상 앞에서 ‘자식을 낳으면 부처님께 바쳐 세상과 불교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게 하겠다’며 불공을 올린 결과 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로 이름은 ‘선종’이었습니다. 선종은 자라서 부모가 부처님께 약속한 것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려 했고 수행을 하며 깊은 깨달음을 얻으려 하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 선종의 비범함을 알게 된 선덕여왕이 선종을 재상자리에 임명하려 하였으나 선종은 계속 거절을 하였고 이에 화가 난 선덕여왕이 재상 자리에 취임하지 않으면 참형을 내릴 것이라고 명했습니다. 하지만 선종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불교의 계율을 지키고 살겠다.’ 하였고 결국 선종은 ‘자장(慈藏)’ 이라는 이름으로 신라를 대표하는 큰 스님이 되었습니다.

그 후 자장은 제자 10명과 함께 오대산으로 가서 지혜와 깨달음을 상징하는 문수보살에게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자장은 문수보살을 직접 보고 깨달음을 얻고 석가모니 부처의 유골인 진신사리와 입었던 옷인 가사, 머리뼈와 다리뼈 등을 받아서 신라로 돌아와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또한 불교를 따르는 승려들이 지켜야 할 계율을 정비하거나 새롭게 만들어 정하기도 하는 등 계율에 정통하여 율사(律師)라 불렸습니다.

자장율사는 황룡사에 9층 석탑을 세우게 하고 월정사(강원도 평창), 삼화사(강원도 동해), 칠장사(경기도 안성) 등 전국에 사찰 10여개를 세워 신라 불교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석가모니 사리를 모셔둔 불보(佛寶)사찰인 통도사를 세우며 그곳에 부처의 사리를 모셨고, 공주의 마곡사를 세운이도 바로 자장율사입니다.

양산 통도사 산내 암자인 자장암은 통도사의 창건주 자장율사가 통도사 창건에 앞서 수도하였던 곳 입니다. 자장암 법당 뒤 절벽 바위에는 1천4백 년 전부터 금개구리가 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자장암에서 정성들여 기도를 잘하면 볼 수 있다는 이 금개구리는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세우기 전, 석벽 아래 움집을 짓고 수도하고 있을 때 나타났다고 합니다.

입과 눈가에 금줄이 선명하고 등에는 거북 모양의 무늬가 있는 개구리를 보고 불연이 있는 개구리라 생각한 자장율사는 암벽에 구멍을 내어 ‘금와‘라 이름을 지어주어 살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 뒤 통도사 스님들은 이 개구리를 ’금와보살’, 바위를 ‘금와석굴’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자장율사의 수기를 받아 오늘까지 살아온다고 전해지는 이 금와보살은 통도사 내에 길조가 생길 때면 나타난다고 합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그 금개구리들은 자장율사의 신통력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통도사 자장암을 참배하는 불자들은 금와보살을 친견하려 하지만, 금와보살은 신심이 돈독한 사람에게만 보이므로 친견을 못하고 돌아서는 불자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또 다른 예기들 (전설)은 다양해서 금개구리가 부처님께 올리는 물을 탁하게해서 그속에 넣어둿다는 전설과, 자장율사를 사모한 아가씨가 개구리로 변해 암벽뒤에서 자장율사를 지킨다는 전설. 어찌됏든 불심이 깊은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금와보살(금개구리),



{위 사진들은 통도사 산내 암자인 자장암 입니다. 암자 앞 아름다운 아름드리 금광송이 울창한 계곡 과 바위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소리,,,}

자장암은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하기 전 먼저 지어서 수도하였던 암자이고 대웅전 바닥에 바위가 솟아 있는 것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자장율사의 얼이 서려 있으며 말로 다 설명 할 수 없는 아주 영험한 암자입니다. 또한 과거 자장암에 금와보살이 출현하여 많은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비추어 주셨고 부처님의 가피를 가득히 고루 내리셨던 곳이라 생각합니다.

자장암은 금와보살을 보기위해 20년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명소였고 금와보살을 친견하면 좋은 일이 있으며 복을 받는다고 하여 모두 소망을 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과 여러 블로그를 보면 이렇게 영험한 자장암의 금와보살을 이 사람 저 사람이 너무 가볍게 언급하여 글을 쓰거나 말을 하고 있는데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암자에는 그 당시 금와보살의 모습이 사진으로 걸려있습니다. 이처럼 영험한 자장암은 어느 한곳도 흐트러 지거나 어지러진 곳이 없는 아주 단정한 절입니다. 이런 자장암에 나타나는 금와보살의 귀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세상을 위해 그리고 중생을 위해 고민하셨던 자장율사의 염원을 조금이나마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금와보살의 귀중함을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 금와보살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철없는 중생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바위 굴속으로(금와석굴) 들어가셔서 나오시지 않는 것입니다.

영남알프스 영축산 ㅡ자장암 앞산,

모티프, 분석,
"하늘을 나는 나무오리, 겨울에 핀 칡꽃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사실이다. 「자장율사와 통도사」설화는 이러한 비현실적 매체를 통해 통도사 절터가 성스러운 곳임을 나타내고 있다. 보통 절터의 신성함을 나타내는 매체로는 상서로운 구름, 방광(放光), 연꽃 개화, 돌부처 출현, 코끼리나 하얀 사슴의 출현 등이 있는데 이들은 대체로 불교적 관념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통도사 창건 설화의 나무오리는 불교적 관념보다는 민중의 천진한 발상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칡꽃이 3송이라는 점, 즉 숫자 3의 완성과 조화의 의미는 통도사가 불교 도량의 요지(要地)임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금개구리에 대한 우리의 관념은 고대 신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여의 왕 해부루는 금빛 개구리 모양의 어린 아이를 얻었는데, 이 아이가 훗날 금와왕이 되었다. 왕권의 후계자를 금개구리로 상징화한 것은, 개구리의 다산성과 금빛의 신성성을 결합하여 왕권의 흥성을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 

「자장암의 금개구리」에서 자장이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했다는 것도 불법의 신성함을 금빛으로, 포교 확산에 대한 바람을 개구리의 다산성으로 상징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이야기가 후대로 전승될수록 금개구리는 불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승려 경봉[1892~1982]이 10세 되던 해였다. 당시 80여 세 이신 승려 용익은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좋은 종이에 탁본하여 모실 수 있기를 발원하며, 통도사 큰 법당에서 백일기도를 올렸다. 

기도가 끝나기 3일 전, 금개구리가 큰 법당 탁상 위에 나타났다. 용익은 금개구리를 보는 순간 불사가 원만히 성취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는데, 며칠 안 되어 시주자가 나타나 팔만대장경 3권을 책으로 묶어 보관하게 됐다고 한다. 

통도사 승려들은 이 개구리를 금와보살이라 하고 바위를 금와석굴이라 하며, 지금도 신심이 돈독한 불자에게는 금와보살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한다.

개구리,

  • 무당개구리 동식물백과,
  • 황소개구리 동식물백과,
  • 올챙이와 개구리,

<만남(百千萬劫 難遭遇 백천만겁 난조우)>

통도사입장료? 입장료 성인 3천원,
주차비 소형차 2천원,

출처 ^ 참고문헌,
[문화콘텐츠닷컴 원문보기
[자장율사와 금개구리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불교설화), 2004., 한국콘텐츠진흥원)
[하북면지』(하북면지편찬위원회, 1996)
[한국사찰연기설화의 연구』(동국대출판부, 2005)
[설화문학연구』(단국대출판부, 1998)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http://www.grandculture.net/ ]
[자장율사와 통도사」 [慈藏律師-通度寺]
[한국문화상징사전』(두산동아, 1992)
[하북면지』(하북면지편찬위원회, 1996)
[한국 사찰연기설화의 연구』(동국대학교출판부, 2005)
[인터뷰(자장암 종무소 적정심 보살, 여, 2008.,,)
[네이버 지식백과] 자장암 [慈藏庵]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통도사 자장암,자장율사와 금개구리
[독성각 [獨聖閣] (두산백과)
[자장암 금개구리」 [慈藏庵金-]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자장율사와 자장암 금와보살(금개구리)|

#자장암 [慈藏庵] #사찰 #절 #자장율사 #통도사 #통도사승려 #금개구리 #금와보살 #자장율사의 수기를 받아 오늘까지 살아온다고 전해지는 금와보살 #금와보살은 통도사 내에 길조가 생길 때면 나타난다 #전하는 말 #금개구리들은 자장을사의 신통력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통도사 자장암을 참배하는 불자들 #금와보살을 친견 #영축산 #영남알프스 #금와석굴 #지금도 신심이 돈독한 불자에게는 금와보살이 보인다는 이야기 #후대로 전승 #개구리는 불력을 상징 # 승려 용익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좋은 종이에 탁본하여 모실 수 있기를 발원 #금개구리가 큰 법당 탁상 위에 나타났다 #용익은 금개구리를 보는 순간 불사가 원만히 성취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는데 #며칠 안 되어 시주자가 나타나 팔만대장경 3권을 책으로 묶어 보관하게 됐다고 한다 #통도사 승려들 #개구리를 금와보살 #금와석굴 #지금도 신심이 돈독한 불자에게는 금와보살이보인다고함











2020년 5월 27일 수요일

코로나바이러스 -19, 감염증,

코로나바이러스 -19, 감염증, COVID-19

정의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 
주요증상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긴급연락처가까운 선별 진료소관할 보건소,
감염증 현황,
확진환자/ 검사진행/ 확진환자/ 격리해제/ 사망자수
확진환자11,265
격리해제10,295
검사진행21,061
사망자269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보건소 및 콜센터(전화1339)로 신고바랍니다. 2020.05.27. 00:00 기준,
물류센터발 코로나19,
쿠팡 이어 마켓컬리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확산…소비자 불안도 커져,
쿠팡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도 확산하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27일 오전 9시까지 36명에 이르고 이후에도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방역 당국과 이커머스업계, 택배업계는 기본적으로 배송 물품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입장이다.
노량진수산시장 청해진식당 다녀갔다,
관악구 58번 확진자, '청해진식당' 방문
인천지역에 부천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늘어난 가운데 27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위해 온 시민들이 의료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5.27.
그러나 이른바 '맘카페'나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평소 애용하던 서비스에 불안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가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내 식당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동작구에 따르면 관악구 58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오후 6시40분부터 8시30분까지 노량진수산시장 2층에 있는 청해진식당을 방문했다.

관악구 58번 확진자는 신림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다. 그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16~20일 근무를 했다. 그는 지난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는 A씨가 다녀간 청해진식당에서 같은 시간에 있었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이 있든 없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검사는 동작구보건소(02-820-9465)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동작구는 23일 오후 7시50분부터 10시까지 사당동 '영일만'에 다녀간 주민과 같은 날 오후 10시30분부터 24일 0시까지 흑석동 '캐빈'을 방문한 주민에게도 보건소 방문과 검사를 요청했다. 이 곳은 금천구 14번 확진자가 다녀갔다.

금천구 14번 확진자는 독산4동에 홀로 거주하는 63세 남성이다. 그는 지난 24일 양성 판정으로 나온 성동구 2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성동구 23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경기 부천시 돌잔치에 참석해 인천 24번 확진자(3차 감염자)와 접촉한 광진구 13번 확진자와 같은 오리요리 전문점을 방문했다. 성동구 23번 확진자와 금천구 14번 확진자는 각각 이태원 클럽발 5차, 6차 감염자다.
특히 이날 2단계 등교 개학을 앞두고 마스크나 개인 물병 등 자녀 준비물을 쿠팡에서 산 고객들을 중심으로 감염 가능성과 사용 여부를 묻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 소비자는 "택배를 받고 손으로 뜯었는데 무섭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고, 당분간 쿠팡이나 마켓컬리 상품 주문이 꺼려진다는 글도 눈에 띄었다.
구매한 상품이 출고된 물류센터를 확인하는 방법이나 배송 물품을 현관 밖에서 소독하는 방법 등도 인터넷상에서 공유되고 있다.
또 쿠팡 물류센터 내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방역당국의 언급에 물류센터 근무환경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불안이 확산하자 다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도 물류센터 위생 관리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이미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하루 수차례 물류센터 방역을 하고 작업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상황에서 쿠팡 근무 이력이 있는 아르바이트생 근무를 배제하는 등 추가 조치에 나섰다.
쿠팡 확진자 일부가 신선식품을 오전 7시까지 배송해주는 '로켓프레시' 포장 작업을 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신선식품 배송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 장지동과 남양주 화도, 용인 죽전 등에 물류센터 5개를 가동 중인 마켓컬리는 확진자가 나온 장지 상온1센터를 폐쇄했다.
경기 용인과 김포에 3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SSG닷컴은 물류센터 출입구 외에도 작업장 곳곳에 열화상 감지기를 설치해 수시로 직원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SSG닷컴은 특히 물류센터 한 곳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새벽 배송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방역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경기도 파주와 이천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11번가는 쿠팡 직원 확진 사실이 알려진 이후 현장 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 식사 대신 도시락이나 구내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또 손 소독제도 하루 4번 이상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했고 외부 방문자 출입관리도 강화했다.
택배업체들도 이미 2월부터 비대면 배송으로 전환한 데 이어 매일 정기적으로 물류 기기를 소독하고 비접촉 체온계와 열화상 카메라 등으로 배송 기사 체온을 하루 2차례 이상 확인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게 업계의 고민이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물류센터 자체의 문제만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강화한 방역 지침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추가 조치에도 한계가 있어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방역지침 미준수 지적을 받은 쿠팡 측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방역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쿠팡 배송 물품을 통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중·장거리로 배달된 물건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류 창고에서 확진자들이 장갑을 끼지 않았거나 마스크를 완전히 벗은 상태에서 바이러스를 계속 배출한 경우가 아니라면 (고객이) 택배를 수령할 때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중대본은 물류센터 컨테이너 내부의 밀폐도가 높고 단기간 내 집중적인 노동이 이뤄지는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물류센터 방역 세부지침 마련 여부를 관계부처와 논의하기로 했다.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커머스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과 업계는 배송 물품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이커머스 업체들의 연이은 확진자 발생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지난 24일 상온 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27일 오전 보건당국에 의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컬리의 상온1센터 확진자는 지난 23일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대전광역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24일 컬리 상온1센터에 하루 근무했다. 이 확진자는 25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27일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에 컬리는 이날 오전 송파구청으로부터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후 곧바로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다. 현재 이곳에는 단 한 명의 근무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컬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세스코 전면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컬리가 운영하는 물류센터는 총 5개로 상온1센터, 상온2센터, 냉장1센터, 냉장2센터, 냉동센터 등이다. 다른 물류센터는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한 상온1센터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고 근무자간 교류도 없어 정상 운영되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상온1센터 출근부 확인 결과 확진자는 감염 추정 이후 지난 24일 하루만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컬리는 송파구청에 당일 근무자 출근부, CCTV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24일 당일 근무자를 비롯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직원에 대해서 전수조사 및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됐다"며 "송파구청 등 보건당국의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하고 향후 추가 조치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컬리,

이처럼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까지 방역에 구멍이 뚫리면서 이커머스 업계는 이번 일로 고객들의 이탈이 많아질까 우려하는 눈치다. 앞서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급속히 퍼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한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수는 36명으로, 현재 3천600여 명에 이르는 물류센터 전 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까지 확진자가 나오면서 물류센터 방역 활동에 더 신경쓰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강화한 방역 지침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 같은 일들이 연이어 발생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마켓컬리는 또 쿠팡 확진자가 발생한 24일부터 지역을 불문하고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한 이력이 있는 아르바이트생의 근무와 물류센터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다.
코로나 쇼크 속
생산실적 희비…반도체 웃고 항공·운송업계 울고,,,
전 세계 경기침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올해 1분기 국내 대기업들의 생산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항공운송 부문의 생산실적은 1년 전보다 약 36% 감소해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생산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급감했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가동률을 공시하는 127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가동률은 81.4%로 지난해 1분기(85.2%)와 비교해 3.8%p 하락했다. 기업들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공장 가동을 멈췄거나 생산량 조절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생산실적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부문은 항공운송으로 작년보다 35.9% 급감했다. 여행 수요 급감에 타격을 받은 항공운송은 유일하게 30% 이상 감소한 부문이다.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사태에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에 국제선 운항률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항공사들의 영업손실을 합산하면 5000억원 수준이다.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비해 각각 26.7%, 24.1% 줄었다. 생활용품(-21.5%), 기타설비(-14.9%), 건설기계(-13.9%), 타이어(-12.0%), 자동차부품(-10.5%), 비료(-10.0%) 등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 부문은 작년보다 생산실적이 34.9% 늘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은 생산능력을 작년 1분기 1762억9900만개에서 2774억5000만개로 1년 새 57.4%, SK하이닉스는 5조1048억원에서 5조7343억원으로 12.3% 늘렸고, 두 회사 모두 케파의 100%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회사의 반도체 부문 생산실적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원격 교육이 늘며 서버·PC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했기 때문에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조4473억원 중 절반 이상인 3조9900억원은 반도체 사업에서 나왔다. 삼성전자의 1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은 17조6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했다.

SK하이닉스도 올해 1분기 D램의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 영향에 모바일 고객 수요는 줄었지만, 서버향 수요 강세가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반도체 업계도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 수요 변동성이 높아지고 생산활동에 차질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치료받던 입원실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 격리병동으로 사용된 외래진료동과 입원병동을 다음 달 6월 15일부터 정상 진료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2020.05.27.
각 기업의 사업부문을 살펴보면 1년 새 생산실적 타격이 가장 큰 곳 역시 항공사였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감소폭이 컸다. 진에어는 생산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54.2% 급감해 감소율 1위에 올랐다. 제주항공이 -46.8%로 2위였다. 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33.4%)과 대한항공(-32.7%)도 5~6위였다.

또 (주)한화(산업기계 부분) -37.1%, 두산중공업(원자력BG) -34.1%, LG디스플레이(디스플레이 부문) -28.1%, LG전자(휴대폰 부문) -27.5%, 두산인프라코어(건설기계 부문) -27.4% 등도 감소율 상위권 10위 안에 들었다.

반면 생산실적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세메스 반도체장비 부문으로 가동시간이 6만6900시간에서 올해 14만5065시간으로 116.8% 증가했다. 엘에스아이앤디(권선 부문) 105.7%, (주)한화(방산 부문) 102.1% 등도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LG이노텍(광학솔루션 부문) 92.2%, 현대일렉트릭(전기전자 부문) 83.8%, 효성첨단소재(산업자재 부문) 65.5%, 삼성전자(반도체 부문) 57.4%, LG화학(전지 부문) 51.6%, 삼성중공업(조선 부문) 51.1%, 한섬(패션 부문) 44.0% 등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1) IT전기전자 2)생활용품 3)석유화학 4)식음료 자동차 5)부품 제약 6)조선기계설비 7)철강 8)운송 9)기타 등 10개 대업종 분류 후 기업의 해당 업종 사업부문별 생산능력과 실적을 개별 집계했다. 2개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중복 집계했다.
직원 퇴직금 못준 업주에,,,
"코로나사태 고려" 벌금 감액,
직원에게 퇴직금을 주지 못해 기소된 자영업자의 재판에서 법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인정해 양형에 반영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미경 판사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미용실 대표 A(41)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의 미용실에서 2015년 4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일한 직원 2명에게 퇴직금 1천6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관련법에 따르면 사용자는 근로자가 퇴직한 경우 지급기일 연장 합의가 없으면 14일 이내에 임금과 퇴직금 등을 지급해야 한다.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한 점과 코로나 사태로 경제 사정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일부 감액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원래 양형에 경제적 이유를 고려하기는 하지만 '코로나 사태'라고 명시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속보]물류센터발 코로나19
초비상, 79명 늘며 53일 만에 최대, 입력 2020.05.28 10:15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 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세가 거세다.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9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만1344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5일(81명) 이후 53일 만에 최대다. 

임시폐쇄조치 된 부천 쿠팡 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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