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7일 일요일

n차 감염 막는 법,

"n차 감염 막는 법,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마스크·거리 두기·환기' 빈틈 파고드는
이태원 관련 잇단 4차 감염..수칙 준수 힘든 코인노래방 매개
교회·콜센터, 수칙 잘 지켜 확산 막아..당국 "경각심 가져야"

이태원 클럽 관련 4차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하면서 폭발적인 증가 우려는 잦아들고 있지만,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확산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모든 1차 감염이 반드시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는 1차 감염에서 끝나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2차 감염에서 고리가 차단되는 반면 또 다른 경우는 3·4차 감염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그 차이를 가른 것은 무엇일까. 답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마스크 쓰기와 거리 두기, 그리고 환기였다.

16일 노원구는 두 번째 4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과 3분 간격을 두고 같은 코인노래방을 이용한 사람이 2차 감염됐고, 2차 감염자의 직장 동료가 3차 감염됐다. 그리고 직장 동료의 딸이 4차 감염된 것이다. 앞서 또 다른 4차 감염자로 확인된 서울구치소 교도관도 이태원 클럽 방문자 → 밀접 접촉자 → 같은 코인노래방 이용자로 이어진 사례였다.

두 4차 감염 사례의 중심에 공통적으로 코인노래방이 존재하게 된 이유는 코인노래방의 특성상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이 4차 감염자를 발생시킨 두 코인노래방의 폐쇄회로(CC)TV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또 코인노래방은 대부분 지하에 위치해 있어 환기가 어려운 데다 방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구조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밀폐되고 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노래를 부르다 비말이 확산돼 전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또 야외로 환기를 시킬 곳이 없어 방문을 열어 환기하다 보니 바이러스가 공용공간인 복도로 확산돼 주변을 감염시켰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거리 두기로 n차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은 사례도 있다. 인천의 학원강사를 통해 감염된 학생 2명이 각각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두 교회 교인 780여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두 교회는 매주 2~3차례 실내 소독을 하고, 예배 참석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정 좌석제로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카카오뱅크 위탁 콜센터도 직원 1명이 감염됐지만 같은 층에 근무하는 89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마터면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방역수칙을 잘 지킨 덕이었다.

콜센터 관계자는 “한 층의 근무인원을 150여명에서 70여명으로 줄여 직원들이 지그재그로 앉도록 했다”며 “이외에도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해 상담 중에도 착용토록 하고 매일 발열체크를 했다”고 말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태원 사례에서 배울 점은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킨 곳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기본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노래방·주점 등에선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20대 무증상 확진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향후 8주간 군 입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5명의 검체를 한꺼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으로 매주 6300여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8주간의 결과에 따라 운영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단 '3분'차 감염..노래방 복도의 '비말' 때문?
이번 4차 감염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 곳이 바로 '노래방'입니다.
두 번의 4차 감염 모두 노래방이 확산의 매개체가 된 겁니다.
노래방에서 특히 조심해야 될 곳이 '복도'라고 합니다.
환기를 위해 문을 열고 닫는 과정에서 복도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 새롭게 확인된 4차 감염 사례에서 2차 감염이 이뤄진 매개체는 서울 관악구의 노래방이었습니다.

클럽을 다녀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있었던 방, 3분 뒤에 들어갔는데도 감염됐습니다. 서울 도봉구 노래방의 경우는 연결 고리를 찾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방과 전혀 다른 방에서 노래를 불렀는데도 3차 감염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같은 노래방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어떻게 감염이 됐을까. 방역당국은 노래방의 복도를 지목했습니다.

확진 환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노래를 하는 동안 밀폐된 방 안엔 비말이 가득 들어차게 되고, 일행이 나간 뒤 환기를 시키려 문을 여는 순간, 비말이 복도로 확 퍼져 나갈 수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야외로 환기가 되는 게 아니라 복도의 공용공간을 통해서 문을 열어서 환기를 하기 때문에…"12분 정도는 충분히 비말이 공기 중에 떠 있을 수 있다는 게 최신 연구 결과인 걸 감안하면, 확진 환자와 불과 몇 분간 같은 노래방에 머물렀다 해도 충분히 감염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더군다나 당시 노래방 이용자들 상당수는 마스크를 쓰지도 않았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노래방) 복도에 찍힌 CCTV를 봤을 때는 마스크를 안 쓰신 분들이 많으셨고요."

방역당국은 노래방처럼 밀폐되고 밀집한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그 어느 곳보다 2미터 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또, 환자의 비말이 닿은 표면을 만진 뒤 눈 코 입에 손을 대면 전염될 수 있는 만큼 실내의 문고리나 탁자 등을 소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4차 감염까지 걸린 시간 '13일 6만 건 검사,
이태원 클럽발 4차 감염이 또다시 확인됐습니다. 클럽 감염자가 다녀간 노래방에서 2차 감염이 이뤄진 뒤, 직장에서 3차, 그리고 가족끼리 4차 감염이 진행됐습니다.

코로나 19는 정말 잔인한 바이러스라며 3차, 4차 등 N차 감염을 경고했던 방역당국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서울구치소 교도관에 이어 이번에는 19살 고등학생이 이태원 발 두번째 4차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확진자로부터 시작해서 노래방을 매개로 감염됐고, 노래방 방문자의 직장동료에게 그리고 그 자녀까지 전파된 겁니다.

이로써 클럽발 확진자는 모두 16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오늘 새롭게 감염된 6명 모두 이태원 클럽을 다녀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클럽 다녀오신 분들의 확진보다는 다녀오신 확진자들이 집이나 가정이나 아니면 다중이용시설에서 노출돼서 생기는 2차, 3차, 4차 감염자들의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n차 감염으로의 속도도 빠릅니다.

서울 구치소 교도관과 고등학생까지, 첫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뒤 4차 감염까지 걸린 기간은 채 2주가 되지 않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른바 '조용한 전파자' 비율이 더 늘어난 것도 우려스런 대목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조용한 전파자의 존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다만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지금까지 6만 건을 검사했지만 양성률이 0.3%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건 다행스런 부분입니다.

5차 감염으로 이어질 지 우려를 낳았던 서울구치소 교도관 접촉자 401명 전수조사 또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이 같은 방역추세가 유지된다면 통제범위 안에서 안정화될 수 있을 거라고 조심스레 전망했습니다.

시민반응,
1, 4차 감염까지 가다니.. 정말로 마음이 아픕니다 . 이태원을 그날 가신분들은 꼭 자가격리를 하시고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젊은 사람이라고 안걸린다는 마음가짐을 가지지 말고 주위에 부모님부터 이웃들까지 어른들의 건강도 여러분의 손에달려있습니다. 제발 꼭 지금은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지켜서 자기자신도 보호하고 사랑하는 사람,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지켜주세요. 다같이 힘내서 하루빨리 이시기를 극복하고 벚꽃놀이도 가고 노래방,클럽,PC방 그리고 학교까지 마스크없이 맘놓고 갑시다!

2, 우리나라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싸워 온 시간이 무색해 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허탈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헤이해 지면 안되고 다시 한번 결의 다져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멀린다(왼쪽)와 빌 게이츠 부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트럼프 미 행정부에 D마이너스(-)를 줬던 빌 게이츠의 아내가 한국과 독일에는 A학점을 줬다.

보건.교육 등 사업을 하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을 맡고 있는 멀린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에서 A학점을 받을 만한 국가가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라며 한국과 독일을 꼽았다.

멀린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우수 국가로 한국과 독일을 꼽은 것은 한국을 코로나19 대응 모범국가로 수차례 언급한 남편 빌 게이츠의 인식과 궤를 같이 한다.

멀린다 게이츠는 앞서 지난 7일 또다른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에 대해 'D마이너스(-)'를 매기며 낙제점을 준 바 있다.

멀린다는 "운이 좋다면"이라는 전제를 달면서 과학자들이 올해 안에 코로나19 대응에 유효한 백신을 찾아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1백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개발이 진행중이다.

다만 그는 과학자들이 백신을 찾아내도 대중에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수 십억회의 투여분을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은 즉각적이거나 신속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배후' 음모론에 독일 정치권 일제히 비판,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놓고 음모론이 퍼지자 기성 정치권이 잇따라 경고음을 내보내며 확산 차단에 나섰다.

음모론은 극단주의 세력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 주로 친(親)러시아 매체를 통해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는 양상이다. 가수 등 유명인들이 가세하기도 한다.

음모론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국민을 통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내용 등이다. 배후에는 빌 게이츠와 같은 세력이 있다는 주장도 펼친다. 코로나19를 교량 건설의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주장까지도 나온다.

연방내무부 직원이 공식 보고서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내무부 용지로 만든 80페이지 분량의 음모론 파일을 배포해 해고되기도 했다.

이 직원은 코로나19가 위험하지 않고 코로나19 사망자들은 이미 다른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공공생활 제한 조치의 부정적 효과가 긍정적 효과를 뛰어넘는다고 주장했다.

음모론은 시위를 통해서도 표출되고 있다. 지난 주말 베를린과 뮌헨, 슈투트가르트 등지에서 열린 시위에서는 공공생활 제한 조치의 철회를 요구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5천∼8천 명, 뮌헨에서 3천 명, 베를린에서 1천200명이 모였다.
베를린에서 일부 시위대는 병을 던지는 등 폭력적인 양상을 보여 86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극우 세력이 이런 집회를 주도하고 있다. 반(反)백신 세력도 가담해 있다. 이들은 백신에 전염병을 확산시키고 국가가 시민을 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이에 슈테펜 자이베르트 연방총리실 대변인은 지난 1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 주말 시위에 대해 코로나19 위기를 악용해 음모론을 확산시켜 국민을 분열시킨다고 비판했다.

대연정 소수파인 사회민주당의 자스키아 에스켄 공동대표는 최근 지역 미디어 연합체인 풍케미디어그룹과의 인터뷰에서 "(음모론에) 침묵하거나 외면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면서 맞서 싸울 것을 주문했다.

대연정 다수파인 기독민주당의 파울 치미아크 사무총장은 일간 아우크스부르거알게마이네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극단주의자들이 코로나19 사태를 반민주적인 선동에 이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당의 콘스탄틴 폰 노츠 의원도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 조치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정당하지만 시위대가 근본적으로 체제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지적하면서 경찰과 취재진에 대한 공격을 비판했다.

#이태원 사례 #3분'차 감염 #노래방 복도의 '비말 #환자의 비말이 닿은 표면 #확진 환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노래를 하는 동안 밀폐된 방 안엔 비말이 가득 들어차게 되고 #n차 감염 막는 법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마스크 #거리 두기 #환기 #빈틈 파고드는 코로나19 #이태원 관련 잇단 4차 감염 #수칙 준수 힘든 코인노래방 매개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확진 환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노래를 하는 동안 #밀폐된 방 안엔 비말이 ##4차 감염까지 #걸린 시간 '13일 #6만 건 검사 #과학자들이 백신을 찾아내도 대중에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수 십억회의 투여분을 생산해야 #현재 전 세계에서 1백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개발이 진행중 #멀린다 게이츠는 앞서 지난 7일 또다른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에 대해 'D마이너스 를 매기며 낙제점을 준 바 있다 #음모론 #극우 세력이 이런 집회를 주도하고 있다 #반(反)백신 세력도 가담해 #이들은#백신에 전염병을 확산시키고 국가가 시민을 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연방총리실 대변인은 지난 11일 정례 기자회견 #지난 주말 시위에 대해 코로나19 위기를 악용해 음모론을 확산시켜 국민을 분열시킨다고 비판했다 대연정 소수파인 사회민주당의 자스키아 에스켄 공동대표 #최근 지역 미디어 연합체인 풍케미디어그룹과의 인터뷰에서 "(음모론에) 침묵하거나 외면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면서 맞서 싸울 것을 주문했다 #대연정 다수파인 기독민주당의 파울 치미아크 사무총장은 일간 아우크스부르거알게마이네차이퉁과 #인터뷰 #극단주의자들이 코로나19 사태를 반민주적인 선동에 이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당의 콘스탄틴 폰 노츠 의원도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 조치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정당 #시위대가 근본적으로 체제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지적하면서 경찰과 취재진에 대한 공격을 비판했다

美. 빌 게이츠, FDA

美. 빌 게이츠, FDA

美 . 빌 게이츠 후원 코로나19 프로젝트. FDA 돌연 제동,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후원해온 코로나19 진단 프로젝트에 돌연 제동을 걸었다고 뉴욕타임스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시애틀 코로나19 평가 네트워크는 지난 12일 FDA로부터 별도의 허가가 있을 때까지 코로나19 진단 프로그램을 중단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게이츠가 자금을 대는 것으로 시애틀 지역 가정에 진단 키트를 보내 결과를 수집하고 바이러스 전파 경로와 확산 상황을 추적,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FDA는 시애틀 네트워크가 코로나19 진단 결과를 환자들에게 통보하려면 별도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면서 "추가로 적절한 승인을 얻을 때까지 진단을 중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네트워크는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진단 키트의 안전성과 정확성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FDA의 의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가능한 한 빨리 진단을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빌 게이츠가 후원해 온 코로나19 진단 프로젝트에 제동을 걸었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시애들 코로나19 평가 네트워크'(SCAN)는 빌게이츠의 후원으로 시애틀 지역 가정에 진단 키트를 보내 결과를 수집하고 바이러스 전파 경로 등을 추적 감시하는 진단 프로그램을 시행에 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보건당국이 확인하지 못했던 감염 사례도 잡아냈지만 FDA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진단 결과를 환자들에게 통보하려면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추가로 적절한 승인을 받을때까지 진단을 중단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평가 네트워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진단 키트의 안전성과 정확성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FDA의 의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가능한 한 빨리 진단을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영리 생의학 연구기관인 스크립스연구소의 에릭 토폴 박사는 이번 진단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역할로 주목받았다며 FDA가 이 프로젝트를 중단시킨 것은 "기괴한 일"이라고 말했다.

빌게이츠재단,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44억 투자.
빌&멜린다게이츠재단, SK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발굴 위해 360만달러 지원.

세계적 항원디자인 연구소와 함께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 수행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양한 발현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개발하고자 빌&멜린다게이츠재단에서 360만달러(약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지원금 활용에 대한 논의를 조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높은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갖춘 백신 개발을 위해 필요한 최적의 항원 구조에 대한 규명은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의 세계적 항원 디자인 연구소와 협력, 게이츠재단의 지원금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의 수행에 나서게 된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보유 중인 3개의 백신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다.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최적의 항원을 찾아 임상 후보로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자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병행해 더 높은 면역원성을 가진 다양한 백신 후보군을 확보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소아장염백신과 장티푸스백신에 이어 또 한 번 게이츠재단과 손잡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의 지원 아래 국제백신연구소와 장티푸스백신 임상을, 글로벌 기구인 PATH(Program for Appropriate Technology in Health)와 소아장염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세포배양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빌게이츠 재단, KT와 협력하며 120억원 쾌척…코로나19 등 감염병에 AI 등 접목,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게이츠 재단)이 우리나라 통신사 KT와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120억원을 3년간 투자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감염병을 대비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KT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투자를 받아 3년간 120억 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A Next Generation Surveillance Study for Epidemic Preparedness)’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이번 연구로 ‘인공지능 기반 감염병 조기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게이츠 재단은 연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50%를 펀드 형식으로 지원한다.

KT는 신뢰도 높은 연구 성과를 얻기 위해 김우주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모바일 닥터, 메디블록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독감 감시체계 운영 및 병원체 유전자 서열 분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독감 유입 및 유행 예측 모델링, 모바일 닥터는 앱 기반 독감 진단 데이터 분석,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데이터 공유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KT는 첫 과제로 모바일 닥터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독감 유사 증상을 스스로 입력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한다. 이 앱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측정된 이용자 체온, 독감 증상 등을 저장한다. 이후 앱에 축적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독감 가능성을 도출하는 알고리즘을 완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KT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구 이동 이력과 독감 유전체 검사 데이터, 독감 유행지역을 분석해 독감 확산 경로를 규명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지역별 독감 발생추이를 분석하고 지역별 독감 시즌 예측 모델도 개발한다.

KT는 게이츠 재단과 진행하는 이번 연구가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로 개발된 플랫폼과 알고리즘이 감염병 유행 이전에 위험을 알려, 감염병 조기진단에 도움을 주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변형균 KT AI/BigData서비스담당 상무(왼쪽 두 번째)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혁신기술 솔루션 담당 이사 댄 와튼도프(Dan Wattendorf)(화면 속) 등 관계자들이 ICT 기반 감염병 대응 연구를 위한 화상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 KT

KT와 게이츠 재단은 2018년 세계경제포럼(WEF) ‘데이터혁신 워킹그룹’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2019년 4월 KT가 글로벌헬스 연구기금인 ‘라이트(RIGHT)펀드’ 주최 ‘ICT포럼’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GEPP)’ 등 ICT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활동을 발표하자 행사에 참석한 게이츠 재단 관계자가 KT 감염병 대응 역량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연구의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 배경이다.

게이츠 재단은 정보통신기술과 함께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한민국의 방역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을 통해 모든 자가격리자를 관리하고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는 재택근무·온라인 개학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앤드루 트리스터 게이츠 재단 디지털보건혁신국 부국장은 "빅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질병의 이동 및 확산 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면, 시간을 절약하고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라 "KT 연구는 한국뿐 아니라 감염병 위험에 처한 다른 국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는 게이츠 재단과 협업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한민국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 차원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세계적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활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국 #FDA #빌 게이츠 #코로나19 #비영리 생의학 연구기관 #스크립스연구소의 에릭 토폴 박사 #진단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역할로 주목 #정보통신기술 #코로나19 사태 #대한민국의 방역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을 통해 모든 자가격리자를 관리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 #재택근무·온라인 개학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앤드루 트리스터 게이츠 재단 디지털보건혁신국 부국장 #빅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질병의 이동 및 확산 경로를 예측할 수 있다 #시간을 절약하고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KT 연구는 한국뿐 아니라 감염병 위험에 처한 다른 국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 #KT는 게이츠 재단과 협업해 세계에서 인정 #대한민국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 차원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 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세계적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활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DA가 이 프로젝트를 중단시킨 것은 "기괴한 일"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세계적 감염병 예방 #KT는 신뢰도 높은 연구 성과를 얻기 #김우주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모바일 닥터 #메디블록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독감 감시체계 운영 #병원체 유전자 서열 분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독감 유입 및 유행 예측 모델링 #모바일 닥터 #앱 기반 #독감 진단 #데이터 분석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데이터 공유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KT는 첫 과제로 모바일 닥터 #스마트폰으로 독감 유사 증상을 스스로 입력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한다 #앱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측정된 이용자 체온 독감 증상 등을 저장한다 #앱에 축적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 #독감 가능성을 도출하는 알고리즘을 완성할 예정 #KT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구 이동 이력과 독감 유전체 검사 데이터 #독감 유행지역을 분석해 독감 확산 경로를 규명하는 연구도 진행 #3지역별 독감 발생추이를 분석 #지역별 독감 시즌 예측 모델도 개발 #2018년 세계경제포럼(WEF) ‘데이터혁신 워킹그룹

세계 2위 부자' 빌게이츠, (Bill Gates|William Henry Gates III)

세계 2위 부자' 빌게이츠, (Bill Gates|William Henry Gates III)

빌 게이츠(Bill Gates|William Henry Gates III)기업인출생1955년 10월 28일, 미국소속마이크로소프트(기술고문)가족배우자멜린다 게이츠수상2013년 제65회 밤비 미디어 어워드 밀레니엄 밤비상경력2014.02~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고문관련정보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 빌 게이츠사이트공식홈페이지,트위터,페이스북 

왜 한국에 전염병 연구에 투자할까???
빌게이츠의 게이츠재단..KT 감염병 연구에 3년간 120억원 투자,
코로나19 대응에 '올인'하겠다 밝힌 빌게이츠.."韓 감염대응 성공적"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세계 2위 부자' 빌게이츠가 KT가 추진하는 감염병 연구를 위해 120억원을 투자했다. 세계 최고 컴퓨터 천재는 왜 국내 기업의 감염병 연구에 투자했을까.

17일 KT는 미국 자선재단 빌&멜란다 게이츠 재단(게이츠재단)의 투자를 받아 3년간 120억원 규모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T는 이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감염병 조기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게이츠재단은 KT의 이러한 신·변종 감염병 연구비의 50%를 펀드 형식으로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제왕' 빌게이츠는 1975년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 25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그는 지난 2000년 스티브 발머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어주고 아내 멜란다 게이츠와 함께 '게이츠재단'을 설립, 자선사업가로 변신한다.

게이츠부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게이츠재단 자선사업의 본질적인 역할은 정부와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유망한 솔루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부가 지난 2월 주주에게 발송한 서한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20년간 국제보건, 빈곤퇴치, 공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총 538억달러(약 66조3354억원)를 썼다.

이들은 특히 "질병은 불평등의 원인"이라고 정의하며 전염병과 관련한 연구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게이츠가 '마이크로 투사'로 불리는 배경이다.

게이츠는 지난 2015년 '테드'(TED) 강연자로 나서 전염병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그는 강연에서 "내가 어렸을 때 가장 걱정했던 재난은 '핵전쟁' 이었지만, 오늘날 세계 최대의 위험은 '미사일'이 아닌 '미생물'(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전염병을 멈추게 할 시스템에 매우 적게 투자해왔고, 이로 인해 전염병에 대항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백신 등 관련 연구 개발이 많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잠재적인 피해 규모와 비교하면 (비용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전염병에 대한 투자는' 전염병에 대비하는 것' 그 이상의 이점을 준다"고 강조했다.

실제 게이츠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앞서 세계를 강타했던 '에볼라바이러스'와 '말라리아' 등 전염병 연구에도 투자했다. 최근 게이츠는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퇴치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하고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게이츠는 "게이츠재단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말라리아, 소아마비 퇴치에 초점을 두고 있었지만, 이제 거의 전적으로 코로나19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약 2억5000만달러(약 3082억원)를 직접 기부했다.

게이츠의 코로나19를 향한 관심은 선제적 대응으로 관심을 모은 국내까지 넘어왔다. 그는 지난 3일 미국 토크쇼 '더 데일리 쇼'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방식을 본보기로 제시했다.

게이츠는 '미국이 어떤 나라를 본보기로 삼아 코로나19에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은 중간 크기의 감염이 발생했지만 검사와 격리 조치,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상승곡선을 완만하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KT와 게이츠재단은 지난 2018년 세계경제포럼(WEF) '데이터혁신 워킹그룹'으로 첫 만남을 가진 후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 KT는 2019년 4월 글로벌헬스연구기금인 '라이트펀드'가 주최하는 'ICT포럼'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등을 통해 감염병 확산방지 활동을 펼쳐왔다.

게이츠는 KT의 장기적인 전염병 관련 연구에 관심을 두고 이번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는 게이츠 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 차원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며 "KT는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세계적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활용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빌게이츠 호소는 '귓등'으로…미·중·유럽 씁쓸한 백신전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이 백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경쟁의 이면은 씁쓸하다. 국제 공조는 뒤로 밀리고, 자국 우선주의 깃발만 난무하고 있다.

미국은 15일(현지시간)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작전명은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이다. 정부, 군, 민간 제약사가 모두 뛰어들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개별 제약사가 각각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대신 정부 주도하에 합동으로 개발에 매진한다. 백신 개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서다. 내년 1월까지 3억 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백신 생산을 기치로 내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백신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답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힘을 보태줬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100개의 백신 후보군을 평가해 14개로 추렸다”고 밝혔다. 가능성이 큰 후보를 중심으로 올해 연말까지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미국 제약사 중에선 모더나와 이노비오 등이 앞서 나가고 있다. 미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출범시킨 백신 개발 국제 공조 프로젝트에는 참가하지 않고 있다. 

사노피 로고

 이런 가운데 프랑스 기반의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가 “백신이 개발되면 가장 먼저 자금을 지원한 미국이 백신을 대량 선(先) 주문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바람에 유럽이 발칵 뒤집혔다.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폴 허드슨 사노피 최고경영자(CEO)는 결국 유감을 표명했다. 공평한 백신 공급도 약속했다. 그러나 뼈 있는 말도 남겼다. 허드슨 CEO는 “유럽도 미국만큼 적극적으로 백신 개발 자금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드슨 CEO는 영국 국적이다. 

사노피 외에도 유럽에선 영국의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연구를 통해 임상시험에 들어간 상태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도 6월 임상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속도전을 주문했다. 국유 기업과 연구소는 물론 인민해방군까지 동원돼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은 시노박, 칸시노바이오로직스 등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과 중국은 국제 공조보다 세계 첫 번째 백신 개발국이 되는 것이 우선”이라며 “미ㆍ중 경쟁과 관련된 민족주의 부상과 다자주의의 쇠퇴가 뒤섞이면 코로나19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신 경쟁이 과열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촉구한 '초(超)국가적 협력'은 귓등으로도 안 듣는 분위기다.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백신은 세계적 공공재”라고 강조해왔다. 그의 아내이자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이끄는 멀린다 게이츠는 백신 독점도 경고했다. 그는 “최악의 상황은 백신이 나왔는데 그것들이 최고 입찰자에게 (우선적으로) 가게 되는 경우”라고 우려했다.  

전 세계 백신 개발 현황, 출처: 중앙일보,

국내 기업들도 백신 개발 박차,
국내에서도 여러 기업이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ㆍGC녹십자 ㆍ제넥신 등이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17일 현재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시작한 곳은 없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찾는 데 성공했고, 동물 실험을 통해 효능을 확인 중이다. 오는 9월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제넥신은 이달 초 코로나19 백신인 ‘GX-19’(DNA 백신)를 투여한 원숭이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생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관계 부처의 신속한 승인이 이루어지면 6월 임상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제약사와 비교하면 국내 업체는 상대적으로 ‘실탄’이 부족하다. 체급 차이가 커서 국내 업체가 글로벌 제약사 수준의 투자를 끌어내기도 쉽지 않다. 결국 '머니 싸움'이라는 얘기다. 정부 지원도 화끈하지 못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올해 배정된 백신실용화사업단 예산 약 119억원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최대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100억 코로나19 감염 발생 전 이미 확정" 
그러나 이 예산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기 전 이미 확정된 것이다. 해당 사업단은 이미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28종의 백신 자급률을 40%에서 80%로 끌어올려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주 목표다. 사업단 관계자는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코로나19와 아예 접점이 없지는 않지만, 온전히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쓰이는 예산은 아니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모형.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투입된 예산은 예비비와 1ㆍ2차 추경을 합해 총 60억원 정도다. 미국 생명공학사인 모더나가 정부에 지원받은 5억 달러(약 6000억원) 규모에 비해서 턱없이 적다. 지난달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을 출범하고 3차 추경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R&D 예산을 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규모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결국 백신 개발은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임상 등과 관련한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만들 수도 있고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빌게이츠 #세계 2위 부자' 빌게이츠 #KT와 게이츠재단 #2018년 세계경제포럼(WEF) #데이터혁신 #워킹그룹 #감염병 대응 #인공지능 #빅데이터 #세계적 감염병 예방 #게이츠와 KT의 장기적인 전염병 관련 연구 #글로벌헬스연구기금 #라이트펀드'가 주최 #ICT포럼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감염병 확산방지 활동 #게이츠재단은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말라리아 #소아마비 퇴치에 초점 #거의 전적으로 코로나19로 전환 #게이츠재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약 2억5000만달러(약 3082억원)를 직접 기부 #게이츠는 지난 2015년 '테드'(TED) 강연자로 나서 전염병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美, 중국산 '짝퉁 마스크

美, 중국산 '짝퉁 마스크' 안 쓸 수도 없는데..
미국이 최근 코로나19의 책임을 물어 중국과의 관계를 끊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죠.
하지만 현실은 마스크가 모자라서 중국산을 수입해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입한 마스크 중 상당수가 품질이 낮은 모조품이라는 겁니다.

미국에 수입되는 마스크는 대부분 중국산입니다.
이 중국산을 구해봤는데 겉에는 이렇게 멀쩡하게 N-95라고 찍혀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가짜입니다.

미세입자 95%를 걸러낸다는 근거는 상자에 표시된 FDA 로고뿐.
이런 업체들은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것처럼 판매 사이트에 서류를 올립니다.
자세히 보면 FDA '등록'이라고 돼 있습니다. 즉 제품 '승인'이 아닙니다.
또다른 업체도 마찬가지로 등록증인데 서류 양식마저 다릅니다.

"FDA 승인에 대해서 계속 추궁하고 물어보면 업체가 제품 자체를 내리고 없어지는 사례도 많고요. FDA 등록증을 내밀고 이게 FDA 승인이라고 계속 우기면서 가는데."

가격도 2.5배 정도 높여서 파는데 더 심각한 건 품질입니다.
미국 국립 직업안전위생연구소의 검사 결과 중국산 마스크 134개 제품 중 80개가 인증 기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FDA 인증 표시를 한 이 마스크의 차단율은 95%라는 광고와 달리 고작 24%였습니다.

보건 당국은 적발된 모조품을 수시로 온라인에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짝퉁 마스크가 밀려온 건 검사 없이 중국산 수입을 가능하게 한 지난달 긴급 조치 이후부텁니다.
국내 물량이 모자랐기 때문입니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려고 미국산 생산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 장비들 대부분이 미국산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건 그런 것이죠. 오랫동안 나는 (미국산을) 강조해 왔습니다."

외국에 손을 벌려야할 형편에 불량 마스크로 국민들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미국 언론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더위, 속썩이는 마스크,
더위가 시작됐음에도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질 않자 마스크가 다시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KF94, 80 공적마스크가 호흡에 불편하다는 이유로 치과 등 병원에서 사용되는 덴탈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확진자를 낳고 있는 이태원발 감염 사태에도 개인의 자유와 불편함을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이들은 줄지 않고 있다. 결국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는 지난 13일부터 지하철 혼잡 시 마스크를 미착용한 경우 탑승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설마 “나쯤이야”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대규모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확산되면서 젊은이들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지 않았는데도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경계가 지나치게 느슨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도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4일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집단감염은 방문자 외에도 방문자를 접촉한 직장동료, 가족 등 전국적으로 2차, 3차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태원을 시작으로 홍대 포차 등 ? 젊은이들이 몰리는 밀집지역에서 무증상 전파가 확산되자 제2의 신천지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33명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진단검사는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이태원 클럽을 통한 2차, 3차 추가감염이 20, 30대의 마스크 착용 기피 현상에 따른다는 지적이 일자 방역당국 역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윤 반장은 “날씨가 계속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이들이 있는데 KF80 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뿐만 아니라 면마스크도 올바르게 착용하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을 접촉하는 종교시설, 학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답답하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지 마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반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안정적인 방역관리체계를 만든 우리의 성과가 무너지지 않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국민의 참여와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더운계절에 무덥고 땀 차” 덴탈 마스크 품귀 현상???

코로나19 재확산과 기온 상승 등으로 치과 등 병원에서 의사가 착용하는 덴탈 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씨는 “하루 동안 덴탈 마스크가 200장 넘게 팔리고 있다”며 “날씨가 더워지면서 공적 마스크 재고는 남고 오히려 덴탈 마스크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어린이용인 소형 덴탈 마스크를 찾는 손님들이 늘었지만, 생산량이 적어 구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최근에는 덴탈마스크에 대한 문의와 요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직으로 재직 중인 B씨는 “기존에는 200원도 안 하던 덴탈마스크가 요즘엔 장당 1200원 정도”라며 “그것마저 얼마 전까지 연구소는 구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을 키우는 학부모 C씨는 “국산 제품은 비싸서 엄두도 안나고 중국산이라도 구입하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찮다”며 “덴탈마스크 대란이라고 부를 정도”라고 밝혔다.

당초 지난 13일 개학을 준비하던 학부모들 사이에선 더워진 날씨를 대비해 소형 덴탈마스크를 구하는 모습이 속속 목격됐다. 한 학부모는 “개학을 대비해 급하게 덴탈마스크를 알아봤지만, 인터넷은 전부 품절이었고 구매가 가능한 제품은 36매에 7만원이어서 구입을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학부모는 “얼마 전까지 50개 덴탈 마스크 소형은 2만원, 대형은 1만원에 구매 가능했는데 며칠 사이 가격이 너무 올랐다”고 말했다.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에는 ‘덴탈 마스크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지만, 구매까지 이뤄지는 모습은 목격되지 않았다.

서울·대구·부산,

지하철 혼잡시간대 마스크 필수'

서울과 대구, 부산이 지하철 혼잡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이 혼잡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은 개찰구에서 진입이 제한돼 탑승할 수 없도록 하는 ‘대중교통 이용 생활 속 거리두기 대책’을 지난 13일부터 실시했다.

대구시도 같은 날인 지난 13일 대중교통과 공공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놓았다. 앞서 대구시는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 시 최대 벌금 300만원이 부과되는 처벌 조항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유예키로 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마스크 착용 권고를 따르지 않는 승객에 대해 도시철도 탑승 등 시설 이용을 제한한다고 지난 14일 전했다. 공사에 따르면 객실이 혼잡할 경우 다음 열차를 이용하는 것 외에 직원의 마스크 착용 권고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역사 출입과 전동차 탑승 등 시설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

EU, 회원국 중국산 마스크 배송 중단,(품질 문제)…
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국에 보낸 중국산 마스크에서 품질 문제가 제기돼 배송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U, 회원국 중국산 마스크 배송 중단,(품질 문제)

14일(현지 시간) EU 집행위 대변인은 중국산 마스크 배송을 중단하고, 마스크 품질에 이상이 있으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EU 집행위가 보낸 마스크에 대해 품질이 낮다고 회원국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내려졌습니다.

EU 집행위는 보건 의료 종사자를 위해 EU 기금으로 중국 업체에서 마스크 천만 개를 샀습니다.

하지만 폴란드 보건부 장관은 해당 중국산 마스크가 EU의 의료 기준에 못 미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고, 네덜란드도 비슷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중국, 미국 등에 마스크 500억장 수출...23조원 '특수'
방호복 2억1600만벌·코로나19 진단키트 1억6200명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은 지난 3월 이래 500억장 넘는 마스크 등 의료물자를 미국 등 각국에 수출해 23조원 이상의 특수를 보았다고 홍콩 동망(東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업계와 해관총서의 자료와 통계를 인용해 중국이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는 상황에서 마스크와 방호복, 검사진단 키트, 인공호흡기 등 의료물자를 대량으로 수출하면서 1344억 위안(약 23조2337억원)을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3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중국은 마스크 509만장, 방호복 2억1600만개, 코로나19 진단키트 1억6200만명분 등을 반출했다.

이들 코로나10 의료물자의 수출 지역은 감염자의 급증으로 연관 물품이 부족했던 미국과 일본,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각지,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망라하고 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중국이 코로나19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않고 감염상황을 은폐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퍼지게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코로나19 확대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각국에 의료물자를 수출해 막대한 수익을 챙긴 셈이다.

중국산 마스크 등 의료제품에 관해선 불량품 시비가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워낙 물량이 부족하기에 각국의 반입이 불가피했다.


미국" 마스크 찾아 삼만 리-중국산 마스크,
라텍스 장갑에 의지해야 하는 절박함.

1. 대안으로 덴탈 일회용 마스크를 구입.
일단 사용한 후기.
- 나름 냄새는!......
- 제조일자가 분명 2020년 3월 11일로 아주 최신임.
- 뜯어보니 세 겹으로 되어 있고 밖에서 물을 떨어뜨리니 방수는 됨.
- 일회성으로 마트 갈 때 사용하는 걸로 킵함.
- 중국산에 치명적인 단점. 성분에 대한 모호한 기준.

아마존을 배송이 너무 오래 걸리고, 나름 알아보니 마트 잠깐 갈 때에는 최소 3겹으로 되어 간단한 방수가 되는 덴탈용 마스크도 효과적이라고 해서.....

나름 50개에 39불 정도 하는 덴탈용 마스크를 Wal mart에서 잽싸게 주문....
약 일주일가량을 기다림.

일주일 정도에 배송이 된다고 하여...... 내심... 중국산이겠지만 그래도 괜찮겠지 하는 심정으로 기다린 내 바람은.....


이런 말이.... 병 주고, 약주고!.......
중국에 이제 밤낮으로 마스크를 만들어서 현지에서도 지금 마스크가 남아 돌기 시작했고, 이제는 수출을 위한 미친 듯 작업한다고......
왜지? 이렇게 호구가 된 기분 나쁜 느낌???......
정말 웃긴 거, 정말 중국 마켓 근처에서 지금 덴탈용 마스크를 50불에 판다고 톡이 돌고 있다......ㅠㅠ KN95는 부르는 게 값이라서 이미 25개에 65불 하던 게 75불, 혹은 개별로 6불이 넘어가고 있다.
지금 아마존, 이베이에서 고가의 마스크 판매를 금지해서 그런지....
점점 물건이 나오고 있다....
이런 디기럴!!!!
그럼에도.. 신랑은..... 마트 갈 때라도 잠깐씩 쓰자고 말한다.
2. 마트에서 보게 된 라텍스 장갑의 활용.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마트, 주유할 때 보니 많은 사람들이 라텍스 장갑을 끼고 다니는 걸 보게 되었다.... 아하!!!
그래서 부랴부랴 준비하게 된, 라텍스 장갑 (Nitrile exam gloves)

만족도: ★★★☆
- 사이트가 약간 크나, 착용감이 좋음
- 쫀쫀하고 탄력도 좋아서 여러 번 사용해도 잘 찢어지지 않음
- 락스 청소, 요리 시에도 사양하게 사용이 가능함
- 요즘 같은 시국 마트 혹은 주유소 갈 때에는 일회용으로 쓰기 너무 좋음.
- 신기한 게 이 장갑 끼고 핸드폰 사용이 가능함.





처음 사본 이 장갑은 사이즈가 s, m, l 세 종류라서 일단 잘 몰라서 중간 사이즈 주문했는데 역시나 내 손에는 크다.... 하지만, 신랑이랑 같이 쓸 거라서....
나쁘지 않음....
3. 미국에서 처음 구매해 UV 자외 살균기 - Walmart 구입.
처음에 동생이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필터 면 마스크를 보내 준다고, 여기서 살균기만 구해보라고 해서 부랴부랴 주문한 자외선 살균기.
그런데.... 주문해서 배송된 사이에, 우린 깨달았다 필터 면 마스크도 해외 반출이 안된다고 ㅠㅠ

역시나!
그냥 비닐봉지에 50개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한 뭉치로 들어가 있는데 어찌나 짜증 나던지, 비슷한 시기에 주문한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 친구는 박스에 그냥 담아서 왔는데, 박스가 다 헤지고 찌그러져서 환불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차라리 한꺼번에 넣을 거면 이러한 패킹이 낫나?
요새... Ebay이나 아마존에서 비슷한 마스크들이 대거 나오는 걸로 보아하니,
딱 봐도... 중국에서 물 건너 온 마스크들이 분명하다....
마스크가 귀하다 보니, 기존에 50개에 5불 정도 판매되던 것들이 40불에서 심지어 50불 이상을 부르고 있다.

역시나 중국산.......
보아하니 네일 용품 관련 자외선 살균기인데, 이것저것 소독이 가능한 사이즈라서 안되면 마스크도 넣어서 소독 후 재활용 도로도 사용도 가능해 보인다.
효과는 있을까? 그래도 없는 것보다 낫다 싶어서 일단 !
이런것들도
4. 마지막으로 구입한 타이레 대신 Kirkland 아세트아미노펜....
9.5불가량에 1,000알...울 동네에 타이레놀이 품절!!!!
집에 찾아보니 평소 애드 발만 먹어서 별생각 없다가 주변에서 이부펜 부작용이 있다는 소리에 부랴부랴 타이레놀을 구하려 했으나 주면 약국 마트에 없고 이것 찾으러 다니기도 힘들어서 그냥 코스트코에서 주문.....
백이 더였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약병을 보고 한 번 더 놀람....
가격이 세금 포함 9.5불 조금 넘었는데, 한 통에 알약이 500개.....
2통이니 1000알에 가까운 가성비 최강.... 소염 진통제.....
개수만을 보면 일단은 끄덕 없다라는 안정감을 주기 충분함.
신중을기해서사시고 마스크 끼시는것도 꼭 해야합니다,
요줌길거리 안하고 다니 시는분들이 젊으나 연세드신 분이나 께 많이 보입니다,
나만 아니면 되가 아닙니다 꼭 꿰주세요!!!

"일단 덴탈마스크라도''
"알고 보면 다 중국산' 어쩐지ㅎㅎㅎ''
"혹시나 몰라 상비약 구비''
"라텍스 장갑은 또 다른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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