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7시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설악산국립공원 내 용아장성에서 암벽을 오르던 52살 A 씨와 62살 B 씨 등 남성 2명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직후 산악구조대가 출동해 구급 헬기를 이용해 이들을 강원도 속초에 있는 의료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남성들을 포함한 일행 6명은 전북 전주와 군산 등지에서 설악산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설악산 '용아장성'은 바위로 이루어져 산세가 험한 비법정 탐방로로 현재 탐방객 출입이 금지된 지역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암벽에서 미끄러졌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입 금지 절벽 오르다 2명 추락사...!? 단풍철 설악산 사고 급증,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많아진 요즘, 설악산에서 암벽을 타던 50~60대 남성 2명이 절벽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역은 산세가 험해 등산객 탐방이 금지된 지역인 곳이었습니다.
용 이빨처럼 날카로운 암벽 능선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설악산 '용아장성'. 까마득한 절벽 위로 헬기가 떠 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암벽을 오르던 50~60대 남성 2명이 절벽 아래로 떨어진 건 오전 7시쯤.
산악 구조대와 헬기가 출동해 오후 1시쯤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용아장성은 법정 탐방로가 아닌 곳으로, 안전 시설물이 없고 탐방객 출입이 금지된 지역입니다.
[설악산국립공원 공단 관계자 : 출입할 수가 없는 곳이고 과태료 부과 대상 지역인데, 거기 하도 많이 사고가 발생해서 저희가 출입을 제한하고 카메라도 놓고 했는데도….]
10월 첫째 주, 사흘 연휴와 단풍철까지 겹치며 설악산 일대에서 산악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옥녀봉 일대에서 발목이 골절된 50대 여성이 헬기로 구조됐고, 비슷한 시각 나무를 만진 뒤 전신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 40대 여성 역시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사흘간 조난 구조 요청으로 설악산 일대 산악 구조대 출동만 십여 회에 이르는 상황.
전문가들은 가을 산 역시 체온 유지를 위한 방한복을 꼭 챙기고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골라 해지기 1~2시간 전 산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조난됐을 경우 길을 찾아 헤매기보다 한 곳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등산로에 있는 위치 표지판이나 119신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신고하면 더 신속한 구조가 가능합니다.
"감자튀김 품귀 사태, 다음은 원두? 한국도 글로벌 물류대란 ‘불똥’
일부 패스트푸드점, 치즈볼로 세트 메뉴 변경, 유명 크림치즈, 피클, 커피 원두도 부족 현상,
코로나19 사태가 야기한 전 세계 물류대란으로 인해 국내 일부 패스트푸드점에서 감자튀김 품귀 현상까지 벌어졌다.
이밖에도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수입 치즈와 피클, 커피 원두 등 원재료 품절 현상으로 번지고 있다.
7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주요 패스트푸드 업체 등에서 해상 운송 차질로 인한 감자튀김 원재료 부족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맥도날드의 경우 일부 매장 및 배달 애플리케이션 앱에서 “감자튀김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
세트 메뉴 구매 시 맥너겟 또는 치즈스틱 중에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공지했다.
롯데리아 역시 지난여름부터 일시적으로 일부 매장에서 감자튀김 대신 치즈스틱 등을 제공한 바 있다.
현재는 원재료 수급이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언제든지 다시 물류 배송이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업계에선 원재료 부족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감자튀김 품귀 현상은 해상 물류난이 가장 심각했던 지난 6월부터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육로 배송과 항만 노동자가 부족해 전 세계 항구마다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이 속출하는 등 해상 물류난의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국내 주요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감자튀김 원재료 물량 대부분이 미국에서 냉동 상태로 수입되고 있다.
패스트푸드 기업들은 수입처를 다양화하는 등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여러 곳 업체와 계약해 다양한 시기에 물건을 받아 일시적 부족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대란은 다른 식품 원재료 부족 현장으로도 이어졌다.
온라인 쇼핑몰에선 유명 브랜드 크림치즈와 생크림, 피클, 냉동딸기 등의 수급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아시아 최대 커피 원두 생산지인 베트남에선 코로나 확산으로 도시 봉쇄조치가 내려지면서 원두 수입에 차질이 생겨 국내 원두값 상승을 이끌었다.
베트남산 쌀국수 식당들 역시 재료 수입이 지연되면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별풍선 2000만원 쏜 열혈 팬"..BJ 모친 살해한 男의 정체,
인터넷 방송 BJ인 20대 여성 A씨의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남성 B씨가 과거 여성 BJ에게 2000만원이 넘는 후원금(별풍선)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9일 KBS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아프리카TV에서 게임방송을 진행하는 피해 여성의 딸 A씨의 ‘열혈 팬’이었다.
B씨는 A씨에게 그동안 별풍선 20만개를 보냈다.
환산하면 2200만원 어치다.
별풍선은 개당 100원으로 시청자들이 응원과 격려 차원에서 BJ에게 보내는 아프리카TV 유료 후원 아이템이다.
B씨는 여러 차례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해당 방송은 물론 진행자와 친한 다른 진행자들의 방송에서 차단 조치를 당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B씨는 차단을 풀지 않으면 가족을 해치겠다며 A씨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가 방송에서 언급한 A씨의 어머니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A씨는 공인중개사인 어머니 사무실을 언급한 바 있다.
범행 전날 B씨는 A씨의 어머니에게 “딸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남성, 공인중개사 사장 흉기 살해 뒤 극단적 선택,
앞서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50대 여성(공인중개사)을 살해한 남성 B씨는 사망자의 딸 A씨가 운영하던 아프리카TV 방송에서 강제퇴장(강퇴)을 당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A씨로부터 ‘복수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고나서 112에 신고를 했다.
그로부터 10여분 뒤인 오전 11시43분쯤 A씨에게 119상황실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119상황실 근무자가 “어머니가 흉기에 복부를 다치신 것이냐”고 묻자,
A씨는 전혀 상황을 모른다는 듯 “다치셨나요?
심한건가요?” 등을 물었다.
범인이 피해자 딸에게 복수하겠다는 문자를 보낸 뒤, 피해자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실로 가 범행을 저질렀는데 딸은 이를 몰랐던 것이다.
119 근무자는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아 연락한 것”이라고 했다.
당시 경찰은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피해자를 발견한 상태였다.
B씨는 살인을 저지른 직후 현장에서 200m쯤 떨어진 빌라 옥상으로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한편 사건 직후 집주인과의 전세금 갈등이 범행 동기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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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의 규격화된 상품 같다”며 한국 아이돌 음악을 비판하던 서구 언론들의 태도도 긍정적으로 바뀌…
"아리랑
‘아리랑……’ 또는 ‘아라리……’ 및 이들의 변이를 여음(후렴 또는 앞소리)으로 지니고 있는 일군(一群)의 민요로, 아리랑이라는 명칭은 이들 여음에서 비롯하고 있다.
아리랑은 전국에 고루 분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퍼져 있어서 이른바 <독립군아리랑>을 비롯하여 <연변아리랑> 등의 이름이 쓰이고 있을 정도이며, 멀리 소련의 카자흐스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교포들의 아리랑도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확인할 수 있는 가요들을 토대로 하여 주로 강원도 일대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정선아리랑>, 호남지역의 <진도아리랑>, 그리고 경상남도 일원의 <밀양아리랑>을 묶어서 삼대아리랑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것은 이들 세 가지 아리랑이 각 지역 민요의 기본적 음악언어를 간직하고 있는, 지역 내의 자생적인 전통민요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 경우, 이른바 <경기아리랑> 또는 <서울아리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특정인의 창의적인 윤색을 거쳐 인위적으로 변이되었다는 뜻에서 ‘신민요아리랑’으로 분류함으로써 삼대 ‘전통아리랑’과 구별된다.
역사
지역적 분포,
<정선아리랑>은 원래 <아라리>로 일컬어지던 노래이다. 정선을 비롯해서 이웃 영월과 평창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아라리>는 이 지역의 민요적 음악언어를 가장 충실하게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태백산맥의 동서를 따라 길게 설정될 수 있는 이른바 메나리토리권에서 민요 <메나리>(또는 메노리)의 음악언어와 가장 밀착된 노래로 <정선아라리>가 평가될 때, 메나리야말로 가장 전통성 짙은 민요이면서 동시에 주어진 지역의 민요적 음악언어의 기층성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메나리→어산영(경상도지역)→산아지(호남지방)의 연계를 고려한다면 <정선아라리>의 전통성은 보다 더 넓은 지역에 걸쳐 논란될 수 있을 것이다.
아리랑 가운데 <정선아라리>가 유일하게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유는 바로 이 점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강원도 영동·영서일대에서는 <정선아라리> 외에 <강원아리랑> 또는 <자진아리>로 일컬어지고 있는 또 다른 아리랑이 있다.
<정선아라리>에 비해 훨씬 장단이 빠르고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라는 여음을 지닌 이 <자진아리>는 영서·인제 지방의 <뗏목아리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뗏목아리랑>이 그렇듯이 일노래로서의 쓰임새를 진하게 지니고 있다.
학산과 같은 강릉 교외 일대에서는 논노래 또는 들노래로 쓰이고 있지만, ‘어루리’며 ‘아라성’이라는 특수한 여음을 지닌 횡성·원주·여주·이천 일대의 아리랑과 충주지역의 아리랑도 기본적으로는 이 <자진아리>에 속하여 있다고 보이는 들과 논의 일노래들이다.
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정선아라리>는 놀이노래라는 성격이 강하다.
<정선아라리>에서는 엮음 아라리라는 특수한 형식의 아라리를 지적할 수 있다.
이것은 노랫말이 일반 아라리보다 훨씬 길어서, 노래의 첫머리에서 중간 정도까지 상당한 부분이 빠른 말투로 사설을 엮어가는 노래이다.
그래서 일반 아라리에 엮음 아라리를 대비시킬 경우, 평시조와 사설시조의 대비를 연상하게 된다.
호남 일대는 국악학계에서 육자배기토리권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그것은 이 지방 민요들이 육자배기를 기층적인 음악언어로 삼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지만 <진도아리랑>은 육자배기토리에 속하면서도 그 음악언어의 특색이 육자배기와는 다소간의 차이를 보여 주고 있다.
그것은 후대에 약간의 윤색이 가하여졌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진도아리랑>은 호남지역, 충청남도 일부, 경상남도 서부지역, 그리고 제주도 등지에 분포되어 있으나, 밀집 분포지역은 진도이다.
한편 정자소리토리권인 영남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밀양아리랑>의 경우에도 그 음악언어의 특성이 정자소리의 음악언어에 대하여 다소간의 차이를 보여 주고 있음이 지적되고 있다.
<밀양아리랑>의 분포는 밀양을 중심으로 하여 경상남도 동북지방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다른 두 지역 아리랑에 비하여 그 분포가 비교적 제한되어 있는 셈이다.
역사와 변화,
정선과 진도 그리고 밀양 등 3대 아리랑을 전통민요 아리랑으로 잡을 경우 그 가운데서도 <정선아리랑>은 메나리조의 밀착성이 짙어, 주어진 지역 민요의 음악적 문법의 기층성을 가장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음을 지적할 수 있다.
그것은 <정선아리랑>이 민요적 지역성과 전통성을 으뜸으로 간직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달리 말하면 <정선아리랑>은 짙은 민요적 원형성을 간직하고 있다.
오늘날 정선의 현지 주민들에게서 그 기원이 고려 말에까지 소급될 것으로 믿을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아리랑의 정통을 이은 계승자로서의 긍지를 실감할 수가 있다.
그들은 아리랑의 남상이 그들의 생활공간인 태백산맥의 중허리일 것으로 믿고 있다.
<정선아리랑>이 지닌 민요적 원형성과 그리고 현지 주민의 믿음 및 그 전승태도 등을 묶어서 생각할 때 아리랑을 산간의 ‘흙의 노래’로서 비교적 쉽게 규정지을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흙의 노래’는?
① 지역적으로나 역사적으로 토착성이 강할 것,
② 지역적인 일상생활성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을 것,
③ 민간 전승다운 전통성을 지니고 있을 것,
④ 주어진 지역사람들의 보편성이 큰 노래 또는 소리일 것 등, 네 가지 속성을 갖추고 있음을 뜻하고 있다.
그러나 네 속성을 통틀어서 단일한 명제를 엮어낸다면, 오래 전부터 전하여진 것으로 믿고 지역주민 대다수가 그들의 지역 내 일상생활을 실어서 노래하고 있는 소리가 곧 ‘흙의 소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흙의 소리’로서 아리랑은 그 기층구조가 메나리나 정자소리와 마찬가지로 밭과 논, 그리고 물이며 산에서 부른 ‘일노래’라는 성격을 갖추고 있다.
이 경우 산과 들을 통틀어서 흙이라는 말로 포괄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흙의 소리인 아리랑은 산과 들·밭에서 부르는, 혹은 집안에서 부르는 ‘놀이노래’이기도 하였던 것이다.
‘흙의 소리’로서 아리랑은 애원성·탄성(嘆聲) 등이 실린 개인적인 소리라는 속성을 강하게 갖추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소박한 주관적인 서정이 흙의 소리로서 아리랑이 지녔던 시정신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신세타령과 팔자한탄 등이 우세한 넋두리나 푸념에 견줌직한 소리였다고 생각된다.
그런가 하면 개인생활 주변 일상성의 묘사를 ‘흙의 소리’로서 아리랑이 갖추었을 또 다른 속성으로 생각하여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아리랑의 기원설과 전설들은 대원군의 경복궁 공사와 관련된 아리랑에서 말하여 주고 있다.
≪매천야록 梅泉野錄≫에 고종이 궁중에서 아리랑을 즐겼다고 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대원군·고종 때 당시 서울에도 이미 아리랑이 전해져 있었음을 헤아릴 수 있다.
경복궁 공사를 위한 징용의 가혹함과 이 공사 경비조달을 위한 가렴주구가 아리랑에 얽혀서 전해지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대한제국 말기의 가혹한 정치와 사회현상을 타고 아리랑은 ‘흙의 소리’에서 ‘역사와 사회의 소리’로 탈바꿈해 나갈 결정적 단서 내지 동기를 잡은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이것은 대원군 시대를 계기로 해서 비로소 아리랑이 역사성·사회성를 갖추게 되었다는 것을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아리랑의 기원을 고려 말 유신들의 망국의 한에서 찾고 있는 아리랑의 기원설 내지 전설이, 이미 아리랑이 원천적으로 지니고 있을 역사·사회성에 대하여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리랑의 흙다움과 역사·사회다움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비중의 우세를 지적할 때 제기될 수 있는 개념들이다.
그것은 아리랑이 원천적으로 지니고 있었던 역사·사회성이 대원군 시대와 같이 역사적 충격을 받아 상대적으로 흙다움보다 훨씬 목소리를 높였음을 뜻하는 것이다.
아리랑이 사회화하고 역사화하는 제2의 충격은 일제의 침략에 의하여 촉발된 것이라고 가정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표현이 나운규(羅雲奎)가 제작한 영화 <아리랑>이었다고 더불어 가정해 볼 수 있다.
그와 같은 아리랑의 사회화와 역사화는 8·15광복과 6·25전쟁을 거치면서 중첩되어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아리랑의 자체 변화는 민간전승이 역사적 변화에 적응한 결과라고만 설명될 이상의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민간전승이 민간전승으로서, 다른 차원으로 옮겨 갔음을 의미하면서 동시에 민간전승이 민간전승의 테두리를 떠나 다른 문화영역으로 옮겨 갔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리랑은 농어촌 전통사회의 민간전승에서 좁게는 도시 민간전승, 넓게는 사회 민간전승으로 탈바꿈해간 것이다.
이와 같은 일은 다른 민간전승에서 그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든 것이다.
이 경우, 사회 민간전승이란 동시대의 한국사회 전체가 공유한 민간전승임을 뜻한다.
그런 한편, 아리랑은 그 사회화와 역사화를 통하여 대중문화·상업소비문화, 그리고 창조적인 예술문화에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간 것이다.
이 같이 ‘흙의 소리’ 아리랑이 역사화·사회화해 간 사실은 제2차세계대전을 전후해서, 이른바 제3세계들에 걸쳐 광범위하게 일어난 민족주의적 문화운동으로서 일어난 민요운동과 동궤의 것으로 평가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도 한 것이다.
신민요아리랑의 파장,
아리랑은 앞서 언급한 삼대 전통 아리랑이 그 원류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에서 비롯하였을 것으로 짐작되는 <경기아리랑> 또는 <서울아리랑>은 신아리랑 또는 신민요아리랑이 잇따라 발생할 수 있는 동기 구실을 다한 것으로 생각된다.
신아리랑 또는 신민요아리랑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대중가요화한 아리랑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지만 그것은 민요아리랑 또는 전통아리랑으로 하여금 새로운 시대, 말하자면 상업시대 및 산업사회의 대중들의 노래로서 살아남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이다.
가령 <아리랑삼천리>(박시춘 곡)를 효시로 삼아서, 일제강점기에 창작된 다섯 편 가량의 대중가요 아리랑에서 오늘날의 <영암아리랑>(하춘화 노래)에 이르기까지 ‘대중가요 아리랑’의 맥이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노래로서 아리랑은 전통민요→신민요→대중가요의 길을 걸어갔으며, 한편 ‘가곡 아리랑’의 흐름도 있다.
노래로서 아리랑은 그만큼 다양한 장르들을 포괄하게 된 것이다.
신민요아리랑의 효시라고 보아도 무관한 <경기아리랑>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라는 노랫말로 유명하지만, 음악언어의 원류는 대체로 <정선아라리>에서 찾을 수 있다.
1930년대 이후 숱한 신민요아리랑이 잇따라 창작되었을 때, <경기아리랑>은 달리 <본조아리랑>으로도 호칭되었거니와 그것은 <경기아리랑>이 신민요아리랑의 본조, 곧 본류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경기아리랑> 이 외의 나머지 신민요아리랑들은 <별조아리랑>으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삼대 아리랑을 중심으로 일어난 아리랑의 물살은 시대의 차이, 갈래의 차이를 넘어서서 우리의 근대사회에 널리 또는 깊게 파장을 미쳐간 것이지만, <종두(種痘)아리랑>이나 <한글아리랑>으로 이름지을 만한 특수한 아리랑의 파생을 보기도 하였던 것이다.
<종두아리랑>은 천연두 예방주사를 널리 보급시키기 위하여, <한글아리랑>은 문명퇴치교육의 보급을 위하여 각기 창안된 것들이다.
이들 두 가지 보기들은 아리랑이 특정한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창조되기도 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나, <독립군아리랑>이라는 또 다른 보기와 함께 이들은 아리랑이 민요의 텃밭인 민간전승 밖으로 벗어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가령, 이와 같은 아리랑의 탈민요 내지 탈민간전승을 크게 보아 아리랑의 원심력 방향 확산이라고 부르게 된다면, 앞에서 이미 언급한 대중가요화나 가곡화도 그 같은 확산의 일례로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리랑의 탈민간전승운동이 굳이 한 방향, 한 범주로 묶여서 제약받을 수는 없다.
가령 상업화하는 경향, 예술(문학·음악 등)사에 편입되는 성향, 실용성 높게 사회화하는 경향 등을 지적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립군아리랑>의 경우는, 가령 그것이 집단적 의지에 의하여 자연발생적으로 자체 내에서 창작되어 집단의식의 독자성을 강하게 향유하고 있었다면, 전통민속이 아닌 새로운 시대의 민속으로 평가하여도 좋을 것이다.
원심적 확산의 다양화는 민요아리랑의 사회화 내지 역사화로 표현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아리랑이 원형 지향적 전통성(구심성) 이외에, 시대변화에 적응하는 높은 정도의 가변성을 향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구심성과 원심성의 극대화된 사례를 다른 전통민요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는 사실을 지적한다면, 다른 민요와 상대적으로 아리랑이 가지게 되는 개성이 그만큼 크게 두드러져 보이게 될 것이다.
결국 신민요아리랑의 파장은 급기야 천파만파를 불러 일으켜, 여러 방향으로 동시에 또 다른 파장이 일어나게 한 것이다.
아리랑의 어원 및 구조,
[여러가지 후렴과 그 어원론]
여음의 대표적 어휘인 ‘아리랑’의 어원에 대해서는 ‘아리랑(我離郎)’을 비롯해서 신라의 ‘알영비(閼英妃)’, 밀양 전설의 인물인 ‘아랑(阿娘)’ 등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의미 없는 사설(nonsence verse)로 흥을 돕고 음조를 메워 나가는 구실을 할 뿐이다.
즉, 아리랑의 여음은 여러 가지이며 그 쓰임새 또한 다양하다.
노래의 머리에서 앞소리 또는 내드름소리로 쓰이는가 하면, 노래의 꼬리에서 뒷소리 또는 받음소리로도 쓰이고 있다.
또는 앞사람의 노랫말이 끝난 뒤, 다른 사람이 그 뒤를 이어 다른 노랫말로 넘겨받는 넘김소리로도 쓰인다.
쓰임새의 다양성은 당연히 여음이 노랫말에서 차지할 자리의 다양성에 대하여 말해 주는 것이다.
다른 민요의 여음은 대체로 일정한 마디(節) 구성을 지니고 있고, 또 그 쓰임새며 노랫말에서 차지하게 될 자리가 일정하다.
그러나 아리랑의 경우 여음은 다른 면의 다양성과 더불어 마디 구성상의 다양성을 아주 특이하게 드러내 보이고 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정선)
아리 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낫네. 아리랑 어절시구 날 넘겨 주소. (밀양)
아리 당다중 쓰리 당다중 아라리가 낫네. 아리랑 어절시구 잘 넘어간다. (밀양)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낫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낫네. (진도)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강원도)
아라리요 아라리요 아리랑 어헐사 아라성아. (여주)
이와 같이 다양한 여음은 ‘아·이’, ‘아이·으이’, ‘ㄹ·ㅇ’, ‘ㄹ·ㅅ’ 등의 대립적 내지 대조적 음운교체의 엮어짐이 주류를 이루고 있거니와, 그것은 그와 같은 대립·대조적 음운교체가 한국인의 시적(詩的)인 ‘쾌감있는 음상(音相)’을 자극하면서 동시에 아리랑이 지닌 지배적 정서에 호응하는 것이라고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아리랑 여음의 어원론적 설명은 그 같은 음운들의 엮어짐이 뜻이 있는 실사(實辭)로 간주됨으로써 다양하게 시도되어 왔고, 또 그 시도에 따라 이설이 분분한 아리랑 기원론이 제시되기도 하였던 것이다.
가령, ‘我離郎’·‘啞而聾’·‘我難離’ 같은 보기는 아리랑의 여러 가지 여음을 각기 실사로 보고 한자로 옮겨놓은 것들이다.
여음 해설을 계기로 삼은 여러 가지 아리랑 기원론은 아리랑이라는 전승 자체 및 일부 노래말에 얽혀서 전하여져 있는 전설(설명 전설)과 함께, 크게 본 아리랑 전승을 이루고 있는 것이라고 보여진다.
즉 아리랑 전승은 아리랑이 노래말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노래말이 주축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주축을 세워서 각종 기원론과 전설도 의젓한 아리랑 전승의 일부를 이룩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기원론은 진지한 노력이나 부분적인 상당한 설득력에도 불구하고 민간어원설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원론의 언어학적인 타당성과는 별도로 정서론 내지 주제론적인 타당성은 상당한 정도로 함유하고 있다.
그것은 크게는 어원설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주관적인 감정이 투사된 결과이기는 하지만, 아리랑 전승 내부에 몸과 삶을 담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경험론적인 실감이 거기에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아리랑의 기원설은 대체로 보아 아리랑을 오랜 역사적 유래를 가진 노래로, 그러면서 아리랑을 비창감이 진하게 서린 노래로 부각시키려는 두 가지 경향성을 보여 주고 있다.
전자를 아리랑 기원설의 역사주의, 후자는 비창지향성이라고 부를 수 있다.
물론, 예외는 있으나 그 두 가지 경향성을 함께 고려할 때 아리랑 기원설에는 민족의 역사성 짙은 상흔이 간직되어 있다고 말하여도 좋을 것이다.
그것을 아리랑 기원론이 간직하고 있는 민족의 역사적 원상의식(原傷意識)이라고 바꾸어 말하여도 무방할 듯하다.
아리랑을 푸념·넋두리라고 부를 수 있을 때 아리랑이 역사적 원상을 풀어나가는 양식상의 특색에 대하여 말하게 된다.
아울러, 서러움·애달픔·원한을 말하게 되며 아리랑이 지닌 역사적 원상이 불러일으킬 감정 및 정조를 지적하는 것이 되며, 애원성이라고 하게 되면 역사적 원상의 노래인 아리랑이 지닌 소리로서의 특색을 지적하는 것이 될 것이다.
[시형식과 수사]
아리랑의 시형식은 기본적으로 2행시, 곧 두 줄 시라고 볼 수 있으며, 가장 간결한 시형식이다.
따라서 아리랑의 시형식은 민요형식의 단순성 매력을 갖추고 있다.
이 경우 여음은 따로 계산하고 뜻 있는 실사로 엮어진 시행만 문제 삼고 있는 것이다.
두 줄 시로서 한 줄이 대체로 3∼5음보 정도로 엮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모두 10음보를 넘지 않는 짧고 간결한 시형식을 갖추고 있다.
당연히 예상되는 중문과 복문 이 외에 단문으로만 된 두 줄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 아리랑의 단순성은 더욱 강조될 수 있을 것이다.
두 줄 시는 <캐지량>이나 <강강술래>의 한 줄 시에 비하면 양식의 안정도 크다는 장점을 지니게 된다.
그런가 하면 세 줄 시와 네 줄 시에 견주어서 기억하기 좋고 즉흥성을 가미하기 쉽다는 양식상의 특색을 지적할 수 있다.
본질적으로 민요 두 줄 시는 속담이나 속신 등 이른바 ‘민중의 신념’ 또는 ‘민중의 판단’이라고 총칭할 수 있는 ‘문장 구술 전승’과 한 범주에 들거나 아니면 서로 이웃할 수 있는 서술형식상의 속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팥 심은 데 팥나고 콩심은 데 콩난다.”고 하는 속담이나 “아침 까치가 울면 손님이 오고 저녁 까치가 울면 사람이 죽는다.” 라는 속신 따위는 아리랑의 두 줄 구성과 구별하기가 어렵게 되어 있다.
속신과 속담은 ‘민간 수사’라고 부를 만한 것의 최소 단위이다.
사물을 인지하고 판단하고 하는 데 쓰일 수 있는 민간 수사의 가장 작은 단위이다.
아리랑의 두 줄 구성은 실제로 민간 수사를 총망라하고 있기도 한 것이다.
이 점이 아리랑이 지닌 형식상 또는 수사상의 큰 장점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아리랑의 배후에 속신과 속담 등에 견줄 수 있는 민간 수사가 있다고 하는 것은 아리랑이 각종 민간 수사의 보고임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아리랑은 그 양식이 단순하여 강한 암기성과 즉흥성을 촉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과 함께, 속담이나 속신에 견줄 수 있는 민간 수사의 보고라는 사실이 어울려서 무수한 아리랑 노래말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것은 다양한 노래말의 문체적 원천 내지 동기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다.
아리랑 노래말이 오늘날 많게는 한 지방의 경우 400∼500가지가 보고되어 있다.
그러나 노래말의 가짓수가 많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
요는 그렇게 다양하게 계속 지어지고 있는 바탕, 큰 시문법이나 초구조가 제시되어야 하는 것이다.
아리랑의 두 줄 구성에서 대구법이 가장 우세한 것으로 지적될 수 있다.
그것을 ‘대구적 두 줄 구성’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경우 대구는 대조와 대비의 대구로 크게 양분될 수 있다.
두 가지 사물 또는 존재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강조된 것이 대조의 대구법이라면, 이와는 달리 큰 것들 사이의 공질성이 강조된 것이 대비의 대구법이다.
“앞남산의 실안개는 산허리를 감고요 정든님 두 팔은 내허리를 감는다.”가 전자의 보기라면, “오릉촉단(吳綾蜀緞) 능라조(綾羅調)로 날 감지 말고 대장부 긴긴팔로 날 감아 주게.”는 후자의 보기로 알맞을 것이다.
두 가지 노랫말에서 다 같이 ‘임에 의한 허리감기’는 사람이 충족된 상태를 뜻하고 있다.
이미 충족되어 있는 사람은 ‘임에 의한 허리감기’와 동형동질의 것을 찾아 짝을 맞추고 있고, 이와는 달리 충족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동행이질의 것을 찾아서 짝맞추기를 하고 있음을 쉽게 찾아낼 수가 있다.
이것을 아리랑의 짝맞추기, 정확하게는 아리랑 두 줄 대구의 짝맞추기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짝맞추기에 의해 아리랑은 ‘도시(부)·농어촌(가난)’, 사회계층과 신분계층의 ‘위·아래’, ‘가짐·안 가짐’, ‘밝음·어둠’, ‘잘남·못남’ 등 종횡무진으로 노래부르는 것이다.
그 짝 맞추기에 따라 아리랑은 때로는 밝은 양지의 노래가 되고 때로는 어두운 음지의 노래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짝맞추기 대구법을 기본으로 삼고, 거기에 반복법·말놀음·쌍소리·문답법·독백체 등이 간간이 활용되면서 무수한 변이를 낳게 되고, 오늘날 3,000여 가지가 넘는 노래말이 수집, 보고되기에 이른 것이다.
그 결과 아리랑은 한국인이 말할 수 있는 온갖 말투와 말씨를 총동원한 소리의 소리, 노래의 노래가 될 수 있었다.
[장단과 가락]
민요·신민요 유행가에 ‘아리랑’이라는 제목이 붙거나 뒷소리에 아리랑이라는 말이 붙는 노래는 매우 많다.
그러나 오늘날 세상에 널리 불리는 민요 가운데 아리랑은 <강원도아리랑>·<정선아리랑>·<밀양아리랑>·<진도아리랑>이라 할 수 있으며, <서울긴아리랑>·<남도긴아리랑>·<해주아리랑>은 부르는 일이 극히 드물다.
<어랑타령(신고산타령)>·<긴아리>·<자진아리>는 오늘날 아리랑으로 꼽지 않고 있다.
<강원도아리랑>은 강원도 영동지방에서 모내기소리로 불려지는 아라리에서 나온 것으로 강원도자진아라리이다.
이 아리랑은 8분의 10박자로 엇모리장단에 맞으며 엇모리 4장단에 메기고, 엇모리 4장단에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하고 뒷소리를 받는다.
선율은 구성음이 미·솔·라·도·레로 되어 있고, 미나 라로 종지하며 미는 작게 떨고 레에서 도로 꺾는 목을 쓰는 메나리토리로 되어 있다.
<강원도아리랑>은 소박하고 구슬픈 느낌을 주어 서울에서 불리는 것보다 강원도 영동지방에서 불리는 것이 훨씬 향토적인 맛이 난다.
<정선아리랑>은 강원도 영서지방에서 모내기소리로 불려지는 강원도 긴아라리를, 촘촘히 엮어 엮음 아라리로 불려지던 것이 세상에 퍼진 것이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의 뜻은 진리를 외면하는 자는 얼마 못가서 고통을 받는다는 뜻으로, 진리를 외면하고 오욕락(五慾樂)을 좇아 생활하는 자는 그 과보로 얼마 못가서 고통에 빠진다는 뜻이랍니다.
이러한 아리랑의 이치(理致)와 도리(道理)를 알고 나면 아리랑은 '한(限) (선조님들에 애한이 닮긴뜻) 의 노래'나 저급한 노래가 아님을 알수있습니다.
이렇게 깊은 뜻이 담겨 있는 우리의 민요, 이제 전 세계인의 노래입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에 선정됐답니다.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작곡가들로 구성된 선정대회에서 82%라는 높은 지지율로 단연 1위에 올랐다는군요.
특히 선정단에는 단 한명의 한국인도 없어 더욱 놀라게 했답니다..♡
방탄소년단의 아리랑 한곡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 가슴에 대한민국을 심어 주었습니다.
정치하는 사람들 이것을 알까요?
아니 대똥령 국똥들 이것을 알까요?
우리 국민들 정신 차려랴 하는데 똑똑한 국민이 되어야 하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정당을 감시해야 할 똑똑한 시민들이 이들에게 줄서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고 그들에게 아양떨고 내로남불 하고 있어도 지편이면 괜찮다고 합니다
백성이 되지 말고 똑똑한 시민이 되어 이 나라를 구합시다,
그리고 이치와 도리를 알며 아리랑 노래를 부릅시다.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0^
~~❤오늘도 모두가 건강하시고 유쾌하고 아리랑 한곡 부르시고 가정에도 기쁘고 행복만 가득 누리소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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