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악, 우리민요,
우리국악 가사,,,<script data-ad-client="ca-pub-4162949345545299"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풍년이 왔네
*둥당기 타령
*늴리리야
*진도아리랑
*둥당기 타령
*쾌지나 칭칭 나네 (경상도 민요)
*<옹헤야>-자진모리
*각설이 타령 *남원산성 (둥가타령) *노래가락 *육자배기, 자진 육자배기
*흥타령 *한강수 타령 *베틀가 *개타령 *뱃노래 *산도깨비타령 *오돌독
*사발가 *꽃타령 *새 타령 *군밤 타령 *액막이 타령 * 아리랑 *긴아리랑
*매화타령 *도라지타령 *청춘가 *어랑타령 *풍구타령 *상여소리(대구)
*민속의 소리-자장가/소꿉소리/달풀이/두껍아/기러기/여우야/검둥개
*풍년이 왔네
->(경기도 민요,8분의 12박자,굿거리 장단)
1)풍 년-이왔---네 /풍 년-이왔-----네-/
금--수- 강산-에---- /풍- 년 이-왔----네 /
2)지 화-자좋---다 /얼 씨 구나좋-구좋--다-/
명--년- 춘삼-월--에-/화전 놀 이-가----세/
*둥당기 타령
->(전라도 민요,8분의 12박자,중중모리 장단)
1)당 기둥당 기둥당-기허 /당 기둥당 기 둥당-기허 /
산에 올 라옥 을캐-니/당 기둥당 기둥당-기허 /
이름 좋 아산 옥이-냐/당 기둥당 기둥당-기허 /
산에 올라 도 라지캐니 /당 기둥당 기둥당-기허 /
들고 보 니산삼일세 /당 기둥당 기둥당-기허 /
2)당 기둥당 기둥당-기허 /당 기둥당 기 둥당-기허 /
꽃을 꺾 어머 리꽂-고/당 기둥당 기둥당-기허 /
잎은 훓 어입 에물-고/당 기둥당 기둥당-기허 /
산에 올라 절구경하니 /당 기둥당 기둥당-기허 /
나를 보 고모두웃네 /당 기둥당 기둥당-기허 /
*태평가 (늴리리야)
->(경기도 민요,8분의 12)박자,굿거리장단)
1)늴리리야 늴리리야 --/니나 노난-실-로내가돌아간다 /
늴 늴리리-늴리-리야 /청사초롱 불밝혀라 --/
잊었 던낭-군-이 다시돌아온다 /늴 늴리리-늴리-리야 /
2)늴리리야 늴리리야 --/니나 노난-실-로내가돌아간다 /
늴 늴리리-늴리-리야 /백옥같이 고운얼굴 --/
햇빛 에그을리-기웬-말-인가 /늴 늴리리-늴리-리야/
어화 청춘 소년 님네 이내 한 말을 들어보소 사농공상 힘을 모아 태평성대를 이룩하세
늬나노 늴리리야 늴리리야 늬나노 얼사 좋아 얼시구 좋다 벌 나비는
니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 날아든다.
농자는 천하지 대본이니 우순 충조도 좋을시고 필수지업 흘린 땀은 국태민안 시화연풍.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바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늬나노 늴리리야 늴리리야 늬나노 얼사 좋아 얼시구 좋다 벌 나비는 니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 날아든다.
청사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 온다
공수래 공수거 하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춘하추동 사시절에 소년행락이 몇 번인가 술취하여 흥이 나니 태평가나 불러보세.
장장추야 긴긴 밤에 실솔의 소리도 처량하다 님을 그리워 젓는 베개 어느 누가 알아주리
만경창파 푸른 물에 쌍 돛단배야 게 섰거라 싣고간 님은 어디두고 너만 외로히 오락 가락
꽃을 찾는 벌 나비는 향기를 좇아 날아들고 황금 같은 꾀꼬리는 버들 사이로 왕래한다.
개나리 진달화 만발해도 매란국죽만 못하느니 사군자 절개를 물라주니 이보다 큰 설움 또 있으리. 학도 뜨고 봉도 떳다 강상 두루미 높히떠서 두 나래를 훨씬 펴고
우줄우줄 춤을 춘다.
작작요요 도리화는 장안 호접 구경이요 금장병풍 모란화는 부귀자의 번화로다.
거짓말 잘하면 쓸데있나 진정을 다한들 소용있나 한 번 속아 울어 봤으니
다시 속지는 않으리라.
만산홍록 요염 하여 금수병을 둘렀는데 오류장화 꺾어들고 춘풍화류를 희롱하세
단풍은 연홍이요 황국은 토향 할제 신도주 맛 들었는데 금린어회 별미로다.
원앙금침 마주베고 만단정회 어제런듯 조물이 시기하여 이별 될 줄 어이 알리.
방초처처 우거진 곳에 온갖 잡새가 다 날아든다 꾀꼬리는 노래하고 봉황이 우줄 춤을 춘다.
강상에 두둥 떠가는 배야 행하는 곳이 어디메냐 만단수회 실어다가 님게신 곳에 전하렴아.
추야장 밤도 긴데 애를 끊는 저 두견아, 너는 무삼 회포있어 이밤이 새도록 왜우느냐.
궁상각치우 오음률을 남풍 좇아 빗겨타니 오동 우에 깃든 봉황이 우줄우줄 춤을 춘다.
늬나노 늴리리야 늴리리야 늬나노 얼사 좋아 얼시구 좋다 아희야 거문고 내어라 자작자가 하리로다.
해 설
이태평가는 1945년 이후에 많이 불리워진 민요이다.
본래의 창부타령을 축약한 가락으로 주로 잡가를 부르던 이들에게서 전창되어 온 것이다.
그러나 송파 산대놀이 예능보유자 이셨던 허 호영님의 말에 의하면 해방직후에 문 호월씨가 작곡 하였다고 한다. 어느 말이 정말이든 간에 오래도록 전래되어 오는 전통민요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곡태는 재래의 창부타령을 변조한 것으로 신이 오른 것 같은 흥겨운 가락에 그 잦아지는 듯한 후렴의 뒷맛으로 태평가는 널리 환영되고 만인들에 회자 되어 오늘에
이른다. 이름이 태평가라고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그러한 내용과는 아랑곳없이 남녀의
정서를 엮은 서정시로 되어 있는 것을 황용주님이 다시 작사를 하여 태평가라고 하는
곡목의 뜻을 살려 가사 내용에 반영하였고 개사와 편곡을 하였다
장단은 굿거리 12박자, 8분의6박자에 맞추어 부른다.
*사랑가
1. 사-사랑을 할려면 요-요렇게 한단다
요내 사랑 변치말자 굳게굳게 다진사랑
어와둥둥 내사랑 둥당가 둥당가
덩기둥당에 내사랑
꽃과 나비 너울너울 춤을 추고
우리네 사-사랑은 아이가이가
두리둥실 좋을씨고
2. 당-당신은 내사랑 알-알뜰한 내사랑
일편단심 변치말자 굳게굳게 다진사랑
어와둥둥 내사랑 둥당가 둥당가
덩기둥당에 내사랑
너를 보면 신바람이 절로 나고
너를 만-만나면 아이가이가
두리둥실 좋을씨고
*진도아리랑 (중모리 또는 양산도) 전라도 민요
♬장단: 덩 궁 따 궁 따드락 딱딱 읍 궁 따 궁~궁 (반복)
(받는소리)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흥 ... 아라리가 났네
1.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굽이야 굽이굽이가 눈물이난다
2. 노다가세 노다가세 저 달이 떴다지도록 노다나 가세
3. 산 천초목은 달이달달 변해도 우리들의 먹은 마음 변치를 말자
4. 만경창파에 두둥둥 뜬 배 어기여차 어야뒤어라 노를 저어라
5. 서산에 지는해는 지고 싶어서 지며 날두고 가는님은 가고 싶어서 가느냐
6. 청천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수심속에(살림살이) 수심도 많다
7. 남이야 서방님은 자전거를 타는데 우리야 서방님은 논두렁만 타누나
8. 정든님 오신다기에 꾀를 벗고 잤더니 문풍지 바람에 고뿔만 들었네
9. 저기 있는 저 가시나 가슴팍을 보아라 넝쿨없는 호박이 두 덩이나 달렸네
10. 우리집 서방님은 명태잡이 갔는데 바람아 불어라 석달열흘만 불어라
11. 앞산의 딱따구리는 참나무 구멍도 뚫는데 우리집 멍텅구리는 뚫린 구멍도 못찾네
12. 쓸만한 밭뙤기 신작로 되고요 쓸만한 사람은 가막소(감옥) 간다
13. 중추절 뜬 달은 하나인데 어이해 우리 칠천만 두동강이가 났네
14. 물속에 노는 고기 잽힐듯해도 못잡고 저 처녀 마음도 알듯말듯 못잡네
15. 가다가 오다가 만나는 님은 팔목이 끊어져도 나는 못 놓겄네
16. 청천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엔 수심도 많다
17. 아리랑 고개는 열두고개 우리가 넘어야할 고개는 하나
18. 오늘 갈지 내일 갈지 모르는 세상 내가 심긴 호박 박모 담장을 넘네
19. 간다 못간다 어마이나 울어서 정거장 마당이 한강수가 되었네
20. 물긷는 소리는 오동박 떰박 날 오란 손길은 손질만 까닥
21. 노랑 저고리 앞섶에다 바늘장 걸고 뒷머리 나지나진 내 간장을 녹인다
22. 아리랑 고개다 집 짓어놓고 우릿님 오시기만 기다리네
23. 산이 높아야 또랑도 깊지 조그마한 여자 소견이 얼마나 깊으리
24. 날 다려 가거라 날 다려 가거라 심중에 꼭 있거든 나를 다려 가거라
25. 세월아 네월아 오고 가지를 말으라 아까운 이 내 청춘 다 늙어 간다
26. 큰 애기 품에서 내주는 담배 깔딱잎 같아도 맛만 좋네
27. 한국 최남섬 보배섬에 진도 인심이 좋아서 살기가 좋네
28. 수천리 밖에다 정들어 놓고 오라는 등살에 나는 못살것네
29. 님은 죽어서 극락세계로 가고 나는야 따라 가며 나무아미타불
30. 춥냐 더웁냐 내 품안으로 들어라 비개가 높고 야차믄 내 팔을 비어라
31. 소매끝 잘라 매고 논빼미 사논께 야답 마지기 논 가운데로 신작로가 났네
32. 높은 봉 상산봉 외로 선 소나무 외롭다 허여도 나보담은 났네
33. 날 다려 갈때는 사정도 많더니 날 다려다 놓고는 잔말도 많네
34. 싫어요 싫어요 당신은 싫어요 연지 분통 안 사준께 당신은 싫어요
35. 청초매 밑에서 내주는 담배 깔딱잎 같어도 맛만 좋네
36. 강로야 강로야 육로나 되어라 내 발로 걸어서 내 고향을 갈라네
37. 너를 보고 나를 보아라 내가 너 따라 살까 눈으로 못보는 정이 들어
내가 너 따라 산다
38. 신작로 복판에 솥 때는 양반 임 정 떨어진 데는 못 때운다요
39. 영감에 떵감에 일 잘하게 보리 방애 품 들어서 재개떡 해줌세
40. 야답세 두 번걸이 열두푹 치매 신작로 다 쓸고 임 마중을 가네
41. 우리가 여기 왔다 그냥 갈 수가 있나 노래부르고 춤추며 놀다나 가세
42. 울타리 밑에서 깔 비는 총각 눈치만 빠르거든 나를 따라 오너라
43. 저 건너 저 가시나 눈매를 보아라 가마 타고 시집가기 영 틀렸네
44. 알그닥 짤그닥 짜는 베는 언제나 다 짜가고 친정에를 갈거나
45. 치어다 보느냐 만학은 천봉 내리 굽어 보니 백산이로구나
46. 높은 봉 산산봉 외로 선 소나무 외롭다 하여도 날보담은 났네
47. 저 달 뒤에는 별 따라 가고 우릿님 뒤에는 내가 따라 간다
48. 바람이 불어서 옆걸음 쳤냐 큰애기 너를 볼라고 옆걸음을 쳤네
49. 갈매기는 어데 가고 물 드는 줄을 모르고 사공은 어데 가고 배 뜨는 줄을 모르네
50.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이내 시집살이 잔말도 많다
51. 임죽고 내가 살어 열녀가 될까 한강수 깊은 물에 빠져나 죽자
52. 점촌네 밑네다 소주뼝 차고 오동나무 숨풀로 임 찾아 가자
53. 오동나무 열매는 감실감실 큰 애기 젖가슴은 몽실몽실
54. 저 건네 저 가시나 어푸러져라 일쌔나 주는때끼 보두마나 보자
55. 우리야 서방님은 몰초 팔이를 갔는데 공산아 뺑팔아 세칠팔로만 나온나
56. 섣달 열흘이 가뭄이 들어도 큰애기 궁둥에 생수가 나간다
57. 땡감은 고와도 섬들에서 놀고 유자는 얽었어도 한량골에서 논다
58. 노랑저고리 앞섬에 떨어진 눈물 니탓이냐 내탓이냐 중신애미 탓이냐
59. 허리똥 떨어지고 가느쪽쪽한 큰 애가 앞동산 좁은 길로 날만 찾아 오너라
60. 노메야 서방님은 전차기차를 타는데 우리야 서방님은 논골 밭골만 타누나
61. 임 떠난 빈 방에 향내가 나고 배 떠난 선창에 연기만 난다
62. 시압씨 선산을 까투리 봉에다 썼더니 눈만 빵긋 벌어지면 콩밭으로만 달린다
63. 사람이 살며는 몇백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64. 소리따라 흐르는 떠돌이 인생 첩첩이 쌓인 한을 풀어나 보세
65. 가버렸네 정들었던 내 사랑 기러기떼 따라서 아주 가버렸네
66. 저기가는 저 기러기 말물어 보자 우리네 갈길이 어드메뇨
67. 금자동이냐 옥자동이냐 둥둥둥 내 딸 부지런히 소리배워 명창이 되거라
68. 아우님 북가락에 흥을 실어 멀고먼 소리길을 따러 갈라요
69. 널보고 나를 봐라 내가 너따라 살것냐 모진 것이 팔자라서 할수 없이 산단다
70. 일본 대판이 얼마나 좋아서 꽃같은 나를 두고 연락선을 타느냐
71. 살림살이 잘한다고 소문을 냈더니 요강단지 씻어다가 살강위에 엎어 놓았네
72. 죽었다네 죽었다네 서울영감 죽었다네 며느리 몰래 콩볶아 먹다가 부랄이 데어
짧게는,,,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1.문경세제는 웬고갠가 구비야 구비구비가 눈물이로구나.
2.청천하늘에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에 희망도 많다
3.춥냐 덥냐 내품안으로 들어라 베개가 높고낮거든 내 팔을 베어라
4.노다 가세 노다 가세 저 달이 떳다 지도록 노다 가세
5.임은 죽어서 극락세계로 가고 나는 따러가서 나무아미-타불
6.알그닥 짤그닥 짜던 베는 언제나 다 짜고 친정에를 갈끄나
7.만경창파에 둥둥둥 뜬 배 어기어차 어야듸어라 노를 저어라
이렇게 쓰고 조금 길게는,,,
아리 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헤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1.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굽이야 굽이굽이가 눈물이난다
2. 노다가세 노다가세 저 달이 떴다지도록 노다나 가세
3. 산 천초목은 달이달달 변해도 우리들의 먹은 마음 변치를 말자
4. 만경창파에 두둥둥 뜬 배 어기여차 어야뒤어라 노를 저어라
5. 서산에 지는해는 지고 싶어서 지며 날두고 가는님은 가고 싶어서 가느냐
6. 청천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살림살이 수심도 많다
7. 왜 왔던고, 왜 왔던고, 울리고 갈 길을 왜 왔던고
8. 정든님 오신다기에 꾀를 벗고 잤더니 문풍지 바람에 고뿔만 들었네
9. 저기 있는 저 가시나 가슴팍을 보아라 넝쿨없는 호박이 두 덩이나 달렸네
10. 우리집 서방님은 명태잡이 갔는데 바람아 불어라 석달열흘만 불어라
11. 청천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엔 희망도 많다
12. 아리랑 고개는 열두 고개 우리가 넘어야할 고개는 하나
13. 오늘 갈지 내일 갈지 모르는 세상 내가 심긴 호박 박모 담장을 넘네
14. 간다 못간다 어마이나 울어서 정거장 마당이 한강수가 되었네
15. 물긷는 소리는 오동박 떰박 날 오란 손길은 손질만 까닥
15. 노랑 저고리 앞섶에다 바늘장 걸고 뒷머리 나지나진 내 간장을 녹인다
아주길게는(서편제에서 나온 가사 "길"이라는 제목)
사람이 살 면은 몇백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문경 새재는 웬 고개인고
구비야 구비 구비가 눈물이 난다
소리따라 흐르는 떠돌이 인생
첩첩히 쌓은 한을 풀어나 보세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이네 가슴속엔 구신도 많다ㅍ
아리아리랑 서리서리랑 아라리가났네 에으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가버렸네 정들었던 내사랑
기러기때 따라서 아주 가 버렸네
저기 가는 저 기럭아 말을 물어보자
우리네 갈 길이 어드메뇨
아리아리랑 서리서리랑 아라리가났네 에으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금자동이냐 옥자동이냐 둥둥둥 내 딸
부지런히 소래 배워 명창이 되거라
아우님 북가락에 흥을 실어,
멀고 먼 소리길을 따라 갈라요
아리아리랑 서리서리랑 아라리가났네 에으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노다 가세 노다나 가세
저달이 떴다 지도록 노다나가세
아리아리랑 서리서리랑 아라리가났네 에으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춥냐 더웁냐 내 품안으로 들어라
베개가 높고 야차믄 내 팔을 비어라
아리아리랑 서리서리랑 아라리가났네 에으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서산에 지는해는 지고싶어서 지느냐
날두고 가는님은 가고싶어서 가느냐
만경창파에 두둥둥 뜬 배
어기여차 어야뒤어라 노를 저어라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나았네 에ㅔ에
아~~리랑 응응으응 아라리이가아났네 받는소리(받는형식)
위와 같은 받는소리는 여럿이서 시작하고 받는 사람이 다 부르면
또 반복하고 반복, 반복**********,반복 끝 이런 식으루 하는거
아래와 같은 메기는소리는 자기 마음대로 지어, 박자만 맞추면 다 통과~~!!
1.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굽이야 굽이굽이가 눈물이난다.
2. 노다가세 노다가세 저 달이 떴다지도록 노다나 가세
3. 산 천초목은 달이달달 변해도 우리들의 먹은 마음 변치를 말자
4. 만경창파에 두둥둥 뜬 배 어기여차 어야뒤어라 노를 저어라
5. 서산에 지는해는 지고 싶어서 지며 날두고 가는님은 가고 싶어서 가느냐
6. 청천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살림살이 수심도 많다
7. 왜 왔던고, 왜 왔던고, 울리고 갈 길을 왜 왔던고
8. 정든님 오신다기에 꾀를 벗고 잤더니 문풍지 바람에 고뿔만 들었네
9. 저기 있는 저 가시나 가슴팍을 보아라 넝쿨없는 호박이 두 덩이나 달렸네
10. 우리집 서방님은 명태잡이 갔는데 바람아 불어라 석달열흘만 불어라
11. 청천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엔 희망도 많다
12. 아리랑 고개는 열두고개 우리가 넘어야할 고개는 하나
13. 오늘 갈지 내일 갈지 모르는 세상 내가 심긴 호박 박모 담장을 넘네
14. 간다 못간다 어마이나 울어서 정거장 마당이 한강수가 되었네
15. 물긷는 소리는 오동박 떰박 날 오란 손길은 손질만 까닥
16. 노랑 저고리 앞섶에다 바늘장 걸고 뒷머리 나지나진 내 간장을 녹인다
17. (어쩌구 저쩌구~~~ ,,,,)
18,,,,19,,,,20,,,, 등등등등등등등 많이 있음 -만드는 법 : 걍 박자마춰서 부르세요 메기는소리(메기는형식)
<옹헤야>-자진모리
(받는소리) 에헤헤헤 옹헤야 어절시구 옹헤야 잘도헌다 옹헤야
1. 옹헤야 옹헤야 어절시구 옹헤야 저절시구 옹헤야 잘도헌다 옹헤야
2. 철뚝넘어 옹헤야 메추리란 놈이 옹헤야 보리밭에 옹헤야 알을 낳네 옹헤야
3. 앞집금순 옹헤야 뒷집복순 옹헤야 서로만나 옹헤야 정담헌다 옹헤야
4. 정월보름 옹헤야 달 밝은 밤 옹헤야 줄다리기 옹헤야 신명난다 옹헤야
5. 구월시월 옹헤야 보리심어 옹헤야 동지섣달 옹헤야 싹이난다 옹헤야
6. 이월삼월 옹헤야 보리패니 옹헤야 시월오월 옹헤야 타작헌다 옹헤야
7. 이논빼미 옹헤야 어서심고 옹헤야 각 집으로 옹헤야 돌아가세 옹헤야
8. 풋고추에 옹헤야 단된장에 옹헤야 보리밥 찰밥 옹헤야 많이먹자 옹헤야
9. 일락서산 옹헤야 해 떨어지고 옹헤야 월출동령 옹헤야 달솟는다 옹헤야
< 각설이 타령 >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왔네
내란 놈이 이래 뵈도 정승판서 자재로서
팔도 감사 마다하고 돈 한 푼에 팔려서 각설이로 나섰내
각설이라 역설이라 동설이를 짊어지고 지리구지리구 돌아왔네
동삼먹고 배운공부 기운차게도 잘헌다.
초당 짓고 배운공부 실수 없이 잘헌다.
논어맹자 읽었는지 자왈자왈 잘헌다.
목구멍에 불을 켰나 훤하게도 잘헌다.
인심좋은 양반님네 심청전을 읽어 봤냐?
난 골백번도 더 봤다.
맘씨고운 심청아씨 삼백석에 몸을 팔어 맹인아빠 눈을떴소
심술궂은 뺑덕어미 남에것만 탐내더니 용케 죽어서 지옥갔소
아가 아가 울지마라 열흘 굶은 나도 있다
올저녁만 참아다오
복스러운 주인마님 먹다남은 찌꺼길랑 없다말고
보태줘여
앉은 귀신은 깍귀, 두발가진 까마귀
세발가진 통노귀 네발가진 당나귀
먹는 귀신은 아귀라
(그 유명한)
사마귀 X, 땅게비X, 펄떡뛴다 X, 툭까졌네 메뚜기 X
< 또 다른 버젼의 각설이 타령 >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여름바지는 솜바지 겨울바지는 홑바지
당신본께로 반갑소 내꼬라지 본께로 서럽소
주머니가 비어서 서럽소 곱창이 비어서 서럽소
일자나 한자나 들어나 보오소 일자리 없어서 굶어 죽을 판
이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이판사판 사까다지판
삼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삼일빌딩 호화판
사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사짜기짜 잘 살판
오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오적들이 난장판
육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육씨문중에 장설판
칠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칠전 몽둥이에 불이날판
팔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팔자 타령이 절로날판
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구세주가 와야할판
십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십원짜리 하나가 아쉬울판
밥은 바빠서 못먹고 떡은 떫어서 못먹소 죽은 죽어도 못먹소
술은 술이술이 잘넘어간다
어허이 품바가 잘도헌다(어허이 품바가 잘도헌다)
품바허고 잘도헌다 (품바허고 잘도헌다)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소 어얼씨구씨구
들어간다 품바허고 잘도헌다
노랫가락
원래 무당들이 부르던 무가였다가 민요가 되었다는 설도 있고 ^^;;
1] 충신은 만조정이요 효자열녀는 가가재라
화형제 낙처자하니 붕우유신 하오리라
우리도 성주모시고 태평성대를 누리리라
2] 바람이 물소린가 물소리 바람인가
석벽에 달린 노송 움츠리고 춤을 추네
백운이 허우적거리고 장천에서 내리더라
3] 옥으로 함을 새겨 임도 들고 나도 들어
금거북 자물쇠를 어슥비슥이 채워놓고
명천이 내 뜻을 받아 열쇠없이
4] 무량수각 집을 짓고 만수무강 현판달어
삼신산 불로초를 여기저기 심어놓고
북당의 학발양친을 모시어다가 연년익수
남원산성 (둥가타령)
남원산성 올라가 이화문전 바라보니
수지니 날지니 해동청 보라매 떴다 봐라 저 종달새
석양은 늘어져 갈매기 울고 능수 버들가지 휘늘어진듸
꾀꼬리난 짝을 지어 이 산으로 가면 꾀꼬리 수리루
응응 어허야
에헤야 듸야 어루 둥가 허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구나
옥양목 석자 없다고 집안이 모두 다 야단인듸
새 보선 신고 속없이 뭣허러 또 내집에 왔나
응응 어허야
에헤야 듸야 어루 둥가 허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구나
니가 나를 볼라면 니가 나를 볼라면 심양강 건너가
이 친구 저 친구 다정한 내 친구
설마 설마 설마 서, 설마
제일 천하 낭군이 니가 내 사랑이지
에헤야 듸야 어루 둥가 허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구나
앞집 큰애기 시집을 가는듸 속없는 노총각 생병 났다드라
응응 어허야
에헤야 듸야 어루 둥가 허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구나
용장 봉장 큰닫이, 자개 함롱, 반닫이,
문갑, 책상, 필연 등물, 천은 대야가 좋을시고
응응 어허야
에헤야 듸야 어루 둥가 허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구나
2. 육자배기, 자진 육자배기
거나, 헤~
연당으 밝은 달 아래 채련하는 아해들아
십리 장강 배를 띄워 물결이 곱다 하고 자랑을 말어라
그 물에 잠든 용이 깨고 보며는 풍파 일까 염려로구나, 헤~
사람이 살며는 몇 백년이나 사드란 말이냐
죽엄으 들어서 노소가 있느냐
살어서 생전시으 각기 맘대로 놀거나, 헤~
공산명월아 말 물어 보자.
님 그리워 죽은 사람이 몇몇이나 되드냐
유정 애인 이별허고 수심겨워서 살 수가 없네
언제나 알뜰헌 님을 만나서 만단 회포를 풀어 볼거나, 헤~
내 정은 청산이요 임으 정은 또한 녹수로구나
녹수야 흐르건만 청산이야 변할소냐
아마도 녹수가 청산을 못 잊어 휘휘 감돌아들거나, 헤~
잦은 육자배기
허허야 허허야 이히 이히이 네로구나 허허 어루 산이로거나, 헤~
꽃과 같이 고운 님은 열매겉이 맺어 두고
가지겉이 많은 정은 뿌리겉이 깊었건마는
언제나 그립고 못 보는 게 무슨 사정이로구나, 헤~
청석골 좁은 길에
머시매 가시내 둘이 서로 만나 섬섬옥수를 부여잡고
에야라 놓아라 아서라 놓아라 응,
에라 놓아라 남이 본다
죽었으면 영영 죽었지 한번 잡은 손길을 놓을 수 있나
이 당장 살인이 난다 허여도 나는 못 놓겄구나, 헤~
밤 적적 삼경인데 궂은 비 오동으 휘날리고
적막한 빈 방 안에 앉으나 누우나 두루 생각다가
생각에 겨워서 수심이로구나
수심이 진하야 심중에 붙은 불은
올 같은 억수 장마라도 막무가낼거나, 헤~
연 걸렸구나 연이 걸렸구나
오갈피 상나무에 가 연 걸렸네
삼척동 남자들아 연 내려 줄거나, 헤~
*흥타령
아이고 대고 흥 성화가 났네, 헤~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너도 나도 꿈속이요 이것저것이 꿈이로다
꿈 깨이니 또 꿈이요 깨인 꿈도 꿈이로다
꿈에 나서 꿈에 살고 꿈에 죽어가는 인생
부질없다 깨랴는 꿈, 꿈을 꾸어서 무엇허리
아이고 대고 어허 흥 성화가 났네, 헤~
이화에 월백허고 은하는 삼경인듸
일지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양허여 잠 못 이루어 병이로다
아이고 대고 흥 성화가 났네, 헤~
한 ‘일’ 자 마음 ‘심’ 자로 혈서를 썼더니
일심은 어데 가고 이제 와 변했으니
가을 바람 단풍이 되었네그려
아이고 대고 허허 난 성화가 났네, 헤~
월명사창 요적헌데 옛 사랑이 그리워
벽상에 걸린 오동 앙인허여 내려놓고
봉곡 황곡을 시름 섞어 게서 타니
나도 모르게 눈물만 흐르네
아이고 대고 어쩔거나 흥 성화가 났네, 헤~
*군밤타령 (자진모리) 경기도 민요
♬장단: 덩 덩 따 궁따(반복)
(받는소리)
얼싸 좋네 아하 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밤이로구나
1. 너는 총각 나는 처녀 처녀 총각이 단둘이 만나 둥글어졌구나
2. 눈이 온다 눈이 온다 이 산 저 산에 어허 얼싸 흰눈이 온다.
3.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연평 바다에 어허 얼싸 돈바람 부누나
4. 중아 중아 상좌 중아 네 절 인심이 어허 얼싸 얼마나 좋으냐
5. 갈까 보다 갈까 보다 임을 따라서 어허 얼싸 갈까나 보다
6. 개가 짖네 개가 짖네 눈치 없이도 어허 얼싸 함부로 짖네
7. 너는 뉘며 나는 뉘냐 상산 땅에도 어허얼싸 조자룡이로다
꽃타령 (자진모리)
♬장단: 덩 덩 따 궁따(반복)
꽃 사시요 꽃을 사시요 꽃을 사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
꽃바구니 둘러매고 꽃 팔러 나왔소 붉은 꽃 파란 꽃 노랗고도 하얀 꽃
남색 자색의 연분홍 울긋불긋 빛난 꽃 아롱다롱의 고운 꽃
꽃 사시요 꽃 사 꽃을 사시요 꽃을 사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
봉올봉을 맺힌 꽃 숭올숭올의 달린 꽃 방실방실 웃는 꽃
활짝 피었네 다 핀 꽃 벌 모아 노래한 꽃 나비 앉아 춤춘 꽃
꽃 사시요 꽃 사 꽃을 사시요 꽃을 사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반복)
이 송이 저 송이 각 꽃송이 향기가 풍겨 나온다. 이 꽃 저 꽃 저 꽃 이 꽃
해당화 모란꽃 난초지초 온갖 행초 작약 목단의 장미화
꽃 사시요 꽃 사 꽃을 사시요 꽃을 사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의 꽃이로구나
남원산성 (굿거리) 전라도 민요
♬굿거리: 덩 기닥 덩 더러러러 궁 기닥 궁 더러러러
덩 기닥 덩 더러러러 궁 기닥 궁 떡 (반복)
(받는소리)
에헤야 뒤여허 허둥가 허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구나
1. 남원산성 올라가 이화문전 바라보니 수진이 날지니 해동청 보라매 떴다
봐라 저 종달새 석양은 늘어져 갈매기 울고 능수버들가지 휘늘어질때
꾀꼬리는 짝을 지어 이 산으로 가면 꾀꼬리 수리루 음음 어허야
2. 니가 나를 볼라면 심양강 건너가 이친구 저친구 다정한 내친구
설마 설마 설마 섯설마 제일천하 좋은게 니가 내 사랑이지(내 친구지) 음음 어허야
3. 옥양목 석자 없다고 집안에 야단이 났는데 새 보선 지어 신고
속없이 뭐 하러 또 내 집에 왔냐 음 음 어허야
4. 앞집 큰애기 시집을 갔는데 속없는 노총각 생병났다드라 음 음 어허야
5. 새벽바람 연초록 댕기 끝에는 준주실 옥구름에는 밀화불 언덕밑에 귀내비 왔느냐
설설기여라 어둥둥 내사랑
6. 사랑도 거짓말 옛날 사랑도 거짓말 꿈에 와서 보였다는 것도 그것 또한 거짓말
* 액맥이 타령
-나쁜 기운을 막는다는 뜻입니다^^
♬장단: 덩 덩 따 궁따(반복)
(받는소리)
어루액이야 어루액이야 어기영차 액이로구나
1. 정월이월에 드는 액은 삼월사월에 막고
삼월사월에 드는 액은 오월단오에 다 막아낸다
2. 오월유월에 드는 액은 칠월팔월에 막고
칠월팔월에 드는 액은 구월귀일에 다 막아낸다
3. 구월귀일에 드는 액은 시월모날에 막고
시월모날에 드는 액은 동지섣달에 다 막아낸다
4. 정칠월 이팔월 삼구월 사시월 오동지 육섣달 내내
돌아가더라도 일년하고도 열두달 만복은 백성에게
잡귀잡신은 물알로 만대위전을 비옵니다
새타령 (굿거리)
♬굿거리: 덩 기닥 덩 더러러러 궁 기닥 궁 더러러러
덩 기닥 덩 더러러러 궁 기닥 궁 떡 (반복)
1. 삼월삼짇날 연자날아 들고 호접은 편편 송림 나뭇가지 꽃이 피었다
춘경 들처 먼산은 암암 근산은 중중 기암은 층층 채산이 울려 천리 시내는 청산으로
돌아들고 이골물이 주루룩 저골물이 쿨렁 열의 열골물이 한데 합수하여 천방자 지방자 월턱지며 부서지고 방울지고 버큼 저건너 병풍석에다 마주쾅쾅 마주때려 산이 울렁거려
떠나간다 어디메로 가자느냐 아마도 네로구나 이런 경치가 또 있느냐
2. 새가 날아든다 새가 날아든다 온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중에는 봉황새 만무문전에 풍년새
산고곡심 무인처 올림비조 뭇세들은 농춘화답에 짝을지어 쌍거쌍래 날아든다
3. 말 잘하는 앵무새 춤 잘추는 학, 두루미, 솟땅이, 수꾹앵매기 뚜루루 대천비우 소루기,
남풍조차 떨쳐나니 구만 장천의 다붕새 문왕이나 계시지 기산조양 봉황새, 무한기우
깊은 회포 울고남은 공작이 소신적벽 칠월야에 알연장명 백학이 글자들 쥐 전하리
가인상사 기러기, 생중장맥 수고란 어여뿔사 채란새, 약수 삼천리 먼 먼길 서왕모의 청조새
위보가인 수기서에 소식 전턴 앵무새, 성성제혈 염화지 귀촉도 불여귀
4. 요서몸을 졸라깨니 막교지상의 꾀꼬리 만경창파 녹두상에 원불상리 원앙새, 주란동정
돌아들어 관명우지 황새, 비입심상 백성가 왕사당전저 제비, 양류지당 담담풍에 둥둥 뜨는
증경이 낙하는 여고목 제비하고 추수공장천 따우기, 팔월분풍에 높이 떠 백리추호 보자매
금차하만 수감회 연비여천 솔개
5. 쌍비총구안에 쌍거쌍래 비둘기, 춘산무 반독상구 벌목적정 따쩌구리 어사부중 밤이 들어
울고가는 갈가마귀 정위 문전에 갓드렸다,
짝지 강강 까치, 만천소우 몽강남은 한가하다 해오리
6. 우후청강 맑은홍 묻노라 저 갈매기 추래견월다키사 하니 열고 놓으리 두루미 출림비조
뭇새들은 농춘화답 짝을지어 쌍거쌍래 날아든다 공기적동 공기 뚜루룩 숙궁 솟뎅 가갑
술에 날아든다 추월공산 깊은밤에 두견새는 슬피운다
7. 오색채의를 떨쳐입고 아홉아들 열두딸을 좌우로 거느리고 상평전 하평전으로 아주 펄펄
날아든다 장끼 까투리가 울음운다 꺽꺽 꾸르룩 울음운다 저 무슨새가 울음 우는고, 저
뻐꾸기가 울음운다 꽃피어서 만발하고 잎피어서 우거진데 청계변으로 날아든다 이산으로
가도 뻑꾹 저산으로 가도 뻑꾹 뻑뻑꾹 좌우로 날아 울음운다 저 무슨새가 우는고 야월공산 저믄날에 저 두견이 울음운다 이산으로 오며 귀촉도 저산으로 가며 귀촉도 짝을 지어서
울음운다저 꾀꼬리 울음운다 황금갑옷 떨쳐입고 망류청정 버드나무 제 이름을 제가 불러
8. 이리로 가며 꾀꼬리 루리루 저리로 가며 꾀꼬리 루리루 머리 곱게 빗고 시집가고 지고
게알 가가심심 날아든다 저 할미새 울음운다 제 집 할미새 무곡통 한섬에 칠푼오리가
없어 못팔아 먹는 저 방정맞은 할미새 경술년 대풍 시절에 한양에 쌀 열두말씩 해도
굶어죽게 생긴 저 할미새 이리로 가며 팽당그르르 저리로 가며 팽당그르르 가가감실
날아든다 저 머슴새 날아든다 초경 이경 삼사오경 사람의 간장 녹이려고 이리로 가며
붓붓 저리로 가며 붓붓 이리로 한참 날아든다 저 비둘기 울음운다 춘비춘홍 못이기여
숫 비둘기 나무에 앉고 암 비둘기 땅에 앉아 콩 한줌을 홀로주니 숫놈은 물어 암놈을
주고 암놈은 숫놈 주며 주홍같은 입을 대고 궁글궁글 울음운다 저 무슨 새가 우는고,
오색단청 따쩌구리 녀련 묵은 고목나무 벌레하나 얻으려고 오르며 딱딱그르 내지며
딱딱그르 이리한참 울음울고 저 가마귀 울음운다 아랫념 갈가마귀 거지중천 높이떠서
까옥까옥 울음운다 소상강떼 기러기 장성 갈재 넘으려고 백운을 무릅쓰고 뚜루룩 너울
너울 춤을 춘다 춘삼월 호시절에 한길을 오르며 종지리 종지리 두길을 오르며 종지리
종지리 두길을 오르며 종지리 아주 펄펄 노니는구나
*산도깨비 (굿거리)
♬굿거리: 덩 기닥 덩 더러러러 궁 기닥 궁 더러러러
덩 기닥 덩 더러러러 궁 기닥 궁 떡 (반복)
1. 달빛 어스름 한밤중에 깊은 산길 걸어가다 머리에 뿔달린 도깨비가
방망이 들고서 에루아 둥둥 덩기다기 덩더러러러 어절씨구 좋다
2. 깜짝 놀라 바라보니 틀림없는 산도깨비 에루아 정말 큰일 났네
두눈을 꼭감고 에루아 둥둥 덩기다기 덩더러러러 어절씨구 좋다
3. 저 산도깨비 날 잡아갈까 가슴 소리만 콩당콩당 걸음아 날 살려라
꽁지 빠지게 도망갔네 덩기다기 덩더러러러 어절씨구 좋다
*뱃노래
※후렴:어기야 디여차 어기야디야 어기여차 뱃노래 가잔다
1.부디치는 파도소리 잠을깨우니 들려오는 노소리 처량도 하구나
2.망망한 해도중에 북을 울리며 원포귀범으로 돌아를 오누나
3.만경창파에 몸을실리어 갈매기로 벗을삼고 싸워만 가누나
4.탕탕한 물결에 유랑한소리를 애내성중 어적이 분명하구나
5.낙조청강에 배를띠우고 술렁술렁 노저어라 달맞이가잔다
*개타령(서도민요)
개야 개야 깜둥개야
개야개야 깜둥개야
가랑잎만 달싹해도 짖는개야
개야 개야 깜둥개야
개야개야 깜둥개야
가랑잎만 달싹여도 짖는개야
청사초롱 불밝혀라 우리 님이 오시거든 개야개야 깜둥개야
짖지마라
개야 개야 삽사리개야
개야개야 삽사리개야
나뭇잎만 살짝여도 짖는 개야
북망산천 말물어보자
우리님이 오시거든 개야개야 삽살개야
짖지마라
짖지마라
*풍구소리(황해도 민요)
불어라 불어라 어기여차 불어라 풀풀풀 불어도 만대창만 나온다.
우리집에 낭군은 풍구불러가는데 이내몸 외로워 빨래질이나 한다네
불어라 불어라 어기여차 불어라 풀풀풀 불어도 만대창만 나온다.
심계곡산에 풍구가 얼마나 좋은지 우리집 낭군은 풍구 불러만 간다네
불어라 불어라 어기여차 불어라 풀풀풀 불어도 만대창만 나온다.
왜생겻나 왜생겨났나 요다지 곱게도 왜생겨났나
불어라 불어라 어기여차 불어라 풀풀풀 불어도 만대창만 나온다.
산수갑산의 풍구가 얼마나 좋은지 꽃같은 날두고 풍구 불러만 간다네.
불어라 불어라 어기여차 불어라 풀풀풀 불어도 만대창만 나온다.
요놈의 종자야 내손목을 놔라 꽃같은 손목이 다징그러 진단다.
불어라 불어라 어기여차 불어라 풀풀풀 불어도 만대창만 나온다.
담넘어 남쪽에 크나큰집을 짓구서 문고리 잡고서 바들바들 떤다.
불어라 불어라 어기여차 불어라 풀풀풀 불어도 만대창만 나온다.
니가 잘나서 일색이란말이냐 내눈이 무디어 일색으로만 본단다.
불어라 불어라 어기여차 불어라 풀풀풀 불어도 만대창만 나온다.
인생 한번 죽어나 지면 만수청산의 뜬 구름이 되누나.
불어라 불어라 어기여차 불어라 풀풀풀 불어도 만대창만 나온다.
*새타령(전라민요)
새가새가 날아든다 저 꾀꼬리가 날아든다
양유청정 늘어진 가지에 제 이름을 제가불면
이산으로가면 꾀꼴-꾀-꼴
저산으로 가면 꾀꾀꼴 꾀꼴꾀꼴
황금갑옷을 떨쳐입고서 벗을 부르며 노래를 한다.
*어랑타령(신민요)
신고산이 우루루루 화물차가는 소리에
잠못드는 큰애기는 단봇짐만 싸누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허어허 더허야 내 사랑아-
산수갑산 머루ㅡ다래는 얼크러설크러 졌는데
나는언제 임을만나 얼크러설크러 질거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허어허 더허야 내 사랑아-
가을바람 소슬하니 낙옆이우수수 지고요
풀벌레는 울고울어 남은 간장을 다썩이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허어허 더허야 내 사랑아-
공산야월 두견이는 피나게 슬피울고
강심에 어린달빛 쓸쓸히 비쳐있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허어허 더허야 내 사랑아-
지저귀는 산새들아 너는 무삼 회포있어
밤이 가고 날이 새도 저태도록 우느냐
어랑어랑 어허야 어허어허 더허야 내 사랑아-
허공 중천 든 기러기 활개바람에 돌고
어랑천 깊은 물은 저절로 핑핑 도누나
*청춘가
이팔은 청춘에 소년 몸 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청춘 홍안을 네 자랑 말아라 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누나.
요지일월 순지건곤이요 태평성대가 여기로구나.
동두천 소용산 약수대 꼭대기 홀로 선 소나무 날같이 외롭다.
여울에 바둑돌 부디껴 희고요 이내 몸 시달여 백발이 되누나.
세상만사를 샹각을 하며는 묘창해지 일속이로구나.
무정세월아 가지를 말아라 장안에 호걸이 다 늙어가누나.
세월이 가기는 흐르는 물 같고 인생이 늙기는 바람결 같구나.
천금을 주어도 세월은 못 사네 못 사는 세월을 허송을 말아라.
진나라 시황도 막을 수 없었고 한나라 무제도 어쩔 수 없더라.
살아 생전에 선심을 하여서 사후 영천에 극락을 갑시다.
우연한 저 달이 구름 밖에 나더니 산란한 이 내 심중 더 산란케 하누나.
우연히 든 정이 골수에 맺혀서 잊을망자가 병들 병자라.
창밖에 오는 비 산란도 허더니 비 끝에 돋는 달 유정도 하구나.
불원천리 허위단심 그대 찾아 왔건만 보고도 본체 만체 돈담무심.
가는 곳 마다 정 드려 놓고요 이별이 잦아서 나 못 살겠네.
부령 청진 간 님은 돈 이나 벌면 오지만 복망산천간 님은 어느때나 오시나.
섬섬옥수를 더덤석 잡고서 전든님 이별에 눈물만 나누나.
청류벽이 변하여 수 병풍되고요 능라도가 변하여 꽃 방석이 되누나.
청춘 청춘을 말로만 말고요 청춘 시절에 게을리 맙시다.
술취한 강산에 호걸이 춤 추고 돈 없는 천지에 영웅도 우나니.
역발산 기개세 항우의 장사라도 우미인 이별엔 눈물이더라.
강상에 두둥둥 떠가는 저 배야 한많은 이 몸을 싣고서 가거라.
산속에 자규가 무심히 울어도 그리운 회포는 저절로 나누나.
사랑에 겨워서 등을 밀었더니만 가고 영절에 무소식이 로구나.
침침칠야에 달이 떠서 좋고요 만산편야에 꽃 피어 좋구나.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리고 정든 님 말 한마디 내 가슴 풀린다.
운다고 옛 사랑이 다시 오기 어려워라. 원수의 미련이 남아 그래도 못잊어 눈물이라.
물 속에 잠긴 달은 잡힐 듯 말 듯 한데 정든 님 심중은 알 듯도 하고 모른다.
금수강산이 제 아무리 좋아도 정든 님 없으면 적막이로다.
울리고 웃기고 마음을 조이고 남의 속 몰라주는 야속한 사람아.
산이 높아야 골이 깊지요 조그마한 너의 속이 얼마나 깊을소냐
원수로구나 원수로구나 정 주고 병 산것이 원수로구나.
백일청천에 뜬 기러기 이내 소식 가져다가 우리 임 계신 곳에 전하여 주렴아.
우리가 살면은 몇백 년 사느냐 살아 생전에 선심을 합시다.
청천 하늘에 잔별도 많고요 이내 가슴에 희망도 많구나.
해 설
이 청춘가는 1920년을 전후로 해서 많이 부르게 된 노래로서 예전에 부르던 (이팔 청춘가)를 약간 변조한 노래로 곡조도 비슷하고 사설도(1,2절까지는) 같다.
청춘가는 글자 그대로 청춘을 구가한 노래이며 청춘남녀의 신세 한탄이 나오며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노래로서 구조 이팔 청춘가의 (이팔은 청춘에 소년 몸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이러한 옛날 글방 훈장처럼 의젓하게 청춘을 훈계한 것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곡조는 단조롭지만 씩씩하고 경쾌하며 비애조가 섞여 있는 이 노래는 지금도 많이 애창 되고 있다.
안팎 두 귀씩으로 되어 있어 후렴도 없으며 장단은 굿거리 12박자로 현대음악으로는 4분의3박자 ~ 8분의6박자로 되어 있다.
종전에는 사설이 몇 절 밖에 안 되던 것을 이창배님과 황용주님께서보충하여 작사,및 개사를 하였다.
*사발가
금수강산 삼천리 풍년이 오니 한 사발 두 사발 함포고복 이라.
에헤요 어허야 어여라 난다 듸여라 허송 세월을 말아라.
일망무제 넓은 들에 가득히 심은 곡식은 농업 보국 다한 후에 학발양친을 봉양하세.
낙동강 칠백 리 포곡새 울고요 이 강산 삼천리 무궁화 피노니.
석탄 백탄 타는데 연기만 펄펄 나구요 이내 가슴 타는데 연기도 김도 아니나네.
백두산 천지 가엔 백학이 너울대고 한라산 백녹담엔 기린이 뛰논다.
정든 님아 오실 테면 버젓하게 오지요 꿈속에만 오락가락 구곡간장을 다 태운다.
시냇가에 빨래 소린 오드락 똑딱 나는데 아롱아롱 버들잎은 정든 님 얼굴을 가리누나.
열두 주름 치마폭 길피갈피 맺힌 설움이 초생달이 기울면 줄줄이 쌍쌍이 눈물이라.
운다고 옛 사랑이 다시 오기 만무인데 원수의 미련이 남아 그래도 못 잊어 눈물이라.
호호 탕탕 넓은 물에 두둥실 뜬 저 백구 십리파광 헤치면서 쌍거쌍래 날아든다.
알뜰살뜰 맺은 사랑 울며 불며 헤어지니 아프고 쓰린 가슴 어이 달래 진정하리.
만학천봉에 백운이 뭉게떠 오르고 녹음방초 승화시에 새 울음도 흥겨워라.
시시 때때로 그린 님을 꿈 속에나 잠깐 보랐더니 월침 삼경 깊은 밤이 지새도록 아니오네.
해 설
사발가는 서울 지방의 민요중의 하나로서 1910년 한일합병 직후 나라를 잃은 겨례가 지닌 울분을 토로한 노래이다.
(석탄백탄 타는데 연기만 펼펼 나구요 요내 가슴 타는데 연기도 김도 아니 나네)이렇게 시작 되는 이 노래는 석탄이나 백탄이 타오르는 데는 검고도 희 뿌연 연기나 나지만 나라를 잃은 설움에서 가슴 속 깊이 타오르는 울분의 응어리는 어느 누가 알겠느냐 분에 복받쳐서 너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소연 겸 부른 것이 지금의 우리 민요의 한 가락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석탄 백탄....)의 첫절만 부르던 것을 이창배님이 보충 작사 하였고 황용주님이 개사하여 지금에 이른다. 아 사발가도 1세기 가까이나 되는 동안에 변화가 많이 되었다고나 할까?
장단은 굿거리 12박자 (8분의6박자, 4문의 3박자)에 맞추어 부르며 본절이 굿거리 12박자 4장단이며 후렴이 같은 3장단으로 짜여져 있다.
*베틀가
베틀을 놓세 베틀을 놓세 옥난간에다 베틀을 놓세
에헤요 베 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양덕 맹산 중세포 길주 명천 세북포 로다.
반공중에 걸인 저 달은 바디 장단에 다 넘어간다.
오늘 날도 하 심심하니 베틀이나 놓아 볼까.
초산 벽동 칠승포요 희천 걍계 육승포 로다
춘포 조포 생당포요 경상도라 안동포로다.
젊은 비단 생팔주요 늙은 비단 노방주로다.
황경나무 북 바디집은 큰 애기 손목에 다 녹아난다.
이 베를 짜서 누구를 주나 바디 칠손 눈물이로다.
닭아 닭아 우지를 마라 이 베 짜기가 다 늦어 간다.
잉앗대는 삼형제인데 눌림대는 독신이 로다.
영원 덕천 오승포요 회령 종성 산북표로다.
모든 시름 다 떨치고 이 밤이 지새도록 베만 짜세.
주야장천 베만 짜면 어느 시절에 시집을 가나.
해 설
베틀가는 부녀자들이 베틀에 앉아 무명 명주같은 피륙을 짤 때 일의 수고로움을 잊고 보다 능율을 올리기 위한 노작가요의 하나이던 것이 (1900년경 부터)차츰 세속화되어 오늘날 서울 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속요로 옮겨 졌다.
여인과 베틀은 참으로 떨어질 수 없는 깊은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여인의 노동, 여인의 생산,희망, 꿈, 사랑, 수심이 모두 이 베틀에 서리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에 베틀에 앉은 아름다운 여인의 뜨거운 정기라고 이를 수 있다.
베틀노래는 각지방마다 산재 해 있어서 경북의 김천, 안동, 영일, 경남의 통영,강원도 통천, 횡성, 황해도 평산, 충청도 공주등 지역의 산재해 있는 노작가요가 있다.
이 베틀가는 베를 짜는 부녀자들의 애환이 담긴 것을 소재로 하여 지은 애수에 어린 보편화 된 민요이다.
이 노래는 고 이창배님의 작사가 많고 또한 근자에 황용주님이 개사해서 넣은 사설이 많다.
장단은 굿거리 4분의 3박자, 8분의 6박자로 맞추어 부르며 본절과 후렴이 각각 2장단으로 되어 있다.
*오돌독
용안 예지 에루화 당대추는 정든 님 공경에 에루화 다 나간다.
늴 ~ 늴늴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황성낙일은 에루화 가인의 눈물이요 고국지 흥망은 에루화 장부한이라.
천길 만길에 에루화 뚝 떨어져 살아도 님 떨어 져서는 에루화 못 살리로다.
설부화용을 에루화 자랑 마라. 세월이 흐르면 에루화 허사만사라.
원수의 든 정이 에루화 골수에 맺혀서 잊을 망자가 에루화 병들 병자라.
인왕산 덜미에 에루화 저 뻑꾹새야 누구를 그리워 밤 새도록 우느냐.
살살 바람은 에루화 옷 깃을 적시고 방실방실 웃는 꽃은 에루화 내 마음을 설레네.
종남산 기슭에 에루화 한 떨기 핀 꽃은 봄바람에 휘날려 에루화 간들거리네.
만산편야에 에루화 백화가 만발하니 즐거운 락 자와 에루화 좋을 호 자라.
연분홍 저고리 에루화 남 치마 자락에 살랑살랑 걸어서 에루화 어디로 가느냐.
십오야 뜬 달이 에루화 왜 저리 밝아 산란한 이내 심정 에루화 더 산란케 하누나.
해 설
이 오돌독은 서울 지방에서 흔히 부르는 민요로서 제주도 민요(오돌또기)와 비교 해보면 사설 내용은 다르지만 곡조는 비슷한데가 많다.
이 노래의 원마루는 서로 같은 데가 많은 반면 후렴은
전연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오돌또기는 1900년대를 전후로 해서 제주도 에서 가장 많이 애창되었던 민요로서 남국적인 정서가 풍기는 노래이다. 이것이 그 뒤에 서울로 전해져서 많이 부르게 되었다고한다.
이 오돌독은 서울의 창법으로 원 제주도 것과는 많이 달라져 후렴까지도 변모 된 것으로
명쾌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장단은 굿거리 8분의6박자 이고 제주도의 오돌또기는 타령 장단이다.
*한강수 타령
한강수라 맑고 맑은 물은 주야장천 흘러서 노들로 흐르고 흐르네
아아 아하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사함마 둥게 대여라 내 사랑아.
한강수라 깊고 얕은 물에 수상선 타고서 에루화 뱃놀이 가잔다.
한강수야 네가 말을 하렴아 눈물 둔 영웅이 몇몇 줄을 지은고.
멀리 뵈는 관악산 웅장도 하고 돛단배 두서넛 에루화 한가도 하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 위에 뗏목 위에 노래도 에루화 처량도 하다.
조요한 월색은 강심에 어렸는데 술렁 술렁 배 띄워라 에루화 달맞이 가잔다.
앞강에 뜬 배는 낙시질 거루요 뒷강에 뜬 배는 님 실러 가는 배란다.
노들의 버들은 해마다 푸르른데 한강을 지키던 님 지금은 어디 계신가.
양구화천 흐르는 물 수양정을 감돌아 양수리를 거쳐서 노들로 흘러만 가누나.
푸르른 물결에 두둥 뜬 저 백구 날과 같이도 에루화 외롭구나.
잔잔한 물결에 노 젓는 저 어옹 날 저문 줄도 모르고서 건들건들 졸고 있네.
한강수 맑은 물에 일엽편주 를 띄우고 유유자적 즐기니 노들의 정취로구나.
정선 영월 흐르는 물 단양팔경 감돌아 여주 벽절지나서 노들로 흘러 드누나.
해 설
이 한강수타령은 서울지방에서 많이 부르는 노래로서 한강에 배를 띄우고 유유자적 뱃놀이를 하며 재자연을 읊으며 선유하는 모습을 담아 노래한 것으로 양산도와 경복궁타령과 같이 입창에 든다.
이 한강수타령의 파생된 시기는 1870년경 경복궁타령과 같은 시기에 나온 노래로서 전문적인 소릿꾼 들에 의해서 짜여진 노래로서 비 전문가는 부르기가 좀 까다로운 노래이다.
본절, 후렴이 각각 12박 4장단의 굿거리에다 양악으로는 8분의 6박자이다.
*도라지 타령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심삼천의 백도라지 한두 뿌리만 케어도 대바구니로 반실만 되누나.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어여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 한들 (네가 내 간장을 스리살살 다 녹인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은율 금산포 백 도라지 한 뿌리 두 뿌리 받으니 산골에 도리지 풍년일세
도라지 도라지 도리지 강원도 금강산 백도라지 도리지 하도 날데가 없어서 양바위 틈에가 났느냐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강원도 금강산 백 도라지 도라지 캐는 아가씨들 손 맵씨도 멋들어 졌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산유곡에 난 도라지
보라꽃 남꽃 만발하여 바람에 휘날려 간들대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깊고 깊은 산골에 난 도라지
순진난만한 아가씨들 도라지 캐기에 자미나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깊고 깊은 산중에 난 도라지
머루 다래 칡넝쿨 헤치며 저 도라지를 캐어 보세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녹수청산 깊은 골에 백 도라지
도라지 케는 아가씨들 수줍은 태도가 더욱 좋아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눈 녹인 동산에 난 도라지
봄바람이 살랑 불어 도라지꽃이 한들한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뒷동산 솔밭속에 난 도라지 도라지
캐는 아가씨들 어느 시절에 시집을 가나.
해 설
황해도 은률 지방에 예전부터 성창되어 오던(도라지 타령)이 있는데 이것은 산염불조와 같이 아주 느려서 세마치(3박자) 장단에 맞추어 부르기는 너무 늘어져서 늦은 중모리 장단에 넣어서 불렀다고 한다. 그러던 것을 1940년을 전후해서 명랑하고 경쾌한 민요조로 3박자의 약간 빠른 장단으로 변형되어 오늘 날의 도라지 타령이 되었다.
본절이 3박자 16장단이며 후렴이 같은 박자 12장단으로 되어 있고 가사는 중의법을 쓰고 있으며 경쾌한 리듬으로 인해서 고전 무용곡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이 도라지 다령도 처음에는 몇 소절안되는 것을 황용주님이 일부를 작사해서 보충을 하였으며 개사와 편곡을 하여 정리하였다.
장단은 3박자(8분의 6박자)로 보편적으로 느린 왈츠에 속한다.
8. 매화타령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인간이별 만사 중에 독수공방이 상사난이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안방 건너방 가로닫이 국화 새김에 놘자 무늬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어저께 밤에도 나가자고 그저께 밤에는 구경가고
무삼 염치로 삼승 버선에 볼 받아 달랍나.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나 돌아갑네 나 돌아갑네 떨떨 거리고 나돌아 가노라.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두견이 울어라 사랑도 매화로다.
해 설
예로부터 수많은 꽃타령 중에서 매화타령은 뛰어난 경기지방의 민요이다.
매화타령 이라고 이름을 붙인것을 다른 소리가 대개 그렇듯이 후렴에서 "좋구나 배화로다"라고 하는데가 있어서 매화타령이라 했을 것이다.
또한 이 소리는 서울의 12좌창 가운데 달거리 끝에 매화타령이 붙는데 사설이나 곡태로 보아 독립된 민요로 보아도 틀림없고 요즈음은 으례 따로 부르는 때가 많다.
장단은 굿거리(4분의 4박자)로 맞추어 부른다.
9.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남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 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청천 하늘에ㄴ 잔별도 많고 이내 가슴에ㄴ 희망도 많다.
풍년이 온다네 충년이 와요 이 강산 삼천리 풍년이 와요.
가자 가자 어서 가자 백두산 덜미에 해 저물어 간다.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 지나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가고 싶어 가나
수수밭 도조는 내 물어 줄게 구시월까지만 참아 다오.
세상만사를 헤아리니 물위에 둥둥 뜬 거품이라.
산 좋고 물 좋은 금수강산 꽃 피고 새 울어 봄철일세.
백두산 용왕담 맑은 물은 압록강 이천 리를 굽이쳐서 흐르네
한라산 백록담의 좋은 경치 남국의 운치요 영주의 자랑.
인왕산 뻐꾸기는 왜 저리 울어 가신 님 생각에 눈물이 나네
청천의 뜬 기러기 어디로 가나 우리 님 소식을 전해 주렴.
명사의 해당화는 여자의 자태요 눈 속의 푸른 솔은 남아의 기상.
소슬 단풍 찬 바람이 몰아쳐도 창송 녹죽은 절개를 자랑.
황량한 벌판에 해가 져도 이내 몸 갈길은 끝이 없네.
희망찬 앞날을 다짐하고 힘차고 용감하게 일어 서세.
해 설
이 아라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로서 전국에서 애창되고 있으며 또한 세계 어느 곳을 가나 아리랑을 모르는 곳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 져 있다.
아리랑이 구전 민요로 오랜 세월 동안 전해 오면서 구 유래에 대한 설도 구구하고 각 지방에 따라서 파생된 별 조도 수 없이 많다.
각 지방에서 파생된 아리랑을 보면 서울의 본조 (아리랑)(긴아리랑)(진도아리랑)(별조 아리랑) (해주 아리랑)(신 아리랑)등 외에도 수많은 아리랑이 있다.
그러므로 지방에 따라서 가사도 음률도 여음도 각기 다르다.
서울의 본조인 이 아리랑의 장단은 3박자로서 보통 4분의 3박자와 아주 느리면 8분의9박자에 맞추어 부른다.
10. 긴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로구료 아리랑 아리 얼쑤 아라리로구료.
만경창파 거기 둥둥 뜬 배 게 잠깐 닻 주어라 말 물어 보자.
우연한 저 달이 구름 밖에 나더니 공연한 심회를 살란케 한다.
아리랑 고개다 주막집 짓고 정든 님 오기만 고대 고대 한다.
강상에 둥둥 뜬 배야 한 많은 이 몸을 싣고나 가렴아.
추야공산 다 저문 날에 모란 황국이 다 붉었구나.
푸른 물결에 두둥실 뜬 백구 한많은 이 심정 네 어이 알소냐.
춘하추동 사시절에 님 그리워 나 어이 하나.
낙락장송을 더덤썩 잡고 외로운 심회를 하소연 할가.
산 적적 월 황혼에 님 이별한 이 심정 달랠 길 없네.
무정한 기차는 날 실어다 놓고 환고향 시킬줄 왜 모르나.
해 설
서울 경기 지방에서 많이 부르는 이 긴 아리랑은 한 없이 길게 느린 한배에서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창법부터가 본조 아리랑과 다르고 그 가락도 또한 한없이 애절한데다가 원마루의 가사 내용도 눈물의 별한이요 불같은 규원을 부르고 있어 듣는이로 하여금 슬픈감회를 느끼게 한다.
이 긴 아리랑의 곡태가 이별가의 흐름과 같이 길고 느리게 내 뽑으며 또한 고음과 처음을 다 같이 써야 되는 넓은 음역으로 되어 있어서 성량이 없이는 제대로 표출하기가 어렵다.
긴 아리랑은 본조 아리랑이나 같이 생긴지가 오래 되렀을 것이라 구구한 아리랑의 파생설과 아울러 이 긴 아리랑도 오랜 세월동안 우리 소상들 입에서 입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온 민요이다.
이 노래를 고 박춘재 선생과 광무대에 출연하던 김 송죽씨가 극장이나
가설 무대에서 많이 불렀다고 한다. 장단은 느린 3(8분의9)박자에 맞추어 부른다.
고유민요
1. 전래 동요의 의의
구전이라는 것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것입니다.
전래 동요는 오랜 역사와 함께 구전(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되어 내려온 노래로서, 동심을 바탕으로한 어린이들의 노래입니다.
누가 지었는지, 누가 처음 불렀는지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들고, 함께 불러온 노래입니다.
대부분의 전래 동요들은 어린이들에 의해 즐겨 불리워집니다.
어린이들은 전래 동요를 부르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 교육적인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전래 동요는 반복 리듬과 운율을 기초로 한 후렴구가 많고, 문답 형식도 있으며, 소리를 놀이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므로 언어의 아름다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어린이들은 전래 동요를 통하여 과거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으며 과거에 뿌리를 둔 현재 자신의 정체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전래 동요를 접하는 것을 통해 타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전래 동요는 각기 각 민족의 언어로 표현되는데, 오랜 세월을 구전되어 오는 과정에서 다듬어지고 또 다듬어져서 가장 아름다운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은 아름다운 모국어를 학습 할 수 있습니다.
전래 동요는 그 소재가 놀이, 가족, 친구, 음식, 옷, 식물, 동물, 우주 등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이들을 읊조리거나 노래부르면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2. 우리나라의 전래 동요
우리 나라의 전래 동요는 현대 동요가 나오기 이전의 동요들을 말합니다.
우리 나라 전래 동요는 대부분 어린이의 요구를 위한 소박한 노래로서 그 노래가 만들어진 시대의 어린이들의 생활 환경이나 정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전래 동요의 형식은 3·4조와 4·4조가 많으며 그 밖에도 3·4조 5·5조, 4·5조, 3·3조 등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 나라 전래 동요는 매우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옛날 어린이들의 놀이 및 생활을 재미있게 담고 있는 것도 있으며, 식물이나 동물 등의 자연 보호 및 자연 사랑, 나라 사랑, 효도, 형제간의 우애, 어른 공경 등의 교훈을 담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 전래 동요 중 현재까지 많이 불리는 전래 동요들을 주제별로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장 노래
우리 나라의 자장 노래들은 민요 중에서도 때와 장소를 가지지 않고 가장 보편적으로 불려졌던 노래입니다.
자장 노래는 어린이들이 직접 부르기보다는 아기를 잠재우는 사람들이 아기를 재우며 아기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불렀습니다.
자장 노래의 대부분은 아기가 잘자라기를 바라는 축원의 성격을 띤 것이 대부분입니다.
자장자장 우리 애기
자장자장 우리 애기
넘애기는 깨워 주고
꽃이불에 재워 주고
개똥이불에 재워 주고
울애기는 재워주고
울애기는 꽃방석에
넘애기는 개똥밭에
자장자장 우리애기 잘도 잔다.
<전북 부안 지방>
2) 자연 현상에 대한 노래
해야 해야
해야 해야 붉은 해야
김칫물에 밥 말아 먹고
장구치고 나오너라. <함북 성진 지방>
이 노래는 해가 구름에 가려졌을 때 구름을 헤치고 환하게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 것입니다.
3) 가족에 대한 노래
가족
뒷집영감 심술쟁이 앞집영감 욕보쟁이
울아버지 골통쟁이 울어머니 카트랑쟁이
우리오빠 욕심쟁이 우리누나 헛말쟁이
우리동생 귀염둥이 <대전>
이 노래는 이웃과 가족들의 미운점을 중심으로 이웃과 가족을 놀리는 노래입니다.
4)놀이에 대한 노래
꼬마야, 꼬마야, 뒤로 돌아라
꼬마야, 꼬마야, 뒤로 돌아라
꼬마야, 꼬마야, 땅을 짚어라
꼬마야, 꼬마야, 만세를 불러라
꼬마야, 꼬마야, 잘 가거라 <거의 전국적으로 불리워짐>
이 노래는 긴 줄을 이용하여 두 명의 어린이가 줄을 돌리고 다른 여러 명의 어린이가 한 줄로 서서 한 사람씩 줄넘기를 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한 고개 넘어 갔다. 두 고개 넘어 갔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잠잔다. 잠꾸러기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세수한다. 멋장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밥먹는다.
무슨반찬? 개구리 반찬
죽었니? 살았니? <서울>
이 노래는 술래잡기 노래입니다. 한 어린이가 술래가 되고 다른 어린이들은 술래로 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손에 손을 잡고 줄지어 서서 처음 부분은 술래와 함께 합창을 하고 다음은 어린이 모두와 술래가 돌아가며 부릅니다.
끝부분에서 술래가 "살았다."라고 응답하면 술래를 피해 도망가야 하며 붙잡히면 술래가 됩니다.
그러나 "죽었다"라고 응답하면 오히려 도망가려고 움직인 사람이 술래가 됩니다.
6) 동물에 대한 노래
두껍아, 두껍아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두껍아, 두껍아 물길러 오너라
두껍아, 두껍아 너희 집 지어 줄께.
두껍아, 두껍아 너희집에 불났다.
솔이랑 가지고 뚤래뚤래 오너라. <경기도 지방>
이 노래는 어린이들이 모래 놀이를 하면서 자신의 손 위에 모래를 쌓아 올려 두드리며 모래집을 만들면서 부르던 노래입니다.
모래집을 다 만든 후에는 모래집이 망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손을 살짝 빼야 합니다.
기러기 노래
아침 바람 찬 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 계실 적에, 엽서 한 장 써 주세요.
한 장 말고 두 장이요, 두 장 말고 세 장이요
세 장 말고 네 장이요. 네 장 말고 다섯 장이요
구리 구리 구리 구리 가위, 바위, 보! <서울과 충북 지방>
이 노래는 두 어린이씩 짝을 지어 서로 상대방의 손뼉을 치거나 간단한
손 움직임을 하면서 부르던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다 부른 후에는 가위, 바위, 보에서 이긴 어린이가 자신의 손가락 중 한 손가락의 끝부분으로 진 어린이의 목 뒤를 살짝 찍은 후 "어느 손" 하고 물으면 목 뒤에 느껴진 감각대로 목 뒤에 닿은 손가락이 어느 손가락인지를 알아 맞추는 놀이를 합니다.
7) 식물에 대한 노래
참나무 뽕나무 대나무
참나무허구 뽕나무허구 대나무가 살았는데
뽕나무가 방구를 뻥뻥 뀡게
참나무가 참으시오 참으시오 형게
대나무가 대께놈 대께놈 허드라네. <전북 부안 지방>
이 노래 역시 나무 이름을 중심으로 재미있는 말놀이를 즐기는 노래입니다.
8) 학습에 대한 노래
달풀이 노래
정월이라 초하룻날 혼떤 법떡 먹는 날
이월이라 한식날 한식 먹는날
삼월이라 삼짓날 제비 오는 날
사월이라 초파일날 머리깍고 활동하는 날
오월이라 단오날 머리빗고 그네뛰는날
유월이라 보름날 유두 먹는 날
칠월이라 칠석날 칠석 먹는 날
팔월이라 보름날 신곡 차례하는 날
구월이라 구일날 구일 먹는 날
시월이라 보름날 시제 먹는 날
동짓달이라 동짓날 팥죽 먹는 날
섣달이라 그믐날 호박범벅 먹는 날 <충남 아산 지방>
이 노래는 음식을중심으로 1년 12달을 풀이한 노래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명절을 기다리면서 명절날 먹게 되는 맛있는 음식을 즐거운 마을으로 노래하였습니다.
9) 음식에 대한 노래
인절미
인절미 떡은
팥고물에 콩고물에
화장을 하고
빨간쟁반 위에
가마를 타고
어서가자 목구멍으로
헤이 꼴딱꿍 <경북 경주 지방>
이 노래는 인절미 떡과 인절미 떡 먹는 모습을 재미있게 묘사한 노래입니다
숙제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세요.
1.(대구) 어사용
이에에이
의양땅1) 갈가마구야 이 내 소식을 전해다오
히요 날라가는 저 기럭아 이 내 소식을 전해다오
히에 산은 내 산이요 물은 내 물이 아니로다
주야장천 흘러가는 물을 내 물이라꼬 할 수 있나
후후후야 허허이
바람아 강풍아 불지 말어라 서풍에 낙엽이 다 떨어진다 허허후야
이요 후야후야 슬프다 우리 낭군님은 점슴 굶고 나무하러 갔네
이요 어떤 사람은 팔자 좋아 고대광실 높은 집에
이요우 희롱하며는 살건마는
이요 이내 팔자는 왜 이러노 죽자 하니 청춘이요 살자하니 고생이데이
해설 1) 의양 : 의영. 의성의 옛이름.
2.(대구) 상여소리
1) 오홍 오홍 오호야 오홍
2) 에헤 헤헤이 어하넘차 오홍
-오홍 오홍 오호야 오홍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사든 생각을 다 버리고 북망산천을 나는 가네
-서른 두명 상두꾼들 눈물 가려서 못 가겠네
-백년집을 이별하고 만년 집을 찾어가네
-황천길이 멀다더니 대문 밖이 황천이네
-빈손으로 태어나서 빈손으로 돌아가네
-초롱같은 우리야 인생 이슬같이도 떨어지네
-인지 가면 언지 올 꼬 한 번 가며는 못 온 다 네
-북망산천이 얼마나 멀어 한 번 가며는 못 오던고
-활 장 같은 굽은 길에 곱게 곱게나 모시 가자
-열두대왕 문을 열어 날 오라고 재촉하네
-하늘님도 무심하고 대왕님도 야속하다
<좁은 길 가는소리>
어여차
-어여차
-조심하소
-질이 좁다
-조심하소
-한살 묵어
-아배 잃고
-두살 묵어
-엄마 잃어
-이구 십팔
-열 여덟에
-첫 장개라
-갈라 하니
-앞집 가여
-궁합 보고
-뒷집 가여
-책력 받아
-책력 봐도
-못 갈 장가
-궁합 봐도
-못 갈 장가
-한 모롱이
-돌아가니
-까막깐치
-지지 울고
-두 모롱이
-돌아가니
-야시 새끼1)
-쾡쾡 우네
-저게 가는
-상반님요2)
-밀양삼당
-가시거든
-편지 일매
-전합시다
-한 손으로
-주는 편지
-두 손으로
-피여 보니
-신부 죽은
-부골래라
-꽃가마는
-어들 가고
-황천길이
-무삼 말고
("자, 극락다리 왔심다")
<외나무다리 건너는소리>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극락다리 건날라니
-극락노자를 내라 하네
-상주님요 백관님요
-극락노자를 걸어주소
-극락노자를 걸었거던
-극락다리를 건너가세
-이 다리를 건너가면
-언제 한 번 돌아올꼬
-어린 시절 내 친구여
-부데 부데 오래 사소
-북망길을 나는 간다
<오르막 오르는소리>
("자, 다 왔심다 극락다리는. 팔부능선 올라갑니다.")
오호호시용
-호호호시용
-팔부능선 올러가자
-힘을 내어 올러가세
-우렁차고 어이 좋다
-이 능선을 올라오니
-경치 좋고 방석 좋네
-대명산이 분명하다
-만년집을 찾아오니
-경치 좋고 방석 좋아
-한봉에다 다 올랐다
"자 놓고! 어허어 어어!"
해설 1)야시 새끼 : 여우 새끼. 2)상반님 : 상제, 장가갈 때 신랑과 같이 가는 웃어른.
3.(대구) 소꿉놀이
도랑 건니 사돈은
우에 우에 사는게
말 매고 소 매고
아들 놓고 딸 놓고
광지리도 저리고
산대미도 저리고
박쪼가리 대문 달고
새금파리 구들 놓고
그대로 제대로 사니더
새타령
새가 새가 날아든다 저 꾀꼬리가 날아든다
양유청정 늘어진 가지에 제 이름을 제가불면
이산으로가면 꾀꼴-꾀-꼴
저산으로 가면 꾀꾀꼴 꾀꼴꾀꼴
황금갑옷을 떨쳐입고서 벗을 부르며 노래를 한다.
곡명: 해주 아리랑
소리: 이춘희, 양금석
민요는 각 지방의 독특한 언어인 사투리가 어우러져 민중속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입에서 입으로 이어져 불리고 있는 전통적인 노래를 통틀어서 이르는 말입니다.
민중들은 민요를 통해 세상의 근심이나 노동의 시름을 덜기도 했으며, 이를 건강하게 극복해냈습니다. 그러므로 그 지방의 풍습, 생활 정서 등이 소박하게 나타나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만큼 민요에는 그 지방이 가진 음악성이 기본적인 부분이 그대로 나타나 있고, 또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그 지방의 풍습과 생활정서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국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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