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7지방선거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승리 이유는?..살펴본 득표율이 !???
관심을 모았던 서울과 부산시장에는 모두 여당이 아닌 야당,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됐습니다.
어떤 지역에서 특히 지지세가 높았는지, 개표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한 자릿수 차이 박빙 승부를 말했던 민주당의 기대는 크게 빗나갔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25개 구 모두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인이 과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투표율이 높았던 강남과 서초에선 70% 넘는 몰표가 나왔고 송파와 용산도 60%를 넘었습니다.
부동산 문제가 표심에 크게 영향을 끼쳤고 이른바 '정권 심판론'으로 작용한 걸로 분석됩니다.
[박성민/정치 컨설턴트 : "보유세가 오르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 재개발도 이슈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층 표심도 오 당선인을 향한 거로 추정됩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박영선 후보를 더 많이 택한 투표자 연령층은 40대 뿐, 모든 연령층에서 오 당선자에 대한 지지세가 높은 가운데 젊은 층인 20대와 30대 투표자도 과반이 오 당선자를 택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철희/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사회 경제적으로 20~30대가 지금 겪는 고통이 굉장히 큰데 여기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기민하게 하지 못했고... 그래서 20~30대가 목소리를 낸 것이고."]
성별로는 20대 이하 남성 70% 정도가 오세훈 당선인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대 이상의 지지율과 맞먹는 수칩니다.
반면 20대 이하 여성은 박영선 후보를 더 지지했는데 이들 중 15%가 무소속과 소수 정당 후보에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 원인인 박원순 성추행 사건 영향 아래, 거대 양당보단 성평등 이슈를 내세운 후보들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자는 득표율이 2위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28%포인트 차이났습니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박 후보는 부산 모든 자치구에서 과반 표를 얻었습니다.
연령별 출구조사 결과를 봐도, 젊은 층을 비롯한 대부분 연령층의 투표자가 박 후보에 표를 던진 가운데 역시 40대 투표자에서만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선택했다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힘 당선
오세훈 기호2
1위
57.50% 2,798,788표 03:33 기준
정당국민의힘출생1961년 1월 4일 (60세)직업변호사학력고려대학교 법학대학원 졸업(법학박사)경력(전) 제33, 34대 서울특별시장(전) 16대 국회의원,
서울 시·도지사 선거 개표결과
- 국민의힘당선
- 오세훈 기호257.50%2,798,788표
- 국민의힘
- 더불어민주당2위
- 박영선 기호139.18%1,907,336표
- 더불어민주당
- 국가혁명당3위
- 허경영 기호71.07%52,107표
- 국가혁명당
10년 만에 '첫 출근' 오세훈 "오늘부터 서울시 다시 뛸 것"
입력2021.04. 08
오세훈, 국립현충원 참배로 임기 시작,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 방명록 남겨,
10년 만에 서울시장직에 복귀한 오세훈 신임 시장(사진)이 8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세 번째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오세훈 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8시 현충원에서 수기 작성 명부에 체크하고 입장했다.
오세훈 시장은 현충탑에 참배한 뒤 방명록에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라는 자필 글귀를 적었다.
이후 오세훈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서울시민 여러분을 잘 보듬고 챙기는 그런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첫 일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전 8시50분께 10년 만에 서울시청으로 출근한 오세훈 시장은 1층 로비에서 "첫 출근을 환영해주는 여러분을 보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오늘부터 서울시는 다시 뛰겠다"고 했다.
그는 "옛날 근무할 때 일을 많이 시켰다고 걱정한다더라.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하며 웃음 지은 뒤 "솔선수범해 어려움에 처한 코로나 경제난 등을 어떻게든 도움 드리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임기 1년 보궐선거로 당선됐지만 최선을 다해 그동안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여러분 노력으로 바꿔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9시10분께 6층 시장 집무실에서 9개월간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서정협 행정1부시장으로부터 사무 인계·인수서를 받고 서명한다.
오전 10시 40분에는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의장을 예방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사회적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더 긴밀하고 강력하게 협력해 나가자는 의지를 밝힐 방침이다.
이 자리에는 서노원 시의회 사무처장, 김청식 의장 비서실장, 조인동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이 동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오전 11시20분께 시청 본관 2층 출입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대응 상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후 1시30분께는 첫 현장 일정으로 성동구청 대강당에 있는 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의료·행정인력을 격려하고, 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형준
국민의힘 | 부산시장 후보 | 기호 2번
현재 개표율 (개표마감)
당선
출생1960년 1월 19일 (만 61세)직업정당인학력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문학박사)경력(전) 17대 국회의원 (부산시 수영구)
(전)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기타 재산, 병역, 전과신고보기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트공식사이트,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부산시장 후보
1번 김영춘더불어민주당
6번 손상우미래당
7번 배준현민생당
8번 정규재자유민주당
9번 노정현진보당
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다음뉴스 재보궐선거 내 선거구 검색
당선증 받은 박형준 부산시장
등록 2021-04-08 11:10:11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박형준 시장이 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고 있다. 2021.04.08
“부산의 나라사랑 정신, 자존심 지키겠다”…박형준 시장 업무시작
박 시장, 오전 8시 충렬사 참배
“부산의 나라 사랑, 역사적 긍지와 자존심을 지키고 계승하겠습니다.”
안락동 충렬사 참배 뒤 당선증 받아,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이 첫 업무로 8일 오전 부산 충렬사를 참배한 뒤 방명록에 적은 글이다.
동래구 안락동에 있는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부산에서 순절한 호국 선열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호이다. 부산시장이 당선 뒤 가장 먼저 방문해 ‘나라 사랑 부산 사랑’을 다짐하는 곳 중 하나다.
이날 참배에는 부산시 2·3급 간부들이 동행했다.
부산시장 업무가 재개된 것은 지난해 4월 23일 오거돈 전 시장이 직원 성추행으로 갑작스럽게 사퇴한 지 351만이다.
오전 11시 선관위에서 당선증 받아
박 시장은 참배 뒤 선거캠프에 들러 해단식에 참석한 뒤 오전 11시 부산시 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았다.
시장의 공식 임기는 당선증을 받는 직후 개시된다. 공직선거법상 재적 선관위원 과반이 참석해 개회한 뒤 참석 위원 과반이 서명과 날인을 하면 최종 당선의 법적 효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11시 당선 결과를 공표하고, 박 시장에게 당선증을 준다. 정해진 지방선거일에 당선되면 취임·퇴임 날이 정해져 있지만, 전임시장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라 이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
박 시장은 이어 오전 11시 25분 부산시청에 도착해 오전 11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비대면 온라인 취임식을 한다.
박 시장은 인터넷 화상 중계로 “부산시민 삶의 질 선진화와 경제 선진화를 이루겠다”는 요지의 메시지를 시민과 부산시 직원에게 전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청 1층 대강당에 직원을 모아 놓고 꽃다발 전달과 취임사를 하는 통상적 취임식을 취소한 것이다. 취임식에는 시 간부들만 참석해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부산시민 삶의 질·경제 선진화 이루겠다”다짐
오후 1시 20분에는 7층 집무실에서 인수·인계 서명과 함께 당면 현안을 첫 결재 한다.
처음 결재할 사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대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2시에는 시의회 의장단을 방문해 인사하고, 오후 4시에는 부산시민공원에 마련된 백신 접종센터를 찾아 백신 접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한 뒤 시장으로서의 첫 공식업무를 마무리한다.
박 시장은 오는 7월 시행될 자치경찰제와 관련,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선출 등 시급한 현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
300일간 예정으로 지난 7일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이 발주된 가덕신공항 건설사업도 점검해야 한다.
부산시청 내부에서는 오는 7월 정년으로 공석이 될 2~3급 3명 등 후속 인사와 조직개편, 정무직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이전과 달리 야당 소속 부산시장과 의원 47명 가운데 여당 의원 37명이 장악한 부산시의회, 구청장·군수 16명 가운데 13명의 여당 소속 구청장과 적잖은 갈등을 예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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