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30일 화요일

임영웅, 광주까지 퍼진 영웅시대 하늘 물결…올해 한국차 미국 수출 8년 만에 100만대 돌파‥역대 최대, 전 세대 통합의 장, 기대수명 82년의 한국인, 17년은 골골거린다, ‘에스파 버전’으로 재탄생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임영웅, 광주까지 퍼진 영웅시대 하늘 물결…올해 한국차 미국 수출 8년 만에 100만대 돌파‥역대 최대, 전 세대 통합의 장, 기대수명 82년의 한국인, 17년은 골골거린다, ‘에스파 버전’으로 재탄생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임영웅, 광주까지 퍼진 영웅시대 하늘 물결…전 세대 통합의 장,

올해 한국차 미국 수출 8년 만에 100만대 돌파‥역대 최대, 

"기대수명 82년의 한국인, 17년은 골골거린다,

프레퍼들, 정부나 미디어 신뢰하지 않아,

샘 올트먼·스티브 허프먼 등도 유명 프레퍼,

‘에스파 버전’으로 재탄생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정태춘이 '아, 대한민국…'을 발매하며 고군분투에 불을 지핀 가요 검열 철폐 운동은 《시대유감》이라는 핵폭탄을 만나,,,
기성세대들에 대한 분노 담은 《시대유감》
"시대유감"


임영웅 ‘IM HERO’, 광주 들썩이게 한 고품격 축제의 장,

가수 임영웅이 광주를 하늘색 물결로 물들이며, 또 한번 팬클럽 영웅시대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가 열렸다.

가수 임영웅이 광주를 하늘색 물결로,

이날 임영웅은 여전히 음원사이트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정규 1집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비롯해 ‘무지개’와 ‘사랑해 진짜’ 등 수록곡들을 선보이며 온몸이 반응하는 고품격 축제의 장을 펼쳤다.

감동과 재미, 감성 다 잡은 무대의 향연은 관객들의 떼창과 박수갈채를 쏟아내게 했고 남녀노소 나이 불문 전 세대를 통합시키며 약 20500명(3일 기준)과 함께 150분간의 축제는 멈추지 않았다.

무엇보다 오는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이 다가오는 만큼 공연이 끝난 후 깜짝 생일 파티까지 진행됐다.

임영웅의 콘서트, 감성 다 잡은 무대의 향연은 관객들의 떼창과 박수갈채를 쏟아내게 했고 남녀노소 나이 불문 전 세대를 통합시키며 약 20500명(3일 기준)과 함께 150분간의 축제,

관객들은 정성껏 생일 축하 노래를 열창했고 임영웅은 감사함을 전하며 팬들과 생일도 기념했다.

노래와 감성, 누구나 참여 가능한 현장 이벤트 등으로 전국 방방곡곡 자신의 매력을 대방출하고 있는 임영웅은 매 지역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고양에 이어 창원 그리고 광주까지 들썩이게 한 임영웅의 콘서트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도 개최된다.


올해 한국차 미국 수출 8년 만에 100만대 돌파‥역대 최대, 

11월 누적기준 대미 수출 117만2612대,
2015년 첫 100만대 돌파 이후 8년 만,
전기차·고부가차량 등 수출차종 다변화, 
“미 IRA 발효에도 선전했다” 평가 나와등록,

올해 미국으로 수출된 국산 자동차가 8년 만에 100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까지 거뒀다.

저가의 소형차 위주 판매에서 벗어나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와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차 등 수출 차종을 다변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3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된 자동차 대수는 117만2612대로 집계됐다.

지난 1986년 한국 소형차 ‘엑셀’이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대미 수출물량이다.

12월 통계까지 더해지면 대미 수출대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산차의 미국 수출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106만6164대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이다.

국산차의 미국 수출대수 100만대 돌파는 2015년이 처음으로, 그해 정점을 찍고 나서 2016년에는 96만4432대로 감소했다.

2017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보호무역주의 여파로 연간 수출대수가 그해를 포함해 5년간 90만대를 밑돌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인 2021년에는 80만대도 넘지 못했다.

하지만 현대차·기아를 포함한 한국차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공급망 위기 속 반도체와 부품 수급난에도 발 빠르게 대처하면서 대미 수출에 활로를 찾았다.

부품 부족으로 완성차 제조에 어려움을 겪은 글로벌 경쟁 업체와 달리 제때 출고가 가능한 한국차의 미국 진출과 판매가 자연스럽게 늘었다.

그 결과 지난해 미국 수출대수는 94만23대에 달하며 7년 만에 반등했고, 올해는 11개월 만에 역대 최대 연간 수출 실적까지 냈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차 위상이 수출대수 100만대를 처음 달성했던 2015년과는 질적으로 달라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미 수출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게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친환경차(전기차·수소전기차·하이브리드차)의 미국 수출대수는 13만400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9.5%나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 대미 전체 수출대수에서 친환경차 비율도 11.4%에 이른다.

특히 국산 전기차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자동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 상황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 아이오닉 5의 미국 판매량(3만657대)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과 비교해 33.4% 늘었고,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올해 미국 내 판매대수는 지난해보다 10.6% 증가한 6만2372대였다.


"기대수명 82년의 한국인, 17년은 골골거린다,

건강수명, 66.3세에서 2년 만에 65.8세로 줄어들어,

‘건강하지 못한 비만’ 증가세가 원인,

통계청이 발표하는 ‘생명표’는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몇 살까지 살 수 있는지를 추정한 통계표다.

최신 자료인 ‘2022년 생명표’를 보면 2022년에 태어난 아이는 82.7년(남자 79.9년, 여자 85.6년) 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니까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7년이고, 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기대수명 80.6년보다 약 2년 길다.

문제는 이 기대수명이 전년보다 약 1년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1970년 62.3년이던 한국인 기대수명은 꾸준히 늘어나 2021년 83.6세로 최고치에 도달한 후 2022년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기대수명이 82.7세라도 그동안 건강하게 산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대수명에는 건강하게 사는 구간(건강수명)과, 질병이나 사고로 아픈 시기(유병 기간)가 있다.

2022년 출생아의 건강수명은 65.8년(남자 65.1년, 여자 66.6년)으로 예상된다.

유병 기간은 16.9년(남자 14.8년, 여자는 19년)이다.

즉, 한국인은 약 65년 동안 건강하게 지내고 약 17년 동안 골골거린다는 의미다.

특히 여자의 유병 기간은 남자보다 길다. 

기대수명 감소보다 더 심각한 것은 건강수명마저 내림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통계청이 집계한 2020년 건강수명은 66.3년이었는데, 불과 2년 만에 0.5년 줄어든 65.8년이 된 것이다.

또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0년 건강수명(70.9년)과 비교하면 5.1년이나 감소했다.

게다가 2022년 건강수명 65.8년은 2012년 65.7년과 비슷하다.

결국 지난 10년 동안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늘어나지 않은 셈이다.

따라서 한국인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모두 감소세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국인의 기대수명·건강수명 정점 찍고 내리막, 

2023년 11월 서울의 한 호텔에 18개국 장수 전문가 약 2000명이 모였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마련한 국제포럼으로, 유엔(국제연합)이 지정한 ‘건강 노화 10년(2021~30년)’ 계획을 추진하는 자리였다.

건강 노화란 노년기에 건강하고 좋은 삶을 영위한다는 개념으로 건강수명과 맥이 통한다.

이처럼 건강수명은 세계적인 관심사지만 우리 건강수명은 오히려 줄어들기 시작했는데, 그 배경에 비만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중대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비만율이 높은 시·군·구 10곳 중 8곳의 건강수명이 전국 평균 70.9년(2020년 기준)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돼, 해당 지역은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비만율은 심상치 않다.

비만율은 체질량지수(MBI)가 25kg/㎡ 이상인 사람의 분율을 말한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보면 국내 비만율은 2022년 기준 32.5%다. 전반적으로 남자(40.2%)가 여자(22.1%)보다 비만율이 높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연령은 남자는 30대(51.4%), 여자는 70대(30.6%)로 집계됐다.

30대 남자는 2명 중 1명이 비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셈이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신체활동마저 감소했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7~19년 23.5%에서 2020~22년 21%로 떨어졌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비만은 높은 위험성에 비해 질환이라는 인식이 낮다.

또 비만은 중대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의료비 가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만은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실천 등 경각심을 갖고 꾸준히 잘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비만율 32.5%…‘건강한 비만’도 심근경색·뇌졸중 위험도 높여,

비만도 유형이 있는데, ‘건강하지 못한 비만(MUO)’과 ‘건강한 비만(MHO)’으로 나눠볼 수 있다.

건강하지 못한 비만은 비만이면서 대사증후군 지표가 2가지 이상인 경우다.

건강한 비만은 비만이지만 대사증후군 지표가 없거나 1가지만 있는 경우다.

10년간 한국인의 비만 유형을 추적한 결과, 건강하지 못한 비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유철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해 국내 20세 이상 성인 전체 인구를 분석했다.

대사증후군 지표로는 허리둘레(남자 90cm 이상, 여자 80cm 이상), 중성지방(150mg/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 혈압(130/85mmΗg 이상 혹은 고혈압약 투약 중), 공복혈당(100mg/dL 이상 혹은 혈당조절약 투약 중)이 있다. 

분석 결과, 한국인의 비만 유병률은 10년간 상승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32.1%에서 2017년 34.4%로 높아진 것이다.

특히 남성에서는 전체적으로 비만 유병률이 상승했고, 그 가운데 건강하지 못한 비만 인구가 약 25%에서 약 30%로 늘어났다.

여성에서는 비만 유병률의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지만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이 다소 증가했다.

이러한 남녀 간 차이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20·30대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황유철 교수는 “대사 지표를 분석해 우리나라의 건강한 비만과 건강하지 못한 비만의 유병률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같은 비만이더라도 건강하지 못한 비만은 앞으로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향후 젊은 인구, 특히 남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강한 비만도 안심할 처지는 아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학 보건연구소가 2021년 연구한 바에 따르면, 건강한 비만인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이 18% 높으며 심부전 위험과 호흡기 질환 위험은 무려 각각 76%와 28% 높다.

건강한 비만의 3분의 1은 3~5년 이내에 건강하지 못한 비만으로 바뀐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사망자 중 74.3%(약 28만 명)는 만성질환으로 사망했다.

비만과 높은 콜레스테롤혈증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강희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의학 발전으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이 수명을 깎아먹는 것은 염증과 퇴행성 질환인데 이들의 주요 원인이 비만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평생 조절하면서 사는 이유는 그것들이 다른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비만도 많은 병을 유발한다.

따라서 비만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 억만장자들은 지하벙커를 만드는 걸까?

저커버그, 하와이에 상암월드컵경기장 4분의 3 규모 지하기지 건설,

“실리콘밸리 부호들 절반 이상이 ‘인류 종말’ 대비 지하벙커 마련 추정”

1236억 달러의 재산으로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 세계 부호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지구 종말에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하벙커를 갖춘 거대 복합생존시설을 미국 하와이에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의 부호들이 대재앙에 대비하기 위한 지하벙커를 건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콜로라도주의 샤이엔 마운틴 공군기지 안에 있는 지하벙커로 이곳은 30메가톤의 핵폭탄과 화학·생물학·방사선 공격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PA 연합뉴스 캡처,

미국 IT 전문매체 ‘와이어드’와 가십에 강한 일간지 ‘뉴욕포스트’, 비즈니스·기술 뉴스웹사이트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2014년 8월부터 하와이에 거대 생존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1억7000만 달러를 들여 1400에이커(약 5.7㎢)의 땅을 사고 이곳에 1억 달러의 건설비를 들여 대규모 복합생존단지를 짓고 있다. 


프레퍼들, 정부나 미디어 신뢰하지 않아,

땅값과 건설비를 합친 2억7000만 달러는 한화로 약 3520억원에 이른다.

일부 매체는 실제로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건설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복합단지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7140㎥)의 75% 정도인 5만7000제곱피트(약 5295㎡)에 들어서는 두 개의 메인 건물과 주로 게스트하우스 용도인 작은 건물을 포함해 모두 12개 건물이 들어선다.

건물마다 각각 30개 침실과 욕실을 갖췄다고 한다.

메인 건물 하나는 체육관과 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화제가 집중되는 지하벙커는 규모가 5000제곱피트(약 464㎡)로 대피 공간과 창고 등으로 이뤄졌다.

외부와 차단돼도 전기와 식료품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런 시설이 들어서는 카우아이섬은 제주도(1833.2㎢)의 80% 정도 면적에 7만3000여 명만 거주해 한적하다.

활화산이 없고 오랜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계곡과 아름다운 폭포, 멋진 해변 등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여기에 연간 1200mm가 넘는 강수량으로 수량이 풍부해 섬 전체에 숲과 수목이 울창하며 2500종이 넘는 조류가 서식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아름답고 한적한 섬에 지구 종말에 대비하는 시설이 들어서는 셈이다.

문제는 이처럼 지구 종말에 대비하는 이가 저커버그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사실 미국에는 ‘대비하는 사람’이란 뜻의 ‘프레퍼(Prepper)’가 대규모로 존재한다.

프레퍼는 대규모 자연재해나 경제공황, 사회적·정치적 혼란 등 지구 대이변이나 파국적·파멸적 상황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피난처 마련, 물자 비축, 피난과 생존술 훈련을 일상적으로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미국에서 프레퍼는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통한다.

미국 전체에만 250만~400만 명 정도의 프레퍼가 있다는 추정도 있다.

프레퍼는 1929~39년 대공황을 겪으면서 조금씩 생기기 시작해 1962년대 쿠바 미사일 위기를 겪으면서 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소 냉전이 격화하고 핵전쟁 공포가 확산하면서 자신만의 생존을 준비하는 사람이 증가한 셈이다.

프레퍼들은 위기 상황에서 연방정부나 주정부 등의 공적인 지원 없이도 자력으로 살아남는 것을 추구한다.

이를 생존주의(Survivalism)로 부른다.

생존주의는 대피시설이나 비축 식량 등으로 전쟁 등 위기 상황에서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추구하는 것을 인생의 으뜸가는 목표로 추구한다.

이들은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위해 농장을 운영하고 가축을 기르면서 집 지하에 핵전쟁에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대피소를 짓거나 기존 건물이나 지하실을 보강해 시설을 요새처럼 개조하기도 한다.

프레퍼들은 연방정부나 주정부, 또는 미디어를 신뢰하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만 믿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세상을 ‘국제자본가’라는 이름의 지배계급이 좌우한다고 믿는다.

지배계급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정부나 미디어를 좌우하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다.

그래서 정부나 지배계급의 힘이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의 라디오나 인터넷, 자신들만의 공동체 모임에서 들은 말만 믿는 경향을 나타낸다.

정부나 미디어를 기득권의 장치로 보고 신뢰하지 않는 대신 생존법을 스스로 익히고 자급자족의 생활방식을 유지하려고 한다.

파멸적 상황이 닥쳐 약탈 등 범죄가 만연할 것에 대비해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들에게 생존을 위한 응급처치용 구급상자 확보는 기본이다.

이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구급대원 교육을 자청해 받기도 한다.

무술을 비롯한 호신술을 배운다든지 즉석 무기 제조법, 총기 사용법을 배우는 사람도 적지 않다.

총기 단체에 등록해 정기적으로 사격술을 연마하기도 한다.

독특한 것은 오랫동안 보관 가능한 비상식량이나 응급처치용 세트와 의약품, 자급자족용 장비와 용품 등 프레퍼용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도 생겨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 슈퍼에서 비스킷이나 통조림, 레토르트 식품, 분유 등 건조식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아예 프레퍼용 전문 상품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샘 올트먼·스티브 허프먼 등도 유명 프레퍼,

주목할 점은 프레퍼들의 정치적 성향이다.

프레퍼 중에는 미국의 건국 정신에 담긴 저항권이나 혁명권, 자립정신 등을 오늘날에 되돌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들은 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과 가족, 그리고 공동체를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믿는다.

이는 미국 공화당 내 보수파의 정치적 신념이나 성향과 일치한다.

프레퍼 상품 구매자도 이러한 공화당 보수파가 주를 이룬다는 평가가 있다.

소수지만 민주당을 지지하는 리버럴 프레퍼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사이에선 환경오염이나 핵전쟁 등으로 지구의 종말이 올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프레퍼는 유명 인사 중에도 당연히 존재한다.

얼마 전 이사회에 의해 해임됐다 곧비로 복귀했던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자신의 집에 총기와 항생제, 방독면, 그리고 골드바를 비치하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으로 평가되는 챗GPT를 출시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창업자이자 CEO도 프레퍼인 것이다.

초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의 공동 창업자로 20대에 억만장자가 됐던 스티브 허프먼 CEO는 심지어 자연이나 인간에 의한 아포칼립스적 상황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05년 레이저로 시력 교정 수술을 받았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허프먼은 뉴요커 잡지에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이용하면 위기 상황에서 화를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인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인 리드 호프만은 뉴욕타임스에 “실리콘밸리 부호들의 절반 이상이 지하벙커 같은 일종의 ‘아포칼립스 보험’을 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숨겨진 프레퍼가 많다는 의미다.

엄청난 규모의 재산을 모은 사람은 이를 이용해 지구 종말에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피난처 마련에 나선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결국 저커버그가 하와이에 지구 종말에 대비해 지하벙커를 포함한 거대 시설을 짓는 것은 그의 재산 규모에 비례한 프레퍼 활동으로 볼 수 있다.

저커버그가 지위를 이용해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에 지구가 멸망할 것이란 정보를 입수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저커버그는 미국에 적지 않게 존재하는 프레퍼의 한 사람 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그가 가진 재산과 영향력, 그리고 정보력을 감안해 대중의 관심이 더욱 강하게 쏠렸을 뿐이다.


‘에스파 버전’으로 재탄생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정태춘이 '아, 대한민국…'을 발매하며 고군분투에 불을 지핀 가요 검열 철폐 운동은 《시대유감》이라는 핵폭탄을 만나,,,

강산 바뀌었지만 공통된 감정의 결은 여전히 존재해,
덮어놓고 아이들 나무랐던 어른들에 대한 경고 의미도,

옛날 노래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가사. K팝 4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에스파가 K팝의 '시조'인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감》을 리메이크하면서 밝힌 소회는 그랬다.

아울러 이들은 '거 짜식들 되게 시끄럽게 구네' '두 개의 달이 떠오르는 밤이야'라는 이 노래의 '거친' 가사를 언급하면서 서태지의 창조적이며 천재적인 표현력에 소름이 돋았다고도 말한다.

그룹 에스파가 2023년 12월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K·Link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처,

신기하게도 필자를 비롯해 X세대들이 청소년 시절 서태지와 아이들의 오리지널 버전을 처음 들으면서 느꼈던 그때의 감동과 소름의 포인트를 에스파도 비슷하게 느낀 것 같다.

X세대와 Z세대, 얼터너티브 록과 K팝의 세대는 무려 30년 가까이 떨어져 있건만 분명 그들 사이에 흐르는 공통된 감정의 결은 여전히 존재하는 듯하다.

아마도 그 같은 감정의 기저에 깔린 젊은이들의 '시대'에 대한 '유감'도 겉모양만 바뀌었을 뿐 그다지 달라지진 않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원곡과는 사뭇 다른 매력 담은 리메이크,

K팝으로 재탄생한 에스파의 《시대유감》은 원곡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갖고 있고, 그건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이다.

사실 요즘 가요계를 보면 명곡의 '재녹음' 수준에 불과한 커버나 아무런 음악적 개성이 없는 드라마 OST 수준의 리메이크가 적지 않다.

올바른 리메이크라면 원곡을 좋아하던 팬들의 불평과 비판을 일정 부분 감수하더라도 새 버전이 내세우고자 하는 음악적 차이를 어필해야 한다.

에스파의 《시대유감》은 그런 면에서 리메이크의 기본을 다하고 있다.

일단 폭발적으로 휘몰아치던 원곡의 신나는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는 SM 특유의 하이브리드적인 K팝 사운드로 세련되게 재해석돼 있다.

폭발적인 드럼으로 시작해 밴드 플레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쾌감이 강조된 원곡에 비해 에스파의 버전은 힙합 리듬의 랩 벌스를 전면에 부각시켜 에스파 특유의 서늘한 금속성 느낌을 강조하고 있는데, 편곡에 대한 취향을 떠나 여기서부터 큰 차이가 만들어진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에스파의 《시대유감》 리메이크 버전 표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스파 멤버들의 날 선 랩, 특히 윈터의 로킹한 고음이 주도해 뻗어나가는 후렴구의 호쾌함이 전체적으로 에스파 음악들이 평소 보여주던 분위기를 익숙하게 소환하고 있어 1995년 곡의 리메이크라는 느낌보다는 에스파가 새로 발표한 신곡 같은 인상을 남긴다.

일점일획 뭐 하나 손볼 곳이 없는 완벽에 가까운 오리지널 버전에 익숙해져 있던 사람들에게는 불만족스럽거나 낯설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지금의 K팝 팬이라면 에스파의 리메이크 버전 역시 K팝의 트렌디함을 만끽하면서도 서태지가 만든 원곡의 도발적인 매력이 뭔지 관심을 갖게 만들 만한 곡이라 말할 수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감》은 미성숙한 시대가 만들어낸 히트곡 아닌 히트곡이다.

1995년 4집 발매 당시에는 타이틀곡도 아니었고 활동곡도 아니었으나 1년 후 재발매됐을 때는 싱글이었음에도 100만 장 넘게 팔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금도 음악팬들에게 서태지와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음악이자 대중음악사의 결정적인 '순간'으로 회상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곡이 등장하고 역사가 되는 맥락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4집 앨범이 발매된 시점의 한국 사회와 대중문화계 전반을 함께 이해해볼 필요가 있다.

최초의 '문민정부'를 표방한 김영삼 정권의 시대를 맞아 대중음악계는 적어도 겉으로는 진일보한 표현의 자유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었다.

X세대를 중심으로 세태 비판과 개인주의에 기반을 둔 과감하고 직설적인 가사들이 대중음악계를 장악하기 시작한 것도 이즈음이다.

2008년 8월1일 코엑스 앞 광장에서 열린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에서 서태지가 열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처,

서태지와 아이들은 물론 공일오비, 신해철, 현진영 등 신세대 뮤지션들이 힙합과 전자음악 사운드를 내세우며 1980년대와는 확실히 구별되는 문학적·미학적 표현을 감행해 청소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던 그 시기였다.

예술가에 대한 군부의 탄압이 훨씬 더 극심했던 1980년대보다도 1990년대의 대중음악이 과감하고 도발적인 표현들을 음악에 더 적극적으로 녹여낸 것은 아이러니처럼 느껴지지만 현실적으로는 충분히 납득이 가는 일이다.

민주화가 왔다고 해서, 먹고살 만해졌다고 해서 사회에 대한 불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X세대의 젊은 예술가들은 더 높은 단계의 완전한 표현의 자유를 원했고, 그들은 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모든 종류의 불의와 악습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 시대의 서태지와 아이들은 물질주의와 권위주의를 공히 저격하며 선한 메시지를 통해 젊은이들을 묶어내던 시대정신이었다.


기성세대들에 대한 분노 담은 《시대유감》

1994년 10월,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한창 출근과 등교를 서두르던 오전 8시 무렵에 성수대교가 거짓말처럼 무너져 내렸다.

그런데 그 참사의 충격이 가져온 국민적 트라우마가 채 치유되기도 전인 1995년 6월 삼풍백화점이 또다시 무너졌다.

서태지를 비롯한 당대의 젊은이들에게 이것은 단순히 '사고'로만 느껴지지 않았다.

그것은 정치인들과 기성세대의 무책임의 증거였고, '가식'과 '거만'으로 점철된, 그야말로 더 이상 정직한(혹은 순진한) 사람들이 살아갈 수 없는, 모든 사람이 뒤집어지길 원하는 세상의 징조였던 것이다.

어른들보다 더 오래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아는, 그리고 아직 세상을 바꿀 큰 힘을 갖지 못한다는 것을 아는 젊은이들에게 그것은 어른들은 상상하지 못할 큰 좌절감과 두려움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래서 서태지는 이 좌절과 분노를 노래로 만들었고, 그것이 바로 4집의 수록곡 《시대유감》이었다.

서태지와 아이들 《시대유감》 리마스터링 버전 표지 ⓒ서태지컴퍼니 제공,

물론 사회를 향한 혹은 사회에 관한 '아웃사이더'이자 '혁명가'로서 서태지가 의식 있는 목소리를 낸 것이 처음은 아니었다.

2집과 3집에서는 각각 《죽음의 늪》과 《지킬박사와 하이드》라는 곡을 통해 젊은 세대에 침투하기 시작한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은유적으로 경고했고, 1980년대 민중가요가 들려준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남북 화해 메시지인 《발해를 꿈꾸며》, 학교 시스템의 부조리에 대한 비판을 넘어 그 시스템 자체를 부정해 버리며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라고 일갈하는 《교실이데아》는 어쩌면 그 자체가 하나의 혁명이었다.

4집에 이르러서도 전복을 향한 그의 도발은 멈추지 않았다.

미국의 갱스터랩 사운드를 빌려오면서도 폭력적인 메시지 대신 일깨움과 권고의 메시지를 담은 《Come Back Home》은 사회(혹은 기성세대)의 문제를 개인(혹은 청년)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는 서태지의 태도를 잘 드러내 보이며 이것은 많은 청춘의 피를 끓게 만들었다.

그리고 문제작인 《시대유감》이 있었다. 

《시대유감》이 이렇게 가요사에 길이 남을 문제작이 될 운명을 처음부터 타고난 것은 아니었을지 모른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만약 이 곡이 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제에 의한 검열 대상이 되지 않았다면 서태지가 이에 반발해 연주만 담긴 MR 버전을 싣기로 하는 결정도 당연히 없었을 것이며, 이 곡이 《컴백홈》이나 《필승》에 이은 또 하나의 히트곡이 됐을지는 모르지만 수많은 팬과 대중의 분노를 이끌어내는 거대한 촉매제가 되지는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를 포함해 이 곡을 가사가 없는 연주곡 버전으로만 접했던 수많은 젊은 팬은 이 상황을 의아해했고, 서태지가 직접 언급한 이 사태의 뒷이야기와 가사들이 언론을 통해 차츰 알려지면서 예술가들의 문제였던 '사전심의'는 정작 중요한 일들에는 책임을 지지 않는 한심한 어른들이 만들어낸 자유를 향한 탄압의 도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정태춘이 '아, 대한민국…'을 발매하며 고군분투에 불을 지핀 가요 검열 철폐 운동은 《시대유감》이라는 핵폭탄을 만나 결국 그 결실을 보게 된다.

그야말로 가요 역사에 길이 회자될 가장 극적인 한순간이라 말해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시대유감"

그 시절 어른들의 세상이 하나부터 열까지 부당하다고 느꼈던 X세대들은 어느새 '요즘 애들'을 보며 한숨을 쉬는 '라떼' 어른들이 됐다.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건만 정작 우리는 그 옛날 우리가 느꼈던 부당함들을 얼마나 바꿔냈는지 혹은 그러려고 노력했는지 이 곡을 들으며 새삼 반성해 보게 된다.

우리는 여전히 그때 어른들이 그랬던 것처럼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라며 뭔가를 바꿔내기를 두려워하거나 짐짓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젊은이들이 바꾸고 있는 세상을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하기보다 막연하게 불안해하고 우리의 입맛과 편의대로 훈계하고 막아서려 하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된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리마스터 버전과 에스파의 리메이크로 다시 돌아온 《시대유감》은 먹고살 만해지니까 불만을 토로한다고 우리를 나무랐던 어른들의 전철을 밟지 말자고 경고하는 것만 같다.

정직한 사람의 시대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나이브하다고 말하고 그 자리에 들어찬 어른들의 가식을 정당화하는 어른들이 그들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다면 '두 개의 달'이 떠오르는 밤을 기다리는 이들의 분노와 좌절 역시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대수명 #건강수명 #유병기간 #비만 #건강하지못한비만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이 곡이 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제 #검열 대상 #서태지가 이에 반발해 연주만 담긴 MR 버전을 싣기로 하는 결정도 당연히 없었을 것 #컴백홈 #필승 #하나의 히트곡이 됐을지는 모르지만 수많은 팬과 대중의 분노를 이끌어내는 거대한 촉매제가 되지는 못했을 것 #이 곡을 가사가 없는 연주곡 버전으로만 접했던 수많은 젊은 팬은 이 상황을 의아해했고 #서태지가 직접 언급한 이 사태의 뒷이야기와 가사들이 언론을 통해 차츰 알려지면서 예술가들의 문제 #사전심의'는 정작 중요한 일들에는 책임을 지지 않는 한심한 어른들이 만들어낸 자유를 향한 탄압의 도구로 인식되기 시작 #정태춘 #아 대한민국 을 발매 #고군분투에 불을 지핀 가요 검열 철폐 운동 #시대유감 #핵폭탄을 만나 결국 그 결실 #가요 역사에 길이 회자될 가장 극적인 한순간이라 말해도 과장이 아닐 것 #주목할 점은 프레퍼들의 정치적 성향 #프레퍼 중에는 미국의 건국 정신에 담긴 저항권 #혁명권 #자립정신 #오늘날에 되돌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들은 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과 가족 #공동체를 스스로 지켜야 한다 #미국 공화당 내 보수파의 정치적 신념이나 성향과 일치한다 #프레퍼 상품 구매자도 이러한 공화당 보수파가 주를 이룬다는 평가가 있다 #소수지만 민주당을 지지하는 리버럴 프레퍼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사이에선 환경오염이나 핵전쟁 #죽음의 늪 #지킬박사와 하이드라는 곡을 통해 #젊은 세대에 침투하기 시작한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은유적으로 경고 #1980년대 민중가요가 들려준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남북 화해 메시지인 #발해를 꿈꾸며 #학교 시스템의 부조리에 대한 비판을 넘어 그 시스템 자체를 부정해 버리며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라고 일갈하는 #교실이데아는 어쩌면 그 자체가 하나의 혁명이었다 #4집에 이르러서도 전복을 향한 그의 도발은 멈추지 않았다 #미국의 갱스터랩 사운드를 빌려오면서도 폭력적인 메시지 대신 일깨움과 권고의 메시지를 담은 #Come Back Home #사회(혹은 기성세대)의 문제를 개인(혹은 청년)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는 서태지의 태도를 잘 드러내 보이며 이것은 많은 청춘의 피를 끓게 만들었다 #대중문화계 #K팝 팬이라면 에스파의 리메이크 버전 #K팝의 트렌디함을 만끽하면서도 #서태지 #원곡의 도발적인 매력이 뭔지 관심을 갖게 만들 만한 곡 #친환경차 #올해 한국차 미국 수출 8년 만에 100만대 돌파 #역대 최대 #기대수명 82년의 한국인 #17년은 골골거린다 #프레퍼들 정부나 미디어 신뢰하지 않아 #샘 올트먼·스티브 허프먼 #유명 프레퍼 #에스파 버전’으로 재탄생 #서태지와 아이들 #정태춘 #아 대한민국 #임영웅 #IM HERO #광주 들썩이게 한 고품격 축제의 장 #가수 임영웅이 광주를 하늘색 물결로 물들이며 #또 한번 팬클럽 영웅시대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가 열렸다 #이날 임영웅은 여전히 음원사이트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정규 1집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비롯해 #무지개’와 ‘사랑해 진짜’ 등 수록곡들을 선보이며 #온몸이 반응하는 고품격 축제의 장을 펼쳤다 #감동과 재미 #감성 다 잡은 무대의 향연은 관객들의 떼창과 박수갈채를 쏟아내게 했고 #남녀노소 나이 불문 전 세대를 통합시키며 #약 20500명(3일 기준)과 함께 #150분간의 축제는 멈추지 않았다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이 다가오는 만큼 공연이 끝난 후 깜짝 생일 파티까지 진행 #관객들은 정성껏 생일 축하 노래를 열창했고 임영웅은 감사함을 전하며 팬들과 생일도 기념했다 #노래와 감성 #누구나 참여 가능한 현장 이벤트 등으로 #전국 방방곡곡 자신의 매력을 대방출하고 있는 임영웅은 #매 지역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고양에 이어 창원 #광주까지 들썩이게 한 임영웅의 콘서트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도 개최

2024년 1월 23일 화요일

"14조 넘게 우르르 쏟아져"…장롱 속 '신사임당' 귀환 “민주, 이재명 물러나야 총선 승리…국힘, ‘용산 출장소’ 벗어나야” 미여당도 “이건 아니다” 정부비판…이스라엘 무기판매 긴급승인한 美정부,미군 “홍해 선박 공격한 예멘반군 고속단정 격퇴”러시아서 운전자 바로 앞 미사일 떨어져 ...우크라, 최대 공습당한 다음날 반격,감시카메라에 다 찍혔다…매일 아침 女의사 아내가 남편 몰래 한 짓,,,

"14조 넘게 우르르 쏟아져"…장롱 속 '신사임당' 귀환 “민주, 이재명 물러나야 총선 승리…국힘, ‘용산 출장소’ 벗어나야” 미여당도 “이건 아니다” 정부비판…이스라엘 무기판매 긴급승인한 美정부,미군 “홍해 선박 공격한 예멘반군 고속단정 격퇴”러시아서 운전자 바로 앞 미사일 떨어져 ...우크라, 최대 공습당한 다음날 반격,감시카메라에 다 찍혔다…매일 아침 女의사 아내가 남편 몰래 한 짓,,,

“민주, 이재명 물러나야 총선 승리…국힘, ‘용산 출장소’ 벗어나야”

‘또 연쇄탈당?’ 고민정, 이재명에 입 열었다…“나부터 돌아본단 말, 행동으로 보여주시라”

‘성희롱 논란’ 현근택 ‘3인 합의문’ 공개되자…당사자 “합의한 사실 없다”

탈당 친윤 김용남 “국민도 저도 속았다” 尹비판에 與 술렁,

"14조 넘게 우르르 쏟아져"…장롱 속 '신사임당' 귀환한 이유,

미여당도 “이건 아니다” 정부비판…이스라엘 무기판매 긴급승인한 美정부,

미군 “홍해 선박 공격한 예멘반군 고속단정 격퇴”

러시아서 운전자 바로 앞 미사일 떨어져 ...우크라, 최대 공습당한 다음날 반격,

감시카메라에 다 찍혔다…매일 아침 女의사 아내가 남편 몰래 한 짓,

 

“민주, 이재명 물러나야 총선 승리…국힘, ‘용산 출장소’ 벗어나야”

77.3%, 민주당 1당 전망,
野 최소 140석, 與 100석,
가장 많은 답변비율 차지,
민주당, 이재명 2선후퇴,
국힘, 당정관계 혁신해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80%에 가까운 정치학자들은 현재 시점에서 볼 때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이 될 확율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4년 전 총선 때처럼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는 일방적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많지 않았다.

여야가 접전을 펼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많은 의석 수를 가져갈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매일경제가 한국정치학회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정치학자 111명 중 77.3%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민의힘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란 응답은 22.7%에 그쳤다.

43.1%는 민주당이 총선에서 140~180석의 의석수를 얻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120~140석(28.4%), 100~120석(11.9%)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의 경우 100~120석을 얻을 것이란 답변이 30.9%로 가장 많았다.

80~100석을 전망한 답변이 23.6%로 두 번째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석열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캡처,

정치학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이 더 먹혀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3년차가 되는 해에 총선이 치러지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론조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30%대에서 큰 변동이 없는 상태다.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2월 둘째주부터 올해 1월 첫째주까지 매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지율이 가장 높았을 때는 44.5%(2022년 12월 넷째주)였다.

가장 낮았던 순간은 지난해 4월 넷째주 35.9%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30%대 후반에서 머물고 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국민의힘이 ‘야당 심판론’으로 프레임을 바꾸려고 하는데 평가의 대상은 역시 여권이 될 수밖에 없다”며 “과거 경험으로 비춰볼 때 대통령의 지지율이 40%가 안 되면 여당은 불리하다”고 내다봤다.

한국 정치학회 111명조사, 정치학회 제공,
 
국민의힘이 총선 승리를 위해 해야 할 일로는 ‘대통령과의 수직적 관계 해소(47.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친윤·중진·지도부의 희생(17.3%) 등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제시했던 방안도 두 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

이 밖에도 민생친화적 공약개발(13.6%), 여권 빅텐트 구축(10%) 등이 뒤를 이었다.

야당인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이재명 대표가 2선으로 후퇴해야 한다는 답변이 53.6%로 과반을 차지했다.

정치학자 절반 이상이 올해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이 대표가 전면에서 일단 물러나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 대표의 2선 후퇴는 중도층의 표심을 흔들 수 있는 전략이라는 뜻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 가능성은 없는 상황이며, 이에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 일부가 탈당을 강행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치 전문가들은 비명계 포용(20.9%)이 민주당이 총선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이 밖에도 대안 정당 이미지 확보(14.5%) 등이 민주당이 해결할 숙제로 지목됐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여야 모두 국민 또는 지지자들이 바라는 것을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가 일선에서 후퇴하라고 하는 여론이 많고,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수직적으로 통치하는 모습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연쇄탈당?’ 고민정, 이재명에 입 열었다…“나부터 돌아본단 말, 행동으로 보여주시라”

총선을 3개월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분열하고 있다.

이상민 의원을 시작으로, 이낙연 전 대표와 비이재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탈당했다.

당 안팎에서는 ‘위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탈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복귀를 앞둔 이 대표에게 당의 운명이 달렸다는 분석이다.

 

“더 이상 없어”라면서도 “이재명, 통합 행동보여야”
14일 민주당에서는 ‘추가 탈당은 없을 것’이라며 분열 논란에 선을 긋고 있다.
 
동시에 이 대표가 통합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 지도부 소속 관계자는 “더 이상의 탈당은 없을 것”이라며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조성되는 건 알지만 (당내 의원들이) 이 전 대표나 원칙과상식 분들을 따라나설 수 있을까.

윤영찬 의원도 당에 남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캡처,

한 초선 의원은 “아직 이 전 대표의 신당이나, 원칙과 상식의 신당 창당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준비하는) 개혁신당,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 희망 등 아직 영향력을 보이는 신당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당장은 따를 의원이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 중진 의원도 “이 대표는 이 전 대표가 탈당과 신당 창당을 예고했을 때 확실하게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며 “회복 후 복귀할 이 대표가 확실한 단결과 통합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민주당의 통합과 단결을 주문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취재진과 만나 “문 대통령께서 걱정을 많이 하신다”며 “총선을 앞두고 승리를 위해선 단합과 화합적 결합이 중요하다.

당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면 좋겠다는 당부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1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대표가) 증오의 정치를 종식하겠다고 하고 ‘나부터 돌아보겠다’는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행동으로 보여주셔야 될 때”라며 “(당의) 통합이 숙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탈당 이낙연, ‘새로운 미래’ 창당 절차 본격 돌입,
이 전 대표는 지난 11일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지금의 민주당이 잃어버린 민주당 본래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을 지키고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길에 나선다”며 “저는 죽는 날까지 그 정신과 가치와 품격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 전 대표는 본격 창당 절차에 돌입했다.

가칭 당명으로 ‘새로운 미래’를 발표했고, 오는 16일 창당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시도당 창당대회를 거쳐 중앙당 창당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캡처,

이후 인재 영입과 정책 발표 등을 통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에 앞서 지난 10일 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상식은 12일 신당 청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신과함께’의 박원석·정태근 전 의원도 합류해 “개혁세력과 미래세력이 함께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며 ‘미래대연합’을 제안했다.

오는 14일 국회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신당의 비전과 가치, 방향성 등을 밝힐 계획이다.


이재명 “서로 인정하고 타협하는 정치 복원돼야”
한편 부산 피습 사건 이후 8일 만에 퇴원하던 이 대표는 지난 10일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며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타협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 정치가 어느 날인가부터 절망을 잉태하는 죽임의 정치가 되고 말았다”면서 “이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되돌아보고, 저 역시도 다시 한번 성찰하고 그래서 희망을 만드는 살림의 정치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퇴원한 이 대표는 귀가해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성희롱 논란’ 현근택 ‘3인 합의문’ 공개되자…당사자 “합의한 사실 없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현근택 부원장이 지역 정치인의 여성 비서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지역 정치인 A 씨가 “나와 여성 비서 B 씨는 현 부원장의 당내 징계 및 출마 자격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공개했다.

이에 B 씨는 본보와 통화에서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14일 현 부원장이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지역 정치인 A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희 3인(A, B, 현근택)은 2024년 1월 12일 경기 성남시에서 만나서 아래와 같이 대화를 나눴다”며 ‘현근택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민주연구원 현근택 부원장. 뉴시스 캡처,

‘A와 B는 현근택의 불출마, 당내 징계 및 출마 자격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

‘위와 같은 내용은 3인의 합의하에 작성된 것이고 향후진행도 반드시 3인의 합의하에 하기로 약속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자필 합의문 사진을 게시했다.

A 씨는 또 “이 사안은 성희롱으로 기억될 게 아니고 실수와 모범적인 사과로 기록될 것”이라고 쓰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이들이 모인 송년회 자리에서 현 부원장이 A 씨와 B 씨를 향해 “너네 부부냐”,

“같이 사냐”고 말한 것과 관련해 사과가 이뤄졌고 합의 하에 문서가 작성됐다는 취지다.

현 부원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B 씨의 실명과 함께 “아직까지 합의가 된 것은 아니지만 어렵게 대화를 시작했고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하지만 B 씨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12일 그 자리에 간 사실은 맞지만 해당 문서에 사인하지 않았다.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월요일(15일)쯤 대답을 하겠다고 했을 뿐”이라며 합의문 내용을 반박했다.

B 씨는 “사과를 받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A 씨가 공개한 친필 합의문에는 B 씨 서명이 없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9일 현 부원장에 대한 윤리감찰에 착수한 뒤 A 씨와 B 씨, 현 부원장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조사 과정에서 현 부원장이 “A 씨의 불출마 요구가 있었다”고 발언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현 부원장의 지지자 등이 온라인상에서 A 씨와 B 씨를 공격하기도 했다.


탈당 친윤 김용남 “국민도 저도 속았다” 尹비판에 與 술렁,

수원 출마 방문규 전 장관, 한동훈 위원장과의 사진 적극 활용,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 “한동훈, 강승규의 동행에 함께해달라”,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80여 일 앞둔 가운데, 친윤(친윤석열) 인사로 분류되던 김용남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정면 비판하며 탈당한 것을 두고 여권 일각이 술렁이고 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인 상황이 이어지면서 대통령과의 친분을 내세우는 ‘윤석열 마케팅’만으로 총선을 치르는 게 유리한지에 대한 고심도 감지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의 당내 경선 과정에서부터 캠프의 일원으로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한 사람”이라며 “저는 당시 윤 후보가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던 ‘공정과 상식’이 지켜질 것을 믿었다”고 밝혔다.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두 번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및 개혁신당(가칭) 입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오른쪽부터 개혁신당 천하람, 김 전 의원, 허은아, 이기인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뉴스1 캡처,

이어 “국민도 속고 저도 속았다”며 “저를 더욱 절망하게 한 것은 대통령도 아닌, 대통령의 메신저를 통해 전해지는 지침에 절대 굴복하는 지금의 국민의힘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 합류를 공식화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 친윤 그룹에서 활동하며 이 전 대표와 각을 세워온 인사이기도 하다.

여권에서는 경기 수원병 출마를 준비 중이던 김 전 의원이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투입에 반발, 일찌감치 탈당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 여권 관계자는 14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총선이 다가올수록 공천을 받기 어려운 인사들이 윤 대통령을 향해 비판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총선을 앞두고 나가고 들어올 수많은 사람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6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캡처,

내각과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은 윤 대통령과의 친분과 대통령실 출신을 앞세우는 전략을 택하면서도 이에 대해 고심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대통령실 출신임을 강조하면서도 ‘한동훈 마케팅’을 병행하는 전략이 필수라는 기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갤럽이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은 33%였다.

이는 직전 조사(지난해 12월 12∼14일)의 31%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한 대통령실 출신 총선 예비후보는 “출마 지역 등에 따라서 윤 대통령을 내세우는 선거 전략이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에서는 윤 대통령과의 친분을 보여줄 수 있는 사진도 쓰겠지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필수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른 대통령실 출신 총선 예비후보도 “윤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나 대통령실 출신 경력이 인지도를 높이는 데 분명 도움이 된다”며 “선거가 다가올수록 간판인 한 위원장과의 친분도 강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병 출마를 준비 중인 방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으로 한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놨다.

방 전 장관은 국민의힘 입당 소식을 알리면서는 한 위원장이 직접 빨간색 재킷을 입혀주는 사진을 활용하기도 했다.

충남 홍성·예산에 총선 출사표를 던진 강승규 전 대통령시민사회수석비서관도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이 참석하는 이날 충남 신년인사회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전 수석은 “한동훈, 강승규의 동행에 함께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총선은 원래 당을 중심으로 치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조 넘게 우르르 쏟아져"…장롱 속 '신사임당' 귀환한 이유,

5만원권 환수율 5년來 최고,
코로나 종료·예금금리 오른 영향,

금고와 장롱 속으로 사라진 5만원권이 지난해 대거 시중에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상황 종료로 대면 상거래 업황이 나아진 데다 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를 받는 것이 훨씬 이득이 된 영향이다,

사진=한경DB 캡처,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중 5만원권 환수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5만원권 환수율은 67.1%로 집계됐다.

작년 한은은 약 21조1000억원 규모의 5만원권을 발행했는데, 환수된 금액은 14조1000억원이었다.

이는 2022년 56.5%에 비해 10.6%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2018년 67.4% 후 5년 만의 최고치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급감한 2021년 17.4%에 비해선 네 배 가까이 뛰었다.

5만원권이 시중에 돌아온 이유로 한은은 코로나19 시기 타격을 받은 ‘화폐 환수 경로’가 정상화된 점을 꼽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대면 상거래 제약으로 위축됐던 화폐 유통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2022년부터 회복됐다는 것이다.

5만원권 환수액은 2019년 16조1000억원에서 2020년 6조1000억원, 2021년 4조1000억원으로 급감했다가 2022년부터 증가했다.

화폐를 금고에 넣고 보관하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인 은행 이자가 크게 증가한 것도 5만원권 환수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한경DB 캡처,

한은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는 2020~2021년 연 1.18%에서 2022~2023년 연 3.45%로 크게 높아졌다.

이 같은 현상이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건 아니다.

미국의 100달러권 환수율은 2020년 75.7%에서 2022년 105.6%로 높아졌다.

유럽에선 100유로 이상 권종의 환수율이 같은 기간 51.0%에서 81.3%로 뛰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의 고액권도 금리 상승 이후 환수율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5만원권 환수율은 당분간 시장금리 향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금리가 높아지면 환수율이 오르고 반대의 경우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화폐 유통 수명이 평균 15년 내외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는 최초 발행 후 손상돼 환수되는 5만원권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 5만원권은 2009년 6월 처음 발행됐다.


미여당도 “이건 아니다” 정부비판…이스라엘 무기판매 긴급승인한 美정부,

12월 들어 두번째로,
의회 승인 건너뛰어,
“투명성·신뢰성 저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공격 수위를 높이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또 한 차례 의회 승인 절차를 건너뛰고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판매를 긴급 승인했다.

12월 들어 두 번째 긴급 승인이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전날 의회에 이스라엘에 대한 1억4750만 달러(약 1900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긴급 승인한다고 통보했다.

판매 장비는 155mm 포탄에 필요한 퓨즈, 뇌관 등이다.

미 국무부는 “이스라엘의 방위적 필요의 긴급성을 감안해, 즉시 승인이 필요한 긴급상황을 결정하도록 국무부에 위임된 권한을 행사했음을 의회에 고지했다”며 “이스라엘이 직면한 위협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미국 국익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캡처,

미국 무기수출통제법(Arms Export Control Act)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로 무기를 판매하기 전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긴급조항을 발동할 경우 의회 승인 없이 무기를 판매할 수 있다.

앞서 12월 초에도 국무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1만4000발의 탱크용 탄약에 대한 판매를 긴급 승인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또다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판매를 긴급 승인하자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팀 케인(버지니아주) 의원은 30일 성명을 내고 “의회는 우리가 다른 나라에 이전하는 무기를 온전히 감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결정의 근거에 대한 공개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크리스 밴홀런(메릴랜드주) 상원의원은 “이미 신속한 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의회 승인 절차를 재차 건너뛰는 결정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전 국무부 무기 판매 담당자 조시 폴은 “블링컨 장관의 지침 없는 군수품 지원 결정이 수많은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죽음으로 내몬 이스라엘군의 공격 작전을 가능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조시 폴은 지난 10월 이스라엘에 대한 조건 없는 무기 지원에 반발하며 사임한 바 있다.

한편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위해 마련된 대규모 예산안은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월 조 바이든 행정부는 1060억 달러(약 139조9200억원) 규모의 긴급 안보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혔다.

공화당 의원들은 불법 입국을 막기 위한 국경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군 “홍해 선박 공격한 예멘반군 고속단정 격퇴”

미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한 예멘 후티 반군의 고속단정을 군사적 대응으로 격퇴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후티 반군이 본격 개입하기 시작한 이후 미군과 예멘 반군 선박이 직접 교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각 31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홍해를 지나던 컨테이너선 '머스크 항저우호'로부터 후티 반군의 소형 고속단정들 공격받는다는 긴급 구조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후티 반군의 선박은 머스크 항저우호에 20m까지 접근해 소형 화기를 쏘며 위협했고 승선을 시도하기도 했다"며 "이에 머스크 항저우호의 보안팀이 응사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조 요청을 받은 미군은 항공모함 아이젠하워(CVN 69), 구축함 그레이블리호에 있던 헬기를 출격시켜 후티 반군의 고속단정 여러 척을 격퇴,

구조 요청을 받은 미군은 항공모함 아이젠하워(CVN 69), 구축함 그레이블리호에 있던 헬기를 출격시켜 후티 반군의 고속단정 여러 척을 격퇴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반군의 선박이 구두 경고를 한 헬기를 향해 발포함에 따라 미 해군 헬기는 자위권 차원에서 응사했다"며 "4척의 반군 선박 중 3척은 침몰시켰고 나머지 한 척은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 소유인 머스크 항저우호는 전날 오후 8시 30분에도 홍해 남쪽을 지나는 도중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며 긴급 구조요청 신호를 보냈었습니다.

당시에도 미군은 구축함 그레이블리호와 라분호를 보내 대응했고 예멘 내 후티 장악지역에서 날아온 대함 탄도미사일 두 발을 격추했습니다.

머스크 측도 공격받은 선박이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빠져나간 선박이 공격당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박 공격에 대한 조사와 상황 평가를 위해 향후 48시간 동안 홍해 항로 운항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계 2위 해운업체인 머스크는 후티 반군의 공격을 이유로 이달 15일 홍해 항행을 일시 중단한 뒤 약 2주 만에 운행을 재개하자마자 다시 공격을 받았습니다.


러시아서 운전자 바로 앞 미사일 떨어져 ...우크라, 최대 공습당한 다음날 반격,

우크라 반격에 러시아 14명 사망,
“우크라가 집속탄 발사, 안보리 논의돼야”,

우크라이나가 전쟁 발발 이래 러시아로부터 최대 규모의 공습을 당한 바로 다음 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벨고로드 도심에 미사일·로켓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지역에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이 떨어지는 모습을 담은 아찔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현지 시각 30일 낮,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서부 벨고로드에 미사일 공습을 가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벨고로드에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공격이 집중되면서 화재 10건이 발생했고, 민간 시설물 약 40개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시내에는 공습 경보가 발령됐으며,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성인 12명과 어린이 2명 등 총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는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총 1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브랸스크 지역에서도 아동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벨고로드 시내를 운전하던 한 운전자가 불과 몇 m 앞 미사일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 뒤 급격히 차량을 후진시켜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미사일이 떨어진 곳에서는 희뿌연 연기와 함께 사람들이 대피하고, 훼손된 자동차와 건물 잔해가 사방으로 흩어지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자동차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으로 추정되며, 영상에는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충격음도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식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체코산 RM-70 ‘뱀파이어’ 다연장로켓은 물론 금지된 집속탄 형태의 빌카(Vilkha) 미사일 2발을 벨고로드 시내에 무차별적으로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포탄 대부분이 격추됐지만, 일부가 도시를 타격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전장의 패배로부터 관심을 돌리고, 러시아군이 비슷한 행동을 하도록 도발하려고 이 같은 공격을 감행한 것”이라며, “이번 범죄는 처벌받지 않고 지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벨고로드 도심에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이 쏟아졌다. / 사진=엑스(트위터) 캡처,

러시아는 벨고로드에서 집속탄을 사용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벨고로드에 대한 테러 공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안보리 회의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또 “이번 공격의 배후에는 영국이 있으며, 영국은 미국과 협력해 우크라이나가 테러를 저지르도록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아직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역대 최대 규모의 공습을 우크라이나에 퍼부은 바 있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러시아는 미사일 122발, 드론 36대를 동원해 키이우와 하르키우, 오데사, 드니프로 등 우크라이나 전역을 포격했습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옛 트위터)에 “이날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39명으로 늘었다”며 “약 120개의 도시와 마을이 피해를 입었고, 민간시설 수백 개가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시카메라에 다 찍혔다…매일 아침 女의사 아내가 남편 몰래 한 짓,

하수구 세정제 레모네이드에 섞어,

남편 독살 혐의로 경찰 체포, 재판 중,

‘피부암 치료 중 과실’로 환자도 소송,

매일 아침 남편에게 하수구 세정제를 탄 레모네이드를 건네 독살하려 한 피부과 의사가 자신의 환자에게도 고소를 당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피부과 의사 에밀리 우에게 치료를 받던 피부암 환자 스탠리 켈러가 지난 10월 우를 ‘피부암 치료 중 과실’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여의사인 아내가 하수구 세정제를 레모네이드에 섞고 있다. [사진출처 = 어바인경찰서 제공/피플 캡처]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켈러는 피부암 치료를 위해 피부의 얇은 층을 벗겨내는 치료를 받았지만 우가 수술을 제대로 하지 않고 후속 치료도 하지 않았다고 소송했다.

켈러 측은 “우의 과실로 상처 감염, 치료 지연, 고통, 재정적 손실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우는 지난해 8월 자신의 남편에 하수구 세정제를 탄 레모네이드를 건네 독살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올해 초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남편에게 독극물을 먹인 혐의를 받는 에밀리 우. [사진출처 =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디아 캡처,

우의 남편인 잭 첸은 그 해 4월부터 원인 불명의 통증으로 위궤양, 식도염 등 중상을 보였다.

아내를 의심한 첸은 부엌에 감시 카메라를 몰래 설치했다.

녹화된 영상에는 우가 레모네이드에 하수구 세정제를 타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다.

첸은 아내가 최소 3차례 음료에 하수구 세정제를 넣었다고 말했다.

첸은 또 “에밀리가 평소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를 때 중국어로 ‘죽어라’라고 말했다”며 두 아이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첸은 단독 양육권을 요구하며 아이들에게 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접근금지 신청을 걸었다.

법원도 첸의 주장을 받아들여 우가 아이들로부터 최소 30m 이상 떨어져 있으라는 명령을 내린 상태다.

하지만 우의 변호인은 “독살 시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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