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4일 화요일

“김호중, 대한민국 위상 세계로…100억 기부 나눔 선한 영향력” 이것은 옹호일까?, 고도의 비난일까? 사라진 블박 메모리카드…경찰,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사라진 블박 메모리카드…경찰,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장대비도 꺾지 못한 히어로" 임영웅, 이틀간 10만 영웅시대와 상암벌 달궈,,,

“김호중, 대한민국 위상 세계로…100억 기부 나눔 선한 영향력” 이것은 옹호일까?, 고도의 비난일까? 사라진 블박 메모리카드…경찰,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사라진 블박 메모리카드…경찰,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장대비도 꺾지 못한 히어로" 임영웅, 이틀간 10만 영웅시대와 상암벌 달궈,,,

사라진 블박 메모리카드…경찰,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

“김호중, 대한민국 위상 세계로…100억 기부 나눔 선한 영향력” 이것은 옹호일까?, 고도의 비난일까?

“돌아오겠다” 팬들 달래던 김호중, 3년은 감옥서 보낼 수도…중형 불가피!

“또 거짓말?” 김호중 평상시 비틀거리는 걸음걸이 주장, 국과수 “사실 아니다”

"출연 정지 처분인데"…KBS, 김호중 출연 예능 다시보기 여전 '비난'

반쪽짜리 손절..김호중 '사당귀'·'편스토랑' 다시보기는 버젓이,,,!

‘음주 뺑소니’ 김호중 다리 수술이 시급하다? “술 먹어서 절뚝” 의혹 진실은?

“김호중 불쌍, 영웅아 돈 벌었으면 위약금 보태” 선 넘은 팬심, 임영웅 불똥,

"장대비도 꺾지 못한 히어로" 임영웅, 이틀간 10만 영웅시대와 상암벌 달궈,,,


사라진 블박 메모리카드…경찰,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

경찰이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고 이후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찾기 위해 어제(14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현장에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김 씨의 매니저는 김 씨가 운전 당시 입고 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가 자신이 차량을 운전했다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사고 발생 17시간 만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해 음주측정을 실시했지만,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경찰 조사 끝에 김 씨는 뒤늦게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차량 안에 달려있던 블랙박스에 메모리카드가 빠져 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사고 당일 김 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거짓으로 자수한 매니저에 대해선 범인 도피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예정된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아티스트를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호중, 대한민국 위상 세계로…100억 기부 나눔 선한 영향력” 이것은 옹호일까?, 고도의 비난일까?

‘음주 뺑소니’ 혐의로 검찰로 송치된 김호중에 대한 일부 팬들의 옹호가 이어지고 있다.

KBS 청원 게시판에서 “김호중 영구퇴출”에 대한 글이 올라오자, 이에 대해 맞불 성격으로 글을 올리며 팬들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청자 한모씨는 지난달 26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김호중 가수 퇴출에 관한 반박내용. 약 100억 기부 나눔의 선한 영향력인 김호중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글에는 현재(1일 오후 2시 기준) 1139명의 동의를 받아 KBS가 답변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수 김호중. 사진 | 연합뉴스,캡쳐,

한씨는 “팬들이 지금까지 4년 동안 약100억 가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 나눔을 실천해 올 수 있음은 그가 가진 이름의 선한 영향력인 것이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국가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조가 있다고 하지만, 국가 세금만으로는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렇게 재능있고 더불어 삶의 휴머니즘을 가진 아티스트의 존재는 너무나 소중한 것”이라며 김호중에 대한 옹호를 펼쳤다.

즉, 김호중이 아니었다면 팬들의 기부가 없었을 것이라 논리를 펼쳤다.

가수로서의 김호중 능력을 높이사야 한다는 것이다.

또 국가가 못한 일을 김호중이 했다며 김호중에 대한 성찬을 늘어놓았다.

한씨는 “이러한 아리스팬들에 눈물겨운 사회 선한 영향력은 천재 음악가로 태었났지만서도, 부모마저 뒷바침을 제대로 못해주고 트바로티 김호중이 속한 소속사마저도 제대로 뒷바침을 못해주어서, 오히려 아리스팬들이 사라져 갔던 트바로티의 재능 불씨를 사랑으로 15만명의 수많은 사명자들이 모여서, 트바로티의 재능 불씨를 살려서 힘겹고 어렵게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로 드러내기 위한 노력과 열정이 오늘에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 대형 현수막. 사진 | 연합뉴스 캡쳐,

김호중이 콘서트를 강행한 것 역시 개인의 이익보다 대중을 위한 것이라고 두둔했다.

한 씨는 “이번 사태에서 트바로티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거짓으로 시간을 끈 것이 아니라, 세계 최초의 ‘세계 4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앞두고, 트바로티 김호중 하나를 보고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소프라노 프리마돈나들의 시간과 공간의 ‘약속’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자신 한사람이 공연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그분들에게 너무나 큰 민폐를 끼치는 것이기에 크나큰 갈등 속에서 내린 어려운 ‘선택’이었을 것이라 본다”고 옹호했다.

그러면서 “트바로티 김호중은 대체불가의 천재적 아티스트다.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실수가 엄청난 여론과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다”며 “이번 한가지 실수로 인하여 트바로티 김호중의 지금까지의 모든 선한 삶을, 송두리째 난도질하는 마녀사냥과 같은 언론과 대중은 조금은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러한 한씨의 바람과는 달리 김호중에 대한 사법 처리는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북 김천시 교동에 조성된 ‘김호중 소리길’. 사진 | 연합뉴스켑쳐,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반대편 도로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 등을 받는다.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한 혐의 등도 받고 있어 실형이 불가피하다는 법조계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혐의가 뚜렷해 지면서 김호중에 대한 기념물도 하나씩 철거되고 있다.

모교인 김천예고는 교내 쉼터 누각에 단 ‘트바로티 집’ 현판과 김호중 사진 등을 철거했다.

김천시가 지난 2021년에 2억원을 들여 조성한 ‘김호중길’에는 지난해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바 있으나,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김천시에 철거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돌아오겠다” 팬들 달래던 김호중, 3년은 감옥서 보낼 수도…중형 불가피!

김호중이 "돌아오겠다"던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시선을 끌고 있다.

징역 3년 이상의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법조계 의견이 나왔기 때문. 음주운전을 시인하고 사과한 그가 감옥에서 30대 중반을 보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건호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정도로 끝났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벌금으로 끝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김호중이 처음 사고를 내고 차에서 내려 피해자와 합의했다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정도로 끝나고 벌금형으로 끝날 수 있었다"는 것.

사진=김호중, 뉴스엔DB, 캡쳐,

이어 “소속사 막내 매니저에게 직접 전화해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더해졌다.

음주가 인정되지 않는다 해도 특가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가 이미 실형이 포함된 죄기 때문에 징역 3년 이상의 실형 선고도 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음주 뺑소니 사고 은폐에 가담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매니저 등 소속사 관계자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김호중은 31일 오전 경찰에서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한 뒤 호송차에 올라탔다.

한편 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고 팬카페를 통해 “진심으로 이번 일에 대해 우리 아리스(김호중 팬덤명) 식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술을 한 잔이라도 입에 대면 핸들을 잡으면 안 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저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해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파한다는 걸 꼭 굳이 직접 겪지 않아도 알아야 어른의 모습인데, 참으로 어리석은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싫다”고 했다.

그러면서 “죄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 하겠느냐”며 “저는 아직 조사 중이다.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했다.


“또 거짓말?” 김호중 평상시 비틀거리는 걸음걸이 주장, 국과수 “사실 아니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은 사고 직전 비틀거리던 걸음걸이가 원래의 걸음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김호중/마이데일리DB, 캡쳐,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 직전 비틀거리며 차에 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김호중 측은 지난달 24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과거 영상을 근거로 ‘평소에도 비틀거리면서 걷는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캡처,

5월 31일 SBS에 따르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호중의 사고 직전 걸음걸이와 평상시 걸음걸이가 다르다는 법보행분석 감정 결과를 받아 검찰에 넘긴 걸로 확인됐다.

김호중의 발목 치료 관련 진단 내역도 조사한 결과 김호중 측의 해명이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한 걸로 파악됐다.

앞서 그는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 등을 받는다.

사고 직후 매니저를 ‘대리 자수’시켰다가 들통난 김호중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이후에도 ‘만취할 정도로 마시지 않았다’,

‘사고 은폐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대부분 거짓으로 드러나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김호중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 적용하면서 위드마크 공식을 이용해 사고 당시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를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

김호중이 사고 직전 들렀던 유흥업소 종업원 진술과 동석자 진술, 술집 내부 폐쇄회로(CC) TV 등을 토대로 경찰은 김호중이 소주 3병 이상을 마셨다고 보고 있다.


"출연 정지 처분인데"…KBS, 김호중 출연 예능 다시보기 여전 '비난'

KBS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수 김호중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다시보기를 여전히 제공하고 있어 빈축을 샀다. 

1일 오후 기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에서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편스토랑' 등 김호중이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회차 다시보기가 여전히 가능하다.

(엑스포츠뉴스) 캡쳐,

이 밖에도 지난 3월 방영된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의 더 심포니'는 KBS 홈페이지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현재 김호중은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KBS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럼에도 범법 행위로 논란이 된 연예인의 다시보기가 여전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캡쳐,

시청자들은 "김호중 팬들 보라는 KBS 꼼수인가",

"김호중 논란 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다시보기가 가능한가요?",

KBS 공영방송이 이래도 되나",

"다시보기 서비스 당장 중지해야 할듯"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부딪힌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음주 운전에 대해 전면 부인했던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 대리기사와 동행,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 등 여러 정황이 드러나자 결국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지난달 31일 서울강남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반쪽짜리 손절..김호중 '사당귀'·'편스토랑' 다시보기는 버젓이,,,!

KBS가 음주 뺑소니 등의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내린 가운데, 그의 출연분에 대한 다시보기, VOD 서비스는 버젓이 이뤄지고 있어 의문을 자아낸다.
 
이미 전파를 탄 방송 분량이지만, 공공성을 띠는 지상파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계속 노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스타뉴스 확인 결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와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김호중 출연 회차가 여전히 서비스되고 있다.

KBS 홈페이지에도 김호중이 출연하는 해당 회차에 대한 VOD를 제공되고 있다.

지난 3월 16일 KBS 2TV에서 방송한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의 더 심포니'도 KBS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3월 '편스토랑'에서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한 바 있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4.05.31. newsis.com /사진=캡쳐,

이후 KBS는 김호중이 뺑소니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그의 출연분을 통편집했으며 그의 '편스토랑' 우승 상품 출시도 일시 중단했다.

'사당귀'는 지난 4월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 더 심포니' 리허설 현장 등을 담아 공개했고, 뺑소니 사건 이후 김호중에 대한 추가 촬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출연 회차에 대한 다시보기, VOD 서비스는 여전히 삭제되지 않았다.

이는 그동안 KBS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다른 연예인들에게 취했던 태도와는 대조적이다.

앞서 KBS는 지난 2022년 9월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자, 그가 출연했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 학교', '편스토랑', '랜선장터' 방송 회자에 대한 다시보기, VOD 서비스를 즉각 중단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병역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스의 멤버 라비가 출연했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방영분도 대거 삭제됐다.

웨이브도 지난 2019년 12월 8일부터 2022년 5월 1일까지 '1박 2일' 에피소드 다시보기를 중지했다.

통상적으로 OTT 서비스 중단은 제작물에 대한 권한을 가진 방송사에 요청에 따라 이뤄진다.

당시 KBS 관계자는 "'1박2일' 전 출연자 라비의 VOD 및 OTT 영상은 라비의 병역 면탈 혐의에 따라 혐의 확정 전까지 한시적으로 다시보기를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호중이 출연한 방송 회차에 대한 다시보기, VOD 서비스는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

앞서 KBS가 지난달 29일 김호중에 대한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열고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반쪽짜리 손절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KBS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사진='신상 출시 편스토랑',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쳐,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으로 사고 당시 김호중의 음주 수치를 특정해 음주운전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김호중과 함께 구속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광득과 본부장 전모씨,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 중인 매니저 A씨 등도 이날 검찰로 넘겨졌다.

이들은 법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은 김호중 등 3인은 이날 서울구치소로 이감됐다.

이들의 구속 기한 만료 시점은 오는 3일이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고 직후 현장을 수습을 하지 않고 경기 구리시 인근의 한 호텔로 이동했다가 17시간 만인 이튿날 오후 4시30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그 사이 매니저 A씨가 먼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 자백하는 등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김호중의 사고를 은폐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김호중은 차량 소유주를 확인한 경찰의 추궁 끝에 뒤늦게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음주운전 의혹은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인 지난달 19일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김호중은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틀 뒤인 지난달 21일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고, 사흘만인 같은달 24일 구속됐다.


‘음주 뺑소니’ 김호중 다리 수술이 시급하다? “술 먹어서 절뚝” 의혹 진실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은 사고 직전 비틀거리던 걸음걸이에 의혹이 더해지고 있다.

김호중 측은 원래의 걸음걸이라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대립하고 있어 진실에 시선이 쏠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김호중의 사고 직전 걸음걸이와 평상시 걸음걸이가 다르다는 법보행분석 감정 결과를 받아 지난달 31일 검찰에 넘겼다.

앞서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 직전 비틀거리며 차에 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이를 음주의 한 증거로 내세웠다. CCTV 영상을 근거로 음주 혐의를 적용한 것.

다만 김호중 측은 지난 24일 영장실질심사에서 ‘평소에도 비틀거리면서 걷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엔DB 캡쳐,

김호중 측이 제시한 근거 영상은 지난 3월 한 예능 프로그램 속 모습이다.

당시 예능에서 김호중은 평소 발목이 좋지 않다며 정형외과를 찾았다.

김호중은 의사를 만나 "왼쪽 발목이 늘 안 좋았다.

발목 통증 때문에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

초등학교 때로 기억하는데 어릴 적 운동하다가 심하게 접질렸다.

당시 반깁스를 한 달 안 되게 했던 것 같다..

그 이후 발목 통증이 고질병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검사 결과 발목이 늘어난 인대와 뼈가 자라 튀어나와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호중은 “자기공명영상(MRI)을 봐도 발목에 물이 굉장히 차 있다.

수술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의사 말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김호중 측 해명에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의 의료 기록을 확인한 결과, 다리를 다쳤다는 진단 내역은 찾지 못했다고 해 이후 진실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찰은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김호중 불쌍, 영웅아 돈 벌었으면 위약금 보태” 선 넘은 팬심, 임영웅 불똥,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검찰 송치가 예고된 가운데, 도 넘은 팬심의 불똥이 동료 임영웅에게 떨어졌다.

“김호중을 위해 위약금을 보태달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것.

범죄자 스타를 향한 지나친 감싸기, 오히려 대중의 반응은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

5월 3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 건드리는 음주호중이 팬’이라는 제목으로 댓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해당 댓글은 가수 임영웅 관련 영상에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엔DB 캡쳐,

글에서 작성자 A씨는 먼저 “영웅아, 아무리 돈 벌고 싶고 공연하고 싶어도 지금 꼭 공연해야겠니. 영웅이는 반성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봐. 친구 입장이 어떤지”라고 적었다.

이어 “영웅이는 양심 있으면 이번 공연으로 번 돈에서 호중이 위약금, 구속에서 풀려나는데 꼭 보태줘라. 동기인 호중이는 지금 구속됐는데 영웅이 너는 어찌 즐거울 수 있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쌍한 우리 호중이. 한 번 실수 가지고 생매장당하고 어쩌나.

영웅이는 호중이가 잡혀갔는데도 꼭 이 시점에 공연해야 했을까.

같은 동료인데 도와줘야지 영웅아”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콘서트를 개최했다.

A씨는 김호중이 구속된 상황 속, 임영웅의 성공적인 콘서트 개최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풀이된다.

터무니 없는 팬의 주장이지만, 이는 앞서 쏟아져 나왔던 김호중 팬들의 옹호 발언과 함께 묶여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호중의 팬카페에는 “얼마나 지쳐있었다면 그랬을까"

"눈물이 날 것 같다”,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

“엄청난 스케줄에 힘들어서 그런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와 비판의 목소리로 이어진 바 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오전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다


"장대비도 꺾지 못한 히어로" 임영웅, 이틀간 10만 영웅시대와 상암벌 달궈,,,

가수 임영웅이 5만여명의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하늘빛으로 파랗게 물들였다.

임영웅의 이날 콘서트는 봄비가 강하게 내리는 가운데 진행됐지만 우비를 입고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가득 메운 5만여 명의 관객은 3시간에 가까운 콘서트 시간동안 임영웅과 한마음이 되어 상암벌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이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는 25일 동시간대 개최된 콘서트에 이은 2일차 공연이었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스포츠한국] 캡쳐,

양일 각 5만명씩 총 10만 여명의 관객이 임영웅의 콘서트를 관람했다.

남성 솔로 가수가 세대를 막론하고 다양하게 모인 5만여명의 관람객을 모아 스타디움급 대형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치르는 일은 근래 보기 드문 사례다. 

오프닝곡 '무지개' 무대부터 스케일이 남달랐다.

깃발을 든 수십여명의 댄서가 등장한 이후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소리질러"라고 인사를 건네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한뒤 영웅시대와 함께 떼창을 이어갔다.

화려한 화이트 스팽글로 전체를 수놓은 재킷과 블랙 팬츠 차림으로 등장한 임영웅은 '런던보이', '보금자리' 등 2곡을 추가해 선보였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스포츠한국] 캡쳐,

특히 '런던보이' 무대에서는 120여명의 댄서들이 출연해 그라운드를 넓게 채운 채 칼군무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임영웅은 수차례 댄서들과 함께 다양한 댄스를 선보이며 이날 공연을 위해 수많은 준비와 노력을 거쳤다는 사실을 입증시켰다.

임영웅은 세 곡을 먼저 선보인 뒤 오프닝 멘트를 이어갔다.

임영웅은 "여러분 반갑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캡쳐,

비가 이렇게 오는데도 여러분들이 자리를 꽉 채워주셨다.

밖에도 영웅시대분들이 자리를 지키고 계시다고 들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오는 날을 좋아한다.

축구할 때도 수중전이 재미있다.

비오는 날 축구도 잘 된다.

오늘 비가 오니 노래도 더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춤은 더 잘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눠드린 우비도 꼭 입으시고 비가 안들어가도록 꼭꼭 잘 여며주셔라. 이깟 날씨쯤이야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이 큰 공연장에서 비오는 날 언제 공연을 해보겠나. 촉촉하게 젖은 이 감성으로 안전하게만 공연 즐겨주셔라"라며 영웅시대의 안전한 공연 관람을 당부했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캡쳐,

임영웅은 이어 "오래 기다리셨다.

오래 기다리신 만큼 제가 몇 십배, 몇 백배 보답을 해드리겠다.

경기장이 크니 나눠서 인사를 드리겠다"며 각각 동쪽과 서쪽, 남쪽의 관객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이어 "참 좋다.

어디 계셔도 잘 보이실수 있게 어마어마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놨다.

어제는 두꺼운 옷이라 더웠는데 오늘 비가 와서 시원하게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아까 잔디에 가림막을 덜 깔았을 때 축구를 하며 몸을 좀 풀었다.

그래서 지금 건강 상태가 최적이다"라고 말한 뒤 "이곳에서 이번 두 번만 공연을 하고 끝내는게 아쉽다.

이번 공연은 제 모든 것을 갈아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든 것을 쏟아부은 공연이다.

이제 제가 뭘 더 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를 빌리는데 힘들었다.

이곳보다 더 큰 공연장에서 한다고 해도 가득찰지 모르겠지만 여기까지가 끝 아닐까?

밖에도 더 많은 분이 계시죠?

영웅시대의 한계는 어디일지 더 큰 꿈을 한번 펼쳐 보도록 하겠다.

어디가 되든 여러분과 함께라면 겁날 것도 없고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캡쳐,

 이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소감에 대해 "어제 이 무대로 처음 올라오니 울컥하더라.

울컥한 마음을 잘 참고 공연했다.

오늘은 울컥함이 어제보다는 덜한데 어제보다 더 신나게 뛰어 놀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객석에 앉은 관객들간의 인사를 권했다.

"앞과 뒤, 좌우 대각선 영웅시대 여러분과 인사 나누도록 하겠다.

티켓팅이 어렵기에 같이 왔어도 따로 앉으신 분들도 있다.

이 경기장이 안전하게 지어져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큰 움직임은 위험할 수도 있다.

2층 분들은 움직임을 너무 크지 않게 하셔라. 대신 노래는 시끄럽게 불러주셔도 된다.

내 자리안에서 신나게 춤추고 즐겨달라.

제가 개미처럼 보이더라도 노래는 퍼지니 같이 따라 불러주시고 춤춰 달라"며 안전한 관람을 거듭 강조하며 영웅시대를 향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오프닝 멘트에 이어 임영웅은 '계단말고 엘리베이터', '소나기', '사랑해요 그대를', '따라따라'의 무대를 선보였다.

임영웅의 상암 월드컵 경기장 콘서트는 초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메인무대와 그라운드 중앙에 설치된 중앙무대, 그리고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은 4면을 두른 돌출무대 등 총 3가지 형식의 무대가 설치돼 임영웅은 이 무대들을 종횡무진 누비며 트로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메인무대 뿐만 아니라 관객석에 가까운 4면 돌출무대를 끊임없이 넘나들며 가급적이면 현장의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캡쳐,
 

이어 '이제 나만 믿어요', '연애편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사랑은 늘 도망가', '사랑역', '사랑해 진짜', '바램'의 무대가 이어졌다.

블랙 가죽 재킷 차림으로 의상을 교체한 임영웅은 메인무대에 장치된 구조물을 통해 공중으로 상승한 채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열기구에 올라탄 채 사랑과 관련한 래퍼토리들을 선보이며 2, 3층 관객들과 눈높이를 나란히 한채 경기장의 4면을 이동하기도 했다.

열기구를 탄 뒤 내려온 임영웅은 "열기구가 안전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여러분과 가까이에서 잘 즐기며 부를 수 있었다.

그런데 없던 고소공포증도 생길 것 같다"며 잠시 숨을 골랐다. 

이어 임영웅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한 '온기'의 단편 영화 상영에 이어 곡이 이어졌다.

화이트 셔츠와 재킷에 블루진을 매치한 임영웅은 중앙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비내리는 봄밤을 촉촉한 감성으로 적셨다.

이어 '모래알갱이'와 '우리들의 블루스', '아버지'가 이어졌고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불리는 순간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임영웅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단 한 차례의 음정의 흔들림도 없이 특유의 안정감 넘치는 가창력으로 현장의 영웅시대를 순간몰입시키며 진짜 가수의 힘을 몸소 입증해 보였다.

객석에서 숨소리 하나 새어 나오지 않을 정도로 5만여 관객이 하나 되어 그의 가창과 퍼포먼스에만 눈과 귀를 집중시킨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캡쳐,

임영웅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선보인 후 "빗속에서 부르니 분위기가 더 좋다.

하늘이 저를 위해 특수효과를 내주시는 것 같다.

비오는 가운데 이 노래를 부르니 더 분위기 있고 좋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춥지는 않으신지 모르겠다.

혹시라도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끼시면 진행요원들에게 알려달라. 공연도 좋지만 첫재도 건강, 둘쨰도 건강이다.

그래야 다음에도 공연을 보러 오실 수 있다"며 청중들의 안부를 챙겼다.

공연이 2/3지점에 들어서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아파트', '남행열차' 등 전국민의 애창곡 구간에 들어섰다.

해당 무대에서 임영웅은 관객들에게 최대한 즐겨 달라고 당부한 뒤 그라운드 4면 돌출 무대를 한바퀴 돌며 흥을 돋웠다.

해당곡들이 이어지자 청중들은 공식 응원봉을 흔들며 한마음 한뜻으로 떼창에 나서기도 했다.

이어 궁중의상 차림으로 등장한 임영웅은 '아비앙또'를 부르며 흥을 돋웠고 '두 오어 다이', '홈', '히어로' 등 힙합 댄스곡들을 선보이며 퍼포먼스 장인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날의 다채로운 무대구성이나 158명에 달한 댄서들과 트로트곡 뿐만 아닌 발라드, 힙합, 댄스곡 등 총 30곡을 고루 배치한 셋리스트 등을 볼 때 5만여명의 영웅시대에게 무한 만족감을 선사하고 싶은 임영웅의 굳은 의지가 느껴졌다.

무엇보다 혼자서 30여곡의 노래를 소화하며 4면 무대를 걸어서 쉼 없이 이동하고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여러 차례 메인무대를 오가면서도 3시간 내내 노래로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초특급 스케일의 무대와 열과 성을 다한 연출, 밴드 세션의 풍성한 사운드와 셋리스트 등 모든 것이 다 좋았지만 그중 가장 청중들을 흥분시킨 것은 임영웅의 노래 그 자체였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캡쳐,

임영웅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와 '서울의 달', '인생찬가'를 선보인 뒤 엔딩멘트를 전했다.

그는 "평생 한번 설까말까 한 무대에서 이틀이나 공연을 했다.

저 혼자만이 아닌 모두의 힘이 모여서 오늘 공연이 탄생했다.

넓은 그라운드 저와 함께 뛰어주신 158명의 안무팀께 감사드린다.

프라우드먼 립제이 선생님과, 홍경희 무용단 덕분에 제가 몸이 이렇게 움직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라이브를 들려주는 밴드 형님들, 그리고 공연장 곳곳에 숨은 진행요원 여러분들 특히 어제 연로하신 어르신을 업고 이동시켜주신 진행요원이 계시다.

그리고 특히 이 무대를 만들어주신 것은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들이다"라며 객석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가수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캡쳐,
 

이어 "언제쯤 다시 여기서 공연을 해볼까. 시간이 이렇게 지나간 게 아쉽다.

어릴 때 처음 꾼 꿈은 축구선수였는데 어느새 가수가 됐다.

축구선수로서 꿈이 계속 남아 있었기에 축구를 사랑하게 됐고 리턴즈FC라는 축구팀을 만들었다.

축구 열정이 남다른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제가 노래 연습하고 춤연습을 하고 공연 연습을 할 때 가장 탄력을 주는 친구들이다.

이제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할 시간이다.

이곳이 우리의 종착역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영웅시대와 함께 또 펼칠 시간들에 대한 약속으로 마무리하겠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셔라"고 인사하며 공연을 마쳤다.  

임영웅은 지난해 서울 KSPO DOME을 시작으로 대구와 부산, 대전, 광주 그리고 고양에서 2023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를 개최해 총 21회 차 콘서트로 약 22만 명의 영웅시대와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임영웅은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약 45만 3000명의 영웅시대와 전국에서 하늘빛 축제를 펼쳐오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25~26일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의 준비 과정과 공연 과정을 담은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무비를 제작해 오는 8월 2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할 예정이다. 


#음주 #교통사고 #뺑소니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 #눈물이 날 것 같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오전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할 예정 #임영웅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콘서트를 개최 #김호중이 구속된 상황 속 #임영웅의 성공적인 콘서트 개최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풀이 #터무니 없는 팬의 주장 #건강하시고 행복하셔라"고 인사하며 공연을 마쳤다 #임영웅은 지난해 서울 KSPO DOME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 #고양에서 2023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를 개최해 #총 21회 차 콘서트 #약 22만 명의 영웅시대와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임영웅은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약 45만 3000명의 영웅시대 #전국에서 하늘빛 축제를 펼쳐오고 있다 #임영웅은 25~26일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의 준비 과정과 공연 과정을 담은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무비를 제작해 #오는 8월 2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할 예정 #영웅시대 #궁중의상 차림으로 등장한 임영웅은 '아비앙또'를 부르며 흥을 돋웠고 #두 오어 다이 #홈 #히어로' #힙합 댄스곡들을 선보이며 #퍼포먼스 장인의 면모를 선보였다 #다채로운 무대구성 #158명에 달한 댄서들과 트로트곡 #발라드 #힙합 #댄스곡 등 총 30곡을 고루 배치한 셋리스트 등을 볼 때 #5만여명의 영웅시대에게 무한 만족감을 선사하고 싶은 임영웅의 굳은 의지가 느껴 #무엇보다 혼자서 30여곡의 노래를 소화하며 #4면 무대를 걸어서 쉼 없이 이동하고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여러 차례 메인무대를 오가면서도 #3시간 내내 노래로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초특급 스케일의 #무대와 열과 성을 다한 연출 #밴드 세션의 풍성한 사운드와 셋리스트 등 모든 것이 다 좋았지만 #그중 가장 청중들을 흥분시킨 것은 임영웅의 노래 그 자체 #임영웅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서울의 달 #인생찬가'를 선보인 뒤 엔딩멘트를 전했다 #평생 한번 설까말까 한 무대에서 이틀이나 공연을 했다 #저 혼자만이 아닌 모두의 힘이 모여서 오늘 공연이 탄생했다 #넓은 그라운드 저와 함께 뛰어주신 158명의 안무팀께 감사드린다 #프라우드먼 립제이 선생님과, 홍경희 무용단 덕분에 제가 몸이 이렇게 움직이더라 #최고의 라이브를 들려주는 밴드 형님들 #공연장 곳곳에 숨은 진행요원 여러분들 특히 어제 연로하신 어르신을 업고 이동시켜주신 진행요원이 계시다 #특히 이 무대를 만들어주신 것은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들이다 #객석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이제 나만 믿어요 #연애편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사랑은 늘 도망가 #사랑역 #사랑해 진짜 #바램

2024년 5월 28일 화요일

"아저씨 안 돼요, 제발"…40대 붙잡고 끝까지 구한 여고생, '음주 뺑소니' 김호중, 내일 영장심사…대표·본부장도,,,100Kg 멧돼지, 소방관 향해 마구 돌진... 초교에서,,,

 "아저씨 안 돼요, 제발"…40대 붙잡고 끝까지 구한 여고생, '음주 뺑소니' 김호중, 내일 영장심사…대표·본부장도,,,100Kg 멧돼지, 소방관 향해 마구 돌진... 초교에서,,,

40대 붙잡고 끝까지 구한 여고생, "아저씨 안 돼요, 제발"…

사라진 블랙박스…'뺑소니 혐의' 가수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

수사망 빠져나가는 '운전자 바꿔치기'…처벌은 솜방망이,,,

'음주 뺑소니' 김호중, 내일 영장심사…대표·본부장도,,,

"12년 돌봄에 보답"…간병인에 아파트 5채 주고 떠난 中노인,

유명 햄버거에 비닐장갑 ‘통째로’... 음식 회수해간 점장이 꺼낸 말은?

100Kg 멧돼지, 소방관 향해 마구 돌진... 초교에서 30분만에 사살,


40대 붙잡고 끝까지 구한 여고생, "아저씨 안 돼요, 제발"…

"아저씨 안 돼요, 제발"…40대 붙잡고 끝까지 구한 여고생,

▲ 자살기도자 구조한 김은우(18) 양 "아저씨 안 돼요. 저랑 얘기 좀 해요 제발 제발.

" 지난 12일 오후 8시 53분쯤 경북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 다급한 신고 전화 한 통이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생인 김은우(18) 양이었습니다.

학원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김 양이 형산강 연일대교에서 난간을 넘어 투신하려던 40대 남성 A 씨를 발견하고는 긴급히 신고하던 순간이었습니다.

신고 전화 직후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3분입니다.

김 양은 난간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온몸을 형산강을 향해 숙이고 있던 A 씨의 두 다리를 부여잡았습니다.

아직 A 씨 다리는 난간 사이에 걸쳐진 상태였습니다.

A 씨 다리를 부둥켜안고 김 양은 112상황실에 "경찰이죠.

형산강 다리에서 누가 뛰어내리려고 해요.

빨리 와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김 양이 A 씨를 설득하며 자신과 "이야기 좀 하자"며 간절히 "제발. 제발"을 외치는 소리가 112상황실 수화기 너머로 전파됐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김 양은 경찰이 출동해 A 씨를 다리 난간에서 끌어내릴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A 씨는 우울증 등의 사유가 아닌 일시적인 개인사 때문에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진정되자 그를 가족에게 인계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김 양에게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김 양은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아저씨를 붙잡고 있었다"라며 "아저씨가 살아서 정말 다행이고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마음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라진 블랙박스…'뺑소니 혐의' 가수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당시 술을 마시고 운전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고를 냈던 차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현재 사라진 상태인데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그거를 찾아내겠다는 생각입니다.

또 거짓 자술을 했었던 김 씨의 매니저는 범인 도피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흰색 SUV를 몰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 경찰이 어제(14일) 저녁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0일 조사에 이은 2차 조사입니다.

경찰은 어제 조사에서 사고 후 왜 달아났는지, 매니저가 왜 자신이 운전했다며 자수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측은 음주 운전은 아니었다는 입장인데, 경찰은 김 씨가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사고 후 17시간 만에야 경찰서에 나온 건 석연치 않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라진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와 김 씨의 휴대전화 등이 확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이 운전했다며 경찰에 거짓 자수한 김 씨의 매니저는 범인 도피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김 씨의 소속사는 앞서 "사고를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고 했는데, 김 씨가 모르는 새 자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와 매니저의 통화 내용에 따라 김 씨에 대해 범인도피 교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정경일/변호사 : 정황상 시키거나 부탁했다고 누구라도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아니다는 부분을 충분히 해명해야 될 부분으로 보입니다.]

이런 와중에도 김 씨의 소속사는 당장 이번 주말부터 이어지는 전국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망 빠져나가는 '운전자 바꿔치기'…처벌은 솜방망이,,,

 '눈 가리고 아웅' 지적에도 입증 쉽지 않아…실형 선고도 적어,

김씨 구속여부에 "도주우려 없어" vs "증거인멸 상당"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대중의 공분을 산 데에는 사고 이후 처벌을 피하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와 증거인멸 등을 시도하고 변명으로 일관한 이유가 크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음주운전 도중 반대편 도로 택시를 충돌하고 달아났는데, 김씨의 매니저가 3시간 뒤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사고 당시 김씨가 입었던 옷까지 걸치고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22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러한 '운전자 바꿔치기'는 생각보다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특히 김씨처럼 사고 현장을 이탈했다가 운전자를 속여 신고하면 적발이 쉽지 않고, 적발되더라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혐의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시도한 김씨와 소속사 관계자들 역시 이런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 마친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4.5.21 [공동취재]  (서울=연합뉴스) =캡쳐,

한 교통경찰은 과거 신호위반 차량을 단속해 정차를 요구했는데 자신이 다가가는 사이 차 안에서 음주 운전자가 동승자와 자리를 바꿔 앉았고, 경찰서에 동행한 후에도 '내가 운전했다는 증거가 없지 않으냐'며 한동안 잡아뗐다고 떠올렸다.

다른 경찰관은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더니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운전자는 이미 병원에 입원했고, 동승한 아내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며 우겨 입증에 애를 먹었다고 했다.

대부분은 면허 취소 또는 정지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또 사고를 낸 뒤 엄한 처벌을 피하려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는 경우가 다수다.

김씨처럼 음주 사실을 숨기려 시도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한 경찰관은 "CC(폐쇄회로)TV나 블랙박스 영상이 충분히 확보되면 다행이지만, 작정하고 범죄를 감추려 주도면밀하게 동선을 짜고 블랙박스 등 영상을 삭제하면 실제 운전자를 잡아내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의도적으로 수사에 혼선을 주고 범행을 부인해 죄질이 좋지 않지만, 실제 실형이 선고되는 경우는 적다는 점도 운전자 바꿔치기 근절을 어렵게 한다.

경찰 조사 마친 '음주 뺑소니' 혐의 가수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5.21 [공동취재] (서울=연합뉴스) =캡쳐,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기소된 가수 이루는 지난 3월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루는 두 차례 음주운전을 했으나 처벌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이 양형 요소로 고려됐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도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2% 상태로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한 후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지난해 11월에는 무면허로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전직 경찰서장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유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례는 대부분 동종 전과가 있거나 피해자가 사망 또는 중상을 입는 등 죄질이 극히 좋지 않은 경우였다.

김씨는 사고 후 도주해 추가로 맥주를 4캔을 구입해 마신 것으로 드러나면서 의도적으로 혈액·소변 검사 결과를 왜곡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는다.

이에 대검찰청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켰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이 적발을 면할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술을 더 마시면 1년∼5년의 징역 또는 500만원∼2천만원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의 형사처벌 규정 신설을 법무부에 입법 건의했다.

법무법인 엘앤엘 정경일 변호사는 "음주 운전자가 사고를 내고 집으로 도망간 뒤 경찰이 보는 앞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 당시에는 술을 먹지 않았다고 우겨 무죄 또는 불기소로 끝나는 경우가 있었다"며 "입법이 어렵다면 법원이 법정 형량에서 상한을 선택해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정된 증거 속에서 적발을 면할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음주를 했는지 여부를 명백히 밝힐 수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한 경찰관은 "뺑소니 또는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면 초범이거나 자수한다고 해도 엄히 처벌받을 수 있도록 수사 방향과 법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씨가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 콘서트를 앞둔 가운데 그의 구속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찰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김씨는 공연 강행 의지를 밝힌 상태다. 

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김씨가 사람을 직접적으로 친 것이 아니라 차량과 부딪혔고, 늦었지만 범행을 자백한 점, 유명인인 만큼 도주 우려도 없고 주거도 분명한 점 등을 고려하면 구속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법무법인 호암 신민영 변호사는 "증거인멸과 범인도피 등이 상당히 조직적으로 이뤄졌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이 많고 유명인의 사법방해가 국민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 영장심사…대표·본부장도,,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24일) 열립니다.

매니저의 허위 자수를 지시한 소속사 대표와 사고 차량 메모리카드를 삼킨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본부장의 구속 여부도 이르면 오늘(24일) 결정됩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조사를 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김호중/ 음주 뺑소니 피의자 (지난 21일)> "죄지은 사람이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어쨌든 죄송합니다."

김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네 가지입니다.

경찰은 김 씨가 사고로 상대 운전자를 다치게 한 뒤 조치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만큼 사고후미조치와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다만 김 씨가 사고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하면서 사고 당시 음주량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 음주운전 혐의 대신 위험운전치상 혐의가 우선 적용됐습니다.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음주 등 이유로 정상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운전해 상대 운전자를 다치게 한 경우 해당됩니다.

매니저의 허위 자수를 방조한 혐의까지 더해져 범인도피 방조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와 본부장 전 모 씨도 함께 구속 심사대에 섭니다.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대표에게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삼켜 훼손한 본부장에게는 증거인멸 등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앞서 이들은 대체로 자신들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 사람은 영장 심사를 마치는 대로 이곳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결과를 기다리게 됩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당일 오후, 늦어도 다음날 새벽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편, 구속영장 기각 시 당초 공연을 강행하려던 김씨는 돌연 입장을 바꿔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12년 돌봄에 보답"…간병인에 아파트 5채 주고 떠난 中노인,

중국에서 자신을 12년 동안 보살펴준 간병인에게 아파트 5채에 해당하는 거액의 재산을 물려주고 세상을 떠난 노인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법원은 12년간 독거노인을 성실히 돌본 간병인에게 수백만 달러 가치에 달하는 노인의 재산을 증여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1930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난 루안은 어린 나이에 부모가 일찍 사망한 뒤 결혼하지 않고 평생 홀로 살아오다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를 돌볼 힘이 없어지자 마을 위원회에 간병인을 요청했습니다.

위원회는 마을에서 평판이 좋은 리우라는 젊은 남성을 소개해 주면서 둘의 인연은 이어졌습니다.

리우는 루안을 돌보기 더 편하도록 자신의 가족을 루안의 집으로 이주시킬 정도로 지극정성으로 돌봤고, 리우의 손자들이 루안의 발을 씻겨주고 생일을 함께 축하해 주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같이 지내기도 했습니다.

이미지 확대하기 리우의 손자들이 루안의 발을 씻겨주는 장면. 그러던 중 루안은 죽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자신이 보유 중인 땅이 부동산 개발 구역에 포함되면서 자신의 집을 철거하는 대가로 아파트 5채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이를 시세로 환산하면 수백만 달러에 달합니다.

루안은 리우에게 재산 증여를 약속했고, 그로부터 7개월 뒤 9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사망한 후 생전 약속에 따라 리우가 재산을 물려받자, 루안의 동생들이 재산 반환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 다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재판 내내 리우의 진심 어린 보살핌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한 마을 주민은 "리우는 폐가 안 좋은 루안을 위해 산소호흡기 5대를 설치했고, 10년 넘게 매일 아침마다 계란을 삶아줬고, 아침 식사 메뉴를 죽, 국수, 고기 조림으로 자주 바꾸기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증언과 함께 루안의 생전에 동생들이 거의 찾아온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법원은 리우의 손을 들어줬고, 리우는 결국 루안의 재산을 물려받게 됐습니다.

이번 판결은 온라인상에서 "선행에 대해 제대로 보상받은 결과"라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누리꾼들은 "리우는 처음부터 재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성실히 노인을 돌봤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이니 합당하다",

"12년간 누군가를 돌보는 일은 가족도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

"리우는 재산을 물려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등 법원의 판단에 동의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명 햄버거에 비닐장갑 ‘통째로’... 음식 회수해간 점장이 꺼낸 말은?

경기도 성남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만든 햄버거에서 비닐장갑이 나왔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B업체에서 배달 주문한 햄버거를 먹다가 비닐장갑을 발견했다.

투명한 위생 비닐장갑 하나가 통째로 치킨 패티와 야채 사이에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즉시 매장에 연락했고, 점장은 문제의 햄버거를 회수해갔다.
경기도 성남의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만든 햄버거에서 비닐장갑이 나온 모습. /연합뉴스 캡쳐,

그러나 점장은 증거물을 회수한 후 고객과 상의 없이 배달앱 주문을 취소했다고 한다.

또 비닐장갑이 들어가게 된 경위를 확인해 연락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게 A씨 주장이다.

기다리다 못한 A씨가 B업체에 직접 전화를 했더니 점장은 “햄버거를 만든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럴 리가 없다고 했다.

위생 장갑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며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난 것이 아니어서 보상해줄 수 없다.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점장의 성의 없는 태도에 A씨는 B업체 고객센터에 연락해 항의했지만, 본사의 대처도 다를 바 없었다.

본사 측은 며칠 뒤 “조리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비닐장갑이 들어갔다”며 사과했지만, 별다른 보상책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업체의 대처가 너무 미흡하다”며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는데 배탈이 나거나 몸이 아파야만 보상을 해준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A씨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를 신고했고, 관할 구청은 매장 조사를 통해 햄버거 조리 과정에서 실수로 비닐장갑이 들어갔음을 확인했다.

구청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 처분할 예정”이라며 “영업자에게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식품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했다”고 밝혔다.

취재 과정에서 본사 측은 언론에 “A씨에게 ‘얼마의 보상금을 원하는지 말하라’고 요구했지만 답변이 없었다”는 식으로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본사 측은 A씨에게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야만 치료비를 보상해줄 수 있으며 별도의 금전 보상은 못 해준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본사 측은 “내부 보고 과정에서 잘못된 내용이 전달됐다”며 “내부 회의를 가졌으며 고객을 찾아뵙고 사과와 적절한 보상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00Kg 멧돼지, 소방관 향해 마구 돌진... 초교에서 30분만에 사살,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100kg에 달하는 멧돼지가 난입해 소동을 일으킨 당시의 영상이 공개됐다.

멧돼지는 30분여간 날뛰며 포획망을 들고 있는 소방대원을 향해 돌진하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14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지난달 15일 오전 등교시간을 앞두고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출몰한 멧돼지가 교정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100kg에 달하는 멧돼지가 난입해 소동을 일으킨 당시의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청 유튜브 캡쳐,

영상을 보면 멧돼지는 교정을 달리며 이리저리 날뛰었고, 이 근처에는 산책 중이던 시민도 지나가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멧돼지를 둘러싸고 포위망을 좁히며 포획을 시도했으나 흥분한 멧돼지를 잡는 건 쉽지 않았다.

멧돼지가 계속 날뛰는 바람에 마취총도 쏠 수 없었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100kg에 달하는 멧돼지가 난입해 소동을 일으킨 당시의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청 유튜브 캡쳐,

화단을 뛰어다니던 멧돼지는 급기야 포획망을 든 소방관을 향해 돌진했다.

소방관은 머리를 마구 들이대는 멧돼지의 공격을 포획망으로 가까스로 막는 모습이었다.

등교 시간 직전이라 멧돼지가 학생들과 마주친다면 자칫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결국 권총을 들어 멧돼지를 향해 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당일 오전 4시 45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 북부정류장 인근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소방당국이 즉시 출동했지만, 그 사이 멧돼지는 현장을 떠난 상태였다.

이후 약 1시간쯤 뒤 서구 비산동의 인지초등학교 내에서 멧돼지 1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멧돼지는 약 30분간 교정을 뛰어다니다

오전 6시 16분쯤 현장에 출동한 대구 서부경찰서 산하 비원지구대 경찰관에게 사살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안전 문제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우려가 있어 사살했다”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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