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0일 일요일

올림포스 12신 [Olympus 12神.


올림포스산에 주거한다고 그리스인들이 믿던 신들. 즉 제우스(Zeus)ㆍ헤라(Hera)ㆍ포세이돈(Poseidon)ㆍ아테나(Athena 아폴론(Apollo)ㆍ헤르메스(Hermes)ㆍ아레스(Ares)ㆍ헤파이스토스(Hephaestus)ㆍ아르테미스(Artemis)ㆍ아프로디테(Aphrodite)ㆍ데메테르(Demeter)ㆍ디오니소스(Dionysos) 등 12신이다.
그리스-로마신화 중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 올림푸스의 12신이다.

이들 중 천지를 지배하는 주신은 제우스(주피터)다. 그밖에 올림푸스 12신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로마신화 속의 이름)

헤라(주노) : 여신 중의 최고의 여신. 제우스의 누이이자 아내, 
아테네(미네르바) :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프로디테(비너스) : 아름다움과 사랑의 여신, 
아르테미스(다이아나) : 달과 사냥과 출산의 여신, 
데메테르(케레스) : 곡물의 성숙을 주관하는 대지의 여신, 
헤스티아(베스타) : 밤과 화롯불을 주관하는 여신, 
아폴론(아폴로) : 태양신이자 음악의 신, 
헤르메스(머큐리) : 전령이자 나그네의 수호신, 
헤파이스토스(발칸) : 화산과 대장간의 신, 
아레스(마르스) : 전쟁의 신, 
디오니소스(바커스) : 술의 신,
제우스 신전그리스 아테네. 그리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신전으로 기둥은 코린트 양식으로 되어 있으며, 현재 104개 중 15개만 남아 있다.
아르테미스 신전요르단 제라쉬. 아르테미스 신전은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한 이후에 다신교를 막으면서 많이 파괴되고 비잔틴 시대에 교회로 탈바꿈하기도 했다.

올림포스 산 꼭대기 신들의 처소에 머물며 인간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는 그리스 신화의 주요 열두 신()들이다. 도데카테온(Dodekatheon)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그리스어로 ‘열두 신’이라는 의미이다.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제우스(Zeus), 헤라(Hera), 포세이돈(Poseidon), 데메테르(Demeter), 아테나(Athena), 아레스(Ares), 아폴론(Apollon), 아르테미스(Artemis), 아프로디테(Aphrodite), 헤르메스(Hermes), 헤파이스토스(Hephaistos), 디오니소스(Dionysos)라고 알려져 있다. 고대 로마에서는 이들을 순서대로 유피테르(Jupiter), 유노(Juno), 넵튠(Neptune), 케레스(Ceres), 미네르바(Minerva), 마르스(Mars), 아폴로(Apollo), 디아나(Diana), 비너스(Venus), 머큐리(Mercury), 불카누스(Vulcanus), 리브레(Libre)라고 부르며 숭배하였다.

올림포스십이신들은 제우스를 중심으로 혈연관계로 엮여 있었다. 또한 인간들의 삶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졌는데, 고대인들은 올림포스십이신들이 전쟁, 왕위계승, 나라의 흥망과 같은 세상의 중요한 일들을 결정할 뿐 아니라 결혼, 농사, 연회 등 인간 삶의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관여한다고 믿었다. 그 관계와 역할, 속성은 다음과 같다.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데메테르는 크로노스(Cronos)와 레아(Rhea) 사이에서 태어난 1세대 올림포스 신들이다. 

전설에 따르면 제우스는 아버지 크로노스를 물리치고 포세이돈, 데메테르, 헤라 등 그의 형제자매들을 구해낸 뒤, 올림포스 신들과 함께 거인신족인 타이탄들을 쫓아내고 최고신으로 군림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제우스가 하늘과 기후를 다스리고 인간과 신의 모든 법과 질서, 회의 등에 관여한다고 믿었다. 

그는 주로 늠름한 제왕의 모습으로 묘사되었으며 번개와 독수리를 상징으로 가졌다. 

헤라는 제우스의 누이이자 아내로 올림포스 신들의 여왕이다. 그녀는 여성들의 일과 결혼에 주로 관여하였는데 상냥하기보다는 질투가 많고 완고하며 불같은 성미를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포세이돈은 제우스와 형제지간으로 바다, 강, 가뭄과 홍수, 폭풍, 지진을 다스리는 신이다. 그는 주로 삼지창을 들고 있는 성인 남성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데메테르는 제우스의 누이로 땅의 풍요를 관장하는 대지의 여신이다. 그녀는 손에 곡식을 들고 있는 성숙한 여성의 모습으로 주로 등장했다.

나머지는 제우스의 자녀들로 2세대 올림포스 신들이다. 아테나는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딸로 지혜의 여신이다. 그녀는 전쟁과 도시수호에 관여하였으며 인간에게 그릇과 천을 만드는 기술을 전해주기도 했다. 아테나가 전쟁의 여신이라면 아레스는 전쟁의 남신()이었다. 그는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전장에서의 용기와 담력을 상징했다. 예언과 청춘의 신인 아폴론과 사냥과 야생동물들의 여신인 아르테미스는 제우스와 레토(Leto)의 결합으로 태어난 쌍둥이 남매였다. 둘 다 뛰어난 궁수였으며 젊고 용모가 뛰어난 남녀로 묘사되었다. 

미와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는 제우스와 디오네(Dione)의 딸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녀가 크로노스가 우라노스(Uranos)의 생식기를 잘라 바다에 던졌을 때 생겨난 바다거품 속에서 태어났다는 설도 있다. 헤르메스는 제우스의 아들이자 길과 여행, 전령의 신이었다. 그는 매우 재빨랐기 때문에 날개달린 신발이나 모자를 쓴 모습으로 주로 등장했다. 불의 신 헤파이스토스는 제우스와 헤라의 아들이다. 그는 금속가공이나 석재를 담당했기 때문에 대장장이들이 사용하는 망치나 집게를 든 모습으로 주로 그려졌다. 술과 연회, 광기의 신 디오니소스는 제우스가 세멜레(Semele)에게서 얻은 아들이다. 

헤라의 질투로 인해 어머니를 잃은 그는 제우스의 넓적다리에서 달을 채우고 태어났다고 한다. 그는 지팡이 티르소스(Thyrsos)와 술잔을 들고 있는, 사내답기보다는 아름답게 꾸미고 있는 섬세한 남성의 모습으로 주로 묘사되었다. 올림포스의 주신이 열둘이 된 이유는 불확실하다. 일찍이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12라는 수로 정착되었다고 추정될 뿐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열두 신 내부의 구성이나 관계, 특히 2세대 올림포스 신들은 약간씩 달라지기도 했다. 초창기에는 디오니소스 신 대신에 집과 화덕의 여신 헤스티아(Hestia)가 열두 신에 속해있었다. 

제우스의 형제인 저승의 신 하데스도 한때 십이신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으나 그가 페르세포네와 함께 지하세계에 머문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차츰 올림포스십이신 목록에서는 제외되었다.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Asclepius)나 제우스와 인간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영웅 헤라클레스가 다른 십이신들을 대체하기도 했다.

그리스 이름로마 이름동상주관세대출생 및 정체
제우스유피테르Jupiter Versailles Louvre Ma78.jpg신들의 왕이자 올림포스 산의 지배자; 하늘과 천둥, 정의의 신.첫 번째올림포스 12신의 리더
헤라유노Hera Campana Louvre Ma2283.jpg신들과 하늘의 여왕; 여성과 결혼, 양육의 여신.첫 번째제우스의 본처이자 누나
포세이돈넵투누스Fontana di trevi Oceanus detail.jpg바다의 지배자; 말을 창조한 바다와 지진의 신.첫 번째제우스의 형
데메테르케레스Hera Barberini (cast in Pushkin museum).jpg풍요와 농업, 자연, 계절의 여신.첫 번째제우스의 내연녀이자 누나
헤스티아베스타Hestia-meyers.png화덕과 가정의 여신 (제외되어 디오니소스가 열두 신이 됨).첫 번째제우스의 누나
아프로디테베누스Cnidus Aphrodite Altemps Inv8619.jpg사랑과 아름다움, 욕망, 다산의 여신.첫 번째부친 : 우라노스
모친 없음
아폴론아폴로Apollo ny carlsberg glyptotek.jpg태양신; 광명과 의술, 음악, 시, 예언, 궁술, 진리의 신.두 번째부친 : 제우스
모친 : 레토
아레스마르스Ares Ludovisi Altemps Inv8602 n2.jpg전쟁과 격분, 증오, 유혈의 신.두 번째부친 : 제우스
모친 : 헤라
아르테미스디아나Diane de Versailles Leochares.jpg사냥과 처녀, 달의 여신.두 번째부친 : 제우스
모친 : 레토
아테나미네르바Mattei Athena Louvre Ma530 n2.jpg지혜와 기술, 전략의 여신.두 번째부친 : 제우스
모친 없음
헤파이스토스불카누스Vulcan Coustou Louvre MR1814.jpg신들의 대장장이; 불과 대장간의 신.두 번째제우스
모친 : 헤라
디오니소스바코스Dionysos Louvre Ma87 n2.jpg술, 포도주, 음료와 광란, 취함의 신.두 번째부친 : 제우스
모친 : 테베의 공주 세멜레
헤르메스메르쿠리우스Mercury Pigalle Louvre RF3023.jpg신들의 사자; 상업과 체육, 도둑, 목동, 나그네의 신.두 번째부친 : 제우스
모친 : 마이아 (신화)


다른 신화에는 우라노스가 크로노스에게 거세를 당하고 그의 생식기가 바다에 빠진 것이 아프로디테의 탄생 기원이라고 설명한다. 이것은 "거품에서 태어난"이라는 아프로디테 어원을 뒷받침해주기도 한다. 따라서, 아프로디테는 제우스와 그의 형제들보다 윗세대이거나 동일한 세대일 수도 있다. 아프로디테#탄생을 참고하라.

다음은 고전 올림포스 12신 목록에 포함되지 않지만 위에서 설명한 다른 목록에 포함될 수 있는 신들이다.


올림피안과 가까운 신


2019년 2월 8일 금요일

고사성어. 故事成語 .

고사성어. 故 ,

고사성어. 故 ,

옛 이야기에서 유래되어 생긴 말로 비유적인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옛 이야기에서 유래된 말로, 여기에는 옛 이야기는 신화·전설·역사·고전·문학 작품 등이 포함된다. 
고사성어는 교훈·경구·비유·상징어 및 관용구나 속담 등으로 사용되어 일상 언어생활에서의 표현을 풍부하게 해준다.

한국·중국에서 발생한 고사성어는 〈어부지리〉처럼 4자 성어가 대부분이지만, 단순한 단어로서 예사롭게 쓰는 〈완벽〉이나 벼슬에서 물러난다는 〈계관〉, 도둑을 뜻하는 〈녹림〉 등도 고사성어에 속한다. 
흔히 쓰는 〈등용문〉 〈미망인〉과 같은 3자 성어도 있으며, 아예 8자, 9자로 된 긴 성구도 있다. 
한국에서 발생한 고사성어 역시 4자 성어가 많다. 
그 출처는 《삼국유사》 《삼국사기》 등의 역사서, 《춘향전》 《구운몽》과 같은 구소설, 《순오지》와 같은 속담집 등이다. 
이 중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은  〈오비이락〉 〈적반하장〉 〈초록동색〉 〈함흥차사〉 〈홍익인간〉 등이다. 
우리가 속담처럼 쓰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언 발에 오줌누기〉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등과 같은 말도 모두 한자()로 된 성어에서 나온 말이다. 
스승보다 낫다는 뜻의 중국 고사성어 〈청출어람〉을 한국에서는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는 〈후생각고〉로 표현하여 흥미롭다.

한국에서 쓰이는 중국 고사성어는 270가지 정도이다. 
이 성어들은 중국의 역사와 고전, 또는 시가()에서 나온 말이 대부분이며, 그 전거만 해도 70 남짓한 문헌과 200명 정도에 이르는 인물이 관련되어 있다. 
〈일망타진〉 〈일거양득〉 〈천고마비〉 〈방약무인〉 〈배수진〉 〈조강지처〉 〈오리무중〉 〈철면피〉 〈천리안〉 등 쉽게 쓰는 말도 중국의 역사에서 나온 성어이다. 
〈전전긍긍〉 〈유언비어〉 〈대기만성〉 〈자포자기〉 등은《논어》등의 고전에서, 〈고희〉 〈청천벽력〉 등은 시가에서 나온 성어이다.
서양의 고사성어 역시 신화·역사·문예·종교 등에서 나온 말이 많으며, 이 중 더러는 금언·격언·명언·잠언 등으로 높임을 받아,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많이 인용된다. 
제왕절개〉 〈태산명동서일필〉 〈백일천하〉 〈정상회담〉 등 한자어로 번역된 성어와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기하학에 왕도() 없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루비콘강을 건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등은 서양의 역사, 또는 역사적 인물에 의해서 만들어진 성어이다. 
《베니스의 상인》 《위험한 관계》 《악의 꽃》 《지킬 박사와 하이드》 《25시》등의 작품명은 상징적인 성어로 변하여 많이 쓰인다. 
이밖에 〈금단의 열매〉 〈카인의 후예〉 〈소돔과 고모라〉 〈쿠오바디스〉 등은 성서에서, 〈판도라의 상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시지푸스의 바위〉 등은 신화에서 나온 성어이다.

고사성어란 옛이야기에서 유래한, 한자로 이루어진 말이에요. 
대부분 중국의 역사와 고전 등 옛일에서 생겨나 지혜로운 옛사람들의 삶과 경험이 녹아 있는 교훈을 담고 있지요. 
고사성어는 네 글자로 이루어진 말이 대부분이지만, '기우'나 '계륵'처럼 두 글자로 된 말도 있고 '오십보백보'처럼 네 글자가 넘는 것들도 있어요.

우리말이 아직 없었던 옛날에는 우리 민족도 중국의 한자를 빌려 썼기 때문에 우리의 언어 속에는 고사성어를 비롯한 한자어가 많이 녹아 있어요. 
우리말과 글에 널리 쓰이고 있는 고사성어를 잘 모르면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고전 문학을 읽을 때 뜻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요.

또한 다양한 어휘를 구사하는 능력은 그 사람의 지식과 교양의 잣대가 돼요. 
특히 고사성어는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조상의 경험에서 비롯한 지혜와 교훈이 바탕인 만큼, 그 속에 얽힌 사연을 이해한 뒤 적절히 사용하면 언어생활이 풍요로워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까지 길러진답니다.

기우(杞憂: 杞 나라 이름 기, 憂 근심 우)기나라 사람의 걱정이라는 뜻으로 일어나지도 않을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에요.

한자의 기원

한자는 그림 문자가 발전해 만들어진 상형 문자예요. 
전설에 따르면 약 5000년 전 창힐이라는 사람이 새와 짐승의 발자국을 본떠서 처음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사람이 필요에 따라 한자를 조금씩 만들었을 거라 추측해요.

한자로 된 가장 오래된 유물은 기원전 15세기 은나라 때 사용한 갑골 문자예요. 갑골 문자란 거북의 등딱지나 짐승의 뼈에 새긴 상형 문자로, 주로 나라에서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점을 칠 때 썼어요. 
대개 사물의 모양을 본뜬 상형 문자로 이루어져 있고 한자의 가장 오래된 형태가 나타나 있어요.

한자 문화권

한자는 중국에서 비롯된 글자예요. 하지만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일본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지역의 여러 나라들은 수 천 년 동안 한자를 사용해 온 한자 문화권 국가들이에요. 그래서 상당수의 단어가 한자를 바탕으로 삼고 있지요.

한자가 우리 민족에게 소개된 것은 기원전 2세기부터예요. 
삼국 시대인 6, 7세기경부터 본격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해 조선 시대까지, 한자는 우리 겨레의 문자 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답니다.

오늘날에는 언어 표기를 위해서 한자를 이용하지 않는 나라도 많아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한글을, 베트남은 베트남 알파벳을 사용하지요. 물론 중국과 싱가포르, 일본에서는 지금도 언어 표기에 한자를 이용해요.

특징

한자는 소리와 관계없이 뜻을 기호로 나타내는 뜻글자예요. 글자마다 뜻이 하나씩 있고, 새로운 뜻이 필요할 때는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 왔지요.

지금 국제 표준 기구에서 표준 한자 제정을 위해 지금까지 수집한 한자는 무려 7만여 자에 달해요. 
그중에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한자만 해도 3000~5000자에 이른답니다.

한자는 글자 하나하나를 익히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하지만 시대와 지역을 넘어 소통할 수 있다는 점과 긴 말을 짧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

한자는 사물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글자예요. 
하지만 사물의 모양만을 본떠 글자를 만들기는 어렵겠지요? 그래서 만들어진 한자를 합쳐서 다른 의미를 가진 한자를 만들기도 하고, 점과 선을 이용하여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새로운 한자를 만들었답니다. 한자는 아래의 여섯 가지 원리로 만들어졌어요.

상형 문자(象形 文字)

한자 구성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글자로 사물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어요. 
갑골 문자나 중국 유물에 새겨진 문자를 보면 한자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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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 문자(指事 文字)

사물의 모양을 그림으로 나타낼 수 없는 것을 점이나 선으로 나타낸 글자를 말해요. 글자의 모양이 어떤 사물의 위치나 수량 따위를 가리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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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문자(會意 文字)

한자 중에는 다른 한자의 뜻과 뜻을 합쳐 만든 글자도 있어요. 뜻이 모였다는 뜻에서 이런 글자를 회의( 모일 회,  뜻 의) 문자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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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 문자(形聲 文字)

뜻을 나타내는 부분과 음을 나타내는 부분을 결합시켜 새롭게 만든 글자예요.

한쪽은 뜻을 나타내고 다른 쪽은 음을 나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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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문자(轉注 文字)

글자 본래의 의미가 변화되어 전혀 다른 음과 뜻으로 쓰이는 글자를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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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차 문자(假借 文字)

어떤 뜻을 나타내는 한자가 없을 때, 뜻은 다르나 음이 같은 글자를 빌려 쓰는 방법이에요. 
주로 외래어를 한자로 표기할 때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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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고사성어 [故事成語]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