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8일 금요일

고사성어/사자성어/속담.

群盲評象(군맹평상): 여러 맹인이 코끼리를 평가한다. 전체는 보지 않고 단순히 일부분만 알고 이러쿵저러쿵 비평하는 것.

群雄割據(군웅할거): 잘난 놈들이 땅을 갈라 차지하고 서로 힘 겨루기를 하는 것. 춘추전국시대라든가 청나라 말엽에 각 지방의 군벌들이 실질적인 왕국을 건설하고 서로 힘을 겨루던 때가 있었습니다.

君子遠疱廚(군자원포주): 군자는 푸줏간과 부엌을 멀리한다. 군자는 어질고 사랑하는 마음이 풍부하기 때문에, 새나 짐승이 죽임을 당하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고, 그 죽을 때 소리를 듣고는 차마 그 고기를 먹지 못한다는 말. 상당히 위선적인 냄새가 납니다.

君子和而不同(군자화이부동): 군자는 화합하기는 하지만 똑같아지지는 않는다. 맹목적인 추종을 경계하라는 말.

窮餘之策(궁여지책): 매우 급하고 어려운 가운데 할 수 없이 짜낸 한가지 꾀.

權謀術數(권모술수): 이리저리 머리 짜내어 못된 꾀 생산해 내는 것.

權不十年(권불십년): 권세는 10년을 넘지 못한다. 권력은 오래가지 못하고 늘 변한다. 또는 영화는 일시적이어서 계속되지 않는다. 그러니 출세했다고 뽐낼 것 없다는 말입니다.

勸善懲惡(권선징악): 착한 일은 권하고 나쁜 일은 박살내자.

捲土重來(권토중래): 한 번 패했다가 세력을 회복해서 마치 땅을 멍석 말 듯 세찬 기세로 다시 쳐들어오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유방이 항우에게 쫓겨서 물러났다가 다시 세력을 규합하여 결국에 해하의 싸움 한 판으로 천하를 휘어잡았습니다.

歸去來(귀거래): 관직을 사임하고 고향으로 돌아감.

克己復禮(극기복례): 본성대로 행동하려는 자기를 극복하고 예로 돌아감.

近墨者黑(근묵자흑): 나쁜 놈하고 놀면 물든다는 말입니다.

金城鐵壁(금성철벽): 금으로 만든 성, 철로 된 벽. 매우 굳고 든든한 성.

錦繡之腸(금수지장): 비단결같이 고운 마음씨를 말함.

金烏玉兎(금오옥토): 금오는 해, 옥토는 달. 즉 해와 달을 말합니다.

錦衣夜行(금의야행): 비단옷을 입고 밤에 외출했는데 누가 봐주는 사람 없어 되게 속상하다는 말이니까, 힘들여 어떤 일을 하고도 생색낼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錦衣還鄕(금의환양): 출세하여 비단옷 입고 뻐기면서 고향에 돌아옴. 

金科玉條(금과옥조): 금과 옥으로 새겨 놓을 만한 아주 훌륭한 법. 그런데 아무리 법이 훌륭해도 지키려는 의지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듯이, 법이 아무리 나빠도 사람들이 잘 운용하기만 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金蘭之交(금란지교): 아주 진한 우정. 친한 친구사이의 우정.

錦上添花(금상첨화): 비단 위에 꽃까지 수를 놓으니 더욱 좋다.

金石盟約(금석맹약): 쇠나 돌과 같이 굳은 약속.

今時初聞(금시초문): 이제야 처음으로 들음. 생소한 소식을 처음 듣고 깜짝 놀라 하는 말.

金子塔(금자탑):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달리 부르는 말. 피라미드의 모양이 금(金)자와 비슷한 데서 온 말. 길이 후세에 전해질 만한 가치가 있는 불멸의 업적.

金枝玉葉(금지옥엽): 귀엽고 소중한 자손을 일컬음.

氣高萬丈(기고만장): 일이 뜻대로 되어서 콧대가 높아지고 어깨가 올라가면서 거침없는 태도를 갖게 되는 것.

麒麟兒(기린아): 슬기와 재주가 남달리 뛰어나 매우 촉망받는 젊은이.

旣望(기망): 음력(陰曆)으로 16일. 이미 망월(望月:15일)이 지났다는 뜻에서 16일을 말합니다. .

起死回生(기사회생): 죽을 뻔하다가 도로 살아남.

奇想天外(기상천외): 엄청나게 기발한 생각. 예를 들어 백두산과 일본 후지산 사이에 케이블카를 설치해서 동해를 건넌다던가 등등.

旣往之事(기왕지사): 이미 지나가서 고칠 수 없는 일.

杞人之憂(기인지우): 옛날 춘추 전국시대의 기(杞)나라 사람의 걱정. 하늘이 무너지면 어쩌나, 땅이 푹 꺼지면 어쩌나 하는 주제로 걱정을 하였음.⇒ 기우(杞憂)

騎虎之勢(기호지세): 호랑이 등에 올라타는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렸다간 당장 죽음 아니면 사망일 것이고. 갈 데 까지 가보는 수밖에 수가 없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奇貨可居(기화가거): 기이한 재물은 저축해 두는 것이 옳다. 좋은 물건을 사두면 장차 큰 이익을 본다는 말. 진나라 시황제의 아버지와 돈 많은 여불위가 관련된 고사입니다.

落落長松(낙락장송): 가지가 축축 늘어진 오래된 큰 소나무.

洛陽紙價(낙양지가): 낙양의 종이 값. 훌륭한 글을 다투어 베끼느라고 종이의 수요가 늘어서 값이 턱없이 오른 것을 말함. 훌륭한 문장을 칭송하는 데 쓰이는 말입니다. 진(晉) 나라의 좌사(左思)의 문장과 관련된 고사입니다.

落點(낙점): 고위관리를 뽑을 때 임금이 뽑을 사람의 이름 위에 점을 찍어 발탁하던 관습에서 나온 말.

難攻不落(난공불락): 공격하기가 어려워 쉽게 함락시킬 수 없음.

暖衣飽食(난의포식): 따뜻한 옷을 입고 배부르게 음식을 먹을 수 있어 근심걱정이 없는 상태.

難兄難弟(난형난제): 동생 되기도 어렵고 형 되기도 어렵다. 무승부다.

南柯一夢(남가일몽): 인생은 한 바탕 꿈이라!

南橘北枳(남귤북지): '강남의 귤도 강북에 가면 탱자 된다' 는 뜻. 사람은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 여기서 강남과 강북은 중국 양자강 이남과 이북을 가리킵니다. (서울 강북에 사는 사람 무시한다고 항의전화하는 무식한 놈이 없기를 바랍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南男北女(남남북녀): 우리 나라는 남쪽엔 남자들이, 북쪽엔 여자들이 더 잘생겼다는 말인데, 요 근래에 불순한 의도를 가진 특정지역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로 전혀 믿을 말이 아닙니다.

男負女戴(남부여대): 남자는 지고 여자는 이고. 어디 갈까? 살기 힘들어 피난 간다.

濫觴(남상): 커다란 강물도 맨 처음 근원지에서는 겨우 술잔을 겨우 띄울 정도의 작은 물이었다는 뜻으로 어떤 사물의 시초를 말합니다.


南船北馬(남선북마): 중국의 남쪽은 강이 많아 배를 타고 다니고, 북쪽은 들이 넓어 말을 타고 다닌다는 뜻.


男兒一言重千金(남아일언중천금): 남자의 말 한 마디는 천 금의 무게를 가진다. 이것도 성차별적인 발언이 되겠습니다.


囊中之錐(낭중지추): 주머니 속의 송곳은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주머니를 뚫고 나오게 된다는 뜻. 곧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囊中取物(낭중취물): 주머니 속에 든 것을 꺼내 가지는 것과 같이 아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말.

內剛外柔(내강외유): 속은 꼿꼿하고 강하나 겉은 유들유들


內憂外患(내우외환): 내부의 걱정과 외부의 근심. 안팎으로 근심걱정거리가 많음.


怒氣衝天(노기충천): 노기가 하늘을 찌를 듯함. 말할 수 없이 화가 잔뜩 나 있는 상태.

老當益壯(노당익장): 나이를 먹을수록 기력이 더욱 좋아짐. 또는 그런 사람(⇒ 노익장: 老益壯)

老馬之智(노마지지): 늙은 말의 지혜. 연륜이 깊으면 지혜가 생긴다는 뜻.

勞心焦思(노심초사): 근심걱정으로 애가 타는 것.

盧生之夢(노생지몽): 인생은 한바탕 꿈에 불과하니 너무 아득바득하지 말라.


綠陰芳草(녹음방초): 우거진 나무 그늘과 향기로운 풀.

綠衣紅裳(녹의홍상): 곱게 차린 여인의 복색.

論功行賞(논공행상): 세운 공이 크고 작음을 의논하여 상을 줌.

弄假成眞(농가성진): 장난으로 좋아한다고 했는데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되는 경우.

弄瓦之慶(농와지경): 딸을 낳은 경사를 가리킴.

弄璋之慶(농장지경): 구슬을 가지고 노는 경사. 아들을 낳은 경사.

累卵之危(누란지위): 계란을 포개 놓은 형상. 아주 위태로운 경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能小能大(능소능대): 모든 일을 맘대로 두루 잘 함. 모든 일을 임기웅변으로 잘 처리함.


呵呵大笑: (가가대소): 깔깔거리며 크게 웃는 것.

街談巷說 (가담항설): 길거리에 나돌며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를 말합니다. 유언비어와 비슷한 말. 시대가 어려울수록 이게 많고 나중에 사실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苛斂誅求 (가렴주구): 백 만원 벌었는데 99만 9천 원 세금 물리는 것. 만약 안내면 엉덩이 까고 볼기짝 사정없이 때리고요. 백성들은 죽어나지요.

家書萬金(가서만금): 두보의 시 구절에서 나온 말. 통신수단이 발달하지 못했던 옛날 머나먼 객지에서 받아본 집안 소식은 황금 만냥의 값어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고향과 가족들을 그리워한다는 뜻입니다.

佳人薄命 (가인박명): 미인은 팔자가 세다는 옛말입니다. 수컷이 지배했던 시대에 이런 말이 만들어졌습니다. 요즘에는 전혀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요즘엔 그저 예쁘고 볼일입니다.

苛政猛於虎(가정맹어호):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징그럽다. 공자가 어느 지역을 지나면서 그곳 촌사람의 하소연을 듣고 한 말입니다.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 집에 이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刻骨難忘(각골난망): 은혜를 잊기 힘들어 뼈 속에 깊이 새긴다는 말입니다. 원한은 잊기 힘들어도 은혜는 잊기 쉬운 게 인간입니다. 먼저 부모님께 감사합시다.

刻舟求劍(각주구검): 검은 강 한 복판에 빠뜨렸는데 배에다 표시를 하고서 배가 강 언덕에 닿자 표시해둔 배 밑에 가서 검을 찾았다는 바보의 이야기입니다. 
시세의 변천도 모르고 낡은 생각만 고집하며 이를 고치지 않는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各自圖生(각자도생): 사람은 제각기 살아갈 방법을 찾아 노력한다는 말입니다.

肝膽相照(간담상조 ): 간과 쓸개를 서로 빼서 견주어 비쳐본다는 뜻. 뜻이 맞는 사람끼리 서로 마음속을 털어놓고 솔직 담백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竿頭之勢(간두지세 ): 높은 장대 끝에 올라와 있으니 매우 위험한 형세를 뜻합니다.

渴而穿井(갈이천정): 목이 마르면 우물을 파서 마시는 것, 남에게 아쉬운 말 할 필요 없이 자급자족하는 것을 말합니다.

間於齊楚(간어제초): 제(齊)나라와 초(楚)나라 사이에 끼다. 제와 초는 춘추전국시대때 매우 강성한 나라였습니다. 약한 사람이 강한 사람들 사이에 끼어 괴로움을 받음.

感慨無量(감개무량): 너무 감격스러운 일을 만나 마음속의 격동이 한없이 큰 것. 이산가족 상봉 때 많이 쓰는 말.

甘言利說(감언이설): 달콤한 말과 이로운 말. 사기꾼, 간신들이 이런저런 좋은 말로 꼬드기는 것입니다.

感之德之(감지덕지): 이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를 덕으로 생각한다. 대단히 고맙게 여긴다는 말입니다.

甘呑苦吐(감탄고토): 잘해 줄 때는 받아먹고 못해줄 때는 배신해라. 흔히 인간들이 그렇습니다. 강아지는 절대 그렇지 않지요.

甲男乙女(갑남을녀 ): 별 볼일 없는 평범한 사람들(그런데 실제로는 역사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이죠)


甲論乙駁(갑론을박): 서로 자기가 옳다고 심각하게 논쟁을 벌이는 것.

康衢煙月(강구연월): 살기 좋은 시대. 태평성대. 흔히 옛날 중국의 요임금, 순임금 때를 가장 살기 좋은 시대로 생각했습니다.  

江湖烟波(강호연파): 강과 호수의 물안개와 파도. 즉 아름다운 자연을 말합니다.

改過遷善(개과천선): 드라큘라가 치과에 가서 송곳니 두 개를 모두 빼버리는 것.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선한 길로 가는 것을 말합니다.

改善匡正(개선광정): 일을 옳게 바로잡는다는 뜻입니다.

蓋世之才(개세지재): 세상을 뒤덮을 만한 큰 인물. 그런데 아쉽게도 그런 큰 인물이 나면 옆에서 해코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 뜻을 제대로 펴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김구 선생님 경우가 그렇습니다.

客反爲主(객반위주): 손님이 도리어 주인 노릇을 하니 주객이 전도된 것.

去頭截尾(거두절미): 머리 떼고 꼬랑지 떼고 본론만 말함.

居安思危(거안사위): 편안하게 살고 있을 때 위태로움을 생각한다. 미래의 위험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입니다. 보험회사 광고용 카피.

去者日疎(거자일소): 죽은 사람에 대한 생각은 날이 갈수록 점점 사라진다. 혹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점점 사이가 멀어진다는 뜻입니다.

乾坤一擲(건곤일척): 하늘과 땅을 걸고 한번 크게 도박을 함. 흔히 반란을 일으키는 일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이기면 왕이 되고 지면 죽습니다.

乞人憐天(걸인연천): 거지가 하늘을 불쌍히 여긴다는 뜻이니 턱없는 녀석이 턱없는 걱정한다는 말입니다.

乞骸骨(걸해골): 몸은 임금에게 바친 것이지만 뼈만은 돌려주십시오라는 뜻인데, 늙어서 더 이상 벼슬을 할 수 없어 신하가 임금에게 사직을 청원하는 것입니다.

格物致知(격물치지): 공부를 많이 해서 사물의 근본이치를 훤히 꿰뚫어 아는 것.

隔世之感(격세지감): 세월이 흐름에 많은 변화가 있음을 느낌.

隔靴搔痒(격화소양): 신을 신은 채 발바닥 가려운 곳을 긁는다는 뜻이니까, 어떤 일의 핵심을 찌르지 못하고 겉돌기만 하여 매우 답답하고 안타까운 상태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牽强附會(견강부회): 정치인들의 주특기. 맞지 않은 이론을 자기 이익을 위해 억지로 끌어다 붙이는 것.

見利忘義(견리망의): 은행을 턴 놈들이 돈을 눈앞에 두고 이익 때문에 서로 다투는 것.

見利思義(견리사의): 이익을 보거든 의리를 생각하라. 실제로는 굉장히 어려운 일.

犬馬之年(견마지년): 개나 말의 나이란 뜻인데, 자기 나이를 겸손히 낮추어 하는 말.

犬馬之勞(견마지로): 개나 말처럼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 흔히 신하가 임금에게 충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犬馬之養(견마지양): 개나 말이 자기 부모를 모시는 것처럼, 부모를 모시기는 하는데 효성심이 없고 존경하는 마음이 없이 모시는 것. 부모를 모신다고 다 효도하는 아니라는 말.


見蚊拔劍(견문발검): 모기를 보고 칼을 빼서 휘두름. 누가? 모자란 사람이.

見物生心(견물생심): 남이 좋은 물건을 갖고 있으면 소유하고 싶어지는 인간의 보편적인 마음.

犬猿之間(견원지간): 개와 원숭이의 사이처럼 사이가 몹시 나쁜 것. 실제로는 별로 그렇지 않음.

堅忍不拔(견인불발): 꾹 참고 그냥 견딤.

見危致命(견위사명): 안중근 의사의 친필 중에 이것이 있습니다. 위급함을 보면 목숨걸고 구하라. 흔히 나라가 위태로웠을 때의 경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見敵必殺(견적필살): 적을 보면 반드시 죽여야 함.


結者解之(결자해지): 자기가 저지른 일은 자기가 해결한다.

結草報恩(결초보은): 죽어도 잊지 않고 은혜를 갚음. 그런데 실제로 은혜를 갚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謙讓之德(겸양지덕): 겸손한 것.

兼人之勇(겸인지용): 혼자서 능히 몇 사람을 당해 낼 만한 용기

輕擧妄動(경거망동): 생각 없이 촐랑촐랑 이리저리 움직이는 경박한 행동.

傾國之色(경국지색): 나라를 망하게 할 정도의 미인.

耕當問奴(경당문노): 밭갈이에 대해서는 마땅히 노비에게 물어봐야 하듯이 모든 일은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는 말.

經世濟民(경세제민):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함. 이것이 줄어서 경제(經濟)가 됩니다.

敬而遠之(경이원지): 존경하나 멀리한다. 누구를? 귀신을

輕조浮薄(경조부박): 요즘 아이들처럼 기초 없이 방정떠는 것. 이것이 사회 보편적인 현상으로 변하면 댄디이즘이라 부름.   

敬天勤民(경천근민):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부지런히 다스림. 임금님이.

驚天動地(경천동지):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뒤흔드는 놀라운 일.

經天緯地(경천위지): 온 세상을 다스림. 일을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다스림

鷄口牛後(계구우후): 소꼬리보다 닭대가리가 낫다는 뜻. 큰 것의 꼴찌보다는 작은 것의 우두머리가 차라리 더 좋다는 말.

鷄卵有骨(계란유골): 되는 일이 없는 놈은 계란을 먹으려니 거기에도 뼈가 있다. 머피의 법칙.

鷄肋(계륵): 자기에게는 별로 요긴한 것은 아니나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 삼국지의 양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鷄鳴狗盜(계명구도): 닭소리, 개소리 흉내내는 보잘것없는 재주라도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다는 말. 열국지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鷄鳴拘吠(계명구폐): 닭이 울고 개가 짖는다. 인가(人家)나 촌락(村落)이 잇대어 있다는 뜻.

契酒生面(계주생면): 남의 물건으로 자기가 생색을 내는 얌체족을 비웃는 말.

季布一諾(계포일약): 한 번 한 약속은 끝까지 지킴. 초(楚)나라 계포가 그랬다 함.

呱呱之聲(고고지성): 아기가 세상에 나오면서 처음 우는소리.

股肱之臣(고굉지신): 임금이 팔과 다리 같이 믿고 의지하는 신하

孤軍奮鬪(고군분투): 친구 한 명 없이 오거리 깡패 열 명과 싸우는 일.

膏粱珍味(고량진미):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많은 맛있고 기름진 음식.

高麗公事三日(고려공사삼일): 한번 결심 삼일 못 가 이랬다 저랬다.

古色蒼然(고색창연): 오래되어 옛날의 풍치가 저절로 드러나 보이는 것. 오래된 고궁이나 사찰의 풍경을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孤城落日(고성낙일): 고립무원한 외딴 성에 해가 지려함. 도와주는 사람 없이 고립된 상태. 남은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쓸쓸한 심경을 말하기도 합니다.

姑息之計(고식지계): 언 발에 오줌싸기. 그 오줌이 처음엔 36.5℃니까 따뜻하겠지만 곧 차가워져 얼면 발에 동상 걸립니다. 완전한 해결책이 아닌 임시방편의 꾀.

苦肉之計(고육지계): 자기 몸을 상하면서까지 계략을 짜는 것. 삼국지를 읽어보면 적벽대전편에 오나라의 황개라는 장수가 그런 꾀를 썼습니다.

孤掌難鳴(고장난명): 손바닥 하나로는 소리가 나지 않듯이 일이 되려면 여럿이 어우러져야 한다는 말.

苦盡甘來(고진감래):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열심히 살다 보면 그 결과가 좋다는 말입니다. 자 공부합시다.

高枕安眠(고침안면): 근심 걱정이 없어서 베개를 높이 베고 자는 것.

膏황 之疾(고황지질): 고칠 수 없는 고질병. 불치병.

古稀(고희): 70세를 말함. 두보(杜甫)의 곡강(曲江)이란 시에서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구절이 나오는 데 인생 칠십 살 살기가 옛날부터 드물었다는 뜻입니다.  


曲學阿世(곡학아세): 미국 박사 따와서 이런 저런 학설로 세상 현혹시키고 출세에만 눈이 먼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骨肉相殘(골육상잔): 가족끼리 죽고 죽이는 멍청한 짓. 생각의 차이가 있기로서니 왜 한 동포끼리 서로 죽입니까?

公明正大(공명정대) : 사심이 없이 바르고 떳떳함.

空手來空手去(공수래공수거): 인생이란 다 그렇다고 합니다.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돌아간다. 그러니 너무 아득바득 살지 말라는 말입니다.

孔子曰孟子曰(공자왈맹자왈): 이론만 그럴싸하고 실천하지 않는 탁상공론을 비웃는 말.

空前絶後(공전절후): 너무나 뛰어나서 비교할 만한 것이 이전이나 이후에도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 것.

空中樓閣(공중누각): 공중에 지은 누각. 기초가 단단하지 못하여 위태롭고 부실한 일. 진실이 없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나 문장.

巧言令色(교언영색): 아첨 잘하는 놈들이 아양떨며 말재간 부리는 것.

誇大妄想(과대망상): 공주병 말기 환자의 생각. 또는 아침에 동쪽 산봉우리에 해가 뜨는 것은 바로 자신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것.


 過恭非禮(과공비례): 지나치게 공손함은 도리어 예의가 아님.

過猶不及(과유불급): 배고파 죽는 것보다 배 터져 죽는 것이 더 괴롭다. 지나친 것은 모자라는 것보다 못하다는 말입니다.

瓜田不納履 李下不正冠(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 오이 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바로 잡지 말라. 남의 의심을 받을 일을 하지 말라는 말.

管鮑之交(관포지교): 절친한 친구사이. 옛날 춘추 전국시대에 관중과 포숙아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두 사람의 우정이 아주 특별했습니다. 사기열전에 자세히 나옴.

刮目相對(괄목상대): 눈 비비고 다시 본다. 예전의 그놈이 아니네? 삼국지에서 오나라의 여몽이 그 주인공입니다.

光風霽月(광풍제월): 비가 갠 뒤의 바람과 달이란 뜻으로, 마음이 명쾌하고 집착이 없으며 시원시원하다는 말.      

矯角殺牛(교각살우): 뿔 바로잡으려다 소 죽이는 멍청한 짓.

敎外別傳(교외별전): 옛날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제자들에게 특강을 했는데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진리를 가르치기 위해서 연꽃 한 송이 꺾어 보여주었는데 다들 이해를 못하고 어리둥절했습니다. 결국 가섭이란 제자만이 그 뜻을 알아채고 싱긋 웃었답니다. 즉 마음에서 마음으로 통하는 경지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염화미소, 염화시중, 심심상인, 불립문자 모두 똑 같은 뜻을 가진 말입니다)   

膠柱鼓瑟(교주교슬): 고지식하여 조금도 변통성이 없음을 비웃는 말.

膠漆之心(교칠지심):  아교(膠)와 옻칠(漆)은 매우 접착력이 우수한 것입니다. 이처럼 끈끈한 사귐이란 뜻이니 아주 친밀하여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가리키는 말.

敎學相長(교학상장): 남에게 뭘 가르치거나 남으로부터 뭘 배우거나 모두 나의 학업에 발전이 된다는 말.

九曲肝腸(구곡간장): 아홉 번이나 굽이굽이 구부러진 간장. 굽이굽이 사무친 마음.

九萬里長天(구만리장천): 아득히 멀고 높음을 뜻함.

狗尾續貂(구미속초): 개꼬리를 담비의 꼬리에 잇는다. 좋은 것 다음에 나쁜 것을 잇는 것. 또는 뛰어난 인재가 없어 부패한 사람을 높은 자리에 임명하는 것.

口蜜腹劍(구밀복검): 입에다가는 꿀 바르고 배속에서는 칼을 간다. 주로 아첨꾼이나 간신들이 그러합니다.

口尙乳臭(구상유취):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난다는 뜻으로 언어와 행동이 유치한 것.

九十春光(구십춘광): 봄을 말합니다. 삼월, 사월, 오월 봄 석 달을 가리킴.  

口如懸河(구여현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마치 걸어놓은 강물과 같다는 뜻. 막힘 없고 유창하게 말을 잘하는 것.

九牛一毛(구우일모): 소 아홉 마리의 털 중에서 단 한 개의 털이란 뜻이니, 많은 것에 비해 보잘 것 없이 적은 것.

九折羊腸(구절양장): 양의 창자처럼 꼬불꼬불하고 험한 산길을 말함. 인생살이의 험난한 길을 비유하기도 합니다.

舊態依然(구태의연): 예나 지금이나 발전된 것 없이 지겹도록 그대로 인 것.

口禍之門(구화지문):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니 말을 조심해서 하라는 말.

國土無雙(국토무쌍): 그 나라에서 견줄만한 인물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인재.

群鷄一鶴(군계일학): 수많은 닭 중에서 학 한 마리. 평범한 여러 사람 가운데서 뛰어난 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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