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李榮杓 , Lee Young-Pyo. 1
출생 1977년 4월 23일 (43세),
주발 오른발 (양발)
소속, 선수, 해설, 프런트,
안양 LG 치타스 (2000~2003)
PSV 에인트호번 (2003~2005)
토트넘 홋스퍼 FC (2005~2008)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08~2009)
알 힐랄 FC (2009~2011)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2011~2013)
KBS (2014~2018 / 해설가)
강원 FC (2021~ / 대표이사)
국가대표, 127경기 5골 (대한민국 / 1999~2011)
가족, 아내 장보윤, 장녀 이하엘, 차녀 이나엘, 삼녀 이다엘,
국적, 선수, 경력, 대한민국의 前 축구선수, 前 KBS 축구 해설위원으로 현재는 강원 FC의 대표이사이다.
박지성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레전드 선수이다. 황금 세대라 불렸던 2002년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이며,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예선 최종전 포르투갈과의 결승골 어시스트, 16강전 이탈리아와의 결승골 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이 때 구축한 좌영표-우종국 라인은 지금도 회자되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풀백 라인으로 칭송 받고 있다. 이후 박지성과 함께 대표팀 주축으로 성장하면서 한국 축구는 무려 10년 동안 박지성과 이영표가 버티고 있는 좌측 라인은 걱정할 일이 전혀 없었다.
한국 축구의 캡틴이자, 공격을 이끄는 화려함이 박지성의 몫이라면 이영표의 강점은 기복 없이 안정되고 항상 수준급의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자기관리를 잘하는 것으로 무척 유명한데 이영표가 대표팀에서 폼이 떨어져서 허우적대는 모습은 보여준 적 없을 정도로 기복없는 플레이하면 이영표로 정평이 나있다.
특유의 헛다리 짚기 개인기도 유명하다.[5] 한국 축구에선 보기 힘든 윙어가 드리블로 상대팀의 수비 한 축을 허무는 모습도 이영표식 드리블 플레이는 축구팬들이 항상 즐거워하는 요소였다.
축구계 성실함과 모범의 대명사로서 그의 축구인생 역시 매우 탄탄한 성장가도를 달려 후배들이 본받을 만하다. 대학교를 졸업하고[6] K리그에 입단, 이후 월드컵을 거쳐 네덜란드의 명문팀에 진출한다. 이후 바로 주력 주전으로 팀의 우승과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등을 이끌고 빅리그 팀 중의 하나인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명문팀 토트넘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에 진출하여 활약했다.
노장으로 접어든 이후로는 중동팀을 거쳐 북미 리그에도 진출, 36살의 나이로 전 경기 풀타임 출전 기록을 세우며 축구 인생을 마무리했다. 항상 철두철미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이룬 안정된 축구 인생의 전형 그 자체인 한국축구의 레전드 선수이다.
팬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초롱이. 2002년 월드컵 당시 이미 만 25세였음에도 불구하고 '귀엽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 현재는 항상 철두철미했던 현역 선수 시절 모습을 해설자로서 보여주고 있다. 경기에 대한 냉철한 시선과 날카로운 안목으로 경기를 연이어 정확히 예측해 큰 화제가 되었다. 또한 대표팀에 대해 따뜻하면서도 가끔은 따끔하게 짚어내는 해설로 해설자로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경기장의 초롱이는 텔레비전에서 이제 초롱도사로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그가 KBS 해설을 맡은 이후로 KBS 축구중계는 계속해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승률도 가장 좋다. SBS는 차범근 이후 선출 해설이 없자 장지현을 쓰고 있으며, MBC는 파업 이후 김성주를 쓰지 않고, 해설 역시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송종국을 쓰지 않으며 안정환을 배치했던 터라 가장 화제성이나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거 아닌가 했는데... 오히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별리그 F조 스웨덴전, 멕시코전, 독일전 모두 3개 방송사 중 시청률 1위를 달렸다.
처음 해설자로서 데뷔한 2014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축구 3사 시청률 맞대결에서 거의 매번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 해설위원 5년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양말사업에 뛰어들었다. 그의 20여년간 축구경험을 살려 만든 풋웨어 스타트업 삭스업. 사업을 통해 받은 기회를 패스하고 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인터뷰 전문
플레이 스타일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특유의 '헛다리 짚기' 개인기로 명성이 자자하다. 실제로 그는 개인기를 통해 상대 수비수를 제치는 데서 재미를 느껴 축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무던히도 개인기를 연습했다고 한다. 소위 '헛다리'라 하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중심축을 잃지 않는 것인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전성기 시절 그의 헛다리 드리블만큼은 월드클래스라 할 만했다. 그러나 정작 이영표 자신은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는 "프리스타일" 에 대해서 그리 좋게 보지 않는 듯하다. 프리스타일 외국인 유망주가 개인기가 뛰어난 토트넘의 이영표 앞에서 자신의 기술을 시연한 적이 있는데 축구에서 저런 기술은 필요하지 않다며 혹평한 적이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이적 첫 경기였던 대 리버풀 FC전에서는 측면에서 리그 탑 클래스 리버풀 수비 두 명, 스티브 피넌과 제이미 캐러거를 보란듯이 제껴버리고 크로스를 올리는 등 리버풀의 오른쪽을 경기 내내 제 집 드나들듯 유린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이날 이영표는 MOM에 선정되었다. 그 외 PSV 시절, 챔피언스 리그 4강전 대 AC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레전드급 수비수 카푸를 완벽히 제치고 멋진 크로스를 올려 코쿠의 헤딩골을 돕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영표의 전성기 시절 클래스를 대표하는 명장면.
오른쪽 풀백도 소화가 가능해서 아드보카트호 시절 김동진이 흥할 때는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 오른쪽으로 옮겨가기도 했다. 특히 박지성이 왼쪽 측면에 위치할 때는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최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이들이 있는 동안 대표팀 왼쪽 측면은 아르헨티나를 만나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특유의 헛다리 짚기가 유명하다보니 공격에 특화된 윙백으로 인식된 적도 있지만, 실상 이영표의 진가는 공격보다 수비에 있었으며 네덜란드 리그 시절 이후론 공격에서는 크게 두드러지지 못했다. 수비는 상대와의 수싸움을 통한 자리 잡고 막는 방식과 피지컬로 커버하는 방식이 있는데 전성기 이영표는 상대와 수싸움도 능해 어지간하면 위험한 장면을 만들어내지 않았다. 2002월드컵에서 피구의 영상을 보며 분석에 심혈을 기울였다라는 일화가 유명하며 평소 본인의 성격도 그렇고 상대 공격수에 대한 분석을 게을리 하지 않는 점이 수비에서 장점으로 작용하는 듯 하다.
이영표의 약점은 피지컬에있다. 민첩성은 좋았으나 풀백으로서 스피드는 평범했고 힘에서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대 선수와 붙어서 수비를 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게 대표팀 시절도 클럽팀 시절도 이영표의 약점 중 하나였다. 측면 수비의 딜레마는 붙으면 개인기로 제껴지기 쉽고, 떨어지면 크로스를 허용하기 쉽다는 점이라 이를 잘 이용하는 것이 측면 공격과 방어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영표는 잘 붙지 않으니 상대방이 그 특성을 알고 거기서 한 번 공격진 정비를 하거나 크로스를 허용하는 일이 잦았다. 때문에 크로스 허용률이 매우 높았다.
킥력은 나쁜 수준이었는데, 킥의 속도나 파워가 프리미어리그 수준에서는 부족했다. 왼발로 올리는 러닝크로스가 붕 뜨는 아리랑 크로스였기에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파고들어서 날리는 중거리슛이 강한 것도 아니었기에 상대 입장에서는 접고 올리는 오른발 크로스만 조심하면 되었던 것. 왼발의 킥력이 상당히 약했기 때문에 이영표는 어지간하면 한 번 접고 오른발로 크로스를 해야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한 번 접는 과정에서 타이밍이 빼앗기게 되고, 이영표를 막는 수비수는 오른발 킥 각도만 좁히면 된다는 약점이 있었다.
2002년 월드컵 때 이영표가 기록한 두 번의 어시스트는 각각 포르투갈전과 이탈리아전에서 나왔다는 점은, 이영표의 이러한 단점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두 어시스트 모두, 상대 팀 선수들이 퇴장당한 경기 막판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즉, 상대팀은 수적 열세와 이로 인한 경기 막판의 체력적 열세 때문에 이영표를 충분한 마킹할 수 없었고, 이 덕분에 이영표에게 한 번 접고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릴 수 있었던 여유가 생긴 덕분에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왼발 크로스가 약점이란 건, 토트넘이나 도르트문트와 같은 세계 최상위권 팀에서의 얘기이고, 유럽 평균 리그 수준이나 대한민국 역대 국가대표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는 약점으로 두드러지는 수준은 아니였다.
이 킥력 문제는, 풀백이 전술적으로 굉장히 중요해진 2010년대 중후반 에는 큰 약점이 되었겠지만, 다행히 이영표가 현역때였던 시절에는 크게 눈에 띄는 약점은 아니었고 그냥 아쉬운 수준의 단점.
신체능력이 정점에 있었던 네덜란드 시절엔 현란한 드리블과 강인한 체력을 활용한 무한 오버래핑으로 맞은편 상대 윙백을 밀어붙이곤 했다. 그러나 신체 능력이 하락하기 시작한 토트넘 3년차부턴 순발력이 떨어지면서 수싸움에서 지레 지고 들어가는 장면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상대팀은 이영표가 있는 왼쪽 측면을 공격에서 일단 쉬어가는 전진기지로 삼기도 했기 때문에 은퇴 직전 시점 받았던 공수겸장으로서의 칭호는 사실 과하다고 할 수 있다. 본인도 은퇴하면서도 프리미어리거라는 간판 덕에 칭송받은 경향도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영표의 이러한 플레이스타일과 장단점이 에드가 다비즈와 궁합이 좋았기 때문에 토트넘에서의 커리어 전반부가 좋았다는 해석도 있다. 에드가 다비즈는 170cm가 채 되지 않는 선수이지만 싸움닭이라는 별명으로 유럽 최상위 클럽에서 활약했을 정도로 신체능력이 탁월했고 활동량도 좋았다. 덕분에 에드가 다비즈와 함께 세워두면 이영표의 단점이 상당부분 상쇄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에는 에드가 다비즈를 믿고 이영표가 오버래핑을 하면 뒤에서 공을 뿌려주는 선수가 마이클 캐릭이었다.거기에 마이클 캐릭 역시 활동량과 수비력이 좋은 선수라 이영표의 오버래핑으로 인해 생기는 뒷공간을 커버해줄 수 있었다.
어찌되었든, 상술한 피지컬 문제는 이영표가 현역 시절의 풀백들은 대부분이 갖고 있는 문제였고, 그가 은퇴한 이후 이영표에 근접한 플레이는 커녕 그의 땜빵조차 제대로 못찾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대한민국 역대 최고 측면수비수 중 한 명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기록
대회 기록
K리그1: 2000
K리그 수퍼컵: 2001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준우승 : 2001-02
에레디비시: 2002-03, 2004-05
KNVB 베이커: 2004-05
요한 크루이프 스할: 2002-03
풋볼 리그 컵: 2007-08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2009-10, 2010-11
사우디 크라운 프린스컵: 2009-10, 2010-11
아시안 게임 동메달 : 2002
FIFA 월드컵 4위: 2002
AFC 아시안컵 3위: 2000, 2011
개인 수상
벤쿠버 올해의 선수: 2012
AFC 아시아 월드컵 역대 베스트 XI: 2020
수훈
체육훈장 맹호장: 2002
통산 기록
국가대표
연령/ 출전/ 골
U-17, 0, 0,
U-20, 0, 0,
U-23, 23, 1,
A대표, 127, 5,
종합기록, 150, 6,
은퇴 이후
은퇴 이후 해설자로 나오고 있지만 사실 굵직한 A매치 대회에서나 나오는 것이고 직업이라 보긴 애매하다. 이 외에도 축구와 관련해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으며 예능에도 가끔 출연하다 2020년도에 예능 출연 비율이 확 늘어 안정환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가 예측되기도 한다.
2019년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한 '스포츠혁신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정글의 법칙 IN 코른편에 출연했다.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에 감독으로 출연했다.
안정환과 함께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했다.
2020년 11월 9일부터 박찬호와 함께 KBS의 예능 축구야구말구에 출연한다.
나이키의 광고 '너를 외쳐 봐' 편에서는 각종 운동을 하는 사람들 옆에서 딴죽을 거는데, 그러면서도 마지막에 내뱉는 한마디가 인상적.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공익광고 수준이라며 대호평. 너를 외쳐 봐
이건 시간 낭비야. 인생에 도움이 안 돼. 운동이 밥 먹여 주나?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예뻐지는 것도 아니잖아? 그냥 남들 하는대로 하자.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 세상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아. 그런데도 끝까지 하겠다는 거야?
은퇴 후 양말사업에 뛰어들었다. 그의 20여년간 축구경험을 살려 만든 풋웨어 스타트업 삭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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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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