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8일 일요일

4대강 보' 열자 '녹조라떼'가 사라지고! 멸종위기 생물까지 귀환!? 일본 오염수 방류에 한겨레 “용납 못해”

4대강 보' 열자 '녹조라떼'가 사라지고! 멸종위기 생물까지 귀환!? 일본 오염수 방류에 한겨레 “용납 못해

환경부 11개 보 관측 결과 공개..."녹조 95% 이상 감소"

돌아온 멸종위기 흰수마자...수생태계 건강성

저층 빈산소·퇴적물 등 물 환경 지표 대부분 개선

文 지시한 4대강 보(洑) 개방... 3년 만에 수질은 더 나빠졌다,

일본 오염수 방류에 한겨레 “용납 못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12월 주요 국정 사업으로 등장한 '4대강 정비사업'.

2009년 6월, 이름을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바꾸고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4대강 사업의 목표는 홍수방지와 용수확보 , '수질오염 개선'과 지역발전 유도였습니다.

그러나 2011년 10월, 4대강에 16개 대형보가 준공된 이후 해마다 녹조 발생 등 수질 문제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보 상시 개방' 지시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모두 13개의 보가 개방됐습니다.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환경부 11개 보 관측 결과 공개..."녹조 95% 이상 감소"

환경부는 13일 금강과 영산강, 낙동강 등에서 개방한 11개 보에 대해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관측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물을 가두기 시작한 2013년부터 완전 개방이 시작된 2018년 이전까지의 기간과 그 이후를 비교했습니다.

관측 결과를 보면 보 개방 이후 녹조 등 물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 녹조가 발생한 금강,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기상조건과 가장 유사한 2019년의 경우 금강의 유해남조류세포수는 예년과 비교해 9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산강도 2019년 유해남조류세포수가 예년과 비교해 97% 감소했습니다.

환경부는 보 개방 전보다 체류시간이 최대 88% 짧아지는 등 물 흐름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2018년은 짧은 장마 뒤 극심한 폭염의 영향으로 개방 폭이 큰 공주보·승촌보를 제외하고 대부분 보에서 녹조가 예년보다 증가했고 지난해는 강우량이 많아 녹조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기상조건과 가장 유사한 2019년의 경우 금강의 유해남조류세포수는 예년과 비교해 95% 감소한 것으로 조사,

저층 빈산소·퇴적물 등 물 환경 지표 대부분 개선

다른 물 환경 지표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용존산소가 2㎎/L보다 낮은 상태인 '저층 빈산소'는 발생하지 않거나 빈도가 감소했습니다.

하천 저층에 용존산소가 부족하면 저서성 수생생물과 수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의 경우, 완전 개방 시기에는 저층 빈산소가 관측되지 않았고 낙동강 하류 달성·합천창녕보에서도 부분개방 이후 발생 빈도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개방 폭이 큰 금강, 영산강 보에서는 퇴적물의 모래 비율이 증가하고 유기물질 함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퇴적물 내 모래 비율이 높아지고 유기물질이 감소하면, 자정작용이 활발해지고 수중 용존산소량이 증가하여 수질·수생태계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퇴적물 내 모래 비율은 영산강 죽산보에서 개방 전과 비교해 개방 후 1.7배(51.8%→ 88.2%)로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퇴적물 내 유기물질 함량은 금강 공주보에서 개방 전과 비교해 개방 후 절반가량으로(1.43%→0.67%)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완전히 개방된 금강 세종보

돌아온 멸종위기 흰수마자...수생태계 건강성    

생태계 건강성도 회복됐습니다.

보 개방으로 물흐름이 빨라지고 깨끗한 모래톱, 자갈밭이 조성되면서 하천 환경이 개선됐고 수생태계 건강성(어류 및 저서동물 건강성지수)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세종보의 경우 어류건강성지수는 개방 전보다 59% 증가했고 저서동물건강성지수는 63.2% 증가해 생태계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살이 빠르고 깨끗한 모래가 깔린 수역에서만 서식하는 물고기, 흰수마자가 2019년에 세종보 하류에서 재발견된 뒤, 2020년에는 공주보 상·하류에서도 관측되어 서식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흰수마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어류로, 80년대까지 금강 본류와 지류까지 넓게 서식했지만 최근 하천 개발과 보 설치 등 영향으로 서식 범위가 급격히 줄었던 어종입니다.

박미자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보 개방으로 물흐름이 개선되면서 여러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한강·낙동강 보에 대해서 지난 2월 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의결한 내용을 토대로 보 운영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2020년 하반기 기준 4대강 보 개방 관측·분석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오늘(14일)부터 '보 관측(모니터링) 종합정보 시스템(water.nier.go.kr)'에 공개되는 '보 개방·모니터링 종합분석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강·영산강 보에서 유해남조류와 저층빈산소 및 퇴적물 및 생태계 건강성 등의 물환경 지표가 개선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대강 16개 보 중 개방된 11개 보에서 물환경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 폭이 클수록 녹조가 감소하고 멸종위기종이 다시 발견되는 등 강의 생태계가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3년 반 동안 금강·영산강·낙동강 등 11개 보를 조사한 결과 개방 폭이 컸던 금강과 영산강 보를 중심으로 녹조(유해남조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2013~2017년과 유사한 기상 조건이었던 2019년에 금강·영산강에서 녹조는 예년 평균보다 95% 이상 감소했다.

환경부는 보 개방으로 체류시간이 최대 88% 짧아지고 물살이 최대 813% 빨라지는 등 물흐름이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보 개방 후 저층빈산소가 발생하지 않거나 빈도가 감소하는 결과도 관측됐다.

저층빈산소란 용존산소 2㎎/L 이하의 상태로 하천 저층에 용존산소가 부족하면 저서성 수생생물과 수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의 경우 완전개방 시기에는 저층 빈산소가 관측되지 않았다.

낙동강 하류 달성·합천창녕보에서도 부분개방 이후 발생 빈도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개방 폭이 큰 금강과 영산강 보에서는 퇴적물 내 모래 비율이 증가하고 유기물질 함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퇴적물 내 모래 비율의 경우 영산강 죽산보에서 개방 전 대비 개방 후 1.7배(51.8%→ 88.2%)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퇴적물 내 유기물질 함량의 경우 금강 공주보에서 개방 후 절반가량으로(1.43%→0.67%)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 폭이 작았던 낙동강 보에서는 모래 비율 및 유기물 함량 증·감 경향이 미미했다.

강과 수변 공간, 다시 야생동물 서식지로,,,

사진은 2018년 8월 충남 부여군 백제보 일원의 금강 물줄기가 녹조로 녹색을 띄는 가운데 녹조방지 수차가 설치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겹쳐,

4대강 보를 개방하자 강과 육지의 생태계가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강과 육지 생태계도 개선돼 보 개방 후 야생생물이 살아가는 서식 환경이 조성되며 생태계 건강성도 나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보 개방으로 물흐름이 빨라지고 깨끗한 모래톱과 자갈밭 등이 조성됨에 따라 하천 환경이 복구된 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살이 빠르고 깨끗한 모래가 깔린 수역에서만 서식하는 흰수마자의 서식 범위가 확대된 것도 확인했다.

흰수마자는 2019년에 세종보 하류에서 재발견된 후 2020년엔 공주보 상·하류에서도 관측됐다.

반면 영산강·낙동강의 보 대부분은 ▲개방 단계별 잦은 수위 변화 ▲하굿둑 영향 ▲적은 개방 폭 등을 이유로 수생태계 변화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보 개방 후 모래톱과 수변공간은 각각 축구장 면적의 627배와 2011배(13개 보 최대 개방 기준) 증가했다.

전남 나주시 다시면 죽산보를 통해 영산강이 흐르는 모습. /사진=뉴스1(전남 나주시 제공)겹쳐

장기간 보를 개방한 금강과 영산강 구간에서 강과 수변 공간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물새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도 보였다.

황새(멸종Ⅰ급, 죽산보 상류)와 흑두루미(멸종 Ⅱ급, 창녕함안보 상류) 등 보전 가치가 높은 멸종위기 조류도 관측됐다.

박미자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보를 개방해 3년 이상 관측한 결과 물흐름이 개선되면서 발생한 여러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에는 한강·낙동강 보 운영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4대강 개방 보에 대해 2017년 6월부터 수질·수생태계·퇴적물 등 14개 분야를 관측하고 있으며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립생물자원관 등 8개 전문기관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2020년 하반기 기준 4대강 보 개방 관측·분석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보 개방·관측 종합분석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고서는 14일부터 '보 관측 종합정보시스템'에 공개된다.

文 지시한 4대강 보(洑) 개방... 3년 만에 수질은 더 나빠졌다,

환경부 보 개방 관측 결과 공개

BOD 등 수질 지표 오히려 더 악화

지하수 이용도 어려워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금강·영산강·낙동강 등에서 11개 물막이 보(洑)를 개방한 결과 녹조류는 감소했으나 일반적 수질 지표인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과 인 함량(T-P) 등은 오히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 해체가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결론 짓기 어려운 셈이다.

정부는 이 같은 결과를 알고 있으면서도 올 초 금강과 영산강의 보 5곳 중 3곳을 영구 해체하기로 결정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환경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11개 보 개방 이후 관측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017년 6월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3년 6개월 동안 관측한 금강(3개 보), 영산강(2개 보), 낙동강(6개 보)의 수질 및 환경 변화가 이번 공개 결과에 담겨 있다.

환경부는 관측 결과 이들 강에서 녹조류(유해남조류)가 사라지고 퇴적물 내 모래 함량이 늘어나는 한편 멸종위기 조류인 황새가 다시 발견되는 등 수(水) 생태계가 다시 살아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관측 결과는 환경부의 긍정적 평가와 달리 대체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어 환경부가 기상 조건이 예년과 유사했다고 평가한 2019년의 경우 금강은 물 1㎖ 당 유해남조류세포수가 263셀(cell)로 물 개방 전 5년(2013~2017년) 평균인 4,800보다 95%나 줄었다.

하지만 낙동강은 이 기간 남조류 세포 수가 1만6,210에서 2만1,329로 오히려 32% 증가했다.

심지어 2018년에는 금강과 낙동강 모두 녹조류 수치가 예년 평균 대비 각각 121%, 81%씩 늘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해 “2018년은 짧은 장마 후 극심한 폭염의 영향으로 대부분 보에서 녹조가 예년보다 증가했다”고 해명했다.

"4대강 보 개방 악의적 기사, 천인공노할 오염수 방류는 옹호..조선의 조국은 어디인가?"

조선일보 "오염수 방류가 우리 국민 건강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의견 많아"

문재인 정부가 4대강 보를 개방하면서 녹조가 95%가 감소하고 황새와 흑두루미 등 멸종위기종이 도래했다는 환경부 발표가 전날 있었다.

환경부는 11개 보를 개방해 3년반 관측한 결과 퇴적물 모래 비율이 증가해 유기물질 감소하면서 수질과 생태계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공개했다.

일본 정부가 13일 각료회의를 열어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로 발생한 오염수를 2023년부터 30년에 걸쳐 해양에 방출하겠다고 최종 결정하자 국제 사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오염수를 저장한 탱크가 모여 있는 현장 모습. 

하지만 조선일보는 14일 [정부, '보 개방'후 수질 최대 40% 악화 첫 인정]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4대강 보 개방으로 녹조가 사라지고 수질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얻어지는 긍정적 효과는 뒤로하고 일부 구간만 예를 들어 관련 업계의 광고 따내기 효과를 누린 쪽으로만 보도를 낸 것이다.

심각한 여론 왜곡 현상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

일본 오염수 방류에 한겨레 “용납 못해

조선일보는 이 뿐만 아니라 전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 125만844t을 바다에 방출하기로 정식 결정하면서 국내외적으로 논란이 치솟고 있는 사실도 외면하고 이날 “국민 건강 영향 없을 것”이라는 내용의 사설을 내 공분을 사고 있다.

막말과 망언으로 유명한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전날 일본 정부가 해양 방출하기로 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에 대해 "마셔도 괜찮다"라고 발언하면서 국민적 공분이 일어나는 가운데 조선일보는 비판은커녕 국내언론으로 한술 더 뜨고 있는 것이다.

NHK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각의에 참가한 아소 재무상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방출은)중국이나 한국이 바다에 방출하고 있는 것과 같다"라고 얼척없는 주장을 해 일본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선일보의 이런 보도와 관련해 "일본의 천인공노할 오염수 방류는 옹호해 주는 사설을 쓰고 녹조가 사라지고 수질 개선된 국내 4대강 보 개방에는 악의적 기사 쓴 조선, 다시 묻는다.

조선의 조국은 어디인가?"라는 게시글이 SNS로 올라와 공감을 얻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2023년부터 최소 30년간 해양으로 방류돼 바다를 오염시켜 인류의 생존에 대한 위협 행위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해양법재판소 제소 등 모든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내 언론 또한 이번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관해서 만큼은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있다.

[일본 오염수 방류에 한겨레 “용납 못해” 조선 “국민 건강 영향 없을 것”] 제목의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한국 언론은 기사와 사설 등을 통해서 일본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지만 조선일보만 일본 정부의 결정을 묵인하고 오히려 옹호하는 모양새다.

한겨레는 사설 “후쿠시마 오염수 일방적 방류, 용납할 수 없다”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와 일본 내 반대 여론을 깡그리 무시한 일방적인 조처”라며 “우리 정부와 정치권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다 해야 할 것”이라 주문했다.

조선일보 겹쳐,

하지만 조선일보는 이 커다란 이슈를 2면에 다루면서 비판은커녕 한국과 중국은 방류 반대 목소리를 냈지만 미국은 투명한 결정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냈다는 스트레이트 형식의 기계적 보도를 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같은 면에 배치된 과학전문기자의 'NEW Q'코너에서는 “방류를 하지 않으면 2022년 말 가득 찰 것으로 예상돼 더는 방출을 미룰 수 없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판단”,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태평양으로 오염수가 일부 배출된 이후, 우리 정부는 해수 방사능 오염 감시를 강화했다.

아직 방사능 측정 수치의 변화는 없다”,

“배출 문제는 일본 내 문제이기 때문에 주변국이 일본 정부에 결정을 강제할 수는 없다”라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사설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우리 국민 건강이나 생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란 전문가 의견이 많기는 하다”라며 “방류 오염수는 대부분 구로시오 해류를 타고 북태평양으로 확산되고 극히 일부가 남쪽으로 이동해 동해로 들어올 수 있지만 그 양은 후쿠시마 방류량의 0.001%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썼다.

조선일보의 보도는 관망을 넘어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를 묵인하는 것을 넘어 옹호하고 있는 꼴이다.

국민 여론과는 딴판인 기사와 사설로 과연 어느나라 언론인가 묻고 싶을 정도다.

#4대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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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7일 토요일

바이든의 ‘화전양면 카드’!?

바이든의 ‘화전양면 카드’!?

中·대만에 한날 특사...

바이든 파견 美대표단, 대만서 차이잉원·고위관료 만날 듯,

케리 기후특사 중국에 파견
비공식 대표단 대만에 보내
中과 ‘협력·적대’ 다면적 행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에 기후 특사를 파견한 날 중국의 ‘아킬레스건’이라 불리는 대만과의 밀월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특사 파견 카드를 동시에 꺼내들었다.

이에 따라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를 협력·경쟁·적대 등이 공존하는 다면적 관계라 천명한 바이든 행정부의 대(對) 중국 ‘화전양면’ 전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무부는13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오는 14~17일 중국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케리 특사는 오는 22~23일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기후 정상회의와 올해 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케리 특사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을 방문하는 첫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다.

중국 상하이(上海)를 방문하는 케리 특사는 셰전화(解振華) 기후변화 특별대표 등 중국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기후변화는 바이든 행정부가 꼽은 대표적인 미중 협력 분야로 꼽힌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 정상회의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했고, 시 주석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도 나온 상황이다.

기후변화 분야에서 중국에 올리브 가지를 내민 바이든 행정부는 같은 날 대만과의 ‘밀월 관계’ 강화에 나서며 중국에 칼끝을 겨눴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전직 상원의원과 고위 행정부 관료 3명으로 구성된 비공식 대표단을 대만으로 보냈다.

이번 비공식 대표단 파견은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 투표한 대만관계법 제정(4월 10일) 42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이번 대표단에는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과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한 리처드 아미티지, 제임스 스타인버그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의 오랜 친구이자 바이든 대통령과 사적으로 친밀한 고위 인사 3명을 택한 것은 대만과 대만 민주주의에 대한 미국의 약속에 대한 중요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표단 파견에 앞서 미국은 ‘반(反) 중국 전선’을 강화하는 한편 대만과의 접촉면을 확대해왔다.

여기에 국무부는 지난 9일 미국과 대만 관리의 교류를 더 장려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만과의 관계 강화에 나선 미국에 대해 중국은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 대만 문제로 ‘불장난’을 하지 말라 경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 외교부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4억 중국인의 반대편에 서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이 이날 공개한 ‘미 정보당국의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는 ‘중국의 강대국 추진’이 첫 번째 챕터로 등장했다.

미국 국무부는   13 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오는   14~17 일 중국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 일(현지시간) 자신이 상원의원 시절 투표한 대만관계법 제정(4월 10 일) 42 주년을 맞아 (왼쪽부터)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과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한 리처드 아미티지, 제임스 스타인버그 등 3명으로 구성된 비공식 대표단을 대만으로 보냈다. [위키백과 ·NATO ]

보고서는 중국을 ‘점점 동급에 가까운 경쟁자’로 표현하면서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인도와의 국경 등지에서 벌어지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 시도를 거론했다.

군사력 측면에서도 중국군의 해군력과 공군력이 역내 최대라고 지적했고,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와 관련해서도 중국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전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경계했다.


바이든 파견 美대표단, 대만서 차이잉원·고위관료 만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만에 보낸 비공식 대표단이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외교·안보 분야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난다고 대만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후 대만을 방문하는 첫 미국 대표단은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대만의 국가안보, 외교 및 국방 분야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대만 측이 3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하는 대표단에 지역의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대만의 노력을 언급하고 경제, 무역 및 안보 분야에서의 미국의 구체적인 지지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최근 미국 국무부의 미국 관리들과 대만 측 관리들과의 교류를 장려하는 지침을 내놓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측이 지난 3월초 대만 정부에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 투표한 대만관계법 제정(4월 10일) 42주년을 맞아 대표단의 파견 소식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실질적인 미국 주재 대사 역할을 하는 샤오메이친(蕭美琴) 대만 주미 대표는 자신의 오랜 친구인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이 3명의 대표단을 인솔해 대만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대만의 민주에 대한 지지와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약속을 전달하는 것이라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미국 비공식 대표단 방문 일정과 관련, 14일 오후 2시 40분(현지시간)께 전용기편으로 타이베이 쑹산(松山) 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최근 미국 관리들과 대만 측 관리들의 교류를 장려하는 새로운 지침을 내놨다.

이에 따라 미국 관리들은 정기적으로 대만 관리들을 미 연방정부 청사로 초청할 수 있고 대만 대사관 격인 대만대표부의 경제, 문화 당국자들과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마샤오광(馬曉光) 대변인은 전날 "미국이 중국의 대만 지역과 어떤 형식으로든 정부 차원에서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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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4일 수요일

4 7지방선거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승리 이유는?..살펴본 득표율이 !???

4 7지방선거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승리 이유는?..살펴본 득표율이 !???

관심을 모았던 서울과 부산시장에는 모두 여당이 아닌 야당,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됐습니다.

어떤 지역에서 특히 지지세가 높았는지, 개표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한 자릿수 차이 박빙 승부를 말했던 민주당의 기대는 크게 빗나갔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25개 구 모두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인이 과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투표율이 높았던 강남과 서초에선 70% 넘는 몰표가 나왔고 송파와 용산도 60%를 넘었습니다.

부동산 문제가 표심에 크게 영향을 끼쳤고 이른바 '정권 심판론'으로 작용한 걸로 분석됩니다.

[박성민/정치 컨설턴트 : "보유세가 오르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 재개발도 이슈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층 표심도 오 당선인을 향한 거로 추정됩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박영선 후보를 더 많이 택한 투표자 연령층은 40대 뿐, 모든 연령층에서 오 당선자에 대한 지지세가 높은 가운데 젊은 층인 20대와 30대 투표자도 과반이 오 당선자를 택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철희/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사회 경제적으로 20~30대가 지금 겪는 고통이 굉장히 큰데 여기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기민하게 하지 못했고... 그래서 20~30대가 목소리를 낸 것이고."]

성별로는 20대 이하 남성 70% 정도가 오세훈 당선인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대 이상의 지지율과 맞먹는 수칩니다.

반면 20대 이하 여성은 박영선 후보를 더 지지했는데 이들 중 15%가 무소속과 소수 정당 후보에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 원인인 박원순 성추행 사건 영향 아래, 거대 양당보단 성평등 이슈를 내세운 후보들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자는 득표율이 2위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28%포인트 차이났습니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박 후보는 부산 모든 자치구에서 과반 표를 얻었습니다.

연령별 출구조사 결과를 봐도, 젊은 층을 비롯한 대부분 연령층의 투표자가 박 후보에 표를 던진 가운데 역시 40대 투표자에서만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선택했다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힘 당선

오세훈 기호2

서울 시·도지사 후보

1위

 57.50% 2,798,788표 03:33 기준

정당국민의힘출생1961년 1월 4일 (60세)직업변호사학력고려대학교 법학대학원 졸업(법학박사)경력(전) 제33, 34대 서울특별시장(전) 16대 국회의원,

서울 시·도지사 선거 개표결과

  • 국민의힘당선
  • 오세훈 기호257.50%2,798,788표
  • 국민의힘
  • 더불어민주당2위
  • 박영선 기호139.18%1,907,336표
  • 더불어민주당
  • 국가혁명당3위
  • 허경영 기호71.07%52,107표
  • 국가혁명당

개표결과 더보기

10년 만에 '첫 출근' 오세훈 "오늘부터 서울시 다시 뛸 것"

입력2021.04. 08

오세훈, 국립현충원 참배로 임기 시작,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 방명록 남겨,

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10년 만에 서울시장직에 복귀한 오세훈 신임 시장(사진)이 8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세 번째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오세훈 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8시 현충원에서 수기 작성 명부에 체크하고 입장했다.

오세훈 시장은 현충탑에 참배한 뒤 방명록에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라는 자필 글귀를 적었다.

이후 오세훈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서울시민 여러분을 잘 보듬고 챙기는 그런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첫 일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전 8시50분께 10년 만에 서울시청으로 출근한 오세훈 시장은 1층 로비에서 "첫 출근을 환영해주는 여러분을 보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오늘부터 서울시는 다시 뛰겠다"고 했다.

그는 "옛날 근무할 때 일을 많이 시켰다고 걱정한다더라.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하며 웃음 지은 뒤 "솔선수범해 어려움에 처한 코로나 경제난 등을 어떻게든 도움 드리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임기 1년 보궐선거로 당선됐지만 최선을 다해 그동안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여러분 노력으로 바꿔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9시10분께 6층 시장 집무실에서 9개월간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서정협 행정1부시장으로부터 사무 인계·인수서를 받고 서명한다.

오전 10시 40분에는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의장을 예방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사회적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더 긴밀하고 강력하게 협력해 나가자는 의지를 밝힐 방침이다.

이 자리에는 서노원 시의회 사무처장, 김청식 의장 비서실장, 조인동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이 동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오전 11시20분께 시청 본관 2층 출입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대응 상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후 1시30분께는 첫 현장 일정으로 성동구청 대강당에 있는 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의료·행정인력을 격려하고, 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형준

국민의힘 | 부산시장 후보 | 기호 2번

현재 개표율 (개표마감)

당선

공약보기

출생1960년 1월 19일 (만 61세)직업정당인학력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문학박사)경력(전) 17대 국회의원 (부산시 수영구)
(전)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기타 재산, 병역, 전과신고보기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트공식사이트블로그인스타그램트위터페이스북유튜브

부산시장 후보

1번 김영춘더불어민주당

6번 손상우미래당

7번 배준현민생당

8번 정규재자유민주당

9번 노정현진보당

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다음뉴스 재보궐선거 내 선거구 검색 


당선증 받은 박형준 부산시장

등록 2021-04-08 11:10:11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박형준 시장이 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고 있다. 2021.04.08

“부산의 나라사랑 정신, 자존심 지키겠다”…박형준 시장 업무시작

박 시장, 오전 8시 충렬사 참배 

8일 오전 첫 업무로 충렬사를 참배해 방명록을 적은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 부산시]

“부산의 나라 사랑, 역사적 긍지와 자존심을 지키고 계승하겠습니다.” 

안락동 충렬사 참배 뒤 당선증 받아,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이 첫 업무로 8일 오전 부산 충렬사를 참배한 뒤 방명록에 적은 글이다.

동래구 안락동에 있는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부산에서 순절한 호국 선열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호이다. 부산시장이 당선 뒤 가장 먼저 방문해 ‘나라 사랑 부산 사랑’을 다짐하는 곳 중 하나다.

이날 참배에는 부산시 2·3급 간부들이 동행했다.
 
 부산시장 업무가 재개된 것은 지난해 4월 23일 오거돈 전 시장이 직원 성추행으로 갑작스럽게 사퇴한 지 351만이다.  
 

오전 11시 선관위에서 당선증 받아 

박 시장은 참배 뒤 선거캠프에 들러 해단식에 참석한 뒤 오전 11시 부산시 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았다.

시장의 공식 임기는 당선증을 받는 직후 개시된다. 공직선거법상 재적 선관위원 과반이 참석해 개회한 뒤 참석 위원 과반이 서명과 날인을 하면 최종 당선의 법적 효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방명록.[사진 부산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11시 당선 결과를 공표하고, 박 시장에게 당선증을 준다. 정해진 지방선거일에 당선되면 취임·퇴임 날이 정해져 있지만, 전임시장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라 이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
 
 박 시장은 이어 오전 11시 25분 부산시청에 도착해 오전 11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비대면 온라인 취임식을 한다.

박 시장은 인터넷 화상 중계로 “부산시민 삶의 질 선진화와 경제 선진화를 이루겠다”는 요지의 메시지를 시민과 부산시 직원에게 전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청 1층 대강당에 직원을 모아 놓고 꽃다발 전달과 취임사를 하는 통상적 취임식을 취소한 것이다. 취임식에는 시 간부들만 참석해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부산시민 삶의 질·경제 선진화 이루겠다”다짐

오후 1시 20분에는 7층 집무실에서 인수·인계 서명과 함께 당면 현안을 첫 결재 한다.

처음 결재할 사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대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2시에는 시의회 의장단을 방문해 인사하고, 오후 4시에는 부산시민공원에 마련된 백신 접종센터를 찾아 백신 접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한 뒤 시장으로서의 첫 공식업무를 마무리한다. 

8일 오전 충렬사를 참배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 부산시]

박 시장은 오는 7월 시행될 자치경찰제와 관련,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선출 등 시급한 현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

300일간 예정으로 지난 7일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이 발주된 가덕신공항 건설사업도 점검해야 한다. 
 
 부산시청 내부에서는 오는 7월 정년으로 공석이 될  2~3급 3명 등 후속 인사와 조직개편, 정무직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이전과 달리 야당 소속 부산시장과 의원 47명 가운데 여당 의원 37명이 장악한 부산시의회, 구청장·군수 16명 가운데 13명의 여당 소속 구청장과 적잖은 갈등을 예상하기도 한다. 

#4 7 보궐선거 #국민의힘승리 #민주당 참패 #서울시장 #부산시장 #오세훈시장 #박형준시장 #부동산 문제가 표심에 크게 영향을 끼쳤고 #정권 심판론 작용 #업무시작 #승리 이유는 #득표율 살펴보니 #관심을 모았던 서울과 부산시장에는 모두 여당이 아닌 야당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 #어떤 지역에서 #특히 지지세가 높았다 #개표 결과 #한 자릿수 차이 박빙 승부를 말했던 민주당의 기대는 크게 빗나갔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25개 구 모두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인이 과반을 넘었다 #투표율 #투표율이 높았던 강남과 서초에선 70% 넘는 몰표가 나왔고 #송파와 용산도 60%를 넘었다 #부동산 문제가 표심에 크게 영향을 끼쳤고 #정권 심판론'으로 작용한 걸로 분석됩 #부산의 나라사랑 정신 #자존심 지키겠다 #박형준 시장 #성별로는 20대 이하 남성 70% 정도가 오세훈 당선인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대 이상의 지지율과 맞먹는 수칩니다 #20대 이하 여성은 박영선 후보를 더 지지했는데 이들 중 15%가 무소속과 소수 정당 후보에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원인인 박#원순 성추행 사건 영향 아래 #거대 양당보단 성평등 이슈를 내세운 후보들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자는 득표율이 2위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28%포인트 차이났다 #박 후보는 부산 모든 자치구에서 과반 표를 얻었다 #연령별 출구조사 결과를 봐도 #젊은 층을 비롯한 대부분 연령층의 투표자가 #박 후보에 표를 던진 가운데 #역시 40대 투표자에서만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선택했다는 비율이 높았다 #7월 시행될 자치경찰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선출 #시급한 현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 #300일간 예정으로 지난 7일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이 발주된 가덕신공항 건설사업도 점검해야 한다 #부산시청 내부에서는 오는 7월 정년으로 공석이 될  2~3급 3명 등 후속 인사와 조직개편 #정무직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이전과 달리 #야당 소속 부산시장 #의원 47명 가운데 #여당 의원 37명이 장악한 부산시의회 #구청장·군수 16명 가운데 13명의 여당 소속 구청장 #적잖은 갈등을 예상하기도 한다 #동래구 안락동에 있는 충렬사 #임진왜란 때 #부산에서 순절한 #호국 선열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호이다

***~^0^~ 잠시 쉬어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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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jfHr9twU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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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3일 화요일

'미스 트롯' 무대뒤 추락사고 3년! "10분 앉아 있기도 힘든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 안전 사고 불감증 여전???

'미스 트롯' 무대뒤 추락사고 3년! "10분 앉아 있기도 힘든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 안전 사고 불감증 여전???

석재욱 촬영감독 사고 후유증 고통
방송 노동자 안전 사고 불감증 여전

석재욱 촬영감독은 햇수로 3년째 침대에 누워 지내는 신세다.

폐쇄성 요추 골절 및 기타 경추 골절, 늑골 골절, 간질, 폐좌상 진단을 받고 6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던 후유증이다.

공황장애와 우울증도 깊다.

10분 이상 제 힘으로 앉아 있기가 힘겨워서다.

현업 복귀는커녕 일상을 꾸리는 것조차 어려워 늘어난 건 빚뿐이다.

"의사가 살아난 게 기적"이라고 할 정도였던 2년 전 추락 사고 때문이다.

석 감독은 2019년 2월 TV조선 '미스 트롯' 세트장에서 촬영 장비를 설치하다 5m 높이에서 떨어졌다.

그가 올랐던 구조물에는 안전 장치는 물론 추락 방지 장치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2019년 tv조선 '미스 트롯' 세트 촬영장에서 카메라를 점검하던 석재욱 촬영감독이 5m 아래로 추락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방송 캡처

스태프 안전 교육이나 안전관리 책임자도 없었다.

석 감독의 부인인 권모씨는 7일 전화통화에서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조치만 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라고 울분을 토했다.

2017년 tvN 드라마 '화유기' 세트장에서의 추락 사고, 2019년 OCN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촬영장 교통사고, 지난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야외 촬영 중 화재 사고 등 방송 제작 현장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다치고 아픈 건 노동자 개인의 몫'인 현실

화려한 무대 뒤 방송 노동자의 안전은 여전히 뒷전이다.

방송 촬영 현장은 언제든 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석재욱(가운데) 촬영감독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등 13개 단체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TV조선 등에 "산재 피해자 석 감독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한빛디어노동인권센터 제공

장시간·야간의 노동 환경에다 제작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촬영을 강행하는 가운데 사고는 필연적이다.

절벽이나 달리는 차량 위, 폭발이나 화재 현장에서도 안전장치 없이 촬영을 위해 내몰리는 경우가 속출한다.

외주제작이 많은데다 방송 노동자 대부분이 프리랜서부터 파견직 등 불안정한 고용 관계에 있다 보니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모호한 것도 문제다.

석 감독의 사례처럼 다치고 아픈 건 오롯이 노동자 개인의 몫이 된다.

석 감독은 TV조선과 자신이 속해있던 촬영 외주업체 씨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지만 서로 책임을 미루면서 2년 넘게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TV조선 측은 "사고의 직접적 책임자는 아니지만 유관방송사로서 사고 직후 위로금을 전달했고, 관련 외주업체에도 사고 처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는 입장이다.

"'발주처' 방송사가 사고 책임져야"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것은 곧 안전 사고에 대한 인식과 시스템 부재로 이어진다.

김기영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장은 "(비슷한 사고가 여러 번 나도) 아무런 안전 장비 없이 촬영 인원을 위험한 자리에 놓고 찍는 건 지금도 여전하다"며 "그래도 되니까 그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방송업은 산업안전보건법의 테두리에서도 비껴나 있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면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1명씩을 두게 돼 있지만 외주제작사의 경우 50인 미만의 영세업체가 많다.

현장의 대다수 방송 노동자가 안전보건관리체제에서 배제돼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방송업에 맞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동현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는 "방송 제작 현장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흩어지는 프로젝트 기반인 만큼 사업장뿐 아니라 제작비나 사업 기준의 별도 안전보건관리체제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변호사는 "방송사가 안전 비용을 부담하고, 이를 계약서에 넣거나 방송사 차원의 안전보건 가이드라인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드는 등 방송사의 책무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체 제작과 외주를 불문하고 방송사가 발주처로서 안전에 대한 최종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기영 지부장은 "지금처럼 사용자가 누군지 불분명하다고 조용히 넘어가면 결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중간에 제작사나 하청업체가 있더라도 결과적으로 방송사의 프로그램인 만큼 방송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궁극적으로는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보다 촬영·방영을 우선하는 방송업계 내부의 뿌리 깊은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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