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6일 수요일

초소형 나노드론 '브랙호넷'이 뭐냐고...미국 플리어 9390만 달러어치 수주, 中경기 살아나면 뭐하나…한국주식 무너지고 ‘이 기업’만 웃는데!호텔서 하룻밤, ‘나랏돈’으로 결제…

초소형 나노드론 '브랙호넷'이 뭐냐고...미국 플리어 9390만 달러어치 수주, 中경기 살아나면 뭐하나…한국주식 무너지고 ‘이 기업’만 웃는데!호텔서 하룻밤, ‘나랏돈’으로 결제…

초소형 나노드론 '브랙호넷'이 뭐냐고...미국 플리어 9390만 달러어치 수주,

고개숙인 '전문가'…개미 이끄는 '배터리 아저씨'

中경기 살아나면 뭐하나…한국주식 무너지고 ‘이 기업’만 웃는데!

호텔서 하룻밤, ‘나랏돈’으로 결제…‘10만원 휴가비’ 지원 받으려면?!


초소형 나노드론 '브랙호넷'이 뭐냐고...미국 플리어 9390만 달러어치 수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무인기(드론) 중에는 튀르키예가 만든 '바이락타르'가 있다.

그런데 이보다 훨씬 작은, 스마트폰' 크기 보다 작은 드론들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런 드론 중 하나가 미국 기업 노르웨이 지사가 생산하는 초소형 '나노' 드론 '블랙호넷(검은 말벌)3'이다.

블랙호넷은 길이 16.8cm, 무게 33g로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초소형 드론이지만 성능은 만점인 드론이다.

적 군인들은 이제 전장에서 들리는 '붕 붕' 소리도 소홀하게 들어서는 안 되는 시대를 맞이했다.

영국과 노르웨이가 미국 텔레다인플리어사에서 조달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초소형 '블랙호넷' 나노 드론. /텔레다인플리어 [더팩트 겹처ㅣ

1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영국과 노르웨이가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블랙호넷3'은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병사들에게 잠재 위협과 적 부대 움직임을 살펴보는데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론이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것은 지난해 군사 전문매체들이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전장 수요가 늘면서 제조업체 플리어는 최근 '블랙호넷3' 9390만 달러(약 1227억 원)어치를 수주했다

1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육군 군사 전문 매체 아미레커그니션닷컴은 노르웨이 발스타드(Hvalstad)에 있는 초소형 나노드론 업체 '플리어'가 미국 육군으로부터 '블랙호넷3' 체계와 부품 등에 대한 9388만9000달러 규모 고정가격 계약을 수주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플리어는 오는 2028년 4월11일까지 드론 등을 납품할 예정으로 있다.

미국 기업인 플리어는 강력한 경쟁사로 초소형 드론을 생산하는 노르웨이의 '프록스다이내믹스'를 2016년 인수해 블랙호넷 나노 드론 시장을 장악했다.

프록스다이내믹스가 생산한 PD-100블랙호넷이 블랙호넷3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다.

PD-100은 기체 길이 10cm, 회전날개 길이 12cm, 동체 너비 2.5cm에 무게 18g으로 최고시속 36km의 속도로 최장 25분간 비행하면서 1.8km 이내를 정찰할 수 있다.

노르웨이 프록스다이내믹스의 초소형 드론 'PD-100 블랙호넷'./프록스다이내믹스, 더팩트 겹처,

블랙호넷은 미군의 분대 등 소규모 부대 단위의 감시 정찰을 지원하기 위한 사병휴대센서(SBS)의 일부로 도입된 개인정찰시스템(PRS)을 구성하는 초소형 드론이다.

블랙호넷PRS 1세트는 UAV 센서 두 대, 조종기, 디스플레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블랙호넷 PRS 시스템 전체 무게도 1.3kg으로 가볍다.

드론을 날리는 데 채 2분이 걸리지 않는다.

미 육군이 운용하는 블랙호넷은 길이 16.8cm, 무게 33g로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소형이다.

그렇지만 성능은 엄청나다.

최고 2km 상공에서 시속 21km의 속도로 25분가량 거의 무음(無音)으로 비행한다.

내장된 적외선 카메라로 적진을 살필 수 있다.

디지털 데이터링크로 연결되는 만큼 밀폐지역이나 가시선 밖 교신하곻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다.

블랙호넷은 전자광학센서(EO)와 적외선(IR) 기술로써 실황 동영상과 고화질 스틸 이미지를 병사에게 전송한다.

조종 병사는 이 작은 드론으로 적들이 무엇을 하는 지,어디에 있는 지 훤히 알고 작전에 나설 수 있다.

미국 보병 25사단이 사용 중인 플리어시스템스의 '블랙호넷3' 드론. 미군은 블랙호넷이 전장 상황인식, 병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지역과 장애물 접근을 가능하도록 한다고 평가한다./미국 보병 25사단 제공, 더팩트 겹처,

1978년 설립된 플리어는 나노 드론과 야시경, 조준경 등을 생산하는데 본사는 오레곤주 윌슨빌에 있다.

플리어는 2018년 6월 1차 계약을 수주한 데 이어 2019년 1월에 396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수주해 총 8500만 달러어치를 미국 육군에 납품했다.

플리어는 프랑스 방위사업청에서 프랑스 육군 작전 지원을 위한 블랙호넷 3 8900만 달러어치 납품 계약을 수주했다.

플리어는 2011년 이후 미국 등 30여 개국에 1만2000여기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게 무서운 세상이 도래했다.

드론이 작다고 깔보다가는 큰코 다치는 세상이 다가왔다.


고개숙인 '전문가'…개미 이끄는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 '2차전지 개미' 구심점,

애널리스트·자산운용사 설명 못하는 급등현상에 '진땀', 

개인 매수세에 힘입은 이차전지(2차전지) 관련 일부 종목이 단기급등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기존 금융권 전문가보다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이름을 알린 일반인에 더 환호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이차전지 열풍의 구심점이 된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다.

그는 21일 기준 최근까지도 여러 유튜브 방송에서 모습을 보이며 '2차전지 대망론'을 설파중이다.

박 이사는 지난해부터 국내 배터리 산업 전도사를 자처하며 유튜브 채널 등에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관련 유망주 매수를 적극적으로 권장해왔다.

이후 코스닥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그는 이차전지 투자자들의 든든한 지지자로 자리잡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애널리스트와 대립각도 세웠다.

증시전문가들이 2차전지 주가 급등을 설명하지 못하고 일부는 매도리포트를 내는 등 박 이사의 낙관론과 반대되는 전망을 내놨기 때문이다.

박 이사는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은 이 종목을 많이 못 담아서 하락을 주장한다"거나 나아가 "애널리스트는 기업금융(IB) 사업부의 부속품으로 전락했다"는 등 공격적인 발언을 내뱉기도 했다.

이같은 박 이사의 행보에 대해 한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은 "10배 간다,

20배 간다…

이런 말도 이젠 자극이 안 될 정도다.

여의도는 전부가 순진한 투자자들 속이려고 안달이 난 악마집단이란다.

여의도 거짓정보에 속지 말란다.

누가 진짜고 누가 가짜인지 모든게 헷갈리는 세상이다"라며 자조하기도 했다.

박 이사가 단순한 '2차전지 낙관론자'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대한투자신탁의 애널리스트로 재직한 바 있으며 약 30년간 여의도 증권가에서 근무했다.

현재 근무하는 금양 역시 2차전지 관련 회사다.

그가 추천한 대표주 가운데 하나인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주가가 연초 대비 크게 뛰면서 이른바 '전통적인' 전문가들이 오히려 백기를 든 모습도 엿보인다.

최근 한달간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한 곳은 모두 6곳(교보·하이·BNK·유안타·유진·NH)이다.

이 가운데 4곳은 투 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했고 2곳은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모두 공통적으로 목표가는 끌어올렸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가 수준은 20만원에서 31만원이다.

증권사 두 곳은 현재 주가(20일 종가 기준 29만4000원)보다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사실상 현재 밸류에이션을 인정한 셈이다.

지난 17일에는 정부가 배터리산업 전략회의에 그를 초청했다가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를 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비공인 전문가를 정부 행사에 부르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비록 초청이 무산되긴 했지만 2차전지 광풍을 이끈 박 이사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이들 종목을 담지 못한 점을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1일 고객에게 보낸 편지에서 "올해 코스피는 5%, 코스닥은 15%나 올라 단기 전망도 틀렸다"며 "특히 코스닥은 15% 상승 중 10%가 단 2개 종목만으로 만들어졌고 시장의 과도한 쏠림 현상에 대한 대비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이차전지 중 소수 종목만, 낮은 가격이 아닌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는 몇 개의 종목만을 다른 세상으로 보냈다"며 "당혹스러운 상황이며, 다가올 경기 침체에 대비해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적기도 했다.

지나친 가격 급등에 따른 과열이 우려된다는 지적에도 박 이사는 상승여력을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2차전지 산업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현재 가격도 저평가라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한 유튜브에서 "언제든 주식은 미래를 향해 하는 것 과거에 이 회사 주가가 얼마였는지는 하등의 고려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中경기 살아나면 뭐하나…한국주식 무너지고 ‘이 기업’만 웃는데!

中리오프닝에 佛 명품주 급등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에도 국내 관련주들의 주가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해외 시장에서 대표적인 리오프닝 관련주로 분류되는 명품기업주들은 올 들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소비의 영향을 크게 받는 화장품·면세점·카지노·여행 주가는 이날 하루만에 7% 이상 하락했다.

중국 리오프닝 [사진=연합뉴스] 겹처,

LG생활건강(-8.1%) 아모레퍼시픽(-8.5%) 호텔신라(-8.0%) 파라다이스(-10.4%) GKL(-10.4%) 롯데관광개발(-6.7%)이 각각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하락했다.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을 키웠다.

올 초만 하더라도 리오프닝주는 대표적인 유망 종목으로 기대를 받았으나 주가는 급등락을 거듭하며 하락했다.

이날 하루 하락폭을 제외하더라도 국내 리오프닝주는 올 들어 5% 이상 오른 종목을 찾기 힘들 정도다.

LG생활건강(-7.8%), 강원랜드(-14.3%), 롯데관광개발(-13.6%) 등은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다.

올해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13.7%와 27.9%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관련주들의 부진은 더욱 도드라진다.

국내외 리오프닝주 올해 주가등락율 그래프,

중국이 최근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기존 예상보다 높은 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노무라 등 글로벌 IB(투자은행)들도 중국 성장률에 대한 목표치를 높여집고 있다.

보복소비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다.

경기 회복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에도 국내 중국관련주들이 힘을 쓰지못하는 것은 한중간 교역구조가 경쟁 관계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여기에 한중 관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점도 관련 종목들의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

힘을 못쓰는 국내 기업들과 달리 프랑스 명품 기업들은 중국 리오프닝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세계 명품 브랜드에서는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판매 정상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세계 톱3 명품기업(루이비통·에르메스·크리스찬디올)은 모두 프랑스 기업인데 올해 들어 주가가 30% 안팎 올랐다.

세계 명품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7% 늘어난 210억 유로(약 30조원)를 나타났고, 에르메스 매출도 23% 증가한 33억8000만 유로(약 5조원)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LVMH에 대해 “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정상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매출이 지난 분기 역성장(-8%)에서 14% 상승으로 반등했다”며 “일본과 유럽 매출 역시 해외 여행객 증가로 각각 34%, 24% 증가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심리 둔화 우려가 있으나 명품 소비에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과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해외여행 효과를 고려하면 주요 명품 사업자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가격적으로 부담스러운 자리에 있는데 한중 정치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며 “중국 실물 지표 호조가 확인됐음에도 정치리스크가 차익 실현의 빌미가 되어주는 셈”이라고 말했다.

중국 리오프닝의 낙수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 이번 중국 경기 반등과 부양책이 과거의 투자 중심에서 소비 중심으로 변화했다는 점,

한-중간 수출입구조가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경쟁적 관계로 변화된 점은 낙수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반도체 등 공급망을 둘러싼 미중간 갈등이 확산되고 한중 관계가 나빠지면 한중 경제 정상화 속도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서 하룻밤, ‘나랏돈’으로 결제…‘10만원 휴가비’ 지원 받으려면?!

올 연말까지 호텔·콘도 숙박비나 음식값 등으로 쓸 수 있는 10만원을 정부가 지원한다.

기업 지원비용까지 포함하면 20만원이다.

호텔에서 하룻밤 지내거나 가족 회식을 즐길 수 있는 금액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월31일까지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추가 모집중이다.

이 사업은 ‘한국형 체크 바캉스’로 불린다.

[사진=근로자 휴가 지원사업 홈페이지 캡처]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가 2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근로자는 총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사업 참여자 모집은 1월 말에 조기 마감했다.

지난 3월29일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에 따라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 중견기업,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의 근로자와 소상공인이다.

적립된 국내 여행경비는 올해 12월29일까지 전용 온라인몰·앱(휴가샵)에서 사용할 수 있다.

휴가삽에는 40여개 제휴사가 선보인 10만여개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호텔 등 숙박권, 레저입장권, 교통편, 식도락 상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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