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5대강 중 오염되지 않은 최후의 청류로 꼽히는 섬진강변에는 구례를 대표하는 3km가량의 벚나무 가로수 길이 국도 17호선과 19호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script data-ad-client="ca-pub-4162949345545299"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위치분류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일대
거리, 시장
마음을 빼앗기는 벚꽃길 백 리
겨울이 끝나고 꽃샘추위도 모두 물러간 4월이면 섬진강변엔 다시 한 번 하얀 눈이 내린다. 구례에서 하동으로 이어지는 25㎞ 도로가 하얀 벚꽃으로 뒤덮이는 것이다.
청매실농원의 매화가 지고 산수유도 노란 빛깔을 거둬들일 즈음,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는 벚나무 아래 서면 바람이라도 난 듯 마음이 설렌다.
햇살에 반짝이는 섬진강 물결이 눈부시고 하얗게 피어난 벚꽃에 마음을 빼앗기니 봄바람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차량이 너무 많아 산책을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니 해가 뜨기 직전의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찾아가자. 자동차와 관광객으로 짜증나는 길이 아닌 나만의 꿈길을 걸을 수 있다.
섬진강 벚꽃길 백 리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십리벚꽃길도 있다.
이 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들어가는 6㎞의 구간으로, 섬진강과 합류하는 화개동천을 따라 50~70년 수령을 자랑하는 1,2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도로 양편에서 자라 하얀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1930년대부터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이 길에는 복숭아나무 200여 그루도 심겨 있다.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 걸으면 부부로 맺어져 백년해로 한다 해서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하는데 이 길을 걸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 못지않게, 어린아이를 안고 걷는 젊은 부부와 중년의 부부도 많다.
마음의 골이 깊었던 부부라도 천상의 꽃길을 걸으며 화해하지 않을 수 없겠다.
해마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화개장터에서는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열리는데 주민들이 재배한 각종 농산물과 향기로운 봄나물, 섬진강의 대표 음식인 은어회, 재첩국, 참게탕 등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행사들이 가득하다.
하동 벚꽃길
뽀얗게 피어난 꽃송이가 내려앉는 길1992년부터 조성된 이 벚꽃길은 섬진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봄의 향기를 느끼면서 멋진 드라이브를 경험할 수 있다.
미국 존슨앤드존슨(J&J)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도 혈전 우려에 글로벌 백신 보급에 차질.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얀센 백신 접종자들 중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근거로 사용 중단을 권고.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내 최소 35개주가 보건당국의 권고 직후 얀센 백신의 접종을 즉각 중단.
뉴저지주 보건부도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얀센 백신 예약을 취소하거나 보류했다면서 역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대체 투여하기로.
J&J 백신 접종 중단에 여행주 하락
코로나19 백신 접종 차질로 경제 재개 확대에 수혜를 입었던 여행 관련 종목들이 하락했고 기술주는 올라.
모더나 주가는 J&J 백신 사태에 7.4% 올랐고, J&J 주가는 1.3% 하락.
알래스카 항공, 아메리칸항공 주가가 모두 1.5% 하락.
애플과 페이팔 주가는 2% 이상 올랐고, 엔비디아의 주가는 3% 이상 상승. 테슬라 주가는 8.6% 올라.
IMF “한국, 인구감소·고령화로 부채 부담 폭발 경계해야”
한국은 인구 감소 속에 노령화에 따라 부채 부담이 폭발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3일(현지시간) 제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바우어 IMF 아태국 부국장보 및 한국 미션단장은 이날 한국의 부채 및 재정 지출과 관련해 이같이 말해.
바우어 단장은 한국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지출로 인한 부채 증가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부채 부담이 폭발하지 않도록 향후 지출 계획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고.
국제유가, 中 지표·OPEC 전망 상향에 0.8%↑
뉴욕유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된 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상승.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8달러(0.8%) 오른 배럴당 60.18달러에 마감.
중국의 3월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3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져.
OPEC은 이날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이전보다 하루 10만 배럴 상향 조정했고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0.3%포인트 높여 잡아.
3월 취업자 13개월만에 증가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92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만 4000명 증가. 13개월만에 증가한 것.
실업자는 121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6000명 늘어 2018년 3월 이후 최대 기록
실업률은 4.3%로 3월 기준 2019년 3월과 동일
지난달 그냥 쉰다는 인구는 243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명 늘었고 일시휴직자는 42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8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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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4대강 보를 개방하면서 녹조가 95%가 감소하고 황새와 흑두루미 등 멸종위기종이 도래했다는 환경부 발표가 전날 있었다.
환경부는 11개 보를 개방해 3년반 관측한 결과 퇴적물 모래 비율이 증가해 유기물질 감소하면서 수질과 생태계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14일 [정부, '보 개방'후 수질 최대 40% 악화 첫 인정]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4대강 보 개방으로 녹조가 사라지고 수질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얻어지는 긍정적 효과는 뒤로하고 일부 구간만 예를 들어 관련 업계의 광고 따내기 효과를 누린 쪽으로만 보도를 낸 것이다.
심각한 여론 왜곡 현상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
일본 오염수 방류에 한겨레“용납 못해”
조선일보는 이 뿐만 아니라 전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 125만844t을 바다에 방출하기로 정식 결정하면서 국내외적으로 논란이 치솟고 있는 사실도 외면하고 이날 “국민 건강 영향 없을 것”이라는 내용의 사설을 내 공분을 사고 있다.
막말과 망언으로 유명한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전날 일본 정부가 해양 방출하기로 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에 대해 "마셔도 괜찮다"라고 발언하면서 국민적 공분이 일어나는 가운데 조선일보는 비판은커녕 국내언론으로 한술 더 뜨고 있는 것이다.
NHK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각의에 참가한 아소 재무상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방출은)중국이나 한국이 바다에 방출하고 있는 것과 같다"라고 얼척없는 주장을 해 일본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선일보의 이런 보도와 관련해 "일본의 천인공노할 오염수 방류는 옹호해 주는 사설을 쓰고 녹조가 사라지고 수질 개선된 국내 4대강 보 개방에는 악의적 기사 쓴 조선, 다시 묻는다.
조선의 조국은 어디인가?"라는 게시글이 SNS로 올라와 공감을 얻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2023년부터 최소 30년간 해양으로 방류돼 바다를 오염시켜 인류의 생존에 대한 위협 행위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해양법재판소 제소 등 모든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내 언론 또한 이번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관해서 만큼은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있다.
[일본 오염수 방류에 한겨레“용납 못해” 조선 “국민 건강 영향 없을 것”] 제목의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한국 언론은 기사와 사설 등을 통해서 일본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지만 조선일보만 일본 정부의 결정을 묵인하고 오히려 옹호하는 모양새다.
한겨레는 사설 “후쿠시마 오염수 일방적 방류, 용납할 수 없다”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와 일본 내 반대 여론을 깡그리 무시한 일방적인 조처”라며 “우리 정부와 정치권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다 해야 할 것”이라 주문했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이 커다란 이슈를 2면에 다루면서 비판은커녕 한국과 중국은 방류 반대 목소리를 냈지만 미국은 투명한 결정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냈다는 스트레이트 형식의 기계적 보도를 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같은 면에 배치된 과학전문기자의 'NEW Q'코너에서는 “방류를 하지 않으면 2022년 말 가득 찰 것으로 예상돼 더는 방출을 미룰 수 없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판단”,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태평양으로 오염수가 일부 배출된 이후, 우리 정부는 해수 방사능 오염 감시를 강화했다.
아직 방사능 측정 수치의 변화는 없다”,
“배출 문제는 일본 내 문제이기 때문에 주변국이 일본 정부에 결정을 강제할 수는 없다”라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사설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우리 국민 건강이나 생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란 전문가 의견이 많기는 하다”라며 “방류 오염수는 대부분 구로시오 해류를 타고 북태평양으로 확산되고 극히 일부가 남쪽으로 이동해 동해로 들어올 수 있지만 그 양은 후쿠시마 방류량의 0.001%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썼다.
조선일보의 보도는 관망을 넘어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를 묵인하는 것을 넘어 옹호하고 있는 꼴이다.
국민 여론과는 딴판인 기사와 사설로 과연 어느나라 언론인가 묻고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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