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조현수의 '28범 친구' 구치소에…입 열까? '계곡 사망' 이은해·조현수 외 전과 28범 공범 1명 더 있었다, 수사당국 '가평계곡' 사건 당시 함께 있던 조현수 친구 수사 집중,,,
이은해·조현수의 '28범 친구' 구치소에…입 열까?
수사당국 '가평계곡' 사건 당시 함께 있던 조현수 친구 수사 집중,
'계곡 사망' 이은해·조현수 외 전과 28범 공범 1명 더 있었다,
이은해 '바나나보트' 태워 남편 괴롭혀…"학습된 무기력 상태 만들어"
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과 28범인 A씨는 사기 등의 혐의로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수사기관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조사를 받다 잠적한 만큼 A씨가 이은해의 남편 윤모씨(사망당시 39)사망 사건의 전말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가평 계곡 사망사건에 대해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지난해 5월 법원으로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유명 남성가수가 A씨 일당에게 프로포폴을 구매하면서 사회적으로도 주목을 받은 사건이었다.
A씨는 또 2015년에는 대포차를 중고로 판매한 뒤 다시 훔치는 수법으로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수사기관은 A씨를 수사하는 동시에 이은해와 조현수의 행방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은해와 조현수에 대한 제보는 꾸준히 오고 있다"며 "이들을 검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해 5월 경기 용인시의 낚시터에서 A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했으나 잠에서 깬 지인한테 발각돼 미수에 그쳤다.
그다음 달인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전혀 못 하는 A씨를 다이빙하도록 강요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받았으나 같은 해 10월 '변사 사건'으로 종결되자, 그다음 달인 11월 8억 원대 보험 보상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한 혐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도 받고 있다.
'계곡 사망' 이은해·조현수 외 전과 28범 공범 1명 더 있었다,
검찰이 '계곡 사망' 사건과 관련해 4개월째 도주 중인 이은해(31·여)와 공범 조현수(30·오른쪽)를 공개수배한 가운데, 검찰이 공범 1명을 더 수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전과 28범으로 현재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A씨는 2019년 6월 30일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 B씨와 함께 물속으로 뛰어든 인물이다.
수영을 못한 B씨는 당시 용소계곡에서 사망했다.
피해자 유족의 제보를 받은 일산서부경찰서는 2019년 11월 A씨에 대한 재수사를 벌여 A씨를 살인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입건했었다.
경찰은 2020년 12월 이씨와 조씨, 그리고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A씨가 이씨 등과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B씨에게 용소계곡에서 뛰어들도록 종용한 것으로 판단해,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지검은 이씨 등을 공개수배할 당시 A씨가 공범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검찰은 이씨 등의 피의 사살은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면서도 공범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개수배된 이은혜와 조현수는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B씨가 물에 뛰어들도록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B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숨지게 하려다가 치사량에 미달해 미수에 그치고, 그해 5월에도 경기 용인시 낚시터에서 B씨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려다가 B씨의 지인이 발견해 B씨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이들은 B씨가 숨진 뒤 그해 11월쯤 보험회사에 B씨에 대한 생명보험금 8억여원을 청구했다가, 보험사기 범행을 의심한 회사로부터 거절당해 보험금을 수령하지 못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공개수배 후 전국적으로 제보를 확인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은해 '바나나보트' 태워 남편 괴롭혀…"학습된 무기력 상태 만들어"
이은해와 조현수는 A씨가 사망하기 한 달 전인 2019년 5월부터 경기 가평 일대에서 수상레저를 즐겼다.
이씨와 조씨는 해당 레저업체를 8차례 방문했고, 이 중 A씨는 세번 이상 함께 방문했다.
수사기관은 A씨가 물을 무서워하는 점을 비춰볼 때 이씨 등이 살해의도를 가지고 수상레저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갖고 있다.
이은해는 A씨가 수상레저를 하다 물에 빠진 상황에서도 보트를 더 빠르게 몰아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직원들은 A씨가 숨진 후 수사기관에 보험사기 가능성을 진술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사항에 대해선 밝힐 수 없으나,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씨와 조씨가 검거될 경우 수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씨와 조씨가 바나나보트 등 수상레저를 통해 A씨를 직접 살해하려는 의도보다는 괴롭히기 위해 택한 방법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바나나보트 등 수상레저를 이용하기 위해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고, 수상레저 관계자 등 수상 인명사고에 대한 안전장치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씨 등이 A씨가 싫어하는 행위를 억지로 시켜 지속적으로 길들여 왔다는 정황은 엿볼 수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A씨가 이같은 반복된 괴롭힘에 심리적으로 무기력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 정신과 전문의는 "A씨는 자신이 물을 싫어한다고 표현을 해도 묵살되고 오히려 아내와의 관계 등에 피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에 심리적으로 무기력한 상태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말하는데, A씨는 장기간 아내에게 자신의 주장을 말할 수 없는 무기력한 상태에 노출된 것으로 보이고,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주장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영상에 모습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나온 이은해는 겁에 질린 A씨를 향해 "간다, 간다, 간다"며 조롱 섞인 말을 뱉었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20분쯤 이들의 부추김에 4m20㎝ 높이 바위에서 뛰어내렸고 결국 숨졌다.
공개수배된 이은혜와 조현수는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A씨를 물에 뛰어들도록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숨지게 하려다가 치사량에 미달해 미수에 그치고, 그해 5월에도 경기 용인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려다가 A씨의 지인이 발견해 A씨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이들은 A씨가 숨진 뒤 그해 11월쯤 보험회사에 A씨에 대한 생명보험금 8억여원을 청구했다가, 보험사기 범행을 의심한 회사로부터 거절당해 보험금을 수령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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