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홍준표 막말 불치병, 입·머리 빨아 써라" 작심 비판,,, 김종인 "이낙연이 나서도 지지자 60~70%는 절대 이재명 안찍어"
'尹 범죄공동체' 저격에 캠프 수석부대변인 "'조국수홍'에도 교훈 못얻어"
홍준표 "與·野 주요후보 감옥갈 판, 범죄자들끼리 붙는 대선"
이재명측 "민간영역과 연관시키는 것 무리"
윤석열 "악의적 공작프레임…비정상적"
"이재명의 옷, 윤석열의 옷"…홍준표 측 "가난이 스펙?"
검찰, 유동규 '옛폰' 압수수색에..경찰 "상당히 불쾌"
검찰, 유동규 옛 휴대전화 압수수색..경찰 "수사 가로채기" 부글부글,
김종인 "이낙연이 나서도 지지자 60~70%는 절대 이재명 안찍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9일 윤 전 총장을 '범죄공동체'라고 지적한 홍준표 의원을 향해 "막말병은 세월이 흘러도 결코 고쳐지지 않는 불치병이란 이야기까지 나온다"며 "홍 후보는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돌리겠다는 말을 종종 하는데 자신의 머리와 입부터 세탁하기 바란다"고 작심 비판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품격이 없다는 지적을 늘 받아온 홍 후보가 또 이성을 상실한 듯 막말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대변인은 "홍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 가족은 범죄공동체다.
이번 대선은 범죄자들 붙는 대선이다'라며 말 같지도 않은 저급한 말을 뱉었다"며 "함께 경쟁한 당의 다른 대선 예비후보를 겨냥해 '줘 패버릴 수도 없고'라고 해서 빈축을 산 게 며칠 전인데 또 추태를 부린 것이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 부대변인은 "1차 경선에 이어 2차 경선 결과를 받아 본 홍 후보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얼토당토 않는 막말을 해서야 되겠는가"라며 2차 경선에서 윤 전 총장이 1위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부각시키기도 했다.
윤 전 총장 캠프 상근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전날 JTBC에 출연해 "전해 들어서 얼마나 정확한지 모르겠다"면서도 "윤 후보가 홍 후보를 4%p 앞섰다고 들었다"고 말했다가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측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최 부대변인은 "소위 '고발 사주'라는 것은 윤 후보를 낙마시키기 위해 민주당의 치졸한 정치공작 프레임"이라며 "국정원장의 제보 사주, 공수처의 위법·과잉 압수수색에 홍 후보는 야당 후보다운 말 한마디도 하지 않고 여당의 프레임에 신이 난듯 윤 후보에 대해 졸렬한 정치공세를 폈다.
여당 지지자들에게 던진 추파요 구애다"라고 했다.
최 부대변인은 "'조국수홍'(조국수호+홍준표)이라는 조롱이 잔뜩 섞인 별명을 이미 얻고서도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여당 지지층에 아부를 떠느라 있는 막말, 없는 막말을 마구 내뱉는 홍 후보가 어떤 면에서는 참으로 측은해 보인다"고 말했다.
최 부대변인은 "'오징어게임'으로 유행어가 된 '깜부'는 동고동락하고 공생하는 사이를 말하는 것으로 윤 후보는 후보 모두가 정권교체, 대한민국 정상화와 재도약을 위해 깜부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홍 후보가 지금부터라도 교양과 품격을 갖춘 모습을 보여줘 '홍준표가 많이 달라졌네'라는 말들이 국민의힘 안팎에서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앞서 페이스북에 "도대체 범죄 공동체를 국민과 각 당의 당원들이 지지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기지사뿐만 아니라 윤 전 총장도 동시에 견제했다.
홍 의원은 "연일 범죄사실이 보도돼도 그걸 국민이 믿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믿고 싶지 않은 것인지 도무지 가늠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끌고갈 대통령은 도덕적으로 흠이 없고 수신제가가 되어 있고 나라를 끌고 갈 비전과 역량이 있어야 한다고 저는 확신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앞으로 한달 동안 전력을 다해 국민과 당원들에게 호소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 사람은 깨끗하고 국정능력이 풍부한 홍준표라고 호소하겠다"고 했다.
‘대장동 녹취록’서 나온 ‘그분’ 놓고… 檢·김만배, 치열한 법정 공방,
김만배 영장심사 쟁점·공방
檢 “유동규 前 기획본부장과 짜고
협약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
성남도공에 1163억+α 손해 끼쳐”
金측 “檢 사업구조 검토 않고 단정
성남도공선 위험 없이 이익 챙겨
녹취 실체적 진실과 달라” 반박
700억 뇌물 혐의 두고도 대립,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과 김씨 측은 ‘그분’을 언급한 녹취록의 신빙성, 배임·횡령과 뇌물 혐의의 성립을 두고 충돌했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55분까지 2시간 25분가량 김씨의 배임·횡령·뇌물혐의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양측은 정영학 회계사의 이른바 ‘대장동 녹취록’에 대한 신빙성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검찰은 이 녹취록을 근거로 김씨가 대장동 정·관계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이라고 강조한 반면, 김씨 측은 녹취록 내용 대부분이 허위이거나 정씨가 유리한 쪽으로 조작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씨 측은 정 회계사가 대장동 사업을 장악하기 위해 김씨를 옭아 매려고 녹취를 해 조작했다는 식으로 주장했다.
검찰은 법정에서 녹취 파일을 재생하려고 했지만 김씨 변호인 측이 “증거 능력이 확인되지 않은 파일”이라며 이의를 제기해 무산됐다.
결국 파일 재생은 않는 대신 검찰이 녹취록을 변호인 측에 제시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검찰은 또 김씨가 앞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배임죄의 공범임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대장동 개발사업 협약서의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1163억원α’의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다.
주주 전체가 배당받은 금액 5903억원에서 사업 초기 예상 수익 3595억원을 뺀 후 여기에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지분율(50% +1주)을 반영해 얻은 값이다.
김씨 변호인단은 “검찰이 사업 구조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배임으로 단정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도개공은 안정적인 사업설계로 위험부담없이 5627억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챙겼기 때문에 손해를 입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씨 측은 검찰이 주장한 김씨와 유 전 본부장 간 공모·배임 혐의도 증거가 없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고 한다.
뇌물 혐의를 두고도 양측은 첨예하게 다퉜다.
검찰은 김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개발 수익의 25%인 700억원을 주기로 약속했고, 이 중 5억원을 올 초 지급한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 퇴직금으로 받은 50억원도 곽 의원에 대한 뇌물 성격이 있다고 봤다.
반면 김씨 변호인 측은 “유 전 본부장에게 돈을 주기로 약속한 적도 없고, 곽 의원에게 어떤 편의를 받지 않았으며 아들 퇴직금에는 성과급과 산재 위로금 성격도 포함돼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검찰은 그간 김씨가 올 초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것으로 판단한 5억원이 ‘현금 1억원과 수표 4억원’이라고 했지만,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선 현금 5억원으로 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씨는 5억원 자체를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적이 없고 남욱 변호사에게 빌린 돈을 갚았다는 입장이다.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원 중 용처가 불분명한 55억원을 검찰이 횡령으로 판단한 데 대해서도 김씨 측은 “회사 업무를 위해 경비로 사용했을 뿐 불법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한편, 화천대유 고문을 지내고 ‘50억원 로비 클럽’ 멤버로 거론되기도 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입장문을 내고 “이미 밝혀진 사안을 외면하고, 도를 넘는 악의적 허위보도를 통해 개인은 물론 그 가정까지 잔인하게 짓밟는 행위는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동아일보 보도에)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검찰이 박 전 특검과 인척이 운영하는 분양대행업체 간의 금전 거래 내역을 확인했다며, 박 전 특검이 받은 금품이 김씨가 분양대행업체에 보낸 109억 원 중의 일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홍준표 "與·野 주요후보 감옥갈 판, 범죄자들끼리 붙는 대선"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9일 "여당의 주요후보는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지금 조사받아야 하고, 야당 주요 후보도 장모·부인·본인 전부 지금 조사를 해서 자칫 감옥에 가야 할 그런 범죄 공동체가 됐다"며 같은 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했다.
홍 의원은 9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래서 어떻게 대통령 선거를 치르려 할 수 있겠나, 이건 범죄 대선이 되는 것"이라며 "범죄자들끼리 붙는 대선이 그게 옳은 대선이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6년 정치하면서 참 기가 막힐 일을 겪는다.
그렇게 대통령이 돼 본들 국민들이 따르겠나 범죄자 대통령을. 수사를 받는 사람들이 대통령 선거 나와서 여야의 주요 후보가 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몰려 있어도 큰소리치고, 고발 사주 사건에 부인의 주가 조작 사건이 있어도 후보 하겠다고 지금 돌아다닌다"며 "참 황당한 대선을 치르고 있다"고 했다.
이재명측 "민간영역과 연관시키는 것 무리"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대장동 의혹에 대해 "민간 영역에서 이뤄진 것을 이재명과 연관시키는 시도는 무리"라는 입장이다.
이 지사 캠프는 경기도가 최근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 민간사업자에 대한 개발이익의 배당을 중단하고 부당이득의 환수 조치를 강구하라고 성남시에 요청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송평수 이재명캠프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우선 민간사업자의 자산에 대해 가압류 등 보전처분을 통해 자산동결조치를 진행하고, 국민과 성남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적극적인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악의적 공작프레임…비정상적"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앞서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선 "이런 것을 전혀 보고받지 않았고 알지 못한다"며,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해선 "1년 6개월째 특수부에서 수사하고 있는데, 여러 사람의 개인적인 문제를 확인하려고 한 게 아닌가 추측된다"며 "(검찰수사가) 정상적이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최지현 윤석열캠프 수석부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홍준표 후보의 막말병은 고질인가. 홍 후보는 도대체 어느 당 후보인가"라며 "'조국수홍'이라는 조롱이 잔뜩 섞인 별명을 이미 얻고서도 교훈을 얻지 못한채 여당 지지층에 아부를 떠느라 있는 막말, 없는 막말을 마구 내뱉는 홍 후보가 어떤 면에선 참으로 측은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 후보는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돌리겠다는 말을 종종 하는데 자신의 머리와 입부터 세탁하기 바란다"며 "치열한 경쟁을 하되 서로를 존중하는 등 금도를 지키면서 캠페인을 하기를 윤 후보는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의 옷, 윤석열의 옷"…홍준표 측 "가난이 스펙?"
사진 한 장 놓고 지지자들 사이 신경전
2차 컷오프를 통과한 국민의힘 대권 주자 홍준표 의원 측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어린 시절 옷을 비교한 것과 관련, "가난이 스펙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의 이경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이재명의 옷과 윤석열의 옷. 사진을 보며 생각은 각자의 그릇만큼"이라며 두 사람의 과거 사진을 공유한 바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이 지사는 자신의 몸과 어울리지 않은 치수의 옷을 입고 있었고, 윤 전 총장은 빨간색 나비넥타이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김주대 시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이 지사 측이 공유한 것으로 김 시인은 "가난한 부모는 자식에게 몸보다 큰 옷을 사서 입히고, 부자 부모는 자식 치수에 맞는 옷을 사 입힌다"며 "어린 시절 이재명의 큰 옷에서 가난을 보았고, 윤석열의 딱 맞는 옷과 나비 넥타이에서 부유함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사진이 화제가 되자, 윤 전 총장 지지자들은 이 대변인의 SNS 댓글에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정장 차림을 한 윤 전 총장과 교련복으로 보이는 외투를 입고 장발인 이 지사를 대비한 사진을 올리며 맞불을 놨습니다.
그러면서 "법 집행자 vs 동네 양아치"라는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준표 대선 캠프의 여명 대변인은 이 지사 측 게시글을 공유하며 "가난이 '스펙'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여 대변인은 "가난을 딛고 성공한 삶이 위대한 인생의 스토리가 될 수는 있겠으나 변호사로, 광역자치단체장으로 대한민국 상위 0.1%의 삶을 살고 있는 이재명 지사이다"라며 "가난을 '스펙', '패션'으로 활용하는 것이야 말로 오히려 취약 계층을 욕 보이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부자를 증오하는 세계관을 가진 이재명 지사답게, 그 대변인의 '생각의 그릇'이 깨진 간장 종지만도 못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검찰, 유동규 '옛폰' 압수수색에..경찰 "상당히 불쾌"
검, 경찰 영장신청 보류해 놓고 전격 단행..곽상도 부자 수사도 '충돌'
'앞에선 협력 뒤에선 독자 수사'..검·경, 대장동 수사 엇박자
성남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과 경찰이 일부 수사 사안을 두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
검·경 수장은 지난 12일 "대장동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문재인 대통령 메시지에 '핫라인 구축' 등 협력을 약속했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이 같은 수사협력 의지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사정기관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과 경기남부경찰청 등 두 기관은 지난달 말 전담수사팀을 꾸리는 등 대장동 의혹 수사를 본격화했다.
하지만 동일 사안을 두고 제각각 수사에 나서면서 중복 수사 우려가 나왔고, 상호 수사 정보 공유도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됐다.
특히 검찰과 경찰 양측 모두에 고발장이 접수된 곽상도 전 의원 아들 병채씨의 '50억원 퇴직금' 사안에 대해서는 검찰이 경찰의 곽 전 의원 부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은 채 송치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에 '검찰의 사건기록을 열람한 뒤 송치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온전한 의혹규명을 위해서는 강제수사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사건 송치를 전제로 한 '사건기록 열람' 요청 역시 검찰이 수용할지 미지수다.
대장동 사건 '판도라 상자'로 여겨지는 유동규 휴대전화 관련 수사도 엇박자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유 전 본부장 주거지 압수수색 과정에 그가 사용하던 새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다.
유 전 본부장은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졌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창문이 열려있지 않았다'는 등 이유로 제대로된 수색 없이 전화기 찾기를 포기했다.
하지만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 하루만에 휴대전화 습득자를 확인했고, 그로부터 유 전 본부장이 새로 개통해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의 활약에 직접 압수수색까지 한 검찰은 부실수사 비판을 면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유 전 본부장의 옛 휴대전화를 두고도 검경의 수사 엇박자는 계속됐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의 옛 휴대전화 확보를 위한 수사도 발빠르게 진행했다.
옛 휴대전화의 구체적인 행방을 파악해 강제수사 방침을 세우고 수원지검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을 신청했다.
검찰은 그러나 경찰의 영장신청을 뒤로한 채 단독 행동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15일 경찰이 추적 중인 휴대전화 소지자에 대한 압수색을 단행했다.
사전에 경찰에 관련 내용을 알리지도 않았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검찰 압수수색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며 "(검찰의 압수수색이)맞다면 경찰로서는 상당히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 유동규 옛 휴대전화 압수수색..경찰 "수사 가로채기" 부글부글,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 이 오늘 오전부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지인, 박모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유 전 본부장이 2개월 전까지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유 전 본부장이 창문 밖으로 던진 휴대전화 이전까지 사용했던 기기입니다.
검찰 수사팀은 성남시청도 압수수색중입니다.
JTBC 취재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 수사팀은 최근 유 전 본부장 주변 탐문조사를 통해 유 전 본부장의 이전 휴대전화를 유 전 본부장의 가까운 지인 박모씨가 보관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수사팀은 A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최근 수원지방검찰청에 신청했습니다.
수원지검은 어젯밤에서야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줬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서울중앙지검 수사팀도 같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서 오늘 오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 내부에선 "검찰이 수사 정보를 가로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 수사팀은 유 전 본부장이 창문 밖으로 던진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경찰 수사팀이 CCTV를 조사해 확보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 내부에선 "창문 밖으로 던진 휴대전화에 이어 이전에 사용한 휴대전화도 경찰이 확보하는 것을 검찰이 막으려 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 내에서도 대장동 의혹 수사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인 "이낙연이 나서도 지지자 60~70%는 절대 이재명 안찍어"
"이재명에 가장 껄끄러운 상대는 윤석열, 尹 돼야 새로움 시작"
"홍준표 상승세? 더는 치고 올라가기 힘들 것…안철수 출마 불가능"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021.6.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일 껄끄러운 상대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원래가 대통령 하려고 생각도 안 했던 사람"이라며 "결국 윤석열이 (대통령이) 돼야만 새로움을 시작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경선 결과를 사실상 불복했다가 끝내 수용한 것에 대해 "이낙연을 지지했던 사람 중 60~70%는 절대로 이재명한테 안 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성인남녀 2027명을 설문한 결과,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고 응답한 사람 중에서 내년 대선 때 이 지사에게 표를 주겠다고 답한 비율은 13.3%에 불과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 전 위원장은 "형식적으로는 원팀으로 하는 것이지만, 사람의 마음은 바꿀 수 없다"며 "(이 전 대표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한다고 할지라도 자기를 지지했던 사람까지 다 끌고 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지사가 본선 대결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야당 대선후보로 윤 전 총장을 지목했다.
차기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가능성도 60~70%에 달한다고 예견했다.
김 전 위원장은 "현재로서 (이 후보에게) 제일 껄끄러운 상대가 윤석열"이라며 "나는 늘 기본적으로 얘기하지만, 내년도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할 가능성이 60~70% 된다고 늘 얘기했다"고 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을 둘러싼 실언·주술 논란에 대해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토론하는 과정 등에서 참지를 못하고 자기의 기질을 발휘하는 그런 상황에서 실수도 하고 그런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유승민 두 후보가 연일 윤 전 총장에게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서는 "서로 감정적인 표현으로 한 것이지, 말 오가고 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
반면 홍준표 의원에 대해서는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 전 위원장은 는 홍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는데, 지금 앞으로 치고 올라가기는 힘들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이) 나보고 '투표권도 없는 사람이 무슨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고 얘기를 했던데, 나도 당연히 투표권을 가진 사람이다.
현재 당원이고 매달 당비도 납부하고 있는 책임당원"이라고 반박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도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3지대 대선 출마'를 시사한 것에 대해서는 "그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는 지난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면서 자기는 정권교체를 위해 대통령 출마를 포기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간다고 얘기했다"며 "그 약속을 지켜야지, 또 진영의 분열을 가져오는 짓을 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내년도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할 가능성이 60~70%가 된다"고 전망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이 내년 대선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 방송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건 터지는 것이나 이번에 소위 대장동 사건이나 유사성을 갖고 있다"며 "(내년 대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대장동 의혹 당시 성남 시장을 지낸 탓에,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대장동 이슈는) 내년 본선까지 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번 서울시장에서 자신들이 이길 것이라고 계산했지만 반대 결과가 나왔듯, 내년 대에서도 민주당 상상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봤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문제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며 "LH 당시의 민심이 대장동 의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재명 '대장동 쇼크'…홍준표에 역전 당해, 윤석열과 접전,
양자대결, 李 37% vs 洪 40%…李 39% vs 尹 35%,
이재명, 尹 상대론 5%p 洪 상대론 3%p 하락해,
경선 후 '逆컨벤션'…이낙연 불복에 대장동 쇼크,
文대통령 부정평가 53%…국힘 35% 민주당 34%,
보수진영, 홍준표 25% 윤석열 22% 유승민 12%,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이 하락하며 야권주자들과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대장동 의혹에 민주당 내홍이 겹치며 여당 후보로 확정된 직후임에도 역(逆)컨벤션 효과가 작용한 형국이다.
대선주자로서 지지율이 흔들리며 본선 경쟁력에 의구심이 높아질수록 '후보 교체론'이 언제든지 재점화할 수 있어 이 후보에게 시작부터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 합동 10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이재명 대 홍준표' 가상 양자대결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포인트 오른 40%, 이재명 후보는 3%포인트 내린 37%로 오차범위 내이지만 처음으로 역전당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 윤석열' 의 경우 이 후보 39% 윤 전 검찰총장 35%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이 후보는 5%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 전 총장은 2%포인트 상승하며 양자간 격차는 최근 3개월간 가장 좁혀진 4%포인트로 줄어들었다.
통상 대선후보 선출 직후에는 지지율이 급등하는 컨벤션 효과가 작용하나 이번에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난 것은 우선 경선 후 승복 논란이 불거진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 산정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후보에게 집중돼야할 여론의 관심이 당 내홍에 붙들리며 지지율 상승 동력을 상당부분 까먹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가 사흘만에 승복선언을 하며 갈등은 수습국면에 들어갔지만 '이재명 비토' 성향의 이낙연 지지자들이 경선결과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등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대장동 쇼크로 정권 교체 여론이 다시 힘을 받으며 정부여당에 대한 시선이 싸늘해지는 기류도 감지된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3%로 견조했으나,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오른 5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역시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35%로, 전주와 동일했던 민주당(34%)을 다시 추월했다.
한편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는 홍준표 의원 25%, 윤석열 전 총장 22%, 유승민 전 의원 1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원희룡 전 제주지사 3% 순이었다. 유보층은 34%였다.
차기 대선에서 지지하던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61%,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3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27.9%)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그것이 그나마 검찰의 명예를 지키고 대한민국 공직자의 자존을 지키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직 검찰총장이면서 치밀한 피해자 코스프레로 문재인 정부에 저항하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 과연 이말이 진실일까? 속고 잊지는 않는가,,,?!
급기야 이를 대선 출마의 명분으로 축적하고 검찰총장을 사퇴한 후 야당 후보로 변신했다"며 "마치 친일파가 신분을 위장해 독립군 행세를 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가 '변호사 결격 사유가 될 수 있고 '면직 이상의 징계'가 가능하다고 적시한 것에 대해 "정치인으로 치면 정치활동 자격을 상실한 것과 같다.
징계로 면직된 공무원이 공무원의 최고 수장인 대통령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측근, 가족 관련 수사와 재판에도 검찰의 인력과 정보를 이용해 반론 보고서를 작성하고 야당인 국민의힘과 모의해 여권인사를 고발사주 한 의혹도 드러나고 있다"며 "이쯤 되면 윤석열 검찰은 국기문란 헌법파괴 범죄집단 그 자체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더 강력하고 중단없는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며 "검찰이 정치를 하지 않는 세상,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윤 전 총장과 같은 정치검찰이 다시는 검찰사에 존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석열이형TV'도 나왔던 서민 "尹에 실망, 추미애씨 사과드린다",,, 과연 진실일까!?
이른바 ‘조국 흑서’(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검찰 수사를 비판한 이른바 ‘조국 백서’(검찰개혁과 촛불시민)에 맞서 펴낸 책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등 조국 흑서 저자들은 이 책의 발간을 전후로 문재인 정부의 문제점을 제대로 지적하지 않는 진보 진영을 비판했고, 대표적인 ‘탈(脫) 진보’ 인사로 여겨지게 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국 전 장관 수사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의 탄압을 받게 됐고, 결국 지난 3월 4일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하자 이들은 윤 전 총장의 ‘비판적 지지자’가 됐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 평가다.
공개적·적극적으로 지지를 천명하진 않았지만 여야의 다른 대선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윤 전 총장에게 후한 평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이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하기 직전인 지난 6월 20일 진 전 교수가 “윤 전 총장은 공정의 상징이 돼버렸다.
국민들 염원이 윤석열이라는 인격으로 표출되고 있다”고 발언한 게 대표적이다.
다만 그 때도 “(공정에 관한) 실질적 메시지가 안 보여 불안한 상태”라는 전제를 달며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
그런데 최근 조국 흑서 저자들이 윤 전 총장에게 실망감을 드러내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들 중 서민 교수는 상대적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윤 전 총장을 지지하고 최근 윤 전 총장 캠프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석열이형 TV’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런 서민 교수는 지난 14일 윤 전 총장이 지난해 12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직 2개월’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패소하자 자신의 블로그에 ‘[충격] 윤석열 정직은 정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이 판결은 내게 충격이었다.
기차 안에서 이 소식을 확인한 뒤 난 한동안 멍해 있었고 허공을 쳐다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고 적었다.
그러고는 “(징계 사건이 벌어졌을 때) 대검을 비롯한 다른 검사들이 일제히 윤 전 총장의 편에 섰던 것은 이게 오랜 세월 내려왔던 관행이었음을 암시해 준다”며 “그렇다고 해서 윤 전 총장이 면죄부를 받는 것은 아니다.
윤석열이 다른 총장들과 다를 바 없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그를 특별히 더 존중해줘야 할 이유는 사라지는 법이니 말이다”라고 썼다.
“윤 전 총장이 판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에게 사과 메시지를 내주길 바랐다”는 서 교수는 “정치 선언 이후 윤 전 총장, 아니 윤 후보에 대해 수많은 공격이 쏟아졌다.
그 대부분이 치졸한 모략이었기에, 일부 아쉬운 대목은 있었어도 윤 후보에게 실망한 적은 없다”며 “그런데 이번 판결에 대한 반응을 보며 그에게 처음으로 실망한다”고 했다.
서 교수는 그러면서 “존재감 없는 1인에 불과하지만, 이제라도 윤 전 총장 징계에 앞장섰던 이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추미애씨, 이 건에 한정해서, 욕한 거 사과드린다.
제가 그땐 몰랐는데, 윤 전 총장이 검찰권을 남용했었군요”라고 적었다.
이 글을 끝맺으면서는 ‘#대선에서 윤 후보가 이길 수 있을까 갑자기 걱정된다’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 때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나온 게 드러난 뒤 무속 논란이 이어졌을 때는 다른 이들의 비판도 나왔다.
진 전 교수는 “조선 왕조에서도 왕궁에서는 주술을 금했다.
정치가 장난인가. 그렇게 절실하면 각 캠프에서 아예 돼지머리 상에 올리고 대권 기원 고사를 지내든지”라고 쓴소리를 했다.
권경애 변호사는 “王(왕)자에서 나기 시작한 ‘조국기 부대’ 냄새”라며 “당사자: 거짓 해명, 아파트 할머니 둥절. 캠프: 지적하는 상대의 잘못 끌어다 덮기. 지지자: 맹렬히 퍼나르며 전투에 임함”라고 조 전 장관과 윤 전 총장을 비교해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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