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3일 월요일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폭격 현장에…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과 왜?… 푸틴, 열병식서 '절망한 기색'.. 전면전 발표도 없었다, 북한, 블록버스터 예고편 같은 ICBM 시험발사 영상 공개, 북한, 신형 ICBM 시험발사 영상, “김정은 보고 있나”… F35 스텔스기 28대 ‘코끼리 걸음’ 무력시위,,,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폭격 현장에…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과 왜?… 푸틴, 열병식서 '절망한 기색'.. 전면전 발표도 없었다, 북한, 블록버스터 예고편 같은 ICBM 시험발사 영상 공개, 북한, 신형 ICBM 시험발사 영상, “김정은 보고 있나”… F35 스텔스기 28대 ‘코끼리 걸음’ 무력시위,,,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폭격 현장에…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과 왜?…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 우크라이나 방문..."싸움이 끝날 때까지 곁에 있을 것"

졸리, 우크라이나 찾았나…소셜미디어에 영상 공개돼,

푸틴, 열병식서 '절망한 기색'.. 전면전 발표도 없었다,

푸틴 연설에 英 “약간 절망한 기색”

러 “핵전쟁 시 나토국 30분 만에 파괴”

"푸틴 모방하며 거칠어진 김정은, 남한 정복 프로그램 연구중"

"푸틴 우크라서 실패해야 독재자들 조심"

“韓, 우크라이나 꼴 날 수 있어”… 中 유명 논객의 막말,,,

中 관영지 “韓 나토 가입, 中·러와 더 많은 대결 촉발”

“한국, 나토식 군사동맹 필요 느낄 수도”

이근과 우크라 간 로건 "물의 사과, 혐의 모두 인정하고 반성"

주한미군 지하갱도 점령훈련 5년 만에 공개…북핵 실험 앞두고 경고 메시지,

올 2월 순환배치 ‘레디퍼스트여단’ 특수제작된 방독면·산소통 착용 수색훈련,
북 7차 핵실험 앞두고 지난 23일 이례적 훈련 사실 사진 4장과 함께 공개,

김정은 주연 '마블시리즈' 같은 파격 연출…북, ICBM 영상공개,

긴박한 배경음에 슬로우모션 등 화려한 편집…집권 10년 최대 치적 대내외에 과시,

북한, 블록버스터 예고편 같은 ICBM 시험발사 영상 공개,

북한, 신형 ICBM 시험발사 영상,

[조선중앙TV]

“김정은 보고 있나”… F35 스텔스기 28대 ‘코끼리 걸음’ 무력시위,

현무·에이태킴스·해성… 軍, 동해서 미사일 5발 대응 발사,

[北 5년만에 ICBM 도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폭격 현장에…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과 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폭격 현장에…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과 왜?…"싸움이 끝날 때까지 곁에 있을 것"

미국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리비우에 방문한 안젤리나 졸리. 페이스북 사진, 겹쳐,

할리우드 배우 겸 영화 제작자인 안젤리나 졸리(46)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

졸리는 어렸을때부터 아버지때문에 자살시도를 몇번씩이나 시도했던 우울한 아이였다.

죽지못해 살았던 아픔을 겪어서 타인에대한 아픔을 잘아는 사람이다.

양자도 못하는국가로 가서 들였지. 지금은 조그마한 병으로도 가슴을 도려낼만큼 살고자하는 의지가 강한사람이다.

다들 정신이상자라고 말하지만 태어나고 자란 배경환경을 알면 진심으로 아픔을 나눌수있는 사람이라는걸 알지.

우크라이나 찾은 안젤리나 졸리, 주지사 "처음엔 못믿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의 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이날 외부에 일정을 알리지 않고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 깜짝 등장했다.

리비우 주지사 막심 코지츠키는 텔레그램을 통해 "졸리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피란 열차를 타고 이곳에 온 이들을 만난 뒤 의료 시설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이곳 자원봉사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가 난민 임시 숙소로 쓰고 있는 기차역에서 빠져나와 빠르게 걷고 있다. [우크라이나 미디어 유튜브채널] 겹쳐,

이어 코지츠키 주지사는 "모두 깜짝 놀랐다"며 "많은 사람이 르비우 일원에서 졸리를 보고도 정말 그인지 믿지 못했다"고 밝혔다.​

졸리는 페이스북에 "그저 커피를 마시러 갔다"며 자신의 방문이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올렸다.

우크라 깜짝 방문 졸리, 어린이 자원봉사자들과 시간보내,,,

"어떤 어린이도 전쟁의 피해 겪어서는 안돼"

졸리는 2011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아 게디니 윌리엄스 유엔난민기구(UNHCR) 대변인은 WP에 보낸 이메일에서 "졸리는 자발적으로 이곳을 방문한 것이며 UNHCR과는 무관했다"고 밝혔다.

졸리의 대변인은 NBC와 인터뷰에서 "전쟁 피해를 직접 목격하고 민간인을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와 장난을 치는 모습. [우크라이나 미디어 유튜브채널] 겹쳐,

앞서 졸리는 지난 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처럼 저 또한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저는 난민의 보호와 인권 보장을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해 지금 이 순간 국제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새벽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기 위해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리비우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보다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여겨졌지만 지난달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기 시작해 최소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 우크라이나 방문..."싸움이 끝날 때까지 곁에 있을 것"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기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했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기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

AP통신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공개한 영상에 펠로시 하원의장이 그레고리 믹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 애덤 쉬프 미 하원 정보위원장, 제이슨 크로우 하원의원 등 의회 대표단과 함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모습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펠로시 하원의장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의회 대표단의 키이우 방문 사실을 확인했다.

펠로시 의장이 이끄는 의원단은 지난달 30일 키이우를 방문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시에서 난민들과 만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미디어 유튜브채널] 겹쳐,

미국에서 하원의장은 대통령, 부통령에 이어 권력 서열 3위로 꼽힌다.

AP통신은 “펠로시 하원의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미국의 최고위급 인사”라면서 “우크라이나의 대러 항전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전했다.

 

졸리, 우크라이나 찾았나…소셜미디어에 영상 공개돼,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미국 유명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마 시내에 있는 밤비노 제수 소아과병원을 찾아 우크라이나 출신 어린이 환자를 문병하고 있다. 

미국 동부 유력지 워싱턴포스트는 30일(현지시간) 각종 사회활동으로도 잘 알려진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를 외부에 알리지 않고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미국 유명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마 시내에 있는 밤비노 제수 소아과병원을 찾아 우크라이나 출신 어린이 환자를 문병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피란 열차를 타 이곳에 도착한 뒤 의료 시설을 방문해 사람들을 만났다.

아이들과도 시간을 보내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현장을 찾은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코지츠키는 “다들 깜짝 놀랐다.

르비우에서 졸리를 보고도 많은 이들 정말인지 믿지 못했다”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사람들에 둘러싸여 르비우시 거리를 걷고 있다. [우크라이나 미디어 유튜브채널]

이번 방문은 졸리가 특사 활동을 하고 있는 유엔난민기구(UNHCR)와도 직접 관련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졸리는 “전쟁 피해를 직접 목격하고 민간인을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졸리는 앞서도 이라크, 예맨 등 분쟁 지역을 찾는 등 국제적으로 인도주의적 관심을 호소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방문 역시 우크라이나 지역 평화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공개한 영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표단의 방문에 “미국과 의회, 그리고 미국인들의 강력한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표단의 방문은) 러시아 연방의 침략에 맞서는 동안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이끌어왔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펠로시 하원의장은 “우리는 자유를 위한 당신의 투쟁에 감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당신의 싸움은 모두를 위한 싸움이며, 우리는 싸움이 끝날 때까지 여러분 곁에 있을 것을 약속한다”고 화답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난민 숙소 자원봉사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미디어 유튜브채널] 겹쳐,

펠로시 의장은 이날 폴란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의원단이 우크라이나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고 밝혔다.

쉬프 의원은 의원단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3시간 동안 제재, 무기, 원조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것은 자유 대 독재의 싸움이고, 이 싸움에서 우크라이나는 최전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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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러시아 가수 라나(스웨틀라나), 혼혈 아닌 완벽한 러시아 국적! 성균관대 성적 장학금까지? 라나, 이국적 매력 담긴 근황 미모 4일 대한외국인에 신인 가수 라나가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외국여자 왜 ? 한국..,

펠로시 하원의장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사전에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키이우를 함께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군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푸틴, 열병식서 '절망한 기색'.. 전면전 발표도 없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 수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자국의 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를 포함해 우리(러시아) 영토를 침략하려는 서방의 준비가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11분간 연설 내내 “서방의 공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며 전쟁 책임을 모두 서방에 돌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푸틴 연설에 (서방 당국이 예상한) 중대 발표는 없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제77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참석해 퍼레이드를 지켜보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식 (전면전) 선전포고도, (이를 위한) 국민 총동원령도, 핵무기 사용 위협도 없없다”며 “그렇다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승리했다는 선언에 따른 긴장 완화 신호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서방의 대규모 무기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군과 고전 속 공세를 강화하는 러시아군 간 교착 상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승리로 가는 길은 어렵지만 우리가 이길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푸틴 연설에 英 “약간 절망한 기색”

이날 열병식 행사장에 들어선 푸틴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과 악수를 할 때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 때 미소를 잠깐 지은 것 외엔 대체로 어두운 표정이었다.

푸틴 대통령이 점령을 공언한 동부 돈바스 지역 승리 선언마저 나오지 않은 데는 러시아군 일부가 퇴각하거나 점령이 지연되는 등 고전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는 현재까지 남부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잇는 요충지인 마리우폴을 함락시키지 못한 채 최후항전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집중 폭격하고 있다.
 
7일 루간스크의 외곽 지역에 학교에 폭탄을 투하해 대피해 있던 민간인 60여 명이 사망한 것도 이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돈바스의 도네츠크주, 루한스크주를 점령하려는 러시아 공세 작전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우리 영토에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군이 점령한 동남부 등 우크라이나 영토를 러시아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모든 병사와 장교의 죽음은 우리에게 고통스럽다”고 밝히며 사상자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
 
사상자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민심을 달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2만500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다.
 
국경에 투입했던 약 13만 명의 20%에 육박한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약간 절망한 기색이 보인다”며 “푸틴인 그가 믿고 싶어하는 것만 믿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 “핵전쟁 시 나토국 30분 만에 파괴”

러시아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열병식에서 등장이 예상됐던 핵전쟁 대비 공중 지휘통제기 ‘둠스데이(최후의 날)’을 선보이지 않았다.

러시아 대통령실 크렘린궁은 열병식에 앞서 기상 악화를 이유로 77대의 전투기를 동원한 에어쇼를 취소했다.
 
열병식을 생중계한 영국 텔레그래프는 “비가 오지도 않은 날씨를 보면 기상 악화라고 볼 수 없는 것 같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다만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MD)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4 야르스’와 전술핵무기 탑재 이스칸데르 등은 열병식에 등장시켰다.

이날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사장은 “핵전쟁이 발발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은 30분 만에 파괴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푸틴 모방하며 거칠어진 김정은, 남한 정복 프로그램 연구중"

"푸틴 우크라서 실패해야 독재자들 조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모방하고 있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 잦아진 도발은 우연이 아니라는 관측이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의 외교·안보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략을 채택하는 김정은’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최근 ‘핵 무력 위협’ 행태는 석 달 전 푸틴 대통령을 완벽하게 묘사(perfectly describe)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에게는 미국의 ‘전략적 인내’를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짚었다.

“北, 푸틴 보며 핵 사용 전략 바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 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 주년을 맞아 전날 열병식을 성대히 거행했다면서 각종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공개했다. [노동신문] 겹쳐,
 
로긴은 “과대망상에 빠진 전체주의 독재자 김정은은, 이웃 민주주의 국가들에게 공격의 위협을 가함으로써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2년간의 고립을 깼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최근 미국 본토를 사정권으로 두는 ICBM을 2차례 시험 발사한 데 이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핵 실험을 준비하는 정황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칼럼은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김 위원장의 거칠어진 언사와 행동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리스크·억지력·긴장 고조·벼랑 끝 전술에 대한 ‘지정학 교과서’를 다시 쓰는 동안, 그의 제자 김 위원장도 (이를) 분명히 학습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이 25 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 돌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대적인 열병식을 개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문위원장이 북한군을 향해 손을 들고 있다. [노동신문] 겹쳐,
 
“미국 워싱턴 정가가 유럽의 위기에 초점을 맞추는 동안 김 위원장은 동아시아에서 판돈을 키우고 있다”면서다.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학교 교양 대학 교수는 로긴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전략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며 “수십 년 전 그들이 핵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는 억지력과 자위력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 그들은 언젠가 핵을 통해 남한을 ‘정복’할 가능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로긴에 따르면, 란코프 교수를 비롯한 한국 내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두 가지 방식으로 푸틴 대통령을 모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공세적인 재래식 전투태세를 지향하고 ▶향후 남한과의 분쟁에서 미국 등 서방이 끼어들지 못하도록 ‘핵 독트린’을 변경하는 방식이다.
 
란코프 교수는 “그렇다고 김 위원장이 반드시 한국을 공격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김 위원장이 보다 무모한 행동을 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핵 사용 가능성 거론 잦아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5일 북한 열병식에서 “언제든 핵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며 남측을 향해 전술핵 위협을 고조시켰다.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도 지난 5일 발표한 담화에서 핵 무력 사용 가능성을 거론하며 “이런 상황까지 간다면 남조선군은 괴멸, 전멸에 가까운 운명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긴은 이처럼 잦아진 북한의 '핵 위협'에 주목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대북 정책인 ‘전략적 인내’를 답습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북한이 행동에 나선 지금 한·일 정부에게는 북핵 협상이 열릴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면서다.
 
로긴은 “차기 한국 정부는 평양에 대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한국의 방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고, 일본 총리는 최근 (이같은 이유로) 한·일 간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韓, 우크라이나 꼴 날 수 있어”… 中 유명 논객의 막말,,,

中 관영지 “韓 나토 가입, 中·러와 더 많은 대결 촉발”

중국이 한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이버방위센터(CCDCOE) 가입에 대해 역내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특히 애국주의를 대표하는 한 유명 논객은 “한국이 우크라이나 꼴이 날 수 있다”고 들먹이며 막말을 쏟아내기도 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6일 논평과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의 나토 사이버방위센터 가입에 대해 “미국 주도의 나토가 사이버 영역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억제하기 위한 체스판에 한국을 끌어들였다”며 “나토가 사이버 방위를 인도·태평양 지역까지 확대해 지정학적 문제에서 서방 간섭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적었다.

후시진 전 환구시보 총편집인의 트위터 글. 후시진 SNS 계정 캡처,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한국은 미국 주도 그룹에 자국의 안보를 걸고 있지만 나토와 협력을 심화하거나 혹은 나토에 가입한다면 자신을 더 불안정한 상태로 만들 뿐”이라며 “한국의 안보는 나토의 정치적, 군사적 심복이 되기보다는 주변국들과 상호 신뢰를 쌓을 때만 보장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이익에 도움 되는 것이 동맹국들에 반드시 도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의 안보 불안을 자극할 수 있지만, 한국의 나토 가입은 중국과 러시아, 북한을 포함해 주변국들과 대치 심화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유명 논객인 후시진 전 환구시보 총편집인도 지난 5일 한국의 나토 사이버방위센터 가입 뉴스를 트위터에 게시한 뒤 “만약 한국이 이웃 국가들에 적대적으로 돌아서는 길을 택한다면 그 길의 끝은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한국의 새 정부가 중국 등에 적대적인 정책을 펼 경우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와 같은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다.

중국이 안보 위협을 느끼면 한국을 침략할 수도 있다는 의미인 셈이다.

 

“한국, 나토식 군사동맹 필요 느낄 수도”

로긴은 북한의 빠른 변화를 고려할 때 “미국이 한·일 양국의 군사협력 강화 요청에 응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한국에게 한미 상호 방위 조약 이상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식 군사 동맹에 대한 욕구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분명한 약속을 가진 확고한 방어 동맹만이 공격적인 독재자를 저지할 수 있다”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교훈처럼, 한국이란 (군사적) 제재를 받지 않고 공격할 수 없는 나라라는 사실을 김 위원장에게 확신시킬 더 강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동북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위기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말에 영향을 받는다는 게 로긴의 전망이기도 하다.
 
로긴은 “민주적인 이웃을 위협하는 모든 독재자를 저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크라이나에서 푸틴이 실패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래야 평양과 베이징의 지도자들이 이 전철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는 김 위원장의 언행을 무시해선 안 된다”며 서방은 핵이 가진 억지력과 위험성에 관한 규칙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기점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이클 오핸런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로긴과의 인터뷰에서 “억제력 강화 외에도, 미국은 북한과의 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기존의 대북 제재를 제한적으로 완화해주면서 대신 '북핵 프로그램 동결'을 얻어내야 한다”면서다.

오핸런 연구원은 "(서방의) 문제는 그가 위기를 일으키도록 내버려 둔 뒤 반응한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푸틴에게 했던 것과 같은 실수를 김정은에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근과 우크라 간 로건 "물의 사과, 혐의 모두 인정하고 반성"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와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의용군으로 참전한 로건(김준영·38)이 "제 행동으로 국가와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로건은 이씨와 같은 해군특수전전단 출신으로 웹 예능 '가짜사나이'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습니다.

로건은 오늘(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면 안 된다는 점을 알면서도 이씨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입국했다"며 "대한민국 법률을 위반하여 경솔하게 행동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많은 분께 알려진 사람임에도 신중하게 행동하지 않았고 특히 지켜야 할 가정이 있는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고 사과했습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와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의용군으로 참전한 로건(김준영 38)이 18일 Prime;제 행동으로 국가와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진=로건 인스타그램〉

그는 지난달 6일부터 14일까지 우크라이나에 머무르다 16일 귀국했습니다.

로건은 귀국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3월 18일 아버지 암 수술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라며 "(귀국) 이후 경찰에서 성실히 조사를 받았고 현재는 검사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건은 "현재 수사 중인 혐의는 경찰 조사에서 모두 인정했다"면서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며 많은 반성을 했고 앞으로는 대한민국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신중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 인스타그램〉
 
앞서 서울경찰청은 로건을 비롯해 이씨 등 5명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내렸습니다.

여행금지인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된 나라에 정부 허가 없이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한편 이씨는 귀국하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남아 국제 의용군에서 기밀 임무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한미군 지하갱도 점령훈련 5년 만에 공개…북핵 실험 앞두고 경고 메시지,

올 2월 순환배치 ‘레디퍼스트여단’ 특수제작된 방독면·산소통 착용 수색훈련,
북 7차 핵실험 앞두고 지난 23일 이례적 훈련 사실 사진 4장과 함께 공개,

주한미군 ‘레디퍼스트여단(Ready First Brigade) ’ 대원들이 북한의 대규모 야간열병식 이틀 전인 지난 23일 지하 갱도를 수색·점령하는 특수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레디퍼스트여단’은 미 육군 제1기갑사단 전투단으로 지난 2월 말 주한미군 2사단에 순환 배치됐다.

오는 5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시기와 맞물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주한미군이 지하 깊숙이 위치한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 등 군사시설을 장악하는 훈련을 진행한 것이다.

미국 본토에서 순환 배치하는 부대가 여는 통상적인 훈련이지만, 주한미군이 이 같은 훈련 사실을 사진과 함께 공개한 것은 5년 만이다.

그러면서 훈련에 참가한 부대는 ‘레디퍼스트여단’이라고 밝혔다.

군사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진 공개는 흔치 않은 북핵실험을 앞둔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은 지난 23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특수 방독면과 방호복, 산소통을 착용하고 소총 등 개인화기로 무장한 장병들이 지하 터널에 진입해 수색하는 훈련사진 4장을 공개했다.

이 부대의 모 기지는 미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다.

주한미군은 미 본토에서 통상 9개월간 순환 배치되는 부대가 한국에 오면 이 같은 지하 군사시설 장악 훈련을 한 차례 이상 진행해왔다.

핵ㆍ미사일 기지를 포함해 북한의 군사시설 중 상당수는 지하 갱도에 있다.

훈련 사진은 일부 병력이 지하 터널 인근에서 사주경계하는 모습도 담겼다.

장병들이 착용한 화생방 장비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최신형으로 지하 작전을 위해 도입된 신형 장비로 추정됐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적의 지하 벙커에 은폐한 지휘부를 색출하거나 지휘통제시설, 핵·미사일 시설 등을 장악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으로 추정된다.

주한 미 2사단은 이번 훈련 사진을 공개하면서도 훈련 장소나 구체적인 훈련 목적, 내용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군 소식통은 “실전에선 특수전 부대원들이 먼저 북한 지역에 침투해 핵ㆍ미사일 등 대량파괴무기(WMD) 기지를 장악하도록 계획돼 있다”며 “이런 훈련은 사실상 북한과의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이 지하 갱도 내 북한 수뇌부를 타격하기 위한 훈련 사진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2017년 3월 이후 5년 만이다.

북한은 2016년 9월 9일 5차 핵실험에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7년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가 마감 단계“라고 밝혔고 2017년 9월 3일 역대 최대 규모 6차 핵실험을 감행하는 등 정권 교체기를 틈타 핵·미사일 도발 수위를 높인 바 있다.

당시 미 2사단은 경기 의정부의 미군기지인 캠프 스탠리 훈련장에서 지하에 숨은 가상의 적을 소탕하는 내용의 훈련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2017년 핵·미사일 도발을 연이어 감행한 것처럼 정권 교체기인 지금도 ICBM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준비하며 고강도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 측의 사진 공개 자체가 대북 경고 메시지“라고 했다.

 

김정은 주연 '마블시리즈' 같은 파격 연출…북, ICBM 영상공개,

긴박한 배경음에 슬로우모션 등 화려한 편집…집권 10년 최대 치적 대내외에 과시,

북한, 블록버스터 예고편 같은 ICBM 시험발사 영상 공개,

긴박한 배경음악(BGM) 속에 격납고가 열리면서 세 남자가 걸어 나오는 모습이 슬로우모션으로 잡힌다.

세 남자가 신중히 손목시계를 보는 화면이 빠르게 교차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신호로 초대형 미사일이 모습을 드러낸다.

흡사 마블시리즈와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이나 K-팝 뮤직비디오를 방불케 하는 이 영상은 조선중앙TV가 25일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장면이다.

북한이 통상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보도를 할 때는 리춘히 아나운서가 기사를 낭독하는 가운데 공중으로 쏘아 올리는 미사일과 이를 흡족하게 바라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상을 내보내는 식이었지만, 이번에는 파격적인 구성과 화려한 편집 기법으로 차별화했다.

ICBM 발사 현장 걸어가는 김정은 [조선중앙TV]

영상은 검은색 가죽 항공 점퍼에 선글라스를 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가운데 두고 장창하 국방과학원장과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걸어 나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2020년 10월 처음 공개된 화성-17형은 길이 22∼24m로 추정돼, 세계 최장 '괴물 ICBM'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초침 소리를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발사 명령을 내리는 모습과 버튼을 누르는 손, 깃발을 이용한 수신호가 연달아 잡힌 뒤 ICBM이 발사되는 모습이 다각도로 공개됐다.

북한, '신형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영상 공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지난 24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발사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영상을 조선중앙TV가 25일 공개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ICBM이 공중에서 2단 분리되는 모습과 미사일에 부착된 카메라에서 지상을 찍은 모습도 일부 담겼다.

영상의 속도를 늘였다 줄이는 타임 매핑과 줌인, 다양한 컷 교차 등으로 화려하게 편집한 것이 눈에 띈다.

중앙TV가 북한 주민들이 모두 보는 대내용 매체인 만큼 김정은 집권 10년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국방력 강화와 이를 상징하는 신형 ICBM 발사 성공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신형 ICBM 화성-17형을 두고 "주체적 힘의 응결체로, 자력갱생의 창조물로, 공화국 전략 무력의 핵심 타격 수단으로, 믿음직한 핵전쟁 억제 수단으로 완성시켰다"고 표현한 대목에서 보듯 북한은 이번 발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북한의 주요 기념일인 김일성의 110번째 생일(태양절·4월 15일)을 앞두고 있고, 미국과의 장기적인 대결 의지도 밝힌 상황에서 성공적인 ICBM 발사를 보여주며 주민들을 결속시키려는 의도도 읽힌다.

 

북한, 신형 ICBM 시험발사 영상,

[조선중앙TV]

다만 이번 영상이 지난 16일 공중에서 폭파돼 실패한 화성-17형 발사와 전날 화성-15형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ICBM 발사 영상을 교차 편집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중앙TV는 화성-17형 발사 초반 모습과 식별이 불가능한 공중에서의 2단 분리 모습만 주로 비췄고 후반부는 사진으로 주로 채웠다.

ICBM 발사 현장 참관 김정은, [조선중앙TV]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24일 화성-15형을 발사하고, 사진은 화성-17형을 발사했을 때의 모습을 공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보고 있나”… F35 스텔스기 28대 ‘코끼리 걸음’ 무력시위,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 28대가 25일 활주로에 늘어서는 일명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코끼리 걸음) 훈련으로 대북 무력 시위를 벌였다.
 
F-35A 스텔스기 28대는 우리 공군 전체 F-35A 40대의 70%에 달하는 전력이다.
 
F-35A 스텔스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중의 하나로, 공군 F-35A가 대규모로 대북 무력시위를 벌인 것은 처음이다.

엘리펀트 워크는 코끼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걷는 모습처럼 항공기들이 활주로에서 일렬로 늘어서 위용을 과시하거나 실제로 최단 시간 내에 줄줄이 이륙하는 훈련이다.

상대방에 대한 무력시위 수단으로 종종 활용된다.

25일 '엘리펀트 워크' 훈련 중인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이 모 공군 기지를 방문해 F-35A의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현장 지휘하고, 전날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해 군사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F-35A는 지난 2018년 3월 1호기를 시작으로 지난 1월 마지막 4대가 인도돼 40대를 도입 완료했다.

F-35A 도입에는 총 7조7700억 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됐다.

F-35A는 5세대 스텔스기로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 등 통합항전 시스템을 갖췄다.

최대 속도는 마하 1.6이며, 전투행동 반경은 1093㎞에 달한다.

서 장관은 “북한의 ICBM 시험발사는 국제사회에 약속한 ICBM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으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라며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행위”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군이 연합으로 북한을 겨냥해 대규모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실시한 적도 있다.

지난 2012년 우리 공군 38전투비행전대와 미 공군 8전투비행단은 군산 기지에서 KF-16, F-16 등 양국 전투기 60여대가 참여한 가운데 엘리펀트 워크 훈련인 ‘한·미 연합 전시 최대무장 장착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미군은 지난 수년간 중국과 북한 등을 겨냥해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늘리는 추세다.

주일 미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는 지난 2020년 6월 미사와 공군기지에서 31대의 각종 군용기를 동원해 첫 미·일 연합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실시했다.

당시 훈련에는 일본 항공자위대의 F-35A 스텔스 12대, 미 공군 F-16 전투기 12대, 미 해군 EA-18G 전자전기와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미 공군 MC-130 특수전수송기 2대 등이 투입됐다.

지난해 미 해병대는 M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와 CH-53E ‘슈퍼 스탤리언’ 대형 헬기 40대를 동원해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현무·에이태킴스·해성… 軍, 동해서 미사일 5발 대응 발사,

[北 5년만에 ICBM 도발]

우리 군의 합동 지(地)·해(海)·공(空) 미사일 발사는 24일 오후 4시 25분에 개시됐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 약 2시간 만에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우리 군이 북 도발을 경고하기 위해 입체적 무력 시위를 벌인 것은 2017년 11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이날 북한의 도발은 미·북 관계의 ‘최후의 안전판’으로 간주돼 온 모라토리엄(핵실험과 ICBM 발사 유예) 파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략폭격기 등 미 전략 자산의 한반도 출동도 뒤따를 전망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16시 25분부터 동해상에서 합동 지·해·공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실사격에서는 우리 군의 ‘현무-2′ 지대지미사일 1발, ATACMS(에이태킴스) 1발, ‘해성-2′ 함대지미사일 1발, 공대지 ‘JDAM’(합동직격탄) 2발을 발사해 즉각적인 대응 및 응징 능력과 의지를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에는 언제든지 미사일 발사 원점과 지휘·지원시설 등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현무-2′ 지대지미사일은 우리 군의 대북 선제 공격 개념인 ‘킬 체인’의 핵심 수단이다.

수백 개의 자탄이 있는 에이태킴스는 미사일 하나로 축구장 3~4개 크기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

우리 해군 이지스함과 구축함에 탑재된 ‘해성-2′는 사거리가 500㎞ 이상으로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 대부분을 때릴 수 있다.

‘개량형 스마트 폭탄’으로 불리는 JDAM은 전투기에 장착돼 운용되며 북한의 장사정포를 무력화하는 데 유용하다.

군 소식통은 “김정은 집무실과 지하벙커를 비롯해 북한 전쟁 지휘부를 무력화할 수 있는 화력”이라고 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경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미 전략 자산을 한반도에 출격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에 따라 전략폭격기 B-1 또는 B-52, 미 항모 전단, 스텔스 전투기인 F-22나 F-35의 한반도 전개 가능성이 거론된다.

양측은 또 다음 달 중순 시작되는 전반기 연합 훈련을 야외 실기동 방식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무-2′ 지대지미사일은 우리 군의 대북 선제 공격 개념인 ‘킬 체인’의 핵심 수단이다.

수백 개의 자탄이 있는 에이태킴스는 미사일 하나로 축구장 3~4개 크기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

우리 해군 이지스함과 구축함에 탑재된 ‘해성-2′는 사거리가 500㎞ 이상으로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 대부분을 때릴 수 있다.

 
 
 
#우크라이나 #안젤리나졸리 #낸시펠로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 폭격 현장에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 왜? #싸움이 끝날 때까지 곁에 있을 것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키이우를 방문 #젤렌스키 대통령 #군사 지원 방안을 논의 #우리는 자유를 위한 당신의 투쟁에 감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당신의 싸움은 모두를 위한 싸움이며 #우리는 싸움이 끝날 때까지 여러분 곁에 있을 것을 약속한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폴란드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신과 의원단이 우크라이나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고 밝혔다 #쉬프 의원은 의원단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3시간 동안 제재 무기 원조에 대해 논의했다 #이것은 자유 대 독재의 싸움이고 #이 싸움에서 우크라이나는 최전선에 서 있다 #푸틴 #러시아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열병식에서 #등장이 예상됐던 핵전쟁 대비 #공중 지휘통제기 #둠스데이(최후의 날)’을 선보이지 않았다 #러시아 대통령실 크렘린궁은 열병식에 앞서 #기상 악화를 이유로 77대의 전투기를 동원한 에어쇼를 취소했다 #열병식을 생중계한 영국 텔레그래프는 #비가 오지도 않은 날씨를 보면 기상 악화라고 볼 수 없는 것 같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MD)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4 야르스 #전술핵무기 탑재 이스칸데르 등은 열병식에 등장시켰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사장은 #핵전쟁이 발발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은 30분 만에 파괴될 것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2만500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다 #국경에 투입했던 약 13만 명의 20%에 육박한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약간 절망한 기색이 보인다 #남부 크림반도 돈바스를 잇는 요충지인 마리우폴을 함락시키지 못한 채 #최후항전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집중 폭격 #7일 루간스크의 외곽 지역에 학교에 폭탄을 투하해 #대피해 있던 민간인 60여 명이 사망한 것도 이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돈바스의 도네츠크주 루한스크주를 점령하려는 러시아 공세 작전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우리 영토에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군이 점령한 동남부 #우크라이나 영토를 러시아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 #화생방장비 #bgm #레디퍼스트여단 #군사전문가들 #사진 공개는 흔치 않은 북핵실험을 앞둔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라고 분석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은 #지난 23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특수 방독면 #방호복 산소통을 착용하고 #소총 등 개인화기로 무장한 장병들이 지하 터널에 진입해 #수색하는 훈련사진 4장을 공개했다 #이 부대의 모 기지는 미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다 #주한미군은 미 본토에서 통상 9개월간 순환 배치되는 부대가 #한국에 오면 이 같은 지하 군사시설 장악 훈련을 한 차례 이상 진행해왔다 #핵ㆍ미사일 기지를 포함해 북한의 군사시설 중 상당수는 지하 갱도 #유엔난민기구 #UNHCR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제77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참석해 #더시아 군 퍼레이드 #무기 지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워싱턴포스트(WP) #외교·안보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핵전쟁이 발발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은 30분 만에 파괴될 것 #합동참모본부 #우리 군은 북한 #ICBM 발사에 대응해 16시 25분부터 동해상에서 #합동 지·해·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실사격에서는 우리 군의 ‘현무-2′ 지대지미사일 1발 #ATACMS(에이태킴스) 1발 #해성-2′ 함대지미사일 1발 #공대지 ‘JDAM’(합동직격탄) 2발을 발사해 즉각적인 대응 #응징 능력과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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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2일 일요일

김동연-김은혜 ‘대장동·1기신도시’ 두고 충돌…첫 토론회, 유재석은 ‘부담’ 윤석열은 ‘너스레’…역풍 부른 ‘유퀴즈’ '군무원 절반에 권총'.."우리가 군인이냐" 격앙, ‘유퀴즈’ 문대통령 출연 진실공방…靑 “거절당해” vs CJ “사실무근” 광주시장 1위보다 2위 싸움에 더 관심 '기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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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문대통령 출연 진실공방…靑 “거절당해” vs CJ “사실무근”

유재석은 ‘부담’ 윤석열은 ‘너스레’…역풍 부른 ‘유퀴즈’

“유재석씨에 묻고 싶다”던 현근택, 이번엔 유퀴즈 제작일지 꺼냈다,

'尹 유퀴즈 출연' 유재석에 불똥…현근택 "국민MC가 답하라"

김동연-김은혜 ‘대장동·1기신도시’ 두고 충돌…첫 토론회,

광주시장 1위보다 2위 싸움에 더 관심 '기현상'

[6·1지선 스타트] 국민의힘 두자릿수 지지율 관건,

"이재명 벤치 올라가 사람들 혼비백산" 이준석이 올린 4초 영상..댓글선 '신발 논쟁'

국방부가 민간 인력인 군무원들에게 권총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저희가 관련 문건을 단독으로 입수했는데요.

총을 받으면 사격 훈련도 해야 할 텐데,

"민간인에게 총을 주는 게 맞는 결정이냐.",

"모자란 병력을 민간인으로 메우려는 거 아니냐."

군무원들 사이에서는 벌써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대의 행정, 시설과 무기 관리 등을 맡는 군무원.

비전투업무는 민간에 맡긴다는 '국방개혁 2.0'에 따라 현재 4만 2천여 명에 달합니다.

육군의 '군무원 개인화기 편성기준' 문건입니다.

"전시 임무를 고려해 생존성 보장이 필요한 직위에 총기를 지급"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군무원 중 업무를 고려해 권총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우선 군단급 이하 일선부대의 군무원들이 지급대상이고 정책부서 등의 군무원은 제외됩니다.

육군의 경우, 소속 군무원 2만여 명 가운데 절반인 1만 명에게 총기가 지급될 걸로 보입니다.

지급 대상자들은 총기소지 교육과 사격 훈련도 받아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무원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추진된 총기 지급에 격앙돼 있습니다.

[군무원 1] "군무원에게 총을 줘서 군인을 지키게 하는 것, 이게 과연 맞다고 생각하는지 저는 의문이고요."

군무원 시험 커뮤니티에서도 '이럴 거면 군인을 더 뽑아야 한다',

'군무원을 입맛에 맞게 쓰려는 것 아니냐'는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미 일선 부대에선 군무원들이 사병들과 당직을 서기 시작했고 위병소에서 경계업무까지 서는 곳도 있습니다.

한 해 4천 명 넘게 들어오던 학군 장교도 올해 3천5백 명대까지 떨어지는 등,

부족한 군 인력을 총을 지급받은 군무원으로 채우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됩니다.

[군무원 2] "병력수가 줄어드니까 저희를 군인화 시키는 거 아닌가…

점점 그 선이 없어지는 거를 느끼죠, 저희는."

오늘도 군무원 관련 부서들과 회의를 한 국방부는 "여론을 수렴하는 단계"라며 지급 규모나 시기가 확정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퀴즈’ 문대통령 출연 진실공방…靑 “거절당해” vs CJ “사실무근”

문재인 대통령의 ‘유퀴즈’ 출연 건을 두고 CJ ENM과 청와대 양측의 엇갈린 주장이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21일(오늘) CJ ENM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출연 의사를 거절했다는 주장이 언론에 보도됐다.

곧바로 CJ ENM은 부인했다.

CJ ENM은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 의사를 요청한 적이 없으며, 보도에 대해 법적대응도 고려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재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당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그는 페이스북에 “윤 당선자의 출연여부와는 별개로 청와대를 상대로 한 CJ의 거짓말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먼저 작년 4월과 그 이전에도 청와대에서는 대통령과 청와대 이발사, 구두수선사, 조경담당자들의 프로그램 출연을 문의했다”면서 “그때 제작진은 숙고 끝에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다’는 요지로 거절의사를 밝혀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프로그램 담당자와 통화한 기록이 있고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CJ가 (출연을) 요청받은 바 없다고 언론에 거짓말을 한 것은, 그 거짓말 자체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면서 “우리는 어떤 프로그램이 어떤 외압으로 인해 제작에 영향을 받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는 이어 “지금도 윤 당선인의 출연이 오로지 제작진의 판단이었다고 믿고 싶다.

그때는 대통령과 청와대 사람들의 출연이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지금은 판단이 달라져서 윤 당선인의 출연이 결정됐다고 해도 좋다”면서 “다만 바라는 것은 어떠한 외압도 없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오로지 제작진의 판단만을 제작의 원칙으로 삼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일(어제) 방송한 ‘유퀴즈’에는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윤 당선인 출연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담스럽다”라고 했고, 윤 당선인은 “그럼 내가 안 나올 걸 그랬나?”라고 답했다.

기자 출신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tvN은 (윤 당선인) 출연 여부를 밝히길 거부했다”며 “유재석과 조세호도 녹화장에 도착해서야 평소와 다른 이상함을 감지했다.

당시 유재석과 조세호 매니저도 당황해 소속사 핵심 관계자에게 연락했다.

소속사도 그제서야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석열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이 프로그램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문재인 대통령 출연 의사 거부 진실공방으로 이어지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유재석은 ‘부담’ 윤석열은 ‘너스레’…역풍 부른 ‘유퀴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방송인 유재석 만남의 결과는 역풍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윤석열 당선인은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럭’(유퀴즈)에 출연해 진행자 유재석과 조세호와 함께 20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의 반응이 평소와 달랐다.

유재석은 분위기가 달라진 녹화장을 두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삼엄하다”라며 “그간 유퀴즈에서 단 한번도 있지 않았던 분위기고 저희도 갑자기라 상당히 당황스럽긴 하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아래)와 유재석이 만난 유퀴즈 녹화분이 예정대로 20일 방송됐으나 거센 반발 여론을 맞이했다. tvN 방송화면,

유재석과 조세호를 배경으로 경호원이 부산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연이어 나왔다.

윤석열 당선인을 마주한 유재석은 부담감을 토로했다.

유재석이 “저희가 지금 얘기를 해도 되는 것인지…”라고 말하자 윤석열 당선인은 “영광이냐”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알려진 대로 이번 ‘유퀴즈’ 촬영은 윤석열 당선인 본인의 의지로 이뤄졌다.

윤석열 당선인은 “(참모진들이)국민들이 많이 보시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얘기와 함께 나가보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담스럽기도 하다”도 말했고 윤석열 당선인은 “그럼 제가 안 나올 걸 그랬나”라며 재차 농담을 건넸다.

유재석은 유퀴즈 촬영장 분위기가 평소와 다르다는 점을 인지했고, 윤석열 당선인을 향해서도 부담감을 토로했다. tvN 방송화면,

이와 같은 장면이 시청자에게 전달되자 여론이 재차 들끓었다.

윤석열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 반대론이 거세게 인 것에 이어 유재석이 윤석열 당선인 출연을 인지하지 못한 모습이 비춰졌기 때문이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윤석열 당선인이 ‘유퀴즈’에 출연하는 것을 녹화장에 와서야 안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녹화는 지난 13일 보안상의 이유로 비공개 진행됐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최근 “(‘유퀴즈’ 촬영이)극소수 인원만 나서 섭외와 녹화를 진행했고, 유재석과 조세호도 녹화장에 도착해서야 평소와 다른 이상함을 감지했다고 한다”며 “유재석과 조세호 매니저들도 당황해 소속사 핵심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했고 소속사도 그제서야 윤석열 당선인의 출연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유퀴즈’ 방송이 마친 뒤에도 시청자게시판을 비롯한 관련 커뮤니티에는 반발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국민적 호감도를 가진 유재석이 정치적 목적에 이용되는 것에 분노를 느낀 팬들이 ‘유퀴즈’ 시청거부와 CJENM OTT 티빙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있다.

유퀴즈 시청자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는 시청자들의 게시글. 홈페이지 캡처,

관련 글은 1만여 건을 넘어섰다.

윤석열 당선인 출연은 시청률에 있어서도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된 ‘유퀴즈’ 시청률은 3.5%(TNMS, 유료가구 기준)로 집계돼 한 주 전 방송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전 연령대의 시청률이 하락한 가운데 30대 여성의 시청률은 4.6%에서 2.4%로 대폭 하락했다.

제작진도 이상 기온을 감지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당선인이 출연한 ‘유퀴즈’ 150회 편집본이 어떠한 플랫폼에서도 업로드되지 않았다.

제작진이 통상 방송 다음날 즉시 출연자들의 편집본을 올려왔던 것에 비하면 이례적이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윤석열 당선인이 출연하는 ‘유퀴즈’ 예고편은 물론 홍보 보도자료도 배포하지 않았다.


“유재석씨에 묻고 싶다”던 현근택, 이번엔 유퀴즈 제작일지 꺼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의 형평성 논란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현근택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8일에도 이와 관련해 공개 비판을 냈다.

현 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선대위’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퀴즈 측이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해명한 ‘나의 제작일지’를 인용하면서 “어느 소박한 집 마당에 가꿔 놓은 작은 꽃밭과도 같은 프로그램이 어쩌다 이런 평가를 받게 된 것인가”라고 했다.
지난 20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편 (사진=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특정인을 겨냥한 듯 “자신의 시련 앞에서 의연하지만, 타인의 굴곡은 세심하게 연연하며 공감하고 헤아리는 사람에게 합의 없는 법적조치가 무슨 말인가”라며 “사람을 대하는 시선만큼은 목숨처럼 지키고 싶다면 사람들의 질문에 답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뜻하지 않은 결과를 마주했을 때 고뇌하고 성찰하고 아파했던 결과가 침묵을 유지하는 것인가. 우리는 떳떳하게 외칠 수 있다.

그 누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을 생각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일이 아니다.

훗날의 당신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질문을 답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앞서 유퀴즈 측은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이후 27일 방송 말미에 ‘나의 제작 일지’라는 제목의 글을 띄운 바 있다.

2018년 프로그램 시작을 회상하며 운을 뗀 글에는 “보통 사람들이 써 내려가는 위대한 역사를 담을 수 있어서, 어느 소박한 집 마당에 가꿔 놓은 작은 꽃밭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라서, 날씨가 짓궂더라도 계절이 바뀌더라도 영혼을 다해 꽃 피워 왔다”라고 했다.

이어 유재석을 향해 “자신의 시련 앞에서는 의연하지만 타인의 굴곡은 세심하게 연연하며 공감하고 헤아리는 사람”이라며 “뜻하지 않은 결과를 마주했을 땐 고뇌하고 성찰하고 아파했다.

다들 그러하겠지만 한 주 한 주 관성이 아닌 정성으로 일했다.

그렇기에 떳떳하게 외칠 수 있다.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고. 우리의 꽃밭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것”이라고 했다.

이에 현 대변인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재석 씨에게 묻고 싶다”며 “윤석열 당선인은 가능하고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이재명 전 지사는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말했다.
지난 20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편 (사진=인스타그램)

그는 ‘제작진으로부터 유재석이 (정치인 출연에) 상당히 부담감을 느낀다는 답변을 받았고, 우리도 더는 제안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김부겸 총리실 관계자의 말을 언급하면서 “(유 퀴즈 측에서) 거절 이유로 ‘진행자가 싫어한다’는 것을 제시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유재석 씨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이 악성 댓글에 합의 없는 법적조치를 시사한 것을 두고 “악성 댓글에 법적조치를 취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본인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MC로 존경을 받는 분이라면, 그 이전에 국민이 궁금해하는 것에 답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尹 유퀴즈 출연' 유재석에 불똥…현근택 "국민MC가 답하라"

이재명 대변인 출신 현근택 "이재명은 왜 안되나"

현근택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진행자 유재석 씨를 향해 이재명 전 경기지사 출연 거부에 대한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0일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과거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이재명 전 지사는 출연이 불발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현 전 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다.

현 전 대변인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재석 씨에게 묻고 싶다”며 “윤석열 당선인은 가능하고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이재명 전 지사는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말했다.

그는 ‘제작진으로부터 유재석이 (정치인 출연에) 상당히 부담감을 느낀다는 답변을 받았고, 우리도 더는 제안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김부겸 총리실 관계자의 말을 언급한 뒤 “(유 퀴즈 측에서) 거절 이유로 ‘진행자가 싫어한다’는 것을 제시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유재석 씨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이 악성 댓글에 합의 없는 법적 조치를 시사한 것을 두고 “악성 댓글에 법적조치를 취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본인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MC로 존경을 받는 분이라면, 그 이전에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답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윤 당선인이 ‘유퀴즈’에 출연한 이유를 두고 “제작진과 진행자만이 알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후 CJ ENM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연락이 한 번 왔었다.

얘기가 있었지만 저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아마 그쪽에서 아무 얘기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퀴즈’ 제작진은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총리, 이재명 전 지사의 출연 제안에 ‘MC 유재석이 부담감을 느낀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연-김은혜 ‘대장동·1기신도시’ 두고 충돌…첫 토론회,

6·1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간 첫 TV토론회가 9일 열렸다.

두 후보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양측은 경기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두고 경쟁했지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 일부 사안을 두고는 날카롭게 대립하기도 했다.

일명 ‘대장동 저격수’로 널리 알려진 김은혜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대장동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냐”며 선공에 나섰다.

김은혜 후보는 “대선 후보 때는 (김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대장동) 책임이 있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규정하더니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된 이후 대장동은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는 말에 찬성했다”며 ‘말 바꾸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한 적 없고 ‘공익환수사업’이라고 얘기를 했다.

말 바꾼 적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1기 신도시 문제와 관련해서는 김동연 후보가 먼저 김은혜 후보를 공격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린 9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수원 SK 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제공,  겹쳐,

김동연 후보는 “윤석열 인수위에서 신도시 개발에 대해 여러 가지 말 바꾸기 한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인수위에서는 (재건축·리모델링 등을) 중장기로 검토한다고 해서 주민들을 혼란시켰다”고 지적했다.

김은혜 후보는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주민들은 많이 참았다.

세로로 갈라지는 아파트 벽을 보면서 이들은 불안하다.

지난 4년간 민주당이 90% 지방권력을 장악했지만 하지 못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대립각을 세웠던 대장동·1기신도시와 달리 경기남부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한목소리로 찬성 의견을 냈다.

김동연 후보는 “(수원 군공항 뿐 아니라) 성남 서울공항도 함께 이전해 경기국제공항을 남부에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혜 후보도 “도지사가 되면 대통령실과 총리실 안에 이전TF를 설치하도록 주장하고, 경기도에서도 이전TF팀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들은 ‘경기남부국제공항’을 만드는 것에도 동의하며, 경기남부국제공항을 ‘반도체 물류 허브 공항’으로 만들겠다는 데에도 공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동연 후보는 “준비된 후보, 일 잘하는 김동연에게 맡겨 달라.

엄마찬스, 아빠찬스를 버리고 도민들에게 기회를 드리겠다”,

김은혜 후보는 “그동안 경기도는 국가 균형발전으로 역차별 당했다.

특히 민주당에서는 더 그랬다.

저 김은혜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경기도민에게 필요한건 무엇이든지 가져오겠다”며 각각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사전녹화로 진행된 토론회는 SK브로드밴드와 OBS경인TV를 통해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무소속 강용석 예비후보가 “본인 없이 토론회 녹화방송이 송출되면 선거에 대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임에 따라 방송송출은 금지됐다.

 

광주시장 1위보다 2위 싸움에 더 관심 '기현상'

[6·1지선 스타트] 국민의힘 두자릿수 지지율 관건,

6·1전국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본격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광주시장 선거는 1위보다 2위 싸움에 관심이 더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답게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다 보니 오히려 2위 싸움에 관심이 가는 기현상이다.

19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시장 선거는 민주당을 중심에 놓고 보수와 진보 정당 등이 모두 5명의 후보를 냈다.

민주당은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57), 여당인 국민의힘은 주기환 전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61), 진보정당인 정의당은 장연주 광주시의원(53), 진보당 김주업 광주시당위원장(54), 기본소득당 문현철 현 시당 공동위원장(27) 등이다.

 
광주시장 선거에서 맞붙는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8/뉴스1, 겹쳐,

광주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 '공천=당선'이라는 공식이 적용돼왔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부터 2018년 7회 선거까지 7차례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도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광주시장이 유력하다.

민주당 강기정 후보는 전남 고흥 출생으로 광주 대동고와 전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전남대 삼민투위원장(민족통일·민주쟁취·민주해방 투쟁위원회)을 지내며 80년대 학생운동을 이끈 '86세대'의 대표주자다.

17~19대 국회의원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청와대 정무수석, 이재명 대통령 후보 호남총괄특보단장을 역임했다.

보수정당인 국민의힘 계열은 7차례 지방선거에서 5차례 후보를 냈다.

1998년 2회와 2018년 7회 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못했다.

이번엔 2014년 6회 선거 이후 8년 만에 도전장을 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호남 최측근'으로 불리는 주기환 후보가 나섰다.

주 후보는 지난 2003년 윤 대통령이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로 근무할 때 수사관으로 2년간 함께 일하며 '신뢰'를 쌓았다.

이후 지속해서 인연을 맺으며 호남의 '윤석열맨'으로 평가받는다.

주 후보는 지난 대선 기간 광주에서 윤 대통령이 얻은 12.7% 득표율을 넘어 최고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포부다.

국민의힘 계열 보수정당 후보의 역대 최다 득표율은 2010년 5회 선거 당시 한나라당 정용화 후보가 얻은 14.22%다.

2002년 3회 선거 때 한나라당 이환의 후보는 11.0%, 1995년 1회 선거 때 민주자유당 김동환 후보는 10.28%를 얻었다.

2006년 4회 때 한나라당 한영 후보는 3.97%, 2014년 새누리당 이정재 후보는 3.40% 득표에 그쳤다.

국민의힘은 지지율을 높여 광주에서 2위 정당 기록도 갈아치우겠다는 목표다.

국민의힘 계열 후보는 역대 광주시장 선거에서 민주당과 민주자유당 등 두 정당만 후보를 낸 1회 선거 때를 제외하곤 한 번도 2위 자리에 오른 적이 없다.

5회 때 최고 득표율을 얻은 한나라당 정용화 후보도 당시 민주당 강운태 56.73%, 국민참여당 정찬용 14.48%에 밀려 3위였다.

이번에 주 후보가 2위 자리를 차지하면 1995년 이후 27년 만의 '쾌거'가 된다.

장연주 정의당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4일 광주에너지파크 해담마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상생도시' 실현을 위한 3대 비전과 9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장연주 선대위 제공)2022.4.4./뉴스1,겹쳐,

진보정당인 정의당과 진보당도 2위 자리를 놓고 세 싸움을 벌인다.

정의당은 2018년 7회 선거에 첫 광주시장 후보를 낸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8대 광주시의회에서 단 한 명뿐인 야당 의원으로 활약한 장연주 의원이다.

장 의원은 일찌감치 광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회색 독점 도시를 녹색 상생 도시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운동을 해왔다.

7회 선거에 나선 나경채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은 5.99% 득표율을 기록해 민주당에 이어 2위 정당 자리를 따냈다.

진보당은 김주업 시당위원장이 도전장을 냈다.

진보당은 3회 선거 때인 2002년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계속 후보를 냈다.

당시 민주노동당 박종현 후보가 출마해 7.40%를 얻었다.

4회 선거 때는 민주노동당 오병윤 후보가 10.46%를 얻었고, 5회 때는 민주노동당 장원섭 후보가 7.53%, 6회 때는 통합진보당으로 윤민호 후보가 출마해 3.34%를 얻었다.

7회 때는 민중당 이름으로 윤 후보가 재도전해 4.87%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뉴스1 ,겹쳐,

기본소득당은 스물일곱 살의 인디뮤지션 문현철 시당 공동위원장이 나섰다.

문 후보는 대안학교 '교육공간 오름'을 졸업하고 투명 가방끈과 입시 희생자들을 위한 희망콘서트 공연자, 대안학교 '징검다리배움터 늘품' 상근 교사 등을 거쳤다.

지난 대선에서 오준호 후보 캠프 문화예술특보를 역임했고, 현재는 팀 '우춤추' 활동 뮤지션이다.

문 후보는 "자본과 권력에 억압받지 않는 '인디' 정신처럼 광주 시민들의 '인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주목하고 더 나은 내일을 바라는 간절함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인디뮤지션으로 활동하는 문현철 광주기본소득당 공동위원장이 6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광주시장 출마 선언에 앞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2022.4.6/뉴스1, 겹쳐,

광주는 진보정당의 지지기반이 상대적으로 견고해 정의당과 진보당 모두 이번 선거에서 호남권 제2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광주는 민주당 후보 당선 가능성이 커 보수정당과 진보정당이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일 것"이라며 "특히 국민의힘이 8년 만에 후보를 다시 낸 터라 '보수의 불모지' 광주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확보할지, 27년 만에 첫 2위 자리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선거는 1994년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이듬해인 1995년 1회 선거가 열렸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의 임기는 4년이지만 국회의원 선거와 격년마다 교차해서 치르기 위해 1회 선거만 임기를 3년으로 했다.

1996년 총선 2년 후인 1998년부터 임기를 4년으로 하고 있다.

 

"이재명 벤치 올라가 사람들 혼비백산" 이준석이 올린 4초 영상..댓글선 '신발 논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페이스북에서 때아닌 ‘신발 논쟁’이 펼쳐졌다.

논쟁은 지난 15일 이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후보가 벤치에 신발을 신고 올라가 선거운동하는 장면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인천 미추홀구 도화지구 상가 앞에서 즉석연설을 하는 장면의 캡처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벤치는 앉는 곳이고 저렇게 신발 신고 올라가라고 있는 곳이 아니다.

이재명 후보가 선거운동을 위해 신발을 벗고 벤치에 올라간 모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심지어 국회의원 후보라는 사람이 저렇게 하면 다른 사람이 문제의식을 가져야 하는데 시장 후보부터 더불어 주르륵 따라서 올라간다”고 지적했다.

사진에는 이 후보가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등 다른 후보들과 함께 운동화를 신은 채 벤치 위에 올라가 발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대표는 “예전에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열차 좌석에 다리를 잠시 올려서 신속하게 사과하신 일이 있다”며 “이 후보를 포함해 이 사진에 찍힌 민주당 후보자 전원은 신속한 사과부터 하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가 선거운동을 위해 신발을 벗고 벤치에 올라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이에 이 후보 측은 공지문을 통해 “연설 이후 물티슈, 장갑 등을 이용해 곧바로 현장을 청소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대선 당시 ‘열차 구둣발’ 논란이 있기 전부터 일관되게 유지해온 것”이라면서 캠프 관계자들이 현장 연설 후 벤치를 정리하러 가는 모습이 포착된 현장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그러면서 “전후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사실을 왜곡한 이 대표야말로 즉각 사과하고 사실을 정정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이 대표는 4초 분량의 짧은 영상도 게재했다.

영상엔 이재명 후보가 연설을 위해 신발을 벗고 벤치에 올라가자 앉아있던 시민 두 사람이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대표는 영상과 함께 “가는 길에 아이가 있으면 밀어내고, 벤치에 사람이 있으면 뜬금없이 올라가서 혼비백산하도록 만들고, 국회의원 서울로 밀어내고 그 빈 곳에 출마하는 것과 묘하게 닿아있다”고 적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0일에는 선거 운동 중 단상에 오르는 과정에서 어린아이를 손으로 밀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박찬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상 위에 있는 아이 앞에 사람들이 굉장히 몰려있는 상황이라 보호 차원에서 한 행동이었다”며 “손 방향과 속도를 보면 작성하고 밀친 게 아님을 누구나 알 수 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해당 게시글의 댓글에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가 대선 당시 신발을 신고 조형물 위에 올라간 모습,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가 간이 탁자에 발을 올리고 신발끈을 묶는 모습,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신발을 신고 벤치에 올라 연설하는 장면 등을 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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