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4일 수요일

4 7지방선거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승리 이유는?..살펴본 득표율이 !???

4 7지방선거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승리 이유는?..살펴본 득표율이 !???

관심을 모았던 서울과 부산시장에는 모두 여당이 아닌 야당,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됐습니다.

어떤 지역에서 특히 지지세가 높았는지, 개표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한 자릿수 차이 박빙 승부를 말했던 민주당의 기대는 크게 빗나갔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25개 구 모두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인이 과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투표율이 높았던 강남과 서초에선 70% 넘는 몰표가 나왔고 송파와 용산도 60%를 넘었습니다.

부동산 문제가 표심에 크게 영향을 끼쳤고 이른바 '정권 심판론'으로 작용한 걸로 분석됩니다.

[박성민/정치 컨설턴트 : "보유세가 오르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 재개발도 이슈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층 표심도 오 당선인을 향한 거로 추정됩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박영선 후보를 더 많이 택한 투표자 연령층은 40대 뿐, 모든 연령층에서 오 당선자에 대한 지지세가 높은 가운데 젊은 층인 20대와 30대 투표자도 과반이 오 당선자를 택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철희/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사회 경제적으로 20~30대가 지금 겪는 고통이 굉장히 큰데 여기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기민하게 하지 못했고... 그래서 20~30대가 목소리를 낸 것이고."]

성별로는 20대 이하 남성 70% 정도가 오세훈 당선인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대 이상의 지지율과 맞먹는 수칩니다.

반면 20대 이하 여성은 박영선 후보를 더 지지했는데 이들 중 15%가 무소속과 소수 정당 후보에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 원인인 박원순 성추행 사건 영향 아래, 거대 양당보단 성평등 이슈를 내세운 후보들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자는 득표율이 2위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28%포인트 차이났습니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박 후보는 부산 모든 자치구에서 과반 표를 얻었습니다.

연령별 출구조사 결과를 봐도, 젊은 층을 비롯한 대부분 연령층의 투표자가 박 후보에 표를 던진 가운데 역시 40대 투표자에서만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선택했다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힘 당선

오세훈 기호2

서울 시·도지사 후보

1위

 57.50% 2,798,788표 03:33 기준

정당국민의힘출생1961년 1월 4일 (60세)직업변호사학력고려대학교 법학대학원 졸업(법학박사)경력(전) 제33, 34대 서울특별시장(전) 16대 국회의원,

서울 시·도지사 선거 개표결과

  • 국민의힘당선
  • 오세훈 기호257.50%2,798,788표
  • 국민의힘
  • 더불어민주당2위
  • 박영선 기호139.18%1,907,336표
  • 더불어민주당
  • 국가혁명당3위
  • 허경영 기호71.07%52,107표
  • 국가혁명당

개표결과 더보기

10년 만에 '첫 출근' 오세훈 "오늘부터 서울시 다시 뛸 것"

입력2021.04. 08

오세훈, 국립현충원 참배로 임기 시작,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 방명록 남겨,

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10년 만에 서울시장직에 복귀한 오세훈 신임 시장(사진)이 8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세 번째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오세훈 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8시 현충원에서 수기 작성 명부에 체크하고 입장했다.

오세훈 시장은 현충탑에 참배한 뒤 방명록에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라는 자필 글귀를 적었다.

이후 오세훈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서울시민 여러분을 잘 보듬고 챙기는 그런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첫 일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전 8시50분께 10년 만에 서울시청으로 출근한 오세훈 시장은 1층 로비에서 "첫 출근을 환영해주는 여러분을 보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오늘부터 서울시는 다시 뛰겠다"고 했다.

그는 "옛날 근무할 때 일을 많이 시켰다고 걱정한다더라.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하며 웃음 지은 뒤 "솔선수범해 어려움에 처한 코로나 경제난 등을 어떻게든 도움 드리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임기 1년 보궐선거로 당선됐지만 최선을 다해 그동안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여러분 노력으로 바꿔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9시10분께 6층 시장 집무실에서 9개월간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서정협 행정1부시장으로부터 사무 인계·인수서를 받고 서명한다.

오전 10시 40분에는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의장을 예방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사회적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더 긴밀하고 강력하게 협력해 나가자는 의지를 밝힐 방침이다.

이 자리에는 서노원 시의회 사무처장, 김청식 의장 비서실장, 조인동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이 동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오전 11시20분께 시청 본관 2층 출입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대응 상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후 1시30분께는 첫 현장 일정으로 성동구청 대강당에 있는 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의료·행정인력을 격려하고, 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형준

국민의힘 | 부산시장 후보 | 기호 2번

현재 개표율 (개표마감)

당선

공약보기

출생1960년 1월 19일 (만 61세)직업정당인학력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문학박사)경력(전) 17대 국회의원 (부산시 수영구)
(전)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기타 재산, 병역, 전과신고보기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트공식사이트블로그인스타그램트위터페이스북유튜브

부산시장 후보

1번 김영춘더불어민주당

6번 손상우미래당

7번 배준현민생당

8번 정규재자유민주당

9번 노정현진보당

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다음뉴스 재보궐선거 내 선거구 검색 


당선증 받은 박형준 부산시장

등록 2021-04-08 11:10:11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박형준 시장이 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고 있다. 2021.04.08

“부산의 나라사랑 정신, 자존심 지키겠다”…박형준 시장 업무시작

박 시장, 오전 8시 충렬사 참배 

8일 오전 첫 업무로 충렬사를 참배해 방명록을 적은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 부산시]

“부산의 나라 사랑, 역사적 긍지와 자존심을 지키고 계승하겠습니다.” 

안락동 충렬사 참배 뒤 당선증 받아,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이 첫 업무로 8일 오전 부산 충렬사를 참배한 뒤 방명록에 적은 글이다.

동래구 안락동에 있는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부산에서 순절한 호국 선열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호이다. 부산시장이 당선 뒤 가장 먼저 방문해 ‘나라 사랑 부산 사랑’을 다짐하는 곳 중 하나다.

이날 참배에는 부산시 2·3급 간부들이 동행했다.
 
 부산시장 업무가 재개된 것은 지난해 4월 23일 오거돈 전 시장이 직원 성추행으로 갑작스럽게 사퇴한 지 351만이다.  
 

오전 11시 선관위에서 당선증 받아 

박 시장은 참배 뒤 선거캠프에 들러 해단식에 참석한 뒤 오전 11시 부산시 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았다.

시장의 공식 임기는 당선증을 받는 직후 개시된다. 공직선거법상 재적 선관위원 과반이 참석해 개회한 뒤 참석 위원 과반이 서명과 날인을 하면 최종 당선의 법적 효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방명록.[사진 부산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11시 당선 결과를 공표하고, 박 시장에게 당선증을 준다. 정해진 지방선거일에 당선되면 취임·퇴임 날이 정해져 있지만, 전임시장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라 이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
 
 박 시장은 이어 오전 11시 25분 부산시청에 도착해 오전 11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비대면 온라인 취임식을 한다.

박 시장은 인터넷 화상 중계로 “부산시민 삶의 질 선진화와 경제 선진화를 이루겠다”는 요지의 메시지를 시민과 부산시 직원에게 전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청 1층 대강당에 직원을 모아 놓고 꽃다발 전달과 취임사를 하는 통상적 취임식을 취소한 것이다. 취임식에는 시 간부들만 참석해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부산시민 삶의 질·경제 선진화 이루겠다”다짐

오후 1시 20분에는 7층 집무실에서 인수·인계 서명과 함께 당면 현안을 첫 결재 한다.

처음 결재할 사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대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2시에는 시의회 의장단을 방문해 인사하고, 오후 4시에는 부산시민공원에 마련된 백신 접종센터를 찾아 백신 접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한 뒤 시장으로서의 첫 공식업무를 마무리한다. 

8일 오전 충렬사를 참배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 부산시]

박 시장은 오는 7월 시행될 자치경찰제와 관련,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선출 등 시급한 현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

300일간 예정으로 지난 7일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이 발주된 가덕신공항 건설사업도 점검해야 한다. 
 
 부산시청 내부에서는 오는 7월 정년으로 공석이 될  2~3급 3명 등 후속 인사와 조직개편, 정무직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이전과 달리 야당 소속 부산시장과 의원 47명 가운데 여당 의원 37명이 장악한 부산시의회, 구청장·군수 16명 가운데 13명의 여당 소속 구청장과 적잖은 갈등을 예상하기도 한다. 

#4 7 보궐선거 #국민의힘승리 #민주당 참패 #서울시장 #부산시장 #오세훈시장 #박형준시장 #부동산 문제가 표심에 크게 영향을 끼쳤고 #정권 심판론 작용 #업무시작 #승리 이유는 #득표율 살펴보니 #관심을 모았던 서울과 부산시장에는 모두 여당이 아닌 야당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 #어떤 지역에서 #특히 지지세가 높았다 #개표 결과 #한 자릿수 차이 박빙 승부를 말했던 민주당의 기대는 크게 빗나갔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25개 구 모두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인이 과반을 넘었다 #투표율 #투표율이 높았던 강남과 서초에선 70% 넘는 몰표가 나왔고 #송파와 용산도 60%를 넘었다 #부동산 문제가 표심에 크게 영향을 끼쳤고 #정권 심판론'으로 작용한 걸로 분석됩 #부산의 나라사랑 정신 #자존심 지키겠다 #박형준 시장 #성별로는 20대 이하 남성 70% 정도가 오세훈 당선인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대 이상의 지지율과 맞먹는 수칩니다 #20대 이하 여성은 박영선 후보를 더 지지했는데 이들 중 15%가 무소속과 소수 정당 후보에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원인인 박#원순 성추행 사건 영향 아래 #거대 양당보단 성평등 이슈를 내세운 후보들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자는 득표율이 2위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28%포인트 차이났다 #박 후보는 부산 모든 자치구에서 과반 표를 얻었다 #연령별 출구조사 결과를 봐도 #젊은 층을 비롯한 대부분 연령층의 투표자가 #박 후보에 표를 던진 가운데 #역시 40대 투표자에서만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선택했다는 비율이 높았다 #7월 시행될 자치경찰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선출 #시급한 현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 #300일간 예정으로 지난 7일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이 발주된 가덕신공항 건설사업도 점검해야 한다 #부산시청 내부에서는 오는 7월 정년으로 공석이 될  2~3급 3명 등 후속 인사와 조직개편 #정무직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이전과 달리 #야당 소속 부산시장 #의원 47명 가운데 #여당 의원 37명이 장악한 부산시의회 #구청장·군수 16명 가운데 13명의 여당 소속 구청장 #적잖은 갈등을 예상하기도 한다 #동래구 안락동에 있는 충렬사 #임진왜란 때 #부산에서 순절한 #호국 선열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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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3일 화요일

'미스 트롯' 무대뒤 추락사고 3년! "10분 앉아 있기도 힘든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 안전 사고 불감증 여전???

'미스 트롯' 무대뒤 추락사고 3년! "10분 앉아 있기도 힘든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 안전 사고 불감증 여전???

석재욱 촬영감독 사고 후유증 고통
방송 노동자 안전 사고 불감증 여전

석재욱 촬영감독은 햇수로 3년째 침대에 누워 지내는 신세다.

폐쇄성 요추 골절 및 기타 경추 골절, 늑골 골절, 간질, 폐좌상 진단을 받고 6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던 후유증이다.

공황장애와 우울증도 깊다.

10분 이상 제 힘으로 앉아 있기가 힘겨워서다.

현업 복귀는커녕 일상을 꾸리는 것조차 어려워 늘어난 건 빚뿐이다.

"의사가 살아난 게 기적"이라고 할 정도였던 2년 전 추락 사고 때문이다.

석 감독은 2019년 2월 TV조선 '미스 트롯' 세트장에서 촬영 장비를 설치하다 5m 높이에서 떨어졌다.

그가 올랐던 구조물에는 안전 장치는 물론 추락 방지 장치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2019년 tv조선 '미스 트롯' 세트 촬영장에서 카메라를 점검하던 석재욱 촬영감독이 5m 아래로 추락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방송 캡처

스태프 안전 교육이나 안전관리 책임자도 없었다.

석 감독의 부인인 권모씨는 7일 전화통화에서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조치만 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라고 울분을 토했다.

2017년 tvN 드라마 '화유기' 세트장에서의 추락 사고, 2019년 OCN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촬영장 교통사고, 지난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야외 촬영 중 화재 사고 등 방송 제작 현장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다치고 아픈 건 노동자 개인의 몫'인 현실

화려한 무대 뒤 방송 노동자의 안전은 여전히 뒷전이다.

방송 촬영 현장은 언제든 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석재욱(가운데) 촬영감독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등 13개 단체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TV조선 등에 "산재 피해자 석 감독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한빛디어노동인권센터 제공

장시간·야간의 노동 환경에다 제작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촬영을 강행하는 가운데 사고는 필연적이다.

절벽이나 달리는 차량 위, 폭발이나 화재 현장에서도 안전장치 없이 촬영을 위해 내몰리는 경우가 속출한다.

외주제작이 많은데다 방송 노동자 대부분이 프리랜서부터 파견직 등 불안정한 고용 관계에 있다 보니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모호한 것도 문제다.

석 감독의 사례처럼 다치고 아픈 건 오롯이 노동자 개인의 몫이 된다.

석 감독은 TV조선과 자신이 속해있던 촬영 외주업체 씨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지만 서로 책임을 미루면서 2년 넘게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TV조선 측은 "사고의 직접적 책임자는 아니지만 유관방송사로서 사고 직후 위로금을 전달했고, 관련 외주업체에도 사고 처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는 입장이다.

"'발주처' 방송사가 사고 책임져야"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것은 곧 안전 사고에 대한 인식과 시스템 부재로 이어진다.

김기영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장은 "(비슷한 사고가 여러 번 나도) 아무런 안전 장비 없이 촬영 인원을 위험한 자리에 놓고 찍는 건 지금도 여전하다"며 "그래도 되니까 그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방송업은 산업안전보건법의 테두리에서도 비껴나 있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면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1명씩을 두게 돼 있지만 외주제작사의 경우 50인 미만의 영세업체가 많다.

현장의 대다수 방송 노동자가 안전보건관리체제에서 배제돼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방송업에 맞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동현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는 "방송 제작 현장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흩어지는 프로젝트 기반인 만큼 사업장뿐 아니라 제작비나 사업 기준의 별도 안전보건관리체제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변호사는 "방송사가 안전 비용을 부담하고, 이를 계약서에 넣거나 방송사 차원의 안전보건 가이드라인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드는 등 방송사의 책무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체 제작과 외주를 불문하고 방송사가 발주처로서 안전에 대한 최종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기영 지부장은 "지금처럼 사용자가 누군지 불분명하다고 조용히 넘어가면 결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중간에 제작사나 하청업체가 있더라도 결과적으로 방송사의 프로그램인 만큼 방송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궁극적으로는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보다 촬영·방영을 우선하는 방송업계 내부의 뿌리 깊은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방송사 #방송업계 #방송사의 프로그램 #발주처 #프로젝트 기반인 #사업장 #제작비 #사업 기준의 별도 #안전보건관리체제를 구성 #화려한 무대 뒤 #방송 노동자의 안전은 여전히 뒷전 #김동현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 #방송 제작 현장이 하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흩어지는 프로젝트 기반인 만큼 사업장뿐 아니라 #제작비나 사업 기준의 별도 안전보건관리체제를 구성해야 한다 #김기영 지부장 #제작사나 하청업체가 있더라도 #결과적으로 방송사의 프로그램인 만큼 방송사가 책임 #2017년 tvN 드라마 #화유기 #세트장에서의 추락 사고 #2019년 OCN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촬영장 교통사고 #지난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야외 촬영 중 화재 사고 등 #방송 제작 현장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다치고 아픈 건 노동자 개인의 몫'인 현실 #화려한 무대 뒤 #방송 노동자의 안전은 여전히 뒷전 #석 감독은 TV조선과 자신이 속해있던 #촬영 외주업체 씨팀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지만 #서로 책임을 미루면서 2년 넘게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TV조선 측 #사고의 직접적 책임자는 아니지만 #유관방송사로서 사고 직후 위로금을 전달했고 #외주업체에도 사고 처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는 입장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보다 촬영·방영을 우선하는 #방송업계 내부의 뿌리 깊은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 #김 변호사 #방송사가 안전 비용을 부담하고 #이를 계약서에 넣거나 #방송사 차원의 #안전보건 가이드라인 #모니터링 시스템 #방송사의 책무성을 인정해야 #석재욱 촬영감독은 햇수로 3년째 침대에 누워 지내는 신세다 #10분 이상 제 힘으로 앉아 있기가 힘겨워서다 #폐쇄성 요추 골절 #경추 골절 #늑골 골절 #간질 #폐좌상 #진단을 받고 #6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던 후유증이다 #공황장애와 우울증도 깊다 #현업 복귀 #일상을 꾸리는 것조차 어려워 늘어난 건 빚뿐이다 #방송 노동자 대부분 #프리랜서 #파견직 #불안정한 고용 관계 #산업안전보건법의 테두리에서도 비껴나 있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면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1명씩을 두게 돼 있지만 #외주제작사의 경우 50인 미만의 영세업체가 많다 #현장의 대다수 방송 노동자가 안전보건관리체제에서 배제돼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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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2일 월요일

다양한 동물들의 키스 장면 ! ?

다양한 동물들의 키스 장면 ! ?

이 사랑스러운 생물들은 키스를 통해  애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스와 함께 애정을 보여주고 싶은 동물 세계에는 다른 많은 생물이 키스하고 싶어하는 것은 우리 인간만이 아닙니다. 소, 퍼핀, 다람쥐, 심지어 달팽이는 키스로 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침팬지는 키스가 인간의 키스를 닮은 유일한 동물입니다.

물론 그들은 어떤 사람들처럼 스노그에 가득 차 있지 않지만 조금만 있으면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기에 충분합니다.

아래 동물의 다음 사진을 스크롤하면 동물의 왕국에서 실제 심장 온난화 순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플라밍고 댄스

플라밍고는 자연 음식을 먹는 것을 중단하면 실제로 흰색으로 변합니다.

비버 포옹

비버는 실제로 설치류 가족의 일부이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설치류로 분류됩니다.

말 스모킹

말이 일어서서 누워서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토끼 키스

토끼가 구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펜네크 폭스 키스

펜네크 여우는 종의 가장 작은 여우이며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크기입니다.

때때로 그들은 자신의 애정을 보여주기 위해 약간의 키스를 좋아한다.

코끼리 포옹 트렁크

코끼리 트렁크가 쌀 한 알갱이를 집어 들 만큼 섬세하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개 스니핑

반려견을 애타게 팅하면 실제로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침팬지 키스

침팬지는 도구를 사용할 수있는 능력을 개발 한 유일한 다른 포유동물 중 하나입니다.

서로 손질하는 버지

Budgies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애완 동물 새입니다.

미국에서 거의 절반 애완 동물 조류 인구는 budgies입니다.

기니 피그 포옹

그들의 이름에도 불구하고이 작은 동물은 돼지 가족의 일부가 아니며 기니에서 온 것이 아닙니다.

고양이 스니핑

고양이는 8,800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고양이를 가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입니다.

올빼미 키스

그들은 키스하거나 식사를 전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돌고래 수영

토끼가 구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수달 키스

수달은 잠을 자는 동안 발을 잡고 있어 떨어져 나가지 않습니다.

바다 라이온스 키스

보너스 .. 키스에 대한 유익한 사실

1. 몇 년 전에 한 연구에 따르면, 직장에 가기 전에 아내에게 키스하면 남성이 5년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키스 남자를 얻을 당신은 어쩌면 조금 더 주위에.

2. 영국 군인들이 프랑스 인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키스했는지 를 목격한 후 제1차 세계대전 중에 '프랑스어 키스'라는 용어가 시작되었습니다.

3. 1 분 동안 키스하면 실제로 26 칼로리를 태울 수 있습니다.

키스하는 또 다른 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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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1일 일요일

주민들 단톡방서 오세훈 비판 그사람, 드러난 정체는???

 

주민들 단톡방서 오세훈 비판 그사람, 드러난 정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마포구 비례대표 최은하 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마포구 의원이 주민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익명으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비판하다가 정체가 탄로났다.

지난 3일 상암동 주민 260여명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오세훈이 상암 집 값을 끌어내렸다’며 오 후보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상암사랑9단지’라는 닉네임을 쓰는 이 참여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마포구 비례대표인 최은하 구의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원은 3일 오전 11시 30분 ‘명품상암 DMC 주민참여방’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난 박원순도 싫고 오세훈도 싫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오 후보가 서울시장이던 시절 마포구 상암동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대거 짓는 바람에 상암동 집 값이 떨어졌다는 내용이었다.

최 의원은 오 후보에 대해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라고 광고를 해 분양이 3분의 2였던 상암동에 거꾸로 임대를 3분의 2 밀어넣은 자”라며 “상암동 집 값을 끌어내린 건 오세훈인데 또 시프트를 짓겠다(고 한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난 둘다 보기 싫어 투표 안 한다”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은하 마포구의원/최은하 의원 페이스북

최 의원은 이런 글을 자신의 본 계정이 아닌 ‘상암사랑9단지’라는 익명 계정으로 올렸다.

본지 취재 결과 최 의원은 상암월드컵파크아파트 10단지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이 사는 10단지가 아니라 9단지에 사는 주민인 것처럼 닉네임을 짓고 주민 단톡방에서 오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은하 마포구의원이 지난 3일 마포구 상암동 주민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모습./카카오톡 캡처

위 카톡방과 같은 카톡방이지만 기존에 최 의원의 번호를 가지고 있던 주민들에게는 최 의원이 설정한 익명의 대화명 대신 최 의원 본인의 실명이 노출됐다.

최 의원의 행동은 최 의원 전화번호를 갖고 있던 일부 주민들이 ‘상암사랑9단지’가 마포구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의원과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드러났다.

최 의원의 전화번호를 스마트폰에 저장한 주민들에게는 최 의원이 다른 닉네임을 써도, 본 계정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최 의원이 카카오톡 멀티 프로필 기능(사람에 따라 카카오톡 프로필을 달리 보여주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이런 행각이 드러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최 의원은 이 글을 올린 직후 방을 퇴장했다가 ‘부엉이8’이라는 대화명으로 다시 방에 입장했지만, 오 후보 비판 글을 쓴 사람의 대화명도 함께 ‘부엉이8’로 바뀌었다.

최은하 마포구의원이 지난 3일 마포구 상암동 주민이 모인 단톡방에 오세훈 후보를 비판하고 있는 모습. /카카오톡 캡처

주민들이 “왜 구의원이면서 단지까지 속이며 이런 글을 썼느냐” ”구의원이 구의원 아닌 척 민주당 아닌척 여기에 이런 글을 써도 되느냐”고 추궁하자, 최 의원은 “제가 박영선을 홍보했습니까 민주당을 홍보했습니까”라고 항변하고 방에서 나갔다.

최 의원은 본지 통화에서 “오세훈 후보가 시장이던 시절부터 시프트 정책을 반대하던 개인으로서 의견을 개진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실제 거주 중인 단지명이 아닌 허위 대화명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도 “단톡방 사용자 모두 익명으로 활동하고, 그저 숫자 9가 좋아서 9를 대화명에 썼을 뿐”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마포을지역위원회 정진술 사무국장은 통화에서 “최 의원은 해당 지역 주민이고 채팅방 관리자에게 초대를 받아 들어간 것이지 몰래 들어간 것이 아니다”라며 “단순 의견을 개진한 것 뿐이므로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이 채팅방 방장은 “최 의원을 초대한 적 없다”며 “이 채팅방은 주민들이 가입한 온라인 카페에 비밀번호가 공개돼 있기 때문에 주민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인사가 지역 주민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일반 주민 행세를 하며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엔 현재 문화체육부 장관인 황희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이 목동 주민 1000여명이 모인 단톡방에서 주민 행세를 하며 황 의원을 1년 간 두둔하다가 이를 수상쩍게 여긴 주민들에 의해 정체가 탄로난 적도 있다.

#주민들 단톡방서 #오세훈 비판 그사람 #드러난 정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마포구 비례대표 최은하 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마포구 의원이 주민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익명으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비판하다가 정체가 탄로났다 #지난 3일 상암동 주민 260여명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오세훈이 상암 집 값을 끌어내렸다’며 #오 후보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상암사랑9단지’라는 #닉네임을 쓰는 이 참여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마포구 비례대표인 최은하 구의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원은 3일 오전 11시 30분 #명품상암 DMC #주민참여방’이라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난 박원순도 싫고 오세훈도 싫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오 후보가 서울시장이던 시절 마포구 상암동에 장기전세주택 #시프트)을 대거 짓는 바람에 #상암동 집 값이 떨어졌다는 내용이었다 #민주당 마포을지역위원회 #정진술 사무국장은 본지 통화에서 #최 의원은 해당 지역 주민이고 #채팅방 관리자에게 초대를 받아 들어간 것이지 #몰래 들어간 것이 아니다”라며 #단순 의견을 개진한 것 뿐이므로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이 채팅방 방장은 “최 의원을 초대한 적 없다”며 #이 채팅방은 주민들이 가입한 #온라인 카페에 비밀번호가 공개돼 있기 때문에 #주민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인사가 지역 주민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일반 주민 행세를 하며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엔 현재 문화체육부 장관인 #황희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이 #목동 주민 1000여명이 모인 단톡방에서 #주민 행세를 하며 #황 의원을 1년 간 두둔하다가 #이를 수상쩍게 여긴 주민들에 의해 정체가 탄로난 적도 있다 #최 의원은 이런 글을 자신의 본 계정이 아닌 ‘상암사랑9단지’라는 익명 계정으로 올렸다 #최 의원은 상암월드컵 파크아파트 10단지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이 사는 10단지가 아니라 9단지에 사는 주민인 것처럼 #닉네임을 짓고 주민 단톡방에서 #오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것이다 #단지명이 아닌 #허위 대화명

민주당 경고한 '중대 결심'..! 실체 드러났다,,,!???

 

민주당 경고한 '중대 결심'..! 실체 드러났다,,,!???

김회재(왼쪽)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과 홍승권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5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관련 추가 고발장 접수 및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6대 비리 게이트 의혹에 대한 수사의뢰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향하고. 

4·7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5일,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에 공세를 집중했다.

당초 민주당이 내곡동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한 부분은, 오 후보 추가 고발과 민주당이 장악한 서울시의회 차원의 '행정사무조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퇴는 없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당 법률위원장인 김회재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 과정에서 입회한 사실이 목격됐고 다수의 구체적 증언이 나왔는데도 계속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기 때문에 후보직을 사퇴하고 정계도 은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회재(왼쪽)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과 홍승권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5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관련 추가 고발장 접수 및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6대 비리 게이트 의혹에 대한 수사의뢰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향하고 있다.

허위사실 공표죄’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250조에 따라, 당선인이 징역형 또는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는 사실도 부각했다.

민주당은 서울시의회 차원의 ‘행정사무조사’ 방침도 공식화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이날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관련 내부 정보 유출 및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해충돌 의혹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법과 서울시의회 조례에 따라, ‘내곡동 보금자리주택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8가지 사항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지방자치법 41조에 근거한 행정사무조사는 해당 지방자치단체나 기관의 시정을 필요로 하는 사유가 있을 경우, 지방의회가 시정을 요구하는 권한을 의미한다.

109석 중 101석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서울시의회에서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카드다.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달 31일 오 후보를 향해 "중앙정부에서는 대통령하고 싸움하고 시의회에 가서는 109명 중 101명 하고 싸우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말인가"라고 경고한 부분을 현실화 시킨 셈이다.

생태탕집 주인 아들 기자회견 취소 놓고도 공방

민주당은 이날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측량 현장 방문을 증언할 수 있다는 생태탕집 운영 가족에 대해 경찰 신변보호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오 후보의 거짓말'을 입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지막 '스모킹 건'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당초 오 후보를 목격했다는 증언에 나설 예정이었던 생태탕집 주인 아들 A씨는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열기로 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카드 거래내역 등 증거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제보자가 신변 위협을 크게 느꼈다고 하는데,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지 개탄스럽다”고 주장하면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경찰이 신속히 경호조치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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