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올림픽] 한국 첫 메달, 빙속서 나왔다…김민석 1500m 동 '2연속 쾌거' 최민정, 쇼트트랙 女 1000m 준결승 진출..男 3인방도 1500m 준결승행, 한국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한복 등장에 ,,," "상처 주고 싶지 않았다"..MC몽·디아크, 中 악플 테러에 결국 사과, 중국 국기 게양 퍼포먼스 때 소수민족 조선족 여성 입고 나와,"한복은 한국의 전통의상…세계에 더 널리 진실 알리자"中 '한복 논란'에 李·尹·安 한 목소리 비판…野 "정부 저자세",,,
왼손 11바늘 꿰맨 쇼트트랙 박장혁…9일 1500m 출전 동 '2연속 쾌거',
한국선수 2명 실격하자 중국선수 3명 결승으로…우연일까,
황대헌·이준서 정상 추월에도 실격…中 선수 구제,
박장혁은 中 선수 스케이트 날에 손가락 부상,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한복 등장에 ,,,"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한국 73번째 입장,
오후 9시 베이징 국립경기장 개막식에 한국 선수단 48명 참석,
베이징 올림픽 개막, 한국 주요 경기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목표가 1~2개? 엄살일까, 현실일까?
‘효자종목’ 쇼트트랙 성적이 관건… 최민정·황대헌에 기대,
“대한체육회 목표는 선수 개개인에 큰 의미 없어”
“올림픽 위해 희생한 대가가 고작 이거냐” 분통 터뜨리는 중국 시민들,
일반 관중 관람 사실상 포기에 실망과 분노 표출,
시안·톈진 등 대도시 잇단 봉쇄에 부작용도 속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한복 등장에,,,"
중국 국기 게양 퍼포먼스 때 소수민족 조선족 여성 입고 나와,
"한복은 한국의 전통의상…세계에 더 널리 진실 알리자"
中 '한복 논란'에 李·尹·安 한 목소리 비판…野 "정부 저자세"
MC몽, 쇼트트랙 편파판정 분노→中네티즌 항의에 "내 팬 안해도 돼"
다음은 MC몽 글 전문.
"상처 주고 싶지 않았다"..MC몽·디아크, 中 악플 테러에 결국 사과,
MC몽 "편파판정 소신에 꼬리내린 적 없다" 과장 보도에 분노,
中 언론 망언 "팔 뻗칠 수밖에 없었어" 나쁜 손 옹호,
추하다...中 네티즌, '金' 황대헌 SNS '사이버 테러'
"김선태 감독과 안현수 코치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게 된 이유와 얄궂은 운명의 장난,
한국 첫 메달, 빙속서 나왔다…김민석 1500m 동 '2연속 쾌거'
김민석은 8일(한국시간)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1분44초24를 기록, 전체 3위에 올랐다.
2018 평창 올림픽 이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달(동메달)을 따냈던 김민석은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네덜란드의 키얼트 나위스가 1분43초2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 역시 네덜란드의 크롤 토마스가 1분43초55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조의 김민석은 이 종목 세계 신기록 보유자이자 2018 평창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나위스와 함께 스타트 라인에 섰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그는 초반 300m를 23초75에 통과했고, 700m를 49초13에 끊었다.
이번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1분43초05)보다는 조금 뒤진 기록이지만 수준급 마무리였다.
12조 이후 레이스를 펼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김민석의 기록을 넘지 못하면서 너무도 값진 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김민석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던 나위스가 1분43초2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박성현(23·한국체대)은 21위(1분47초59)에 올랐다.
왼손 11바늘 꿰맨 쇼트트랙 박장혁…9일 1500m 출전할 듯,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손 부상을 당했던 박장혁(스포츠토토)가 11바늘을 꿰매는 응급조치를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8일(한국시간) 박장혁이 경기 중 찢어진 왼손에 11바늘을 꿰매는 응급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장혁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 경기 중 중국의 우다징과 충돌, 왼 손등이 스케이트날에 찢기는 부상을 입었다.
박장혁은 레이스 후반 자리 싸움 과정에서 무리하게 인코스로 파고들던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시겔과 부딪혀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 결과 박장혁은 어드밴스를 획득, 준결승에 진출했다.
천만다행으로 아주 심각한 부상은 피한 박장혁은 이날 훈련에 복귀, 몸 상태를 점검한다.
남은 경기에 대한 출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박장혁은 9일 치러지는 남자 1500m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선수 2명 실격하자 중국선수 3명 결승으로…우연일까,
황대헌·이준서 정상 추월에도 실격…中 선수 구제,
박장혁은 中 선수 스케이트 날에 손가락 부상,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장혁(스포츠토토)과 이준서(한국체대), 황대헌(강원도청)은 전원 억울한 상황으로 인해 1000m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장혁과 이준서, 황대헌은 7일(한국시간) 오후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00m 준준결승을 전원 통과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이후 악몽과 같은 일들이 펼쳐졌다.
먼저 준준결승에서 부상을 당한 박장혁이 준결승을 기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엎친 데 덮쳐 미끄러지는 과정에서 중국의 우다징과 또 한 번 충돌했는데 이때 왼쪽 손가락에 약간의 출혈이 났고,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비디오 판독 결과 박장혁은 어드밴스를 획득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지만 부상으로 준결승을 기권해야 했다.
준결승에서 박장혁과 함께 1조에 속한 황대헌은 동료 박장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결연한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황대헌은 레이스 초반 4명 중 3위에 자리했다.
황대헌은 이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황대헌이 뒤늦게 코스를 파고 들었다는 판정이 내려지며 허무하게 결승 진출 기회를 날렸다.
황대헌이 중국 선수들을 추월할 때 특별한 이상 장면은 없었다.
황대헌 실격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한 번 허무한 소식이 날아 들었다.
2조에서 출발한 이준서는 2바퀴를 남기고 인코스 공략에 성공,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이준서가 탈락한 자리를 중국 우다징이 채우며 결승에 올랐으니 기막혔다.
이후 중국은 결승에서 또 한 번의 판정 시비 끝에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리원룽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앞서 여자 500m 준준결승에 나섰던 최민정(성남시청)은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조기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최민정의 경우 판정의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여러모로 이날 베이징은 한국 쇼트트랙사의 악몽으로 남게 됐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이 가볍게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최민정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 1조에서 1위로 골인했다.
최민정은 안나 보스트리코바(ROC), 셀마 파우츠마(네덜란드), 캐서린 톰슨(영국)과 한 조를 이뤄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에는 3위로 출발했지만 이내 1위 자리로 올라섰고 여유 있게 1위로 통과했다.
이날 남자 1500m 준준결승에 나선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 메달 희망을 이어갔다.
황대헌은 1조에서 1위, 이준서는 2조에서 1위, 박장혁은 4조에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한복 등장에 ,,,"
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스키 경기 임원 1명이 지난 3일 베이징 입국시 공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절차에 따라 선수촌으로 이동 후 격리했다.
대한체육회는 “비행기에서 근접 좌석 이용자 대상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며 현재 추가 전파 이력은 없다”면서 “현지 파견 심리상담사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선수촌으로 이동했던 이 임원은 4일 오후 재검사를 진행했으나 5일 오전 또 양성이 나와 조직위 제공 차량을 통해 별도 시설에 격리됐다.
해당 임원이 격리에서 해제되려면 24시간 간격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해 2회 연속 음성이 나오거나 격리가 10일 이상 지나고 Ct 수치가 35 이상 3회 연속 나와야 한다.
격리 해제 후에도 7일간 밀접 접촉자와 동일한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한국 임원 외에도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관계자 4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한국 73번째 입장,
오후 9시 베이징 국립경기장 개막식에 한국 선수단 48명 참석,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우리 선수단은 쇼트트랙 곽윤기와 김아랑을 기수로 전체 73번째로 입장한다.
선수 20명은 봅슬레이 8명, 루지 4명, 빙상 4명, 스켈레톤 3명, 스키 1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입장 순서는 제1올림픽을 1896년에 개최한 그리스가 가장 먼저 들어오고 그 뒤로 나라의 중국명 첫 글자의 간체자 획수 기준에 따른다.
우리나라는 '韓國'(한국)으로 첫 글자 획수가 많아 비교적 뒤 순서에 입장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7개 종목(15개 세부 종목)에서 총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91개 참가국의 선수들이 경쟁한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 한국 주요 경기는?
한국 선수단의 베이징 올림픽 첫 금메달은 언제 기대해볼 수 있을까.
팬들은 한국 선수단이 언제 금메달을 획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전통의 ‘메달밭’인 쇼트트랙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가장 먼저 열리는 쇼트트랙 경기는 처음 신설된 혼성 계주다.
오는 7일부터는 한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다.
7일 오후 9시 46분 최민정과 이유빈 등이 참가하는 여자 500m 결승이 열리고, 오후 9시 58분 남자 1000m 결승전이 이어진다.
8일에는 스노보드 간판 ‘배추보이’ 이상호가 스키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같은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8일 남자 1500m의 김민석, 12일 남자 500m의 김준호, 차민규가 메달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거론된다.
쇼트트랙은 9일 다시 한 번 금빛 레이스에 나선다. 오후 10시20분에는 남자 1500m 결승전이 펼쳐진다.
10일에는 지난달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우승한 차준환, 11일에는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을 비롯해 정승기가 스켈레톤에서 메달을 노크한다.
이밖에 15일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17일 여자 피겨 싱글의 유영, 김예림, 19일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 등도 주목된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목표가 1~2개? 엄살일까, 현실일까?
금메달 수만 놓고 보면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6개)보다도 훨씬 적고, 2002 솔트레이크동계올림픽 때(2개) 수준으로 회귀한 목표치다.
한국은 쇼트트랙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 알베르빌동계올림픽 때부터 대회마다 금메달을 2개 이상 따왔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봤듯이 도전, 그 자체만으로 박수를 받는 시대지만 고개가 갸우뚱해지기는 한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 획득 메달 수는 그 나라 스포츠 수준을 말해 주는 객관적 지표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시대에 도쿄올림픽을 겪어본 대한체육회의 엄살일까,
아니면 실제 한국 동계 스포츠 종목이 처한 현주소일까.
‘효자종목’ 쇼트트랙 성적이 관건…최민정·황대헌에 기대,
일단 대한체육회는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했다고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많은 금메달을 따기 어려운 환경”(이기흥 회장)이라는 판단이다.
2020 도쿄올림픽 때를 돌아보면 수긍이 되기도 한다.
도쿄올림픽 개막 전에 한국은 금메달 7~8개, 종합 10위권을 겨냥했지만 태권도·유도·레슬링에서 우승자를 전혀 배출하지 못하면서 금메달 6개(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16위에 올랐다.
코로나19 탓에 국외 훈련이 제한되고 국제대회 참가 또한 어려워지며 상대를 파악하기 힘들었던 측면이 있다.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 준비도 도쿄 때와 비교해 달라진 게 없다.
핵심은 역시 하계올림픽의 태권도·양궁 같은 존재인 쇼트트랙에 있다.
주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얼마나 많은 메달을 따느냐에 한국의 성적이 달려 있다.
2018년 평창대회 때까지 한국은 쇼트트랙에서만 24개 금메달(은·동메달 합해 총 48개)을 땄다.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딴 금메달(31개·총 70개)의 77.4%에 이른다.
그런데 쇼트트랙에 그늘이 드리웠다.
2018년 평창대회 때도 3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쇼트트랙이지만 이후 여러 내홍에 시달렸다.
평창 금메달리스트였던 임효준(26)이 후배와의 불미스러운 일로 중국으로 귀화했고, 지난해 막판에는 심석희(25)의 사적인 메신저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심석희는 쇼트트랙 대표팀 선발전 때 여자부 1위를 했던 터라 타격이 더 크다.
심석희는 국가대표 2개월 자격정지로 베이징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평창 2관왕인 최민정(24)이 건재하지만 쇼트트랙 특성상 팀플레이 없이 메달을 따기는 벅차다.
가뜩이나 쇼트트랙 최대 맞수인 중국의 수도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중국은 한국 대표팀 출신의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을 코치로 선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중국은 지금껏 쇼트트랙에서 한국에 이어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10개·총 33개)을 따낸 바 있다.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여자 1500m(최민정),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m(황대헌), 남자 5000m 계주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황대헌(23)은 2021~22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4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1000m 2개, 500m 1개)를 수확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여기에 이번 올림픽에 최초로 도입되는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한국은 초대 챔피언을 노린다.
에이스인 최민정과 황대헌의 역할이 커졌다.
최민정은 “베이징에서 ‘역시 대한민국은 쇼트트랙’이란 말을 듣도록 잘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보인다.
쇼트트랙 외에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는 종목은 ‘배추 보이’ 이상호(27)가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는 스노보드 알파인이다.
평창 은메달리스트인 이상호는 이번에 한 단계 더 도약을 노린다.
시즌 성적도 꽤 좋다.
이상호는 이번 시즌 7차례 참가한 월드컵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2010년 밴쿠버대회 때부터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여온 스피드스케이팅은 예측하기 어렵다.
그나마 평창 때 17세의 나이로 시상대(남자 팀추월 은메달)에 섰던 정재원(21)의 기량이 물이 올라있다.
평창 때 이승훈(34)의 페이스메이커였던 그는 베이징대회에서는 대표팀 에이스로 매스스타트에 나선다.
정재원의 세계 순위는 4위. 스피드스케이팅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성적 변동이 심한 만큼 경기 당일까지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가뜩이나 그의 옆에는 세 번의 올림픽에서 5개의 메달을 따낸 관록의 이승훈(세계 5위)이 있다.
“대한체육회 목표는 선수 개개인에 큰 의미 없어”
한국은 베이징동계올림픽에 60명 남짓한 선수단을 파견했다.
2010년 밴쿠버대회(46명) 이후 가장 규모가 작다.
평창(146명), 소치(71명) 때와 비교해도 많이 줄었다.
쇼트트랙 등에서 출전권을 적게 따내면서 소규모 선수단이 꾸려졌지만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여느 때보다 단단하다.
대한체육회의 소극적 목표에도 반론을 제기한다.
평창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은메달리스트 김보름(29)은 “선수들은 모두 개인 목표를 세우고 대회에 임한다.
대한체육회에서 설정한 목표는 선수 개개인에게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목표는 목표일 뿐이라는 얘기다.
여자컬링 ‘팀 킴’의 리드 김선영(29) 또한 “대한체육회가 예상 금메달 개수를 적게 잡았다고 우리가 메달을 못 따는 게 아니다.
오히려 부담감이 줄었다.
실망하지 않고 더 집중해 메달 획득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돌이켜보면 평창 때 컬링 대표팀의 은메달을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겨울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2010 밴쿠버대회 때도 이상화, 이승훈, 모태범 등이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 줄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긍정의 바이러스가 선수단 전체에 번져 파란을 일으켰다.
단기전 결과는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가뜩이나 아시아권에서 하는 올림픽이라 시차나 환경 적응도 어렵지 않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땀으로 물들 2022년 2월.
쇼트트랙 베테랑 곽윤기(33)는 이런 말을 했다.
“코로나19로 훈련이 아주 힘들었지만 앞서 열린 도쿄올림픽을 보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힘이 많이 됐다.”
도쿄올림픽을 통해 힘을 얻은 이는 비단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들만이 아니다.
일반 국민 또한 대표팀 선수들의 열정에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
이젠 베이징이다.
메달 획득 여부를 떠나 고난의 바이러스 시대에 땀 흘려온 선수들과 함께 거센 심장박동을 느낄 시기가 오고 있다.
15개 종목에 108개 금메달이 걸려 있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은 2월4일 개막해 22일까지 이어진다.
“올림픽 위해 희생한 대가가 고작 이거냐” 분통 터뜨리는 중국 시민들,
일반 관중 관람 사실상 포기에 실망과 분노 표출,
시안·톈진 등 대도시 잇단 봉쇄에 부작용도 속출,
1월17일 저녁 7시26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베이징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올림픽조직위)의 성명을 보도했다.
올림픽조직위는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한 만큼 모든 참가자와 관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원래 계획인 공개적인 입장권 판매 방식이 아닌, 조직적인 관중만 관람토록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조직적인 관중’이 누구인지, 어떻게 이들을 관람시킬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런데 그보다 앞부분에서 올림픽조직위는 “2021년 9월 방역정책에 따라 해외 관중에게 티켓을 팔지 않기로 했다”는 점도 밝혔다.
이미 지난해에 내린 결정을 다시 상기시킨 것이다.
이번 성명의 핵심은 올림픽조직위가 본래 중국 내 거주자들에게 입장권을 팔아 올림픽 경기를 관람시키려 했던 계획을 포기한 점이다.
그런데 뜬금없이 ‘해외 관중은 받지 않는다’는 내용을 전면에 부각시켰다.
그래서인지 신화통신 기사의 댓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해외로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막는 옳은 결정”이라며 올림픽조직위를 지지하는 댓글로 넘쳐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주민 외출금지)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 산시성 시안에 서 1월12일 한 자원봉사자(왼쪽)가 격리된 주택단지의 주민들이 주문한 생필품들을 정 부 관계자들로부터 건네받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의 이상한 성명
사실 지난해 9월 올림픽조직위는 올림픽 경기 관중 수용에 대한 기본 원칙을 발표했다.
첫째, 해외 관중에게는 경기장 입장권을 팔지 않고 중국에 거주하는 중국인과 외국인에게만 판매한다.
둘째, 모든 티켓 구매자는 사전에 반드시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이런 내용은 중국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를 통해 모든 중국인에게 전해졌다.
당시 중국 언론은 무(無)관중으로 전 경기를 치렀던 2020 도쿄올림픽과 비교했다.
중국 언론은 “도쿄올림픽과 달리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은 경기장을 채운 관중의 응원 속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2월4일 동계올림픽 개막을 불과 3주 앞둔 시점까지 올림픽조직위는 구체적인 입장권 판매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1월11일 올해 첫 내외신 기자회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기자회견에서는 입장권 판매 방안을 묻는 질문이 두 번이나 나왔다.
하지만 올림픽조직위는 “현재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오히려 최근 중국 내에서 확산되는 지역 감염 문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림픽조직위는 “‘폐쇄 루프’ 시스템으로 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다”고 밝혔던 것이다.
‘폐쇄 루프’는 방역을 위해 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해외 취재진 등을 입국부터 정해진 동선과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이동하고 지내도록 해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는 도쿄올림픽에서 선보였던 ‘버블 방역’ 시스템과 같다.
또한 올림픽조직위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에게만 격리를 면제해 주고 있다.
만약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선수단이나 관계자, 취재진은 특정 시설에서 3주간의 격리를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사실도 지난 수개월 동안 중국 언론의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알려졌다.
그런데도 올림픽조직위는 1월17일 성명에서 특정 관중만 관람하게 된 현실을 가리기 위해 해외 관중을 받지 않는다는 과거의 결정을 애써 다시 부각시킨 것이다.
게다가 중국 방송사의 저녁 7시 종합 뉴스 프로그램이 끝난 뒤인 8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그로 인해 중국 주요 포털과 언론에서는 일반 뉴스로 처리됐다.
18일 아침에야 관련 소식을 접한 중국인들의 반응은 신화통신 기사의 댓글과 달리 복잡미묘했다.
“우리가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희생하는 대가가 이것이냐”는 불만이 불거져 나왔다.
특히 ‘칭링(淸零)’으로 고통받고 있는 도시의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 사는 류위안칭(가명)은 필자에게 “당국이 ‘칭링’을 밀어붙인 이유가 동계올림픽 경기장에 관중을 입장시키기 위해서였다”면서 “유(有)관중이라지만 완전한 유관중이라 할 수 없기에 허탈하다”고 말했다.
여기서 ‘칭링’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을 가리킨다.
인구 1300만 명의 대도시 시안은 지난해 12월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늘어나면서 지역감염이 확산하자 12월22일부터 중국 당국에 의해 전면 봉쇄됐다.
봉쇄 강도는 2020년 1월 우한 봉쇄 이래 가장 강력했다.
주민들은 이틀에 한 번 가족 중 1명만 생필품을 사러 집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또한 방역 당국은 사흘에 한 번꼴로 전체 시민에게 핵산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로 인해 시안은 1월16일까지 25일 동안 도시 기능이 완전히 마비됐다.
우한 봉쇄 때는 중국 당국이 전국의 물자를 동원해 우한에 공급했다.
그 덕분에 우한은 3개월 가까운 봉쇄를 견뎌냈다.
하지만 이번에 시안은 처지가 전혀 달랐다.
중앙정부와 다른 지방의 도움 없이 25일 동안 봉쇄를 감내해야만 했다.
따라서 마트와 가게에 식료품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 벌어졌다.
시안시 정부는 “물자 공급은 충분하다”고 선전했으나, 현실은 정반대였다.
프리랜서 기자 장쉐는 1월4일부터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微信) 계정에서 ‘장안(長安)10일’이란 글로 이러한 실상을 폭로했다. 장안은 시안의 옛 이름이다.
장쉐는 두 젊은이가 일주일 동안 인스턴트 라면만 먹어 입이 헌 사연을 공개하며 공급 난맥상을 비판했다.
또한 아버지가 죽은 소녀의 사연을 전했다.
부친이 협심증을 일으켜 병원에 갔지만, 감염 위험지역에서 왔다며 제때 치료를 못 받고 검사만 받다가 사망했다.
이 일은 1월1일 실제 일어났던 사건이다.
2일에는 임신 8개월의 임신부가 복통이 와서 병원에 갔으나, 음성증명서가 없다는 이유로 진료를 거부당해 핵산검사를 받는 와중에 유산하고 말았다.
이처럼 ‘장안10일’은 ‘제로 코로나’ 방역을 위해 기본적인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코로나19 발생 도시 주민들의 생활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그러나 이 글이 중국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국제적으로 주목받자, 8일 당국은 장쉐의 위챗 계정을 삭제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극도로 강압적인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불만이 고조될 기미를 보였기 때문이다.
2021년 12월30일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국립경기장 올림픽 상징물 옆에 방역 의료종사자들이 서있다.
베이징 수호하려는 당국의 눈물겨운 노력
중국 당국은 인구 1390만 명의 톈진(天津)시, 547만 명의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시 등에서도 감염이 확산하자, 도시 봉쇄를 또 실시했다.
이 중 톈진은 베이징의 바로 옆 도시다.
고속열차를 타면 31분 만에 베이징에 도착한다.
그렇기에 톈진시 정부는 9일부터 일부 지역을 봉쇄했고, 11일에는 모든 기관·기업·사업체 등에 휴무령을 내려 전체 시민에 대한 핵산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평소 베이징으로 출퇴근하던 10여만 명의 직장인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평소 톈진과 베이징을 오가는 고속열차의 3분의 2 이상이 운행을 중단했다.
베이징을 수호하기 위한 중국 당국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월12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에서, 14일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하자, 당국은 두 도시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항공편 운항을 가장 먼저 중단시켰다.
하지만 15일 베이징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 나오면서 관내 학교 수업은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또한 16일부터는 주요 관광지의 문을 닫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한복 등장에,,,"
중국 국기 게양 퍼포먼스 때 소수민족 조선족 여성 입고 나와,
"한복은 한국의 전통의상…세계에 더 널리 진실 알리자"
4일 개막한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이 등장한 것과 관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우려했던 부분이 또 터지고 말았다"며 "세계에 더 널리 진실을 알리자"고 호소했다.
한복은 개막식 때 사회 각계 대표, 56개 민족 대표 등이 참여해 중국 국기를 전달하는 '소시민들의 국기 전달'이라는 퍼포먼스를 펼칠 때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복으로 보이는 분홍색 치마, 흰색 저고리를 입고 긴 머리를 하나로 땋아 댕기로 장식한 여성이 오성홍기를 전달했다.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이 '한복'(hanbok)을 한국의 전통의상으로 올렸는데도, 중국이 자신들 것이라며 주장하는 행태를 서 교수는 우리의 역사를 빼앗으려는 '동북공정'에 빗대 '한복 공정'이라고 부른다.
그는 한복 공정의 사례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중국이 제작했던 홍보 영상 '얼음과 눈이 춤춘다'에서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춤을 추고 상모를 돌리는 장면이 나온 점,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 백과사전이 "한복은 한푸(漢服)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하는 것 등을 꼽았다.
또 많은 중국 누리꾼이 SNS에서 "한국이 한복을 훔쳐 갔다"는 어이없는 왜곡을 하고, 심지어 '갓'까지 자신들 것이라고 하는 억지 주장을 펼치는 사례도 들었다.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한 공연자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입장식에 참여하고 있다. 2022.2.5
서 교수는 "우리가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한복은 한국의 전통 의상'이라는 진실을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려야만 한다"며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에 당당히 맞서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정확히 짚어주고,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 널리 소개할 좋은 기회로 삼아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는 우리 스스로가 지켜나가야만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中 '한복 논란'에 李·尹·安 한 목소리 비판…野 "정부 저자세"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번 논란의 원인으로 우리 정부를 지목하며 동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개회식 당일(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곧바로 지적의 글을 게시하는 등 '즉각 대응'으로 공세 차단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5일) 경남 창원시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최근 문화공정이라는, 우리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대국으로서 과연 이래야 하느냐 의심이 들 정도로 납득하기 어려운 정책이 시행되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과거 역사공정을 통해서 대한민국 국민의 자긍심을 훼손한 사례가 있다"
또 "축제가 열리는 시기이기는 한데, 축제의 시간을 문화공정의 시간으로 삼지 않는가 하는 일각의 의문에 중국 정부는 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강정마을을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기자들에게 관련 질문을 받자 "고구려와 발해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찬란한 역사"라며 "남의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또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복은 대한민국 문화"라며 "중국 당국에 말한다.
각 정당도 중국을 향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림픽처럼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때 노골적으로 문화공정을 벌이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며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전통 복식인 한복을 중국 전통복장으로 등장시킨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중국 정부의 문화공정 중단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당은 중국 정부를 비판하면서도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우리 정부를 지목했다.
황규환 선대본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 정부의 저자세가 불러온 중국의 노골적인 문화공정"이라고 말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에서 "세계인의 축제가 돼야 할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중국의 문화공정으로 퇴색됐다"며 "중국의 노골적 문화공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 후보의 발언을 두고 "중국의 역사공정과 문화공정이 단지 우리 자존심 문제인가. 중국의 부당한 처사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일각의 의문'인가"라고 반문하며 "이 후보는 왜 매번 중국의 부당한 처사에 안이하고 관대한가"라고 말했다.
윤영희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복을 중국 소수민족의 복장으로 표현한 중국 정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주 대낮에 보물을 도둑질 당하고도 도둑에게 입도 뻥긋 못하는 한심한 정부"라며 "지난 5년 문재인 정부가 중국의 문화공정을 외면하고 대응을 회피해온 결과는 찬란한 꿈이 아니라 한복 도둑질로 끝났다"고 언급했다.
MC몽, 쇼트트랙 편파판정 분노→中네티즌 항의에 "내 팬 안해도 돼"
가수 MC몽이 중국 팬들의 폭격에 심경을 고백했다.
MC몽은 2월 8일 SNS를 통해 "내가 온갖 비난을 맞아도 우리나라 한국에서 태어났고 그 나라에 태어난 것만으로 음악을 하게 된 것만으로 영광이며 그것이 낙으로 산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로서 내가 큰 역할을 하지 못해 늘 죄스럽고 그래서 더 많이 선한 사람이 되고 싶고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려 노력한다.
비난은 늘 감수한다.
당연하다.
그래도 어찌 내 나라를 응원 안 할 수 있겠나"라며 "여러분도 자기나라를 사랑하듯이 나도 내 나라를 사랑하고 영원히 여기서 응원하고 세금 내며 살 것"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앞서 MC몽은 7일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 판정에 대해 분노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황대헌 선수는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음에도 편파 판정으로 인해 황당 실격 처리됐다.
황대헌뿐 아니라 이준서 선수 역시 실격 피해를 당했다.
이에 수많은 네티즌들과 스타들이 SNS를 통해 황당함을 드러냈고, MC몽 역시 가세했다.
그러자 중국인 추정 네티즌은 MC몽에게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어제까지만 해도 당신의 팬이었다. 그 게시물을 올린 순간부터는 아니다"고 항의했다.
MC몽은 "부당한 심판에 내 마음으로 항의하는 것.
그것이 당신에게 실망이라면 내 팬 안 해도 된다"고 답했다.
한편 MC몽이 언급한 '남자로서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2010년 불거진 병역 기피 의혹을 뜻한다.
당시 MC몽은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어금니 등을 일부러 발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대법원은 2012년 MC몽의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MC몽이 두 차례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병역 의무를 미룬 것에 대해서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인정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다음은 MC몽 글 전문.
제가 온갖 비난을 맞아도 우리나라 한국에서 태어났고 그 나라에 태어난 것만으로 음악을 하게 된 것만으로 영광이며 그것이 낙으로 삽니다.
남자로서 제가 큰 역할을 하지 못해 늘 죄스럽고 그래서 더 많이 선한 사람이 되고 싶고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려 노력합니다.
비난은 늘 감수합니다.
당연합니다.
그래도 어찌 내 나라를 응원 안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도 자기나라를 사랑하듯이 저도 내 나라를 사랑하고 영원히 여기서 응원하고 세금 내며 살 것입니다.
금 없어도 대한민국은 삽니다.
우리가 일등입니다.
"상처 주고 싶지 않았다".. MC몽·디아크, 中 악플 테러에 결국 사과,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대한 심경을 밝혔던 가수 MC몽, 디아크가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 테러에 결국 사과했다.
지난 7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편파 판정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조 1, 2위를 차지했지만 레일 변경에 문제가 있었다는 이유로 실격당한 황대헌, 이준서 선수를 향해 많은 연예인들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억울한 상황을 함께 공감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의 편파 판정을 문제 삼은 연예인들의 SNS에 찾아가 집단적으로 악성 댓글을 남기며 비난했다.
이에 일부 연예인들은 중국 팬들에게 사과를 하며, 상황을 무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9일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년을 함께해온 내 중국 팬분들이 단 한 번도 소중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라며 "순간 영어로 적힌 욕에 제가 흥분한 거 인정합니다.
상처를 너무 받아서 누구에게 만큼은 상처를 주고 싶은 않은 나였는데 미안해요.
다른 사람은 아니어도 내 진심으로 함께 해온 내 음악으로 울고 웃었던 내 팬들 만큼에게는 미안해요"라는 글을 남기며 사과했다.
앞서 MC몽은 황대헌, 이준서의 경기가 끝나자 "할 말을 잃었다.
이건 아니지 않나"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한 누리꾼은 DM을 통해 "나는 어제까지만 해도 당신 팬이었지만 당신이 그 게시물을 올린 순간부터는 아니다.
당신은 그냥 중국에 대한 불만을 표하고 싶었던 것 아니냐"라며 불쾌함을 내비쳤다.
그러자 MC몽은 "내 나라를 내가 응원하는 것"이라며 "부당한 심판에 내 마음으로 항의하는 것. 그것이 당신에게 실망이라면 내 팬 안 해도 된다"라고 반박했다.
또 "제가 온갖 비난을 맞아도 우리나라 한국에서 태어났고 그 나라에서 태어난 것만으로 음악을 하게 된 것만으로 영광이며 그것을 낙으로 산다"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MC몽 "편파판정 소신에 꼬리내린 적 없다" 과장 보도에 분노,
가수 MC몽이 쇼트트랙 편파 판정 관련 소신을 굽혔다는 보도에 분노했다.
MC몽은 2월 10일 SNS를 통해 "내 소신에 꼬리 내린 적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MC몽은 '편파 판정에 당당히 소신 드러냈던 MC몽,
하루만에 꼬리 내린 사연'이라는 제목의 위키트리 기사 캡처도 함께 게재했다.
MC몽은 "당신은 글로 상처주는 것이 일이겠지만 고작 몇 안 되는 몽키즈(MC몽 팬 지칭 표현)라도 내 소중한 사람이고 이 모든 일을 감싸준 내 팬들에게 내 소량의 부족함을 깨닫고 국적을 떠나 날 믿어준 사람들에게 사과한 거야. 내 성격이 그래. 아닌 거면 싸우고 맞는 거면 박수쳐"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무례한 인간아. 당신같은 사람이 더 나빠"라며 "악플은 익숙해 이젠. 근데 내가 아닌 것에 사과하겠니?
내 소중한 팬들에게만 미안한 거야. 글에는 감정이 없다지만 당신 글에는 진짜가 없어"라고 덧붙였다.
앞서 MC몽은 7일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황당한 판정으로 인해 실격 처리된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러자 중국인 추정 네티즌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MC몽에게 "어제까지만 해도 당신의 팬이었다. 그 게시물을 올린 순간부터는 아니다"고 공격했다.
MC몽은 "부당한 심판에 내 마음으로 항의하는 것.
그것이 당신에게 실망이라면 내 팬 안 해도 된다"고 답했다.
MC몽은 "내가 온갖 비난을 맞아도 우리나라 한국에서 태어났고 그 나라에 태어난 것만으로 음악을 하게 된 것만으로 영광이며 그것이 낙으로 산다.
남자로서 내가 큰 역할을 하지 못해 늘 죄스럽고 그래서 더 많이 선한 사람이 되고 싶고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려 노력한다. 비난은 늘 감수한다.
당연하다.
그래도 어찌 내 나라를 응원 안 할 수 있겠나"라며 "여러분도 자기나라를 사랑하듯이 나도 내 나라를 사랑하고 영원히 여기서 응원하고 세금 내며 살 것"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러나 계속된 중국 팬들의 비난에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MC몽은 9일 오후 SNS를 통해 "10년을 함께 해온 내 중국 팬 분들이 단 한 번도 소중하지 않은 적이 없다.
순간 영어로 적힌 욕에 흥분한 거 인정한다.
상처를 너무 받아 누구에게만큼은 상처를 주고 싶은 않은 나였는데 미안하다.
다른 사람은 아니어도 내 진심으로 함께 해온 내 음악으로 울고 웃었던 내 팬들만큼에게는 미안하다"고 밝혔다.
한편 MC몽이 언급한 '남자로서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내용은 2010년 제기된 병역 기피 의혹을 가리킨다.
당시 MC몽은 입대를 면하기 위해 어금니 등 치아를 고의로 발치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대중적 비판을 받았다.
MC몽은 병역 기피 혐의 관련 재판을 받은 끝에 2012년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MC몽이 두 차례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병역 의무를 미룬 것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해당한다며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디아크는 한 네티즌과 나눈 DM 내용이 공개되며 중국 네티즌에게 뭇매를 맞았다.
공개된 DM에서 디아크는 "판정 X같이 하던데"라며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중국 연변 출신인 디아크가 한국의 편에 서자 중국 네티즌들은 디아크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디아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고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중국어를 잘 구사하지 못해 사람들을 오도했다.
심판의 판정으로 중국 선수와 내 조국이 욕 먹는 일에 화가 났다.
조상이 누군지 잊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베이징 동계 올림픽 파이팅. 중국 파이팅. 저도 중국 조선족으로서 한국에 중국 전통문화를 영광스럽게 전파하겠다.
나는 나의 조국을 사랑한다"라고 강조했다.
中 언론 망언 "팔 뻗칠 수밖에 없었어" 나쁜 손 옹호,
선수 본인이 파울을 시인했음에도 중국 언론은 '선수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런쯔웨이는 지난 9일(한국시간) 베이징 캐피털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준결승 3조 경기에 출전해 실격 판정을 받아 탈락했다.
그는 박장혁(스포츠토토)과 함께 3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런쯔웨이는 2위로 경기를 진행하던 도중 인코스로 추월을 시도한 아딜 칼리아크메도프(카자흐스탄) 선수를 확인한 뒤 팔로 인코스를 막았다.
칼리아크메도프는 런쯔웨이의 팔에 경기장 안쪽으로 밀리며 후방으로 밀려났다.
이후에 박장혁이 두 바퀴를 남겨둔 가운데 런쯔웨이의 인코스로 추월에 성공했다.
런쯔웨이는 인코스로 들어오는 박장혁이 반칙을 범했다며 팔을 들어 항의하는 할리우드 액션을 취했다.
경기는 리우 샤오앙(헝가리)이 1위, 박장혁이 2위, 런쯔웨이가 3위로 들어왔다.
경기 직후 비디오 판독이 길게 이어졌고 앞선 상황에서 런쯔웨이가 칼리아크메도프에게 팔을 뻗은 것이 반칙으로 지적돼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다.
박장혁의 인코스 추월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중국 현지 언론은 런쯔웨이의 파울 판정에 억울함을 표현했다.
중국 언론 시나 스포츠는 "런쯔웨이가 4~5위에서 따라가며 경기를 시작했고 칼리아크메도프와 2위 자리를 경쟁하면서 자리를 지켰다.
파울 플레이가 의심됐고 결국 그는 실격됐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팔을 뻗을 수 밖에 없었다"라며 파울 행위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려고 애썼다.
오히려 런쯔웨이가 스스로 "수준 낮은 행위였다.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라며 파울을 시인했을 정도였다.
중국 언론은 이런 와중에도 선수들을 감싸고 돌며 파울 행위를 옹호하는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남자 1,500m에선 황대현(강원도청)이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추하다...中 네티즌, '金' 황대헌 SNS '사이버 테러'
중국 네티즌들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황대헌의 SNS까지 찾아갔다.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1위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이자 1000m에서 발생한 편파 판정을 이겨내고 따낸 금메달이기에 더욱 감동적이고 값진 성과였다.
10명이 펼친 1500m 결승전에 중국 선수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총 3명의 중국선수가 1500m 준준결승에 참가했지만, 런쯔웨이를 제외하곤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홀로 준결승에 나선 런쯔웨이도 준결승 3조 경기에서 블로킹에 따른 실격 판정을 받아 결승행에 오르지 못했다.
중국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하지도 못했는데, 한국 선수가 금메달까지 획득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단단히 열이 올랐다.
황대헌의 금메달 소식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황대헌의 개인 SNS에 찾아가 한국어로 '친절히' 번역까지 해가며 비난을 쏟았다.
일부 중국인들은 한국인 코스프레까지 하는 '정성'까지 보였다.
비난의 내용도 다양했다.
"한국 반칙, 쓰레기 스포츠 정신!",
"한국의 반칙성 플레이, 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지 않는거야?"와 같이 경기 내용에 대해 비난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한국 사람, 세상에서 가장 징그러운 종족이에요",
"한국인은 성형할 때 얼굴에 바이러스를 주입해",
"한국 정부는 한국인을 죽이는 것을 좋아한다고 들었어요"와 같은 인신 공격까지 서슴치 않고 작성했다.
심지어 세월호를 들먹이며 비난을 보내는 댓글도 존재했다.
이외에도 중국 국기로 댓글을 도배하거나 구토하는 표정과 배설물, 한국 남성을 조롱하는 의미로 알려진 손가락 모양 이모티콘으로 댓글창을 도배했다,
"김선태 감독과 안현수 코치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게 된 이유와 얄궂은 운명의 장난,
아무리 스포츠 세계에 국경은 없다고 하지만, 이 얼마나 얄궂은 운명인가? 이 표현은 아주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2.4~2.20)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선태(46) 감독,
김 감독은 평창동계올림픽 때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 3개(남녀 1500m, 여자 3000m 계주)를 일궈내며 지도자로서 화려한 꽃을 피웠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출신으로 러 시아로 귀화한 뒤 2020년 선수 은퇴를 선언한 안 코치는 지난해 중국의 부름을 받고 중국 쇼트트 랙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과 중국은 이번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사실 두 팀간의 신경전도 치열하다.
2월 7일 치러진 남자 쇼트트랙 1,000m준결승 경기는 편파 판정 논란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황대헌의 경우 경기에서 3위로 출발했지만 결승선을 4바퀴 남기고 중국 선수들을 모두 제치 면서 선두로 올라섰고 결승선까지 통과했다.
심판은 이날 이준서에게 헝가리 선수와의 접촉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판정을 내렸 다.
김선태 감독과 안현수 코치의 모습은 한국의 편파 판정 여부는 아랑곳하지 않는 듯한 모습으 로 국내 누리꾼들에게 맹렬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한국은 훌륭한 선수들과 유능한 감독과 코치를 왜 다른 나라에 빼앗기고 있는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이들에게 어떤 대우를 해 줘야 하는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심각 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왜 다른 나라로 떠났느냐, 뭐하는 짓이냐 등 이런 말은 이제는 소용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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