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5일 수요일

각종된장국,1

각종된장국,1

시래기 된장국,
시래깃국(충북, 경남), 돼지고기시래깃국(경남), 시래기를 된장으로 무쳐 육수를 넣고 끓인 국이다.

방법 1 : 삶은 시래기를 된장으로 무친 뒤 멸치장국국물에 넣어 약한 불에서 오랫동안 뭉근하게 끓이다가 어슷하게 썬 대파, 다진 마늘, 소금을 넣어 간을 한다(상용).
방법 2 : 물에 불렸다가 삶은 시래기를 된장, 고추장으로 무친 다음 쇠고기육수에 쇠고기와 함께 넣어 센 불에 끓이다가 약한 불에서 30분 정도 푹 끓인 후 된장을 풀어 넣고 한소끔 끓인다(충북).
방법 3 : 돼지고기를 푹 삶은 육수에 삶아 건져낸 돼지고기, 양념(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에 각각 무친 토란대와 무청을 넣고 끓인 다음 대파와 풋고추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하여 더 끓인다(경남).

시래깃국이라고도 하며, 경남에서는 돼지고기시래깃국이라고도 한다.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시래깃국, 청경탕 : )에 소개되어 있다.
멸치국물이나 쌀뜨물에 된장을 풀어 끓인 국이다. 버섯, 양파, 두부 등과 조개, 생선, 고기 등을 넣고 끓인 음식으로 우리의 주식인 밥과 잘 어울린다.
만드는 법,
봄의 선물인 달래의 향과 영양으로 피로를 없애주는 달래 된장국 입니다.
1. 요리법
1) 요리재료
· 주재료 : 된장 4큰술(60g), 두부 160g, 달래 4줌(200g)
· 부재료 : 풋고추 2개(20g), 홍고추 1개(10g), 마늘 1/2큰술(5g), 고춧가루 1큰술(5g), 멸치 육수 5컵(1L)
2) 기본정보
· 조리시간 : 40분
· 분량 : 4인분 기준
· 칼로리 : 76kcal (1인분)
3) 요리과정(달래된장국)


01. 달래는 시든 잎을 떼고 알뿌리의 겉껍질을 벗긴다. 뿌리쪽의 검은 부분을 손끝으로 떼어내고 흐르는 물로 가볍게 씻는다.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4cm 길이로 썬다.


02. 두부는 사방 1.5cm 크기로 썬다.


03. 풋고추, 홍고추는 송송 썬다.


04. 냄비에 멸치육수를 붓고 된장을 풀어 끓인다.


05. 04의 국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달래, 두부를 넣고 끓인다.


06. 풋고추, 홍고추, 고춧가루, 마늘을 넣고 더 끓인다.
2. 음식정보
· 다이어트 : 된장의 원료인 콩이 분해되면서 아미노산이 분비되 비만 방지 효과가 있으며, 레시틴 성분이 몸 안의 지방을 분해해 준다.
· 영양성분
베타카로틴
5,037.00㎍
니아신
5.30mg
나트륨
2,442.03mg
단백질
29.10g
당질
28.70g
레티놀
0.00㎍
비타민 A
839.90㎍RE
비타민 B1
0.30mg
비타민 B2
0.40mg
비타민 B6
2.30mg
비타민 C
100.00mg
비타민 E
2.70mg
식이섬유
19.80g
아연
2.28mg
엽산
68.00㎍

422.70mg
지질
10.00g
철분
9.20mg
칼륨
1,273.00mg
칼슘
544.00mg
콜레스테롤
0.00mg
회분
11.40g


영양성분 : 4인분 기준
버섯 된장국,
밥, 국, 반찬으로 식단을 구성해도 좋다는 의미이지 국에 밥을 말아 먹이라는 뜻은 아니랍니다. 국은 절대 짜게 만들지 마세요. 아이가 국물을 떠먹는 것을 좋아하거나 뭐든지 잘 먹는 편이라면 굳이 국에 간을 하지 않아도 돼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완료기 이유식 국은 유아식 국으로 계속 만들어 먹여도 좋아요.
밥, 국, 반찬으로 식단을 구성해도 좋다는 의미이지 국에 밥을 말아 먹이라는 뜻은 아니랍니다. 국은 절대 짜게 만들지 마세요. 아이가 국물을 떠먹는 것을 좋아하거나 뭐든지 잘 먹는 편이라면 굳이 국에 간을 하지 않아도 돼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완료기 이유식 국은 유아식 국으로 계속 만들어 먹여도 좋아요.
1. 요리법
1) 요리재료
· 주재료 : 느타리버섯 10g, 송이버섯 10g, 감자 15g, 애호박 10g, 양파 10g, 물(또는 다시마 육수) 1 1/2컵, 된장 2g
· 대체재료 : 송이버섯 → 팽이버섯
2) 기본정보
· 조리시간 : 30분
· 분량 : 1인분 기준
3) 요리과정


01.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감자, 애호박, 양파는 1cm 크기로 썬다.


02. 냄비에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감자, 애호박, 양파, 물 1 1/2컵을 넣고 끓인다.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줄이고 10분 이상 끓인다.


03. 재료가 익으면 된장을 풀어 넣고 2분 정도 끓인다.
4) 요리팁
엄마, 아빠용 된장찌개 끓이는 재료를 응용해 아이용 된장국도 만들어주세요. 된장은 너무 일찍 넣으면 영양이 파괴되므로 요리 마지막 단계에 넣고 2분 정도만 끓이세요.
새우알탕 만드는 법,
국은 절대 짜게 만들지 마세요. 아이가 국물을 떠먹는 것을 좋아하거나 뭐든지 잘 먹는 편이라면 굳이 국에 간을 하지 않아도 돼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완료기 이유식 국은 유아식 국으로 계속 만들어 먹여도 좋아요.
1. 요리법
1) 요리재료
· 주재료 : 새우살 100g, 시금치 40g, 양파 15g, 녹말가루(약간), 참기름(약간), 물(또는 다시마 육수) 1 1/2컵
· 대체재료 : 시금치 → 배추
2) 기본정보
· 조리시간 : 30분
· 분량 : 1인분 기준
3) 요리과정


01. 새우살은 내장을 제거한 뒤 씻는다. 시금치는 30초 정도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20g을 준비한다. 새우, 시금치는 잘게 다지고, 양파는 0.7cm 크기로 썬다.


02. 그릇에 새우살, 녹말가루, 참기름을 약간 섞어 차지게 반죽한다.


03. 냄비에 양파, 물 1 1/2컵을 넣고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줄이고 2~3분 정도 끓이다가 시금치를 넣는다. 반죽을 2cm 크기로 동그랗게 떠 넣고 5분 정도 익힌다. 끓이는 도중 생기는 거품과 불순물은 걷어낸다.
4) 요리팁
· 새우반죽은 약간 질척한 듯해도 끓이면 모양이 잘 잡혀요. 새우알은 물이 끓을 때 넣어야 새우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지저분해지지 않아요.
베이비 삼계탕 만드는 법,
어른용 삼계탕을 만들면서 재료를 조금씩 덜어 아이용 삼계탕도 만들었어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먹는 것과 똑같은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모방심리가 강하거든요. 엄마 음식을 달라고 계속 칭얼거리는 아이에게 어쩔 수 없이 어른 음식을 한 숟가락 덜어 먹이지 말고 아예 처음부터 같은 재료로 아이용 음식을 따로 만들어주세요. 육수를 낼 때는 지방이 있는 닭다리살을 이용하세요. 닭고기 안심이나 가슴살로 육수를 낸 것보다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1. 요리법
1) 요리재료
· 주재료 : 찹쌀(불린 것) 30g,  30g, 양파 20g, 파(약간), 마늘 1쪽, 닭다리(다리부위) 1개, 물 3컵
· 대체재료 : 찹쌀 → 쌀
2) 기본정보
· 조리시간 : 100분
· 분량 : 1인분 기준
3) 요리과정


01. 찹쌀은 1시간 정도 불려 30g을 준비한다. 무와 양파는 0.7cm 크기로 썰고, 파는 잘게 다지고, 마늘은 얇게 저민다.


02. 냄비에 닭다리, 무, 양파, 마늘, 물 3컵을 넣고 약한 불로 10분 이상 끓인다.


03. 닭이 익으면 건져 껍질을 벗기고 뼈를 발라 살만 잘게 찢는다.


04. 육수에서 마늘만 건져낸 뒤 불린 찹쌀을 넣고 약한 불로 10분 정도 끓인다.


05. 찢어둔 닭고기를 넣고 1~2분 더 끓인다.


06. 5에 다진 파를 넣는다.
4) 요리팁
· 마늘 1쪽을 넣으면 닭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사라져요. 완료기 이유식 전반에는 이유식에 마늘을 다져 넣지 말고 향을 내는 데에만 사용하세요.
· 닭 껍질은 지방이 많고 소화도 잘 안 돼요. 육수를 낸 닭다리는 껍질은 버리고 살만 넣으세요.
순두부 게살수프 만드는 법,
완료기 이유식 후반 즈음에는 아이에게 국을 만들어주세요. 그러나 밥, 국, 반찬으로 식단을 구성해도 좋다는 의미이지 국에 밥을 말아 먹이라는 뜻은 아니랍니다. 국은 절대 짜게 만들지 마세요. 아이가 국물을 떠먹는 것을 좋아하거나 뭐든지 잘 먹는 편이라면 굳이 국에 간을 하지 않아도 돼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완료기 이유식 국은 유아식 국으로 계속 만들어 먹여도 좋아요,
1. 요리법,
1) 요리재료
· 주재료 : 게살 30g, 양배추 15g, 부추 10g, 물(또는 다시마 육수) 1컵, 순두부 50g, 간장(약간), 들기름(약간)
· 대체재료 : 게살 → 조갯살
2) 기본정보
· 조리시간 : 20분
· 분량 : 1인분 기준
3) 요리과정


01. 게살은 잘게 다지고, 양배추와 부추는 1cm 크기로 썬다.


02. 냄비에 게살, 양배추, 물 1컵을 넣고 끓이다 물이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이고 순두부를 넣고 5분 이상 끓인다.


03. 2에 부추를 넣고 3~4분 더 끓이다가 간장과 들기름을 넣는다.
4) 요리팁
· 순두부 게살수프는 담백하고 부드러워요. 여기에 부추가 들어가 독특한 향이 더해지는데 아이가 입맛이 예민하다면 부추는 빼세요.
토란대 된장국 만드는 법,
토란대는 반드시 껍질을 벗겨서 말려야 하며, 끓는물에 살짝 데쳐낸 후 물에 4~5시간 충분히 우려내야 아린맛이 제거된다. 또한 토란대는 칼륨이 풍부하여 피로회복, 고혈압에 효과적이며 민간에서는 독충에 쏘였을때 토란줄기의 즙을 바르기도 한다.
1. 요리법
1) 요리재료
· 주재료 : 토란대 200g, 양파 150g, 멸치장국 국물(멸치와 다시마와 물) 20g, 된장 1.6L, 다진 마늘 1.5작은술, 고춧가루 1큰술, 소금 5g
2) 기본정보
· 조리시간 : 30분
· 분량 : 4인분 기준
3) 요리과정


01. 토란대를 찢어서 삶아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 냅니다.


02. 1의 토란대를 4cm 길이로 썬다.


03. 양파는 1cm 너비로 굵게 채 썬다. 냄비에 멸치장국 국물을 붓고 된장을 푼 다음 토란대를 넣고 끓인다.


04. 끓으면 양파,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소금으로 간을합니다,
소고기 미트볼 배추탕 만드는 법,
완료기 이유식 후반 즈음에는 아이에게 국을 만들어주세요. 그러나 밥, 국, 반찬으로 식단을 구성해도 좋다는 의미이지 국에 밥을 말아 먹이라는 뜻은 아니랍니다. 국은 절대 짜게 만들지 마세요. 아이가 국물을 떠먹는 것을 좋아하거나 뭐든지 잘 먹는 편이라면 굳이 국에 간을 하지 않아도 돼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완료기 이유식 국은 유아식 국으로 계속 만들어 먹여도 좋아요.
1. 요리법,
1) 요리재료
· 주재료 : 쇠고기안심(또는 살코기) 60g, 배추 20g, 당근 10g, 양파 10g, 표고버섯가루(약간), 참기름(약간), 물(또는 쇠고기 육수) 1 1/2컵, 녹말물 2/3큰술
2) 기본정보
· 조리시간 : 90분
· 분량 : 1인분 기준
3) 요리과정


01. 쇠고기 안심은 찬물에 2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쇠고기와 양파는 잘게 다지고, 배추와 당근은 1cm 크기로 썬다.


02. 볼에 쇠고기, 양파, 표고버섯가루, 참기름을 약간 섞어 차지게 반죽한 뒤 1.5cm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빚어 냉장고에 넣고 30분 정도 숙성시킨다.


03. 냄비에 배추, 당근, 물 1 1/2컵을 넣고 끓인다. 물이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이고 2~3분 더 끓이다가 쇠고기 미트볼을 넣고 거품과 불순물을 걷어내며 10분 정도 끓여 녹말물을 두르고 젓는다.
4) 요리팁
· 쇠고기 미트볼을 넉넉하게 만들었다면 동그랗게 빚어서 냉동 보관하세요.
게살 미역국 만드는 법,
완료기 이유식 후반 즈음에는 아이에게 국을 만들어주세요. 그러나 밥, 국, 반찬으로 식단을 구성해도 좋다는 의미이지 국에 밥을 말아 먹이라는 뜻은 아니랍니다. 국은 절대 짜게 만들지 마세요. 아이가 국물을 떠먹는 것을 좋아하거나 뭐든지 잘 먹는 편이라면 굳이 국에 간을 하지 않아도 돼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완료기 이유식 국은 유아식 국으로 계속 만들어 먹여도 좋아요.
1. 요리법
1) 요리재료
· 주재료 : 게살 30g, 마른미역 6g, 물(또는 다시마 육수) 1 1/2컵, 간장(약간), 참기름(약간)
· 대체재료 : 게살 → 바지락살
2) 기본정보
· 조리시간 : 40분
· 분량 : 1인분 기준
3) 요리과정


01. 마른미역은 찬물에 20분 정도 불렸다가 끓는 물에 넣고 30초 정도 데친 뒤 물기를 꼭 짠다.


02. 게살, 미역은 잘게 다진다.


03. 냄비에 게살, 미역, 물 1 1/2컵을 넣고 약한 불로 10분 이상 끓인다. 재료가 익으면 간장과 참기름을 넣는다.
4) 요리팁
· 마른미역 6g을 물에 불리면 40g 정도 분량이 돼요.
중국어 표기,
大酱清汤 在鳀鱼高汤或淘米水中放入大酱,再加入蘑菇、洋葱、豆腐以及蛤蜊、鱼、肉等熬煮而成,跟韩国人的主食米饭是上佳的搭配。
大醬清湯 大醬清湯是在乾蝦熬出的高湯裡加入大醬和莙薘菜煮出的香醇清湯。大醬清湯不管放入任何食材都適合與主食,即米飯搭配。
일본어 표기,
テンジャンクク 煮干しと昆布のだし汁か米のとぎ汁にテンジャンを溶き、青菜野菜や干し菜、貝、魚、肉などを加えて煮た韓国風のみそ汁。
출처 & 참고문헌,
[농림축산식품부  http://www.mafra.go.kr
[된장국 만드는 법 (농촌진흥청 요리정보)
[토란대 된장국 만드는 법 (어르신에게 좋은 음식)
[쇠고기 미트볼 배추탕 만드는 법 (우리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해요,)
[버섯 된장국 만드는 법 (우리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해요,)
[시래기된장국 (전통향토음식 용어사전, 2010. 7. 5.,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된장국 [Doenjangguk, テンジャンクク, 大酱清汤] (한식메뉴 외국어표기 길라잡이, 2017. 12.) 
***또 다른 블르그 구경“
https://goodlucks6200.tistory.com                                    
good day > 유튜브         
www.youtube.com/channel/UCrFjsn71IQ2H96NLh4-xusg
테그 > #된장국 #Doenjangguk #시래기된장국 #전통향토음식 #시래깃국 #돼지고기시래깃국 #한국음식 #멸치장국국물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한식 #토란 #토란대 

된장국,

쌀뜨물에 된장과 고추장(고춧가루)을 풀어 끓인 국.
고추장과 된장의 비율은 1:5로 하며, 고추장을 섞으면 적당한 자극이 있어 맛을 돋운다. 국맛을 내기 위해서는 쇠고기 ·멸치 ·조개류 ·마른새우 등을 이용하고 겨울철에는 쇠뼈를 곤 물을 이용한다. 건더기는 데쳐 낸 푸른 채소나 생선이 좋다.
토장국이 문헌에 처음 기록된 것은 《증보산림경제》(1766)이며, 아욱국 ·소루쟁이국 ·점어(메기탕) ·원추리잎국 ·토란국 ·토란줄기국이 기록되어 있고, 《간편조선요리법》(1934) 이후부터 많은 종류가 기록되어 있다. 대표적 토장국인 아욱국은 뜨물에 고추장과 된장을 풀고 쇠고기 ·모시조개 ·마른새우 ·멸치 ·홍합 등을 넣고 끓이다가 아욱을 넣고 끓인 다음에 파 ·마늘로 양념한 국이다.
예전에는 된장국을 토장(土醬)국이라고 했는데, 물에 된장을 풀고 철마다 나는 푸성귀를 넣어 끓이는 가장 보편적인 서민의 국이다. 된장국의 건지로는 겨울철에는 시래기가 제맛이고, 봄철에는 냉이나 소리쟁이·어추리 등에 조개를 넣고 끓이며, 여름철에는 솎음 배추나 근대·시금치 등을 넣고, 가을철에는 배추속대나 아욱이 제맛이 난다. 특히 서리 전에 먹는 아욱은 유난히 맛이 좋아 “도미 대가리와 가을 아욱국은 마누라를 내쫓고 먹는다”, “싸리문을 닫고 아욱국 먹는다”는 말까지 있다.

‘시래기’를 흔히 ‘우거지’라고도 하는데 우리말 사전에 우거지는 “푸성귀를 다듬을 때 골라 놓은 겉대나 떡잎”이고, 시래기는 “배춧잎이나 무청을 말린 것으로 흔히 푸른 무청을 새끼 따위로 엮어 말린 것”이라고 나와 있다.

조선 시대 철종은 어릴 때 강화도 산골에서 나무 하고 꼴 베는 초동이었다. 이 강화도령이 어느 날 갑자기 궁궐에 불려가 임금이 되었는데 아무리 좋은 산해진미도 도무지 입에 맞지 않았고 오직 어릴 때 먹던 시래기국과 막걸리 생각만 간절하여 구해 오라고 명을 내렸다. 이리저리 수소문하여 막걸리는 이문(里門) 안에서 구해 왔지만 시래기국은 도저히 구할 수가 없어 하는 수 없이 외가인 강화도의 곽씨 댁에서 시래기국을 구하여 아침 저녁 수라상에 올렸다고 한다.

김장을 많이 하던 시절에는 김장을 하면서 남은 배추 겉대와 무청을 새끼로 엮어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처마 밑에 매달아 말렸다. 채소가 귀한 겨울철 내내 요긴하게 쓰이는 시래기는, 사용하려면 먼저 하루쯤 뜨물에 불렸다가 헹구어 된장국이나 찌개의 건지로 넣거나 볶아서 나물을 만든다. 특히 정월 대보름에는 묵은 나물 아홉 가지를 마련하는데 시래기는 꼭 들어가며, 맛도 으뜸이다.

나이 많은 어른들은 가끔 어렵게 살던 시절을 떠올릴 때면 “그 때는 시래기죽도 변변히 얻어먹지 못했다”고 말하곤 한다. 먹을 것이 변변치 않아 죽을 끓여야 하는데 넣을 것이 없어 흔한 시래기를 넣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음료 중에 식이 섬유를 넣은 ‘화이버’라는 말이 붙은 것이 있다. 수용성 식물 섬유가 들어 있어 열량은 없으면서도 신체의 생리 조절 기능을 도와 준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충분히 섬유소를 섭취해 왔다. 나물이나 푸성귀는 물론이고 김치를 충분히 섭취하기 때문에 장내에서 소화 작용이 원활히 이루어져 소화 장애가 생기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요즘 김치와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젊은 사람들은 섬유소 섭취가 부족하여 변비나 소화 장애로 고생하는 이가 많다. 섬유 음료나 약으로 해결하는 것보다는 김치나 나물 등 우리 음식을 많이 먹어 섬유소를 보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맛나게 끓이는 법,
된장국은 겨울에서 봄에 많이 끓여 먹는데, 먼저 쇠고기나 멸치로 장국 맛을 낸 다음 배추, 시금치, 소리쟁이 등의 잎채소나 무, 달래, 불린 시래기 등을 넣고 된장을 풀어서 푹 끓인다.

된장국, (Doenjang-Guk),

된장국을 맛있게 끓이려면 우선 된장이 맛있어야 한다. 요즘 식품업체에서 만드는 것은 대부분 현대식 제조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재래식 전통 된장과는 맛이 다르다,

된장국(Doenjangguk)

된장국(Doenjangguk): 재래식 된장은 콩을 삶아서 메주를 만들었다가 소금물에 담가서, 우러난 즙액은 간장(진간장)으로 쓰고 건지를 모아 된장을 만드는 것이다. 원료와 발효시키는 미생물의 종류가 달라 된장마다 맛이 다르게 마련이다. 재래식 된장은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오랫동안 끓여야 맛이 제대로 나지만 식품업체의 것은 단시간 끓여야 맛있다.

둘째로는 육류나 멸치를 적게 써야 한다. 된장에는 콩 단백이 분해된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 구수한 맛이 나기 때문이다.

셋째는 국물로는 맹물보다 쌀 씻을 때 마지막 맑은 속뜨물을 받았다가 넣으면 더 부드럽고 국물도 진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쌀에 농약이 남아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쌀뜨물을 쓰기에는 조금 꺼림칙하다.

넷째는 국에 넣을 푸른잎 채소는 일단 끓는 물에 데쳤다가 찬물에 헹군 후 꼭 짜서 넣는다. 푸른잎 채소를 바로 넣으면 풋내가 나고 색깔도 검어진다.

된장국에 고추장을 된장의 삼분의 일쯤 풀거나 고춧가루를 넣으면 칼칼해진다. 이 때 물엿이 많이 들어간 고추장을 넣으면 국맛이 들척지근해지므로 단맛이 적은 것을 넣어야 한다. 봄철에는 조개가 맛있으므로 모시조개나 재첩, 백합조개 등을 넣어 끓이고, 마른 보리새우나 홍합을 넣어 맛을 내기도 한다. 대개는 쇠고기 살을 잘게 썰어서 고기 장국을 만들어 끓이지만 소의 사골이나 갈비, 도가니 등으로 곤 곰국으로도 끓인다. 경상도에서는 채소에 날콩가루를 묻혀서 넣거나 들깻가루를 한 수저 넣어 끓인다. 콩가루를 넣으면 구수한 맛이 나고 들깨를 넣으면 독특한 향이 별미이다.

아욱으로 된장국을 끓일 때는 줄기는 꺾어서 껍질을 벗기고 잎은 풋기를 빼서 끈적끈적한 기운을 없애야 한다. 마른 새우는 2~3cm 정도의 껍질이 부드러운 보리새우가 적당하다. 보리새우는 마른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은 다음 마른 행주에 싸서 비벼 체에 쳐서 수염과 다리의 부스러기를 없애야 잡내가 안 난다. 된장 푼 국물에 보리새우를 넣어 맛이 들면 아욱을 넣어 끓이고 다진 마늘과 파를 어슷하게 썰어 넣는다. 오래 끓이면 색이 누래지지만 깊은 맛이 난다.
조리법,
물에 된장을 풀고 철마다 나는 푸성귀를 넣어 끓이는 가장 보편적인 서민의 국이다. 겨울철에는 시래기가 제맛이고 봄에는 냉이와 소리쟁이, 어추리 등에 조개를 넣고 끓이며 여름에는 솎음 배추나 근대, 시금치, 겨울에는 배추속대나 아욱이 제맛이다.
시금치 된장국,
재료(4인분)
시금치 200g, 모시조개 300g, 물 8컵, 된장 3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파 1뿌리, 다진 마늘 2작은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소금 적량

* 계량 단위
1작은술 - 5ml(cc) / 1큰술 - 15ml(cc) / 1컵 - 200ml(cc) / 1되 - 5컵(1,000ml)

만드는 법
1. 시금치는 깨끗이 다듬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구어 건져서 4cm 길이로 썬다. 파는 어슷하게 채썬다.
2. 모시조개는 씻어 묽은 소금물에 담가 하룻밤 두어 모래를 뱉어내게 한다.
3. 냄비에 조개를 담고 끓여서 조개가 입을 벌리면 조개는 건지고 국물은 고운 망에 거른다.
4. 조개 국물에 된장을 풀어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 토장국을 끓인다.
5. 국물이 충분히 맛이 들면 데친 시금치를 넣고 채썬 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이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배추속대국
재료(4인분)
배추속대 300g, 쇠고기 100g, 물 8컵, 된장 3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소금 각 적량, 고추장 1큰술, 파 1뿌리
(가) 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 계량 단위
1작은술 - 5ml(cc) / 1큰술 - 15ml(cc) / 1컵 - 200ml(cc) / 1되 - 5컵(1,000ml)

만드는 법
1. 배추는 연한 속대만 골라서 물에 씻어서 칼로 길쭉길쭉하게 갈라 놓고 파는 어슷하게 채썬다.
2. 쇠고기는 얇게 저며 잘게 썰어서 (가)로 양념하여 냄비에 볶다가 익으면 물을 붓고 된장과 고추장을 망에 걸러서 풀어 넣어 토장국을 끓인다.
3. ②의 국물이 충분히 맛이 들면 배추와 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이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된장국,(Doenjang-Guk).

아욱국,
재료(4인분)
아욱 200g, 보리새우 50g, 물 8컵, 된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파 1뿌리, 다진 마늘 2작은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소금 적량

* 계량 단위
1작은술 - 5ml(cc) / 1큰술 - 15ml(cc) / 1컵 - 200ml(cc) / 1되 - 5컵(1,000ml)

만드는 법
1. 아욱은 줄기를 꺾어서 껍질을 벗긴다. 연하면 그대로 하고 굵으면 잎과 함께 파란 물이 나올 때까지 주물러서 씻는다.
2. 보리새우는 마른 행주로 싸서 비벼 수염과 다리를 대강 뗀다.
3. 냄비에 물을 담고 된장과 고추장을 풀고 보리새우를 넣어 토장국을 끓인다.
4. 국물이 충분히 맛이 들면 아욱과 어슷하게 채썬 파,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이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냉이국,
재료(4인분)냉이 200g,모시조개 300g,물 8컵, 된장 3큰술,고추장 1큰술, 파 1뿌리, 다진 마늘 2작은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소금 적량

* 계량 단위
1작은술 - 5ml(cc) / 1큰술 - 15ml(cc) / 1컵 - 200ml(cc) / 1되 - 5컵(1,000ml)

만드는 법
1. 냉이는 깨끗이 다듬어서 물에 여러 번 헹궈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다.
2. 모시조개는 묽은 소금물에 하룻밤 담가 모래를 뱉어내게 한다. 냄비에 조개를 담고 물을 부어 끓여서 조개가 입을 벌리면 조개는 건지고 국물은 고운 망에 거른다.
3. 조개 국물에 된장과 고추장을 망에 걸러서 풀어 넣어 토장국을 끓인다.
4. 국물이 충분히 맛이 들면 데친 냉이를 4cm길이로 썰어 넣고 어슷하게 채썬 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이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장독대, 앞줄에는 간장만들재료,

시골집 부엌에서 엄마가 끓여 주던 사랑과 정성과 영혼이 녹아 있는 국이다. 된장국은 된장을 푼 국물에 고기나 어패류, 채소 등을 넣고 끓인 국이다. 영양이 풍부한 된장과 섬유소,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가 만나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 건강식으로 오랜 세월 한민족의 생명줄을 이어온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기다림의 지혜가! 맛볼 수 없는 음식?

5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음식문화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발효식품인 된장이다. '고구려인은 장 담그는 솜씨가 훌륭하다', '발해의 명물은 책성1)에서 생산되는 된장'이라는 문헌기록이 나와 그 솜씨가 중국에까지 알려졌음을 알 수 있으며 신라 신문왕이 왕비를 맞이할 때의 폐백품목에도 간장, 된장 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신라시대 초기에 이미 간장, 된장이 만들어져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장 담그는 법에 대한 구체적인 문헌이 등장한다. 『구황보유방』2)에 기록된 된장류의 제조과정에서 메주는 콩과 밀을 이용하여 만들었는데 그 재료비는 콩과 밀이 2:1로 오늘날의 메주와 크게 다르며, 또한 『증보산림경제』3)에 기록된 제조법은 땅을 파고 그 속에서 메주를 띄우는 법으로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제조방법들을 보이고 있다. 된장은 원료인 콩을 심고 수확하여 메주를 쑨 다음 말려서 숙성시키기까지 꼬박 1년이 걸린다. 그만큼 된장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과 집념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된장은 기다림의 지혜가 없으면 결코 맛볼 수 없는 음식이다.

신성한 음식, 재래식된장

된장은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닌 신성한 음식이었다. 예전에 된장을 담글 때는 3일 전부터 부정한 일을 피하고 당일에는 목욕재계를 하는 것이 필수였다. 여자들의 입에서 나가는 음기 때문에 장이 부정을 탈까봐 한지로 입을 막고 장을 담갔을 정도였다고 한다. 옛 조상들은 장맛은 정월 장이 으뜸이고, 그 중에서도 말(馬)날에 담근 장이 제일 맛있다고 여겼다. 무언가 심오한 뜻이 담겨 있을 법한 얘기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좀 허탈하다.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장맛이 달게 되라고 '닭날', 맛있으라고 '말날'을 택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백년을 사는 장수 노인의 비결
최근에는 된장이 건강식품인 콩의 기능성 물질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오리엔탈 건강 소스'로 전 세계인에게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94.9%가 하루 한 끼 이상 된장국을 먹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대한암예방협회의 암 예방 15개 수칙 중에는 된장국을 매일 먹으라는 항목이 들어있을 정도로 된장은 항암효과가 탁월하다.
근대된장국, [ (Geundae-doenjang-guk) ]
마른 새우 국물에 된장을 풀고 근대를 넣어 끓인 구수한 된장국이다. 된장국은 어떤 재료를 넣고 끓여도 주식인 밥과 매우 잘 어울리는 국이다.
재료 및 분량 (4인분)
근대 300g, 마른 새우 60g, 물 8컵(2L),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대파 1대, 다진 마늘 ½큰술, 소금 약간
준비하기,
1. 근대는 씻어서 5cm 길이로 썬다.
2.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만들기,
1. 뜨겁게 달군 냄비에 마른 새우를 넣고 2분 동안 볶다가 물을 부은 다음 센 불에서 5분 동안 끓여 새우 국물을 만든다.
2. 끓는 새우 국물에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넣고 근대를 넣어 중간 불에서 20분쯤 끓인다.
3. 국물이 한소끔 끓으면 준비된 대파, 다진 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tip: 근대 대신 시금치, 배추, 아욱, 우거지, 시래기 등을 넣고 끓여도 맛있다.



접시꽃된장국 – 데친 접시꽃을 넣고 끓인 된장국이다,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카테고리
출처 & 참고문헌,
[된장국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음식 백가지 1, 초판 1998., 10쇄 2011.,)
[(된장국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된장국 [doenjangguk / Soybean Paste Soup] (두산백과)
[(한국음식 200선)
[(한식메뉴 외국어표기 길라잡이)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된장국 [Doenjang guk, 大酱清汤] - 오리엔탈 건강 소스로 끓인 국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2013...)
[된장국(근대된장국) [Doenjang-guk(Geundae-doenjang-guk)] (한국음식 200선, 2017. 12..,, Gloryvee Ramos, James Robert Nasella, 담연, 한식진흥원)
테그 > #된장국 #근대된장국 #한국음식 #끓인 국 #재미있는 한식 #음식 백가지 #생활 #식생활 #요리 #한국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