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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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7일 화요일

중국의 역사,

중국의 역사,

중국 China

수도베이징|시간10월 25일 오전 10:20 (한국과 -1시간차) <script data-ad-client="ca-pub-4162949345545299"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언어중국어/ 면적약 959만㎢ 한반도의 43.455배/ 인구약 143,932만명 세계 1위/ GDP약 14조1,401억 달러 세계 2위/ 통화 런민비 (위안) CNY 환율정보/ 국가번호86/


인물

시진핑 정치인 Xi Jinping, 習近平, 사진제공 Gettyimageskorea

시진핑 정치인 Xi Jinping, 習近平

출생1953년 6월, 중국소속중국국가주석,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주석가족아버지시중쉰배우자펑리위안학력청화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경력2013.~ 중국 국가 주석수상2020.09.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지도자 부문,



중국의 역사,문화,정치,경제

태자당에서 상하이방으로의 이전 · 공청단 출신 후진타오, 개혁의 시대를 열다,


중국 정치와 관련된 뉴스 기사를 보면 지도자의 이름 옆에 태자당(太子黨), 공청단(共靑團), 상하이방(上海幇)이라고 써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때로는 태자당의 끝에 ‘당’ 이라는 글자가 포함되어 있어 태자당을 마치 공산당 이외의 다른 정당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 3대 계파는 따로 존재하는 조직이 아니라 중국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의 출신과 성향을 대변하는 정도다.

마오쩌둥이 이끄는 공산당은 국민당과의 국공내전에서 승리한 후 중화인민공화국을 건립했다.

저우언라이

마오쩌둥
주더
펑더화이
린뱌오

당시 공산당을 이끌던 지도자들인 마오쩌둥(모택동), 저우언라이(주은래), 주더(주덕), 펑더화이(팽덕회), 린뱌오(임표)는 공산당 1세대 지도자들로, 항일전쟁과 국공내전을 거쳐 지금의 중국을 있게 한, 『삼국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중국의 영웅들이다.

이 영웅들은 중화인민공화국을 건립하고 30여 년간 6·25 전쟁, 인도전쟁, 소련과의 분쟁, 대약진운동 정책 실패, 중국 문화대혁명을 거치며 하나씩 세상을 떠났다. 이들 공산당 1세대의 후손들을 흔히 태자당이라고 부른다.

시진핑 주석도 혁명원로인 시중쉰의 아들로, 출생 신분으로만 따지면 태자당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시진핑과 시중쉰

마오쩌둥이 세상을 떠나자 차기 지도자로 덩샤오핑이 당선되었다. 덩샤오핑이 정권을 잡으면서 공산당 2세대가 시작되었다. 문화대혁명으로 숙청되었던 개혁개방파들이 복귀해 공산당 2세대를 이끌었다. 하지만 실권을 쥐고 있는 세력은 여전히 공산당 1세대의 혁명원로들이었다.

덩샤오핑
덩샤오핑과 자오쯔양
장쩌민

덩샤오핑이 이끈 개혁개방으로 중국에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도입되면서 빈부 격차와 물가 폭등, 정치 체제의 모순 등이 발생했다. 그로 인해 1989년, 학생과 시민들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제2차 천안문 사태가 터졌다.

덩샤오핑의 오른팔이었던 당서기 자오쯔양이 시위를 옹호하는 태도를 보이자 덩샤오핑과 공산당 1세대 세력들은 자오쯔양을 당서기에서 실각시키고 그 자리에 상하이시 서기를 불러들였는데, 그 사람이 바로 장쩌민이다.

1993년에 장쩌민이 국가 주석에 오르면서 공산당 3세대가 시작되었다.

1997년에 덩샤오핑이 사망하자 자연스럽게 장쩌민이 중국의 실권을 거머쥐게 되었고, 상하이 출신의 장쩌민은 상하이 인사들을 중앙 정부에 대거 발탁해 상하이 세력을 구축했다. 이렇게 장쩌민과 그를 중심으로 모인 상하이 인사들을 가리켜 흔히 상하이방이라고 부른다.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 장쩌민의 집권 기간 동안 중국은 엄청난 발전을 했지만 상하이 중심의 경제 개발 추진으로 기타 지역 정치 집단의 강력한 견제를 받아 장쩌민은 정치계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또한 덩샤오핑 세력과 태자당이 장쩌민의 장기 집권을 반대했기 때문에 장쩌민은 순순히 권력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공청단 출신 후진타오, 개혁의 시대를 열다

장쩌민 이후, 2003년에는 후진타오가 권력을 잡게 되었다. 후진타오는 공산당 1세대의 태자당이나 2세대의 상하이방이 아닌 공청단 출신이기 때문에 국제 사회에서는 중국이 내부적인 개혁으로 새로운 시대가 왔다고 여겼다.

후진타오

공청단은 ‘공산주의 청년단’ 의 약자다. 공청단은 공산당 산하의 청년 조직으로, 주요 역할은 청년층에 대한 정치 및 이념 교육이다.

공청단의 역사는 매우 깊다. 1920년, 공산당이 창당된 같은 해에 공청단도 함께 창설되었다. 공청단은 문화대혁명 때 잠시 암흑기를 맞기도 했지만 1978년에 다시 부활해 오늘날까지 유지되고 있다.

공청단은 조직원의 나이를 14~28세로 규정하고 있다. 28세가 된 후에 간부직을 맡지 못하면 자동으로 퇴출되는 시스템이다. 2014년 말, 공청단 조직원이 8,821만 명이었다고 하니 공산당원들은 대부분 공청단에 가입한다고 보면 된다.

2013년에 시진핑이 국가 주석이 되자 태자당과 상하이방의 세력 싸움에서 어부지리로 권력을 잡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고, 태자당과 상하이방의 은밀한 거래로 후진타오에게 10년간의 집권 기간을 내주고 태자당을 차기 지도자로 계획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렇게 역대 공산당 최고 지도자를 태자당, 상하이방, 공청단으로 나누고 이야기하면 마치 이 3대 계파가 서로를 견제하며 공존하는 세력 집단 같이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중국 지도자의 출신이나 정치 성향을 대변하기 위해 편의상 나누는 기준일 뿐, 중국에서는 지도자들을 이러한 계파로 나누지 않는다. 공식적으로는 공청단만 존재한다.

1949년에 중국이 건국된 이래 현재까지 중국의 최고 지도자들과 대다수 의 고위 인사는 공산당 1~2세대의 자녀들이다. 만약 출신 성분으로 계파를 나누게 된다면 지금까지의 지도자들은 대부분 공산당 1세대 자녀들이므로 태자당이라고 봐야 할 것이고, 그중에 상하이에서 정치 생활을 했다면 상하이방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청년 시절에 공청단에도 가입했었다. 그렇다면 그들의 파벌은 도대체 어떻게 된단 말인가?

중국의 권력은 파벌들의 세력 싸움이 아니라 공산당 내에서 오랜 시간 동안 검증된 지도자가 최고 지도자로 결정될 뿐이다.


우리가 중국의 지도자들을 태자당, 상하이방, 공청단으로 무 자르듯이 나누고 그들이 마치 세력으로 간주되는 것을 볼 때면 우리의 정치 형태를 기준으로 마음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BTS 비난’ 이어 시진핑 “미제 침략전쟁”…정부 “남침 역사 불변”

외교부 “북한 남침로 6·25 발발, 역사적 사실”中 시진핑, 6·25를 ‘美 제국주의 침략“ 규정
한국, 미국과 거리두도록 압박하는 듯
외교부 ”남침, 논쟁 끝난 문제로 역사적 사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항미원조(6·25전쟁을 중국에서 일컫는 용어) 참전 70주년’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항미원조 70주년’ 참석한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항미원조(6·25전쟁을 중국에서 일컫는 용어) 참전 70주년’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25전쟁을 미국 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전쟁으로 규정한 데 대해 “북한의 남침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바뀔 수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24일 외교부는 최근 시 주석의 6·25전쟁 관련 발언에 대해 “한국전쟁 발발 등 관련 사안은 이미 국제적으로 논쟁이 끝난 문제로 이러한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 바뀔 수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국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것은 부인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우리의 관심 사안에 대해서 중국 측과 필요한 소통과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23일 항미원조 참전 7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6·25를 미국 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전쟁으로 규정했다.


중국은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점에서 6·25를 ‘항미원조 전쟁’으로 부른다.

6.25전쟁에 개입한 중공군이 1951년 1월 4일 서울을 점령한뒤 독립문부근을 수색하고 있는 장면. 서울신문 DB

시 주석은 “미국 정부는 국제 전략과 냉전 사고에서 출발해 한국 내전에 무력간섭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전쟁의 책임이 미국에 있음을 강조했다.

중국 정부의 이런 시각은 전혀 새로운 게 아니지만, 중국 최고지도자가 6·25전쟁 참전 기념행사에서 직접 연설한 것은 2000년 장쩌민 국가주석 이후 20년 만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런 발언은 중국이 한국에게 미국과 거리를 두도록 압박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도 ‘중국 눈치보기’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전날 시 주석의 발언을 비판하는 입장을 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BTS)이 수상 소감 도중 6·25전쟁을 ‘양국(한미)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라고 언급한 데 대해 중국 관영언론과 네티즌이 비난 여론을 고조시키는 등 이와 관련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

[중국 상식사전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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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사람뒤에 숨지마십시오”

“대통령님, 사람뒤에 숨지마십시오”

靑 원론 답변에...조은산 “대통령님, 사람뒤에 숨지마십시오” <script data-ad-client="ca-pub-4162949345545299"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진인(塵人) 조은산이 27일 자신이 올렸던 ‘시무 7조’ 국민청원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님, 어디에 계십니까. 인의 장막에 가려져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또 “스스로 태양이 돼 군림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했다.


조은산은 이날 블로그에 ‘문재인 대통령님께 바치는 무영가(無影歌)’라는 글을 올리고 “40만의 염원을 담아 이 글을 바칩니다. 결코 사람 뒤에 숨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라고 했다. 40만명 이상이 동의한 자신의 상소문에 청와대가 디지털소통센터장 명의로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은산이 지난 8월 27일 올린 ‘시무7조’ 상소문에는 43만9611명이 동의했고, 72일 만인 지난 23일 청와대는 강정수 디지털소통센터장(비서관)이 나서 “정부는 중산층과 서민, 청년,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조은산은 이날 글을 “말 못한 아픔들이 40만의 바람이 되어 시화문을 타고 여민관을 스쳐 지났다” “좌우를 두고 정처 없던 그들(40만)은 여민관을 지나 갈래길에 가만히 닿았고 녹지원의 반송 아래, 낙엽이 되어 내려앉았다”로 시작했다. 여민관은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 등을 주재하는 곳이다.


그러면서 “두려운 마음에 손이 떨려 글을 이어나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그러합니다”라며 “그러나 이겨낼 것입니다. 눈을 바로 떠 숨을 크게 들이마심은 남은 말들이 태산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은산이 지난 8월 올렸던 시무 7조 청원. /국민청원 홈페이지

조은산은 문 대통령을 향해 “하나의 권리가 다른 하나의 권리를 막아서면 안 된다”며 “한쪽에 모든 힘을 가하면 양쪽이 모두 무너진다”고 했다.


조은산은 “결코 사람 뒤에 숨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각자 다르니 한곳에 몰아넣으면 안 됩니다.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고 지켜주는 것이 진정한 통합”이라며 “다르다고 외면할 것이 아니오, 밟아 없앨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조은산은 “스스로 태양이 되어 군림하시면 안 된다”며 “음지와 양지를 만들어낼 뿐”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별이니 밤하늘이 되어 이들을 밝혀 주소서. 큰 별이 작은 별의 빛을 해하거든 더욱 어두워지시어 작은 별 또한 찬란히 빛나게 하소서”라고 했다.


이어 “지도자는 첨예한 대립의 칼날 위에 홀로 춤을 추듯, 위태롭게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라며 “기업과 노조,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대인과 임차인, 다주택자와 무주택자, 계층과 계층 결국 한 몸과 같으니 헤아림을 같이하시고 한쪽을 해하려거든 차라리 함께 멸하시어 그 흔적마저 없애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은산은 문 대통령을 향해 보편적·선별적 복지를 아우르는 차등적 복지, 입시 제도·채용 과정 정비 등의 제언을 올렸다. 또 재정 건전성과 관련해 “재정을 한 계층에게 강요한 고통의 산물이 아닌, 기업의 이익 창출과 고용의 확대에서 나오는 경제 순환의 산물로 채우셔야 한다”며 “정치가 이념을 품어도 경제는 원리로써 지켜져야 한다”고 했다.


조은산은 “'공권력의 살아있음을 보여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라며 “다만 일선의 경찰관들과 구급대원들의 공권력을 먼저 살피셔야 하며 이러한 공권력은 모두에게 공평한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인천 라면 형제’와 관련해선 “어떤 누구도 저들끼리 설익은 라면을 끓이다 목숨을 잃지 않도록, 먼저 돌아간 예쁜 동생의 영혼을 병상의 형이 위로하지 않도록, 과자를 찾는 아이의 영혼이 더는 편의점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부디 온 힘을 다해주셔야 한다”고 했다.


조은산은 글 말미에 “마지막 고언을 담은 이 글이 북악산 자락으로 몸을 돌려 날아오르는 그 순간에, 이미 그 뜻을 다 했으니 저는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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