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토트넘, 사르까지 쓰러졌다...본머스에 1-0 앞서고 있지만 부상자 추가 ,,,'부상병동' 토트넘에 부상자가 추가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
'초비상' 토트넘, 사르까지 쓰러졌다...본머스에 1-0 앞서고 있지만 부상자 추가 ,,,
토트넘은 지난 시즌 콘테 체제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이 확정됐고 리그에선 8위를 차지해 유럽 대항전 진출 자체가 좌절됐다.
콘테는 시즌을 다 치르지도 못했다.
시즌 도중엔 히샬리송과 불화설에 엮이기까지 했다.
이후 토트넘은 '리빌딩'을 단행했다.
[포포투=캡처]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데려와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고자 했다.
토트넘의 페이스는 가히 역대급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공격적인 전술이 빛을 발했다.
[포포투=캡처] '부상병동' 토트넘에 부상자가 추가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본머스에 1-0으로 앞서 있다.
[포포투=캡처]
지루한 수비 축구에 신물이 났던 토트넘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환호했다.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들지 않았고 오히려 맞불을 놓으며 지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 토트넘은 리그 1위를 질주했다.
[포포투=캡처]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토트넘. 하지만 첼시전부터 부진에 빠졌다.
당시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막바지 나온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퇴장과 미키 반 더 벤, 제임스 메디슨의 부상, 데스티니 우도기의 퇴장이 겹치면서 1-4 대패를 당했다.
첼시전까지만 하더라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과 퇴장의 여파는 상당했다.
[포포투=캡처]
토트넘은 이어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아스톤 빌라전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했고 연패를 당했다.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 이후 3연패. 토트넘의 순위는 5위까지 추락했다.
다행히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연패를 끊었다.
원정에다가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토트넘의 열세가 예상됐지만 손흥민과 지오반니 로 셀소, 쿨루셉스키의 득점에 힘입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포투=캡처]하지만 반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은 약점을 드러내며 또 다시 무너졌다.
이 경기에서도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추가적인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웨스트햄의 역습에 당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토트넘. 지난 시즌 뉴캐슬에 굴욕적인 대패를 당하긴 했지만, 가능성은 충분했다.
뉴캐슬의 상황도 좋지 않았기 때문. 닉 포프를 비롯해 제이콥 머피, 댄 번, 칼럼 윌슨, 션 롱스태프, 스벤 보트만, 조 윌록, 하비 반스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부상을 당했기 때문.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못한 탓에 선수들의 부담은 늘어갔고 직전 에버턴전에선 0-3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포포투=캡처] 상황이 좋지 않은 두 팀의 만남. 분위기 쇄신을 성공한 쪽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2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후반전에도 2골을 추가했고 4-1이라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직전 1-6 대패의 설움을 떨치는 깔끔하고도 짜릿한 승리. '후스코어드' 기준, 토트넘은 57%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90분 동안 23회의 슈팅을 시도하며 뉴캐슬을 끊임없이 압박했다.
종료 직전, 실점이 아쉽긴 했지만 이전 경기에서 나온 집중력 저하가 보이지도 않았다.
[포포투=캡처]
'캡틴' 손흥민은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4번의 슈팅을 시도해 1골을 기록했고 2어시스트를 포함 키패스 4회, 패스 성공률 81%, 빅 찬스 메이킹 2회, 드리블 성공 3회, 지상 경합 성공 7회, 인터셉트 2회, 태클 2회 등 공수 양면에서 '캡틴'다운 모습을 보였다.
평점은 9.5로 경기 최고 수치였다.
이 경기를 통해 손흥민은 수많은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손흥민은 PL에서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7번째 선수가 됐다.
웨인 루니(11시즌),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9시즌), 해리 케인(9시즌), 티에리 앙리(8시즌), 사디오 마네(8시즌)의 뒤를 이었다"라고 전했다.
[포포투=캡처]
이어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지만,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오랜만에 '클린 시트' 승리를 달성했다.
[포포투=캡처]
에버턴전에서도 토트넘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전반 9분 히샬리송이 친정팀을 울리는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고 손흥민이 곧바로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후반전에 안드레 고메스에게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고 홈에서 기분 좋은 2-1 승리를 따냈다.
뉴캐슬전부터 시작된 3연승. 토트넘은 다시금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포포투=캡처]
하지만 직전 브라이튼전에서 2-4 대패를 당했다.
55%의 점유율과 19회의 슈팅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전반전에 수비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자멸하다시피 했다.
패배에 분노한 손흥민. 경기 이후 인터뷰를 통해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다.
이것은 우리가 시즌에 접근하는 방식이 아니다.
이번 경기는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우리는 우리의 실수가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지금은 경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손가락질할 때가 아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포포투=캡처]
이어 "우리는 이 경기에서 교훈을 얻고 다시 나아가야 한다.
PL은 모든 팀이 강하기 때문에 매 경기를 마지막 15분처럼 플레이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고전할 것이다.
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본머스전에서 패배의 고리를 끊고자 하는 토트넘. 쉽지는 않다.
본머스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기 때문.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강등권에 허덕이던 본머스. 지난 뉴캐슬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6경기 연속 패하지 않고 있다.
[포포투=캡처]
직전 풀럼전에서도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토트넘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리그에서 11경기를 맞붙었고 6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1골을 넣은 바 있다.
또한 본머스와의 맞대결 전적은 7승 2무 2패로 이번 시즌 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2-0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캡처, 사진=본머스 dafabet 캡처,
[경기 내용]
맞대결을 앞두고 두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히샬리송, 손흥민, 로 셀소, 존슨, 벤탄쿠르, 사르, 우도기, 데이비스, 에메르송, 포로가 선발로 나왔고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이탈리아 출신 언론인 니콜로 스키라도 31일 SNS로 "드라구신이 토트넘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미 5년 계약에 동의했다"라며 "토트넘은 계약을 위해 2500만 유로를 제안했다.
제노아는 이적료로 3000만 유로를 요구했지만, 토트넘은 계약을 마무리할 자신이 있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드라구신 영입에 근접한 건 그들이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던 토디보(OGC니스) 영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토디보는 현재 니스에서 활약 중인 1999년생 프랑스 센터백,
토디보는 현재 니스에서 활약 중인 1999년생 프랑스 센터백이다.
니스는 2023/24시즌 리그1에서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9실점만 허용하며 리그 2위(9승 5무 2패·승점 32)로 1위 PSG(11승 4무 1패·승점 37)와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195cm에 달하는 장신과 더불어 빠른 발을 갖추고 있는 토디보의 활약상은 토트넘 핵심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올시즌 보여주던 모습과 유사하다.
수비수들이 전진하며 빌드업에 적극 관여하길 원하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특성상 토트넘 수비수들은 경기를 잘 읽는 눈이 필요함과 동시에 스피드가 좋아야 한다.
토디보는 뒷공간을 내줘도 충분히 쫓아가 상대 역습 막을 수 있는 주력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올 시즌 패스 성공률이 매우 준수하다.
축구 통계 전문 플랫폼 '풋몹'에 따르면 토디보는 올 시즌 리그에서 90.7%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성공한 긴 패스 숫자는 58회에 달한다.
이는 같은 리그 수비수들 대비 상위 7%에 달하는 수치다.
다만 올시즌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 영입을 확답할 수 없게 됐다.
영국 매체 'TBR 풋볼'에 따르면, 현재 프리미어리그 경쟁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토디보에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가 5200만 파운드(약 856억원)에 이를 수 있다.
토디보 현소속팀 니스의 구단주가 얼마 전 맨유 지분 25%를 취득한 짐 랫클리프라는 점도 큰 변수다. 니스가 토디보를 맨유 경쟁 구단 토트넘에 내주기 어렵다는 얘기다.
니스 역시 현재 리그1 2위에 오르며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기에 핵심 선수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에 그들을 설득하려면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내년 여름에 독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가 열리는 점도 영입에 변수가 될 수 있다.
토디보는 유로 대회 때 프랑스 축구대표팀 승선을 원하기에 개막 6개월을 남겨 두고 새로운 팀과 리그로 떠나는 걸 꺼릴 수 있다.
당장 선발로 뛰어줄 수 있는 수비수가 필요한 토트넘이 새로운 영입생으로 루마니아 괴물 센터백 드라구신을 낙점한 가운데 드라구신이 토트넘 팬들의 2024년 새해 선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1일 본머스전을 마치면 프리미어리그 2주 휴식기에 돌입한다.
그 사이 6일 번리와 FA컵 3라운드를 치를 것으로 보이지만 여유가 있다.
드라구신을 속전속결로 데려오면 단기간 집중력 있는 훈련을 통해 맨유전 선발 출격이 가능하다.
연함뉴스 캡처,
맨유전에선 판더펜도 복귀할 전망이어서 토트넘 입장에선 드라구신의 조기 확보가 절실한 셈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말 기자회견에서 아직 결장 중인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수비수 판더펜의 이른 복귀에 대해 낙관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선수의 1월 초 복귀 가능성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라며 "두 선 모두 회복 중이고 아직 1군 팀 훈련에 합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임라인을 보면, 미키(판더펜)와 매디슨은 같은 경기에서 정말 잘했다.
미키가 매디슨보다 좀 더 빨리 돌아올 수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황희찬은 울브스에서 엄청난 한 해를 즐기고 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엔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1, 2년 차 득점 기록과 3년 차인 2023/24시즌 득점 기록이 비교됐다.
두 선수 모두 1월 복귀가 예상되고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비슷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중 벤탄쿠르는 1일 끝난 본머스전에 전격 출전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이어 "여러분들에게 정보를 주지 않으려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을 때 빨라지거나 지연될 수도 있다.
우리와 함께하는 걸 보기 전까지는 확실히 말하기 어렵다"며 "판더펜은 번리와의 FA컵 경기 출전 가능성을 얘기했으나 맨유전부터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판더펜은 지난 시즌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하다가 토트넘에 왔다.
드라구신까지 합류하면 프리미어리그 경력 많지 않은 두 센터백이 맨유전에서 호흡을 맞출 수도 있는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스쿼카 SNS
황희찬 폼 미쳤다! 유효슈팅 11개→10골…울버햄튼 통산 3번째 EPL 10골 달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놀라운 결정력으로 프리미어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황희찬은 울브스에서 엄청난 한 해를 즐기고 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엔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1, 2년 차 득점 기록과 3년 차인 2023/24시즌 득점 기록이 비교됐다.
지난 2021년 여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한 황희찬은 데뷔 시즌에 30경기 5골 1도움을 올렸다.
2년 차인 2022/23시즌엔 27경기에 나와 3골 1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2년 동안 리그에서 57경기에 나왔음에도 8골을 넣는데 그쳤던 황희찬은 3년 차에 접어들자 기량을 만개했다.
올시즌 황희찬은 전반기 동안 19경기에 출전해 무려 10골을 터트리며 지난 2년간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놀라운 결정력으로 프리미어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황희찬의 놀라운 발전을 주목했다.
팬들 역시 올시즌 달라진 황희찬 모습에 감탄을 표했는데, 특히 황희찬의 슈팅 기록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023/24시즌 동안 황희찬은 리그 19경기에서 슈팅을 총 32회 시도했다.
이 중 골대로 향한 유효슈팅은 11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희찬의 올시즌 득점이 10골이니, 유효슈팅 11개 중 10개가 골망을 흔들었다는 의미이다.
전반기 동안 기록한 유효슈팅 중 한 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됐다는 사실에 영국 공영방송 'BBC'도 이를 주목했다.
BBC는 지난 28일 "황희찬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한 6명 중 한 명"이라며 "그는 올시즌 32개 슈팅을 시도, 10골을 터트렸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활약 선수들 중 슈팅 숫자가 30번째로 많다.
프리미어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한 나머지 선수들 모두는 이번 시즌 슈팅 순위에서 9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놀라운 결정력으로 프리미어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통계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번 시즌 슈팅 시도 횟수에서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유효슈팅 횟수도 11개에 그쳐 공동 44위에 오르면서 다른 경쟁자와 달리 슈팅 횟수가 눈에 띄게 적은 편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자 이번 시즌도 14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은 현재 유효슈팅 31회로 해당 순위에서 1위를 달렸다.
또 황희찬 외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 5명(엘링 홀란, 도미닉 솔란케, 모하메드 살라, 제로드 보언, 손흥민) 모두 유효슈팅 부문에서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올시즌 1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유효슈팅을 24회 기록했다.
즉, 황희찬은 대표팀 선배 손흥민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는 슈팅 횟수를 기록했음에도 손흥민과의 득점 차이를 1골 차로 좁히며 맹추격 중이다.
이 기록은 황희찬이 공격 기회가 경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임에도 한 번 찾아온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 뛰어난 공격수임을 보여준다.
황희찬의 놀라운 킬러 본능에 힘입어 잔류가 목표이던 울버햄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1위에 올라 중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28일 영국 브렌트퍼드 지테크 경기장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황희찬의 멀티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달성, 연합뉴스 캡처, 울버햄튼은 지난 28일 영국 브렌트퍼드 지테크 경기장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황희찬의 멀티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달성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중 전반 14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황희찬의 놀라운 집중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브렌트퍼드 수비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한다는 게 조금 짧았다.
이를 파악한 황희찬이 재빨리 압박을 시도해 골키퍼가 공을 잡기 전에 끊어냈다.
골키퍼를 제친 황희찬은 편안하게 빈 골대 안으로 밀어넣어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황희찬의 리그 9호골이었다.
황희찬한테 일격을 맞은 브렌트퍼드는 한 골 만회했지만 전반 28분 황희찬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 28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공을 잡은 황희찬은 수비가 달려들자 침착하게 오른발로 접으면서 벗겨냈고, 골키퍼가 나오는 움직임에 맞춰 골문 구석을 노려 오른발로 차 넣었다.
이 골로 황희찬은 리그 10호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연합뉴스 캡처, 후반전에 한 골 더 추가한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멀티골에 힘입어 브렌트퍼드를 4-1로 제압해 승점을 25(7승4무8패)로 늘리면서 11위 자리를 지켰다.
10위 첼시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첼시 +2, 울버핸튼 -4)에서 밀렸다.
이날 2골을 터트리며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황희찬은 울버햄튼 역사에도 이름을 새겼다.
영국 BBC는 "황희찬은 울브스에서 단일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10골 이상 넣은 3번째 선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울버햄튼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 터트린 선수는 스티븐 플레처(2010/11, 2011/12)와 라울 히메네스(2018/19, 2019/20)까지 단 두 명뿐이었는데, 황희찬이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특히 황희찬은 플레처와 히메네스보다 가장 빠르게 10골 고지에 올랐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플레처는 2011/12시즌 20경기 만에 10골을 터트렸으며, 히메네스도 2019/20시즌 23번째 출전 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황희찬의 득점 페이스는 주목을 받았다.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연합뉴스 캡처, 일각에선 황희찬이 울버햄튼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인 히메네스의 17골(2019/20)을 넘고 20골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했는데, 브렌트퍼드전 전반 종료 직전 허리 부상을 당하며 교체 아웃돼 우려를 낳았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 후 허리 부근에 손을 대고 그라운드 위에 누워 통증을 호소했다.
쉽게 일어나지 못하면서 울버햄프턴 벤치는 걱정하기 시작했다.
황희찬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었다. 울버햄프턴은 급하게 대체 선수를 준비시켰다.
황희찬은 걸어나오긴 했지만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장 리크네 벨레가르드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모든 게 드러나지만 황희찬이 쓰러진 직후 쉽게 일어나지 못했던 점과 전반 종료를 앞두고도 울버햄프턴이 곧바로 교체를 진행한 점을 봤을 때 황희찬의 부상은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황희찬은 부상을 피하면서 오는 31일 오전 12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BBC 연합뉴스 캡처, 울버햄튼을 이끄는 게리 오닐 감독은 에버턴전을 앞두고 30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황희찬은 건강히 풀 트레이닝을 마치면서 선발로 나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황희찬은 에버턴전을 마치며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오닐 감독은 "난 황희찬이 브렌트퍼드와의 FA컵 경기(1월6일)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날짜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 전에 떠날 것"이라며 "이번 에버턴전이 아마 아시안컵 이전 우리와 함께하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희찬은 우리를 위해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우리는 그가 얼마나 잘 했는지에 대해 모두 기뻐하고 있다"라며 "난 아시안컵이 그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중요한 토너먼트인지 알고 있다.
그는 조국을 위해 뛰는 걸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BBC 연합뉴스 캡처, 그러면서 "황희찬이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우린 그를 다시 데려와 서포트하면서 함께 달리고 싶어할 것"라며 황희찬이 아시안컵 우승을 기원했다.
황희찬의 대체자에 대해선 "우린 선수단 내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차니가 떠나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거다.
우린 경쟁력을 유지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 손흥민 영입해야” 명가 재건 바라는 레전드의 바램, "SON 공백 때문에 영입한 것 맞다"→'충격적인 EPL 복귀' 이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밝혔다,
"SON 공백 때문에 영입한 것 맞다"→'충격적인 EPL 복귀' 이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베르너 영입을 발표했다.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실패한 영입이라고 평가받았던 베르너는 토트넘 이적으로 지난 2022년 라이프치히로 복귀한 이후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토트넘은 1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베르너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오랜 기간 팀을 떠나면서 우리는 스리톱에서 활약할 수 있는 또 다른 선수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베르너는 자신의 현재 상황에서 뭔가 변화를 찾고 있었던 시점이었고 이적은 그런 선택 중 하나였다"며 "베르너가 우리 스타일에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아시안컵 공백으로 인해 베르너를 영입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캡처]
베르너는 우리가 원하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베르너는 스리톱의 모든 포지션에서 플레이 할 수 있고 공격진에 깊이를 더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부진한 활약을 펼친 가운데 올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주로 교체 멤버로 활약하며 14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에게 과거에 발생한 일은 상관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캡처,
베르너는 여전히 좋은 나이에 있고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열망도 가지고 있고 최고 수준에서 활약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베르너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더선은 '토트넘이 베르너를 설득하는데 있어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았다.
베르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통화에서 2분 만에 이적을 결심했다'며 이적 배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베르너는 손흥민과 함께 경기에 출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캡처,
베르너의 출전 시간은 손흥민의 부재로 인해 좌우되지 않을 것이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상황이 좋아지면 유로 2024에 나서는 독일 대표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베르너는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한 가운데 맨유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함께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 등 대다수의 현지 매체는 베르너가 맨유전에서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과 함께 토트넘의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베르너는 "나는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프리미어리그를 본 사람들은 내가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고 상대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점을 팀에 가져다주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 계약서 잉크도 안 마른 드라구신 워크퍼밋 발급에 초조→맨유전 출전 달렸다,
토트넘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드라구신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드라구신은 맨유전 출전 여부가 관심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 '드라구신은 워크퍼밋 발급 이후 맨유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드라구신의 맨유전 출전 여부에 대해 "우리는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토트넘이 영입한 수비수 드라구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 캡처]
모든 서류 작업이 완료되기를 바라며 그렇게 된다면 드라구신은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 경쟁을 펼친 끝에 토트넘을 선택했다.
드라구신은 전 소속팀 제노아가 지난 5일 치른 볼로냐와의 2023-24시즌 세리에A 19라운드에 출전한 가운데 시즌 중 토트넘으로 이적해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는 몸상태다.
영국 아이뉴스는 '드라구신은 운동능력이 뛰어난 공격적인 수비수다.
드라구신의 맨유전 출전은 문제없을 것이다.
토트넘이 영입한 수비수 드라구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 캡처]
드라구신의 워크퍼밋 발급은 맨유전에 앞서 완료될 것'이라며 '드라구신은 제노아에서 낮은 수비라인을 구축했지만 토트넘에선 높은 수비 라인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
긍정적인 점은 드라구신이 골키퍼 비카리오와 이탈리아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드라구신이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복잡한 전술을 파악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수비수 판 더 벤이 부상에서 복귀한 가운데 부상 중이었던 수비수 로메로도 맨유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는 정상 컨디션에 100% 도달하지 못한 로메로가 맨유전에서 무리한 출전을 시도하기보다는 드라구신이 맨유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반면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맨유전에서 기존의 판 더 벤과 로메로 센터백 조합을 가동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로메로의 부상 복귀가 너무 빠를 수도 있지만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의 리더십을 활용할 것이다.
로메로는 경기에 출전 가능한 몸상태가 되면 경기에 나서야 하는 토트넘 선수'라며 '로메로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상태가 되지 못할 경우 드라구신이 출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드라구신. 사진 = 토트넘핫스퍼] 캡처,
한편 토트넘이 드라구신에 앞서 영입한 베르너는 맨유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베르너가 기존의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과 함께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졌다.
또한 미드필더 매디슨이 여전히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쿨루셉스키가 매디슨 대신 토트넘 공격을 이끌 역할을 맡을 것으로 다수의 현지 매체가 예상하고 있다.
“맨유, 손흥민 영입해야” 명가 재건 바라는 레전드의 바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인 드와이트 요크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영입 대상으로 거론했다.
영국 매체 더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요크는 “만약에 내가 맨유 책임자가 되어 3명을 영입해야 한다면, 나는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과 바이에른 뮌헨의 르로이 자네, 그리고 손흥민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크는 “맨유를 보면 수비 쪽은 괜찮다.
문제는 미드필드에서의 옵션이 부족한 것”이라면서 윙어인 자네와 손흥민, 그리고 스트라이커 오시멘을 영입해야 맨유의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AP연합뉴스 캡처,
요크는 맨유 출신 레전드 공격수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네 시즌만 뛰었는데 152경기에 출전해 65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AP연합뉴스 캡처,
1998~1999시즌 전설의 트레블 멤버로 잘 알려져 있다.
현실적으로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간판이자 주장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AP연합뉴스 캡처,
해리 케인을 떠나보낸 토트넘이 손흥민마저 맨유로 이적시키는 결정을 할 리가 없다.
게다가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30대 초반에 접어든 베테랑이다.
리빌딩을 위해 적합한 선수로 보기는 어렵다.
빅터 오시멘. 로이터연합뉴스 캡처,
현재 손흥민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발언이다.
손흥민은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 재진입한 모습이다.
손흥민은 각종 매체, 레전드가 선정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베스트11에서 거의 빠지지 않았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은 빠져도 손흥민의 이름은 웬만하면 다 들어갔다.
그만큼 활약이 대단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캡처,
반면 맨유에는 손흥민 정도의 공격수가 없다.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자는 미드필더인 스캇 맥토미니로 5골을 넣었다.
두 자릿수 득점은 고사하고 공격수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의 그 어떤 공격수도 손흥민의 실력에 미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요크가 손흥민을 맨유의 영입 대상으로 선정한 배경이다.
손흥민은 현재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해 토트넘에서 빠져 있다.
그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해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요크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경우 유일한 대안은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보드진이 지금 당장 심각하게 고려할 유일한 대안은 지단 감독”이라고 말했다.
'손흥민 없다'...토트넘vs맨유 개봉박두, 통합 베스트11 공개,
활약이 필요한 이들이 나란히 통합 베스트 일레븐에 올랐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를 치른다.
호주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인도에 2-0 승리를 기록, [포포투=캡처]
전반 6분 배커스의 패스를 받은 베히치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호주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11분 굿윈의 크로스를 받은 듀크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호주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14분 배커스의 패스를 받은 보일이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호주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21분 굿윈의 패스를 받은 멧커프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호주가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31분 베히치의 크로스를 받은 보일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 팅을 시도,,, [포포투=캡처]
전반 31분 베히치의 크로스를 받은 보일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39분엔 수타르의 패스를 받은 배커스가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골문 안으로 향하진 않았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호주가 가져갔다.
후반 2분 배커스의 패스를 받은 어빈이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호주가 결실을 맺었다.
후반 5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어빈이 왼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호주의 2-0 승리, [포포투=캡처]
리드를 잡은 호주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8분 맥그리의 패스를 받은 보스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호주가 경기를 끝내고자 했다.
후반 36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포르나롤리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호주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영국 매체)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하는 5명의 스타, 손흥민-김민재 ‘포함’...이강인 ‘제외’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손흥민과 김민재가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하는 스타 5명에 선정됐다.
그러나 이강인은 제외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월 12일에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E조에 속한 한국은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먼저 내달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 한국은 20일 요르단과 2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25일 말레이시아와 최종전을 진행한다.
사진,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손흥민, 이강인, [포포투=캡처]
64년 만에 우승 도전. 클린스만호의 전력은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황인범, 조규성, 정우영, 홍현석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고, 일본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우승 확률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9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일본이었다.
일본의 우승 확률은 24.6%로 팀들 중에서 유일하게 20% 이상의 수치를 보였다.
한국이 그 다음이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우승 가능성으로 14.3%를 예상했다.
일본보다 10.3% 낮았다.
이란이 11.2%로 뒤를 이었고 호주와 사우디 아라비아도 각각 10.7%, 10.6%를 기록했다.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9.8%로 6위였다.
영국 축구 매체 ;비사커;는 11일; 손흥민부터 미토마까지.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하는 5명의 선수를 선정했는데, 가장 먼저 소개된 선수가 바로 손흥민, 미토마, 김민재다.
특히 손흥민과 김민재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축구 매체 ‘비사커’는 11일 “손흥민부터 미토마까지.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하는 5명의 선수”를 선정했는데, 가장 먼저 소개된 선수가 바로 손흥민, 미토마, 김민재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대한민국과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에 대해 더 말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이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며,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아시아 최고의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에 대해서는 “괴물로 알려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이자, 한국 수비의 핵심이다.
그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 편안한 수비수다.
K리그에서 시작해 중국, 튀르키예, 이탈리아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제는 독일 챔피언의 주전 수비수다”고 소개했다.
손흥민, 김민재와 함께 미토마 카오루(일본), 살렘 알 도사리(사우디아라비아), 메흐디 타레미(이란)가 포함됐다.
토트넘 희소식! '복덩이' 매디슨 곧 돌아온다! "빠르면 맨시티전 복귀"
제임스 매디슨의 복귀가 임박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12승 3무 5패(승점 39)로 5위, 맨유는 10승 1무 9패(승점 31)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내 어느 팀보다도 가장 성공적인 여름 이적시장 기간을 보냈다는 평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영입한 신입생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포포투=캡처]
오랫동안 토트넘 골문을 지켰던 위고 요리스의 역할을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완벽하게 해냈고,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된 미키 반 더 벤도 믿음직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매디슨 또한 최고의 선택으로 꼽히는 이적생이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탑클래스 미드필더로 인정받던 그는 창의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가는 재능과 다양한 능력을 보유했다.
2018년부터 레스터 시티에서 꾸준히 성장했는데, 지난해에는 강등 위기에 놓이면서도 리그에서 10골 9도움을 올리며 팀을 책임졌다.
[포포투=캡처]
지난여름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단숨에 핵심으로 거듭났다.
입단 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부주장으로 선임된 그는 리그 첫 경기부터 2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이후 본머스와 번리, 풀럼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고, 11경기를 소화하면서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매디슨은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고,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손흥민과의 호흡 또한 훌륭했다.
시즌 초반부터 토트넘은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살아난 공격 축구라는 호평을 받고, 어느 팀보다도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그러나 첼시전을 기점으로 급격히 기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반등에 나섰지만, 어느새 성적은 5위까지 내려왔다.
부상자와 퇴장 징계자가 속출한 가운데 매디슨도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확정되면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그동안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지오반니 로 셀소,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매디슨의 역할을 대체해왔지만, 시즌 초반 그의 활약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쉬움이 있었다.
이제 매디슨의 복귀가 곧 다가오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매디슨은 곧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아직 단체 훈련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분명히 맨유전을 치른 뒤 2주의 시간이 있다.
그동안 차질이 없다면 1군에서 다시 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맨유전 이후 복귀를 예상했다.
맨시티전을 시작으로 토트넘은 일주일 동안 3경기를 치른다.
27일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2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후 2월 1일 브렌트포드와 3일 에버턴을 만난다.
아직까지는 예상 복귀 시점을 확정할 순 없는 노릇이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켜볼 것이다.
언제 훈련을 시작하느냐에 달려 있다.
맨시티 경기부터 연달아 3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당장 복귀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마노르 솔로몬도 뛸 수 있다.
그 이후에 이상이 없다면 더욱 가능할 것이다"고 말하며, 솔로몬의 복귀 시점도 함께 언급했다.
‘월드클래스’ 케인, 분데스 새 역사 썼다!...‘전반기 최다골’ 타이 기록 달성,
‘월드클래스’ 해리 케인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써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뮌헨은 리그 연승 기록을 3경기로 늘렸다.
예상대로 뮌헨이 주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월드클래스 해리 케인, [포포투=캡처]
그리고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르로이 사네의 패스를 받은 자말 무시알라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먼 쪽 골 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흐르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그렇게 전반은 1-0 뮌헨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 더 강력한 공격력으로 호펜하임을 두들긴 뮌헨이었다.
이후 경기는 후반 25분과 추가시간 각각 무시알라와 케인의 득점으로 3-0 뮌헨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무시알라와 케인의 득점으로 3-0 뮌헨의 완승, [포포투=캡처]
멀티골과 멀티도움의 주인공 무시알라, 사네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쐐기골을 넣은 케인이 큰 주목을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케인은 1골과 더불어 유효 슈팅 2회, 키 패스 1회 등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쐐기골과 함께 역사적인 기록도 달성했다.
바로 2020-21시즌 41골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레반도프스키와 타이 기록을 세운 것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에 “케인은 레반도프스키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전반기 최다 골 기록(22골)과 동률을 이루며 뮌헨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골 넣는 법? 형이 알려줄게’...前 맨유 ST, ‘1200억’ 후배 향해 조언,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라스무스 회이룬을 향해 조언을 남겼다.
2003년생, 20세의 회이룬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8,500만 유로(약 1,224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23경기 6골, 특히 리그에서는 한 골에 그치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첫 시즌임을 감안하더라도 아쉬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회이룬. ‘맨유 선배’인 베르바토프가 그를 향해 직접적인 조언을 남겼다.
베르바토프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공격수들은 골을 넣지 못했을 때 길거나 짧은 공백기를 겪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라스무스 회이룬, [포포투= 캡처]
나 역시도 그가 어떤 심정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연 내가 득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빠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
내가 충분한가?
내가 팀원들과 나 자신을 위해 충분히 하고 있는가?’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고,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당장 멈춰야 한다.
그런 생각들은 당신을 아무데도 데려다주지 않는다.
단순한 것들이다”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베르바토프는 “훈련장의 빈 골대 앞에 서서 누군가에게 공을 넘겨주고 움직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골대를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다양한 자세를 취해라.
이것을 훈련에 적용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 푸대접, 울브스 감독도 시인했다…"골잡이 해답도, 9번도 아니었는데"
(엑스포츠뉴스 )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이끄는 게리 오닐 감독이 시즌 초반 황희찬을 지금만큼 중요시 여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오닐 감독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2시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29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23년 최종전을 앞두고 오닐 감독은 황희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올시즌 황희찬은 전반기에만 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지난 28일에 열린 리그 19라운드 브렌트퍼드 원정 때 황희찬은 선발로 나와 전반전에만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해트트릭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공중볼 경합 후 허리 쪽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전반 추가시간에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닐 감독은 "크레이그 도슨과 황희찬 모두 건강하고, 오늘 풀 트레이닝을 받았기에 때문에 둘 다 에버턴전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히면서 황희찬의 에버턴전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이후 황희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내년 1월 12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황희찬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9일 황희찬을 비롯해 해외파 선수들 대부분 1월 2일 대표팀 전지훈련 캠프가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오닐 감독도 "이번 에버턴전이 아마 아시안컵 이전에 황희찬이 우리와 함께하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이 빠져 우려가 크지만 오닐 감독은 "우리는 선수단 내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내가 팀에 도착했을 때와 비슷한 상황에 직면했는데, 당시 황희찬은 득점에 대한 해답도 아니었고 9번 공격수도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오닐 감독의 말대로 시즌 초반 황희찬의 팀 내 입지는 지금과 완전히 달랐다.
당시 황희찬은 지난 2년간 리그에서 8골을 넣는데 그쳤기에 울버햄프턴 주전 공격수로 분류되기엔 부족했다.
심지어 구단의 재정 문제까지 겹치면서 2023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 가능성까지 검토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5월 "황희찬은 올 여름 울버햄프턴을 떠난다. 울버햄프턴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문제에 직면했고, 구단 장부 균형을 맞추기 위해 황희찬을 매각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차기 행선지로 과거 황희찬한테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던 리즈 유나이티드가 거론됐으나 매체는 "리즈는 지난해 황희찬에게 보여준 관심을 되살릴 것 같지 않다.
황희찬은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라며 리즈가 황희찬의 저조한 결정력으로 인해 관심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프턴 지휘봉을 잡은 오닐 감독도 시즌 초반 황희찬을 선발보다 교체 자원으로 기용했다.
개막 후 황희찬은 리그 4경기 중 3경기를 교체로 출전했다.
이때 출전 시간이 짧았음에도 4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오닐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의 프리미어리그 첫 골도 황희찬의 몫이었다.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면서 오닐 감독이 그를 보는 시선도 180도 달라졌다.
황희찬을 높게 평가해 5라운드부터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그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후 황희찬은 19라운드 만에 리그 10호골을 달성해 두 자릿수 득점 달성에 성공하면서 오닐 감독 기대에 부응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자리를 비우면 그동안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황희찬의 빈자리를 메꿔주기를 희망했다.
그는 "팀은 지금까지 환상적으로 잘 해냈고, 우린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차니(Channy)가 떠나면 다른 선수들한테 출전 시간을 가질 기회를 줄 거다.
우린 경쟁력을 유지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희찬의 최근 돌풍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넘어 스페인까지 불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9일 "울버햄프턴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 난입한 '새로운 손흥민(el nuevo Son)' 황희찬"이라며 "브렌트퍼드와읙 여기에서 2득점 이후 한국인 선수는 이제 리그에서 10골을 넣었다.
그의 골들은 울버햄프턴이 리그 중위권에서 평화롭게 잠들 수 있게 해준다"라고 황희찬이 손흥민 이후 최고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계속해서 "울버햄프턴의 한국 공격수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의 센세이션 중 하나다.
득점왕 경쟁에서 누구도 그에게 기대를 걸지 않았지만 한국의 스트라이커는 브렌트퍼드전 멀티골 이후 순위권에 완전히 진입했다"라며 "현재 울버햄프턴에서 몇 안 되는 핵심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넣은 황희찬은 단연 울버햄프턴 공격진의 센세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골들을 울버햄프턴이 리그 테이블 중앙에서 편안하게 위치할 수 있는 열쇠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4-1로 이긴 브렌트퍼드전에서 황희찬이 2골을 넣기까지 28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전반 14분 브렌트퍼드 수비진의 실책을 틈 타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넣은 황희찬은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전반 28분 하프발리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라고 브렌트퍼드전 활약살을 조명했다.
또한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대표 공격수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르트는 "리그 10골, 카라바오컵 1골로 황희찬은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2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마테우스 쿠냐는 5골이다"라고 전하면서 "통계적으로 봐도 프리미어리그의 위대한 공격수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14골),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솔란케(이상 12골), 손흥민, 재러드 보언(이상 11골)만이 황희찬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알렉산데르 이삭(8골), 올리 왓킨스(9골)를 제치고 홀란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을 새로운 손흥민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지난 몇 경기 동안 최고의 파트너 페드루 네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파블로 사라비아와 새롭게 이해관계를 만들고 있다"라면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부터 '코리안 가이'라고 불렸던 황희찬은 '새로운 손흥민'으로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황희찬의 올 시즌 득점 행진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는 황희찬의 지난 두 시즌 득점과 올 시즌 득점 기록을 비교했다.
지난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한 황희찬은 두 시즌 동안 터트린 골이 8개에 불과하다.
총 57경기에 출전, 8골을 터트렸는데 올시즌엔 완전히 바뀐 경기력을 선보이며 19경기 10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두 시즌 19개의 유효슈팅으로 8골을 만들었지만 올 시즌엔 유효슈팅 11개에 10골을 폭발했다.
유효슈팅에 따른 득점률이 100%에 가깝다.
원샷원킬 수준의 골 결정력을 보인 황희찬은 손흥민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10골을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
이전에도 박지성, 기성용, 이청용, 설기현 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지만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는 실패한 바 있다.
최근 엄청난 활약은 재계약을 통해 연봉이 3배나 인상되면서 보상을 받았다.
울버햄프턴은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프턴 득점왕 황희찬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028년까지 유효한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클럽에 자신의 미래를 약속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한 뒤 3번째 시즌을 맞이한 황희찬은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없이 이번 시즌엔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커리어 하이를 달렸고, 마침내 보상을 받게 됐다.
앞서 황희찬은 구단 역사상 가장 긴 홈구장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선수로 기록됐다.
또 9월과 10월에 걸쳐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팀에 중요한 순간 승점을 안겨줬다.
그는 10월 울버햄튼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홈팬들 지지를 받았다.
황희찬의 활약상은 울버햄프턴이 그에게 새로운 계약서를 내밀기에 충분했다.
2026년 6월까지 유효했던 황희찬과의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하면서 울버햄프턴은 황희찬과 동행을 더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황희찬은 에버턴전에서 득점할 경우 11골이 되면서 손흥민과 함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오른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19골이 되면서 레전드 박지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통산 득점 공동 2위에 오른다.
◆ 황희찬 2023/24시즌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출전 일지(현지시간)
2023년 8월14일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유 1-0 울버햄프턴 : 후반 교체투입 27분 출전,
2023년 8월19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울버햄프턴 1-4 브라이턴 : 후반 교체투입 35분 출전 1골,
2023년 8월26일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에버턴 0-1 울버햄프턴 : 선발 투입 45분 출전,
2023년 9월3일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 3-2 울버햄프턴 : 후반 30분 출전 1골,
2023년 9월16일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울버햄프턴 1-3 리버풀 : 선발 투입 60분 출전 1골,
2023년 9월23일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루턴 타운 1-1 울버햄프턴 : 선발 투입 45분 출전,
2023년 9월26일 EFL컵 3라운드 입스위치 타운 3-2 울버햄프턴 : 선발 투입 69분 출전 1골,
2023년 9월30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울버햄프턴 2-1 맨체스터 시티 : 선발 투입 86분 출전 1골,
2023년 10월8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울버햄프턴 1-1 애스턴 빌라 : 선발 투입 86분 출전 1골,
2023년 12월16일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웨스트햄 3-0 울버햄프턴 : 90분 풀타임,
2023년 12월24일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울버햄프턴 2-1 첼시 : 90분 풀타임,
2023년 12월27일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브렌트퍼드 1-4 울버햄프턴 : 선발투입 45분 출전 2골,
2023년 12월30일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울버햄프턴-에버턴,
◆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1위 :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14골,
2위 :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니크 솔란케(브렌트퍼드) 이상 12골,
4위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제로드 보엔(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상 11골,
6위 :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10골,
7위 :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9골,
8위 : 알렉산더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8골,
9위 : 칼럼 윌슨(뉴캐슬 유나이티드) 니콜라스 잭슨(첼시)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주앙 페드루(브라이턴) 이상 7골,
손흥민 빛바랜 5호 도움…토트넘, 브라이튼 원정 2-4 충격패→4위 탈환 실패,
손흥민이 시즌 5호 도움을 올리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실점을 허용해 2-4로 패했다.
토트넙 손흥민 (엑스포츠뉴스)
이날 토트넘은 전반전과 후반전에 각각 2골씩 실점하면서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재를 크게 느꼈다.
손흥민이 시즌 5호 도움을 올리는 등 후반 막판에 맹공을 펼치면서 분투했지만 4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또 승점 36(11승3무5패)을 유지해 5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순위 도약에 실패했다.
반면에 브라이튼은 승점 30(8승6무5패) 고지에 오르면서 8위로 올라섰다.
◆ SON 선발 출격…연속골 나올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2-3-1을 내세웠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성했다.
3선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파페 사르가 지키고, 2선에 손흥민,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레넌 존슨이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히샤를리송이 이름을 올렸다.
홈팀 브라이튼도 4-2-3-1로 맞섰다.
제이슨 스틸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고르 줄리우, 루이스 덩크, 얀 폴 반 헤케이 백4를 형성했다.
3선에 제임스 밀너와 빌리 길모어가 출전했고, 2선은 주앙 페드루, 파스칼 그로스, 파쿤도 부오나노테가 맡았다.
최전방에서 대니 웰백이 토트넘 골문을 노렸다.
부상 병동인 토트넘은 경기를 앞두고 추가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미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미키 판더펜 등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토트넘 부주장이자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부상을 입은 게 확인됐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메로가 최소 한 달 동안 결장한다"라며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로메로가 4~5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라고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로메로는 지난 24일 에버턴과의 18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전 도중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하더니 후반 시작과 함께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벤치에 앉아 후반전을 지켜본 로메로의 다리에는 얼음팩이 묶여 있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가 하프타임 직전에 햄스트링 뻐근함을 느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교체해야 했다"라며 추가 부상을 우려해 예방 차원에서 로메로를 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도 로메로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이브닝스탠더드는 "로메로는 에버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교체됐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이튼 원정에 출전할 것"이라며 "로메로는 교체 후 다리에 얼음찜질을 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자유롭게 걸어다녔다.
브라이턴과의 경기 전 검사를 받을 것이고, 벤 데이비스와 함께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로메로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최소 4주, 최대 5주간 결장이 확정되면서 1월 말까지는 수비진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
브라이튼 원정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의 상황이 좋지 않다.
부상 후 정밀 검사를 받았고,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나왔다.
4~5주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핵심 센터백인 로메로가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토트넘은 다시 한번 데이비스와 로얄을 센터백 조합으로 내세웠다.
전문 센터백인 다이어는 다시 한번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외면을 받아 풀백인 두 선수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브라이튼도 경기를 앞두고 핵심 윙어인 미토마 가오루가 부상을 입었다.
미토마는 지난 22일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부상을 당했다.
팰리스 수비수 나다니엘 클라인의 공을 빼앗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미토마는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와 부딪혀 넘어졌다.
발목 부근에 통증을 호소하고 쓰러진 미토마는 계속해서 경기를 이어가고자 했으나 후반 37분 곧바로 교체아웃 됐다.
벤치로 향하던 미토마는 코칭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야 했을 정도로 스스로 걷기 힘든 모습이었다.
경기 후에는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부상이 심각하다는 걸 알렸다.
경미한 부상일 가능성도 있었지만 브라이튼을 이끄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직접 "미토마는 4~6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토트넘전 출전이 불발됐다.
또 손흥민과의 한일전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또 미토마는 최소 한 달 가량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어 내년 1월에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도 불발됐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하면서 연속골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손흥민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렸던 에버턴과의 홈경기 때 시즌 11호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직전 경기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은 다시 한번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골반 수술을 받고 돌아온 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동안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
수술받고 복귀한 히샤를리송인 3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 동안 손흥민도 2골 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3연승을 이끌었다.
최근 경기들을 포함해 전반기 동안 11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올시즌 토트넘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각종 매체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베스트 11에 속속 진입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도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베스트11으로 선정했다.
매체는 3-4-3 포메이션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을 뽑으면서 손흥민을 왼쪽 미드필더로 선정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고 정의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로 손흥민 위상은 오랫동안 단단했다"며 "첫 시즌(2015/16시즌)을 제외하면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로 프리미어리그 10골을 꾸준히 달성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지난 시즌은 기대 이하였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고 그의 반등을 조명했다.
이어 "이번시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면서 해리 케인이 이탈하자 손흥민은 9번 역할(스트라이커)로 전환했다.
이후 최고의 기량을 회복했다"며 "자신의 두 번째 골든 부트(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아직 가능하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히탈리송,연합뉴스 캡처,
손흥민의 기술은 더 이상의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호평했다.
그들은 "손흥민은 마무리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라며 "특히 빅매치에 강하고, 여전히 최고의 선수다.
1992년생으로 상대적으로 나이가 있지만 토트넘에선 아직 대체 불가한 공격수"라고 강조했다.
자타 공인 올시즌 토트넘 핵심으로 활약 중인 손흥미은 이번 브라이튼전과 오는 31일에 열리는 본머스와의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 뒤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잠시 클럽을 떠날 예정이다.
내년 1월 13일부터 2월11일까지 카타르에서 진행되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손흥민을 차출했다.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한 대륙별 컵대회라 클럽은 대표팀의 차출 요청을 거절할 수 없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브라이튼전을 포함해 단 2경기만 남은 가운데 손흥민이 클럽을 떠나기 전까지 좋은 활약을 유지해 토트넘의 연승 행진을 계속 이끌고 카타르로 향할지 관심이 쏠렸다.
연합뉴스 캡처,
◆ 로메로 부상 결장의 여파…수비 불안에 운 토트넘,
전반 5분 브라이튼이 이날 첫 번째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웰백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토트넘 수호신 비카리오가 선방에 성공했다.
1분 뒤 세컨볼을 잡은 웰백의 두 번째 슈팅도 비카리오가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아내면서 팀의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때 비카리오는 박스 안에서 브라이튼 윙어 부오나노테의 슈팅을 막기 위해 몸을 날렸다.
부오나노테 슈팅은 수비를 맞고 굴절돼 웰백 앞으로 흘렀는데, 자세가 무너진 비카리오가 재빨리 일어나 웰백의 슈팅을 쳐내면서 브라이턴의 선제골이 될 수 있었던 기회를 막아냈다.
토트넘 골문을 두드리던 브라이튼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선제골을 터트린 건 브라이턴의 2005년생 유망주 힌셸우드였다.
토트넘은 페드루의 드리블 돌파를 막지 못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페드루는 박스 앞 중앙까지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유연한 드리블로 토트넘 선수들의 시선을 뺏은 페드루는 반대편에 있는 힌셸우드한테 공을 전달했다.
연합뉴스 캡처,
페드루 패스를 받은 힌셸우드는 자신한테 달라붙은 선수가 없자 지체 없이 슈팅을 날렸고, 힌셸우드의 빠르고 강한 오른발 슈팅은 비카리오 골키퍼 손을 뚫고 그대로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힌셸우드한테 선제골을 내주면서 토트넘은 이번 시즌 13경기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토트넘이 가장 최근에 선제골을 내준 경기는 지난 9월 아스널과의 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이자 시즌 첫 북런던 더비였다.
당시 토트넘은 선제골을 포함해 2골을 내줬지만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브라이튼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7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페드루가 박스 왼편에서 크로스를 받아 눈앞에 있던 포로를 개인기로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은 골키퍼 정면 쪽으로 향하면서 비카리오가 쳐냈다.
전반 20분 브라이튼이 골대에 막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반 헤케가 공을 머리에 맞추는데 성공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이후 토트넘이 공을 밖으로 걷어냈는데, 브라이튼 선수들이 심판한테 강력하게 항의를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캡처, 브라이튼 선수들의 항의에도 경기는 계속 진행됐고, 약간 시간이 지난 후 비디오판독(VAR)이 가동됐다.
브라이턴 선수들이 항의를 한 상황은 코너킥 공격 때 쿨루세브시키가 웰백을 슈팅을 방해한 장면이었다.
반 헤케의 헤더가 골대를 때린 후 웰백은 세컨볼을 골대 안으로 집어 넣기 위해 몸을 날리면서까지 슈팅을 시도했다.
이때 쿨루세브스키가 뒤에서 웰백의 유니폼을 잡아 당겨 그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장면이 브라이튼 선수들과 VAR에 포착됐다.
주심은 확실한 판정을 내리기 위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당시 상황을 유심히 본 심판은 브라이튼의 페널티킥을 선언함과 동시에 쿨루세브스키한테 경고를 줬다.
이날 경고를 받으면서 쿨루세브스키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올시즌 5번째 경고를 받아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돼 다음 경기를 나설 수 없게 됐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건 선제골을 도왔던 페드루였다.
비카리오와 페드루의 승부가 주목된 가운데 페드루는 비카리오를 완벽하게 속이면서 오른쪽 골대 구석에 슈팅을 꽂아 넣었다.
페드루의 추가골로 브라이튼은 2골 차로 앞서며 토트넘 상대로 승점 3점을 목전에 뒀다.
연합뉴스 캡처, 전반 27분 손흥민이 박스 밖에서 이날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 맞고 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코너킥을 이끌어 냈다.
손흥민이 얻어낸 코너킥은 브라이튼 수비가 걷어내는데 성공했다.
전반 32분 브라이튼이 3번째 득점을 올릴 뻔했으나 골대가 토트넘을 살렸다.
베테랑 미드필더 밀너가 박스 바로 앞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브라이튼의 추가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1분 뒤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존슨이 아쉬운 터치로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후방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받은 존슨은 깔끔한 터치를 하지 못해 브라이튼 수비수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시간을 줬다.
반대편에 히샤를리송과 손흥민이 있었지만 존슨은 슈팅을 택했고, 존슨의 슈팅은 풀백 이고르 맞고 나오면서 유효슈팅이 되지 못했다.
전반 37분 웰백의 크로스를 받은 부오나오테가 토트넘 골망을 흔들면서 스코어를 3골 차로 벌리는 듯했으나 침투했을 때 부오나오테 위치가 오프사이드이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캡처, 전반 39분 박스 안에서 쿨루세브스크이 짧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을 날렸으나, 앞에 자리한 수비벽에 막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45분 포로의 엄청난 실수로 인한 실점 위기를 비카리오가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포로의 백패스가 부정확했고, 이를 페드루가 가로채는데 성공하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페드루는 비카리오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보고 툭 찍어 차 그의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비카리오가 이를 쳐내는데 성공해 3번째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이 5분 주어진 가운데 토트넘 역습 상황에서 히샤를리송의 회심이 슈팅이 골대에 막혔다.
박스 앞에 위치한 히샤를리송은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히샤를리송의 날카로운 슈팅은 골대를 때리고 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추가시간 5분이 거의 다 흘러 전반전 종료가 가까워 졌을 때 손흥민의 장기인 감아차기 슈팅이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프타임을 앞두고 손흥민은 오른발 감아차기을 시도했고, 이 슈팅은 멋진 궤적을 그리면서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듯햇으나 골대 밖으로 나갔다. 연합뉴스 캡처, 전반전 동안 토트넘은 점유율을 57%를 가져가며 브라이튼에 비해 공을 많이 소유했지만 슈팅 숫자에서 7 대 11을 기록하며 브라이튼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했다.
특히 브라이튼이 유효슈팅을 6개 기록하는 동안 토트넘은 단 1개의 유효슈팅도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결국 전반 45분 내내 로메로의 부재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연합뉴스 캡처,
판더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고 로메로도 퇴장 및 징계로 나올 수 없었던 지난 11월 4경기(첼시-울버햄프턴-애스턴 빌라-맨시티) 때 토트넘은 1무 3패를 거두며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후방이 불안하면서 2골을 내준 가운데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82%를 기록하는 등 분투했지만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 SON 5호 도움 나왔지만…후반에도 2실점한 토트넘, 끝내 연승 행진 마감,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부심이 깃발을 들어 히샤를리송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토트넘의 만회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8분 히샤를리송은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이 전방 압박을 통해 공 탈취에 성공한 뒤 박스 안에 있던 히샤를리송한테 공을 전달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풀럼에 0-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승점을 얻지 못한 토트넘은 5위를 유지했고, 4위 빌라와 승점 2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토트넘은 풀럼 앞에서 무기력했다.
전반 초반부터 풀럼의 일방적인 공격에 토트넘은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전반 42분 무니스의 선제골로 풀럼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풀럼의 강한 공세를 막지 못하고 루키치의 추가골과 무니스가 쐐기골을 꽂으며 세 골 차까지 뒤쳐지게 됐다.
토트넘은 결정적인 한 방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승부는 0-3 완패로 마무리됐다.
반 더 벤의 공백이 뼈아팠던 경기였다.
네덜란드 특급 유망주 반 더 벤은 토트넘의 올 시즌 최고의 영입생 중 한 명이다.
첫 시즌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반 더 벤은 지난 11월 첼시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1월부터 복귀했고, PL 최고 속도까지 자랑하면서 상대 선수들의 역습과 공격 기회를 효과적으로 저지해 토트넘 수비의 일등공신이었다.
그러나 또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11월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또다시 햄스트링 부위였다.
이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 기간 제노아에서 합류한 라두 드라구신이 이적 후 처음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선발 데뷔전은 공포와도 같았다.
드라구신은 풀럼 선수들에게 뒷공간을 자주 노출하며 아찔한 실점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키 반 더 벤이 그리운 경기였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풀럼에 0-3으로 패배했다.사진=게티이미지. 미키 반 더 벤이 그리운 경기였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풀럼에 0-3으로 패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드라구신은 빅 찬스 미스 1회, 볼 뺏김 1회, 오프사이드 1회, 차단 2회,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2회, 정확한 패스 91%(53회 중 48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팀 내 2번째로 낮은 6점이었다.
영국 'BBC'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형편없는 패배가 부상당한 센터백 반 더 벤의 부재 때문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했다.
그의 부재로 인해 1월에 영입한 드라구신이 첫 선발 출전을 하게 되었지만, 그는 무니스가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도록 허용했고 3번째 득점 당시에는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드라구신은 입단 초부터 많은 기회를 모았다.
빅 클럽 바이에른 뮌헨을 거절하고 토트넘에 온 것으로도 유명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단 후 풀럼전 전까지 리그 4경기를 소화했는데 출전 시간은 139분에 불과했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한 경기만으로 판단할 수 없지만 이날만큼은 반 더 벤의 부재를 더욱 아쉽게 했다.
다이어 "손흥민 생각 동의 NO"…무책임한 모습 그대로→실수하고 도리어 '분노'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책임회파하던 모습 그대로라며 질타했다.
토트넘에서 실점하고도 책임 전가하는 모습 그대로다.
에릭 다이어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전에서 첫 실점 빌미를 제공하고도 혼자 제자리에서 '콩콩' 뛴 것이 화제다.
토트넘에서도 곧잘 드러내던 모습이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 경기장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대량 득점에 성공해 5-2 역전승을 거뒀다.
다름슈타트는 홈팀임에도 상대가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최강팀이라는 점을 고려해 잔뜩 웅크렸다가 역습하는 전략을 취했다.
그러더니 전반 29분 성공했다.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로 나서는 다이어의 실수를 노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뒤에서 날아온 골키퍼의 롱패스를 막기 위해 다이어가 공중볼 경합을 시도했으나, 공이 다이어 머리에 맞고 다름슈타트 윙어 마티아스 혼사크 앞에 떨어졌다.
다이어가 헤딩 클러어링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다.
이후 혼사크는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뒤늦게 달려온 다이어가 태클을 시도했으나 혼사크는 가볍게 제압한 뒤 패스했고, 이를 공격수 팀 슈카르케가 무리 없이 골로 완성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책임회파하던 모습 그대로라며 질타했다. 연합뉴스 캡처,
실점 뒤 중계 카메라가 다이어를 집중적으로 촬영할 만큼 그의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다이어의 돌출 행동이 드러났다.
다이어가 제자리에서 콩콩 뛰며 분노를 색다른 방식으로 표출한 것이다.
자신의 실수가 큰 것에 따른 자책성인지, 아니면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동료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다이어는 토트넘에서도 자신이 실점에 관여하고도 종종 화를 내곤 했다는 점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토트넘 팬들은 이런 다이어를 당황스러워한 적이 많았다. 책임 회피란 뜻이다.
다이어는 지난해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사임하고 손흥민이 A매치 기간 도중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자, 토트넘 홈경기에서 즉각 "손흥민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때도 팬들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그를 비판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책임회파하던 모습 그대로라며 질타했다. 바이에른 뮌헨 캡처,
손흥민은 당시 "선수로서 많이 죄송하다.
분명 세계적인 명장이시고 나와 함께 정말 행복한 여정을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콘테)감독님께 너무나도 감사한 부분도 많다.
다른 (토트넘)선수들은 모르지만 감독님께 많이 죄송하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다이어는 "감독들이 떠나갈 때마다 개인적으로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며 "난 손흥민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콘테가 떠난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했다.
선수들 각자 미안함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뜻을 돌려말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이어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뮌헨은 전반 36분 자말 무시알라의 동점골과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역전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2-1로 마쳤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책임회파하던 모습 그대로라며 질타했다. 바이에른 뮌헨 캡처,
동점골 주인공 무시알라는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유연한 드리블 돌파로 다름슈타트 선수들을 따돌리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29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세르주 그나브리도 골맛을 보면서 뮌헨이 승리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후반 추가시간 마티스 텔이 뮌헨의 5번째 득점을 올렸고, 경기 종료를 앞두고 한 골 실점하면서 뮌헨은 다름슈타트 원정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을 60(19승3무4패)으로 늘리며 한 경기 덜 치른 분데스리가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67)과의 승점을 7점 차로 좁혔다.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레버쿠젠은 17일 오후 11시30분 SC프라이부르크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다이어는 빌트에선 평점 4점으로 팀내 최하 평점을 면했으나 대체로 부진했다는 혹평을 받았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책임회파하던 모습 그대로라며 질타했다. 연합뉴스 캡처,
다이어는 실점 장면 외에도 상대팀 188cm 장신 공격수 크리스토프 빌헬름손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빌헬름손이 빠른 공격수가 아님에도 다이어를 막는 것을 버거워했다.
독일 매체 'RAN'은 뮌헨 선수들 중 가장 낮은 5점을 줬다.
매체는 "에릭 다이어는 전반전에 확실이 불안했다.
전반 15분 동안 다름슈타트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있게끔 경기했고, 선제 실점 상황에서 매우 나빠 보였다"라며 "다름슈타트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혹평했다.
독일 'TZ' 역시 "지금은 김민재보다 훨씬 앞서 있지만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한 것만은 아니다"라며 "잘못된 패스로 인해 다름슈타트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고, 잘못된 헤딩과 냉담한 태클로 인해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전엔 잘 버텼지만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미치지 못했다"라며 마찬가지로 팀 내 최저 평점이 4점을 줬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책임회파하던 모습 그대로라며 질타했다. 연합뉴스 캡처,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다이어는 뮌헨의 부름을 받아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했다.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 다이어는 계약 내용에 따라 일정 경기 이상 출전하면서 영구 이적 옵션이 발동돼 2025년 6월까지 뮌헨에 남게 됐다.
최근 뮌헨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크게 신뢰하면서 최근 5경기 연속 선발로 내세웠다.
이때 전반기 동안 뮌헨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던 김민재는 다이어한테 밀려 다름슈타트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했다.
다름슈타트전을 앞두고 투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경기에서 승리하고 있으며,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와 잘 협력하고 있다"라며 "그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의사소통은 매우 좋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물론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수준이 높지만 지금으로선 바꿀 이유가 없다"라며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최근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또 선발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다이어를 중용할 생각임을 밝혔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팬들은 토트넘에서 책임회파하던 모습 그대로라며 질타했다. 연합뉴스 캡처,
그러나 앞서 김민재가 빠진 2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입지를 다졌던 다이어는 분데스리가 최하위 상대로 토트넘 시절부터 지적된 실수를 여러 차례 범하고 혼자 화를 내는 등 상식 밖의 모습을 보여 팬들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됐다.
'태클 실패, 가랑이 통과' 다이어, 되려 동료에게 버럭버럭, '현지 혹평 세례'
에릭 다이어가 혹평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파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5-2로 격파했다.
2위 뮌헨(승점 60)은 선두 레버쿠젠(승점 67) 추격을 이어갔다.
라치오전 승리와 마인츠전 대승 이후 중앙 수비 지역 주전 경쟁 판도가 바뀌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중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다름슈타트전도 같은 조합이 가동될 거라 전망됐다.
예상대로였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은 해리 케인이 책임졌다.
2선에선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가 지원 사격했다.
중원엔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포진했다.
4백은 라파엘 게레이로, 다이어, 더 리흐트, 조슈아 키미히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착용했다.
전력 차이가 느껴진 일방적인 승부였다.
뮌헨은 무시알라 멀티골은 물론 케인과 그나브리 그리고 교체 투입된 마티스 텔 연속골까지 더해 원정에서 골잔치를 벌였다.
다름슈타트는 선제 득점에도 불구하고 뮌헨 공세를 막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사진=소파 스코어 캡처,
뮌헨 입장에서 기분 좋은 승리지만, 두 차례 허무하게 내줬던 실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두 실점 모두 다이어가 연관되어 원흉으로 지목된다.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선 헤더와 태클이 아쉬웠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선 상대 크로스를 막지 못하고 다리 사이로 볼이 통과했다.
다이어는 되려 동료 선수들에게 짜증을 내기도 했다.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었다
사진=빌트 제공,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다이어에게 7.1점을 부여했다.
뮌헨 수비진 가운데 최하점이었다.
독일 '빌트'는 4점으로 불합격을 내렸다.
리그 최하위 다름슈타트 공격진을 상대로도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던 다이어다.
센터백 주전 경쟁에 다시 불이 붙을까. A매치 휴식기 이후 뮌헨은 31일 새벽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에서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를 치른다.
다음 달 10일 새벽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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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으로 다시 바꿔!” 다이어 졸전에 김민재 재소환 된다…주전으로 복귀 청신호,
[사진] ⓒGettyimages [OSEN= 캡처]
김민재(28, 뮌헨)가 없어보니 소중함을 알았다! 에릭 다이어(30, 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졸전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트타의 머크-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SV 다름슈타트 98과의 맞대결에서 5-2로 역전승했다.
2위 뮌헨(승점 60점)은 선두 레버쿠젠(승점 67점)과 격차를 좁혔다.
뮌헨이 대승을 거뒀음에도 찜찜한 경기였다.
리그 18위로 강등권인 꼴찌 다름슈타트에게 두 골이나 줬기 때문이다.
특히 뮌헨은 수비가 무너진 장면이 종종 나왔다.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 조합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자말 무시알라-토마스 뮐러-리로이 자네가 공격 2선에 섰다.
레온 고레츠카-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하파엘 게헤이루-마테이스 더 리흐트-에릭 다이어-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벤치에서 대기한 김민재는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김민재를 3경기 연속 후보로 밀어내고 주전으로 뛴 다이어가 결국 수비에서 사고를 쳤다.
선제골은 다름슈타트가 뽑아냈다.
전반 29분 다이어의 실수가 빌미였다.
다이어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상대 선수인 마티아스 혼자크에게 흘렀다.
팀 슈카르케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이후 다이어는 강하게 화를 냈다.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격이었다.
뮌헨 동료들도 다이어의 신경질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이어는 계속 불안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다이어 뒷공간을 노린 패스를 가로챈 빌헬름손이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하마터면 추가 실점을 내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사진] ⓒGettyimages(캡처)
뮌헨의 실점 장면마다 다이어가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어가 막아내지 못하면서 빌헬름손이 골망을 갈랐다.
다이어는 ‘구멍’이었다.
다이어는 여러 매체에서 최저평점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 'RAN'은 “다이어는 전반전에 명백하게 불안했다.
전반 15분 동안 다름슈타트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있게끔 했다.
선제 실점 상황에서도 매우 경기력이 안 좋아 보였다.
다름슈타트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혹평했다.
[사진] ⓒGettyimages(캡처)
뮌헨 팬들은 “다이어가 결국 사고를 치는구나”,
“몇 경기 잘하나 싶었는데 선수는 고쳐 쓰는 거 아니다”,
“빨리 KIM을 불러와!”,
“오히려 KIM가 주전으로 복귀해서 잘됐어”,
“다이어는 상위권팀과 대결에서는 절대로 쓰지말라”면서 다이어를 비판하고 김민재를 소환하고 있다.
다이어, 실수 해도 '무조건 주전' 끄덕 없다…김민재 제치고 다음 경기도 '선발 확실시' 왜?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다만 다음 경기인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다이어의 선발이 유력하다.
토트넘에서 실점하고도 책임 전가하는 모습 그대로다.
다만 다음 경기에서도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에릭 다이어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전에서 첫 실점 빌미를 제공하고도 혼자 제자리에서 '콩콩' 뛴 것이 화제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 경기장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대량 득점에 성공해 5-2 역전승을 거뒀다.
다름슈타트는 홈팀임에도 상대가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최강팀이라는 점을 고려해 잔뜩 웅크렸다가 역습하는 전략을 취했다.
전반 29분 성공했다.
다이어의 실수를 노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홈팀 골키퍼의 롱패스를 막기 위해 다이어가 공중볼 경합을 시도했으나, 공이 다이어 머리에 맞고 다름슈타트 윙어 마티아스 혼사크 앞에 떨어졌다.
다이어가 헤딩 클러어링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다.
이후 혼사크는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뒤늦게 달려온 다이어가 태클을 시도했으나 혼사크는 가볍게 제압한 뒤 패스했고, 이를 공격수 팀 슈카르케가 무리 없이 골로 완성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다만 다음 경기인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다이어의 선발이 유력하다.
실점 뒤 중계 카메라가 다이어를 집중적으로 촬영할 만큼 그의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더 주목할 만한 것은 실점 뒤 다이어의 행동이다.
다이어가 제자리에서 콩콩 뛰며 분노를 색다른 방식으로 표출한 것이다.
자신의 실수가 큰 것에 따른 자책성인지, 아니면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동료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인지는 알 수 없다.
다이어가 토트넘에서도 자신이 실점에 관여하고도 종종 화를 냈다는 점을 생각하면 자신이든 동료든 화를 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다이어의 실수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뮌헨이 압도적인 전력을 갖췄다는 게 다행이었다.
다이어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뮌헨은 전반 36분 자말 무시알라의 동점골과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역전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2-1로 마쳤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다만 다음 경기인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다이어의 선발이 유력하다.
동점골 주인공 무시알라는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유연한 드리블 돌파로 다름슈타트 선수들을 따돌리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29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세르주 그나브리도 골맛을 보면서 뮌헨이 승리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후반 추가시간 마티스 텔이 뮌헨의 5번째 득점을 올렸고, 경기 종료를 앞두고 한 골 실점하면서 뮌헨은 다름슈타트 원정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다이어는 빌트에선 평점 4점으로 팀내 최하 평점을 면했으나 대체로 부진했다는 혹평을 받았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실수를 해 화제다. 다이어는 17일 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헤딩과 태클 실수를 연달아 범해 다름슈타트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실점 직후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등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이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다만 다음 경기인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다이어의 선발이 유력하다. 연합뉴스
다이어는 실점 장면 외에도 상대팀 188cm 장신 공격수 크리스토프 빌헬름손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빌헬름손이 빠른 공격수가 아님에도 다이어를 막는 것을 버거워했다.
독일 매체 'RAN'은 뮌헨 선수들 중 가장 낮은 5점을 줬다.
매체는 "에릭 다이어는 전반전에 확실이 불안했다.
전반 15분 동안 다름슈타트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있게끔 경기했고, 선제 실점 상황에서 매우 나빠 보였다"라며 "다름슈타트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혹평했다.
독일 'TZ' 역시 "지금은 김민재보다 훨씬 앞서 있지만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한 것만은 아니다"라며 "잘못된 패스로 인해 다름슈타트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고, 잘못된 헤딩과 냉담한 태클로 인해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전엔 잘 버텼지만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미치지 못했다"라며 마찬가지로 팀 내 최저 평점이 4점을 줬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다이어는 뮌헨의 부름을 받아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했다.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 다이어는 계약 내용에 따라 일정 경기 이상 출전하면서 영구 이적 옵션이 발동돼 2025년 6월까지 뮌헨에 남게 됐다.
최근 뮌헨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크게 신뢰하면서 최근 5경기 연속 선발로 내세웠다.
이때 전반기 동안 뮌헨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던 김민재는 다이어한테 밀려 다름슈타트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했다.
다름슈타트전을 앞두고 투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경기에서 승리하고 있으며,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와 잘 협력하고 있다"라며 "그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의사소통은 매우 좋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물론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수준이 높지만 지금으로선 바꿀 이유가 없다"라며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최근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또 선발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다이어를 중용할 생각임을 밝혔다.
앞서 김민재가 빠진 2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입지를 다졌던 다이어는 분데스리가 최하위 상대로 토트넘 시절부터 지적된 실수를 여러 차례 범하고 혼자 화를 내는 등 상식 밖의 모습을 보여 팬들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됐다.
다만 김민재가 다음 경기에서 다이어를 제치고 선발로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다이어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탈락한 영향이 크다.
다이어는 지난 14일 발표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 뻐졌기 때문에 다름슈타트전 직후 일주일 휴가만 다녀오면 다시 뮌헨에서 훈련할 수 있다.
반면 김민재는 비행기로 12시간씩 왕복으로 두 번 오간다.
시차도 8시간이나 나기 때문에 김민재 입장에선 돌아가서 첫 경기에 선발로 뛰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