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3일 화요일

서부영화, 붉은 강.

서부영화, 붉은 강.

Red River,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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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평점 6.00점6.00

네티즌 평점 네티즌 평점 도움말 7.50

 

 등록

서부액션모험 미국 133분 1952 .09.25 개봉

하워드 혹스

존 웨인몽고메리 클리프트

 

배우

 

감독

하워드 혹스Howard Hawks

다른작품

제작진

그외 출연 및 제작자

보든 체이스 Borden Chase (각본) 찰스 슈니 Charles Schnee (각본) 보든 체이스 Borden Chase (원작자)

하워드 혹스 Howard Hawks (제작)

찰스 K. 펠드먼 Charles K. Feldman (기획)

러셀 할랜 Russell Harlan (촬영)

 

제작년도/ 제작국/ 제작사/ 상영시간/ 필름/ 감독/ 제작/ 각본/ 촬영/ 출연/ 음악/ 수상/

1948

미국

Charles K. Feldman, Monterey

133분

흑백

Howard Hawks, Arthur Rosson

Charles K. Feldman, Howard Hawks

Borden Chase, Charles Schnee

Russell Harlan

John Wayne, Montgomery Clift, Joanne Dru, Walter Brennan, Coleen Gray, Harry Carey, John Ireland, Noah Beery Jr., Harry Carey Jr., Chief Yowlachie, Paul Fix, Hank Worden, Mickey Kuhn, Ray Hyke, Wally Wales,

Dimitri Tiomkin,

오스카 후보 : Borden Chase(각본), Christian Nyby(편집)

바운티 호의 반란 (1935)을 서부극으로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원작보다 훨씬 깊이 있는 작품으로 블라이와 크리스찬의 관계를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으로 그려냈다. 1930년대의 가장 멋진 남자 주연배우였던 존 웨인은 실제보다 더 나이가 많은 역을 맡았음에도 무뚝뚝한 태도로 사실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혹스 감독은 흥미롭게도 그런 존 웨인의 맞수로 사진발 잘 받는 클리프트를 선택했다. 그는 50년대에 유행하게 될 예민하고 신경증적인 남성의 전형이었다.

1851년에 인디언의 공격을 받은 직후를 배경으로 하는 긴 프롤로그가 펼쳐지는 동안 우리는 홀로 남겨진 탐 던슨(웨인)과 고아가 된 매튜 가쓰(클리프트)가 각자 가지고 있던 가축을 한데 모아 마침내 축산 제국을 건설하게 되는 과정과, 남북전쟁 직후의 경기 침체에 대해 알게 된다. 소떼를 몰고 미주리로 향하는 동안 융통성 없는 던슨은 점점 독재자처럼 변해간다. 매트는 이에 대한 반항으로 가축 떼와 동료들을 이끌고 서쪽으로 방향을 돌려 보다 안전한 길을 따라 애빌린으로 간다.

던슨은 매트의 배짱은 높이 사지만 그를 쫓아가 반드시 총으로 쏘아 죽이겠다고 맹세한다. 그리하여 애빌린 거리의 우글거리는 소떼 틈에서 서로 사랑하면서도 대결해야만 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는 서부극 장르에서 가장 가슴 아픈 클라이맥스를 탄생시켰다. 주로 남성성을 찬미하는 위대한 연대기 작가 혹스는 이 영화에서 우루루 달려가는 소떼의 쇄도와 거친 날씨와 소몰이, 인디언과의 접전 등으로 소떼 오페라의 결정판을 창출하면서 소떼가 등장하는 모든 서부영화를 그림자 속에 묻어버렸다.

존 웨인도 미묘함의 표현에서 클리프트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두 주연의 연기는 뛰어났고, 치아가 다 빠진 맹한 사나이로 등장하는 월터 브레넌, 호리호리한 총잡이 역의 존 아일랜드 그리고 어깨에 화살을 맞고도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을 정도로 강인한 여성 개척자로 등장하는 존 드루 등 조연들도 빛나는 연기를 보여준다. 혹스는 서부극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가 연출한 서부극은 몇 편 되지 않는다. 이 영화는 존 포드에 대한 애정 어린 헌정의 작품처럼 보이는데 그 속에는 ‘나도 할 수 있다’는 태도도 엿보인다.

 

분류,

출처 ^ 참고문헌,

[붉은 강 [RED RIVER]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2005. 9. 15., 스티븐 제이 슈나이더)

 

#영화 #서부영화 #하워드 호크스 감독 #붉은 강 #RED RIVER #존 웨인 #오스카 후보 #Borden Chase(각본), Christian Nyby #보든 체이스 Borden #Chase (각본) 찰스 슈니 Charles Schnee (각본) 보든 체이스 Borden Chase (원작자) #하워드 혹스 Howard Hawks (제작) #찰스 K. 펠드먼 Charles K. Feldman (기획) #러셀 할랜 Russell Harlan (촬영)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0편 #1948년 영화 #영어 영화 작품 #하워드 호크스 감독 영화 #미국의 서부 영화 #미국의 서사 영화 #미국의 흑백 영화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텍사스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18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18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멕시코에서 촬영한 영화 #애리조나주에서 촬영한 영화 #루이지애나주에서 촬영한 영화 #캘리포니아주에서 촬영한 영화 #유나이티드 아티스츠 배급 영화 #미국 국립영화등기부 등재 영화 #1851년에 인디언의 공격을 받은 직후를 배경 #바운티 호의 반란 (1935)을 서부극으로 리메이크한 이 영화 #블라이와 크리스찬의 관계를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BTS의 빌보드 대기록...핫100 1·2위 노래 동시 석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BTS의 빌보드 대기록...핫100 1·2위 노래 동시 석권,

중국 네티즌 방탄소년단 겨냥 ‘국가 앞에 아이돌 없다’

한국전쟁 발언 공격에 한국기업 방탄소년단 광고 삭제

중국삼성이 방탄소년단과의 협력 제품을 삭제했음을 알리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게시물과 인기 해시태그 ‘국가 앞에 아이돌 없다’. 출처:웨이보 캡처,

이효리 이어 BTS까지…또 '트집 잡기' 나선 中 누리꾼들,,,

中 누리꾼, BTS 수상 소감에 '발끈'/ 팬클럽 '아미' 탈퇴·불매운동까지/ 과거 이효리 '마오' 언급 두고도 "마오쩌둥 희화화" 반응/

방탄소년단(BTS)가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면서 한국전쟁을 언급한 것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국가 존엄을 건드리는 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며 팬클럽 ‘아미’를 탈퇴하는가 하면 불매운동까지 벌이는 모양새다.

BTS는 지난 7일 미국의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인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연례행사에서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공을 세운 한국인과 미국인에게 주는 ‘밴플리트 상’을 받았다.

리더 RM(김남준)은 수상 소감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한미)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양국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라는 부분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RM이 언급한 ‘양국’은 한국과 미국이기 때문에 ‘한국전쟁 당시 중국 군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무시했다’는 주장이다.

해당 발언은 ‘웨이보 핫이슈’에 오르며 점차 확산됐고 일각에서는 불매운동을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BTS를 앞세워 제품을 광고하던 국내 기업들은 한걸음 물러서는 모양새다.

환구시보 등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기업들은 BTS와 관련한 제품들을 현지 광고에서 삭제했다.

지난 7월부터 ‘갤럭시S20플러스 BTS 에디션’을 판매해온 삼성전자는 관련 페이지를 지웠고 현대차도 현지 홈페이지에서 BTS 관련 영상과 정보를 삭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중국 외교부는 진화에 나섰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는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와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며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향하고 평화를 아끼며 우호를 도모하는 것은 우리가 함께 추구해야 하며 함께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누리꾼들,,,

한국 연예인의 발언을 문제삼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가수 이효리가 지난 8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활동명으로 ‘마오’를 언급할 것을 두고도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마오’가 마오쩌둥 전 국가 주석을 희화화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심지어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항의 댓글을 달고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당시 논란이 확산하자 ‘놀면 뭐하니?’ 측은 SNS을 통해 “이효리 씨가 활동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마오’와 관련해 일부 해외 시청자분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내용을 접하게 됐다”며 “보내주시는 우려처럼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어제부터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에서는 해당 내용을 편집했다”고 밝혔다.

한국 방탄소년단(BTS)의 악의 없는 발언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소셜미디어에서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2일 뉴욕타임스는 “BTS는 한국전쟁 희생자들을 기렸는데 일부 중국인들은 이것을 모욕으로 여겼다”며 “발언은 악의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BTS는 한미 관계를 진보시켰다는 공로로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BTS의 리더 RM은 한국전쟁을 언급하며 “우리 양국이 함께 나눈 고통의 역사, 수많은 남녀의 희생을 항상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북한 편에 서서 싸운 중공군의 희생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분노를 쏟아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국가 앞에 아이돌 없다’(國家面前无爱豆!)란 해시태그가 유행했다.

뉴욕타임스는 상하이에 있는 한 유학생이 SNS에서 “중국과 한국은 서로 반대편에서 싸웠다. 중국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전쟁을 기념하는 한국인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전세계가 중국인의 감정에 신경써야 한다면 우리도 한국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한 발언을 소개했다.

한국전쟁에는 중국 공산당을 창건한 마오쩌둥 주석의 큰아들 마오안잉이 참전해서 사망했다. 중국에서는 한국전 참전으로 대만과 통일하지 못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미군의 한국전쟁 사망자 숫자는 3만 6000명이나 중국은 이보다 훨씬 많은 2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자동차와 의류업체 휠라,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중국 웹사이트와 SNS계정에서 BTS와 관련된 광고와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같은 중국진출 한국 기업들의 움직임은 홍콩과 대만 등을 중국의 일부로 여기지 않는다는 이유로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갭, 코치, 베르사체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인 것에 따른 대응 조치로 분석된다.

#방탄소년단 #이효리 #bts #뉴욕타임스 #BTS #中 누리꾼 BTS #한국전쟁 희생자들을 기렸는데 일부 중국인들은 이것을 모욕으로 여겼다 #발언은 악의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BTS는 한미 관계를 진보시켰다는 공로로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BTS의 리더 RM은 한국전쟁을 언급 #우리 양국이 함께 나눈 고통의 역사 #수많은 남녀의 희생을 항상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북한 편에 서서 싸운 중공군의 희생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분노를 쏟아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국가 앞에 아이돌 없다’(國家面前无爱豆!)란 해시태그가 유행했다 #한국전쟁 #중국 공산당을 창건한 #마오쩌둥 주석의 큰아들 마오안잉이 참전해서 사망했다 #중국에서는 한국전 참전으로 대만과 통일하지 못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미군의 한국전쟁 사망자 숫자는 3만 6000명이나 중국은 이보다 훨씬 많은 2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자동차와 의류업체 휠라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중국 웹사이트와 SNS계정에서 BTS와 관련된 광고와 게시물을 삭제했다 #중국진출 한국 기업들의 움직임은 홍콩과 대만 등을 중국의 일부로 여기지 않는다는 이유로 #최근 중국 소비자들 #이 갭 코치 베르사체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인 것에 따른 대응 조치로 분석된다

옵티머스" 이대로 덮을 수 없다 판단한 윤석열,

옵티머스" 이대로 덮을 수 없다 판단한 윤석열,

이성윤에 '똑바로 하라' 경고!!!

[옵티머스 정관계 로비 의혹]

尹, 옵티머스 엄정 수사 의지.. 친정권 검사들이 따라줄진 의문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이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번지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은 12일 오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옵티머스 수사팀 검사를 추가로 대폭 증원하라”고 지시했다.

그 시간, 국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선 추미애 법무장관이 ‘옵티머스 리스트 의혹’이 “허위”라는 취지의 답변을 반복하고 있었다.

‘옵티머스펀드 사기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의‘부실 수사’의혹이 제기되면서 12일“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야당에서 나오자, 검찰 내부에서도 현 수사팀이 계속 수사를 진행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왼쪽은 윤석열 검찰총장, 오른쪽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 검찰 간부는 이날 윤 총장 지시에 대해 “옵티머스 로비 의혹을 이대로 덮을 수 없다는 판단이 선 것이고 이 지검장에겐 똑바로 수사하란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했다.

윤 총장이 오는 22일 대검 국감에서 보다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 총장이 정권과의 긴장 관계를 감수하면서 할 말은 할 것”이란 것이다.

지난 정권 때인 2013년 국감 증인으로 나온 윤 총장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로 파장을 일으켰다.

 

"수사 뭉갰던 이성윤에 대한 질책" (상명 불복)

지난주 이 지검장은 다른 검찰청에서 검사 4명을 파견받아 현재 10명 정도인 옵티머스 수사팀을 보강하겠다고 건의했다.

광주지검 2명, 다른 검찰청 2명 등 파견받을 검사도 지목했다고 한다, 

이에 윤 총장은 지난 8일 인력 증원을 승인하면서 “금융 사기는 물론 로비 의혹까지 포함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한지 나흘 만인 이날 윤 총장은 또다시 “대폭 증원”을 지시했다.

대검은 윤 총장의 추가 지시는 “수사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검찰 내에서는 “서울중앙지검이 로비 의혹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질책과 불만이 담겼다”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추 장관 취임 이후 네 번에 걸친 ‘물갈이 인사’로 친(親)정권 검사들이 주요 수사 라인과 지휘부에 포진한 현재 검찰 내부 상황상, 윤 총장 지시가 제대로 먹힐지 의문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당초 윤 총장은 옵티머스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의 금융 사건 부서에 배당하려 했지만 이 지검장이 수사를 자청하자 넘겨줬다.

이 지검장이 당초 논의됐던 것과 달리 반부패수사2부가 아닌 조사1부에 사건을 배당하는 것도 그냥 지켜봤다. 이후 윤 총장은 수사 상황도 보고받지 못했다. 이런 일이 또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옵티머스 로비 의혹 등장인물,

추 장관은 취임 이후 다른 검찰청의 검사를 1개월 이상 파견받을 경우 법무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을 바꿨다. 검찰 관계자는 “검사 파견 규모와 대상을 놓고 두 사람 간에 또 신경전이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

 

"로비 의혹 무작정 덮긴???!"

법조계에선 “수사팀이 무작정 관련 의혹을 덮을 순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법조인은 “수사팀이 확보했다는 ‘옵티머스 리스트’와 관련해 20여명의 실명도 돌고 있다”고 했다.

옵티머스는 ‘라임 사건’보다 범행 수법이 훨씬 더 대담하고 사태도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옵티머스는 정부 산하 기관과 공기업·공공 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론 투자금을 대부 업체와 부실 기업에 집어 넣었다. 서류를 위조해 증권사와 시중 은행, 공공 기관을 3년간 속여왔고 피해 규모는 5000억원에 달한다.

김재현(구속 기소) 옵티머스 대표는 거물급 인사들을 ‘로비 및 자문 창구’로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이헌재 전 부총리,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 ‘거물급 인사’를 고문단으로 위촉했다.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에는 이들의 활동이 거론돼 있다. 거기엔 채 전 총장이 지난 5월 이재명 경기지사를 면담했다는 내용도 나온다.

검찰은 옵티머스 측이 이들에게 고문료 및 법률 자문료로 매달 500만원을 지급해왔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금융권 로비의 핵심 창구로는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가 거론된다. 

정 전 대표는 옵티머스 펀드 판매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을 상대로 로비를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전 대표는 옵티머스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6월 잠적했다. 

연예기획사 전 대표 신모씨가 정치권 로비 창구였다는 진술도 확보돼 있다.

과거 연예기획사를 운영할 때 정치인들 선거 유세를 도우며 정치권 인맥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신씨는 김 대표로부터 시가 4억원짜리 롤스로이스 자동차 렌털비 등 총 10억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호(구속 기소) 옵티머스 이사의 아내인 이모 변호사는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재직 중 옵티머스 지분 9.8%를 차명 전환하고 이를 은폐한 상태에서 올 6월까지 계속 근무한 것으로 드러나 “금융 당국 조사와 검찰 수사를 저지하기 위해 모종의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 뭉갰던 이성윤에 대한 질책" (상명 불복)

"뿌리까지 캐내야 되는것 입니다,

 

#옵티머스 #옵티머스 를이대로 덮을 수 없다 판단한 윤석열 #이성윤에 '똑바로 하라' 경고 #옵티머스 정관계 로비 의혹 #尹 옵티머스 엄정 수사 의지 #친정권 검사들이 따라줄진 의문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번지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은 12일 오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옵티머스 수사팀 검사를 추가로 대폭 증원하라”고 지시했다 #국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선 #추미애 법무장관이 ‘옵티머스 리스트 의혹’이 허위”라는 취지의 답변을 반복하고 있었다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에는 이들의 활동이 거론돼 있다 #채 전 총장이 지난 5월 이재명 경기지사를 면담했다는 내용도 나온다 #검찰은 옵티머스 측이 이들에게 고문료 법률 자문료로 매달 500만원을 지급해왔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금융권 로비의 핵심 창구로는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가 거론된다 #정 전 대표는 옵티머스 펀드 판매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을 상대로 로비를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전 대표는 옵티머스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6월 잠적했다 #연예기획사 전 대표 신모씨가 정치권 로비 창구였다는 진술도 확보돼 있다 #과거 연예기획사를 운영할 때 정치인들 #선거 유세를 도우며 정치권 인맥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신씨 #김 대표로부터 시가 4억원짜리 롤스로이스 자동차 렌털비 #총 10억원의 금품을 받은 것 #윤석호(구속 기소) 옵티머스 이사의 아내인 이모 변호사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재직 중 #옵티머스 지분 약10%를 차명 전환하고 이를 은폐한 상태에서 #올 6월까지 계속 근무한 것 #금융 당국 조사 #검찰 수사를 저지하기 위해 모종의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재현(구속 기소) 옵티머스 대표는 거물급 인사들을 ‘로비 및 자문 창구’로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헌재 전 부총리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 ‘거물급 인사’를 고문단으로 위촉했다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에는 이들의 활동이 거론돼 #거기엔 채 전 총장이 지난 5월 이재명 경기지사를 면담했다는 내용도 나온다 #검찰은 옵티머스 측이 이들에게 #고문료 및 법률 자문료로 매달 500만원을 지급해왔다는 진술도 확보 #금융권 로비 #핵심 창구로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가 거론된다 #옵티머스 펀드 판매 #NH투자증권을 상대로 로비 #다양한 역할을 한 것 #옵티머스 수사가 본격화 #지난 6월 잠적 #옵티머스는 ‘라임 사건’보다 범행 수법이 훨씬 더 대담하고 사태도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옵티머스는 정부 산하 기관과 공기업·공공 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론 투자금을 대부 업체와 부실 기업에 집어 넣었다 #서류를 위조해 증권사와 시중 은행 공공 기관을 3년간 속여왔고 피해 규모는 5000억원에 달한다 #뿌리까지 캐내야 되는것 입니다 #수사 뭉갰던 이성윤에 대한 질책" (상명 불복)

서부영화, 하이 눈, [ High Noon ]

서부영화, 하이 눈, [ High Noon ]

하이 눈은 프레드 진네만 감독이 연출한 흑백 서부극으로 게리 쿠퍼가 은퇴한 보안관으로, 그레이스 켈리가 그의 신부로 등장한다. 감독은 영화 속 시간과 상영시간이 거의 일치하도록 이야기를 구성했으며,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제작/ 연도/ 감독/ 출연관련/ 서비스/

1952

프레드 진네만

게리 쿠퍼, 그레이스 켈리, 로이드 브리지스, 캐티 주라도, 이안 맥도널드


목차

  1. 시놉시스
  2. 작품해설
  3. 주요 등장인물
  4. 명장면 명대사
  5. 관련정보
  6. 원작
  7. 수상
  8. 음악
  9. 연관 영화

하이눈 경음악 ost

https://youtu.be/l35Vs7jbVgE

서부의 작은 마을에서 세 명의 무법자들이 보스 프랭크 밀러의 도착을 기차역에서 기다리고 있다. 마을에서는 보안관 케인의 결혼식이 진행 중이다. 자신이 체포했던 악당 프랭크 밀러가 풀려나 정오에 마을 역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케인은 신부와 마을을 떠나는 대신 마을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사람들을 모으러 다닌다. 그러나 프랭크 밀러 무리에게 겁을 먹은 마을 주민들은 여간해서는 움직이지 않고 오히려 케인에게 떠날 것을 종용한다. 부보안관인 하비 펠은 케인이 자신을 후임으로 추천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앙심을 품고 케인을 돕지 않기로 한다. 마을을 지키겠다는 케인과 떠나자는 신부 에이미 사이에는 갈등이 벌어지고, 에이미는 케인을 두고 떠나려고 마음먹는다.

한편 하비 펠의 애인이자 케인의 전 애인인 멕시코 여인 헬렌 라미레즈는 케인이 혼자 고군분투하다 죽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마을을 떠나기 위해 재산을 처분한다. 프랭크 밀러의 도착시간은 시시각각 다가오지만 사람들을 하나도 모으지 못한 케인은 결국 프랭크 일당을 혼자서 대적하게 된다. 떠나는 기차에 타고 있던 에이미는 총소리가 들리자 결국 케인을 찾아 마을로 돌아오고, 네 명의 무법자와 대치하던 케인은 두 명을 처치한 뒤 프랭크 밀러를 비롯한 두 명과 대치 상태에 놓인다.

건물에 숨어 있던 에이미는 프랭크의 마지막 부하를 총으로 쏴죽이지만 그의 인질이 된다. 프랭크는 에이미를 죽이겠다며 케인을 협박하고, 케인이 밖으로 나온 순간 에이미가 프랭크에게 반항하는 틈을 타 케인은 프랭크를 처치한다. 마을은 평화를 되찾고, 케인은 보안관 배지를 던져버리고 에이미와 함께 마을을 떠난다.


작품설명,

원작에 대한 논란

라이오넬 체트윈드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하이 눈〉의 시나리오작가 칼 포먼에 관한 2002년작 TV다큐멘터리 〈‘하이 눈’의 어두운 이면〉에 따르면 〈하이 눈〉의 시나리오는 알려진 대로 원작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시나리오작가 칼 포먼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포먼은 한 영화비평가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영화가 ‘서부극을 배경으로 한 공격성’을 다룬 자신의 네 장짜리 트리트먼트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영화 속 스토리 시간과 영화 상영시간을 맞춘다는 아이디어도 그 트리트먼트에 이미 존재했다고 말하고 있다.

포먼의 트리트먼트와 존 커닝햄의 잡지소설 〈The Tin Star〉의 유사성을 지적한 〈하이 눈〉의 제작자 스탠리 크레이머는 표절 시비를 피하고자 포먼으로 하여금 커닝햄의 소설 판권을 구입해서 영화를 진행시키도록 했다. 그러나 이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2002년은 이미 감독이나 제작자, 배우, 포먼 그 자신을 비롯한 대부분의 관련자들이 사망한 상태였으므로 이러한 주장은 확인할 수 없는 상태로 남게 되었다.

매카시즘이 팽배하던 시대적 배경

이 영화의 제작과 상영기간은 1950년대 반공주의와 매카시즘이 횡행하던 시기와 일치한다. 1938년 공산주의자와 파시스트 등 반미국적인 활동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창설된 비미활동위원회(HUAC)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공산주의자의 명단을 갖고 있다며 그들의 색출을 주장한 상원의원 매카시의 주도로 활동에 탄력을 받는다.

시나리오작가 칼 포먼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는 도중 비미활동위원회에 소환되었다. 포먼은 십년이 넘도록 공산당과 거리를 두고 있었지만, 그는 자신이 아는 공산주의 성향 인사의 명단을 밝히라는 위원회의 요구를 거절했고, 위원회는 그를 ‘비협조적인 증인’으로 간주한다.

〈하이 눈〉 제작자 스탠리 크레이머는 이 사실을 알고 공동제작자이기도 한 포먼을 영화제작에서 배제하려 했다. 그러나 포먼에게 우호적이던 프레드 진네만 감독과 주연배우 게리 쿠퍼가 개입하여 그는 제작자로 남게 되었지만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포먼은 이 영화 작업 이후 할리우드의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고, 금지령이 풀릴 때까지 영국에 머물렀다. 크레이머는 포먼을 변호하지 않았던 이유가 포먼이 크레이머를 공산주의자로 고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포먼은 크레이머가 위원회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자신의 커리어가 무너질까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스탠리 크레이머는 칼 포먼의 제작자 크레딧을 영화에서 지워버렸고, 그들은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았다.

상영시간과 영화 속 시간의 일치

〈하이 눈〉은 형식적인 측면에서 상영시간과 영화 속 스토리 지속시간을 거의 일치시킨 영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영화 상영시간이 85분이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시계가 10시35분을 가리키는 것에서 시작되어 정확히 12시를 가리키는 장면 이후로 다시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시계가 12시를 가리킨 이후에도 15분가량 마지막 대결 장면이 보이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자면 영화 속 스토리 지속시간은 100분가량이라고 계산해볼 수 있다. 그러나 영화 속 시간과 영화의 상영시간을 일치시키는 장치로 시계가 등장했다는 사실을 상기해본다면, 〈하이 눈〉에서 프레드 진네만 감독의 의도는 관객이 영화를 보는 실제 시간과 영화 속에서 상기시키는 시간의 흐름을 일치시키는 데 있다는 점에서 이는 매우 실험적인 시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영화의 편집자인 엘모 윌리엄스는 첫 편집본에서 전체 스토리의 시간을 영화의 상영시간과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 시계가 12시를 가리키기까지의 장면을 정확히 60분으로 편집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편집본이 감독과 제작자의 마음에 들지 않았고, 결국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과 상영시간을 일치시키는 쪽으로 재편집된 일종의 수정 버전이 등장한 것이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영화 속 행위는 정확히 상영시간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전 장면과 다음 장면 사이에 시간 간극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은 이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형식적 포인트로 작용한다. 이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실제 시간의 느낌을 계속해서 관객에게 전달한다는 데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시계는 등장인물과 관객에게 동시에 데드라인, 즉 악당이 도착하는 시간인 정오까지 얼마나 시간이 남아 있는지를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이는 이후 현대영화, 주로 범죄영화에서 사용되는 스토리 구성의 방법론으로 등장한다. 정해진 시간 안에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식의 스토리 구조, 즉 ‘시간과의 경주’라는 콘셉트가 갖는 긴장감은 관객을 스토리에 몰입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이 눈〉에서 프레드 진네만 감독은 단순히 시계를 통해 시간을 상기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시간을 보여주는 장면 구성에 있어서도 정교한 연출을 선보인다. 이 영화 속에서 시계는 대개 눈에 띄지 않는 배경의 일부로 장면의 처음부터 등장하다가 다음 장면으로 전환하려는 순간에 클로즈업을 통해 보여진다. 그리고 영화가 진행될수록, 다시 말해 데드라인인 정오가 다가올수록 감독은 시계가 더욱 크게 보이도록 클로즈업 장면의 사이즈에 변화를 준다. 이는 등장인물의 심리적 긴장감과 압박감을 점진적으로 강화시키는 동시에 관객 또한 등장인물과 비슷한 심리 상태로 몰아넣는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수정주의 서부극과 영화의 주제

〈하이 눈〉이 처음 미국에서 개봉됐을 때 비평가와 관객은 처음에 호의적인 평가를 보내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에는 서부극에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주요한 요소들이 모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추격, 폭력, 액션, 그리고 그림 같은 정경들은 일반적인 서부극의 트레이드 마크지만 〈하이 눈〉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에 이 영화는 감정적이고 도덕적인 고뇌를 보여주는 대사가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액션 장면은 마지막 클라이맥스의 단 몇 분만 지속될 뿐이다. 게다가 결말 부분에서 게리 쿠퍼가 연기한 보안관 케인이 마지막 대결에서 절체절명의 순간 그레이스 켈리가 연기한 신부 에이미에 의해 목숨을 구한다는 설정은 일반적인 서부극의 영웅적 풍모와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하이 눈〉은 바로 이러한 측면들 때문에 서부극의 장르적 관습에 대한 성찰적인 면모를 보이는 수정주의 서부극의 단초를 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영화에서 영웅은 더 이상 전지전능한 사람이 아니며, 그 또한 절망하고 고뇌하는 한 인간에 불과하다. 그가 자신과 함께할 대원을 모으기 위해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긴 여정은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감독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거대한 권력 혹은 무소불위의 힘에 맞서 약해지는 인간의 속성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어떤 비평가는 영화 속에서 평화주의자로 등장하는 보안관 케인의 신부 에이미가 마지막에 자신의 남편을 구하기 위해 총을 드는 장면을 가리켜, 이성적 태도를 견지해온 그녀의 변화가 결국 감성적 결말로 영화를 끌고 간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설정에는 서부극이라는 장르의 태생적 주제가 이 영화가 지닌 성찰적 관점과 충돌하면서 생기는 묘한 아이러니가 있다. 토착민을 몰아내고 정착한 미국의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서부극이라는 장르는, 미국의 폭력적인 개척사를 도덕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해 방어적인 폭력으로 악을 처단하는 영웅을 그리는 다소 보수적인 관점이 깔려 있는데, 〈하이 눈〉에서 보이는 심리적으로 동요하는 케인의 캐릭터가 이러한 보수적 관점에서 벗어나는 반면, 에이미가 총을 들고 케인을 돕는 마지막 장면은 결국 폭력을 써야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는 서부극 장르의 전통적 주제로 회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다양한 관점이 녹아 있는 영화 〈하이 눈〉은 풍성한 의미를 전달하며, 결과적으로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의 인사들이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미국영화의 고전으로 남아 있다.

5. 사회적 영향

〈하이 눈〉은 영화가 품고 있는 정치적인 함의 때문에 유독 사회적인 이슈가 된 영화이다. 미국 내 좌파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이 영화가 비미국활동위원회에 저항하기를 두려워하는 할리우드 사람들에 관한 알레고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보수주의자들, 특히 비미국활동위원회를 지지했던 많은 영화계 인사들은 이 영화를 싫어했는데, 특히 존 웨인은 그가 열렬히 지지했던 비미국활동위원회의 블랙리스트 작업에 대해 이 영화가 비판적이라는 점에서 대외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는 〈하이 눈〉을 가리켜 “내가 본 가장 비미국적인 작품”이라고 말했으며, 훗날 인터뷰에서 이 영화의 시나리오작가 칼 포먼을 할리우드의 블랙리스트에 올리도록 도운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주연인 윌 케인 역을 맡은 배우 게리 쿠퍼는 보수적인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우호적인 증인’으로 분류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블랙리스트에 강하게 반대했다.

1959년 존 웨인은 하워드 혹스와 팀을 이뤄 〈하이 눈〉에 대한 일종의 비판적인 답으로서 영화 〈리오 브라보〉를 만들었다. 하워드 혹스 감독은 이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존 웨인과 나는 〈하이 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 〈리오 브라보〉를 만들었다. 나는 좋은 보안관이라면 겁쟁이처럼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걸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보안관의 목숨을 살리는 것은 그의 퀘이커 교도 아내가 아닌가. 이러한 설정은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서부극이 아니다.” 이러한 혹스의 비판에 대해 프레드 진네만 감독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나는 혹스 감독을 매우 존경한다. 나는 그저 그가 내 영화를 가만 내버려두기만을 바랄 뿐이다. 하워드 혹스가 〈리오 브라보〉를 〈하이 눈〉에 대한 일종의 비판적 답변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좋은 보안관이라면 다른 이들의 도움을 구하려 하지 않을 거라는 그의 생각은 나를 놀라게 했다. 보안관도 평범한 한 사람이며 모든 보안관이 같은 태도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하이 눈〉의 이야기는 과거의 서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 영화는 무엇보다도 한 남자의 내면적 갈등에 관한 이야기이다. 서부극의 영웅에 대한 존경심이 이 영화에서 사라졌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주요 인물

윌 케인(게리 쿠퍼) : 서부의 작은 마을 헤이드리빌의 보안관. 보안관직에서 은퇴한 뒤 갓 결혼한 신부 에이미와 함께 마을을 떠나려는 찰나, 그에게 원한을 품은 악당 프랭크 밀러가 정오에 도착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에이미(그레이스 켈리) : 케인과 결혼한 신부. 퀘이커 교도이며, 프랭크 밀러에 맞서려는 남편과 갈등을 빚고 홀로 마을을 떠나려 하지만, 결국 남편에게 돌아온다.

하비 펠(로이드 브리지스) : 헤이드리빌의 부보안관. 케인이 자신을 후임 보안관으로 추천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부보안관직을 그만둔다. 케인의 전 애인인 헬렌 라미레즈와 연인 사이이다.

헬렌 라미레즈(캐티 주라도) : 케인의 전 애인이자 현재는 하비의 애인. 프랭크 밀러가 마을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알고 가게를 처분해 마을을 떠나려 한다.


명장면 명대사

- 라미레즈 : “난 언제나 이 마을을 싫어했죠. 여긴 멕시코 여인이 살기에는 너무나···.”
- 에이미 : “이해해요.”
- 라미레즈 : “그래요? 난 당신을 이해 못하겠어요. 그가 내 남편이면 난 총을 들고 싸워요.”
- 에이미 : “그럼 왜 안 싸우죠?”
- 라미레즈 : “그는 내 남편이 아니라, 당신 남편이니까요.”

극중에서 케인의 신부 에이미와 케인의 전 애인인 라미레즈는 묘한 상황에 놓여 있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오빠가 악당들과 싸우다 죽는 것을 목격한 뒤 퀘이커 교도가 된 에이미는 싸움 자체를 반대하며 케인을 떠나려 하지만, 라미레즈는 우회적으로 에이미가 케인을 도와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에이미는 최후의 순간 케인에게로 돌아가 악당들과 대치하는 케인을 도와 그들을 물리치는 유일한 동료가 된다.


관련 정보

원작

존 W. 커닝햄의 잡지소설 〈The Tin Star〉(1947)


수상

• 1952년 뉴욕비평가협회상 작품상, 감독상
• 1953년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게리 쿠퍼), 편집상(엘모 윌리엄스 등 2인), 음악상(디미트리 티옴킨), 주제가상(디미트리 티옴킨, 네드 워싱턴)
• 1953년 골든글로브상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게리 쿠퍼), 여우조연상(캐티 주라도), 음악상(디미트리 티옴킨), 촬영상(플로이드 크로스비)
• 1953년 미국작가조합상 각본상(칼 포먼)


음악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하이 눈〉의 주제곡은 네드 워싱턴 작사, 디미트리 티옴킨 작곡의 〈High Noon(Do Not Forsake Me, Oh My Darlin)〉이다. 이는 서부극 영화음악의 대가 티옴킨이 작곡한 최초의 주제가이며, 영화의 첫 장면에서 악당 프랭크 밀러의 부하 중 한명으로 등장하는 배우 리 밴 클리프(이 영화는 그의 데뷔작이다)의 모습과 함께 처음 흘러나온 이후 영화 곳곳에서 계속해서 등장한다. 사운드트랙에서는 텍스 리터가 불렀으나 나중에 프랭키 레인의 곡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널리 사랑받았다.


연관 영화

〈리오 브라보〉(1959, 하워드 혹스) : 서부의 작은 마을의 보안관이 다수의 악당에 맞서 외로운 싸움을 전개한다는 내용으로, 하워드 혹스와 존 웨인이 〈하이 눈〉에 대한 맞대응으로 만들었다.

〈아웃랜드〉(1981, 피터 하이엄스) : 숀 코너리가 주연한 SF영화로 〈하이 눈〉의 이야기 구조를 따와 진행되는 영화.



참고자료,

[하이 눈 [High Noon] (세계영화작품사전 : 고전 & 현대의 웨스턴 영화, 위키미디어 커먼즈)

[네이버영화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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