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8일 금요일

“승리 보인다” 젤렌스키 1주년 연설…366일차 항전은 계속된다, "한국, 우크라 무기 지원 두고 '소피의 선택' 직면"-우크라 민간인 폭격한 러 조종사 아내들, 해커 집단에 속아 ‘야한’ 달력 사진 찍어, 러시아 우크라침공 일자별 무기사용,,,전세계 발칵 美 '기밀유출' 21세 공군 일병 "자기 과시 좋아해"…

“승리 보인다” 젤렌스키 1주년 연설…366일차 항전은 계속된다, "한국, 우크라 무기 지원 두고 '소피의 선택' 직면"-우크라 민간인 폭격한 러 조종사 아내들, 해커 집단에 속아 ‘야한’ 달력 사진 찍어, 러시아 우크라침공 일자별 무기사용,,,전세계 발칵 美 '기밀유출' 21세 공군 일병 "자기 과시 좋아해"…

“승리 보인다” 젤렌스키 1주년 연설…366일차 항전은 계속된다 ,

"한국, 우크라 무기 지원 두고 '소피의 선택' 직면"-

우크라 민간인 폭격한 러 조종사 아내들, 해커 집단에 속아 ‘야한’ 달력 사진 찍어,

매복한 우크라 대전차미사일에 ‘쾅쾅’…파괴되는 러 탱크,

살인범 출신 러 와그너 용병, 사면 후 고향가자마자 또 살인,

또 망치로 살해?…우크라 투항한 러 살인범 용병 처형 영상 공개 ,

우크라군 포로가 처형 직전 남긴 ‘유언’…러軍은 비웃다,,,

러 정예 전차부대, 우크라 지뢰밭 돌파 명령 거부,

러軍, ‘프랑켄슈타인 탱크’ 까지…장갑차+해군 포탑 합친 전차 등장,

러軍 ‘4300억’짜리 조기경보기, 드론 공격에 와장창…공격 배후는?

파괴됐다던 러 조기경보기 위성사진으로 보니 멀쩡?

러軍 녹아웃시킬 준비…독일제 전차 받은 우크라 ‘복싱 영웅’ 

‘여성 우크라 난민 나오는 음란물’ 검색량, 개전 후 300% 급증,

러시아 핵미사일 부품 공장서 의문의 폭발…배후는 누구?

“우크라행 열차 한칸에 러 여성 죄수 용병들 탑승”…전장 투입 진짜였나?

여성 죄수 전장 투입 정황, 이전부터,

우크라 민간인도 모집 대상,

와그너 채용 센터 개설,

러 침공 후 15세 소녀 등 우크라 아동 356명 사라졌다,

[우크라 전쟁] 러 용병 ‘좀비설’ 또…“코앞에서 전우 죽어도 무심, 마약한 듯”

생명체가 하나도 없다…러 군 공격에 ‘멸망’한 도시 마린카,

체르노빌 원전서 사는 개들...방사선 노출에도 살아남은 비결은?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자폭 드론에 파괴되는 러軍 탱크,

우크라가 NATO 회원국 미그29 전투기 지원받는 진짜 이유는?

우크라, 여전히 F16 전투기 바란다,

우크라, 미그29기 곧 바로 전장 투입 가능, 

“남편 앞 아내 성폭행, 딸까지 손 대” 우크라 당국, 러군 성범죄 수사보고서 공개,

“러軍 지휘관, 여성 의무병에 ‘성 노예’ 강요, 거부하면…” 내부 폭로 충격,

러시아 우크라침공 일자별 무기사용,,,

전세계 발칵 美 '기밀유출' 21세 공군 일병 "자기 과시 좋아해"…


“승리 보인다” 젤렌스키 1주년 연설…366일차 항전은 계속된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키이우 시간, 한국시간-7시간)

※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일차부터 매일 업데이트 중입니다.

▶2월 24일 침공 366일차.,
오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1주년 대국민 연설 "지난 1년은 저항과 투쟁, 고통과 슬픔, 믿음과 단합의 시간. 올해 승리를 위해 최선 다할 것"
오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러에 수출 금지된 제품을 제공하는 국가들에 대해 새로운 제재안 발표 예정,

▶2월 23일 침공 365일차,
오전/ 푸틴 러 대통령. '조국 수호자의 날' 기념 연설에서 육상·해상·공중 기반 미사일 언급 "3대 핵전력 증강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것"(*3대 핵전력-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장거리 전략폭격기)
오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키이우 방문,
오후/ 미국, 우크라에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추가 안보 지원 제공,

▶2월 22일 침공 364일차,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 결정은 "큰 잘못"
오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뉴스타트 복귀 조건 "서방이 우리의 우려를 고려할 준비가 되는 즉시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

▶2월 21일 침공 363일차,
오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키이우 방문,
오후/ 푸틴 러 대통령, 2년 만에 의회 국정연설 “미국과 핵감축 협상 중단”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폴란드에서 연설 “러시아, 절대 승리 못해”

▶2월 20일 침공 362일차,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폴란드 국경에서 기차 타고 키이우 깜짝 방문. 5억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새로운 군사 지원 패키지 발표,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과 연내 종전 결의. 장거리 무기 등 이전에 포함되지 않았던 무기 지원도 논의"
오후/ 한국·미국·프랑스 등 35개국, IOC에 러와 벨라루스 선수 올림픽에서 제외 촉구,
오후/ 러 통계청-지난해 러 경제 성장률 -2.1%(*전문가들 예상보다 선전)

 

"한국, 우크라 무기 지원 두고 '소피의 선택' 직면"-

美 기밀문서 유출로 서방의 무기지원 압박 가중,
韓, 우크라 지원 시 北-러 관계 강화될까 우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는 사안과 관련해 '소피의 선택'에 직면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소피의 선택'이란 미국 작가 윌리엄 스타이런의 소설 제목으로, 최선도 최악도 없는 상황에서 사람이 내려야 하는 극도로 어려운 결정을 뜻한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는 것과 관련해 '소피의 선택'에 직면해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소피의 선택'은 동명의 소설에서 비롯한 단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지난해 12월6일(현지시간) 그디니아의 해군기지에 인도된 '한국산 명품무기'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첫 수출 물량 인수식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마리우시 블라슈차크 국방장관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겹처,

유대계 폴란드인 소피는 2차대전 당시 독일 나치에 체포돼 어린 아들·딸과 함께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보내졌다.

독일군은 두 아이 중 가스실로 보낼 아이를 선택하라고 압박했고, 소피는 고민 끝에 딸을 선택한다.

소피의 선택처럼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낼지 말지, 아들과 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평가다.

1953년 한국 전쟁을 끝내기 위해 휴전 협정을 체결한 후 한국은 수십 년 동안 북한과 다시 싸워야 할 경우를 대비해 막대한 양의 포탄을 생산하고 비축해 왔는데, 우크라이나가 탄약 부족에 직면하자 서방 동맹국은 한국의 지원을 기대하며 관심을 강화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경제·인도적 지원을 아껴오지 않았다.

한국은 개전 이후 전략물자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수출 통제를 시행했고, 러시아 은행 일부를 세계은행간금융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배제했다.

러시아로부터 원유와 석유 제품 수입량을 70% 이상 줄이고, 우크라이나에 응급 의료품, 백신, 발전기 등 1억 달러(약 1230억원)를 지원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같은 지원에 '무기'는 빠져있었다.

이 때문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비롯한 서방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군사 지원 확대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무기 지원을 촉구했지만,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한국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었다.

당시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한국의 비살상적 원조에 대해서는 감사하지만, 탄약이 긴급히 필요하다"며 "결정은 한국이 내리겠지만, 분쟁 중인 국가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내세웠던 나토 동맹국들 일부가 그 정책을 바꾸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WP는 최근 유출된 미국의 기밀 문서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라는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봤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내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 부총리와의 면담에 앞서 연설 중이다. © 로이터=뉴스1 겹처,

유출 문서의 한 부분에는 "한국 관료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해 물품(무기)을 전달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을 우려했다"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건을 바탕으로 한 보도가 이어지자,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155mm 포탄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와 탄약 인도와 관련해 한국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하지만 미국의 개입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한국은 러시아와 중국의 반응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 대사는 WP에 "러시아로부터 경제적, 외교적 보복을 당했을 때 동맹국이 한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며 "한국은 실질적인 보복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직접 지원할 경우 러시아가 북한의 핵 무기 프로그램에 도움을 주는 등 러시아-북한 관계가 가까워질 것을 우려해 쉽사리 선택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북한은 13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지도 하에 고체연료를 사용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8형(화성-18형)'을 발사했다고 14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적들에게 시종 치명적이며 공세적인 대응을 가하여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며 "잘못된 저들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절망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겹처,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에 도움이 도리 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등 참호 속 동맹을 넘어 러시아-북한 관계가 확장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한국은 이러한 시나리오를 피하려고 한다"고 WP에 밝혔다.

미 외교전문지 디플로맷도 "현 윤석열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러시아가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최신 항공기나 기타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보복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WP가 입수한 국방정보국 평가에 따르면 전쟁은 2024년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는 하루에 약 7700발, 대략 6초에 한 발꼴로 포탄을 사용하고 있다.

매체는 한국이 인도적 지원 외에도 우회적인 방법으로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지난해 폴란드와 K2 전차와 K9 자주포를 포함하는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과도 155mm 포탄 10만 발 판매 거래를 맺었다.

폴란드와 미국이 자국 무기 보유율을 유지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자체 장비를 보낼 수 있게 한 셈이다.


우크라 민간인 폭격한 러 조종사 아내들, 해커 집단에 속아 ‘야한’ 달력 사진 찍어,

우크라 해커 집단, 폭격 지휘한 대령 이메일 해킹해 각종 정보 빼내,
아내에겐 공보 장교 가장해 ‘애국적인 소장용 사진 찍자’ 요청,

우크라이나의 해커 집단이 작년 3월 수백 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던 마리우폴 극장 폭격을 주도했던 러시아 공군 비행연대 조종사들의 아내들에게 접근해 남편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달력 사진을 찍게 했다.

또 해킹에서 습득한, 민간인 폭격에 가담한 조종사들의 이름과 계급, 연락처, 주소, 여권 번호, 관련 군사기밀 등을 확보해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넘겼다고 밝혔다.

우크라 민간인 폭격한 러 조종사 아내들, 우크라이나 해커 집단에 속아, 지난 3월 SU-25 지상 전투기를 배경으로 조종사인 남편들의 군복 상의를 입고 사기 진작용 단체 사진을 찍은 아내들.
 
"우리 남편들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민간인 폭격했어요."

작년 3월16일 세르게이 발레리비치 아트로셴코(42) 대령이 지휘하는 러시아의 정예 제960 공격항공연대 조종사들은 민간인 1300명이 피신해 있던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마리우폴 극장을 폭격했다.

이 폭격으로 600명 가까운 희생자가 나왔다.

또 작년 3월9일에는 이 도시의 산부인과 병원을 폭격해 신생아를 포함해 4명이 숨졌다.

작년 3월 마리우폴 극장의 폭격 전후 비교 위성사진,

우크라이나의 오픈소스(open source) 언론 단체인 ‘인폼 네이팜(Inform Napalm)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커집단인 ‘사이버 저항군(Cyber Resistance)’은 이 항공연대 지휘관인 아트로셴코의 이메일을 해킹해 지난 수개월 모니터했다.

이메일이 해킹된 발레리비치 아트로셴코 대령 사진과 누출된 신상 정보 중 일부/

‘사이버 저항군’은 삭제되지 않고 누적된 그의 수많은 이메일을 검토했고, 추가 확인을 통해 확보한 그의 집과 부대 위치, 신상 정보를 ‘인폼 네이팜’과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심지어 2022년 3월~2023년 2월 그가 받은 월급 내역서도 있었다.

이 해커 집단은 또 그의 지휘를 받는 부하 장교들에 대한 정보와, 각종 작전 문서, 부하 장교 평가기록, 전술 관련 매뉴얼 등을 확보했다.

‘사이버 저항군’은 아트로셴코 대령의 이메일 목록을 검색하는 동영상도 공개했다.

그러나 ‘사이버 저항군’은 이번에 모든 자료를 다 공개하지는 않았고, 앞으로 계속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 저항군’은 또 아르로셴코의 이메일 수신 목록에서 그의 아내 릴리아(41)가 보낸 야한 사진들도 발견했다고 한다.

해커 집단은 이 중에서 “그래도 뭘 걸치고 있는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러시아 제960 공격항공연대 지휘관 아트로셴코 대령의 아내 릴리아. 그의 도움으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민간인 폭격에 동원된 조종사들의 명단과 신상 정보를 모두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사이버 저항군’은 동시에 릴리아에게 남편이 근무하는 부대의 공보 장교를 사칭해 접근했다.

아트로셴코 대령과 부하 조종사들에게 사기 진작용으로 애국적인 ‘깜짝 사진’을 보내려고 하니, 부하 조종사 아내들을 모아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 사진은 대중에 공개되는 것이 아니고, 남편들에게 보내는 ‘가족 소장용’이라고 했다.

릴리아는 당연히 남편 부대의 장교와 연락한다고 생각했다.

러시아 아조프해 인근 크라스노다르 주에 있는 프리모르스코-아크타르스크의 공군기지에서, 남편의 부하 조종사 11명의 아내들과 함께 지상전투기 SU-25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3월16일 ‘사이버 저항군’에 보내왔다고 한다.

사진 속에서 조종사 아내들은 훈장이 달린 남편 조종사들의 군복 상의를 입었다.

10명은 하이힐을 신었고, 일부는 짧은 스커트를 입었다.

아내들은 또 개별 사진도 찍어 보냈다.

남편의 사기 진작을 위해, '깜짝 사진'을 찍은 러시아 공군 조종사 아내들/

사이버 저항군은 “러시아 공군 조종사들은 사진 촬영도 매우 신중하고 소셜미디어도 안 하는데, 릴리아가 큰 도움을 줘서 각각의 여성과 남편의 이름, 개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릴리아는 또 우크라이나 해커들에게 활주로와 전투기 등 이 기지를 광각(廣角)으로 찍은 사진들로 보내왔다고 한다.

'사이버 저항군'이 공개한, 제960 러시아 공격항공연대의 기지 관련 자료의 일부/

‘사이버 저항군’ 측은 이 부대의 작전 계획 문서와 러시아 공군의 수색 매뉴얼, 항공 통제 절차 ,

16쪽짜리 러시아 공군의 NATO 전투기 요격 능력 강화 방안 등의 서류를 입수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군에 넘겨줬다고 밝혔다.

‘사이버 저항군’은 또 이 부대의 장교들이 아내들과 함께 찍은 새해 사진도 ‘맛보기’로 소개했으나, 이는 다음 번에 상세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매복한 우크라 대전차미사일에 ‘쾅쾅’…파괴되는 러 탱크,

러시아군 탱크 등이 우크라이나 제36해병여단의 재블린 공격으로 파괴됐다.

최근 6개월 이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최대 격전지가 되고 있는 동부 도네츠크 주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탱크들이 파괴되는 생생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36해병여단은 도네츠크 지역을 진격 중인 러시아군 탱크 5대를 대전차미사일로 파괴하는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의 대전차 공격에 파괴되는 러시아군 탱크와 장갑차,

마치 러시아군을 조롱하듯 경쾌한 음악과 함께 편집된 영상을 보면 그간 치열한 전투로 폐허가 된 도네츠크 지역의 한 마을을 러시아군의 탱크와 장갑차들이 이동한다.

그러나 해당 지역 곳곳에 매복 중이던 우크라이나 해병대원들이 곧바로 휴대용 대전차미사일을 발사해 러시아군의 탱크 등을 차례차례 파괴한다.

러시아군 탱크 등이 우크라이나 제36해병여단의 재블린 공격으로 파괴,

해당 영상에는 미사일을 맞고 폭발하는 탱크들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는데, 특히 화염에 휩싸인 탱크에서 뛰어내린 러시아군 3명이 혼비백산 흩어져 달아나는 장면도 포착됐다.

제36해병여단 측은 “도네츠크 지역에서 해병 투창병들이 러시아 장갑차들을 불태우는 모습은 진짜 예술”이라고 자랑했다.

재블린 대전차미사일을 발사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모습,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한 대전차미사일은 재블린으로 알려졌다.

재블린은 미국이 제공한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이하 하이마스)에 앞서 먼저 ‘게임 체인저’ 수식어를 얻은 무기로 개전 직후 부터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선 사수 과정에서 일등 공신으로 꼽혔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군에 재블린 8500대 가량을 제공했는데 이를 통해 파괴되는 러시아군 전차가 늘자 현지에서는 “러시아의 최신 전차도 ‘성스러운 재블린(St. Javelin)’ 앞에선 나약할 뿐” 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재블린 미사일의 사거리는 65m~4Kkm 정도이며, 1기당 가격은 약 8만 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3개월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약 3615대의 러시아 탱크와 6970대 이상의 장갑 전투 차량을 파괴했으며, 사용된 무기 대부분은 미국 등 서방에서 제공한 것들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인근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포를 발사하고 있다. 

한편 도네츠크 지역은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로 특히 바흐무트 주변에서는 최근 몇 주 동안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바흐무트는 작은 도시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주요 도시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가치가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곳의 전략적 가치가 그리 크지 않으나 양국 모두에게 상징성과 자존심을 세우는 장이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서방에서는 바흐무트에서 2~3만 명의 러시아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특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바흐무트를 방어하다 사망한 우크라이나 군인 1명 당 러시아 군인 최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최근 정기 전황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군의 바흐무트 공격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면서도 “우리 군이 수많은 적의 공격을 격퇴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쟁연구소(ISW)의 28일 전황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의 약 65%를 장악했다고 평가했다.


살인범 출신 러 와그너 용병, 사면 후 고향가자마자 또 살인,

러시아 와그너 그룹의 용병으로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했다가 사면받는 살인범이 고향으로 돌아와 다시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전직 와그너 용병인 이반 로소마킨(28)이 고향에서 한 여성 노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도끼 등을 들고 술에 취해 마을을 돌아다닌 전직 와그너 용병인 이반 로소마킨(28)의 모습(좌측)과 와그너 용병 자료사진.

고향인 러시아 키로프 노비 부레츠 마을에 살았던 로소마킨은 지난 2019년 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이듬해 14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그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 것은 지난해 와그너 그룹의 용병 제안이었다.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와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할 병력이 부족해지자 감옥에 복역 중인 죄수들에까지 손을 내밀었다.

전쟁에서 6개월 동안 용병으로 일하면 사면을 해준다는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제안을 한 것.

이 과정에서 살인자와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와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직접 러시아 감옥을 찾아가 용병 지원을 독려,
 
지난해 와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직접 러시아 감옥을 찾아가 용병 지원을 독려했다.

로소마킨 역시 이같은 사례로, 6개월 간의 전쟁에서 살아남아 운좋게 사면받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지난달 로소마킨은 고향으로 돌아오자마자 사고를 치기 시작했다.

현지 지역 언론에 따르면 그는 지난 21일 고향에 돌아온 직후부터 술에 취해 도끼와 칼을 들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자동차를 부수는 등 마을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했다.

그리고 불과 1주일 만인 지난 29일 같은 마을의 한 집에서 온몸에 자상과 폭행을 당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로소마킨은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으며 아직 기소는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지난 1월 초 와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감옥에 복역하다 용병으로 투입된 24명을 처음으로 사면해주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들 24명 역시 과거 각종 범죄 혐의로 러시아 감옥에 수감돼 있다가 와그너 그룹의 용병이 돼 6개월을 무사히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됐다.

결과적으로 와그너 그룹이 실제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영상으로 인증한 셈으로 특히 해당 영상에는 프리고진의 발언이 담겨 관심을 끌고있다.

당시 프리고진은 석방을 앞둔 이들에게 “당신들은 계약 기간 동안 품위있게 명예롭게 일했다”면서 “(밖에 나가서) 과음하지 말고, 마약하지 말고, 여성을 강간하지 말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의 용병단체인 와그너 그룹에 채용된 죄수 출신 용병들의 모습. 

한편 영국 국방부는 최근 우크라이나전 관련 최신 정보 보고를 통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와그너 그룹을 위해 싸운 수천 명의 러시아 죄수들이 사면돼 풀려날 것 같다고 보고한 바 있다.

특히 국방부 측은 “최근의 잦은 충격적인 전투 경험을 가진 폭력적인 범죄자들의 갑작스러운 사회 유입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 사회에 중요한 도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곧 죄수 용병들의 갑작스러운 사회 복귀가 러시아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이는 현실이 되고 있다.

 

또 망치로 살해?…우크라 투항한 러 살인범 용병 처형 영상 공개 ,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러시아 용병이 적군에 투항했다는 이유로 와그너 그룹에 의해 큰 망치로 처형당하는 듯한 모습의 영상이 공개돼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러시아 용병단인 와그너 그룹 관련 텔레그램에 소름끼치는 처형 영상이 13일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반역에 대한 재판 비디오'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 영상을 보면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초췌한 모습으로 앉아있고 그 뒤로는 큰 망치를 든 군인이 서있다.
▲ 드미트리 야쿠시첸코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이 망치로 처형 당하는듯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남성은 자신을 드미트리 야쿠시첸코라고 소개하고 "나는 와그너 그룹의 일원으로 전선에 나섰다.

최전선에 있는 동안 나의 전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드니프로 거리에서 머리를 맞고 의식을 잃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 방에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야쿠시첸코는 망치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으며 화면도 흐려져 이후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야쿠시첸코는 강도와 살인 혐의로 19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사면을 대가로 와그너 그룹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후 탈영한 그는 우크라이나군에 투항했다가 다시 와그너 그룹에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이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되자 와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야쿠시첸코의 모습이 담긴 또다른 영상을 공개하며 다소 아리송한 입장을 내놨다.

이 영상에서 야쿠시첸코는 "나는 용서받았다"고 밝혔으며 프리고진은 "그는 좋은 친구"라고 답했다.

▲ 사면된 용병들 앞에서 연설하는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모습,

특히 야쿠시첸코에 대한 실제 처형이 집행됐는지에 대해 프리고진은 "모든 것을 너무 슬프게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면서 "아이들은 재미있게 놀고있다.

항상 선이 악을 이긴다"고 답변했다. 

다만 BBC 등 외신은 야쿠시첸코가 실제로 처형당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으며 일부 러시아 매체는 그가 살아있으며 포로교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와그너 그룹은 용병 예브게니 누진(55)이 망치로 처형당하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우크라이나에 투항한 혐의로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 그룹에게 처형된 예브게니 누진(55)

보도에 따르면 누진은 과거 살인 혐의로 24년 형을 선고받고 러시아의 한 형무소에서 복역하다 용병으로 전쟁에 투입된 후 우크라이나군에 투항했다.

이후 키이브 거리에서 머리를 맞고 의식을 잃은 그는 결국 군복을 입은 한 남성에게 망치로 처형당했다.

한편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와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이다.

푸틴 정권을 대리해 각종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 등 잔혹한 전쟁 범죄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그 자리를 용병들이 채우고 있는데, 이를위해 와그너 그룹은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모집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우크라군 포로가 처형 직전 남긴 ‘유언’…러軍은 비웃다,,,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전쟁터에서 수많은 전쟁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개전 1년이 지난 현재도 러시아군의 반인륜적인 범죄는 이어지고 있다.
▲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군인(사진)의 처형 전 마지막 순간,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최근 공개한 영상은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군인의 ‘처형’ 전 마지막 순간을 담고 있다. 

영상 속 우크라이나군인은 마지막 순간 담배를 손에 쥐고 있었고, 뒤이어 “우크라이나에게 영광을”이라는 마지막 말을 내뱉었다. 
 

우크라이나군인이 유언을 말할 때, 카메라 밖에 있던 러시아군인들의 비웃음소리도 영상에 고스란히 잡혔다.

이후 카메라 밖에서부터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고, 우크라이나군인은 총에 맞은 듯 바닥에 쓰러졌다.
▲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군인(사진)의 처형 전 마지막 순간,

이 과정에서도 러시아군인들은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  

쿨레바 장관은 SNS에 “영상 속 우크라이나군인은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처형됐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끔찍한 인종학살, 대량학살의 증거”라며 국제형사재판소가 문제의 영상 내용에 대해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다만 해당 영상이 언제, 어디서 촬영됐는지 또는 영상 속 우크라이나군 포로가 목숨을 잃은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 포로가 말한 ‘슬라바 우크라이니’는 우크라이나어로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을 의미한다.

슬라바 우크라이니는 우크라이나군의 공식 경례 구호이자, 개전 이후부터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저항의 메시지로 사용되고 있다. 



러시아 전쟁범죄 처벌 위한 ‘특별 재판소’ 문 연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지난 4일 ‘국제 침략범죄 기소센터’(이하 ICPA)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ICPA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자행된 러시아의 전쟁범죄 증거를 수집하고 기소를 추진하기 위한 특별 재판소로, ICPA 산하 공동조사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한 러시아 지도부도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 전쟁이 시작된 지 1개월 여 후인 지난해 4월, 집단학살 의혹이 제기된 부차의 한 영안실 앞에 검시 또는 부검을 앞둔 시신들이 안치돼 있다,

유럽형사사법협력기구(Eurojust·유로저스트)가 지원하는 공동조사팀에는 국제형사재판소(ICC)와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리투아니아,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이 참여한다.

향후 참여 국가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EU 주도로 추진되는 ICPA 신설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ICC가 가진 사법권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4일 영상메시지에서 ICC의 역할을 지지한다면서도 “우리는 러시아의 침공 범죄를 기소하기 위한 전담 재판소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ICPA 신설은 향후에 있을 재판을 위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첫 단계”라면서 향후 러시아가 전쟁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파트너국들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러 정예 전차부대, 우크라 지뢰밭 돌파 명령 거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바흐무트 점령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공세를 지원해야 할 기갑부대가 지뢰 탓에 진격하지 못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키이우 포스트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예 제155해군보병여단은 바흐무트 남쪽 부흘레다르 마을로의 진격을 머뭇거리고 있다.
▲ 러 정예 전차부대, 우크라 지뢰밭 돌파 명령 거부 / 사진=러시아 전차가 우크라이나의 지뢰를 밟고 파괴되는 모습.

최근까지 지뢰가 가득한 교차로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

 
해당 부대의 지휘관들은 이른바 ‘죽음의 회랑’으로 불리는 지뢰밭을 돌파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대는 지난 몇 달간 전투 속에서 전차와 장갑차 130여 대를 잃었고, 현재는 대부분 전투 경험이 없는 신병들로 이뤄져 있다.
▲ 러시아 전차가 우크라이나의 지뢰를 밟고 파괴된 모습.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제155여단의 지휘관들은 상부의 진격 명령을 거부하고 있다.

자신들은 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방어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진지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이행하기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마을 주변 지역에서 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지뢰 등을 사용해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아내고 있다.


그런데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동부 전선 지휘관들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부흘레다르 마을을 점령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부흘레다르는 불에 탄 건물들과 잦은 포격 흔적으로 그야말로 지옥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제155 여단은 물론 인근 카자흐스탄 2개 부대도 헛수고를 거듭한 끝에 진격 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군사 분석가인 저스틴 크럼프는 러시아군의 이같은 파상공격 전술에 대해 “같은 공격을 반복하고 다른 결과를 바라는 것은 광기의 표시”라고 지적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는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에서 제한적인 전술적 철수를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부흘레다르 주변의 우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를 사수하는 데 변함이 없다.

▲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진 미국의 살포식 대전차 지뢰의 모습. / 사진=롭 리 트위터,

우크라이나군은 소련시대 TM-62 대전차 지뢰 외에도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대전차 지뢰 7200개를 포탄으로 살포해 방어선을 대폭 강화했다.

이 포탄은 개당 대전차 지뢰 9개를 뿌리는 기능을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1997년부터 ‘오타와 조약’으로 알려진 대인지뢰 사용 금지 조약에 가입돼 있긴 하지만, 이 같은 지뢰는 대인용이 아니라서 금지 대상은 아니다.

반면 해당 조약에 가입하지 않은 러시아는 대인 지뢰를 무분별하게 살포해 민간인 피해를 키우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금까지 최소 7개 지역에서 대인 지뢰를 사용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러軍, ‘프랑켄슈타인 탱크’ 까지…장갑차+해군 포탑 합친 전차 등장,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의 군대가 심각한 무기 부족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낡은 장갑차와 포탑을 이용해 즉석에서 전차를 ‘조립’하는 러시아군의 모습이 포착됐다.
▲ 무기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군이 낡은 장갑차에 포탑을 조립해 만든 전차,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촬영된 장소와 시간이 특정되지 않은 해당 영상은 낡은 장갑차와 해군이 사용하는 포탑을 용접한 뒤 일종의 간이 전차를 만드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장갑차는 소련이 개발한 다목적 수륙양용 MT-LB로, 우크라이나군도 사용하는 무기 중 하나다.

러시아군은 무기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지난해 중순부터 창고에 오래 방치했던 MT-LB 장갑차를 꺼내 주요 수송 수단 등으로 사용해왔다.
▲ 무기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군이 낡은 장갑차에 포탑을 조립해 만든 것으로 알려진 전차,

그러나 손실되는 전차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자, 러시아 육군은 오래되고 노후화된 장갑차에 해군에서 사용하는 포탑과 대공포를 장착해 어디에서도 보기 드문 조악한 전차를 완성했다. 

영상에서는 “이런 탱크는 처음 본다. 군대에서도 이런 건 본 적이 없다”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도 담겨 있다.



러시아군이 잃은 전차 얼마나 될까?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차 손실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지난달 15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개전 후 1년 동안 전차의 40~50%를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IISS는 위성·사진·영상 등 객관적 양상을 바탕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전차 손실을 파악했고, 이를 토대로 보유 전차의 최대 50%, 2000~2300대에 달하는 전차를 잃은 것으로 추산됐다. 

▲ 동부 도네츠크주(州) 마린카에서 우크라이나군 공습부대가 러시아군과 격전을 이어가던 중 한 우크라이나 군사가 재블린 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군의 탱크 5대와 장갑차 3대 등을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왼쪽은 ‘성스러운 재블린’ 그림,

네덜란드 민간 군사정보 기관 오릭스도 사진 촬영 대조를 기반으로 러시아군의 무기 및 장비 손실 규모를 파악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손실된 러시아군 전차는 1745대로 추산됐다.

우크라이나군이 주장하는 손실된 러시아군 전차의 수는 3201대로, 약 2배에 달한다. 

이달 초에는 동부 도네츠크주(州) 마린카에서 우크라이나군 공습부대 소속 군인 1명이 러시아군의 전차 5대와 장갑차 3대를 파괴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 동부 도네츠크주(州) 마린카에서 러시아군과 격전을 이어가던 우크라이나 군사가 재블린 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군의 탱크 5대와 장갑차 3대 등을 파괴(영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러시아군의 전차가 우크라이나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배경에는 재블린 미사일이 있다. 

재블린은 미국이 제공한 휴대용 대전차미사일로, 지난해 2월 24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선 사수 과정에서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러시아군은 개전 사흘 만에 재블린 공격으로 100대 이상의 전차를 잃기도 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군에 재블린 8500대 가량을 제공했다.

재블린에 파괴되는 러시아군 전차가 늘자 현지에서는 “러시아의 최신 전차도 ‘성스러운 재블린(St. Javelin)’ 앞에선 나약할 뿐” 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 출처=우크라이나 국방부,

전쟁 초기 러시아군은 광활한 국경지대에서 위력을 발휘했지만, 이후 아파트나 빌딩 등 엄폐물이 많은 도시 내 시가전에서는 재블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재블린은 이번 전쟁 초반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게임 체인저’ 자리를 놓치지 않는 무기다. 

재블린 미사일의 사거리는 65m~4㎞ 정도이며, 1기당 가격은 약 8만 달러(약 1억 500만 원)로 알려져 있다.


러軍 ‘4300억’짜리 조기경보기, 드론 공격에 와장창…공격 배후는?

러시아군이 자랑해온 고가의 군용기가 공격을 받고 파손됐다.
 
공격의 주체는 벨라루스의 반체제 단체로 확인됐다. 

영국 BBC, 가디언 등 외신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벨라루스 전직 치안 관리들의 반체제 모임인 비폴(BYPOL) 측은 텔레그램을 통해 “수도 민스크 인근에서 러시아 군용기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 러시아제 조기경보기 A-50 자료사진,

비폴 단체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통치를 반대하는 인사들이 모여 만든 것으로, 대부분의 조직원들은 벨라루스를 떠나 망명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비폴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바 있다. 
▲ 러시아제 조기경보기 A-50 자료사진,

보도에 따르면, 비폴이 공격한 군용기는 러시아제 공중조기경보기(Awacs) A-50으로, 대당 가격이 한화로 4300억 원이 훌쩍 넘는 초고가로 알려져 있다. 

A-50은 원거리에서 순항미사일과 폭격기 등 이동하는 목표 5-~60개를 추적하고, 관련 정보들 요격기에 전송해 요격한다.
 
최대 탐지거리는 800km, 동시에 추적 가능한 목표는 200개 정도다. 

BBC는 “러시아제 조기경보기가 민스크 마출리시 비행장 인근에서 여러 차례 폭발에 휩싸였다.

이 공격으로 A-50 전면부와 중앙부, 레이더, 안테나 등이 훼손됐다”면서 “이번 일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정부 간 협력이 증대되는 가운데 일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폴은 이번 공격에서 드론 2대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폴이 보낸 드론에서 폭탄이 투하됐고, 이중 하나가 A-50 조종석 인근으로 떨어지면서 폭발로 이어졌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비폴 측은 “드론으로 러시아의 조기경보기를 공격했다.

아마도 다시는 날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 작전에는 벨라루스인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현재 벨라루스를 출국해 안전한 곳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 왼쪽은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오른쪽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벨라루스 유력 야권 인사의 보좌관도 BBC에 “이번 공격에는 현지 주민들과 군대의 도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해당 사건에 대한 공식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전쟁을 계기로 벨라루스와 더욱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는 러시아 측은 선을 긋는 모양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취재진에게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할 말이 없다.

이는 벨라루스 내부의 일”이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A-50 조기경보기는 1980년대 중반에 처음 실전배치됐지만, 여전히 핵심적인 군사기술의 집약체”라고 전했다. 

이어 “벨라루스 반군은 과거에도 정부 소유의 목표물을 공격하는 데 드론을 이용한 전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갈수록 밀착하는 러시아-벨라루스,

한편,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990년대 말부터 ‘연합국가’ 창설을 추진하며 동맹 이상의 밀접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벨라루스는 자국 내 군사기지를 제공하고 꾸준히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23일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의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에 북한‧에리트레아‧말리‧니카라과‧시리아 등과 함께 반대표를 행사하는 등 러시아의 편에 섰다. 

이러한 배경에는 1994년부터 집권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러시아에 상당 부분 의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20년 대규모 민주화 시위에 직면한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측은 전쟁 초기부터 벨라루스가 이번 전쟁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해왔다.

이미 다수의 러시아 전투기 및 조기경보기가 국경지역에 배치돼 있으며, 이번에 공격을 받은 조기경보기 역시 지난달 3일 벨라루스에 도착한 조기경보기 수대 중 하나였다.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갈수록 밀착하는 가운데, 루카셴코 대통령은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파괴됐다던 러 조기경보기 위성사진으로 보니 멀쩡?

벨라루스의 반정부 세력 ‘비폴’(BYPOL)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인근 공군기지에서 러시아의 조기경보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위성사진으로는 이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비폴의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제 조기경보기 A-50이 마출리시 비행장 인근에서 여러 차례 폭발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비폴 측은 드론을 동원한 이 공격으로 A-50의 전면부와 중앙부, 레이더, 안테나 등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비폴 측은 “드론으로 러시아의 조기경보기를 공격했다.
▲ 미국 민간 위성업체인‘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지난 28일 촬영한 러시아 조기경보기 A-50의 모습,
 
아마도 다시는 날지 못할 것"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28일 미국 민간 위성업체인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촬영해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파손됐다던 A-50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처럼 보인다.
 
동체 위에 둥그런 레이돔과 날개 영역에 약간의 손상으로 보일 수 있는 음영이 보이기는 하지만 이는 눈이 쌓여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물론 멀리서 위성으로 촬영됐기 때문에 명확하게 기체의 파손 정도를 확인할 수 없으나 비폴의 주장을 모두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  
▲ 벨라루스의 반정부 세력 비폴이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의 조기경보기를 파손했다고 주장했다.

비폴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통치를 반대하는 인사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대부분의 조직원들은 벨라루스를 떠나 망명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비폴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바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990년대 말부터 ‘연합국가’ 창설을 추진하며 동맹 이상의 밀접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벨라루스는 자국 내 군사기지를 제공하고 꾸준히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1994년부터 집권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러시아에 상당 부분 의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러시아제 공중조기경보기인 A-50은 원거리에서 순항미사일과 폭격기 등 이동하는 목표 5-~60개를 추적하고, 관련 정보들 요격기에 전송해 요격한다.
 
최대 탐지거리는 800㎞, 동시에 추적 가능한 목표는 200개 정도다.


러軍 녹아웃시킬 준비…독일제 전차 받은 우크라 ‘복싱 영웅’ 

전 올림픽 헤비급 복싱 챔피언인 블라디미르 클리츠코는 독일제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를 조종하는 법을 배우는 우크라이나 병사들 중 한 명이다.

이들은 레오파드2의 전장 배치를 앞두고 전차 운용법을 훈련받고 있다.
전 올림픽 헤비급 복싱 챔피언인 블라디미르 클리츠코는 독일제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를 조종하는 법을 배우는 우크라이나 병사들 중 한 명,

클리츠코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레오파드2를 조종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시장인 비탈리 클리츠코의 동생이다.

클리츠코 형제는 10년 넘게 세계 헤비급을 양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시장인 비탈리 클리츠코의 동생,
클리츠코 형제는 10년 넘게 세계 헤비급을 양분한 것으로도 유명, 영상에서 그는 “1년 전에 나는 이 ‘고양이’를 조종할 거싱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그는 “1년 전에 나는 이 ‘고양이’를 조종할 거싱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고양이는 그가 레오파드2 전차에 붙인 애칭이다.

또 그는 지난 12개월을 “우리의 의지력이 어느 때보다 커진 고통의 해”라고 묘사했다.

그러나 그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전차만큼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우크라이나의 대의에 대해 지속해서 지지해준 독일과 자유 세계에 감사를 표했다.
폴란드는 이미 4대의 레오파드2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했다.
 
폴란드는 이미 4대의 레오파드2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은 전날 바르샤바에서 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이같이 밝혔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레오파드2 전차 앞에서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악수하는 모습의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도 SNS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날 나는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추가 지원을 명확히 알리고자 키이우에 있다”며 더 많은 전차를 인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의 해묵은 원한에도 불구하고, 독일제 레오파드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한 최초의 서방 국가다.

또 현재 폴란드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은 200만 명으로, 유럽지역 최대 우크라 난민 수용국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전쟁 초기부터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의 병참기지 역할을 도맡고 있다.
 
전문가들은 폴란드가 껄끄러웠던 과거에서 벗어나 우크라이나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것은 러시아의 다음 목표가 지정학적으로 밀접한 폴란드가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T-72 등 전차에 대항하고자 레오파드2 외에도 미국의 에이브럼스와 영국의 챌린저2 등 다양한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약속했다.

▲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성 소피아 대성당 광장에서 훈장 수여식이 거행됐다. 이 자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군인과 경찰, 자원봉사자 등 모든 조국 수호자에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2023.2.24 우크라 대통령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같은 날 연설에서 올해 러시아를 패배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고 맹세했다.

유럽의 많은 수도에서도 러시아의 침공에 반대하는 거리 시위가 열렸다.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전보장이사회 부의장이 2022년 1월 25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고리키 관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텔레그램에서 “우리는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며 “힘든 협상이 이어지고 결국은 일종의 느슨한 합의로 종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같은 합의가 실제 국경에 대한 근본적인 합의에 이르긴 부족할 것이고 지금 국경을 확장하는 게 필수”며 최대 폴란드 국경까지라도 국경을 멀리 밀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러시아 동맹인 벨라루스, 러시아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으로, 지난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폴란드를 방문해 “미국의 공약은 명확하다.

한 치의 나토 영토라도 방어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성 우크라 난민 나오는 음란물’ 검색량, 개전 후 300% 급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최소 8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 난민을 성적 착취의 대상으로 삼은 불법 성인 동영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다국적 언론기업인 톰슨 로이터가 글로벌 검색 엔진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 난민이 등장한다고 주장하는 불법 동영상의 조회 수가 지난 6개월 간 급증했으며, 이중 13개의 짧은 영상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에만 27만 5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 가족과 작별인사를 하며 고향을 떠나는 우크라이나인 사진 속 인물은 기사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AP연합뉴스. 겹처,

우크라이나 난민과 관련된 성적 착취를 담은 용어의 검색량은 전쟁 이후 뚜렷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개전 직후인 지난해 3월에는 해당 자료의 검색량이 2022년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300% 증가했다.

개전 6개월 전후를 비교했을 때, 스페인에서 ‘우크라이나 음란물’이라는 용어에 대한 검색량은 600%, 폴란드에서는 130% 증가했다.

오스트리아, 체코, 덴마크, 프랑스, 스위스 등의 국가에서도 역시 검색량이 확연히 많아진 사실이 확인됐다. 

▲ 영국 가디언 26일자 보도 캡처,

톰슨 로이터 측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도 일부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성적 착취와 인신매매의 증거가 있긴 했으나, 러시아의 침공 전쟁이 시작된 이후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음란물;과 같은 착취적인 용어에 대한 전 세계 검색 트래픽은 개전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적 착취의 위험에 처한 우크라이나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여성과 소녀에 대해 성적으로 접근하길 원하는 남성들의 수요는 결국 인신매매범이 (남성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이익을 얻으려는 동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 어린이가 폴란드 프셰미실에 있는 인도적 지원센터에 도착해 있다. 2022.4.9, 
 
또 “우리가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성적 착취로부터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현재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협력해 국제 사회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인신매매범의 경고 신호를 발견하도록 돕는 ’비 세이프‘(Be Safe)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해 11월, 유럽 의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불법 성매매나 음란물 산업에 빠질 위험이 크며, 이미 많은 사람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법 성매매 및 음란물 산업에 발을 들였다는 증거가 공개된 바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핵미사일 부품 공장서 의문의 폭발…배후는 누구?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에서 핵미사일 등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약 274㎞ 떨어진 야로슬라블의 한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해 수백 명이 대피했다.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약 274㎞ 떨어진 야로슬라블의 한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해 수백 명이 대피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일반 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러시아 ICBM 발사대의 엔진 등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은 공장 일대가 짙은 검은 연기에 휩싸인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자동차의 클러치나 기어 등 300종 이상의 자동차 부품 및 특수 목적의 자체 제조 엔진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러시아 ICBM 토폴-M 자료사진,

러시아의 정치 분석가인 아나톨리 네스미얀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해당 화재 소식을 전하며 “이 공장은 토폴-M 핵미사일 발사기용 엔진을 포함해 러시아 육군 장비의 엔진 및 기어를 제조하는 최대 업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토폴-M은 사거리 1만 1000㎞에 달하며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고체연료 ICBM으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교란할 수 있는 무기체계다. 

러시아 국방부는 “목격자들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기 전 거대한 폭발이 있었다”면서 “화재가 난 건물에서 7명이 구조됐고, 218명이 대피했다.

화재는 현재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위크는 “이번 화재는 미사일 생산을 늘리려고 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타격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21일 정밀 유도 무기 생산을 2배 늘리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폭발 사고,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화재는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작된 뒤 발생한 가장 최근의 ‘미스터리 폭발 사고’로 기록됐다. 

지난해 12월 모스크바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발라시하의 쇼핑몰과 역시 모스크바주 힘키시에 있는 쇼핑몰에서 3일 간격으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 2022년 12월 12일 이른 아침(현지시간), 모스크바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발라시하의 쇼핑몰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더니 이내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

앞서 개전 3개월 여 후인 지난해 4월에는 모스크바 북동부 근교 키네시마시와 코롤료프시의 화학공장, 우주방어센터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4월 22일에는 모스크바 북서부 트베리시의 국방연구소에서도 화재가 추가로 보고됐다. 

벨고로드, 보로네시, 쿠르츠크 등 우크라이나 인접 지역은 물론이고 극동 사할린섬의 화력발전소 등지에도 큰 화재가 발생했는데, 해당 화재 사건들의 공통점은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러시아 본토에서 발생한 일련의 화재 및 폭발 사고가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 지난해 12월 9일 모스크바주 힘키시에 있는 쇼핑몰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매장 경비원으로 추정되는 1명이 사망했다.

사보타주는 전선의 배후 또는 점령지역에서 적의 군사 기재, 통신선과 군사시설에 피해를 주거나 그것들을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로스토프나도누의 러시아연방보안국(FSB) 건물에서 의문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와 관련해 러시아내에서 활동하는 반(反) 푸틴 단체인 ‘블랙 브리지’(Black Birdge)가 배후를 자처한바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우크라행 열차 한칸에 러 여성 죄수 용병들 탑승”…전장 투입 진짜였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점점 늘고 있는 병력 손실을 만회하고자 자국 교도소의 여성 수감자들까지 모집했다고 러시아 영자신문 모스크바 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전황 보고서에서 “지난 주, (러시아에서) 죄수들을 이송하기 위해 침낭을 실은 열차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열차 한 칸에는 여성 죄수들도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 재소자 인권단체 ‘철창 뒤의 러시아’(RBB) 설립자 올가 로마노바는 러시아 탐사보도매체 아이스토리스(iStories)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주장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도 러시아는 적어도 지난해 말부터 우크라이나 주둔 병력을 보충하고자 여성 수감자들을 동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우크라행 열차 한칸에 러 여성 죄수 용병들 탑승”…전장 투입 진짜였나? / 사진=러시아 한 교도소에 있는 여성 수감자들의 모습. 

로마노바는 “그들은 러시아 남부의 죄수 유형지들에서 이송됐다.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크라스노다르 남부 지역의) 쿠셰프카에서 노역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마노바에 따르면 지금까지 러시아 여성 수감자 약 100명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기 위해 이송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같은 모집이 자발적으로 이뤄졌는지 아니면 강제 동원인지는 불분명하다.



여성 죄수 전장 투입 정황, 이전부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지난달 초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러시아군 점령지인 스니즈네의 교정시설에서 여성 수감자 약 50명을 용병으로 모집해 러시아 내 훈련소로 보냈다고 밝혔다.
▲ 러시아 케메로보주 소재 제29 교도소 출신 형벌부대원들의 모습. / 2022년 11월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게시한 영상의 스크린샷,

앞서 지난해 12월 러시아 용병단 와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여성 죄수들도 전장에 투입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지금까지 러시아 각지 교도소에서 남성 수감자들을 용병으로 모집해온 프리고진은 당시 성명에서 “여성은 간호병과 통신병 뿐 아니라 파괴공작단이나 저격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 민간인도 모집 대상, 

우크라이나 남부의 또 다른 러시아군 점령지 멜리토폴에서도 와그너그룹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용병 모집을 시도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 우크라이나 남부의 러시아 점령 도시 멜리토폴에서 한 러시아 병사가 검문소 보초를 서고 있다.

이반 페도로프 전 멜리토폴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와그너가 도시에서 용병들을 모집하려 했으나 실패했다”면서 “그들은 바흐무트에 갈 사람들에게 매달 20만 루블(약 345만원)을 주겠다고 했으나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와그너 채용 센터 개설,

 

전날 와그너그룹이 러시아 전역 수십 개 도시에서 와그너 채용 센터를 열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프리고진은 지난 10일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42개 도시에 와그너 채용 센터가 문을 열었다.

청년들을 충원해 강경한 이념을 가진 군대로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그룹,

실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와그너 채용센터는 이미 러시아 도시 6곳에 문을 열었다.

특히 와그너그룹은 학교와 청소년 스포츠 클럽에 이를 개설해 청년들을 대폭 충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력 손실, 급증,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바흐무트에서는 양측 모두 상당한 병력 손실을 입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밤 연설에서 러시아군은 지난 며칠간 1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으며, 1500명 이상은 더는 전투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 “바흐무트 시청까지 1.2㎞” vs “러, 하루 새 500명 사망”…격전지 운명은? [우크라 전쟁] / 사진=2023년 3월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투하한 무기로 발생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러시아군도 이에 질세라 우크라이나군 전사자 수를 공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같은날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24시간 동안 22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군인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 모두 자국군의 사상자에 대해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러 침공 후 15세 소녀 등 우크라 아동 356명 사라졌다,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 일주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근처 주택에서 당시 15세 소녀 아리나 야치우크의 가족들이 차로 피난길에 올랐다.

그러나 이들은 집에서 16㎞도 채 떨어지지 않은 도로에서 한 러시아 부대와 마주쳤다.

러시아 군인들은 차량에 총을 쏘고 나서 뒷좌석에서 아리나와 9세 여동생 발레리아를 끌어냈다.
▲ 러 침공 후 15세 소녀 등 우크라 아동 356명 사라졌다 / 사진=아리나 야치우크의 실종 전 모습.

아리나는 부상을 입어 한 차량에 실렸고, 발레리아는 다른 차에 태워져 인근 마을로 옮겨졌다.

주민들은 발레리아가 도로 옆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자매의 부모인 데니스와 안나는 차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아리나가 목격된 날은 부모가 숨진 그해 3월3일이 마지막이었다고 미국 CNN 방송은 6일 보도했다.

▲ 아리나 야치우크가 목격된 날은 2022년 3월3일이 마지막이었다. / 사진=옥사나 야치우크,

우크라이나 정부가 ‘칠드런 오브 워’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발표하는 공식 집계 자료에 따르면, 아리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지금까지 실종된 미성년자 356명(7일 기준) 중 한 명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사라진 아이들 중 상당수가 러시아로 강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데려가는 것을 부인하는 대신 “구해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 아리나 야치우크는 짙은 갈색 눈에 치아 교정기를 하고 있다. / 사진=옥사나 야치우크,

폴란드에 사는 이모인 옥사나는 CN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라진 아리나를 찾고 있다”며 “조카는 짙은 갈색 눈에 치아 교정기를 하고 있다.

그림을 잘 그리고, 화장하고 여행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조카는 큰 꿈을 꾸고 있지만, 러시아인들은 아이의 모든 것을 마음대로 결정했다”며 “우리가 아이를 찾으면 꿈을 이룰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사나를 비롯한 가족들은 현재 16세인 아리나가 아직 러시아에서 살아 있으며, 포로로 잡혀 있다고 믿는다.

그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의 보건부와 의료기관 등 모든 관계 기관에 공문을 보냈다.

아이는 어디에도 등록되지 않았다”면서 “신분을 증명하는 서류가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카가 국경을 넘는 모습이 녹화되지 않았다는 공식 답변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가족들은 아리나를 찾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뒤지고 다른 실종자 가족들과 연락하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자원봉사자들과도 함께 일하고 있다.

옥사나는 아리나의 DNA도 정기적으로 국가 등록부와 대조하고 있다며 “조카는 공식적으로 사망자 명단에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러시아 자원봉사자는 “아리나는 러시아에 있는 한 의료 시설로 옮겨졌고 그곳에 계속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봉사자는 또 “실종자 찾기에 나서면 안전을 위협당할 수 있어 지난해 가을 이후로 해당 사건에 대한 새로운 단서는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종 아동은 ‘전쟁 범죄’ 목격자” 

아리나의 실종은 우크라이나 실종 아동 지원 단체인 마흐놀리아의 책임자인 마리나 리포베츠카가 맡고 있는 사건들 중 하나다.

이 단체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본부를 두고 있다.

리포베츠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리나는 전쟁 범죄의 목격자다.
▲ 우크라이나 실종 아동 지원 단체인 마흐놀리아의 책임자인 마리나 리포베츠카의 모습. / 사진=CNN 겹처,

여동생이 부모가 살해된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아이는 자신이 전쟁 범죄의 희생자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흐놀리아는 개전 후 지난 1년간 실종 아동의 가족들로부터 2600건 이상의 전화를 받았다. 

이는 이 단체가 지난 20년간 받은 전화 건수보다 많은 것이다.

▲ 리포베츠카를 포함한 직원 18명은 하루 24시간 내내 일한다./ 

리포베츠카를 포함한 직원 18명은 하루 24시간 내내 일한다.

실종 아동의 가족들과 연락하면서 심리적·법적 도움을 제공한다.

이 단체는 또 정보 수집을 위해 공개출처정보(OSINT) 기술과 집단 민원, 소셜미디어 익명성을 사용해 자체적으로 실종 아동들을 찾고 있다.

리포베츠카는 “개전 초에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에서 아이들과 연락이 끊긴 가족들의 전화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몇 주 만에 러시아군 공격을 받거나 피난 중 아이가 사라졌다는 전화를 더 많이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실종된 아이들 중 일부가 러시아로 보내졌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고 덧붙였다.

 

[우크라 전쟁] 러 용병 ‘좀비설’ 또…“코앞에서 전우 죽어도 무심, 마약한 듯”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바흐무트에서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민간용병업체 바그너(와그너)그룹에 고용된 용병들이 ‘불법 약물’을 투약하고 있다는 의혹이 재차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인 키이우포스트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흐무트 전투에 참여한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바그너 그룹의 용병들이 비인간적으로 전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이 군인은 “용병들은 확실히 어떤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느꼈다.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바그너 그룹 전사자의 장례식. 
 
정상적인 심리상태라면 하지 못할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당 군인의 주장에 따르면, 참호를 파던 바그너그룹 용병이 공격을 받아 죽으면 대피하기는커녕 죽은 사람을 그대로 밀어둔 채 뒷사람이 나와 계속 참호를 파는 행동을 보였다.
 
앞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뒷사람이 나와 참호를 파는 일련의 행동은 3일 밤낮으로 이어졌다. 

목격담을 전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키이우포스트에 “매우 추운 날씨인데도 일부 용병은 티셔츠 한 장만 입고 있었다.
 
또 그들 주위는 모두 시신으로 뒤덮여 있었지만 전혀 문제삼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우 시체 밟으며 타고 올라와…마약 의심"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전장 투입 전 마약을 복용했다는 의혹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1일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바흐무트 남서쪽 참호에서 바그너 용병들과 전투를 벌여온 우크라이나 군인 안드리이는 “적(바그너그룹 용병)들은 파상공격 같은 수준이 아니라 끊임없이 들이닥쳤다”면서 “한 줄에 10명씩 30m가량으로 늘어선 뒤 정해진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땅을 팠고, 또 다른 10명 그룹이 똑같이 뒤따르는 방식으로 인해전술을 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투를 좀비 영화의 한 장면에 묘사하며 “그들은 전우들의 시체를 밟으며, 쌓인 시신 위로 타고 올라왔다.
 
그들은 공격을 시작하기 전 마약을 복용한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사기 떨어진 용병들을 공포로 다스리는 바그너그룹,

현재 바그너그룹에 속해 전투를 펼치는 용병 중 상당수는 교도소에 있던 죄수들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자 바그너그룹 대표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각지의 표도소를 돌며 러시아 직장인 평균 월급의 2배에 가까운 급여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6개월간 복무하고 살아남으면 죄를 사면해준다는 조건으로 용병을 모집했다. 

▲ 러시아 반정부 단체 ‘러시아 크리미널’이 처음 폭로한 5분 32초짜리 동영상에는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길게 늘어선 죄수들 앞에서 연설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프리고진은 이 자리에서 ‘6개월 복무 후 사면’을 조건으로 내걸고 죄수들을 설득했다. 특히 성범죄자도 면접만 통과하면 용병으로 합류할 수 있다며 모병 활동에 열을 올렸다. 2022.9.14 러시아 크리미널 겹처,
 

바그너그룹은 제대로 된 훈련도 없이 전장에 투입된 용병들을 공포로 다스렸다. 

바그너그룹에서 탈주해 노르웨이로 달아난 전직 용병 메드베데프(26)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바그너그룹 지휘층은) 싸우길 원치 않는 이들을 둘러싸고 신병들의 눈앞에서 총살했다.
 
전투를 거부한 죄수 두 명을 모두의 앞에서 사살하고 훈련병들이 파낸 참호 안에 매장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전사한 죄수 출신 용병의 유족에게 1인당 500만 루블(약 8천7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누구도 그런 종류의 돈을 지불하길 원치 않았다.
 
(전사자) 다수는 그저 실종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 왼쪽은 푸틴 대통령, 오른쪽은 러시아 민간군사업체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르고진,
 

이와 관련해 바그너그룹 수장 프리고진은 CNN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와그너그룹이 소속 용병을 총알받이 취급하고 즉결처형을 일삼았다는 메드베데프의 발언과 관련 “군사적인 사안”이라며 언급을 거부하면서도 “바그너그룹은 현대전의 모든 규범을 준수하는 모범적인 군사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까지 와그너그룹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례는 단 한 건도 기록된 바 없다”고 전사자 위로금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생명체가 하나도 없다…러 군 공격에 ‘멸망’한 도시 마린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도네츠크주의 한 도시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돼 충격을 주고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외교부 공식트위터 등에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완전히 파괴돼 폐허가 된 도시 마린카의 사진이 공유됐다.

마린카는 현재 최대 교전 지역인 바흐무트에서 좀더 남쪽에 위치한 도네츠크주 중부 도시다.
▲ 지난달 드론으로 촬영된 도네츠크주 도시 마린카의 모습,

전쟁 전에는 약 1만 명이 주민들이 살던 평화롭던 도시였으나 지금은 과거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폐허가 됐다.

실제 지난달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생명체가 존재하지 못하는 디스토피아 풍경'이라거나 문명이 멸망한 이후의 세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라고 일부 언론이 평가할 정도다.
 
나무는 물론 건물 한 채도 온전한 것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된 것.

▲ 마린카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폐허가 됐다,

마린카 경찰서장인 아르템 슈스는 "러시아군이 군사시설이든 민간인 은신처든 관계없이 모든 엄폐물을 없애기 위해 닥치는대로 파괴했다"면서 "도저히 민간인들이 살 수 없기 때문에 모두 대피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사망하고 다쳤다"고 밝혔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도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전쟁 전에 번영하던 마린카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이것은 러시아의 테러 활동의 결과"라고 성토했다.  

▲ 폐허가 된 마린카 모습,

실제 마린카가 속한 도네츠크주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 간의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특히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바흐무트는 지난해 가을부터 고전해온 러시아가 전세를 반전시킬 ‘상징적인 승리’로 삼기 위해 인해전술을 펼치면서 양쪽에서 사상자가 수천 명이나 속출하고 있다.

 
 

체르노빌 원전서 사는 개들...방사선 노출에도 살아남은 비결은? 

인류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후 모두가 떠난 그 자리에 여전히 많은 개들이 그들 만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체르노빌 출입금지구역 주위에 살고있는 302마리의 개들을 대상으로 한 첫번째 유전학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는 지난 1986년 4월 26일 구 소련(현재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시 남방 130km 지점에서 일어났다.
▲ 체르노빌 발전소 주위에 사는 개들의 모습. 

이 사고로 인한 피폭(被曝)과 방사능 휴유증 등으로 수십 만 명의 사상자를 낳았으며 사실상 피해 집계가 불가능할 만큼 체르노빌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됐다.

사고 이후 주변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면서 인근 30km가 출입금지구역(CEZ)으로 지정돼 민간인은 물론 군 병력조차도 접근이 차단됐다.

▲ 사고 당시 체르노빌 원전의 모습/

이렇게 오랜 시간 인적이 끊겼지만 놀랍게도 동물들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최근 미국 국립인간유전체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체르노빌 원전 주변에 살고있는 개 302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대상이 된 개들은 대부분 사고 당시 주민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버려진 반려견들의 후손들로 전해졌으며, 폐쇄된 발전소 안팎, 15km이내, 45km이내에 사는 세 그룹이다.

곧 방사선 노출이 가장 높은 지역과 중간 지역, 낮은 지역 등에 해당되는데 연구팀은 지난 2017년 부터 이들 개들로부터 혈액을 채취해 연구해왔다.

1차 분석결과 일반적으로 발전소 개들은 체르노빌 주거 지역의 개와 유전적으로 구별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두 그룹 사이에 유전적 흐름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거의 교배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에대해 연구팀은 발전소 주변의 물리적 보안 장벽이 두 그룹을 분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체르노빌의 개들은 다른 순종 개들이나 다른 자유 교배 집단과도 유전적으로 구별된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같은 방사능 환경이 체르노빌 개들에게 어떤 독특한 유전적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기에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유전학자 일레인 오스트란더는 "이번 연구는 장기간의 방사선 노출이 개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기위한 첫번째 단계의 결과"라면서 "중요한 돌연변이를 찾기 전에 이 개들이 누가 누구인지를 밝히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이처럼 연구팀이 체르노빌 개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인간도 이같은 환경에 놓였을 때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주기 때문이다.

오스트란더는 "어떻게 최악의 환경에서 15세대에 걸쳐 개들이 살아남았는지 의문이었다"면서 "방사능 사고가 포유류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DNA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돌연변이를 일으켰는지, 진화한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를통해 인간도 가장 열악하고 황폐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비결을 얻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에앞서 지난해 스페인 오비에도대 등 공동연구팀은 체르노빌 출입금지 구역 내에 서식하는 청개구리를 조사한 결과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체르노빌 출입금지 구역과 외곽 지역에 서식하는 청개구리(Hyla orientalis)를 비교한 결과 오염 지역 개구리의 피부가 검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난 2016년부터 3년 동안 체르노빌 출입금지 구역과 외곽 지역에 서식하는 청개구리(Hyla orientalis) 200여 마리를 채집해 조사했다.

그 결과 출입금지 구역 등 방사능이 강한 곳에 사는 청개구리들이 그렇지 않은 곳에 사는 청개구리에 비해 피부색이 검게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밝은 녹색 피부가 특징인 청개구리가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에 살면서 유독 검은 빛깔이 띠게 된 셈.

연구팀은 방사능 지역 청개구리가 검게 변한 이유를 멜라닌 색소에서 찾았다.

연구를 이끈 게르만 오리사올라 박사는 “멜라닌은 개구리를 포함한 많은 유기체에서 어둡거나 검은 색을 띠게하는 원인”이라면서 “멜라닌은 다양한 유형의 방사선으로 인한 손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곧 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되면서 자연스럽게 멜라닌의 보호를 받는 청개구리가 살아남았고 이후 자연선택에 의해 나름의 진화를 거친 셈이다.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자폭 드론에 파괴되는 러軍 탱크,

필사적으로 도주 중인 러시아의 탱크를 하늘에서 포착한 후 쫓아가 그대로 자폭하는 이른바 ‘가미카제 드론'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안국(SSU)은 자국의 자폭 드론이 러시아 탱크를 파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공개한 러시아군 탱크를 파괴하는‘가미카제 드론’의 모습,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군 드론에 장착된 정찰용 카메라에 촬영된 것으로 장소는 도네츠크 하르키우 지역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군의 주력 탱크인 T-80BV가 황량한 도로를 달리는데 원격으로 조종되는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이 공중에서 이를 포착한 후 선회해 타깃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이에 탱크 역시 드론을 알아채고 빠른 속도로 도망치지만 드론은 곧 탱크의 꽁무니를 쫓아간 후 충돌하며 화면은 검게 변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군의 주력 탱크인 T-80BV가 황량한 도로를 달리는데 원격으로 조종되는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이 공중에서 이를 포착한 후 선회해 타깃을 추격하기 시작,

SSU 측은 "우리 특수요원들이 가미카제 드론으로 점령군의 또다른 탱크를 파괴했다"면서 "러시아인들이 탈출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여러차례 드론이 러시아군 탱크들을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처럼 드론은 이번 전쟁에서 현대전의 명실상부 ‘치트키’(cheat key, 게임을 유리하게 하려고 만든 문장이나 프로그램)로 떠오른 무기다.
▲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이 러시아군 탱크를 뒤쫓다 자폭하는 모습,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최초의 본격적인 드론 전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드론이 전장 전면에서 전쟁 양쪽에게 모두 실질적인 피해를 입힌 것도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24일 개전 이후 러시아군의 압도적인 무기 규모에 직면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탱크 등과 정면으로 맞서기 보다는 소형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군의 대형 무기를 무력화하고 있다.

반대로 러시아군에게도 드론은 우크라이나군의 군사시설 뿐만 아니라 민간기반시설을 공격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무기로 꼽힌 지 오래다.

▲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상공에서 포착된 이란제 자폭 드론의 모습. 

특히 드론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동시에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받는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가격은 대당 2만 달러(한화 약 2600만 원)로, 다른 무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러시아군도 저렴한 가격 덕분에 해당 드론을 대량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우크라가 NATO 회원국 미그29 전투기 지원받는 진짜 이유는?

우크라이나가 마침내 전투기를 지원받는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그토록 원하던 미국산 F16 전투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은 남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야후 뉴스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늘리기 위한 서방의 또 다른 의지 표현으로 지난주 소련 시대의 미그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기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우크라가 NATO 회원국 미그29 전투기 지원받는 진짜 이유는? / 사진=2011년 8월27일 폴란드 라돔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폴란드 공군의 러시아제 미그29기 2대가 같은 군의 미국제 F16 전투기 2대의 위아래로 비행하고 있다.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지난 16일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며칠 안에 완전한 기능을 갖춘 폴란드 공군의 미그29기 4대가 우크라이나에 보내질 것”이라고 밝혔다.

라데크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방으로서 레드라인 2가지를 갖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영토를 공격하지 않길 바라며, 러시아군과 나토군의 직접적 충돌도 원하지 않는다.

그 이하 모든 것은 공정한 게임”이라고 말했다.

▲ 폴란드 공군의 미그29기 모습.

폴란드가 얼마나 많은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고, 우크라이나에 지원할지는 아직 알기 어렵다.

이 나라는 1980년대 중반 소련으로부터 동맹국으로서 미그29기 12대를 처음 공급받았다.

이후 동독의 미그29기 22대가 폴란드로 추가 이전됐는 데 이 중 14대는 수리 후 사용됐고, 나머지는 예비 부품용으로 분해됐다.

그러고나서 체코가 1995년 독립한 뒤 미그29기 10대를 폴란드로 이전했다.

영국의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IISS)는 현재 폴란드군이 미그29기 총 28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중 얼마나 많은 전투기가 여전히 비행 가능한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다 대통령도 당시 연설에서 나머지 전투기는 정비 등의 준비를 거친 뒤 지원할 것이라면서도 폴란드 공군의 전투기는 미국과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유리 샤크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고문은 언론 인터뷰에서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초기부터 우크라이나의 매우 강력한 지지자다.
 
지원받게 될 전투기는 우리 공군이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크 고문은 이번 지원이 우크라이나의 공군력을 유지하게 해주지만, 우크라이나가 정말 필요로 하는 전투기는 F16과 같은 차세대 기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투기들은 훨씬 성능이 뛰어나고, 나토군의 무기들과도 잘 호환된다”며 “우리가 (러시아에) 반격을 가하고 우리 영공을 훨씬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 여전히 F16 전투기 바란다,

우크라이나는 아직 F16 전투기의 지원 약속을 받지 못하고 있다.

F16 전투기는 미국과 전세계 30개국, 나토 내 8개국이 지금도 운용하는 4세대 전투기로, 독일제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2 전차처럼 부품 공급처가 풍부해, 우크라이나로선 유지 관리에도 어려움이 없다.

F16의 센서와 항공 전자 장비, 무기는 러시아 전투기보다 우수하며, 장착된 미사일도 러시아의 공대공 미사일보다 사정거리가 길다.

F16 전투기는 또 최전선에서 지상군 작전을 지원할 수 있고, 탄도 미사일이나 드론과 같은 공격을 요격하는데도 효율적이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의 전투기와 전차로 무장하면, 1년 안에 러시아가 장악한 지역에 대반격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폴란드가 이번에 서방의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에 대한 한계선을 다시 한 번 깨뜨리면서 F16과 같은 차세대 전투기를 바라는 우크라이나의 염원은 아직 이뤄질 가능성이 남는다.
▲ 미 공군의 F16 전투기 모습. / 사진=미 공군 퍼블릭 도메인 위키피디아, 겹처,

폴란드는 다른 나토 동맹국들이 최신예 전차인 미국의 에이브럼스와 영국의 챌린저, 독일의 레오파르트2를 지원하기 몇 달 전부터 소련 시대의 T72 주력 전차를 처음으로 지원했다.

지금까지 이 나라는 우크라이나에 다른 어떤 나라들보다 훨씬 많은 다양한 종류의 전차 약 330대를 지원했다.

스와보미르 돕스키 폴란드 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폴란드의 정책이 발전했다.

지금 우리는 완전히 다른 위치에 있다”며 “자체적으로 부과했던 레드라인을 차례로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폴란드의 미그29기 이전 발표 다음 날, 슬로바키아도 우크라이나에 같은 기종의 전투기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에두아르트 헤거 슬로바키아 총리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슬로바키아 공군의 미그29기 13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 미그29기 곧 바로 전장 투입 가능, 

현재 우크라이나는 다수의 자체 미그29기를 운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미그29기와 수호이(Su)27기 등 전투기를 운용하는 5개의 전술항공여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과 지상 관제원들이 이미 미그29기를 운용하는 데 익숙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폴란드와 슬로바키아의 미그29기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하면 곧 바로 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나라의 미그29기 모두 나토 무기, 특히 러시아군의 대공 레이더망을 찾아내 파괴하는 ‘고속 대(對) 레이더 미사일(HARM)을 발사하도록 개선돼 있다.
▲ 우크라이나 공군의 미그29기 모습. / 사진=Tech. Sgt. Charles Vaughn,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겹처,

제임스 헤커 미국 유럽공군 사령관은 “이제 우크라이나 공군도 미국산 유도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자하라 메티섹 미 공군 중령도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추가 전투기와 예비 부품을 확보하면 더 빠른 속도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어 우크라이나군이 다시 공세를 펼칠 수 있다.

동부 전선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공군력은 러시아의 취약한 곳을 뚫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남편 앞 아내 성폭행, 딸까지 손 대” 우크라 당국, 러군 성범죄 수사보고서 공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인 2명이 민간인 남성을 총으로 위협하고 그의 아내와 어린 딸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포함된 우크라이나 검찰의 수사 보고서가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검찰은 해당 보고서에서 지난해 3월1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브로바리 지구의 주택 4곳에서 러시아 군인 2명이 저지른 성범죄에 대해 자세히 적었다.

당시 러시아 군인 2명은 술에 취한 상태로 젊은 부부가 사는 주택에 침입했다.

이들은 남성을 총으로 위협하고 부엌에 있던 냄비로 구타했다.

그리고 그를 강제로 무릎 꿇린 채 그의 아내를 번갈아가며 성폭행했다.

심지어 한 군인은 그의 4살배기 딸까지 손 댔다.

그는 아이에게 “여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위협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웃 집에 침입해 부부를 폭행하고, 임신한 41세 아내와 17세 딸까지 성폭행했다.
▲ “남편 앞 아내 성폭행, 딸까지 손 대” 우크라 당국, 러군 성범죄 수사보고서 공개,

또 몇몇 가족들이 모여 사는 인근 주거지에서도 성범죄를 저질렀다.

한 집에 처들어가 모든 사람들을 부엌으로 몰아넣고 15세 소녀와 그의 어머니를 차례로 끌고가 성폭행했다.

▲ 2022년 3월29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브로바리에서 줄리아(34)로만 알려진 여성 주민이 러시아군이 해당 지역에서 철수한 뒤 언론과 인터뷰를 나누던 중 딸 베로니카(6) 옆에서 울고 있다. 당시 성범죄를 저지른 러시아 저격수 2명의 희생자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 
▲ 2022년 3월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브로바리 인근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 후 파괴된 러시아 탱크가 주요 도로에서 목격되고 있다. /
 

우크라이나 검찰은 피해 가족들이 가까스로 살아남아 증언할 수 있었다며 이들에게 심리적·의료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등 추가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해자로 지목된 러시아 군인 2명은 제15독립차량화소총병여단의 32세와 28세의 저격수로 전해졌다.

이 중 나이가 더 많은 군인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했고, 예브게니 체르노크니즈니라는 군인은 러시아로 돌아갔다고 우크라이나 검찰은 밝혔다.

그러나 로이터가 체르노크니즈니의 친척들과 연락을 시도했을 때 자신을 가족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눈물을 흘리며 그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그의 사망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생존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얘기다.

▲ 우크라이나 검찰 전쟁범죄 수사국이 2022년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브로바리 지구 성범죄 사건에 연루된 러시아 군인 12명의 얼굴이 담긴 문서의 스캔본. 이는 피해자들이 강간 등 만행을 저지른 가해자를 가려내는 작업을 돕느다. / 

이 외에도 브로바리에서 성범죄에 연루된 러시아 군인은 4명이 더 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이와 같은 사건에서 러시아군 상관들의 지시 또는 묵인 등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들은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군에 의한 조직적인 성적 학대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지속적인 보고의 일부분이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개전 후 보고된 7만 1000여 건의 전쟁 범죄 신고를 조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유엔 인권 감시단은 성범죄 신고 사건 대부분이 러시아군 소행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검찰은 성범죄 1건을 포함한 전쟁 범죄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군인 26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이 중 일부는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리는 궐석 재판에서 유죄를 받았다.

이들이 러시아 정부에 의해 인도될 가능성은 낮지만, 국제 감시 목록에 오르면 다른 나라로의 출국이 어려워질 수 있다.



“러軍 지휘관, 여성 의무병에 ‘성 노예’ 강요, 거부하면…” 내부 폭로 충격,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러시아 부상병들을 살피는 러시아 여성 군 의료진이 “군 지휘관의 성노예가 되라는 강요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미국 라디오프리유럽과 인터뷰 한 러시아 여성 마가리타는 자신을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복무하는 러시아군 소속 의무병이라고 소개한 뒤 “야전에서 복무하는 여성 의료진은 장교들의 ‘아내’가 되어 그를 위해 요리하는 등 즐겁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 2022년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 발령 후 징집된 러시아 예비군. 

이어 “장교의 성노예가 되길 거부하는 여성 의료진은 처벌을 받거나 종종 구타를 당하기도 한다”면서 “나 역시 장교들의 성적 접근을 거부했다가 처벌의 형태로 최전방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마가리타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의료진으로 합류했다.

2011년까지 러시아 군대를 떠났지만, 미혼모로서 아이를 키울 돈이 필요해 11년 만인 지난해 군으로 돌아왔다. 

마가리타는 “내 소대를 담당하는 대령이 나를 ‘야전 아내’로 만들려 했다.

하지만 성적 접근을 거부하자 문제의 대령은 다른 군인들에게 ‘마가리타의 삶을 어렵게 만들라’고 명령했다.

결국 나는 다른 사람들이 텐트에서 자거나 퇴근을 할 때, 한 달 동안 야외에서 잠을 자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도 모자라 결국 처벌이 내려졌고 최전방으로 부대를 옮겨야 했다.

옮긴 최전방 부대에는 나와 비슷한 처지의 여성 6명이 더 있었다.

이들은 모두 지휘관으로부터 성적인 접근을 받았으나 거부한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 2022년 12월 9일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 포병들이 러시아군을 향해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마가리타의 주장에 따르면, 전장에서 지휘관의 성적 요구를 거부할 경우 경찰이 총을 쏘아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는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마가리타는 “일부 여성들은 ‘처벌’보다는 지휘관의 명령을 따르는 게 낫다고 판단해 상황을 받아들이기도 했다”면서 “또 다른 일부는 전선을 탈출해 러시아에 있는 가족에게 돌아가려는 생각을 했지만, 총살 등 처형의 위험성을 배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진행한 라디오프리유럽은 “이 여성은 끔찍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최전선에 아직 머물고 있다”면서 “다만 공황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고 항우울제를 복용해야 하는 등 심각한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우크라침공 일자별 무기사용,,,

▶2월 19일 침공 361일차,
오전/ 러, 우크라전 1년 앞두고 지지 행사(*자동차로 Z 만드는 행사, 우크라전 자국 군인에게 편지 보내기 등)
오전/ 미-유럽 사령부의 육군을 지휘하는 크리스토퍼 카볼리 미 육군 중장(유럽 주둔 미군 최고사령관), F-16 전투기, 드론 장거리 미사일 등 우크라에 제공 지지,

▶2월 18일 침공 360일차
오후/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독일 뮌헨에서 만나 우크라 지원과 대러시아 제재 필요성 공유(*G7 정상, 2월 24일 온라인 회의 열 예정)
오후/ 월스트리트저널-러군이 중국 업체 DJI의 상업용 소형 드론 입수해 정찰용으로 계속 사용,
오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독일 뮌헨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난 뒤 중국이 러에 살상무기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주장→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 측은 중국 측에 명령할 자격이 없다"


▶2월 17일 침공 359일차,
오전/ 핀란드 의회, 2월 28일 나토 비준 투표(*사실상 핀란드가 단독 가입 수순을 밟는 것)
오후/ 푸틴 러 대통령,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모스크바 정상회담. 루카셴코 "공격받을 때만 참전"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2일 폴란드 방문해 21일 밤 우크라 지지 연설(*우크라 방문하진 않아)
오후/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러 정규군과 민간 용병단 바그너 그룹 등에서 발생한 사상자 수가 17만5000∼20만 명에 이른다,
오후/ 러 주민 150명, 블라고베셴스크 광장에 모여 영하 22도에도 전쟁 지지 냉수 마찰쇼,

▶2월 16일 침공 358일차 ,
오전/ 우크라 측-러, 2월 23~24일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 준비,
오후/ 캐나다, 러 전쟁범죄 혐의를 조사할 특별재판소를 설치하는 방안 공개 지지,

▶2월 15일 침공 357일차 ,
오전/ 러 상·하원, 2월 22일 비상회의 개최. 지난해 병합 선포한 우크라 4개 지역과 관련한 법률 논의,
오후/ 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 “러 (육군)병력의 97%를 우크라 전쟁에 배치. 그래도 동부 방어선을 뚫지 못하고 있다”
오후/ 러, 키이우에 풍선 6개 띄워. 우크라군이 격추(*정찰 드론 아끼고, 우크라 방공 자원 소진위해)

▶2월 14일 침공 356일차 ,
오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그룹'(UDCG) 회의(54개국 참석) 주재한 뒤 "우크라가 봄에 러에 공습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

▶2월 13일 침공 355일차,
오전/ 러 국방부-우리 포병 지원 받은 바그너그룹 용병 부대가 바흐무트 북쪽 소도시 크라스나 호라 점령, 자국 남부 로스토프주(州)에서 우크라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수로를 건설 발표,
오후/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러가 자국에 공작원을 침입시켜 정부 전복을 시도하려 했다고 규탄→ 러 외무부 "완전히 근거가 없는 주장"

▶2월 12일 침공 354일차 ,
오전/ 영국 국방부-러군,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사상자는 824명. 작년 6∼7월의 4배가 넘어,
오전/ 푸틴 러 대통령, 오는 21일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대의회 국정연설 실시 예정

▶2월 11일 침공 353일차,
오후/ 러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 그룹 대표 예브게니 프리고진 "우크라 동부 전체를 점령하는 데 길게는 2년 더 걸릴 것"

▶2월 10일 침공 352일차 
오전/ 푸틴 러 대통령, 2월 22일 모스크바 루즈키니 경기장에서 조국 수호자의 날 기념하는 행사 열 예정. 20만명 참석 예상,

▶2월 9일 침공 351일차,
오전/ 영국 국방부-앞으로 몇 주 기상 조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러 공세 작전 전개 가능,
오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브뤼셀에서 EU 정상회담 참석 "전투기 지원, 긍정적 신호 있어"
오후/ 러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 대표 예브게니 프리고진, 죄수 용병 모집 중단,
오후/ 우크라 정보당국-러, 탱크 2000대와 병력 30만 명을 몇 주 내 돈바스 공세에 투입,
오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 '우크라 피로 결의안' 회부. 우크라 지원 중단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는 내용(*맷 게이츠, 앤디 빅스, 폴 고사, 마조리 테일러 그린 등 하원 공화당 내 강경파 의원이 주도)

▶2월 8일 침공 350일차,
오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깜짝 영국 방문.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찰스 3세 국왕 등 만나고 의회서 연설 "자유를 지킬 날개를 달라"며 전투기 지원 호소→수낵 총리 "모든 옵션 고려 중"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프랑스로 이동.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만찬. 장거리 미사일과 전투기 지원 요청,
오후/ 미국 탐사보도 전문기자 세이무어 허쉬-2022년 9월 발트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은 미국 정부의 비밀 작전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

▶2월 7일 침공 349일차,
오전/ 영국 국방부-러군, 이미 1월 초부터 이미 대규모 공세 작전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듯,
오전/ 우크라 루한스크 주지사 세르히 하이다이 "이달 15일 이후로 예상되는 공세에 앞서 점점 더 많은 러 예비군이 루한스크 방향으로 배치되는 것을 보고 있다"

▶2월 6일 침공 348일차,
오전/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 외무차관, 린 트레이시 신임 주러 미국 대사를 최근 만나 핵군축 협정에 대해 논의한 사실 확인
오전/ 러, 전국에 있는 폭격 대피용 방공호의 개보수 지시,
오후/ 푸틴 러 대통령, 오는 20~22일 연례 대(對) 의회 국정연설에 나설 가능성,

▶2월 5일 침공 347일차,
오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서방이 공급한 무기로 러 본토를 공격하지 않기로 약속"
오전/ 우크라군 정보수장 키릴로 부다노우(37)가 우크라 새 국방장관 임명. 군 내부 비리 의혹으로 경질설이 제기된 올렉시 레즈니코우 현 장관은 전략산업부 장관으로.,
오후/ 월스트리트저널-러 본토에 이란제 드론 공장 건설 추진. 6000대 이상 생산 가능,


▶2월 4일 침공 346일차,
오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확보에 "모든 종류의 무기를 쓸 준비가 돼 있고 제한도 없다"
오후/ 우크라-러, 포로 총 179명을 교환. 러, 영국 구호활동가 2명 시신도 인도,
오후/ 월스트리트저널(WSJ)-러 세관 자료 분석 결과, 중국 국영 방산업체들이 내비게이션 장비, 전파방해 기술, 전투기 부품 등을 러 국영 방산업체에 수출,


▶2월 3일 침공 345일차,
오후/ 월스트리트저널(WSJ)-튀르키예, 지난해 러군에 필요한 물자 수백억 원어치 제공,


▶2월 2일 침공 344일차,
오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우크라-EU 회담 참석 위해 키이우 도착. "10차 대러제재 추진. 침략범죄 기소센터 설립"(*우크라, EU 조기 가입이나 구체적 일정 등은 답 없었음)
오후/ 푸틴 러 대통령, 볼고그라드(옛 스탈린그라드)에서 열린 전승 80주년 기념식에서 "독일전차 위협 믿을 수 없는 일. 나치즘이 현대화해 직접적 위협 가해"
오후/ 미국, 러 선수들이 중립국 소속으로 2024년 파리 여름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
오후/ 스위스 독일어권 매체 노이에취리허차이퉁(NZZ)-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러에 '우크라 영토 20% 줄테니 종전하자 제안→백악관 "완전히 틀린 내용"

▶2월 1일 침공 343일차,
오전/ 미국, 우크라에 22억 달러(2조7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무기 지원 준비(*사거리가 150㎞인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 시스템 포함 예상)

러시아군 병사들이 지난달 31일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군사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오후/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 국가안보국방회의 서기 "전쟁 개시 1주년이 되는 2월 24일에 맞춰 대공세 가능성 있어"
오후/ 러군,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 이스칸데르-K 전술미사일로 공습. 아파트 등에서 최소 3명 사망,

▶1월 31일 침공 342일차,
오전/ 우크라 공군 "최대 200대의 전투기가 필요"

▶1월 30일 침공 341일차,
오전/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서방 전차 우크라 공급 결정 후 협상 무의미"
오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한국 방문에서 한국의 우크라 군사 지원 촉구
오후/ 푸틴 러 대통령, 사우디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 통화. 국제 석유 시장 안정을 위해 협력 논의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크라 전투기 지원안에 "원칙적으로 배제않아"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우크라에 F-16 전투기 지원 찬성 질문에 "아니다"
오후/ 나토 회원국 크로아티아의 조란 밀라노비치 대통령 "서방의 무기 지원은 전쟁을 장기화. 전차 지원 반대"

▶1월 29일 침공 340일차,
오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우크라 전투기 요청에 난색 "국가 차원의 결정에 대한 시민들 믿음 뒤흔들 것"

▶1월 28일 침공 339일차,
오전/ 미하일 포돌랴크 우크라 대통령 고문 "우방국과 장거리 미사일 지원 방안 논의"

▶1월 27일 침공 338일차,
오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종전 열쇠 갖고도 안써. 오히려 무기 퍼주고 있다"
오후/ 바딤 오멜첸코 주프랑스 우크라 대사 "오늘 기준으로 다수의 국가가총 321대의 중전차를 보내주기로 해"

▶1월 26일 침공 337일차,
오전/ 러, kh-47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동원해 우크라 전역에 대대적 공습. 최소 11명 사망,
오전/ 우크라 체육부 장관 "러 출전하면 내년 파리올림픽 보이콧할 수도"(*IOC, 러 중립국으로 참가 허용 시사)

▶1월 25일 침공 336일차,
오전/ 우크라군, 솔레다르에서 퇴각한 사실 처음으로 공식 인정,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우크라에 31대의 M1 에이브럼스 탱크를 지원할 것"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전투기 지원도 확보해야 한다"

▶1월 24일 침공 335일차,
오전/ 우크라 국방부 차관, 군용 식량 비싸게 사들인 논란으로 사임,
오후/ 우크라 정부, 키이우·수미·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헤르손·자포리자 5개 주 주지사 등 고위직 대거 교체,
오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키이우 도착해 전차 제공 등 논의,
오후/ 미국·독일, 자국산 주력 전차(탱크) M1 에이브럼스(최대 50대)와 레오파르트2를 우크라에 지원하기로 결정 ,

▶1월 23일 침공 334일차,
오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우크라에서 최근 벌어지는 상황은 더는 하이브리드 전쟁이 아니다.

러와 서방 간의 진짜 전쟁"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고위 공직자들 부패 의혹에 대대적인 개각 추진 발표하기로,

▶1월 22일 침공 333일차,
오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 후 "우크라에 탱크 지원 배제 안 해", 숄츠 총리는 "동맥국과 논의"
오후/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 하원의장 "키이우에 공격용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세계적인 재앙으로 이어질 것. 더 강력한 무기 이용 보복 촉발"

▶1월 21일 침공 332일차,
오후/ 우크라 인프라부 차관, 발전기 구입을 위해 40만 유로(약 5억36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체포. 국방부는 군용식량 2~3배 비싸게 사들여 논란

▶1월 20일 침공 331일차
오전/ 핀란드 국방부-우크라에 4억 유로(5400억 원 상당) 이상 금액에 해당하는 군사장비 추가 지원(*핀란드의 누적 지원 금액은 총 5억9000만 유로(약 7900억원))
오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 "서방 탱크로 아무 것도 못 바꿔"
오후/ 우크라 방위 연락 그룹'(UDCG) 회의에 참가한 50여개국 국방장관과 당국자들, 우크라에 탱크 지원 합의 실패 ,
오후/ 미국 백악관-북한이 우크라 전쟁을 돕고 있는 러 민간 용병회사인 바그너 그룹에 무기 실어 보내는 열차 위성사진 공개,

▶1월 19일 침공 330일차,
오전/ EU 주재 러 대사 대행 키릴 로그비노프 "한반도와 같은 영토 분단 시나리오를 우크라 전쟁 종식 방안으로 논의하지 않고 있다"
오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핵보유국이 재래식 전쟁에서 패배할 경우 핵전쟁이 촉발될 수 있다"
오후/ BBC-우크라군, 동부 도네츠크주의 격전지 솔레다르에서 러군에 밀려 후퇴했음 인정,
오후/ SNS에 러 국방부가 사용하는 모스크바강 인근의 8층 건물 옥상에 판치르 대공미사일이 설치된 모습이 담긴 사진 올라와(*러, 수도 겨냥 공습 대비),
오후/ 미국, 우크라에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전투 차량을 포함해 25억 달러(약 3조 원) 상당의 전투 물자 추가 지원 발표(*영국, 폴란드 등 11개국도 미사일, 방공 체계 등 추가 군사 원조 계획 발표)

▶1월 18일 침공 329일차,
오전/ 우크라 수도 키이우 외곽 주거 지역에 헬리콥터 추락. 내무부 장차관을 포함해 14명 사망,
오전/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국방장관, 우크라 수도 키이우 방문. 200대의 '세니터' 장갑차 지원 방침 발표,
오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미국의 대(對)러 정책이 나치 히틀러의 대소전쟁과 같다고 주장→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어떻게 감히 자기들이 시작한 전쟁을 홀로코스트에 비유하느냐"
오후/ 뉴욕타임스-미국 정부, 우크라가 크림반도를 공격할 수 있게 지원할 필요성에 대해 검토 시작→러 크렘린궁 대변인 "극도로 위험. 분쟁이 유럽 안보에 좋지 않은 새로운 수준으로 격화하는 것을 뜻한다"

▶1월 17일 침공 328일차,
오전/ 러 국방부-현재 115만 명인 전체 병력 규모를 150만 명으로 늘리기로 한 계획 논의 착수(*2023~2026년까지 추진)
오후/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 대통령 보좌관 "러 침략자에 의해 453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9000여 명의 민간인이 숨졌다"
오후/ 푸틴 러 대통령 "지난해 러 경제 성장률은 전년 대비 -2.5%로 예상.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지난해 러 가스 생산량이 전년보다 11.8% 감소/ 국제 가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스 기업들이 높은 수익 올려. 석유 생산량은 2% 증가/러 중앙은행-지난해 자국 경상수지 흑자가 2274억 달러(약 281조 6000여억원)로 사상 최대치 기록)
오후/ 젤렌스카 우크라 영부인,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전쟁 참상 연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 "우크라 중립 무의미해져. 나토 가입 적절"
오후/ EU, 러와 1300㎞ 국경 맞대고 있는 핀란드에 화학·방사능 사고 시 사용할 긴급구호물자 비축,
오후/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 폴란드와 우크라 국경 지역에서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군 총사령관과 회동. 군사 지원에 대해 의논,

▶1월 16일 침공 327일차,
오전/ 벨라루스, 1월 16일~2월 1일까지 러와 합동공군훈련(*방어 목적이라고 주장) 
오전/ 러 국방부-핵추진 잠수함 '벨고로트'에 탑재할 원자력 엔진 장착 수중 드론 '포세이돈' 첫 분량이 제작 완료. 조만간 벨로고트에 실릴 것.
오후/ 푸틴 러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전화 회담. 우크라와 서방 비난,
오후/ 러 국방부- 이날 자국 영공에 접근한 독일 해군기에 맞대응해 수호이(Su)-27 전투기가 발트해 상공으로 긴급 출격
오후/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장관-우크라 전선의 자국군 방문,

▶1월 15일 침공 326일차,
오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최근 중화기 제공 약속은 중요. 조만간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
오후/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독일에서 우크라 병력 위한 새 훈련 프로그램 개시 발표. (*대대급인 약 500명의 우크라 병력을 5∼8주내에 전장에 투입한다는 목표 아래 독일에 주둔하는 7군 훈련사령부에 의해 진행)

▶1월 14일 침공 325일차,
오전/ 러군, 키이우·하르키우 등에 대규모 공습. 최소 9명 사망,
오전/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우크라에 전투 전차 '챌린저2' 보내기로(*14대 추정/영국은 우크라에 주력 전차를 지원한 첫 번째 서방 국가)

▶1월 13일 침공 324일차,
오전/ 러 크렘린궁 인사-푸틴 러 대통령이 참여하는 2024년 대선 준비 시나리오 연구 시작,
오전/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 국방장관 "우크라 사실상 나토 회원국. 가까운 미래에 법적으로 나토 회원이 될 것"
오후/ 러 국방부-도네츠크 지역의 솔레다르 점령에 대해 공식 성명 발표→우크라 국방부 "격렬한 전투 계속"

▶1월 12일 침공 323일차,
오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우크라에 독일의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 전차 지원 계획 발표→독일 "파트너 국가들과 보조를 맞춰 내릴 것"

▶1월 11일 침공 322일차,
오전/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우크라에 탱크 포함한 지원 계획 발표,
오후/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장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우크라전 통합사령관으로 임명(*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또 사령관 교체)

▶1월 10일 침공 321일차,
오전/ 벨라루스 국방부-1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러군과 함께 공군 전술훈련 실시. 연합 군사훈련 강화,
오후/ 나토-EU 공동선언문 발표. 유럽과 대서양 안보가 러와 중국으로 인해 '최대 위협' 직면. 협력 관계 격상,

▶1월 9일 침공 320일차,
오전/ 우크라군-러 용병 와그너 그룹,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솔레다르에서 전투 격화(*솔레다르에는 소금, 석고 광산이 있어 주둔지 활용 가능성 있음)
오전/ 영국 국방부-러 공군, 최소 작년 6월부터 차세대 스텔스기 수호이(SU)-57을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임무에 사용해 온 것이 거의 확실,

▶1월 8일 침공 319일차,
오전/ 러 국방부-우크라군의 임시 기지로 쓰이는 도네츠크주 북부 크라마토르스크의 건물 2개 동에 로켓 공격. 600명 이상의 우크라군 사망. 마키이우카 포격 사건에 대한 보복 작전→우크라군 "피해 없다. 성과 부풀려 선전전"

▶1월 7일 침공 318일차 
오전/ 푸틴 러 대통령, 러시아 정교회 성탄절 맞아 "교회 조직들은 특별군사작전에 참여하는 우리 전사들을 지원하는 것을 우선시 해. 진심 어린 존경을 받을 만해"
오전/ 안드리 체르냐크 우크라 군사정보국 대변인 "러 이달 중순, 지난해 9월 발령했던 부분 동원령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추가 징집을 준비 중"(*최소 50만 명 동원령 추정)
오후/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의장 "한국처럼 휴전? 한국 관계자들과 이야기 나눴는데, 휴전 동의는 큰 실수라고 해. 한국은 오늘날까지 문제가 있다"

▶1월 6일 침공 317일차 ,
오후/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와 바흐무트 등에서 공격 계속. 바흐무트에서만 최소 2명 사망,
오후/ 벨라루스 국방부-연합 군사훈련에 참가하는 러군 병력과 장비가 벨라루스에 추가로 도착 발표,
오후/ 러 대표 원유 우랄유-발트해 연안의 수출항인 프리모르스크항에서 배럴당 37.80달러에 거래(*이날 국제 표준 원유인 브렌트유의 배럴당 가격은 78.57달러. 해상 운송 러 원유 수입 중단 조치와 가격 상한제 영향)

▶1월 5일 침공 316일차,
오후/ 푸틴 러 대통령, 러시아 정교회 성탄절 맞아 6일 낮 12시부터 7일까지 36시간 우크라 내 러군에 휴전 명령
오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러, 우크라 전쟁을 계기로 북한, 중국, 이란과 협력을 강화"

▶1월 4일 침공 315일차,
오전/ 푸틴 러 대통령,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화상 회의에서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시스템인 '치르콘'을 탑재한 호위함이 대서양에서 항해를 시작했다"
오후/ 한나 말랴르 우크라 국방장관 "러 중대한 손실은 러가 올해 1분기에 2차 부분 동원령을 내릴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점을 시사"
오후/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 외무장관 "미국 '패트리엇' 미사일 우크라 이전 준비 시작"

▶1월 3일 침공 314일차,
오전/ 가디언-최대격전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러 민간 용병 그룹 '와그너' 대원들이 대규모로 전사,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러, 남아있는 모든 자원과 모을 수 있는 모든 인력을 내던져 전쟁의 흐름을 바꾸거나 최소한 패배를 미루려 할 것"

▶1월 2일 침공 313일차,
오전/ 러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최고경영자(CEO)-지난해 독립국가연합(CIS) 이외 지역으로 수출된 가스 물량이 1009억㎥. 이는 전년 1851억㎥에 비해 842억㎥, 45.5% 감소한 결과(*지난해 전체 가스 생산량은 4126억㎥. 이는 지난 13년간 최고 기록을 세웠던 전년 5148억㎥에 비해 1022억㎥, 19.9% 감소)
오후/ 러 국방부 "우크라가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의 러군 임시 숙소를 고폭 탄두를 탑재한 미사일로 공격해 89명의 군인이 사망"→ 우크라 국방부 "실제 사망자가 최대 400명에 달할 것"

▶1월 1일 침공 312일차,
오전/ 러, 우크라 전역에 공습→러 국방부 "드론 생산과 관련된 우크라이나 군산복합체 시설을 타격한 것"

▶12월 31일 침공 311일차,
오전/ 러, 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 전역에 공습. 최소 1명 사망. 20명 부상,
오전/ 푸틴 러 대통령, 신년사에서 전쟁에 대해 "도덕적, 역사적 정당성은 러에 있다" 
오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신년사에서 "테러리스트 국가(러)는 용서받지 못할 것"

▶12월 30일 침공 310일차,
오후/ 우크라 정보국-러, 1월 5일부터 새로운 동원령 계획,

▶12월 29일 침공 309일차 ,
오전/ 미국 전쟁연구소(ISW)-러, 루한스크 지역에서 결정적인 행동을 준비하고 있어,
오전/ 우크라 키이우·하르키우·리비우·오데사 등에서 폭발음→우크라군 당국 "지난 밤 러군이 드론 공격. 이날 아침엔 순항미사일로 공격"
오전/ 벨라루스 당국 "우크라에서 발사된 S-300 방공 미사일이 우리 영공으로 넘어와 방공 시스템으로 격추"→벨라루스 정부가 우크라 대사 초치해 항의→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 "우리와 벨라루스의 파트너들에게 극도의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사건"

▶12월 28일 침공 308일차 ,

오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 "평화협상하려면 우크라 4개 점령지 합병 현실 인정해야"
오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미국이 '러와 직접 전쟁 원치않아' 외교채널로 알려와. 우크라 '평화공식'으론 협상 안해"

▶12월 27일 침공 307일차,
오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우크라 정권, 미국과 나토 회원국들을 사태에 더 깊게 끌어들이려 한다"
오후/ 푸틴 러 대통령, 러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와 기업에 대해 석유 및 석유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대통령령 서명(내년 2월 1일~7월 1일 한시적 유지)

▶12월 26일 침공 306일차,
오전 1시 30분/ 러 남부 사라토브주 옌겔스 공군기지(우크라 국경에서도 약 500㎞ 떨어져 있음)에서 2차례 폭발음 발생. 러군 3명 사망→우크라 드론 공격 추정,
오전/ 러 고교생, 내년부터 학교에서 소총 등을 다루는 기초 군사훈련과 우크라 사태를 반영한 역사교육 받아,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우크라 전역에서 거의 900만 명이 전기가 끊긴 상태"
오후/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내년 2월 유엔서 글로벌 평화공식 정상회의 하자" →젤렌스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 '평화공식(peace formula)' 관련 지원 요청,

▶12월 25일 침공 305일차,
오전/ 푸틴 러 대통령 "관계 당사국 모두와 받아들일 수 있는 해법에 대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 성탄절 맞아 우크라 전쟁의 종식과 식량의 무기화 중단 촉구,

▶12월 24일 침공 304일차 ,
오전/ 러, 헤르손 도심에 무차별 포격. 최소 10명 사망.

▶12월 23일 침공 303일차,
오전/알렉산드르 노박 러 부총리 "내년 초 석유 생산을 5~7% 줄일 수 있다"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크리스마스 기적 기다리지 않고 직접 만들고 있다" 

▶12월 22일 침공 302일차,
오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 "젤렌스키 방미는 미국의 대리전 증거. 분쟁해결 도움안돼"
오전/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장관, 우크라 전선 부대 시찰,
오전/ 우크라 국방부-개전 후 제거된 러군 총 10만400명,
오후/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북한, 지난달 러 용병회사 와그너그룹에 로켓·미사일 판매"→와그너그룹 "소문과 억측"
오후/ 푸틴 러 대통령 "우리의 목표는 '전쟁'을 끝내는 것. 종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는 빠를수록 좋다"(*계속 우크라 전쟁을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지칭. 처음으로 ‘전쟁’이란 단어 쓴 것)

▶12월 21일 침공 301일차,
오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 푸틴 러 대통령 친서 전달. 시 주석은 평화회담 필요성 강조 ,
오후/ 미국,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등 약 20억 달러(2조6000억원) 군사 지원 발표→러 "추가 무기 제공 사태 악화. 협상 가능성 없을 것"

오후/ 푸틴 러 대통령, 국방부 회의 주재에서 "핵 전투태세 향상시킬 것"→러 국방장관, 전체 병력 150만명 목표 발표(*병력 규모 확대, 개전 이후 2번째)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깜짝 방미(*개전 후 첫 외국 방문).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 미 의회에서 연설(루스벨트 전 미 대통령 명언 인용). 젤렌스키 "평화 위해 우크라 주권·영토 타협 안돼", 바이든 "우크라 지원 지속"

▶12월 20일 침공 300일차,
오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최격전지인 동부 바흐무트를 방문 ,
오후/ 러~우크라~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러 서부 추바시아 공화국 칼리니노 위치)에서 폭발. 3명 사망,

▶12월 19일 침공 299일차,
오전/ 푸틴 러 대통령, 201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벨라루스 방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에서 동맹 결속 확인. 전쟁확대, 벨라루스 흡수 통일설 등은 부인.
오후/ EU 에너지장관이사회, 내년 2월부터 가스 가격상한제 시행하기로,


▶12월 18일 침공 298일차,
오전/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부 장관, 우크라 전선 시찰,
오후/ 우크라측 멜리토폴 시장 "도시 점령한 러군, 시가전 준비 중"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벨라루스 참전설 관련해 수뇌부와 회의 후 "모든 방어 시나리오 준비"

▶12월 17일 침공 297일차,
오전/ 윌리엄 번스 미국 CIA 국장 "러, 이 시점에서 진정한 협상에 대해 진지하지 않다고 생각"
오전/ 러 전략 미사일 부대의 날 훈련.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동원,

▶12월 16일 침공 296일차,
오전/ 러, 우크라에 최소 76발 미사일 공습. 우크라군이 60발 요격. 3명 사망,
오후/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러시아 망하면 세계질서 안좋게 뒤틀려"
오후/ 푸틴 러 대통령, 군사령관 모아 우크라 전쟁의 작전 방향에 관해 의견 수렴,

▶12월 15일 침공 295일차,
오전/ 푸틴 러 대통령, TV 연설 "경제고립 없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파트너들과 협력 확대. 최근 9개월간 러시아의 총수출이 42% 증가"
오전/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 국방부 장관 "러, 내년 초 대대적인 공격 계획"
오후/ EU, 러 자폭 드론의 엔진 수출금지 등 대(對)러 9차 제재안 합의. 우크라에 180억 유로(약 25조원) 지원하기로,

▶12월 14일 침공 294일차,
오전/ 러군, 키이우 시내 또 드론 공격,
오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뉴질랜드 의회 연설 "러 공격에 우크라 환경 재앙"
오전/ 러 여론조사 전문기관 '레바다 첸트르'-러 53%는 평화협상 개시 찬성, 41%는 군사작전 지속,
오후/ 로이터-러, 서방이 설정한 가격 상한선인 배럴당 60달러보다 훨씬 싼 가격에 인도에 원유 판매,

▶12월 13일 침공 293일차,
오전/ 프랑스 정부, 우크라 인프라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물자와 자금을 모으는 국제회의 개최(*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크라 총리·우크라 대통령부인 등 참석)→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화상 참여 "신무기·에너지·평화협상 필요"
오전/ 벨라루스, 예고 없이 군 전투태세 점검 시작(*벨라루스군, 지난 10월부터 러시아군의 자국 내 주둔 허용) 
오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 젤렌스키 3단계 평화계획에 대해 "적대 행위 지속을 위한 3단계"
오후/ 미국 매체-미 정부가 주력하는 미사일 방어 체계인 패트리엇을 우크라에 보내기로 →러 "예측할 수 없는 결과 초래" 경고,

▶12월 12일 침공 292일차, 
오전/ 독일 ZDF 등-유럽 국가, 올해 러 LNG 수입 지난해보다 20~40% 증가,
오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 "'핵 선제타격' 채택 서두르진 않아. 전문가 검토중"
오후/ EU 외교장관이사회, 우크라 군사지원 위해 내년 기준 유럽평화기금(EPF) 재정지출 한도를 20억 유로(약 2조 7600억원) 규모 확대에 합의,
오후/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 우크라 재건 지원 방문 논의 위한 국제회의 참석하는 정부 대표단과 파리 방문,
오후/ 푸틴 러 대통령, 2012년부터 해온 연말 기자회견 취소,
오후/ 미국, 전력난 우크라에 1300만 달러(약 170억원) 상당의 전력 장비 첫 지원,

▶12월 11일 침공 291일차,
오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적들로부터 우리 보호할 신무기 증산 중"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과 전화통화서 "방공체계 우선 강화 노력"
오후/ 우크라, 10~11일에 러 점령지(루한스크·도네츠크·자포리자 등) 군사시설 집중 공격,
오후/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러 군사장비 공급 역량이 제재와 수출 규제로 상당히 약화"

▶12월 10일 침공 290일차,
오전/ 러, 오데사에 이란산 드론 공습. 이 지역 150만명 이상이 전기 공급 못 받아,
오전/ 우크라, 하이마스로 점령한 자포리자주의 멜리토폴 공격,
오전/ 러, 내년 1월 1일까지 헤르손 점령지역에 우크라 화폐 대신 루블화 유통,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억7500만 달러(약 3600억원) 규모 우크라 추가 지원안 승인,

▶12월 9일 침공 289일차,
오전/ 러 무기상 빅토르 부트 "서방, 소련 해체 마무리 위해 러 붕괴 추진"(*부트, 8일 미국 여자 농구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와 죄수 교환으로 석방)
오후/ 미국-러,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회담. 양국 외교 현안들에 대해 논의. 러 외무차관 "주요 주제에 대한 접촉을 재개한다는 신호 아니다"
오후/ 푸틴 러 대통령,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의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정상회의 기자회견 "핵으로 우리 공격하는 나라는 흔적도 남지 않을 것"
오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러 핵무기 확장하고 현대화하고 있다"
오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우크라 전쟁이 나토와 러 사이 전면전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오후/ 영국 더타임스-미국 국방부는 푸틴 러 대통령이 우크라 중요 인프라 공습 후, 우크라의 러 영토 장거리 공격에 암묵적으로 동의,

▶12월 8일 침공 288일차,
오후/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수년간 과소투자·우크라전 지원에 무기재고 바닥"

▶12월 7일 침공 287일차,
오전/ 푸틴 러 대통령, 인권이사회 연례 회의에서 "핵전쟁 위기 고조되고 있다.

러는 핵무기를 방어 수단이자 잠재적 반격 수단으로 간주한다"→미국 국무부 "핵무기와 관련해서 절제되지 않은 발언은 절대적으로 무책임"
오후/ EU 집행위, 러에 드론 수출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 등이 담긴 9차 대(對)러 제재 패키지 제안,
오후/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 "러 폭격 계속되면 올겨울에 '종말론적 재앙' 닥칠 수 있다"


▶12월 6일 침공 286일차,

오전/ 러 남서부 쿠르스크주 군 비행장 폭발(*우크라 드론 소행)
오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 최전선 슬라뱐스크 방문,
오후/ 푸틴 러 대통령, '국내 안보' 보장 위해 국가안보위원회 소집 ,
오후/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우크라가 국경을 넘어 공격하는 것을 허용하지도 권고하지도 않는다"

▶12월 5일 침공 285일차,
오전/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 "생산량 줄더라도 가격상한 적용국엔 석유 안 팔아"
오전/ 러 랴잔 비행장, 엥겔스 비행장(장거리 핵폭격기가 주둔하는 기지) 2곳(우크라 동부 국경에서 480~720㎞ 떨어진 곳)에서 폭발. 3명 사망→우크라 드론 공습으로 확인(*러 본토, 우크라에서 발사된 드론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
오전/ 러, 유가상한제 시행일에 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에 70여발 퍼부어 4명 사망, 
오전/ 푸틴 러 대통령, 10월 초 폭발 사건이 발생한 크림대교 복구현장 직접 벤츠 운전해 방문,
오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우크라 정권이 공개적으로 밝히는 러 영토 테러 공격이 계속되는 것은 위험. 모든 필요한 조처"

▶12월 4일 침공 284일차,
오전/ NASA 하베스트, 인공위성 사진 토대로 러군이 우크라 점령지 밀밭에서 600만t 가까운 밀 수확한 것으로 봐. 약 10억달러어치(약 1조3000억원)로 추정,

▶12월 3일 침공 283일차,
오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 서방 원유상한액 합의에 반발 "수용 불가, 대응 준비중"
오후/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우크라 전선 소강 국면. 러 반격준비 회의적"

▶12월 2일 침공 282일차,
오전/ 미하일로 포돌야크 우크라 대통령실 보좌관 "총참모부와 총사령관(대통령)의 공식 집계 결과, 우크라군 사망자는 1만~1만3000명"
오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푸틴 러 대통령과 1시간여 통화. 숄츠 "우크라 군사 지원 계속. 외교적 해법 조성 촉구"
오후/ 우크라 외무부-우크라 재외공관(헝가리·네덜란드·폴란드·크로아티아·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에서 11월 30일 편지가 폭발. 2일에는 동물 눈을 담은 피 묻은 소포 등이 배달
오후/ EU, 러 원유가 상한 배럴당 60달러로 합의(*서방이 합의한 러 원유 가격상한제 5일부터 시행)

▶12월 1일 침공 281일차
오전/ 러, 외국 지원 받아 활동하는 자국 내 비정부기구(NGO) 등을 통제하기 위해 제정한 '외국대행기관법' 강화법 발효
오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러는 미국과 절대로 대화를 피하지 않는다"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푸틴 러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방법을 모색하기로 결단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그와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러, 우크라 내 영토 인정과 우크라 지원중단 요구,
오후/ 더 타임스-우크라 지원해온 독일 등 나토 회원국에서 탄약을 포함한 군수품이 바닥나고 있다,

▶11월 30일 침공 280일차,
오전/ 우크라 정부-지난 9월 개설한 '나는 살고 싶다' 핫라인 통해 러군 병사와 가족 문의가 하루 100건 넘게 들어와,
오전/ 블라디미르 예르마코프 러 외무부 비확산·군비통제국 국장 "우크라군 돕는데 쓰이는 서방 민간위성 공격할 수도"
오후/ 영국, 러 동원령과 관련해서 데니스 만투로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 등 10명 제재 발표(*영국, 우크라 전쟁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개인 1200명, 단체 120개 이상 제재)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푸틴이 핵무기 쓸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11월 29일 침공 279일차,
오전/ 로이터-러, 서방 제재 장기화로 인도에서 산업용품 수입 활로 찾아,

▶11월 28일 침공 278일차,
오전/ 우크라 젤렌스카 여사, 영국 방문. 찰스 3세 영국 국왕,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부인 악샤타 무르티 여사 등 만남,
오전/ 주요7개국(G7) 법무장관, 28∼29일 독일 베를린에서 회의. 러의 우크라에 대한 전쟁범죄 처벌하기 위한 방안 논의,
오후/ 미국, 나토 가입 추진 중인 핀란드에 대한 3억2300만 달러(4284억원) 규모 무기 판매 계약 승인,

▶11월 27일 침공 277일차,
오후/ 미국 국방부, 우크라에 보잉 등이 개발한 사거리 150㎞ 미사일 제공 방안 검토중,

▶11월 26일 침공 276일차,

오전 9시/ 영국 국방부-러, 전쟁 장기화로 미사일 고갈. 최근 핵탄두가 장착된 구형 미사일에서 핵탄두 제거하고 발사하고 있는 정황 포착,
오후/ 우크라 당국 "전국에서 전력 수요의 75%만 충족. 25%는 공급 부족"
오후/ 우크라에서 온 곡물 이니셔티브 정상회담 개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세계 20여개국과 함께 2000억원 규모 기금 마련해 에티오피아·수단·남수단·소말리아·예멘 등 빈국에 식량 지원 프로그램 가동"
오후/ 우크라 90년 전 '대기근 학살' 추모일.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러 과거에 굶주림으로, 현재는 어둠과 추위로 우크라 무너뜨리려 해"
오후/ 러 중앙은행,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 추정(*전 세계의 러 원유 점유율, 개전 전 50%→35% 떨어져)

▶11월 25일 침공 275일차 ,
오후/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 연내 국가동원령을 또 발표할 것이란 언론 보도 부인,
오후/ EU, 러 원유 가격상한제 협의 난항. 내달 5일부터 시행 예정이라 28일에 다시 회동,
오후/ 푸틴 러 대통령, 우크라 전쟁에 참전한 아들을 둔 어머니 10여명 만나 전쟁 관련 가짜 뉴스 믿지 말라 당부,

▶11월 24일 침공 274일차,
오후 5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여러 방향에서 특수군사작전(우크라 전쟁)에 참여한다는 것을 부인한 적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직접 군대를 투입하지 않을 것. 러는 협상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 있다"

▶11월 23일 침공 273일차 ,
오전 5시/ 러, 자포리자주 한 병원 폭격. 산부인과 병동에 있던 이틀 된 신생아 사망,
오전/ 러군, 수도 키이우 비롯 우크라 여러 지역에 미사일 67발 발사. 이 중 51발이 격추,
오후/ 미국, 우크라에 4억 달러(약 5400억원) 규모 추가 군사 지원 발표(*미국 군사지원 규모는 총 197억 달러(약 26조6300억원))
오후/ 러, 소련 시절 자동차 브랜드인 ‘모스크비치(Moskvich)’ 생산 재개(*철수한 프랑스 완성차업체 르노의 설비 이용)
오후/ 푸틴 러 대통령, 소련권 군사·안보협력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담 참석(*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 푸틴에 외부 위협으로부터 회원국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


▶11월 22일 침공 272일차
오전/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 내무장관 고문 "러, 내년 1월 50만~70만 동원하는 제2차 징집령을 준비중"
오후 8시/ 러 당국 "크림반도 드론 공격 받아. 민간 피해는 없어"
오후/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우크라에 45억 달러(약 6조1000억원) 추가 지원"

▶11월 21일 침공 271일차,
오후 6시/ 우크라 국방부-도네츠크주는 현재 가장 치열. 러군은 악천후로 인해 공격 활동을 다소 줄였지만 공격 강도는 줄이지 않아,
오후/ 우크라 민간 에너지 공급업체 야스노의 대표 세르게이 코발렌코 "내년 3월 말까지 정전 사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11월 20일 침공 270일차,
오후 2시/ 러 원전 운영사 로스에네르고아톰-우크라군, 전날 자포리자 원전 내 사용후 핵연료 보관 건물 근처 등지에 포격
오후/ 국제원자력발전소(IAEA)-이틀 연속 자포리자 원전에서 십여 발 이상의 강력한 폭발 보고. 우크라·러 서로 책임 공방

▶11월 19일 침공 269일차,
오후 1시/ 볼로디미르 하우릴로우 우크라 국방차관 "연말 크림반도 진격, 내년 봄 종전 가능"
오후 3시/ 리시 수낵 영국 총리, 키이우 방문해 젤린스키 우크라 대통령과 회담(*영국, 우크라 대공 방어 강화 약속)
오후 4시/ 우크라 당국- 헤르손, 미콜라이우 지역에서 자발적 대피 시작. 에너지 공급 상황이 더 나은 안전한 곳으로 이주. 관련 비용 모두 국가 부담.
오후 10시/ 워싱턴포스트(WP)-러, 자국에서 이란 드론 생산하기로 합의,

▶11월 18일 침공 268일차,
오후 2시/ 우크라 수도 키이우에 올겨울 첫눈. 본격적인 추위 시작,
오후 4시/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 총리 "러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 에너지 시스템 50%가 파괴"

▶11월 17일 침공 267일차,
오전 9시/ 러·우크라·튀르키예(터키)·유엔, 기존 조건 그대로 곡물협정 4개월 연장 합의,
오후 2시/ 드미트로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이 제안한 공개협상 제안에 대해 "상상하기 어렵다"
오후 3시/ 핀란드, 10번째 우크라 군사 지원 발표. 5560만 유로(772억원) 최대 규모(*총 1억6040만 유로(2226억원) 군사 지원)
오후 6시/ 스웨덴 의회, 올해 최대 30억7800만 크로나(3891억원) 규모의 우크라 군사 지원(방공시스템, 탄약, 장갑차, 방한복 등) 허용,
오후 1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1000만명 이상이 전기 없이 지낸다"

▶11월 16일 침공 266일차,
오전 2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리에서 폴란드 미사일 공격 관련해 서방 지도자들과 긴급 회의 개최,
오전 4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러가 미사일 발사했을 가능성 낮다"→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우크라 미사일 아니다"→ 바이든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 주장에 동의하지 않아,
오전 7시/ AP-미, 우크라 방공 미사일이 폴란드 영토에 떨어진 것으로 본다는 보도,
오후 8시/ 미국 "미사일 누가 발사했는지에 관계없이 궁극적인 책임은 러에 있다"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서방 국가들로부터 푸틴 러 대통령이 직접 우크라와 협상을 원한다는 신호 받았다. 

공개 협상을 역제안했다"

▶11월 15일 침공 265일차  ,
오전 8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G20 화상연설 "러의 파괴적인 전쟁을 끝낼 때"라고 강조,
오후 2시/ 러, 우크라 전역에 미사일·드론 등 96기 공습(*개전 이후 주요 인프라에 대한 가장 대규모의 미사일 공격)→우크라군 80여기 격추→나머지 20여기 에너지 시설 타격, 최소 1000만명 정전,
오후 3시/ 우크라 국경에서 약 6㎞ 떨어진 폴란드의 프셰보두프에 미사일 떨어져 2명 사망→폴란드 정부, 국가안보위원회와 내각 긴급회의 소집→러 공격 의혹 부인,
오후/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키이우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 만나 미국 지원 재확인,

▶11월 14일 침공 264일차

오전 11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해방된 헤르손 지역 방문,
오후 12시/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 튀르키예(터키) 앙카라에서 회담(*미, 핵무기 사용 위험성을 경고)
오후 3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발리에서 정상회담. 러 핵무기 사용 안 된다고 합의,
오후 4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우크라 참여 없이 평화 회담은 없을 것"
오후 8시/ 유엔총회, 러에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 책임을 물리는 결의안 채택,

▶11월 13일 침공 263일차 ,

오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러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일부가 지속될 수 있다는 가능성 시사
오후 5시/ 우크라군 당국-지뢰 제거 등 위해 헤르손 지역 주민들에게 통행금지령. 러군 포격 대비해 대피도 권고(*헤르손에서 퇴각한 러군, 자포리자주 멜리토폴 근처에서 전열 정비)

▶11월 12일 침공 262일차 ,
오전 11시/ 우크라군 당국-러, 15~16일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우크라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할 수 있다
오후 10시/ 다이드 아라하미야 우크라 집권당 대표 "2023년 하반기에 러와 협상 논의 가능"

▶11월 11일 침공 261일차 ,
오전 4시/ WSJ-한국이 우크라에 제공할 포탄을 미국에 판매→한국 국방부 "미국이 최종 사용하는 것이 전제.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 방침"
오전 5시/ 러 국방부 "드니프로 강 서안에서 병력, 무기, 장비 철수를 마무리했다"(*러군, 점령지 잇는 헤르손시의 안토노우스키 교량 파괴. 농기계와 씨앗 등을 훔쳐 최대 2억7000만 달러(3546억원)의 피해 입혀)
오후 1시/ 헤르손 주민들, 우크라 국기 들고 나와 우크라군 환영,
오후 5시/ 우크라, 벨라루스 국경에 장벽 건설 중,

▶11월 10일 침공 260일차 ,
오후 5시/ CNN-러, 100메가톤(Mt)급 핵어뢰 '포세이돈'(Poseidon) 시험 준비,
오후 6시/ 러군, 헤르손 퇴각 전 전력시설, 통신시설, TV센터 등 폭파해 도시에 전기와 통신이 없음,
오후 9시/ 미국 국방부-우크라에 최대 4억 달러(약 5300억원) 규모 추가 군사 지원 (새로운 방공시스템 등) 발표,

▶11월 9일 침공 259일차, 
오전/ EU 집행위원회, 우크라에 내년 최대 180억 유로(약 25조원) 장기 차관 형태 지원 방안 제안. 헝가리는 반대,
오후 3시/ 러 외무부 "현재 현실 감안해 우크라와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
오후 5시/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장관-러군, 헤르손시에서 철수시키고 드니프로강 동남쪽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도록 명령,
오후 6시/ 푸틴 러 대통령, G20 정상회의 불참(*외무장관이 참석)
오후 11시/NBC-일부 미국 등 서방 관리들은 우크라와 러 모두 전쟁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점점 믿게 돼 올 겨울을 양측 외교적 대화 재개 시점으로 전망,
오후/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러군과 우크라군 각각 10만명씩이 죽거나 부상. 우크라 민간인은 4만명 사망"

▶11월 8일 침공 258일차,
오후 12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G20 정상회의 화상으로 참석 예정 발표,
오후 8시/ 영국 외신-러, 이란으로부터 자폭용 드론을 제공받는 대가로, 우크라 전장에서 포획한 서방의 최신 무기를 이란에 건넸다는 의혹 제기,

▶11월 7일 침공 257일차,

오후 12시/ 우크라 국방부 장관-미국 등 서방에서 제공한 지대공 미사일 방어체계 나삼스(NASAMS), 아스파이드(Aspide) 등이 이미 우크라에 도착,
오후 3시/ 이탈리아 신문 라레푸블리카-나토·EU, 우크라가 헤르손 되찾은 후 러와 가능한 협상 논의,

▶11월 6일 침공 256일차,
오전 10시/ 우크라 수도 키이우시 당국-도시 전체가 완전 단수·단전되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300만 명 주민이 수도 밖으로 대피하는 비상 계획 세워(*러군의 공격으로 우크라 에너지 인프라 40%가 손상)
오후 7시/ 러 정교회 키릴 총대주교, 설교에서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러 핵 독트린-핵무기 사용은 국가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때 가능)
오후/ 월스트리트저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고위급 국가 안보 수뇌부가 푸틴 러 대통령의 최측근과 비밀리에 연쇄 회담(*러가 핵무기나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경고해 확전을 막기 위한 것)
오후 9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군 대패. 러군 기반시설 공격으로 우크라인 450만명 이상에게 전기 공급 없다"
오후/ 미국 전쟁연구소(ISW)-러 크렘린궁 핵심 인사들이 11월 들어 핵 협박 발언의 수위를 낮춰,


▶11월 5일 침공 255일차,
오후 12시/ 호세인 아미르 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 러에 자국산 드론 보냈다고 인정. "(2월 24일) 우크라 전쟁 수개월 전 러에 소량의 드론을 제공했다"
오후/ 워싱턴포스트-"푸틴 러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 한 평화회담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크라 지도부를 설득하고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나서고 있다"고 보도,
오후/ 푸틴 러 대통령-살인·강도·절도, 마약 밀매 등 중범죄 전과자들을 군에 동원하는 법령에 서명,


▶11월 4일 침공 254일차 ,
오전 11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중국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만남. 숄츠 "중국이 러시아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중요", 시진핑 "러가 핵무기를 사용해서는 안 되고, 핵전쟁은 해서는 안 된다"
오후 6시/미국, 우크라에 4억 달러(약 5600억원) 상당의 추가 군사 지원 발표(*‘호크(Hawk)’ 방공 미사일을 개조하는 자금, 45대의 개조된 T-72B 탱크, ‘파닉스고스트(Phoenix Ghost)’ 전술무인항공시스템 1100기 등)

▶11월 3일 침공 253일차,
오전/헤르손의 친러 정부 부시장 키릴 스트레무소프 "드니프로강 서안에 있는 러군과 병력이 철수해 동안으로 이동할 것"→우크라군 "러군 철수하는 증거를 보지 못해. 오히려 병력 강화. 거짓 전술"
오전/ 러 국방부-최신형 핵잠수함(보레이-A급 ‘제네럴리시무스 수보로프’함)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불라바' 시험 발사 성공 발표,
오후 4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우크라 3곳 검사. 신고되지 않은 핵 활동 및 물질 흔적 찾지 못했다."
오후 6시/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푸틴 러 대통령, G20 참가하면 나는 불참"
오후 11시/ 주요 7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과 호주, 12월 5일부터 해상 운송되는 러 석유에 가격 상한제 도입 합의,

▶11월 2일 침공 252일차,
오후/ 뉴욕타임스(NYT)-러군 수뇌부가 최근 우크라에 전술핵 무기를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 논의하기 위해 대화 나눴다고 보도,
오후/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북한이 러에 포탄 상당량을 공급",
오후 4시/ 러 외무부 "러 핵 독트린은 아주 명확하다. 오로지 방어적 성격을 띠고 확대 해석을 용납하지 않는다. 현재 상황에서 핵보유국 간 군사적 충돌을 막는 것이 러의 최우선 과제"
오후 5시/ 러 국방부 "해상 항로의 비무장화에 대해 우크라 보장 받았다.

현재는 보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곡물 수출 협정 이행 재개"

▶11월 1일 침공 251일차,

오전 9시/ 키이우 물 공급 복구. 일부 정전은 계속,
오전/ 국제원자력기구(IAEA)-자포리자 원전 울타리 밖에서 31일에 지뢰가 터져 원자로 4호기와 변압기를 이어주는 750kV 외부 전력선이 차단,

▶10월 31일 침공 250일차 ,
오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연질 적색 겨울 밀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73% 상승, 옥수수 선물 가격은 2.28%, 대두유는 2.27% 각각 상승,
오전 8시/ 러군, 수도 키이우 시내 비롯해 우크라이나 북부, 동부, 중부 등 여러 지역에 미사일 50기 공격. 우크라군이 44기 격추→키이우 전체 가구의 80%가 단수되고 아파트 35만 가구가 정전,
오후 10시/ 푸틴 러 대통령 "우크라가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주둔한 흑해함대에 드론 공격을 한 것에 대해 보복" 인정,

▶10월 30일 침공 249일차,
오전/ 나토 연례 핵훈련 '스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 2022' 종료,
오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1962년 쿠바 위기와 현 상황 모두 러 국경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 있었다.

지금은 위협이 더 가깝다.

우리 대통령과 러시아가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은 지금도 변치 않았다"
오후 10시/ 우크라·유엔·튀르키예, 협정에 따른 곡물 수출선 운영 계속하기로. 러는 계속 설득하기로

▶10월 29일 침공 248일차 
오전 4시/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폭발
오후 2시/ 러 국방부 "우크라가 드론 16대를 동원해 흑해함대와 민간 선박에 테러. 해당 공격으로 기뢰를 제거하는 흑해함대 소속 소해함(기뢰 제거함)과 군차량 3대가 일부 파손.

우크라 항구에서 이행돼 온 농산물 수출에 관한 협정에 더는 참여하지 않겠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완전히 터무니없는 것으로 기아 위기를 증폭시킬 것.유엔 협상으로 체결된 것인 만큼 그대로 지켜져야"

▶10월 28일 침공 247일차,
오후 5시/ 러 국방장관, 부분적 동원령 종료 발표. 우크라에 8만200명 배치  ,
오후 6시/ 미, 우크라에 2억7500만 달러(약 3920억원) 규모 군사 지원 발표,

▶10월 27일 침공 246일차,
오후/ 푸틴 러 대통령 "한국이 우크라에 무기 제공을 결정할 경우 양국 관계는 파탄 날 것. 

우리는 그런(핵무기 사용) 언급을 한 적이 없다.

그러나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핵무기 사용엔 항상 위험이 존재한다"→윤석열 대통령 "살상 무기를 공급한 사실 없다"

오후/ 미국, 최신형 전술핵(B61-12) 유럽 내 나토 기지에 배치하는 일정을 12월로 앞당겨,

▶10월 26일 침공 245일차,
오전/ 러, 핵전쟁 훈련 그롬 실시. 푸틴 러 대통령 참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야르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네바’ 등 발사,
오전 11시/ 우크라 국방부-비가 내려 우크라군이 남부(헤르손 등) 진격이 느려졌다,

▶10월 25일 침공 244일차 ,

오전/ EU와 G7 의장국 독일, 베를린에서 우크라 재건회의 개최(*세계은행, 우크라 피해 규모를 3500억 유로(약 497조 원)로 추산)
오후 3시/ 우크라 측 "해외로 대피한 우크라인들은 겨울 동안 돌아오지 말 것" 요청
오후/ 미국 국방부 "러, 핵전쟁 훈련 그롬 실시 통보"  
오후 8시/ 미국 민주당 진보 모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러와 직접 협상하라'가 요구하는 서한 철회,
오후 10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러 전술핵 사용하면 매우 심각한 실수될 것"

▶10월 24일 침공 243일차,
오전 7시/ 미국·영국·프랑스, 더티 밤에 대해 러 거짓말이라고 반박,
오전 11시/ 머스크-스타링크는 미 국방부 자금 제공 여부와 상관없이 우크라에서 작동 중,

▶10월 23일 침공 242일차 ,

오후 2시/ 러 국방장관, 프랑스·튀르키예·영국 국방장관에게 "우크라이나가 '더티 밤(dirty bomb·방사능 물질이 든 재래식 폭탄)'을 사용하려고 한다" 주장→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등 우크라 측 인사들 반박,

▶10월 22일 침공 241일차 ,
오후 2시/ 러, 헤르손 주민들에게 또 대피령. 드니프로 강 동쪽 강둑으로 대피 지시,

▶10월 21일 침공 240일차,
오후 2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푸틴 러 대통령, 전쟁 종식에 훨씬 개방적"
오후 4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장관과 통화. 우크라 전쟁 관련 대화 ,
오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핵무기 사용이 초래할 후과에 대해 러와 매우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10월 20일 침공 239일차,
오전/ 수도 키이우 포함 우크라 전역 대부분 정전,
오전 9시/ 중립국 스위스의 이그나지오 카시스 대통령, 키이우 방문,
오후 7시/ 푸틴 러 대통령, 러 랴잔 지역 서부군관구 훈련장 방문해 예비군들의 훈련 상황 점검,
오후 7시/ 영국, 우크라에 동계 피복 2만5000벌 전달 예정(*캐나다, 겨울용 피복류 등 지원위해 우크라에 4700만 캐나다달러(약 485억원) 규모 군사원조 예정. 에스토니아도 4000명에게 방한복 제공 완료)
오후 9시/ 미국, 크림반도에 러군 돕는 이란군(훈련병 등 기술지원 인력) 주둔 확인,
,
▶10월 19일 침공 238일차,
오후 2시/ 푸틴 러 대통령, 우크라 점령지 4곳에서 계엄령 선포. 헤르손에선 주민 대피 시작,
오후 5시/ 유럽의회, 올해 인권상에 '용감한 우크라인들' 선정,


▶10월 18일 침공 237일차,
오전 9시/ 러, 수도 키이우 에너지 기반시설 자폭 드론으로 공격,
오전/ 우크라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러, 자포리자 원전 고위급 직원 2명 납치,
오후 4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 외무장관, 러군이 이란산 자폭 드론 사용했다면서 이란과 외교 관계 끊어,
오후 9시/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 합동군 총사령관 "헤르손에서 상황 어려워" 철수 가능성 시사,

▶10월 17일 침공 236일차 ,
오전/ 나토, 벨기에 주관으로 벨기에·북해·영국 상공 일대에서 핵 훈련(17~30일) 시작 ,
오전 8시/ 러, 수도 키이우에 자폭 드론 4대로 주거지역 공격. 임산부 포함 5명 사망,
오후 4시/ EU, 유럽에서 우크라군 훈련하는 것을 지원, 5억 유로(약 7000억원) 규모 재정 지원 최종 승인,
오후 6시/ 러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예이스크시 인근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SU-34 전투기, 인근 9층 아파트에 추락. 13명 사망. 19명 부상,
오후 9시/ 미국·EU, 우크라가 사용하는 스타링크 사용 재정 지불 고려,
오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현재 가동 중인 이자르 2, 네카베스트하임 2, 엠스란드 등 원전 3곳의 가동을 총리 직권으로 내년 4월 15일까지 연장,

▶10월 16일 침공 235일차,
오후 12시/ 이란, 러에 사거리 300㎞ 정도인 탄도미사일 공급, 
오후 3시/ 벨라루스 국방부, 러군 9000여명 우크라 국경에 배치 발표,

▶10월 15일 침공 234일차,
오후 9시/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우크라에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서비스 계속 무료로 제공 하기로(*머스크는 14일 스타링크 무한정 지원할 수 없다며 미국 정부의 재정 지원 요구)
오후 10시/ 우크나와 접경한 러 남서부 벨고로드 지역 훈련장에서 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권 국가 모임) 국가 출신 2명이 사격 훈련 중 동료 병사들 향해 발포. 11명 사망. 15명 부상,

▶10월 14일 침공 233일차,
오전 4시/ 벨라루스, 이웃 국가가 도발 계획하고 있다며 대테러 작전 체제 도입,
오후 3시/ 러 독립매체 메두자-푸틴 러 대통령 협상 원해. 휴전한 후, 전열 정비해 내년 2~3월에 공세 재개 준비 희망,
오후 5시/ 푸틴 러 대통령,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 회의(CICA) 제6차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할 필요를 못 느낀다. ,,,

우크라에 더 이상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은 현재로선 불필요.

나토군과 러군의 어떤 직접 충돌도 세계적 재앙을 초래할 것.

동원령 22만명 채워서 2주 내 종료될 것.

우크라 침공 후회 안 한다.

옳은 일 하고 있다" 

오후/ 미 국방부-우크라에 7억 2500만 달러(약 1조400억원) 추가 군사지원,

▶10월 13일 침공 232일차 ,
오전/ 러군, 우크라에 공습 계속.이란제 드론으로 키이우의 중요 기반시설 공격,

오전/ 러 서부 벨고로드 주지사 "우크라군, 주거 지역에 포격"
오후 5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러 핵 사용시 러군을 전멸시킬 것" 
오후/ 마라트 후스눌린 러 부총리 "헤르손 지역 주민들, 러 로스토프 등으로 대피 결정"

▶10월 12일 침공 231일차,
오전/ 러 연방보안국(FSB), 크림대교 폭발 사고와 관련해 우크라인 등 8명의 용의자 체포,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러가 핵무기로 우크라 공격해도 프랑스는 핵무기로 대응하지 않을 것,
오후 11시/ 유엔총회-우크라 영토에 대한 러 불법적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결의안 채택.찬성 143표, 반대 5표, 기권 35표

▶10월 11일 침공 230일차,
오전/ 우크라 전역에 공급 경보 발령. 러군, 키이우·르비우·자포리자·드니프로페트로우스키·오데사 등 미사일 공격,
오전 9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러는 크림대교 폭발 전부터 우크라 대규모 공습 계획을 세웠다. 대규모 공격은 며칠 만에 계획할 수 없다"
오후 10시/ 우크라 에너지부 장관, 러 10~11일 공격으로 에너지 인프라 30% 패,,

▶10월 10일 침공 229일차,
오전 7시/ 우크라 전역에 공습 경보 발령,
오전 8시/ 러, 수도 키이우 중심부를 비롯해 12개 지역에 미사일 공습. 최소 19명 사망. 105명 부상,
오전 10시/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 총사령관 “출근시간대에 미사일 75발이 날아와 이 중 41발을 방공 시스템으로 요격. 이란 무인드론도 공격" 
오후 12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러-벨라루스 합동군 우크라 국경에 배치 합의,
오후 1시/ 푸틴 러 대통령 "우크라 에너지 기반시설, 군사 관리 및 통신시설에 고정밀 무기로 대규모 공격. 우크라 테러 공격 계속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 
오후 2시/ 러 공격으로 우크라 전역 정전. 우크라 당국 "저녁에 특히 전력 소비 제한" 당부,
오후 6시/ 우크라 에너지부-유럽으로 전력 수출 중단 선언,
오후 8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러 미사일 공격 규탄. 첨단 방공시스템을 포함해 우크라 방어하는 데 필요한 지원 지속 재확인,

▶10월 9일 침공 228일차,
오후 7시/ 러 교통부-폭발 사고로 운행이 중단됐던 크림대교의 철도 통행 재개,
오후 8시/ 푸틴 러 대통령, 크림대교 폭파 진범으로 우크라 특수부대 지목,

▶10월 8일 침공 227일차,
오전 6시/ 크림반도~러 본토 잇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 대교)에서 트럭 폭탄 터져. 3명 사망. 러 "우크라 테러", 우크라는 부인. 
오전 6시/ 자포리자 원전, 러 포격으로 외부 전원 공급 장치와의 연결 끊어져
오전 8시/ 우크라 정부-2월 말부터 현재까지 IMF 등 서방으로부터 국방과 경제 지원 위해 약 200억 달러(28조원) 받아
오후 12시/ 우크라 우정본부-크림대교 파괴 모습 기념우표 발행 발표
오후 3시/ 러 국방부-우크라 전쟁 총사령관에 세르게이 수로비킨 육군 대장(별 4개) 임명(*3번째 총사령관 교체)
오후 10시/ 러군, 자포리자 지역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 민간인 최소 14명 사망, 89명 부상

▶10월 7일 침공 226일차
오전 5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푸틴 러 대통령의 핵위협은 농담이 아니다. 현재 상황은 '아마겟돈'(성경에서 묘사된 인류 최후의 전쟁).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최고 수준 상황. 모든 영토 완전성이 위협받을 때 우리는 국가와 국민 방어를 위해 분명히 모든 수단을 쓸 것"
오후 12시/ 벨라루스 인권 운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60)와 러 인권단체 '메모리알(Memorial)', 우크라 인권단체 '시민자,유센터(Center for Civil Liberties)',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
오후 4시/ 워싱턴포스트-푸틴 러 대통령 측근, 우크라 전쟁 실수와 실패에 대해 푸틴 대통령과 직접 맞서,
오후 10시/ 우크라가 탈환한 도네츠크주 리만에서도 집단 매장지 2곳 발견,

▶10월 6일 침공 225일차,
오전 9시/ 영국 국방부-우크라군, 헤르손 지역 최전선에서 20㎞ 전진,
오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가 주축인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플러스(OPEC+), 11월부터 하루 200만 배럴 감산하기로→유가상승→미국 "이번 발표로 OPEC+가 러와 협력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10월 5일 침공 224일차,
오전 9시/ 푸틴 러 대통령, 우크라 점령지 4곳 합병 최종 서명,
오전 11시/ 폴란드, 미국에 핵무기 공유 의사 전달→미국, 들은 바 없음,

오후/ 푸틴 러 대통령, 자포리자 원전을 러 자산으로 국유화하고, 기존 우크라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이 갖고 있던 원전 운영권 접수하는 내용의 대통령령 서명→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대표, 원전 직원들에게 러군의 어떤 문서에도 서명하지 말라고 당부,

오후/ 미국 보건복지부, 미 제약사 암젠의 급성 방사선 증후군(ARS) 치료제 엔플레이트를 2억9000만 달러(약 4100억원)어치 구매. "핵 비상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엔플레이트를 구입"

오후/ 로이터 통신·여론조사 업체 입소스, 4∼5일 미국인 1005명을 설문조사 결과 러 핵위협에도 미국이 계속 우크라를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 73%,

▶10월 4일 침공 223일차,
오전 11시/ 러 국방부 핵 장비 전담 부서 열차가 우크라 전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포착→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서방 정치인과 국가 원수들이 서방 언론을 이용해 핵 관련 허언 기술을 연습하고 있다.

우리는 이에 관여할 뜻이 없다"

오후/러 상원, 우크라 4개 점령지 합병 조약 만장일치로 비준,

오후/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푸틴 러 대통령과 협상을 결코 하지 않는다는 법령에 서명,

오후/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장관 "20만명이 넘는 예비군 소집. 전선 배치되기 전 80개 사격장에서 훈련"(*부분적 군 동원령 발표 후 2주도 되지 않아 약 70만명이 러 탈출)

오후 8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우크라에 6억2500만 달러(약 8900억원) 규모 무기 추가 지원 발표,


전세계 발칵 美 '기밀유출' 21세 공군 일병 "자기 과시 좋아해"…

10대들 모인 채팅방서 대장 노릇…"공유한 문서 안 읽으면 화내기도"

"총·무기 애호가로 카리스마 넘쳐…정보 외부 유출은 금지"

美, 국방부 "기밀문건 유출" 용의자 체포 "21세 주방위군 군인"

매사추세츠주 자택서 체포해 수사 착수…"국방기밀 반출·전파 혐의"

기밀 유출 목적과 경위,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수사 예상,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이 처음 유출된 온라인 채팅 서비스 대화방 운영자를 체포했다.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오늘 법무부는 국방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반출, 소지, 전파한 혐의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잭 테세이라를 체포했다. 테세이라는 주방위군의 공군 소속"이라고 밝혔다.

기밀 문건 유출 용의자 수사 중인 美경찰, 미국 경찰이 13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노스다이튼의 도로를 막고 있다. 이날 연방수사국(FBI)은 국방부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주방위군 소속 잭 테세이라를 노스다이튼 자택에서 체포했다. 2023.4.13,(워싱턴 AP=연합뉴스) 겹처,

앞서 NYT 등 미국 언론들은 소식통 등을 인용해 매사추세츠주(州) 방위군의 공군 내 정보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올해 21세 잭 테세이라가 기밀 문건의 첫 유출지로 지목된 비공개 대화방의 운영자라고 보도했다.

이날 FBI 요원들은 총기 등으로 무장하고 장갑차까지 동원해 매사추세츠 노스다이튼에 있는 테세이라의 자택을 수색해, 용의자를 체포했다.

갈런드 장관은 "FBI 요원들이 오늘 오후 아무 사고 없이 테세이라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그는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BI 요원들이 오늘 오후 아무 사고 없이 테세이라의 신병을 확보,

이어 "이 사건에 매진한 FBI와 법무부 검사들, 국방부 동료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수사는 진행 중이며 우리는 적절한 때에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FBI를 비롯한 미 사법당국은 용의자 테세이라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기밀문건의 유출 목적과 경위, 단독 범행 여부, 유출된 문건과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문서의 조작 여부 등에 대해 본격 수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발칵 美 '기밀유출' 21세 공군 일병…"자기 과시 좋아해"

10대들 모인 채팅방서 대장 노릇…"공유한 문서 안 읽으면 화내기도" "총·무기 애호가로 카리스마 넘쳐…정보 외부 유출은 금지"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 유출자로 지목돼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주방위군의 공군 소속 잭 테세이라(21)

美기밀문건 유출 잭 테세이라, 수십년 징역형 가능,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 유출자로 지목돼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주방위군의 공군 소속 잭 테세이라(21)가 유죄 평결을 받을 경우 수십 년 이상의 중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13일(현지시간) 기밀 문건 유출 혐의로 체포한 잭 테세이라는 21세의 공군 주방위군 소속 일병으로 밝혀졌다.

앞서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은 매사추세츠주(州) 방위군의 공군 내 정보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테세이라가 기밀 문건의 첫 유출 공간으로 지목된 온라인 대화방 운영자라고 보도한 바 있다.

군사 기밀 유출 용의자 잭 테세이라, [sns 자료사진. 겹처 ]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테세이라는 2019년 9월 매사추세츠 방위군에 입대했으며 '사이버 전송 전문가'로 군사 통신망 관리를 담당했다.

 AP통신은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테세이라가 통신망 보호와 관련된 직무를 맡고 있어 더 높은 수준의 정보 접근 권한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테세이라는 미군의 주요 기밀을 소셜미디어 플랫폼 '디스코드'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서그 셰이커 센트럴'(Thug Shaker Central)이란 이름의 비공개 채팅방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기밀 유출 용의자 잭 테세이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겹처]

전날 이 채팅방 회원을 인터뷰한 워싱턴포스트(WP)는 테세이라를 "카리스마 넘치는 열성적 총기 애호가"라고 평가했다.

이 회원에 따르면 테세이라는 총과 무기, 게임 등을 좋아했고 이런 주제의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이들과 함께 2020년 디스코드에 채팅방을 개설했다.

그는 약 24명이 모인 이 채팅방에서 'OG'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리더 역할을 했다.

채팅방 회원들은 대부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방 안에 고립된 10대들이었고, 이들은 이 채팅방을 피난처로 삼으며 리더인 그를 존경하며 따랐다고 한다.

WP와 인터뷰한 한 10대는 "OG는 몸이 좋고 힘이 센 데다가 총도 있고 훈련도 돼 있다"며 "어떤 말도 안 되는 영화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기밀에 접근할 수 있었던 그가 언론에 보도되기 전에 주요 사건에 대해 예언하듯 말하자 그를 선지자처럼 추앙했다고 한다.

채팅방에서는 평소에 주로 총기와 비디오게임 등을 주제로 한 잡담이나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 등을 공유했지만, 리더인 OG는 언젠가부터 기밀 정보를 담은 문서를 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WP와 인터뷰한 회원은 그가 어린 추종자들에게 글로벌 정치에 대해 교육하려는 것처럼 보였는데,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더 커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황에 대한 상세한 차트나 위성 이미지 등을 동반한 화려한 프레젠테이션은 그가 이런 특급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사실을 계속 상기시켰다는 것이다.

이 회원은 "마치 '나는 중요한 사람이야'(I'm the big guy)라는 듯이 친구들에게 과시하는 태도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기밀 유출 혐의로 체포된 잭 테세이라 [WCVB-TV via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겹처]

OG는 처음에는 문서 내용을 직접 타이핑해 올리다가 양이 점점 많아지고 회원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자 문서를 직접 찍어 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 자신이 올린 게시물을 회원들이 잘 읽지 않으면 화를 내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그는 이 사진들 탓에 덜미가 잡혔다.

FBI는 사진 속 배경으로 반복해서 찍힌 그의 본가 내부 모습 등을 포착해 그의 신원을 빠르게 특정했다.

채팅방 회원은 그가 기밀 정보를 공유하면서도 채팅방 밖으로의 유출은 금지했다면서 "그는 러시아 스파이도, 우크라이나 스파이도 아니다"라고 두둔했다.

미국 언론들은 2013년 미 국가안보국(NSA)의 감시 프로그램을 폭로한 중앙정보국(CIA) 요원 출신 에드워드 스노든 사건과 비교해 테세이라의 유출 동기는 정의감이나 내부고발 목적보다는 '자기 과시 욕구'가 주된 동기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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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6일 수요일

초소형 나노드론 '브랙호넷'이 뭐냐고...미국 플리어 9390만 달러어치 수주, 中경기 살아나면 뭐하나…한국주식 무너지고 ‘이 기업’만 웃는데!호텔서 하룻밤, ‘나랏돈’으로 결제…

초소형 나노드론 '브랙호넷'이 뭐냐고...미국 플리어 9390만 달러어치 수주, 中경기 살아나면 뭐하나…한국주식 무너지고 ‘이 기업’만 웃는데!호텔서 하룻밤, ‘나랏돈’으로 결제…

초소형 나노드론 '브랙호넷'이 뭐냐고...미국 플리어 9390만 달러어치 수주,

고개숙인 '전문가'…개미 이끄는 '배터리 아저씨'

中경기 살아나면 뭐하나…한국주식 무너지고 ‘이 기업’만 웃는데!

호텔서 하룻밤, ‘나랏돈’으로 결제…‘10만원 휴가비’ 지원 받으려면?!


초소형 나노드론 '브랙호넷'이 뭐냐고...미국 플리어 9390만 달러어치 수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무인기(드론) 중에는 튀르키예가 만든 '바이락타르'가 있다.

그런데 이보다 훨씬 작은, 스마트폰' 크기 보다 작은 드론들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런 드론 중 하나가 미국 기업 노르웨이 지사가 생산하는 초소형 '나노' 드론 '블랙호넷(검은 말벌)3'이다.

블랙호넷은 길이 16.8cm, 무게 33g로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초소형 드론이지만 성능은 만점인 드론이다.

적 군인들은 이제 전장에서 들리는 '붕 붕' 소리도 소홀하게 들어서는 안 되는 시대를 맞이했다.

영국과 노르웨이가 미국 텔레다인플리어사에서 조달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초소형 '블랙호넷' 나노 드론. /텔레다인플리어 [더팩트 겹처ㅣ

1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영국과 노르웨이가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블랙호넷3'은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병사들에게 잠재 위협과 적 부대 움직임을 살펴보는데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론이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것은 지난해 군사 전문매체들이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전장 수요가 늘면서 제조업체 플리어는 최근 '블랙호넷3' 9390만 달러(약 1227억 원)어치를 수주했다

1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육군 군사 전문 매체 아미레커그니션닷컴은 노르웨이 발스타드(Hvalstad)에 있는 초소형 나노드론 업체 '플리어'가 미국 육군으로부터 '블랙호넷3' 체계와 부품 등에 대한 9388만9000달러 규모 고정가격 계약을 수주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플리어는 오는 2028년 4월11일까지 드론 등을 납품할 예정으로 있다.

미국 기업인 플리어는 강력한 경쟁사로 초소형 드론을 생산하는 노르웨이의 '프록스다이내믹스'를 2016년 인수해 블랙호넷 나노 드론 시장을 장악했다.

프록스다이내믹스가 생산한 PD-100블랙호넷이 블랙호넷3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다.

PD-100은 기체 길이 10cm, 회전날개 길이 12cm, 동체 너비 2.5cm에 무게 18g으로 최고시속 36km의 속도로 최장 25분간 비행하면서 1.8km 이내를 정찰할 수 있다.

노르웨이 프록스다이내믹스의 초소형 드론 'PD-100 블랙호넷'./프록스다이내믹스, 더팩트 겹처,

블랙호넷은 미군의 분대 등 소규모 부대 단위의 감시 정찰을 지원하기 위한 사병휴대센서(SBS)의 일부로 도입된 개인정찰시스템(PRS)을 구성하는 초소형 드론이다.

블랙호넷PRS 1세트는 UAV 센서 두 대, 조종기, 디스플레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블랙호넷 PRS 시스템 전체 무게도 1.3kg으로 가볍다.

드론을 날리는 데 채 2분이 걸리지 않는다.

미 육군이 운용하는 블랙호넷은 길이 16.8cm, 무게 33g로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소형이다.

그렇지만 성능은 엄청나다.

최고 2km 상공에서 시속 21km의 속도로 25분가량 거의 무음(無音)으로 비행한다.

내장된 적외선 카메라로 적진을 살필 수 있다.

디지털 데이터링크로 연결되는 만큼 밀폐지역이나 가시선 밖 교신하곻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다.

블랙호넷은 전자광학센서(EO)와 적외선(IR) 기술로써 실황 동영상과 고화질 스틸 이미지를 병사에게 전송한다.

조종 병사는 이 작은 드론으로 적들이 무엇을 하는 지,어디에 있는 지 훤히 알고 작전에 나설 수 있다.

미국 보병 25사단이 사용 중인 플리어시스템스의 '블랙호넷3' 드론. 미군은 블랙호넷이 전장 상황인식, 병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지역과 장애물 접근을 가능하도록 한다고 평가한다./미국 보병 25사단 제공, 더팩트 겹처,

1978년 설립된 플리어는 나노 드론과 야시경, 조준경 등을 생산하는데 본사는 오레곤주 윌슨빌에 있다.

플리어는 2018년 6월 1차 계약을 수주한 데 이어 2019년 1월에 396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수주해 총 8500만 달러어치를 미국 육군에 납품했다.

플리어는 프랑스 방위사업청에서 프랑스 육군 작전 지원을 위한 블랙호넷 3 8900만 달러어치 납품 계약을 수주했다.

플리어는 2011년 이후 미국 등 30여 개국에 1만2000여기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게 무서운 세상이 도래했다.

드론이 작다고 깔보다가는 큰코 다치는 세상이 다가왔다.


고개숙인 '전문가'…개미 이끄는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 '2차전지 개미' 구심점,

애널리스트·자산운용사 설명 못하는 급등현상에 '진땀', 

개인 매수세에 힘입은 이차전지(2차전지) 관련 일부 종목이 단기급등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기존 금융권 전문가보다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이름을 알린 일반인에 더 환호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이차전지 열풍의 구심점이 된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다.

그는 21일 기준 최근까지도 여러 유튜브 방송에서 모습을 보이며 '2차전지 대망론'을 설파중이다.

박 이사는 지난해부터 국내 배터리 산업 전도사를 자처하며 유튜브 채널 등에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관련 유망주 매수를 적극적으로 권장해왔다.

이후 코스닥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그는 이차전지 투자자들의 든든한 지지자로 자리잡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애널리스트와 대립각도 세웠다.

증시전문가들이 2차전지 주가 급등을 설명하지 못하고 일부는 매도리포트를 내는 등 박 이사의 낙관론과 반대되는 전망을 내놨기 때문이다.

박 이사는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은 이 종목을 많이 못 담아서 하락을 주장한다"거나 나아가 "애널리스트는 기업금융(IB) 사업부의 부속품으로 전락했다"는 등 공격적인 발언을 내뱉기도 했다.

이같은 박 이사의 행보에 대해 한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은 "10배 간다,

20배 간다…

이런 말도 이젠 자극이 안 될 정도다.

여의도는 전부가 순진한 투자자들 속이려고 안달이 난 악마집단이란다.

여의도 거짓정보에 속지 말란다.

누가 진짜고 누가 가짜인지 모든게 헷갈리는 세상이다"라며 자조하기도 했다.

박 이사가 단순한 '2차전지 낙관론자'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대한투자신탁의 애널리스트로 재직한 바 있으며 약 30년간 여의도 증권가에서 근무했다.

현재 근무하는 금양 역시 2차전지 관련 회사다.

그가 추천한 대표주 가운데 하나인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주가가 연초 대비 크게 뛰면서 이른바 '전통적인' 전문가들이 오히려 백기를 든 모습도 엿보인다.

최근 한달간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한 곳은 모두 6곳(교보·하이·BNK·유안타·유진·NH)이다.

이 가운데 4곳은 투 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했고 2곳은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모두 공통적으로 목표가는 끌어올렸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가 수준은 20만원에서 31만원이다.

증권사 두 곳은 현재 주가(20일 종가 기준 29만4000원)보다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사실상 현재 밸류에이션을 인정한 셈이다.

지난 17일에는 정부가 배터리산업 전략회의에 그를 초청했다가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를 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비공인 전문가를 정부 행사에 부르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비록 초청이 무산되긴 했지만 2차전지 광풍을 이끈 박 이사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이들 종목을 담지 못한 점을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1일 고객에게 보낸 편지에서 "올해 코스피는 5%, 코스닥은 15%나 올라 단기 전망도 틀렸다"며 "특히 코스닥은 15% 상승 중 10%가 단 2개 종목만으로 만들어졌고 시장의 과도한 쏠림 현상에 대한 대비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이차전지 중 소수 종목만, 낮은 가격이 아닌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는 몇 개의 종목만을 다른 세상으로 보냈다"며 "당혹스러운 상황이며, 다가올 경기 침체에 대비해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적기도 했다.

지나친 가격 급등에 따른 과열이 우려된다는 지적에도 박 이사는 상승여력을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2차전지 산업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현재 가격도 저평가라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한 유튜브에서 "언제든 주식은 미래를 향해 하는 것 과거에 이 회사 주가가 얼마였는지는 하등의 고려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中경기 살아나면 뭐하나…한국주식 무너지고 ‘이 기업’만 웃는데!

中리오프닝에 佛 명품주 급등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에도 국내 관련주들의 주가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해외 시장에서 대표적인 리오프닝 관련주로 분류되는 명품기업주들은 올 들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소비의 영향을 크게 받는 화장품·면세점·카지노·여행 주가는 이날 하루만에 7% 이상 하락했다.

중국 리오프닝 [사진=연합뉴스] 겹처,

LG생활건강(-8.1%) 아모레퍼시픽(-8.5%) 호텔신라(-8.0%) 파라다이스(-10.4%) GKL(-10.4%) 롯데관광개발(-6.7%)이 각각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하락했다.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을 키웠다.

올 초만 하더라도 리오프닝주는 대표적인 유망 종목으로 기대를 받았으나 주가는 급등락을 거듭하며 하락했다.

이날 하루 하락폭을 제외하더라도 국내 리오프닝주는 올 들어 5% 이상 오른 종목을 찾기 힘들 정도다.

LG생활건강(-7.8%), 강원랜드(-14.3%), 롯데관광개발(-13.6%) 등은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다.

올해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13.7%와 27.9%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관련주들의 부진은 더욱 도드라진다.

국내외 리오프닝주 올해 주가등락율 그래프,

중국이 최근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기존 예상보다 높은 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노무라 등 글로벌 IB(투자은행)들도 중국 성장률에 대한 목표치를 높여집고 있다.

보복소비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다.

경기 회복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에도 국내 중국관련주들이 힘을 쓰지못하는 것은 한중간 교역구조가 경쟁 관계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여기에 한중 관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점도 관련 종목들의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

힘을 못쓰는 국내 기업들과 달리 프랑스 명품 기업들은 중국 리오프닝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세계 명품 브랜드에서는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판매 정상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세계 톱3 명품기업(루이비통·에르메스·크리스찬디올)은 모두 프랑스 기업인데 올해 들어 주가가 30% 안팎 올랐다.

세계 명품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7% 늘어난 210억 유로(약 30조원)를 나타났고, 에르메스 매출도 23% 증가한 33억8000만 유로(약 5조원)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LVMH에 대해 “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정상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매출이 지난 분기 역성장(-8%)에서 14% 상승으로 반등했다”며 “일본과 유럽 매출 역시 해외 여행객 증가로 각각 34%, 24% 증가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심리 둔화 우려가 있으나 명품 소비에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과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해외여행 효과를 고려하면 주요 명품 사업자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가격적으로 부담스러운 자리에 있는데 한중 정치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며 “중국 실물 지표 호조가 확인됐음에도 정치리스크가 차익 실현의 빌미가 되어주는 셈”이라고 말했다.

중국 리오프닝의 낙수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 이번 중국 경기 반등과 부양책이 과거의 투자 중심에서 소비 중심으로 변화했다는 점,

한-중간 수출입구조가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경쟁적 관계로 변화된 점은 낙수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반도체 등 공급망을 둘러싼 미중간 갈등이 확산되고 한중 관계가 나빠지면 한중 경제 정상화 속도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서 하룻밤, ‘나랏돈’으로 결제…‘10만원 휴가비’ 지원 받으려면?!

올 연말까지 호텔·콘도 숙박비나 음식값 등으로 쓸 수 있는 10만원을 정부가 지원한다.

기업 지원비용까지 포함하면 20만원이다.

호텔에서 하룻밤 지내거나 가족 회식을 즐길 수 있는 금액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월31일까지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추가 모집중이다.

이 사업은 ‘한국형 체크 바캉스’로 불린다.

[사진=근로자 휴가 지원사업 홈페이지 캡처]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가 2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근로자는 총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사업 참여자 모집은 1월 말에 조기 마감했다.

지난 3월29일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에 따라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 중견기업,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의 근로자와 소상공인이다.

적립된 국내 여행경비는 올해 12월29일까지 전용 온라인몰·앱(휴가샵)에서 사용할 수 있다.

휴가삽에는 40여개 제휴사가 선보인 10만여개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호텔 등 숙박권, 레저입장권, 교통편, 식도락 상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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