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대장동 막느라 지친다… 돈 많이 들어” 로비 정황, 김만배 "320억 나눠 가지면 되나"…대장동 이익 분배 공모 정황, 정영학 녹취 공개… '50억 클럽' 실명 거론, ‘정영학 녹취록’서 이재명 언급… 남욱 “시장님 당선에 포커스 맞춰야”,,,
김만배 "320억 나눠 가지면 되나"…대장동 이익 분배 공모 정황,
정영학 녹취 공개… '50억 클럽' 실명 거론,
정영학 "아들 50억 컨소시엄 유지 대가라 들어"...곽상도 "왜 거짓말 하나"
‘정영학 녹취록’서 이재명 언급… 남욱 “시장님 당선에 포커스 맞춰야”
대장동 재판 2013년 녹취록 공개,
정영학과 ‘재선 전략’ 대화 나눠,
김만배 “(강)한구형은 내가 돈 전달”
시의원 로비 정황도 연일 드러나,
대장동 사업 두고 남욱 “4000억짜리 도둑질”…‘정영학 녹취록’ 법정서 공개,
'정영학 회계사 녹음파일' 증거조사 진행,
김만배 “대장동 막느라 지친다… 돈 많이 들어” 로비 정황,
“이재명 게이트 때문에.” “윤석열은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
안민석 “‘공주승마 의혹’ 제기하니 檢 표적 수사”… 정유라 “300조 구경 좀”
이재명 45점8% vs 윤형선 49점5%…계양을 오차범위 내 첫 역전, "자업자득,,,!?
정유라 "윤석열 찍었다…상처받았지만, 민주당 5년 버틸 자신없어"
"도움 주는 지인들 있다, 2차 가해 그만두시길"
정유라의 반격이 시작됐다… ‘조국·안민석·주진우·김어준’ 고발, 안민석 “‘공주승마 의혹’ 제기하니 檢 표적 수사”… 정유라 “300조 구경 좀”,,,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장 제출,
“무차별 허위 폭로… 억울함 밝히고자 용기 내"
김만배 "320억 나눠 가지면 되나"…대장동 이익 분배 공모 정황,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만배씨가 2020년 대장동 개발사업의 예상 이익을 이른바 ‘50억 클럽’으로 불리는 인사 등에게 얼마나 분배할지를 논의한 대화 내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준철)는 6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의 속행 공판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정 회계사 녹취록 파일을 재생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씨는 정 회계사와 ‘누구에게 50억’ ‘누구에게는 20억’ 등 수익 배분을 계획하며 “총 320이지? 320억이면 나눠 가지면 되니까”라고 말한다.
이어 계산이 맞는지 확인하려는 듯 “그럼 (총액이) 뭐가 되지? (종이에) 써서”라며 분양 이익금과 나눠줄 액수를 맞춰 보는 정황이 나왔다.
김 씨는 또 “50개 나갈 사람을 세 줄게”라며 “박영수(전 특검), 곽상도(전 국회의원), 김수남(전 검찰총장), 홍선근(머니투데이 그룹 회장), 권순일(전 대법관) 그리고 강한구(성남시의회 의원) 3억”이라고 말한다.
정 회계사는 “50, 50, 100, 200, 300”이라며 이들에게 돌아갈 분배액을 더해 계산하는 듯한 상황도 나타났다.
법정에서는 음질이 고르지 않지만, 특정인의 이름과 액수, 숫자 덧셈 등이 대화 내내 이어졌다.
검찰은 파일 재생에 앞서 “곽상도와 권순일, 박영수 등 소위 ‘50억 그룹’으로 알려진 사람을 포함해 대장동 사업의 조력자에게 지급할 금원의 액수와 조달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중간 점검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지난 2일부터 증거조사를 위해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을 법정에서 재생하고 있다.
이 녹취록은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김씨와 정 회계사 등 관련자들의 대화 내용이 담겨 사건 초기부터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으로 관심을 모았다.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약속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50억 클럽’에는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박영수 전 특별검사,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권순일 전 대법관 등의 이름이 거론돼왔다.
검찰은 이들 중 곽 전 의원을 구속기소했고, 박 전 특별검사와 권 전 대법관을 비롯한 인물들에 대해서는 처분을 내리고 있지 않다.
정영학 "아들 50억 컨소시엄 유지 대가라 들어"...곽상도 "왜 거짓말 하나"
'대장동 개발 뇌물'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의 공판에서 정영학 회계사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거짓말로 50억 클럽을 말할 이유가 없다.
곽 전 의원 아들에게 컨소시엄 유지 대가로 50억원을 줬다고 들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 등 3명의 2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정 회계사는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녹취록 내용과 같이 2020년 3월24일 분당 판교 한 카페에서 김씨와 대화했고, 곽 전 의원을 포함한 고위 법조인에게 50억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들었다"고 증언했다.
검찰의 공소사실, 변호인들의 주장, 정 회계사의 증언 등을 종합하면 당시 대화의 주제는 화천대유의 직원들 상여금 약 280억원을 부담할 주체였다고 한다.
정 회계사가 A12블록 이익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하자 김씨가 '예상되는 이익 420억원은 쓸 곳이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 녹취록의 골자다.
50억원씩 6명이어서 300억원이고, 100억원은 분양업자의 몫, 20억원은 시의원 몫이라는 것이다.
김씨 측은 정 회계사가 비용부담을 회피하려고 하면서 A12블록 이익을 언급하자 거짓말로 '50억 클럽'을 말했다는 입장이다.
곽 전 의원 측 역시 거짓말인 녹취록을 바탕으로 수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회계사는 "제가 수고한 것보다 많이 받는다고 생각해서 약 200억원 상당 비용을 기꺼이 부담했다.
이런 상황에서 420억원 이익에 대해 김씨가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정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 중에는 2020년 3월30일 분당의 한 노래방에서 대화를 녹음한 파일도 있다.
이 자리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함께 있었다고 한다.
유 전 본부장은 그 자리에서 "비밀을 아는 사람들 입막음을 위해 이 정도는 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사됐다.
여기서 '비밀'이란 유 전 본부장과 대장동팀이 유착했다는 것이고, 입막음 비용이 약 280억원 정도라고 했다고 정 회계사는 말했다.
당시 변호사였던 권순일 전 대법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3명에게는 고문료로 약 50억원을 지급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다고 한다.
당시 현직 국회의원이던 곽 전 의원에게 지급할 방안도 논의했다고 한다.
정 회계사는 그 방안에 대해 "아이들을 통해 주면 된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정 회계사는 김씨가 "곽 전 의원 아들은 막내(급 직원)인데 어떻게 50억원을 주느냐"고 한 녹취록 내용을 불러주자 "네"라고 했다.
곽 전 의원 아들은 2015년에 입사해 지난해 퇴직했고, 성과급과 퇴직금 등 명목으로 25억원(50억원에서 세금 공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 회계사는 검찰에서 '양모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전무로부터 곽 전 의원 아들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지급하는 것은 컨소시엄이 깨지지 않게 하는 대가라고 들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곽 전 의원 아들의 최초 계약서 속 성과급은 5억원이었다고 검찰은 조사했다.
이후 10배인 50억원으로 늘었고, 양 전무는 이 금액을 지급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정 회계사는 말했다.
정 회계사는 당시 화천대유 양모 전무는 "불법적인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며 곽 전 의원 아들에게 50억원을 지급하는 서류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양 전무를 달래기 위해 김씨가 '컨소시엄 깨지는 것을 막아준 대가로 50억원을 지급하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 말을 양 전무에게 정 회계사가 전해 들었다고 조사됐다.
다만 양 전무는 검찰에서 정 회계사에게 이 같이 말해준 적이 없고, 곽 전 의원 아들에게 50억원을 지급하는 이유를 김씨 혹은 정 회계사에게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천대유의 사업은 경쟁 컨소시엄이 하나은행에 참여를 제안, 하나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이탈할 경우 좌초될 위기였다.
정 회계사는 하나은행이 경쟁 컨소시엄에 참여했을 경우 총 1500억원 상당의 이익을 봤을 것으로 추측했다.
반면 곽 전 의원 측 변호인은 '50억원을 지급한다면 왜 세금을 거의 절반가량 공제하는 성과급 등 명목으로 지급하겠느냐'는 취지로 지적했다.
곽 전 의원도 오전 재판을 마치자 정 회계사에게 "왜 거짓말을 하느냐"고 외치기도 했다.
한편 정 회계사는 녹취록 제출 이유에 대해 "대장동 사업의 설계자이고, 여러 상황이 저 때문에 발생했다는 것이 두려웠다.
김씨 주변에 정치인, 고위 법조인 등 높은 분들이 많아서 두려워서 제출했다"고 했다.
곽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아들의 성과급 등 명목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로부터 약 25억원(50억원에서 세금 공제)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영학 녹취록’서 이재명 언급… 남욱 “시장님 당선에 포커스 맞춰야”
대장동 재판 2013년 녹취록 공개,
정영학과 ‘재선 전략’ 대화 나눠,
김만배 “(강)한구형은 내가 돈 전달”
시의원 로비 정황도 연일 드러나,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공판에서 사건의 핵심 증거인 ‘정영학 녹취록’이 재생되면서 대장동 사건 관련자들의 성남시의회 로비 정황이 연일 드러나고 있다.
녹취록에는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도 언급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준철)는 2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의 배임 혐의 등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고 녹음 파일을 재생했다.
김씨 등은 대장동 개발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과정 등에서 성남시의회를 상대로 로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2013년 3월 정 회계사와 김씨 사이 통화 내용을 재생하며 “대장동 개발사업 이익을 약속했던 사람들에게 주고, 강한구(전 성남시의회 의원) 로비는 김씨가 맡겠다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2012년 성남도개공 설립에 유보적 입장이던 강 전 의원이 이후에 찬성 의견을 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정 회계사에게 “나중에 그 사람들에게 갈 돈은 어떻게 받느냐”고 물었고, 정 회계사는 “비용을 얘기해 주시면 회사에 책정해 놓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겠다고 하시면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씨는 “한구 형은 누가 전달해야 하느냐”고 되물은 뒤, “한구 형은 내가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회계사도 “그게 맞는 것 같다”며 “나중에 그쪽에서 문제 생기면 책임지셔야 한다.
예를 들어 하나도 못 받아서 못해 주겠다 이런 건 안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2013년 4월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의 대화 내용도 재생했다.
해당 녹음 파일에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고문의 재선을 위해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는 부분도 있다.
남 변호사는 “시장님 선거를 우리가 어떻게 당선시킬 것이냐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야 된다”며 “은밀하게 선관위 쪽 라인을 대 봐라.
오늘 그 얘기를 하더라고”라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또 대장동과 결합개발이 추진됐다가 사업분리가 결정된 제1공단과 관련해 유 전 본부장이 “1공단 수용할 거다”,
“시장님한테 하면 되니까 걱정하지 마라”,
“적당히 시장님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고 정 회계사에게 전했다.
대장동 사업 두고 남욱 “4000억짜리 도둑질”…‘정영학 녹취록’ 법정서 공개,
'정영학 회계사 녹음파일' 증거조사 진행,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받는 남욱 변호사(사진)가 대장동 사업을 두고 "4000억원짜리 도둑질"이라고 말한 녹취록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3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배임) 등 혐의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선 전날에 이어 '정영학 회계사의 녹음파일'에 대한 증거조사가 이뤄졌다.
정 회계사의 녹음파일은 2012~14년, 2019~20년 김씨 등과 나눈 대화 및 통화를 녹음한 것으로 대장동 사건의 핵심 증거로 꼽힌다.
검찰은 2014년 11월5일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의 대화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하면서 "정민용 변호사와 김민걸 회계사가 공사에 취업하고 남 변호사가 정 변호사에게 대장동 사업 잘 부탁드린다고 휴대전화를 만들어 주면서 얘기한 부분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또 "통화 말미에 남욱이 '4000억짜리 도둑질하는 데 완벽히 하자, 문제 되면 게이트 아니라 대한민국을 도배할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녹음파일에서 남 변호사는 "(김민걸 회계사에게)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사람 누구냐,
정영학 회계사라고 내가 그랬다"며 "(김 회계사에게) 뭐가 걱정이냐.
휴대전화 만들어서 3개월만 비밀리에 통화해 추진, 정리하면 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 변호사는 대장동 사업을 두고 "4000억원짜리 도둑질"이라며 "(문제가 되면) 게이트 수준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도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화천대유와 관계사인 천화동인 1~7호는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이 전체 주주에게 배당한 5903억원 중 68%인 4040억원을 배당금으로 받았다.
2014년 11월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기 전으로, 검찰은 남 변호사 등이 사업 초기부터 불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남 변호사 등은 화천대유와 그 관계사 천화동인 1~7호에 최소 651억원 상당의 택지개발 이익과 최소 1176억원 상당의 시행이익을 몰아주고 공사에 수천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법상 배임) 등으로 기소됐다.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 추진 당시 남욱 변호사에게 뇌물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도 공개됐다.
2013년 10월4일 정 회계사와 남 변호사의 통화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에서 정 회계사는 "지난 번에 들려주신 적 있지 않느냐.
'유유' 갖고 오라고 난리치는 것 들었다"며 "좀 심했다.
돈 맡겨놓은 것처럼, 빚쟁이 다루듯이 하더라"고 말했다.
정 회계사가 언급한 '유유'는 유동규 전 본부장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남 변호사는 "신경써야 할 것 아니다"며 "완전 지겹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파일에 대해 "유동규가 남욱에게 금전을 요구하고 이를 재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전 본부장은 배임 혐의 외에도 사업편의 제공을 대가로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 등으로부터 3억5200만원의 뇌물을 받고 대장동 개발사업 이익 중 700억원을 김씨 등으로부터 받기로 약속하고 실제 5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김만배 “대장동 막느라 지친다… 돈 많이 들어” 로비 정황,
“이재명 게이트 때문에.” “윤석열은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및 로비 의혹 사건 공판에선 대장동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이 같이 말한 내용이 담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 녹음파일이 재생됐다.
2020년 10월 26일자 녹음파일에 따르면 김 씨는 정 회계사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오리동 LH 사옥 개발사업 참여를 논의하던 중 “이재명 게이트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선 같은 해 10월 30일 성남 분당구의 노래방에서 녹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 김 씨, 정 회계사 간 대화 녹음파일도 재생됐다.
같은 해 7월 29일자 녹음파일에는 김 씨의 정관계 로비 정황이 담겼다.
안민석 “‘공주승마 의혹’ 제기하니 檢 표적 수사”… 정유라 “300조 구경 좀”
이재명 45점8% vs 윤형선 49점5%…계양을 오차범위 내 첫 역전, "자업자득,,,!?
여론조사업체 STI 가 지난 19~20일 양일간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 지지율은 45점8%, 윤 후보는 49점5%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92점9%로 집계됐다.
이 후보 지지층의 93점3%와 윤 후보 지지층의 92점4%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49.8%가 이 후보를, 45점9%가 윤 후보를 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점4%다.
정유라 "윤석열 찍었다…상처받았지만, 민주당 5년 버틸 자신없어"
"도움 주는 지인들 있다, 2차 가해 그만두시길"
‘국정 농단’ 사건으로 수감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열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또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입장을 밝힌 정씨는 지난 27일 누리꾼들을 향해 “메달을 날로 딴 게 아니라고, 4인 중 3인 성적 합산에 3등이었다고, 삼성 말을 빌려 탄 게 아닌 개인 마필이라고 말씀드렸다”면서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고, 더 이상 허위사실로 인해 제 노력까지 폄하하는건 묵과 안 하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두고 언쟁을 벌이는 누리꾼들에겐 “누구보다 윤 당선인한테 상처 입은 건 나”라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보수가 뭉쳐야 할 때라고 생각해서 저도 윤 당선인을 찍었다.
그러면서 “우리 아기 학교 데려다 줄 때 제가 가면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취급을 받을지 상상이나 해보셨느냐”라고 따지며 “지금껏 아이 학예회 한 번 가본 적 없다. 전부 아주머니 보냈다.
앞서 윤 당선인은 검사 시절이었던 2016년 최서원씨 특검 수사팀장으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해 중형을 끌어낸 바 있다.
윤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취임식 초청장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은 오는 5월 10일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유라의 반격이 시작됐다… ‘조국·안민석·주진우·김어준’ 고발, 안민석 “‘공주승마 의혹’ 제기하니 檢 표적 수사”… 정유라 “300조 구경 좀”,,,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장 제출,
“무차별 허위 폭로… 억울함 밝히고자 용기 내"
“내 인생이 망해지게 된 것은 국회의원들의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다.”
국정농단 사태의 주역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의 딸 정유라씨가 지금까지 자신에게 제기됐던 무분별한 의혹제기에 대해 반격에 나섰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정농단 정국에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해온 민주당 측 인사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5일 정계에 따르면 정씨는 전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조 전 장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주진우 전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서울경찰청에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와 강용석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동행했다.
정씨는 “2016년 후반부터 대통령비선실세 파동 정국에 저에 대한 ‘아니면 말고’ 식의 무차별 허위 폭로가 이어졌지만 저는 검찰 단계에서 기소유예 처분으로 사건이 종결됐다”며 “이제 세상에 억울함을 밝히고자 용기를 냈다”며 고소 취지를 설명했다.
정씨는 2017년 조 전 장관이 자신이 쓴 게시글 일부를 인용해 명예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정 씨가 이화여대 부정입학 논란과 관련해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있는 우리 부모 가지고 감 놔라 배 놔라 하지 말고. 돈도 실력이야”라고 쓴 게시글을 인용했다.
정씨는 해당 게시글이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전인 2014년 자신의 친구와 사적으로 나눈 비공개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정씨는 고소장에 “이화여대 입학과 관련해 쓴 메시지가 아닌데 ‘돈이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배금주의자 내지 매우 뻔뻔한 인격을 가진 후안무치한 자로 만들었다”고 적었다.
강 예비후보는 “해당 글은 정 씨가 친구와 싸우다가 나온 우발적인 대화에 불과했을 뿐, 국민들을 상대로 한 이야기가 아니었다”며 “조국은 해당 문장을 발췌해 왜곡함으로써 정 씨를 국민들에게 가장 나쁜 마녀로 만들고 말았다”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정 씨 가족이 300조 원을 해외에 숨기고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는데 이제 와서는 ‘말도 꺼낸 적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며 “주진우와 김어준은 방송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조 전 장관의 딸인 조민씨에 대한 인권문제가 표면화되자 지난달부터 공개적인 행보에 나섰다.
그녀는 지난달 가세연 채널을 통해 “조국씨 딸은 편들어주는 사람이라도 있지만 나는 가족 전체가 난도질 쳐졌다”며 자신과 동일한 잣대로 보라며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안민석 “‘공주승마 의혹’ 제기하니 檢 표적 수사”… 정유라 “300조 구경 좀”
안 의원, 2014년 오산교통 횡령사건 관련 朴정부 시절 검찰 공수처에 고소,
‘국정 농단 사태’로 수감 중인 최순실씨(본명 최서원) 딸 정유라씨가 박근혜 정부 시절 검찰의 ‘표적 수사’를 당했다고 주장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300조. 저도 구경 한번 해보고 싶다”고 저격했다.
정씨는 2일 오후 페이스북에 안 의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안민석) 의원님 지인 아들 추켜세워 주려고 없는 선발 비리까지 만들어서 진짜인 양 허위 사실 유포하셔 놓고 진짜 진 빠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선발 비리로 처벌받은 사람 있나? 없지 않나”라며 “아시안 게임 전수조사 좀 꼭 좀 부탁드린다.
저 독일 국세청에 고발도 꼭 해달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정씨는 최근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돈이 한 푼도 없다”면서 안 의원이 제기한 은닉 재산 의혹은 허위라고 반박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자신이 ‘최씨의 은닉재산 규모가 300조원’이라고 주장했다는 내용에 대해 “극우진영에서 날조한 가짜뉴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2월 페이스북에 “미국 정부는 1976년부터 박정희의 통치자금을 조사했고, 1978년 미 의회 프레이저 위원회가 발간한 보고서는 박정희 통치자금 규모를 8조로 추산했다”며 “이것이 현재 300조원 규모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근거로) 박정희 통치자금 300조라고 추정했더니 일각에서 ‘최순실 은닉재산 300조’로 날조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 의원은 최씨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검찰로부터 표적 수사를 당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를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원불명의 검찰 기획수사 지시자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안 의원은 지난 2014년 수원지검이 수사한 오산교통 횡령 사건이 청와대 하명에 의한 기획수사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최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자 검찰이 오산교통 사장에게 ‘안 의원에게 1억원을 줬다’는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는 취지다.
오산교통 사장 A씨는 관련 진술을 거부했고, 이후 별도 횡령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 관련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주자로 나서 “2014년 4월8일 저는 바로 이곳에서 최순실, 정유라의 승마공주 특혜를 밝혔다.
그 대가는 저에 대한 기획수사였다”며 “청와대가 왜 야당 정치인이 업체로부터 1억 받았다는 음모를 꾸미느냐”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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