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규화목, [ 硅化木 , silicified wood ], 1

규화목, [  , silicified wood ], 1
목재조직 내 규산, 석회와 철 등의 무기물이 침착되어 화석이 된 목재. 지질시대에 땅 속에 묻힌 나무줄기로 살아있는 상태에 다소 가까운 상태로 출토되는 것을 말한다.수간()으로 나뭇결이나 조직이 잘 보존되고, 뚜렷한 석탄화나 규화()를 받지 않은 것, 생재()에 다소 가까운 상태로 출토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지하수와 함께 스며든 규산염 ·철분 등 상당량의 광물질을 함유하며, 출토 때는 유연하지만, 공기 중에 노출되면 굳어지고 다수의 균열이 생기는 것이 많다.  
간월산 규화목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산 181
시대: 중생대
수량: 2개(직경 72cm, 32cm)
규화목은 화산활동이나 홍수 등 강한 힘에 의하여 파괴된 목재조직이 산소가 없는 수중환경으로 이동하여 매몰된후 지하수에 용해되어 있던 다양한 무기물둘이 오래 시간에 걸쳐 목재조직의 세포내강 또는 세포간극에 물리화학적으로 침적 또는 치환되어 형성된다. 간월산 규화목은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의 한국의 지질 다양성 울산지역 조사 중 발견 되었으며 해부학적 조직 분석결과 나자식물(침엽수) 목재의 특징이 관찰되었다. 생존 당시의 모습 그대로 매몰 보존된 현지성 화석으로 생육 기간 중의 환경조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있어 한반도 및 울산의 중생대 식물상과 고환경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 한다.


페트러파이드포리스트국립공원, [ 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 ].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국립공원.
구분국립공원
지정일1962년 01월 01일
면적
885km²


미국 애리조나주 홀브룩(Holbrook)과 나바조(Navajo) 사이의 40번 고속도로를 따라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다채로운 규화목()밀집지이자 침엽수림 화석인 아라우카리옥실론 애리조니컴(Araucarioxylon arizonicum)이 많이 분포해 있다. 북쪽지역은 오색사막(Painted Desert)이라 불리는 트라이아스기 친리(Chinle) 상부의 악지형에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지역은 규화목 밀집지와 다채로운 색상의 지형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남쪽지역에서는 미국 인디언이 그려진 암면조각들이 발견되었다. 1930년대 재건축한 규화목으로 지은 미국원주민 가옥 아게이트하우스(Agate House)를 볼 수 있다.
화석림(Petrified Forest)이 1906년 12월 8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후에 오색사막이 추가적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데 이어, 1962년 12월 9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미개발 지역의 야영과 하이킹은 허용된 사람들에게 한해 가능하며, 가장 긴 산책로가  3.2km에 불과할 정도로 다른 공원들에 비해 산책로가 짧다.
미국 석화림 국립공원, [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 ].
대륙북아메리카
위치미국>애리조나 주
규모공원의 면적 : 378㎢, 공원의 해발 고도 : 1,676m
강수량연평균 강수량 : 25㎝
저자조 케네디
미국 석화림 국립공원은 지금까지 발견된 석화림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서 서서히 진행된 화석화로 거대한 나무들이 단단한 돌로 변해 버렸다. 그러나 약 2억 2,500만 년 전에는 이 나무들도 물고기를 먹고 사는 거대한 양서류와 거대한 파충류, 초기 공룡들이 사는 숲의 식구였을 것이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애리조나 북동쪽에 있는 지금의 장소까지 범람한 물에 쓸려 내려와 실트와 화산재에 묻혀버렸다. 그렇게 묻힌 나무는 대부분 썩어 버렸지만 일부는 그대로 남아 오늘날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통나무 화석이 되었다. 화산재에서 용해되어 나온 실리카가 서서히 세포벽을 채우거나 대체하면서 나무는 석영으로 결정화되었다.
이 과정은 매우 조밀하게 진행되었으므로 통나무의 표면은 고스란히 보존될 수 있었다. 심지어는 내부의 세포 구조까지 그대로 보존된 경우도 있다. 석화 과정이 이루어지는 동안 철이 풍부한 광물이 석영과 결합하면서 화석은 무지개처럼 영롱한 색을 띠게 되었다. 통나무 화석은 진흙 언덕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으며 절벽에도 화석이 드러나 있다. 화석이 된 나무는 단단하면서도 부서지기 쉬워 힘을 주면 쉽게 부서진다. 이 공원은 과거를 들여다보는 창문이다. 흩어져 있는 나무 화석들 옆으로는 '공룡의 시대'가 막 시작되던 트라이아스기에 살았던 공룡의 화석이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다.
레인보우포레스트 박물관에서는 과거 이 지역에 살았던 거대한 파충류, 양서류와 함께 공룡 화석도 볼 수 있다. 이 공원에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큰 바위, 협곡의 벽과 동굴 등에 새겨 놓은 훌륭한 암각화도 보존되어 있다. 암각화의 소재는 다양하다. 사람, 발자국과 손자국, 쿠거, 새, 도마뱀, 뱀, 박쥐, 코요테, 곰의 발, 새 발자국, 우제(), 다양한 기하학적 도형 등이 그려져 있다. 이 암각화로 중요한 행사를 축하하고 씨족간의 경계를 표시하며 하지와 같은 자연현상을 기록했다. 물론 낙서에 불과한 그림도 있을 것이다. 석화림 국립공원의 기후조건은 매우 혹독하다. 폭풍우가 격렬히 몰아치는 7~9월 사이에 연간 강수량인 250밀리리터의 반에 해당하는 비가 내린다. 지하에 매몰된 식물의 목질부가 지하수에 용해된 이산화규소와 치환되어 돌처럼 단단해진 식물 화석. 규화목은 목재의 미세한 구조가 보존되어 있어 고대 식물의 분류나 계통을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식물 화석 연구의 중요한 한 분야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산지로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홀부룩(Holbrook)근처의 ?규화목 숲?으로서, 그 곳에는 길이가 65cm이고 직경이 3m인 남양삼목의 줄기로 만들어진 규화목이 발견되었다. 이 나무들은 약2억년 전에 수백m정도의 퇴적물에 의해 매몰된 후 규화목으로 변하였고, 그 후 풍화 작용에 의해 사암에 둘러싸인 규화목의 일부가 지표에 노출되었다. 애리조나 만큼 아름다운 규화목 산지는 없기 때문에 이 아름답고 독특한 자연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애리조나주 당국은 1962년 ?규화목 숲?(Petrified Forest)을 국립 공원으로 지정하였다.
현재 지구상에 알려져 있는 동물은 자그마치 약 100만 종에 이른다. 여기에 식물과 미생물, 조사되지 않은 곳의 생물들까지 고려한다면, 훨씬 더 많은 생물종이 존재할 것이며 우리가 미처 알지도 못한 채 사라져버리는 생물들도 아주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생명이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살다 간 생물들은 도대체 몇 종이나 될까? 우리는 어렴풋이나마 퇴적암의 틈바구니에서 찾아낸 화석 몇 조각으로부터 지구에 살았던 생명의 작은 흔적을 가늠해볼 수 있을 뿐이다.

생물의 흔적이 화석으로 보존되려면 몇 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딱딱한 껍데기나 뼈를 가진 생물이 유리하고, 되도록 빨리 묻히는 것이 좋다. 골격이 튼튼한 성체가 보존에 유리하지만 크기가 너무 커선 안된다. 너무 덩치가 크면 금방 묻히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존과정 중에 물과 산소의 차단은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들과 기막힌 운이 겹치고서야 화석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이다. 
나무화석
   
  
  
  

  
규화목No.1443 쟈스퍼(홍석) 목화석 규화목 승진 개업 선물 수석No.1601 나무화석(예수) 목화석 규화목 승진 개업 선물 수석 
광물질이 스며 굳어진 규화목
광물질이 스며 굳어진 규화목
호박 속에 갇힌 곤충
호박 속에 갇힌 곤충
새까맣게 탄화된 석송류의 줄기
새까맣게 탄화된 석송류의 줄기
껍데기가 금속광물로 바뀐 완족류
껍데기가 금속광물로 바뀐 완족류
붕어빵처럼 모양이 찍힌 삼엽충
붕어빵처럼 모양이 찍힌 삼엽충
공룡의 배설물 화석 단면
공룡의 배설물 화석 단면
벌레가 바닥을 기어간 자국
벌레가 바닥을 기어간 자국
광물결정이 바뀐 굴 껍데기
광물결정이 바뀐 굴 껍데기
일반적인 생물사체는 자연 순환 속에서 청소동물에게 먹히거나 미생물 등의 분해자에게 분해되어 사라지고 만다. 하지만 이런 사체의 훼손이 있기 전에 재빨리 퇴적물에 매장되어 묻히면 화석으로 남을 가능성은 높아진다. 세균활동이나 시체를 부식시키는 환경과 차단되면서 광물질 침투와 같은 다양한 화석화작용을 거치게 되면 화석의 보존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존된 화석은 지각변동에 의한 지층의 융기와 풍화로 지면에 노출되어 비로소 발굴된다.
 





  


목재조직 내 규산, 석회와 철 등의 무기물이 침착되어 화석이 된 목재. 지질시대에 땅 속에 묻힌 나무줄기로 살아있는 상태에 다소 가까운 상태로 출토되는 것을 말한다.수간()으로 나뭇결이나 조직이 잘 보존되고, 뚜렷한 석탄화나 규화()를 받지 않은 것, 생재()에 다소 가까운 상태로 출토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지하수와 함께 스며든 규산염 ·철분 등 상당량의 광물질을 함유하며, 출토 때는 유연하지만, 공기 중에 노출되면 굳어지고 다수의 균열이 생기는 것이 많다. 


참조항목


카테고리
출처 & 참고문헌.
규화목 [petrified wood, 硅化木] (두산백과)
화석(1997년,경보화석박물관)
한국의화석(2001년,시그마프레스)
화석(2003년,시그마프레스)
규화목 (e뮤지엄)
두산세계대백과사전
한국의 박물관2(양구선사박물관·경보화석박물관
돌로 만든 타임머신, 화석
페트러파이드포리스트국립공원 [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 (두산백과)
미국 석화림 국립공원 [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 2008..,)
규화목 [硅化木, silicified wood] (목재용어사전, 2005..,)
화석목 [fossil wood, 化石木] (두산백과)
규화목 [硅化木] (Basic 고교생을 위한 지구과학 용어사전, 2002..,)
규화목 [硅化木, petrified wood] (과학용어사전, 2010. 4. 14., 뉴턴편집부,)
규화목 화석 (한국의 박물관2(양구선사박물관·경보화석박물관), 1999. 7. 5., 문예마당)
화석의 보존과 다양성 - 딱딱해진 생명의 꿈 (호기심 삼총사의 시간여행 지구대탐험 - 지질박물관, 2010...,)


 테그 >>> 규화목, #화석, #나무화석, #돌이된나무, #화석목, #석화목, #베어트리파크,


2019년 10월 17일 목요일

함양 용산사지 석조여래입상,

함양 용산사지 석조여래입상,  ]<script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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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보림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불. 1997년 1월 30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318호로 지정되었다. 함양읍 교산리()의 옛 용산사지 부근에서 발견되어 한 민가에 보관되어 있던 것을 1900년 초 보림사에 봉안한 것이다. 석불은 아래위로 심하게 훼손되었는데, 배불숭유정책()에 의해 수모를 당한 결과인 듯하다. 풍만한 상호()에 삼도()가 뚜렷하고, 통편으로 가사자락은 아래까지 강렬하게 표현되고 있다. 수인()은 항마촉지인()이나 손가락을 힘주어 펼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비대한 체구에 비하여 짧아 보이는 키, 양발 부분의 어색한 모습, 특히 수인의 표현 등 불상 표현형식이 밀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용산사지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불상. 광배는 없으며 대좌와 불신은 하나의 돌로 조성되었다. 높이 2.4m.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18호. 용산사지 부근에 있으면서 주변 민간에서 미륵불로 신앙되어 왔던 불상이다. 1990년의 함양읍 도시 계획 도로 건설 계획으로 훼손의 우려가 있어 현재의 보림사() 대웅전으로 이안하였다.

소발( : 민머리)의 머리에는 낮은 육계( :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가 얹혀졌다. 타원형의 얼굴은 넓고 큰 편이다. 안면부는 눈이 깊이 파이는 등 마모가 심하여 상호( : 부처의 몸에 갖추어진 훌륭한 용모와 형상)를 알아보기 어렵다. 목에는 삼도()가 선각( : 선으로 새김)되었으나 목이 짧아 가슴까지 내려와서 새겨졌다. 좁고 경사진 어깨에는 법의( : 중이 입는 가사나 장삼 따위의 옷)를 통견( : 어깨에 걸침)으로 걸쳤는데 착의법이 매우 특이하다. 양어깨에서 흘러내린 옷자락은 가슴 밑으로 길게 늘어져 배 앞에서 완만한 곡선의 U형 주름을 형성하여, 군의( : )가 보이는 발목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배에서 시작되는 U형 주름 가장 상부에는 왼쪽 어깨에서 내려온 옷자락이 U형 주름 속으로 들어가 있어 먼저 걸쳐진 것을 알 수 있다. 오른쪽 어깨에서 내려온 자락은 밖으로부터 속으로 넘어간 것으로 표현되었다. 이 자락 밑으로 오른손을 길게 내려뜨리고 있다.
오른손은 엄지손가락은 보이지 않고 중지와 약지를 구부렸는데 옷자락인지 무엇을 잡고 있는 형상이다. 왼손은 손가락을 편 채 가슴까지 들어 올리고 있다. 현재 광배( : 회화나 조각에서 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해서 머리나 등의 뒤에 광명을 표현한 둥근 빛)()는 없으며 대좌는 불신과 한 돌로 조성하였다. 군의 자락 밑에는 양발을 대좌 위에 부조로 표현하였다. 손과 마찬가지로 크고 투박하며 신체와의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지 못한 채 신체의 한 부속물처럼 첨부된 느낌이다.
옷주름은 측면에도 처리하였으나 양감을 살리지 않고 면을 판판하게 깎았으므로 불신도 전체적으로 직육면체형을 이루고 있다. 뒷면은 생략하였다. 대좌는 대웅전 마룻바닥에 가려 보이지 않으나 드러난 부분만으로 보면 평면은 방형( : 네모반듯한 모양)이다. 평판적인 신체에 띠 주름으로 형식화된 법의가 입혀지고 두부()와 불신()의 비례가 조화롭지 못하며 크고 투박한 손과 발의 표현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지방 양식을 보여 주는 작품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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