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30일 박주민 이재정 김남국 김승원 김용민 의원,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 등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의 수해 소식이 보도되는 가운데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30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황 의원은 민주당 박주민 이재정 김남국 김승원 김용민 의원과 모인 자리에서 크게 웃고 있다.
사진 배경의 TV에서는 대전의 물난리 소식이 보도되고 있었다.
미래통합당은 이 사진을 두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대전에서 물난리가 났다는 뉴스특보가 버젓이 방송되는데도 황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파안대소하고 있다"며 "민주당에는 자신들의 안위와 목적 달성에 대한 자축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에 대해 "팩트를 교묘하게 억지로 짜 맞춰서 논란을 만들어낸 것"이라며 "관련 내용을 보도한 기사의 수준이 낮아 별로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일축했다.
황 의원은 "의원 모임에 간 것이지 TV 뉴스를 보러 간 것이 아니다.
당시 TV에 물난리 뉴스가 나오는지도 몰랐다"며 "(지역구에) 물난리가 난 상황에서는 모든 모임 활동을 중단하고 표정은 항상 울고 있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그게 답이라고 ??? 잘하는짓이다, 몰라서 되묻냐 들???
그는 이날 본회의를 마친 직후 지역구로 이동해 수해 현장을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구 챙기는게 파안대소가 답입니까???
#황운하 지역구 물난리 뉴스 앞에서 '파안대소 논란 #이날 본회의를 마친 직후 지역구로 이동해 수해 현장을 챙기고 있다고 설명 #더불어 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30일 박주민 이재정 김남국 김승원 김용민 의원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 등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의 수해 소식이 보도되는 가운데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의 수해 소식이 보도되는 가운데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지역구 챙기는게 파안대소가 답입니까???
이만희 아내 계좌 48개로 '헌금 32억 원 횡령' 경찰 파악, 탄핵' 여론전 의혹에 추미애,
코로나19 방역 활동 방해와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 기로에 놓인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아내 명의 계좌로 교회 헌금을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8개월 동안 신천지 교회 명의 계좌 129개에서 이 총회장의 아내 유천순 씨의 계좌 48개로 교회 헌금 32억 원이 빼돌려진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회 관계자들이 차명 계좌를 개설하고 해지하는 수법을 반복하며 자금 세탁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총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교인들이 용돈으로 쓰라고 준 돈을 교회 명의 계좌에 입금해두었던 것이라며 "내 돈을 내가 꺼내 쓴 거라 문제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이 총회장과 교회 관계자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한국소설가협회가 윤한홍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소설 쓰시네”라고 받아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소설가협회:
30일 김호운 이사장과 회원들 명의로 낸 성명에서 지난 28일 추 장관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 장면을 보고 많은 소설가들은 놀라움을 넘어 자괴감을 금할 수 없었다”고 했다.
당시 법사위 회의에서 윤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중 휴가 미복귀 의혹 수사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맡았는데, 지난 4월 임명된 법무부 차관이 동부지검장 출신인 걸 두고 의문을 제기했다.
추 장관은 윤 의원이 법무부 차관을 찾으며 “차관으로 발령난 게 (추 장관) 아들 수사권하고 관련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소설을 쓰시네”라고 발끈했다. 이에 윤 의원은 “소설을 쓰고 있네? 우리가 소설가인가?”라고 반발했고, 추 장관도 물러서지 않고 “질문도, 질문 같은 질문을 하라”고 맞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만지고 있다
이에 대해 소설가협회는 “한 나라 법무부 장관이 소설을 ‘거짓말 나부랭이’ 정도로 취급하는 현실 앞에서 문학을 융성시키는 일은 참 험난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국회에서 국민이 보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아무렇지도 않게 소설을 ‘거짓말’에 빗대어 폄훼할 수가 있느냐. 어려운 창작 여건에서도 묵묵히 작품 활동을 하는 소설가들의 인격을 짓밟는 행위와 다름없다”며 추 장관의 공개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이 소설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으니, 우선 간략하게 설명부터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거짓말’과 ‘허구(虛構)’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듯해 이를 정리한다. 거짓말은 상대방에게 ‘가짜를 진짜라고 믿게끔 속이는’ 행위다. 소설에서의 허구는 거짓말과 다르다. 소설은 ‘지어낸 이야기’라는 걸 상대방(독자)이 이미 알고 있으며, 이런 독자에게 ‘이 세상 어딘가에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로 믿게끔 창작해 낸 예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1974년 발족한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는 소설가로만 구성된 국내 유일의 문인 단체이다. 회원 수는 지난 2월 기준 1300여 명이다.
다음은 한국소설가협회가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법무부 장관에게 공개 해명 요청 성명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말한 “소설 쓰시네”에 대하여
7월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한홍 의원의 질의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소설 쓰시네.” 하고 말했다. 그러자 윤한홍 국회의원이 “…소설가가 아닙니다.”라고 응수했다. 이 장면을 보고 많은 소설가들은 놀라움을 넘어 자괴감을 금할 수 없었다.
정치 입장을 떠나서 한 나라의 법무부 장관이 소설을 ‘거짓말 나부랭이’ 정도로 취급하는 현실 앞에서 이 땅에서 문학을 융성시키는 일은 참 험난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또한 이번 기회에 걸핏하면 ‘소설 쓰는’ 것을 거짓말하는 행위로 빗대어 발언해 소설가들의 자긍심에 상처를 준 정치인들에게도 엄중한 각성을 촉구한다.
법무부 장관이 소설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으니, 우선 간략하게 설명부터 드려야 할 것 같다. ‘거짓말’과 ‘허구(虛構)’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듯하여 이를 정리한다. 거짓말은 상대방에게 ‘가짜를 진짜라고 믿게끔 속이는’ 행위다.
소설에서의 허구는 거짓말과 다르다. 소설은 ‘지어낸 이야기’라는 걸 상대방(독자)이 이미 알고 있으며, 이런 독자에게 ‘이 세상 어딘가에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로 믿게끔 창작해 낸 예술 작품이다.
이런 소설의 기능과 역할을 안다면, 어떻게 “소설 쓰시네.”라는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소설이 무엇인지 알면서 그런 말을 했다면 더 나쁘고, 모르고 했다면 앞으로 법무부 장관이 하는 말을 어떻게 신뢰해야 할지 안타깝기까지 하다.
소설 문학을 발전 융성시키는 데 힘을 보태주지는 못할망정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그것도 국민이 보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아무렇지도 않게 소설을 ‘거짓말’에 빗대어 폄훼할 수가 있는가. 어려운 창작 여건에서도 묵묵히 작품 활동을 하는 소설가들의 인격을 짓밟는 행위와 다름없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는 인터넷에서까지 난무하고 있는 이 문제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법무부 장관의 해명과 함께, “소설 쓰시네”라고 한 것에 대해 소설가들에게 공개 사과하기를 요청한다.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김호운 외 회원 일동/
신천지 '秋탄핵' 여론전 의혹에 추미애 "언론·야당 공격에 종교까지 합세"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신천지 간부들이 장관 탄핵 여론전에 나섰다는 의혹과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반(反)개혁 언론과 야당의 공격에 종교단체가 합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지금 검찰개혁이라는 큰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보수언론과 통합당으로부터 끊임없는 저항과 공격을 받고 있다"며 "거기에 종교단체가 합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에 반대하는 세력들은 언론과 야당을 이용해 저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해 오고 있다. 정책 비판이 안 되니 가족에 이어 이제는 개인 신상에 대한 공격까지 서슴없이 해 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걸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고 봐야 할지 뭔가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는 것이라고 봐야 할지는 국민들과 함께 고민해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이만희 총회장이 구속 위기에 처하자 신천지 간부들이 "온라인 전쟁을 하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탄핵 청원에 동참하자" 등의 주장을 하면서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추 장관은 "실제 이만희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이후 법무부 장관 비서실에는 평소보다 많은 우편물이 도착하기 시작했다"며 "해외와 국내에서 보내진 우편물은 하나같이 신천지 탄압이 부당하다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에 사시는 분께서 '본인의 아파트 단지에 저에 대한 비방 유인물이 돌고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며 보내준 유인물 내용과 똑같은 내용의 편지가 오고 있다"며 "(신천지의 역학조사 방해 등에 대한 수사를 지시한 것은) 코로나19의 위기에서 국민 보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너무나 당연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겨냥해 "종교단체가 (검찰개혁 반대에) 합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에 대한 언론과 통합당의 무차별적이고 근거 없는 공격이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이제는 신천지까지 저를 공격하는 시점에 이르렀다"며 이렇게 말했다.
추 장관은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보수언론과 통합당으로부터 끊임없는 저항과 공격을 받고 있다"며 "정책 비판이 안되니 가족에 이어 이제는 개인 신상에 대한 공격까지 서슴없이 해오고 있다"고 적었다.
신천지가 '추 장관의 탄핵 청원에 동참하자'며 회의를 했다는 언론 보도와 '신천지 탄압이 부당하다'는 내용을 담은 우편물이 법무부에 배달되는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추 장관은 지난 2월 신천지의 역학조사 방해 등 불법행위를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로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검찰에 지시한 바 있다. 이만희(89) 신천지 총회장은 지난 28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추 장관은 "실제로 이만희 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이후 법무부 장관 비서실에는 평소보다 많은 우편물이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가 신천지를 탄압하고 있다는 내용의 전자우편은 최근 국회의원 보좌관과 상당수 기자들에게도 매일 여러 통씩 배달되고 있다.
추 장관은 "이걸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고 봐야 할지, 뭔가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는 것이라고 봐야 할지는 국민들과 함께 고민해 봐야겠다"고 제안했다.
요줌 여당의원 그리고 정부 관리들의 좀 모자라 말투들 여러 아픔과 서운함이 던다,
그리하고 대 여당이라고 넘 밀어 부치기식 들을 하시는데,
국민들은 독단과 안하 무인적으로 그렇게 하라고 찍어준게 아닙니다,
나라를 조용하고 잘 이끄러 나가라고 한것입니다,
다음 국회에는 후회함이 없기를 바랍니다??? "착각들 마세요!!!
"비 전문가 들이라서 그런지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각성들해야겠죠???
#이만희 총회장 #신천지 교회 #교회 관계자 #코로나19 방역 활동 방해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 기로에 놓인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아내 명의 계좌로 교회 헌금을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교회 관계자들 #차명 계좌를 개설하고 #해지하는 수법을 반복하며 #자금 세탁을 한 것으로 조사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8개월 동안 #신천지 교회명의 #신천지 교회 명의 계좌 129개 #이 총회장 #아내 유천순 씨의 계좌 48개로 #교회 헌금 32억 원이 빼돌려진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 #단순한 우연의 일치 #한국 정부가 신천지를 탄압하고 있다는 내용 #전자우편 #최근 국회의원 보좌관 #상당수 기자 #법무부 장관 #한국소설가협회가 발표한 성명 전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한홍 의원의 질의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소설 쓰시네.” 하고 말했다 #윤한홍 국회의원이 소설가가 아닙니다 응수 #이 장면을 보고 많은 소설가들은 놀라움을 넘어 자괴감을 금할 수 없었다 #정치 입장을 떠나서 #한 나라의 법무부 장관 #소설을 거짓말 나부랭이 정도로 취급하는 현실 앞에서 #이 땅에서 문학을 융성시키는 일은 참 험난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번 기회에 걸핏하면 소설 쓰는’ 것을 거짓말하는 행위로 빗대어 발언해 #소설가들의 자긍심에 상처를 준 정치인들에게도 엄중한 각성을 촉구 #법무부 장관이 소설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으니 #우선 간략하게 설명부터 드려야 할 것 같다 #거짓말’과 ‘허구(虛構)’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듯하여 이를 정리한다 #거짓말은 상대방에게 ‘#가짜를 진짜라고 믿게끔 속이는 행위 #비 전문 #국민들은 독단 #안하 무인적으로 그렇게 하라고 찍어준게 아닙니다 #나라를 조용하고 잘 이끄러 나가라고 한것입니다
부어라 마셔라 … 난장판 된 ‘구민의 전당’ 노원구서비스공단 노동조합이 지난 29일 ‘일반직 전환’과 ‘정년 65세 연장’을 요구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집단 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밤 서비스공단 노조원들은 노원구청 1층 로비를 점거한 채 술판을 벌였다. 독자 제공
서울 노원구에서 청소·미화·기관 경비 업무 등을 맡고 있는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 전환’과 ‘정년 65세 연장’을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원구서비스공단 노동조합은 지난 29일부터 구청 1층 로비를 불법 점거하고, 심야 술판을 벌이는 등 구청 업무를 마비시키고 있다. 노원구는 이들의 요구가 과도해 절대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의 다른 자치구들도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번 사태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노조의 요구를 노원구가 들어주게 되면 비슷한 사태가 다른 자치구로 들불처럼 번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 달여 만에 또 청사 로비 불법 점거
30일 노원구에 따르면 서비스공단 노조는 전날 오후 청사 1층 로비를 기습 점거했다. 지난달 29일 1층 로비 점거를 풀고, 구청 앞 도로에서 집회를 이어가다가 한 달 만에 청사 로비를 다시 불법 점거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달 25일부터 구청장실이 있는 청사 5층 복도에도 매트리스를 깔고 진을 치고 있다.
이날 찾은 상계동 노원구 청사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청사 건물 앞에선 노조가 설치해놓은 대형 스피커를 통해 민중가요가 흘러나오고, 청사 1층 로비에선 빨간 조끼를 입은 노조원 70여 명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큰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청사를 찾은 구민들이 길목을 막고 앉아 있는 노조원들 때문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모습도 보였다.
노조는 전날 밤 구청 로비에서 술판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이 단독으로 입수한 노원구청 CCTV 영상에는 전날 밤 9시께 노조원들이 청사 1층 로비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노원구 관계자는 “청사를 불법 점거한 것도 모자라 술판을 벌이는 모습을 보고 어안이 벙벙했다”며 “노조가 집회를 시작한 지난달 말부터 노원구청의 업무는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고 토로했다.
구청 근처에 있는 학교와 어린이집 등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노원구청직장어린이집 주임교사는 “노조원들이 어린이집 앞 화단에서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워 아이들과 교사 모두 고통받고 있다”며 “큰소리를 내는 노조 탓에 어린이집에 오는 게 무섭다고 우는 아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노조 요구 수용 땐 연 20억원 추가 소요”
노원구서비스공단은 구내 문화체육센터와 주차장, 각종 편의시설의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는 노원구 산하 공기업이다.
노조와 공단은 임금 인상 등 30여 가지 노조 요구 사항을 놓고 지난 1월부터 단체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구와 공단은 임금체계 및 근로환경 개선 요구는 수용할 수 있지만 일반직 전환과 정년 연장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157명의 무기계약직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고, 미화·주차·경비 업무를 맡고 있는 50여 명의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노원구 관계자는 “무기계약직은 주로 현장 업무를, 일반직은 조직 관리와 공단 운영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며 “하는 일은 물론 채용 방식과 근무조건 등이 명확히 다른데 같은 대우를 해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년을 65세로 늘려달라는 요구는 노인 일자리 창출 기회를 뺏고, 기득권만 보호하는 이기적인 주장이라는 게 노원구의 얘기다.
비용도 문제다. 노원구에 따르면 노조 주장대로 157명을 무기계약직에서 일반직으로 전환하면 한 사람당 1270만원씩 총 20억원의 예산이 매년 추가로 소요된다.
노원구서비스공단은 지난해에만 74억원의 적자를 냈고,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설이 대부분 문을 닫아 한 달에 5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 노원구의 재정자립도는 15.8%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권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사태를 겪으며 구민들과 계속 소통해왔지만 노조 요구안에 동의하는 구민은 거의 없다”며 “연봉 3300만원을 받는 이들에게 세금으로 1200만원을 더 주겠다고 하면 누가 동의하겠느냐”고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대학 시절 연세대 부총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을 하다가 옥살이까지 겪은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다. 그는 “노조 활동은 당연히 보장돼야 하지만 부당한 요구를 무조건 들어줄 수는 없다”고 했다.
서울의 다른 자치구들은 노원구의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 노원구가 노조에 백기 투항할 경우 다른 자치구에서 비슷한 업무를 맡고 있는 무기계약직들이 같은 요구를 하며 대거 들고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자치구 관계자는
“노원구는 2017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문재인 정부 기조에 발맞춰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곳”이라며 “노원구가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다른 자치구도 비슷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 #오 구청장은 #대학 시절 연세대 부총학생회장 #학생운동을 하다가 옥살이까지 겪은 운동권 출신 정치인 #서울의 다른 자치구들은 노원구의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 #노원구가 노조에 백기 투항할 경우 #자치구에서 비슷한 업무를 맡고 있는 무기계약직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재인 정부 기조에 발맞춰 비정규직 근로자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곳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정년을 65세로 늘려달라는 요구 #노인 일자리 창출 기회를 뺏고 #기득권만 보호하는 #이기적인 주장 #노원구의 얘기 #조직 관리 #공단 운영 등의 업무 #서비스공단 노조 #구민의 전당 #노원구서비스공단 #노동조합
인도 뭄바이서 코로나19 집단면역, 빈민가의 기적' 美 의원 확진, 정관계 ‘코로나 포비아’
다히저·쳄부르·마퉁가 주민 57%가 항체 보유…기타지역은 16%
인도의 가장 가난한 지역인 뭄바이 빈민 지역들이 주민 열 명 중 여섯 명 꼴로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빈민가의 좁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힘입어 소위 '집단 면역'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의 빈민가에서 코로나19 집단면역에 가까워졌다고 블룸버그통신과 가디언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뭄바이 소재 ‘타타 기초연구소’와 뭄바이시 당국이 지난달 다히사르, 쳄부르, 마퉁가 등 3개 지역 주민 6936명을 대상으로 혈청 조사를 벌인 결과 빈민가 주민 약 5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빈민가 외 지역 주민의 항체 보유율은 16%에 그쳤다.
가디언에 따르면 뭄바이 주민의 40%가량이 빈민가에 거주한다.
전문가들은 특정 지역에 집단면역이 형성되려면 항체를 보유한 사람의 비율이 전체 집단의 약 60%에 달해야 한다고 본다.
집단면역이란 특정 지역의 사람 대다수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뒤 면역력을 갖게 돼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가 사실로 확인되면 뭄바이 빈민가 주민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항체 보유율을 지녀 사실상 집단면역에 가까워진 것이 된다.
열명 중 여섯명 항체…집단면역 수준 도달 :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7월 인도 금융 중심지인 뭄바이의 3개 교외 빈민 지역 다히저, 쳄부르, 마퉁가 주민 6936명을 대상으로 한 혈청 조사에서 주민 57%가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국립역학연구소는 "뭄바이의 빈민가가 집단 면역에 도달했을 수 있다"면서 "뭄바이 사람들이 감염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원한다면 이곳에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단 면역은 인구 60%가 항체를 가지면 그 나머지 중에서 일부 확진자가 생겨도 병을 확산시키기 어렵다는 이론이다. 뭄바이의 수치는 거의 집단 면역 수준에 도달했다.
뭄바이 빈민가는 좁은 공간에 많은 이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것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예를 들어 뭄바이 빈민가 중 가장 큰 지역인 다라비는 샌프란시스코 인구가 뉴욕 센트럴파크 크기 땅에 모여 산다. 80명이 화장실 하나를 같이 쓰고 9제곱미터(㎡) 방에 8명 대가족이 산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패가 도리어 항체 형성 : 4월 뉴욕시 조사에서는 21.2%, 5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14%가 항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면역 형성 전략을 정책적으로 채택한 스웨덴이지만 집단 면역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봉쇄를 시행한 이웃 국가들보다 사망자만 더 많아 이 전략에 대한 비난이 일었다.
그런데 이번 뭄바이 항체 형성 결과는 인구층이 상대적으로 젊은 인도에서는 취약층은 보호하면서 바이러스를 인위적으로 억제하지 않는 집단 면역 전략이 성공할 수도 있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뭄바이 빈민 지역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밀집 지역이라 의도하지 않게 집단면역이 채택된 측면이 있다. 같은 뭄바이라도 아파트나 주택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지역 주민들의 바이러스 항체는 16%에 불과했다.
하지만 뭄바이 빈민가에서는 4월에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최근 몇주간 감염이 급격히 감소했다. 인도 전체적으로 환자는 급속하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는 이례적인 것으로, 이 지역에 집단면역이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이번주에는 뭄바이 전체의 신규 확진자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가 됐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이들 빈민가에 대한 정부의 빠른 봉쇄와 방문 건강검진, 빠른 격리시설 설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 지역 감염과 사망률이 낮아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뭄바이는 수도 뉴델리와 함께 인도에서 가장 큰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도시 중 하나다.
인도 전체에서는 지난 1월 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53만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3만4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 뉴욕의 경우 피해가 심각했던 지난 4월 주민들의 항체 보유율이 21.2%였다.
사실상 집단면역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평가되는 스웨덴의 경우 수도 스톡홀름 주민들의 지난 5월 항체 보유율은 14%에 그쳤다.
인도 국립역학연구원의 과학자문위원회 회장인 자야프라카시 물리일은 “뭄바이 빈민가들에 집단면역이 형성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빈민가에서 이토록 많은 주민이 항체를 보유하게 된 것은 그만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뭄바이 빈민가에서는 집집마다 화장실 등 위생시설이 구비되지 못해 공중 화장실 1곳을 무려 80명이 같이 쓸 정도로 열악하다. 가옥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인구 밀도도 매우 높다. 이 때문에 빈민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집단면역에 준한 항체 보유율을 기록한 이곳 빈민가들은 실제로 최근 들어 신규 확진 사례가 크게 줄어들었다. 인도 전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거센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만 눈에 띄게 신규 감염 사례가 감소한 것이다.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3일부터 7일 연속으로 4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 동안 신규 격리시설 확립 등 정부의 엄격한 방역 조치가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이번 조사 결과로 집단면역도 하나의 요인으로 부상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뭄바이 빈민가 주민들은 대체로 젊고 코로나19 중증을 앓을 가능성이 작다”고 전했다.
마스크 안쓴다” 美 의원 확진, 정관계 ‘코로나 포비아’
오브라이언 보좌관 이어 고머트 의원 확진, 마스크 안 쓰고 청문회 참석해 확산 우려,/ 바 법무장관와도 마스크 없이 밀착 접촉,/ 동료 의원들 자가격리 “이기적 한명 때문,”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7일 코로나19을 확진받은 데 이어 이틀뒤 공화당 소속 루이스 고머트 하원의원의 확진소식이 알려졌다. 둘 다 주요한 인물인만큼 수많은 정관계 사람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폴리티코는 29일(현지시간) 고머트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텍사스행에 동행하기 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소식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CNN 인터뷰에서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고 했던 고머트 의원은 실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공중이 모이는 장소를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에는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한 하원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했고, 청문회 전에 역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바 장관과 가까이 서서 걸어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법무부는 바 장관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머트 의원은 트위터에 스스로 무증상이라고 올렸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에 전염 가능성은 충분하다. 실제 공화당 소속 케이 그레인저 하원의원은 최근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탔었다면 자가격리를 하겠다고 전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 라울 그리잘바 하원의원도 자가격리를 하겠다는 내용으로 성명으로 내고 “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의원실 직원들에게도 영향이 간다. 이기적인 국회의원 한명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나마 원격투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지역구에 머무는 의원들이 많은 상황이다.
백악관도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확진 소식에 긴장 중이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 그를 본 적이 없다. 전화 해볼 것”이라며 최측근임에도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뭄바이 빈민가 #집집마다 화장실 등 위생시설이 구비되지 못해 #공중 화장실 1곳을 무려 80명이 같이 쓸 정도로 열악 #가옥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인구 밀도도 매우 높다 #빈민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집단면역에 준한 항체 보유율을 기록한 #이곳 빈민가들은 실제로 최근 들어 신규 확진 사례가 크게 줄어들었다 #인도 전역의 코로나19 확산세 #여전히 거센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만 눈에 띄게 신규 감염 사례가 감소한 것이다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일부터 7일 연속으로 4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격리시설 확립 #정부의 엄격한 방역 조치가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 #조사 결과로 집단면역도 하나의 요인으로 부상했다 #블룸버그는 평가 #루이스 고머트 의원 #백악관도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확진 #원격투표 시스템을 도입 #CNN인터뷰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고머트 의원은 실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공중이 모이는 장소를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한 하원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했고 #청문회 전에 역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바 장관과 가까이 서서 걸어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법무부는 바 장관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머트 의원은 트위터에 스스로 무증상이라고 올렸다 #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에 전염 가능성은 충분하다 #공화당 소속 #케이 그레인저 하원의원은 최근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탔었다면 자가격리를 하겠다고 전했다 #CNN이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 라울 그리잘바 하원의원도 자가격리를 하겠다는 내용으로 성명으로 내고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의원실 직원들에게도 영향이 간다 #이기적인 국회의원 한명 때문에 벌어지는 일 #미국 뉴욕의 경우 #무증상 #바이러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심심찮게 나타나 어김없이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모기.모기의 ‘앵’ 하는 소리 때문에 모기향이나 전자매트를 켜고 살충제까지 온갖 모기퇴치 제품을 사용해 보지만 아이나 노인한테는 아무래도 해로울 것 같아 찜찜하다. 모기 퇴치에 약발이 있을수록 두통,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성분이 많이 들었다는 전문가의 경고도 예사로 들리지 않는다. 모기에 물려 가려움에 시달리는 것은 기본이고, 각종 전염병을 옮기는 모기는 반드시 피해야 할 해충이지만 각종 화학 성분이 들어있는 살충제를 자주 사용하기가 꺼려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화학제품이 아닌 식물을 이용해 천연 벌레퇴치제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모기퇴치식물은 모기 없애는 법으로도 효과적이지만, 인테리어도 돋보이게 해 인기가 많다.
페퍼민트,
박하라고도 불리는 허브의 일종인 페퍼민트는 그 달콤한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생기가 돈다. 하지만 모기와 벼룩 등의 해충들은 이 향기를 엄청 싫어한다. 실내 베란다나 창가에 페퍼민트를 놔두면 모기를 쫓고 유충을 죽이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야외 활동 등을 할 때 모기에 안 물리려면 페퍼민트 오일을 관자놀이나 귀 뒤쪽 주위, 목과 손목 등에 바르면 된다. 이외에도 손에 부드럽게 바르거나 옷에 살짝 발라도 좋다.
개박하
‘캣닢’ 혹은 ‘고양이 마약’이라고도 불리는 개박하는 모기가 아주 싫어하는 식물이다. 페퍼민트의 사촌격인 이 허브는 네페탈락톤이라는 천연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모기를 쫓는 효능이 있다. 이 네페탈락톤 성분은 모기와 달리 고양이를 끌어들인다. 이 성분은 시중에서 파는 해충 퇴치제보다 모기를 퇴치하는 데 10배나 더 강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를 키우지 않아 개박하가 없으면 개박하 오일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구문초
제라늄이라고도 불리는 구문초는 장미와 흡사한 향을 풍기는데, 모기는 이 향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문초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모기 퇴치 식물이다. 자줏빛 꽃이 예뻐 관상용으로도 좋다. 구문초 화분을 현관이나 베란다, 잠자는 방의 창가에 놓으면 모기 같은 벌레가 덜 들어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성군에서는 모기 없는 청정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구문초와 라벤더 화분을 7000개이상을 비치했다고 한다.
야래향.
‘밤에 향기를 뿜는다’라는 뜻을 지난 야래향은 낮에는 쥐 죽은 듯이 있다가 밤이 되면 꽃을 피운다. 잎에서는 향이 나지 않지만 꽃이 피면 진한 향기를 내뿜는다. 그 특유의 진한 향은 모기의 접근을 차단한다. 특히 바닷가나 계곡 근처의 피서지에서 조그만 화분을 하나 가져다 놓으면 그 효능을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모기 퇴치에 제격이라고 한다.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밝은 데 놔두되 여름 한낮의 직사광선은 피해야 한다. 물이 잘 빠지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세이지
세이지를 태우는 것은 오랫동안 정화 의식의 하나로 행해져 왔다. 예로부터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영혼의 힘을 깨끗하게 하고 치유를 위해 세이지를 이용해 왔다고 한다. 오늘날 세이지를 태우는 것은 곤충을 정화하기 위해서다. 연구에 따르면, 세이지를 태워서 나는 연기는 모기를 퇴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이지 잎을 으깨면 나오는 오일을 피부 일부 부위에 바르면 모기를 비롯한 각종 해충을 막을 수 있다.
로즈마리,
차나 주스에 넣어 마시면 입안 가득 향긋함이 퍼지는 로즈마리는 사람에게는 여러가지 효능이 있는 허브지만, 모기나 파리를 비롯한 해충을 퇴치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해충을 쫓아내는 로즈마리는 잎을 따서 그물망에 넣은 후 방향제처럼 걸어두기만 하면 된다. 게다가 로즈마리 향기는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주고, 직장이나 학교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므로 침실이나 공부방 창가에 놔둬도 좋다.
레몬 유칼립투스
레몬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되는 오일은 신선한 향기를 낸다.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해충 퇴치제인 디에틸툴루아미드(DEET)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유일한 것이기도 하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레몬 유칼립투스를 키울 경우 너무 번식력이 강해 순식간에 정원을 뒤덮을 수 있다는 것과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을 삼킬 경우 독성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에게는 절대 사용을 해서는 안 된다.
라벤더
고대 로마 시대부터 방충제로 사용해 왔던 라벤더는 사람에게는 머리를 맑게 해주고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지만 모기나 파리 등 해충들은 이 향을 기피한다고 한다. 라벤더 꽃은 방충제로서 해충을 쫓는 데 이용되기도 하니 침대 옆 협탁이나 창틀에 라벤더 화분을 놓아주자. 또한, 라벤더 원액은 모기에 물렸을 때 발라주면 가려움이 해소되고 피부가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 다 쓴 전자 모기향의 매트에 라벤더 오일을 떨어뜨려 재사용하면 천연 라벤더 전자모기향이 된다.
레몬밤
이름처럼 은은한 레몬향이 나는 레몬밤은 허브의 한 종류로 아로마 치료에 많이 쓰인다. 레몬밤에는 해충 퇴치제에 사용되는 시트로넬랄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은 모기나 파리 등의 해충은 쫓아내고 꿀벌과 나비 같은 유익한 곤충을 불러들인다. 레몬밤 화분은 현관이나 베란다에 두면 모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레몬밤 잎을 비벼 나온 즙을 피부에 바르면 모기 걱정 없이 잘 수 있다. 레몬밤은 생명력이 강해 어디에 두어도 잘 자란다.
바질
바질은 친환경 모기 퇴치제 역할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에도 도움이 되는 식물로 잘 알려져 있다. 게다가 향기와 풍미가 독특해 이태리 요리가 취미라면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바질이나 바질에서 나온 식물 추출물은 모기를 퇴치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바질에 들어있는 메탄올과 페트로리움 에테르, 사염화탄소 등 3가지 식물추출물이 모기를 퇴치할 뿐만 아니라 모기 유충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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