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30일 목요일

발명, [invention, 發明]

발명, [invention, 發明]

발명가(發明家) 또는 발명자?
새로운 방식, 형태, 장치, 또는 다른 유용한 수단들을 발견하거나 만들어 낸 사람을 가리킨다.

과학적 창의와 기술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새로운 방법·기술·물질·기구 등에 대한 창조. 아직까지 없던 기술이나 물건을 새로 생각하여 만들어 냄. 과학적 창의와 기술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새로운 방법ㆍ기술ㆍ물질ㆍ기구 등에 대한 창조.

특허 시스템은 신규성 있고 진보성있으며 충분히 유용한 발명품에 일부 제한된 용어와 독점을 제공함으로써 발명가들을 장려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발명가의 영어 낱말 inventor는 "찾다"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invenire, invent-에서 유래한 것이다.

invention'의 어원인 라틴어의 'inventio'는 '생각이 떠오르다'를 뜻하며, 독일어의 'Erfindung'은 '발견하다'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발명은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키는 한 요소로서 발견과 함께 쓰이는 말이지만, 물질적 창조라는 점에서 인식과 관련되는 발견과는 구별된다. 오늘날 발명은 특허제도(特許制度)라는 법체계 속에서 그 소유자의 권리가 사회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외국어 표기/ 분류
Erfinder(독일어)
경제법 > 지적재산권법
발명(發明, 영어: invention)은 신규성의 요소를 보여 주는 물체, 과정, 기술을 말한다. 발명은 가끔 초기 개발, 개념협동을 기반으로 한다. 발명의 과정은 적어도 기존의 개념이나 방식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것으로 변형하는 것을 안다는 전제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어떠한 발명은 과학이나 기술 분야에서 인간 지식의 범위를 넓힐 만큼 획기적인 경우도 있다. 법적 보호는 가끔 특허라는 수단으로 주어진다. 기능은 개인의 숙련에 의해 달성될 수 있는 것으로서 지식으로서 제3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발명에 해당되지 않는다.

베네치아에서 의회의 등기 기록부에 등재된 발명 면허장들을 보면 - 진지한 것이든 아니든 - 열에 아홉은 이 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와 관련된 것이다: 석호로 흘러드는 물을 배가 다닐 수 있게 만드는 법, 운하를 파는 법, 늪지의 물을 빼서 개간하는 법, 물을 사용하지 않고(사실 베네치아의 물은 흐르지 않기 때문에 흐르는 물의 수력을 이용하지 못한다.)수차 바퀴를 돌리는 법, 톱이나 맷돌을 움직이는 법, 혹은 타닌(tannin)이나 기타 유리 제조 원재료를 가루로 만드는 망치를 움직이는 법. 사회가 이런 것들을 주문한 것이다.

특허법상의 발명 
"주로 대한민국에 한정된 내용
대한민국의 특허법에서는 특허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발명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발명"이라 함은 자연법칙을 이용한 기술적 사상의 창작으로서 고도한 것을 말한다. (특허법 제2조제1호)
따라서, 자연법칙을 이용한 것이 아니거나, 기술적 사상이 반영되지 않은 것, 창작이 아닌 것, 고도성이 없는 것은 특허를 받을 수 있는 발명에 해당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예를 들어, 병원업무자동화 프로그램, 속기방법, 십진수를 이진수로 변환하는 방법, 임의 각도의 각을 기하학적 작도법에 의해 3등분하는 방법은 자연법칙을 이용하지 않은 정신 사상에 불과하기 때문에 발명의 성립성이 인정되지 않는다.

단순한 아이디어만으로는 순수한 인간의 정신활동에 불과하므로 특허법상 발명으로 성립되지 않으나, 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구체적 수단으로서 영업모델로서의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스모델 및 데이터 구조, 속성 등에 관한 데이터 모델이 합쳐지는 경우, 컴퓨터나 정보통신기술을 결합시킨 경우에는 특허법상 발명으로 본다. 영구운동기계장치에 관한 발명은 산업상 이용가능성이 없는 발명(특허법 제29조 제1항 본문) 또는 명세서 기재불비(특허법 제42조 제3항, 제4항)로 거절된다.

명칭을 "생활쓰레기 재활용 종합관리방법"으로 하는 출원발명은 전체적으로 보면 그 자체로는 실시할 수 없고 관련 법령 등이 구비되어야만 실시할 수 있는 것으로 관할 관청, 배출자, 수거자 간의 약속 등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인위적 결정이거나 이에 따른 위 관할 관청 등의 정신적 판단 또는 인위적 결정에 불과하므로 자연법칙을 이용한 것이라고 할 수 없으며, 그 각 단계가 컴퓨터의 온 라인(on-line) 상에서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 오프 라인(off-line) 상에서 처리되는 것이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연계되는 시스템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이른바 비즈니스모델 발명의 범주에 속하지도 아니하므로 이를 특허법 제29조 제1항 본문의 "산업상 이용할 수 있는 발명"이라고 할 수 없다. (대법원 2003. 5. 16. 선고 2001후3149 판결) 의약(예, 혈압강하제) 자체는 물건이기 때문에 산업상 이용가능성이 있는 발명이다.

특허법 제42조 제2항은 "특허출원서에는 '1. 발명의 명칭, 2. 도면의 간단한 설명, 3. 발명의 상세한 설명, 4. 특허청구의 범위'를 기재한 명세서 및 필요한 도면을 첨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그 제3항은 " 제2항 제3호의 발명의 상세한 설명에는 그 발명이 속하는 기술분야에서 통상의 지식을 가진 자가 용이하게 실시할 수 있을 정도로 그 발명의 목적, 구성, 작용 및 효과를 기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바, 이는 그 출원에 관한 발명이 속하는 기술분야에서 보통 정도의 기술적 이해력을 가진 자, 즉 평균적 기술자가 당해 발명을 명세서 기재에 기하여 출원시의 기술수준으로 보아 특수한 지식을 부가하지 않고서도 그 발명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동시에 재현할 수 있는 정도의 설명이 필요하다. (대법원 1997. 7. 25. 선고 96후2531 판결)

미완성발명이 출원하여 공개된 경우에, 그 미완성발명이 공지기술인 경우 신규성 또는 진보성 부정의 근거가 될 수 있다. (대법원 2000.12.8.선고 98후270 등) 미생물 관련 발명에 대하여 특허출원을 하고자 하는 자는 지정된 기탁기관에 미생물을 기탁하여야 하나, 그 미생물이 당해 발명이 속하는 기술분야에서 통상의 지식을 가진 자가 용이하게 얻을 수 있는 것인 때에는 이를 기탁하지 아니할 수 있다. (특허법시행령 제2조 제1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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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낭 브로델 (1995). 〈제6장 기술의 보급: 혁명과 지체〉. 《물질문명과 자본주의Ⅰ-2 일상생활의 구조 下》. 주경철 옮김. 서울: 까치. 619~620, 870쪽. ISBN 89-7291-084-8. … 베네치아에서 의회의 등기 기록부에 등재된 발명 면허장들을 보면 116) - 진지한 것이든 아니든 - 열에 아홉은 이 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와 관련된 것이다:

석호로 흘러드는 물을 배가 다닐 수 있게 만드는 법, 운하를 파는 법, 늪지의 물을 빼서 개간하는 법, 물을 사용하지 않고(사실 베네치아의 물은 흐르지 않기 때문에 흐르는 물의 수력을 이용하지 못한다.)수차 바퀴를 돌리는 법, 톱이나 맷돌을 움직이는 법 혹은 타닌(tannin)이나 기타 유리 제조 원재료를 가루로 만드는 망치를 움직이는 법. 사회가 이런 것들을 주문한 것이다.116) A. d. S. Venise, Senato terra. |id=에 templatestyles stripmarker가 있음(위치 1) (도움말)

특허권(特許權)을 얻을 수 있는 발명의 기본요건은 다음과 같다.
① 자연법칙(自然法則)을 이용한 것이어야 한다.
② 기술적 사상(思想)이 반영된 것이어야 한다.
③ 창작(創作)적인 것이어야 한다.
④ 고도성(高度性)이 인정되는 것이어야 한다.

그외에도 산업상의 이용가능성(利用可能性)과 신규성(新規性)을 그 요건으로 들 수 있다. 이러한 발명에는?
① 물건의 발명, ② 방법의 발명, ③ 물건을 생산하는 방법의 발명 등이 있다.

'발견'은 이전부터 이미 있었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어떤 것을 찾아내는 것을 말해요. 반면에 '발명'은 세상에 아직까지 없었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하지요.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제조 방법을 증명하는 것도 모두 '발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즉, 알려지지 않은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은 모두 '발명'이라고 할 수 있지요.

불의 발견과 도구의 발명
'발명'과 '발견'은 어떻게 다를까요? 불의 발견과 불과 관련된 도구의 발명에 대해 알면 이해하기 쉬워요. 불은 '인류 최대의 발견'으로 불려요. 우리가 먹고 자고 생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아주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이 맨 처음 발견한 불은 산불이었어요. 화산이 폭발하거나 벼락이 칠 때 산에 불이 붙는 것을 보고 처음 발견하게 되었지요.
활비비,
원시인들이 가장 먼저 발견한 불인 산불
불이 있으면 밤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고, 날고기도 맛있게 익혀 먹을 수 있었어요. 사람들은 이렇게 쓸모 있는 불을 필요할 때 손쉽게 얻고 싶어졌지요.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불을 피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답니다.

사람들은 언제 산불이 일어나는지 자세히 관찰했어요. 그 결과 나뭇가지가 바람 때문에 서로 맞비벼지면서 불티가 생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나무토막에 구멍을 뚫고 나무 막대기를 꽂아 빠르게 맞비벼서 불씨를 만들어 냈답니다.

불을 일으키는 도구를 발명한 거예요. 이것을 좀 더 사용하기에 편리하게 만든 것이 바로 활비비예요. 이후 사람들은 돌과 돌이 부딪힐 때도 불꽃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원리를 이용한 도구가 바로 '부싯돌'이랍니다.
부싯돌,
'발견'과 '발명'
자연현상으로 일어난 불을 찾아낸 것은 '발견'이고, 불을 사용하기 위한 도구를 만든 것은 '발명'이에요. 특히 불과 관련된 도구의 발명은 문명을 일으킨 커다란 '발명'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렇게 '발견'과 '발명'은 다른 개념이지만 가까운 관계예요. 우연한 발견에서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훌륭한 발명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랍니다.

발명?
* 새로운 것 : 기존에 없던 것으로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모방하는 것이 아닌, 나만의 창조물이어야 한다.
* 자연법칙에 맞아야 : 아이디어는 자연법칙으로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 우연히 일어난 현상은 발명이 될 수 없다.
* 구체적일 것 : 창작한 발명 내용은 구체적인 설명과 표현이 가능해야 한다. 혼자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곤란하다.
* 수준이 높아야 : 기술적인 수준이 높아야 한다. 수준 높은 발명은 특허로, 낮은 수준의 발명은 실용신안으로 인정된다.
* 산업상 이용할 수 있어야 : 제품으로 만들어 산업에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가치가 있어야 한다.

아이디어 지키기
검색부터 발명품을 만들기 전에 자신의 아이디어와 유사한 것이 이미 등록돼 있는지 확인한다. 유사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이것을 활용해 개선 방향을 만들 수 있다.

* 특허 검색 : KIPRIS에서 특허 검색 (www.kipris.or.kr)
* 특허 받기 :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여 특허 받기 (www.patent.go.kr)
① 특허 출원을 신청한다.
② 필요한 서류 : 출원서, 명세서, 도면, 요약서
③ 특허 보장 기간 : 출원일로부터 최대 20년으로 매년 등록료를 납부하는데, 미납 시 특허에 대한 권리가 없어진다.
④ 산업 재산권의 종류 :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특허증서,
발명의 방법
* 더하기 A + B = C : 이미 사용되고 있는 두 가지 이상의 물건을 그대로 합치거나 기능의 일부를 결합하는 방법.
* 빼기 A - B = C : 어떤 물건에서 재료의 일부를 제거함으로써 더 편리한 물건이 되도록 하는 방법.
* 모양 바꾸기 : 모양을 바꿔 더 좋은 성능을 갖도록 하는 방법. 보기에도 좋고, 경제적이면서 편리해야 해요.
* 반대로 하기 : 모양, 방향, 성질 등을 반대로 바꾸는 방법으로, 기존의 생활 방식이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야 해요.
* 크기 바꾸기 : 물건의 크기, 부피, 무게, 길이 등을 크거나 작게, 무겁거나 가볍게 변형시키는 방법.
* 용도 바꾸기 : 기존의 용도를 다른 곳에 적용시키는 방법.

발명의 기법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집니다."
첫 번째, 발명의 더하기 기법
두 번째, 발명의 빼기 기법
세 번째, 남들의 입장이 되어 보는 기법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말처럼, 발명은 천재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노력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여러분 주위를 둘러보면 불편한 것도 있고 재미있는 기발한 생각이 나게 하는 것들을 찾을 수 있어요. 이런 것들이 발명의 아이디어가 될 수 있고, 발명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세상을 좀 더 살기 좋게 만들려는 발명가들의 노력으로 세상은 조금씩 편리해져 왔다.

발명을 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생활 속에서 작은 관심과 관찰만으로도 얼마든지 발명을 할 수 있다. 무조건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미 사용되고 있는 물건을 살짝 바꾸거나 다른 물건과 합해서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더하기 기법
이미 있는 물건에 또 다른 물건을 합하거나 간단한 기능만 보완해서 새로운 물건을 발명해 내는 것이다. 더하기 기법으로 탄생된 가장 대표적인 발명품은 앞에 나온 지우개 달린 연필이에요. 텔레비전에 컴퓨터의 기능을 더한 스마트 텔레비전과 종이컵에 손잡이를 달아 뜨겁지 않게 만든 제품도 있다.

빼기 기법
이미 있는 물건에서 어떤 기능을 빼서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 내는 기법이에요. 처음 만들어진 연필이 둥글어서 자꾸 책상에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보고, 연필을 각지게 만들어 굴러 떨어지지 않게 만든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남입장이 되어 보는 기법
남을 배려하는 눈으로 보면 만들 수 있는 발명품도 있다. 다리가 불편한 사람을 위한 의족이나 휠체어도 그렇게 탄생한 발명품이다. 또 앞에 나온 귀마개가 달린 모자는 추위를 염려하는 어머니의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 초등학생 아들이 만든 발명품이었다.

그 외에도 생각을 뒤집어 보거나 남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발명을 할 수도 있어다. 창의적인 생각의 눈으로 보면 발명의 세계가 더 잘 보이지요. 남들보다 불편함을 잘 살펴보는 눈을 가지려면 일상의 사물에 관심을 가져야 해요. 그리고 미래를 예측하는 다양한 정보를 끊임없이 습득하면 미래에 필요하거나 또는 변화를 줄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들 수도 있다.

떡볶이는 세계인의 입맛을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간식, 떡볶이. 말랑말랑한 떡과 매콤한 고추장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자랑하는 떡볶이에는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의 전통 음식 문화가 몽땅 담긴 것만 같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먹는 떡볶이가 사실은 60여 년도 안 된 음식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원래 떡볶이는 떡과 다양한 채소를 간장에 볶아서 먹었던 궁중 떡볶이에서 시작된다. 궁중 떡볶이는 누구나가 쉽게 먹을 수 없는 고급 음식이었다. 그러면 어떻게 한국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이 되었을까? 한국 전쟁이 끝난 후, 어떤 사람이 자장면에 떨어진 가래떡을 먹어본 후 그 맛이 좋아서 가래떡에 고추장 양념을 넣어서 팔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즉석 떡볶이가 되었다고 한다.

최근 한식의 세계화를 바라는 정부의 바람과 쌀 소비 증가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떡볶이 연구소까지 만들어졌다. 이 연구소에서는 전 세계 곳곳에서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처럼 떡볶이를 세계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떡의 종류나 모양도 다양화하고 고추장 외에도 다양한 소스를 개발하겠다는 것이 이 연구소의 주요 지향점이다.

60여년 후의 떡볶이는 지금과 다른 색다른 맛을 자랑하고 있지 않을까?

발명, 발견, 전파,
힙합은 1970년대 말 미국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음악 장르이다. '엉덩이를 흔들다'는 뜻의 힙합(hip-hop)음악은 미국 할렘가 청소년들이 만든 것이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발명이었던 셈이다.

힙합은 1990년대 들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악 장르가 되면서 패션에도 영향을 미쳐, 자유롭고 즉흥적인 힙합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힙합 바지이다. 벙거지 모자를 눌러 쓰고 헐렁한 티셔츠와 바지, 이어폰을 꽂은 청소년의 스타일은 힙합이 단순히 음악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양식 그 자체임을 보여준다.

힙합이 미국 청소년들에 의해 발명된 것이라면 리듬 앤 블루스(R&B)는 각기 다른 사회의 음악 요소가 만나서 이루어졌다. 기본적으로 리듬 앤 블루스는 블루스 음악에 1940년대 이후 댄스풍 재즈의 영향을 받아 리듬이 가미된 것이다. 이것은 고향을 떠나온 아프리카계 흑인의 애환을 담아내던 블루스와 달리 현대인들의 낭만적인 사랑과 이별의 애절함을 담아내면서 좀더 대중성을 갖게 되었다.

이렇게 유행하는 음악을 보면 그 자체로 발명된 것도 있지만, 한 사회와 다른 사회의 음악 요소가 만나 새로운 음악으로 탄생되는 경우도 있다. 한 사회 내부에서 오는 문화 변동의 요소에는 힙합처럼 '발명'에 의한 경우도 있고, 불을 찾아낸 것처럼 기존에 있던 것을 찾아내는 '발견'도 해당된다.

그러나 상당히 많은 문화 변동은 어떤 집단의 문화가 다른 집단과 접촉하게 되면서 일어난다. 아프리카 흑인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그들 문화가 미국 내에 전파된 것처럼 하나의 문화가 다른 문화에 전파되면서 문화 변동이 일어나는 셈이다.

지금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다양한 문화들, 햄버거, 아파트, 청바지 등은 모두 외부 문화 요소가 우리에게 전파되어 나타난 것들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힙합 문화로 인해 국내 어느 벽면이나 지하철역에서 그라피티를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전파에 따른 것이다.

전파로 인한 문화 변동의 ???
1945년 한반도에 미국이라는 새로운 외부 세력이 들어오면서 점차 미국 문화가 들어오게 되었다. 예전에 우리나라 아이들이 입던 잠방이는 청바지로 완전히 대체되었다. 햄버거나 피자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전파로 인해 완전히 다른 문화 형태가 나타난 것이다.

이처럼 다른 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한 사회의 문화가 완전히 사라지고 새로운 문화로 대체되는 것을 문화 동화라 한다. 다문화 사회에서 새롭게 들어온 이주민에게 이주해 온 곳의 새로운 문화를 따르라고 하는 동화주의도 이것과 관련이 깊다.

문화 동화와 달리 앞서 살펴본 리듬 앤 블루스는 두 개의 다른 문화 요소가 만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모습이다. 흑인 음악과 서구 음악 요소가 만나서 재즈가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경우를 문화 융합이라고 한다.

소금으로 양치를 하던 우리 문화에 외국 치약이 만나서 죽염치약이 된 것이나, 우리 온돌 문화와 서구의 침대 문화가 만나서 돌침대가 나온 것도 같은 원리이다. 우리 전통 온돌을 활용하여 바닥 난방을 하는 아파트도 이에 속한다. 바닥 난방 아파트가 요즘 북유럽이나 북아시아의 아파트 건설에도 활용된다고 하니, 온돌이 다른 나라에서 어떤 모양으로 문화 융합을 만들어낼지 궁금해진다. 이밖에 김치 피자, 불고기 버거, 라이스 버거 등 퓨전요리나 즉석 떡볶이의 탄생도 모두 이에 속하는 셈이다.

이러한 현상과 반대로 원래 자기 문화와 더불어 외부에서 들어온 문화, 즉 다른 두 가지 문화가 따로 같이 공존하는 경우에는 문화 공존 또는 문화 병존이라고 한다. 필리핀에서 고유어인 타갈로그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하는 것처럼 식민지 경험이 있는 나라에서 모국어와 지배국의 언어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그 예이다. 우리나라 고유 한의학과 서양 의학이 자리잡은 것도 마찬가지이다. 점차 다문화 사회가 되어 다양한 문화를 가진 집단이 들어오면 이러한 문화 공존은 더 많아질 것이다.

문화
접변과 제국주의
한 사회의 문화가 다른 사회의 문화와 접촉하여 문화 변동이 일어나는 것을 문화 접변이라고 한다. 그러니 문화 동화, 문화 융합, 문화 공존은 모두 문화 접변의 양상이다.

자연스럽게 다른 지역의 사람과 교류가 많아지면서 자발적인 문화 접변이 나타나기도 한다. 북미 대륙의 나바호 족은 멕시코인과의 교류를 통해 그들에게서 은 세공과 양탄자 직조 기술을 배워서 그들 고유의 문화와 결합시켜 새로운 공예 양식을 만들었다.

그런데 문화 접변은 항상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강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유럽 각국에서 앞다투어 식민지를 만들어 지배한 결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많은 나라의 문화가 서구식으로 대체된 것도 바로 강제적인 문화 접변의 결과이다. 우리나라가 일제시대에 창씨 개명을 한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

최근에는 대중매체를 통한 문화 전파의 힘이 커지고 있다. 과거 우리 정부가 일본의 대중 문화 개방에 대해 반대 정책을 유지했던 것도 이와 관련이 깊다. 대중 매체를 통한 문화 전파는 자발적인 문화 접변임에도 대중 매체의 강력한 전파력으로 인해 일본 문화가 급격하게 이식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10년 전만 해도 찾아보기 어려웠던 미국 드라마는 이제 케이블 TV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우리는 단순히 드라마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화면에 등장하는 미국 각 도시 사람들의 삶의 일상을 제한없이 수용하게 되었다. 그들의 언어와 사고는 물론 패션, 음식, 심지어 폭력 문화까지 말이다.

이 점에서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일어나는 문화 변동은 강제적 문화 접변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진 셈이다. 더 심한 경우에는 문화 식민지를 만들어가는 문화 제국주의도 가능해진다. 이런 염려는 한류를 '험한류'라고 하여 강하게 경계하는 중국이나 동남 아시아의 일부 시선과도 연계된다.

그럼에도 빈번해지는 문화 이동 속에서 외부의 문화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버틸 수는 없다. 다만 문화 변동의 과정에서 사회의 갈등을 줄이고 한 사회의 문화가 더욱 풍부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동시에 문화 식민지가 되지 않도록 비판적이고 주체적인 태도도 필요하다.

문화 변동 과정에 사회 문제
이러한 문화 변동으로 인해 개인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예전에는 사람들이 원고지에 직접 글을 썼기 때문에 수정하기가 번거로워서 한 문장을 쓸 때에도 심사숙고했다. 그러나 이제 컴퓨터로 언제든지 문장을 수정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사람들의 글을 쓰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

휴대전화가 등장하면서 "여보세요"라고 받는 전화 예절이 사라지기도 하고 가까운 사람들끼리도 문자를 주고받는 일이 잦아졌다. 이러한 분위기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은 상당히 당혹스러울 것이다. 웃어른께 짧은 문자로 용건을 전달하면 버릇없는 학생으로 취급받을 수도 있다. 이렇게 새로운 문화를 수용하지 못한 사람들과 새로운 문화를 편리하게 사용하는 사람들 간에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커진다.

문화는 그 내용으로 물질 문화와 비물질 문화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의 변화 속도의 차이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물질 문화는 컴퓨터, TV처럼 구체적인 사물을 말하며 비물질 문화는 가치 · 사상 · 규범 등과 같은 사람들의 인식을 말한다. 그런데 물질 문화가 변하는 속도를 비물질 물화가 따라가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을 문화 지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이용하면서도 사람들이 자동차 법규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해당된다.

반대로 비물질 문화가 변하는 속도를 물질 문화가 따라가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을 기술 지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대체 에너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증가하지만, 대체 에너지를 개발할 기술이 여전히 부족한 경우가 해당된다.

이렇듯 문화 변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시작되어 다양하게 진행되고, 그 결과 또한 사람들의 삶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친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그 어떤 것도 문화 변동의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문화 변동을 겪으면서 인류는 여기까지 와 있다. 문화 변동은 인간의 삶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사회학 개념 꼬집어보기
문화 변동 :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한 사회의 문화가 크게 변화하는 양상
발명 :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최초로 만들어 문화 변동의 원인이 되는 경우
발견 : 기존에 존재하던 것을 최초로 찾아내어 문화 변동의 원인이 됨
기술 지체 : 물질 문화의 변동 속도가 비물질 문화의 변동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
전파 : 한 사회에 있던 것이 다른 사회로 전달되어 문화 변동의 원인이 됨
문화 공존 : 한 사회의 문화가 전파되어 다른 사회의 문화와 접촉하게 될 때 두 개의 다른 문화 요소가 동시에 각각 나타나는 현상
문화 융합 : 다른 사회의 문화와 접촉하게 될 때 두 개의 다른 문화 요소가 결합되어 새로운 문화가 나타나는 현상
문화 동화 : 다른 사회의 문화와 접촉하게 될 때 외부에서 들어온 문화로 인해 자기 문화 요소가 사라지는 현상
문화 제국주의 : 선진국의 문화가 다른 나라의 문화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쳐 문화 식민지를 만들어내는 현상
문화 지체 : 비물질적 문화의 변동 속도가 물질적 문화의 변동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

퓨전 음식은 퓨전(fusion)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음식 재료와 조리 방법이 혼합된 요리를 말하는데, 원래 퓨전 음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주로 발달한 요리 방식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점점 더 다양한 재료들과 요리법들이 섞이면서 상상하지 못했던 조합의 퓨전 음식들이 개발되고 있고, 그 결과 퓨전 음식의 영역은 더 넓어져가고 있습니다.
김치 파스타,
문화는 다른 문화와 만나 서로 영향을 받으면서 발전해 갑니다. 음식도 하나의 문화이므로 서로 다른 문화들이 만나서 섞이고 발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퓨전 음식은 문화가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생겨난 결과물입니다. 오늘 새로운 문화를 만나본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퓨전 음식을 먹어 보는 것,

출처 ^ 참소문헌
[발명 [invention, 發明] (두산백과)
[발명 [發明, invention] (법률용어사전, 2016..,)
[공저(2003년). 인지심리학. 학지사.
[공역(1999년). 언어심리학. 시그마프레스.
[발명이 도대체 뭐? (재미있는 발명 이야기, 2013..,)
[발명의 원리 (천재학습백과 초등 우등생 과학)
[발명의 기법 (재미있는 발명 이야기, 2013..,)
[떡볶이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 문화 변동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 2011..,)
[퓨전 음식 (천재학습백과 초등 사회 6-2)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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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9일 수요일

피타고라스[ Pythagoras ]

피타고라스[ Pythagoras ]

피타고라스
그리스의 종교가·철학자·수학자. 피타고라스는 만물의 근원을 ‘수()’로 보았으며, 수학에 기여한 공적이 매우 커 플라톤, 유클리드를 거쳐 근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 피타고라스의 정리의 증명법은 유클리드에 유래한 것이며, 그의 증명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출생-사망/ 국적/ 활동분야/ 출생지/
BC582? ~ BC497?
그리스
종교, 철학, 수학
그리스 에게해(海) 사모스섬
정치가, 수학자, 철학자. 처음 사모스 섬에서 살다가, 사모스는 포류크라테스가 정적이었던 관계로 성년이 되어 이탈리아로 옮겨가서 크로톤 시에서 살았다. 이 당시(기원전 6세기 말) 이곳의 권력은 귀족계급의 손아귀에 있었다. 피타고라스는 '질서'에 관한 반동적인 학설을 제기하였는데, 이 질서란 말은 사회생활에 적용할 경우 귀족권력의 의지대로 해석되고 있었다. 그는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를 '질서' 파괴로 간주하였다.

에게해(海) 사모스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므네사르코스(Mnesarchos)는 이집트, 그리스, 이탈리아, 에게 해 등지를 돌아다니며 장사를 하는 상인이었으며 아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어려서 부터 리라 연주와 그림, 운동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고 긴 여정의 장사길에 함께 데려가기도 하였다. 이후 피타고라스의 스승이었던 탈레스(Thales)의 주선으로 이집트로 유학을 떠나 23년간 수학하였으며, 페르시아의 침략으로 이집트가 함락되고 포로가 되어 바빌론으로 이송되어 12년을 보냈다.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접한 피타고라스는 56세에 고향으로 돌아와 남이탈리아의 그리스 식민지 크로톤섬에 학술 연구 단체이면서 수도원 성격을 띤 최초의 철학공동체를 결성하였다. 피타고라스 공동체는 영혼의 윤회사상을 가르치며 육식을 금하는 채식주의를 따랐고 백색의 옷과 담요를 사용하였다. 그후 메타폰티온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생애를 마쳤다. 피타고라스 공동체는 온화와 겸손, 과묵을 덕목으로 추구하였으며, 신들과 양친,친구,계율에 대하여 절대적 신실(信實)과 자제,복종을 설파하였다.

그의 종교적 교의는 윤회(輪廻)와 사후의 응보로서 동시에 인간과 동물과의 유사성을 강조하고 육식을 금하였다. 이론적 방면의 연구에서는 음악과 수학을 중시하였는데, 음악에서는 일현금(一絃琴)에 의하여 음정이 수비례(數比例)를 이루는 현상을 발견하고 음악을 수학의 한 분과로 보았다.

피타고라스는 자신의 사상을 기록하는 것을 금지하였으며 저서를 남기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의 업적이 그 자신의 것인지 또는 초기 제자들의 것인지의 구별은 이미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에 확인할 수 없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제자인 필로라오스와 기타 학자들의 저술의 단편에 의하여 당시 피타고라스와 그 일파의 업적이 알려져 있다. 피타고라스는 만물의 근원을 ‘수(數)’로 보았다. 그 수는 자연수를 말하는 것으로 이들 수와 기하학에서의 점과를 대응시켰다.

예컨대 자연수 계열의 연속항의 임의의 항까지의 합은 삼각형수이고, 마찬가지로 기수계열의 합은 정사각형수, 우수계열의 합은 직사각형수라는 방법으로 정의하였다.

완전수, 인수의 합, 비례와 평균의 연구, 상가평균, 조화평균 등도 분류하였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도 그 자신의 업적인지 제자들의 업적인지는 불분명하며 그의 증명법도 오늘날에는 알려져 있지 않다. (오늘날의 그 정리의 증명법은 매우 다양하며 가장 대표적인 증명법은 유클리드에 유래한다).

사모스의 상인 무네사르코스가 아내와 함께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에 참배했을 때 준 자식으로, <아폴론의 대변자>라는 의미로 피타고라스라고 이름붙였다고 한다. 젊었을 때 사모스에서 이오니아 철학을 공부하고, 친구인 폴리크라테스와 함께 정치개혁에 임했다. 이 시도는 성공을 거두었는데, 폴리크라테스가 점차로 독재자가 되어가는 것을 비판해서 고국을 버렸는데 30세 전후 무렵으로 생각된다. 그후 30년 동안 세계각지의 밀의전수를 구해서 편력하고, 이집트, 페르시아, 중앙아시아, 카리아, 인도 등 발이 닿지 않은 곳이 없으며, 당시의 모든 학문을 몸에 익혔다고 전해지며, 그 박학다식은 많은 고대 작가에게 경탄받았다.

60세 전후, 남이탈리아의 크로톤에 거주를 정하고, 거기에 밀의 학교로서 피타고라스 교단을 창립했는데 이 교단은 즉시 부흥하고, 그 영향하에 크로톤은 남이탈리아의 패권을 장악했다. 한편 90세 때, 교단과 세속권력의 확집이 격렬해져 가혹한 탄압을 받게 되었는데 메타폰티온으로 추방되어서 그곳에서 죽었다. 그러나 사후에도 탄압이 계속되고 교단은 각지로 흩어졌으며, 결국 비밀결사화하였고 피타고라스 교단에서는 일체의 교설이 피타고라스의 것이 되었는데 그는 절대적 권위를 가진 교조였다. 여기에서 남녀는 평등하게 취급되고, <피타고라스적 생활>을 보내도록 지도되었으며 청정을 유지하고 육식을 끊고, 침묵 중에 자기혼을 응시하는 수행이 부과되었다.

피타고라스에 의하면 혼은 원래 불사, 즉 신적인 존재인데, 무지로 자신을 더럽게 하고, 그 죄를 씻기 위해서 육체라는 묘에 매장되고 있으며 우리들이 생이라고 하는 지상의 생활은 실은 혼의 죽음이며, 그 죽음에서 부활해서 다시 신적 본성을 회복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인데 그에 실패해서 무지한 인생을 계속 살면, 윤회전생의 틀에서 영구히 벗어나지 못한다. 한편 이 고통에서 해방되기 위해서 혼은 지혜(소피아)를 구하고, 그로써 본래의 순수존재로 돌아가야 한다.

<지혜의 탐구(필로소피아)>야말로 해탈을 위한 가장 유력한 방법인데 이 교단에는 종교적 해탈을 구하는 청문생과 학문적 연구에 정진하는 학문생의 두 파가 있었다고 하며 여기에서 학문은 종교적 해탈과 불즉불리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 두 파는 현교와 밀교, 또는 신참자와 숙달자로 구별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또한 지혜에 이르기 위한 준비적 과정으로서 네 개의 학문이 있었다. 첫 번째에 <수의 학>, 두 번째로 <형의 학>, 세 번째로 <별의 학>, 네 번째로 <조화의 학>이다. 이 4학은 후에 중세에서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 유럽학문의 중추를 이루었는데, 근대적 의미에서의 수학, 기하학, 천문학, 화성학과는 현상적으로는 어찌되었든, 본질적으로는 다르다는 것에 주의해야 하는데 그것은 고대적인 <수>의 관념에 의거한 일종의 명상체계였다.

1은 최초의 자연수 또는 단위수일 뿐만 아니라, 시원, 전체, 궁극, 완전을 의미했다. 마찬가지로 2는 2개의 단위수가 아니라 대립, 분열, 투쟁, 무한을, 3은 조화, 미, 질서, 신성을, 4는 사물, 현실, 배분, 정의 등을 의미한다. 수는 양이 아니며 존재의 원형적 형상 이었다. <만물의 원리는 수이다>라고 그가 말했을 때, 세계는 양적 관수관계로 이루어진 수학적 질서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만물은 수의 존재분절기능에 의해서 질서가 확립되고, 존재의 각 층에는 동일한 수의 유비관계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 다음에 제시하는 <4>이다. 이 1, 2, 3, 4로 된 10개의 점은 대우주와 소우주에 공통하는 세계질서(코스모스)를 나타내는 만다라로 되어 있으며, 피타고라스 교단에서는 이 도형 앞에서 서약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위와 같은 <수>의 중시는 수학사상에서 피타고라스 또는 피타고라스 학파에 돌려지는 많은 업적을 낳게 되었다. 삼평방의 정리(피타고라스의 정리), 피타고라스의 수, 무리수의 발견 외에, 수론과 결부된 음계이론이 특히 유명한데, 최근에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수학의 영향도 주목되며, 그 독창성에 대한 평가는 정하기 어렵다. 수를 만물의 원리로 보는 피타고라스주의는 이후의 유럽사상사, 과학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엠페도클레스의 사대론,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소크라테스플라톤의 철학도 그 권내에 있다. 한편 지동설의 최초의 제창자라는 피롤라오스, 입방체의 배적문제의 해결로 유명한 아르키타스 등은 피타고라스 학도였다.
피타고라스, [Pythagoras] 
기원전 1세기에는 로마와 알렉산드리아에서 신(新)피타고라스주의가 일어나 종교적 전통에 수학적 빛을 비추었다. 티아나의 아폴로니오스가 이 대표이며, 이안브리코스에도 신 피타고라스 학파와의 결합이 인정된다. 또한 근대를 연 상징적 사건이었던 코페르니쿠스의 우주론이나 케플러의 우주 모델도 피타고라스 학파 사상의 힌트가 되었으며 자연을 수학적으로 기술하려는 근대자연과학의 방법론은 적어도 그 중요한 일부분을 16~17세기의 피타고라스 부흥운동에 의해서 지지되고 있다. 또한 르네상스는 어느 의미에서 플라톤과 함께 피타고라스의 재생운동이었다고도 할 수 있으며, 당시의 음악, 회화, 건축, 문예 등에도 피타고라스적 우주론이 반영된 것을 지적할 수 있다.

이의 정리에서 의외로 곤란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즉, 정사각형의 한 변과 그의 대각선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이다. 이 경우 대각선의 길이는, 한 변을 1이라 할 때 √2가 되어 약분이 불가능한 무리수가 된다. 이것은 자연수만을 수로 생각한 피타고라스와 그의 제자들에 있어서는 극히 난문제였기 때문에 수로부터 제외시켰던 것이다. 또 피타고라스와 그의 제자들은 임의의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2직각(180°)과 같음을 발견하고 이를 증명하였다.

'플라톤의 다면체(多面體)'로 불리는 정사면체, 정육면체, 정팔면체, 정십이면체, 정이십면체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정십이면체는 정오각형의 작도를 필요로 하지만 한 선분을 중외비(中外比)로 끊는 문제로 환원시켜 이 작도에 성공하였다.

그리하여 피타고라스는 이 정오각형에서 생기는 성형오각형(星形五角形)을 그의 교단의 휘장(徽章)으로 채택하였다고 한다. 피타고라스가 수학에 기여한 공적은 매우 크며, 그의 영향은 플라톤, 유클리드를 거쳐 근대에까지 미치고 있다.

천문학에서는 지구가 구형(球形)임을 확신하고, 우주의 중심은 태양이며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공전함을, 지구 자전으로 인한 낮과 밤의 생김, 기울어진 자전축으로 인한 계절의 변화가 생김을 이미 설명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다른 과학자들에 밀려 1000여년 간 다른 학자들의 인정을 받지 못하다가 16세기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로 인해 과학혁명의 최초에 피타고라스가 있었음이 인정되었다. 피타고라스에 의해 우주는 코스모스(Cosmos)로 불려지기 시작하였다.

피타고라스의 정리
직각삼각형에서 직각을 낀 두 변의 길이를 각각 a, b라 하고, 빗변의 길이를 c라 하면 a2+b2=c2이 성립한다.
[참고] 직각삼각형에서 직각을 끼고 있는 두 변의 제곱의 합은 빗변의 길이의 제곱과 같다.
피타고라스, 공식,
      피타고라스 공식
      [피타고라스의 정리 (Basic 중학생을 위한 수학공식 활용사전, 2007. 3. 26., 장지경)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카테고리
      출처 ^ 참고문헌,

      [피타고라스 [Pythagoras] (철학사전, 2009.,)
      [피타고라스 [Pythagoras] (두산백과)
      [피타고라스 [Pythagoras] (종교학대사전, 1998...)

      #피타고라스 [Pythagoras] #인물 #과학 #수학 #외국수학 #역사 #유럽사 #그리스사 #철학 #서양철학 #고대서양철학 #인물 #종교 #그리스도교 #외국로마가톨릭교회 #정사각형의 한 변과 그의 대각선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이다 #대각선의 길이 #한 변을 1이라 할 때 √2가 되어 약분이 불가능한 무리수가 된다 #자연수만을 수로 생각한 피타고라스와 그의 제자들에 있어서는 극히 난문제였기 때문에 수로부터 제외시켰던 것이다 #피타고라스와 그의 제자들은 임의의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2직각(180°)과 같음을 발견하고 이를 증명하였다 #플라톤의 다면체() #정사면체 #정육면체 #정팔면체 #정십이면체 #정이십면체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정십이면체는 정오각형의 작도를 필요로 하지만 한 선분을 중외비()로 끊는 문제로 환원시켜 이 작도에 성공하였다 #피타고라스는 이 정오각형에서 생기는 성형오각형()을 그의 교단의 휘장()으로 채택하였다고 한다 #피타고라스가 수학에 기여한 공적은 매우 크며 #그의 영향은 플라톤 유클리드를 거쳐 근대에까지 미치고 있다 #천문학에서는 지구가 구형()임을 확신 #우주의 중심은 태양이며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공전함 #지구 자전으로 인한 낮과 밤의 생김 #기울어진 자전축으로 인한 계절의 변화가 생김을 이미 설명하고 있었다 #이후 다른 과학자들에 밀려 1000여년 간 다른 학자들의 인정을 받지 못하다 #16세기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로 인해 과학혁명의 최초에 피타고라스가 있었음이 인정되었다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접한 피타고라스는 56세에 고향으로 돌아와 남이탈리아의 그리스 식민지 크로톤섬에 학술 연구 단체이면서 수도원 성격을 띤 최초의 철학공동체를 결성하였다 #피타고라스 공동체는 영혼의 윤회사상을 가르치며 육식을 금하는 채식주의를 따랐고 백색의 옷과 담요를 사용하였다 #메타폰티온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생애를 마쳤다 #피타고라스 공동체는 온화와 겸손 과묵을 덕목으로 추구 #신들과 양친 친구 계율에 대하여 절대적 신실()과 자제 복종을 설파하였다 #종교적 교의는 윤회()와 사후의 응보로서 동시에 인간과 동물과의 유사성을 강조하고 육식을 금하였다 #이론적 방면의 연구에서는 음악과 수학을 중시 #음악에서는 일현금()에 의하여 음정이 수비례()를 이루는 현상을 발견하고 음악을 수학의 한 분과로 보았다 #피타고라스는 자신의 사상을 기록하는 것을 금지하였으며 저서를 남기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의 업적이 그 자신의 것 #초기 제자들의 것인지의 구별은 이미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에 확인할 수 없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제자인 필로라오스와 기타 학자들의 저술의 단편에 의하여 당시 피타고라스와 그 일파의 업적이 알려져 있다 #피타고라스는 만물의 근원을 ‘수()’로 보았다 #수는 자연수를 말하는 것으로 이들 수와 기하학에서의 점과를 대응시켰다 #자연수 계열의 연속항의 임의의 항까지의 합은 삼각형수 #기수계열의 합은 정사각형수 #우수계열의 합은 직사각형수라는 방법으로 정의하였다 #완전수 #인수의 합 #비례와 평균의 연구 #상가평균 #조화평균 등도 분류하였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도 그 자신의 업적인지 제자들의 업적인지는 불분명하며 #증명법도 오늘날에는 알려져 있지 않다 #오늘날의 그 정리의 증명법은 매우 다양 #가장 대표적인 증명법은 유클리드에 유래한다 #무리수 유클리드 지동설 피타고라스의 정리 #피타고라스학파 하르모니아 #다면체 #수학 #신피타고라스학파 윤회 #측지 #카르다노 #소크라테스 #그리스철학 #수>의 중시는 수학사상에서 피타고라스 #피타고라스 학파에 돌려지는 많은 업적을 낳게 되었다 #삼평방의 정리(피타고라스의 정리) 피타고라스 #무리수의 발견 외에 #수론과 결부된 음계이론이 특히 유명 #최근에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수학의 영향도 주목 #독창성에 대한 평가는 정하기 어렵다 #수를 만물의 원리로 보는 피타고라스주의는#유럽사상사 #과학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엠페도클레스의 사대론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 소크라테스 플라톤의 철학도 그 권내에 있다 #지동설의 최초의 제창자라는 피롤라오스 #입방체의 배적문제의 해결로 유명한 아르키타스 등은 피타고라스 학도였다 #기원전 1세기에는 로마와 알렉산드리아에서 신(新)피타고라스주의가 일어나 종교적 전통에 수학적 빛을 비추었다 #티아나의 아폴로니오스가 이 대표 #이안브리코스에도 신 피타고라스 학파와의 결합이 인정된다 #근대를 연 상징적 사건이었던 코페르니쿠스의 우주론이나 케플러의 우주 모델도 피타고라스 학파 사상의 힌트가 되었으며 자연을 수학적으로 기술 #중요한 일부분을 16~17세기의 피타고라스 부흥운동에 의해서 지지되고 있다 #르네상스는 어느 의미에서 플라톤과 함께 피타고라스의 재생운동이었다고도 할 수 있으며, 당시의 음악  회화 건축 문예 등 #피타고라스적 우주론이 반영된 것을 지적할 수 있다 #사모스의 상인 #무네사르코스가 아내와 함께 #델포이 #아폴론 신전에 참배했을 때 준 자식 #아폴론의 대변자>라는 의미로 피타고라스라고 이름붙였다고 한다 #젊었을 때 사모스에서 이오니아 철학을 공부하고 #친구인 폴리크라테스와 함께 정치개혁에 임했다 #폴리크라테스가 점차로 독재자가 되어가는 것을 비판해서 고국을 버렸는데 30세 전후 무렵으로 생각된다 #그후 30년 동안 세계각지의 밀의전수 #구해서 편력하고 $이집트 $페르시아 #중앙아시아 #카리아 #인도 등 발이 닿지 않은 곳 #당시의 모든 학문을 몸에 익혔다고 전해지며 #그 박학다식은 많은 고대 작가에게 경탄받았다 #60세 전후 @남이탈리아의 크로톤에 거주를 정하고 @거기에 밀의 학교로서 피타고라스 교단을 창립 #이 교단은 즉시 부흥하고 #그 영향하에 크로톤은 남이탈리아의 패권을 장악했다 #90세 때 교단과 세속권력의 확집이 격렬해져 가혹한 탄압을 받게 되었는데 #메타폰티온으로 추방되어서 그곳에서 죽었다 #사후에도 탄압이 계속되고 교단은 각지로 흩어졌으며 #비밀결사화 #피타고라스 교단에서는 일체의 교설이 피타고라스의 것이 되었는데 그는 절대적 권위를 가진 교조였다 #남녀는 평등하게 취급 #피타고라스적 생활>을 보내도록 지도되었으며 청정을 유지하고 육식을 끊고 #침묵 중에 자기혼을 응시하는 수행이 부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