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토나와" 심석희문자 어떻게 유출? 경찰, 조재범 누나 집 압색, 심석희 '욕설 카톡'… 베이징올림픽 리스트' 포함…출전에는 문제 없어,,, 쇼트랙은 문제가 되면 귀화 쪽으로 눈,,,!?

"토나와" 심석희문자 어떻게 유출? 경찰, 조재범 누나 집 압색, 심석희 '욕설 카톡'… 베이징올림픽 리스트' 포함…출전에는 문제 없어,,, 쇼트랙은 문제가 되면 귀화 쪽으로 눈,,,!?

"토나와" 심석희문자 어떻게 유출? 경찰, 조재범 누나 집 압색,

'중국 귀화' 임효준, 올림픽 출전 '가능성↓'

적나라한 '조재범 성폭행' 판결문 공개…심석희측 "2차 가해 중단"

심석희 '욕설 카톡'에… 김예진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가 A코치에게 보냈던 "토나와" "XX" 등 동료선수 욕설문자의 유출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조재범 전 코치 가족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2일 경기 남양주시 소재 조 전 코치 누나의 자택을 압수 수색해 노트북과 USB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안과 관련해 고소·고발이 접수된 것은 아니지만 심씨를 향한 명예훼손 의혹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며 "문자 메시지 내용이 유출·보도된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조 전 코치 누나 부부 자택의 IP를 특정해 압수 수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혹은 심석희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 내용을 한 매체가 보도하며 불거졌다.

심석희와 A코치가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에는 국가대표 동료들을 향한 욕설 등이 담겨 논란을 일으켰다.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출전이 보류된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까. 현재까지 참가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15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연맹이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쇼트트랙 '롱 리스트'(long list) 명단에는 심석희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롱 리스트'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올림픽 참가 예비 선수 명단으로, 대회 참가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모두 적어내는 것이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겹쳐,

빙상연맹은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30명, 올림픽 쿼터 4장을 확보한 피겨스케이팅 종목에는 15명의 선수 명단을 냈다.

쇼트트랙의 경우 올해 5월 선발전을 치러 남자 8명, 여자 8명 총 16명의 국가대표를 발탁했고 이들이 모두 명단에 올라 있다.

당시 선발전에서 여자부 1위를 기록한 심석희도 당연히 16명에 포함돼 있다.

쇼트트랙 종목의 베이징 올림픽 쿼터는 ISU 월드컵 1∼4차 대회 결과에 따라 배분되는데, 여기서 결정되는 쿼터에 맞춰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이 베이징 무대를 밟는다.

심석희는 최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최민정(성남시청)과 고의충돌했다는 의혹과 최민정, 김아랑(고양시청) 등 동료들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달 21일 개막하는 월드컵 시리즈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5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 모습, 8일 서울 노원구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여자부 1500m 결승. 이유빈(노란색 모자), 최민정(파란색 모자), 심석희(흰색 모자) 등 선수들이 질주하고 있다. 2021.5.8 pdj6635@yna.co.kr 겹쳐,

빙상연맹은 심석희가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그를 분리 조처하고 월드컵 대회 출전도 보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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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

먼저 심석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빙상연맹은 체육회와 함께 조사위원회를 구성 중인데, 조사위가 꾸려지고 사실관계가 확인돼야 징계 여부도 결론이 난다.

물론 징계를 떠나 심석희와 대표팀 선수들이 함께 훈련과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현재로서는 출전이 가능하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겹쳐,

한편 지난해 6월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5)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임효준은 2019년 6월 동성 후배 강제추행 사건으로 국내에서 징계를 받은 뒤 귀화를 택했고, 중국 허베이성 빙상연맹과 계약을 맺었다.

허베이성에서 플레잉코치로 뛸 계획이었지만, 당장 베이징 올림픽 출전은 어렵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

임효준은 2019년 3월 10일 한국 대표 선수로 ISU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적이 있어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뛸 수 없다.

이전 국적 NOC의 허락이 있으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예외 조항이 있지만, 대한체육회가 이를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다.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롱 리스트 마감일인 오늘까지 중국빙상경기연맹 측에서 별도로 출전을 허용해달라는 요청도 오지 않았다.

중국의 롱 리스트에 임효준의 이름이 없을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각 NOC가 다른 나라 NOC의 롱 리스트 명단을 확인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임효준의 포함 여부는 확실히 알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적나라한 '조재범 성폭행' 판결문 공개…심석희측 "2차 가해 중단"

조재범(40)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사건 1심 판결문이 한 법률 전문 검색사이트에서 공개돼 논란을 빚고 있다.

피해자 심석희(24·서울시청) 선수 측은 판결문 공개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2차 가해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한 법률검색 서비스 사이트에는 조재범 전 코치의 1심 판결문 전문이 그대로 올라와 있었다.

판결문에는 조재범, 심석희 등 실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검색창에 관련 이름을 치면 누구나 해당 판결문을 열람할 수 있었다.

이 사이트는 판결문 공개를 지적하는 보도가 나오자 해당 판결문을 비공개 조치했다.

하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미 판결문을 갈무리한 사진 등이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언론은 구체적인 가해행위, 카카오톡 대화 등을 그대로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심석희 선수의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심 선수는 범죄사실이 일반에 공개돼 자극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사 단계에서부터 공판에 이르기까지 가명을 사용했다"며 "재판도 피해자의 사생활 등이 침해돼 2차 가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재판부 결정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검색엔진에서 피해자 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판결문이 검색되도록 해 피해자가 외부에 알리고 싶지 않았던 성폭력 행위의 구체적인 양상이 모두 공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일방적이고 편향된 보도와 게시로 인해 피해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으며, 이는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한 성폭력 피해 여성이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피해자의 대리인으로서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 여러 가지 법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겠으나 이 역시 피해자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게 될까 우려되기도 한다"며 "앞으로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중한 보도와 게시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판결문 열람은 원칙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조 전 코치의 경우처럼 성폭력 범죄 사건의 판결문에는 피해의 내용과 전후 상황 등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사진=뉴스1 겹쳐,

이러한 판결문이 일반에 공개될 경우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조 전 코치의 1심 판결문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심 선수를 향한 2차 가해가 가중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판결문의 일부 내용만 보고 범죄 상황에 대해 억측하며 유죄 판결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조 전 코치의 판결문을 공개한 해당 사이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해당 사이트 측은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변호사를 위한 서비스로서 다수의 공중에 판결문이 배포될 수 있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며 "미숙함과 안일함으로 의도치 않은 사태를 야기하여 송구한 마음이다.

재발 방지를 위해 검색 알고리즘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석희 선수는 국가대표 동료 선수를 비하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도중 고의로 최민정 선수와 충돌했다는 의혹 등에 휘말려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해당 의혹은 조 전 코치 측이 제보한 내용을 한 매체가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심석희 선수 변호사는 "최근 조재범의 변호인이 피고인 입장에서 작성한 변호인 의견서를 기초로 피해자에 관한 언론보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는 그 자체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제24조 등을 위반하는 범죄행위로서 형사처벌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심석희 '욕설 카톡'에… 김예진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 선수가 2018 평창올림픽 당시 동료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난 이후 해당 메시지에 거론된 김예진(22·고양시청) 선수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14일 김예진 선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난 분명 조용조용하게 살고 싶었는데"라며 평창올림픽에서 최민정(23·성남시청)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예진 인스타그램, 캡처,

해당 사진에서 김예진과 최민정은 함께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는 심석희와 조항민 코치가 본인과 최민정, 김아랑(26·고양시청)의 뒷담화를 한 것에 대한 간접적인 심경 표현으로 보인다.

앞서 국내 언론을 통해 공개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심석희와 조항민 코치의 문자 내용에는 두 사람이 동료 선수들을 비하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경기가 끝난 뒤 조항민 코치는 심석희 선수에게 "김아랑은 왜 그렇게 받음? X 넘어진 것도 지 혼자 넘어짐"이라고 말했고, 이에 심석희 선수는 역시 "병X이라. 넘어지면서 뒤에 제대로 걸리고"라고 말했다.

이어 심석희 선수는 "금메달을 땄다는 게 창피하다.

솔직히 박탈당했으면 좋겠다.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겹쳐,

김아랑 김예진 최민정만 보면"이라며 동료 선수들을 비판했다.

아울러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감독과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조항민 코치는 "선태(김선태 감독)는 아랑, 민정이랑 사랑을 나누던데. 성추행 아님?, "둘이 껴안고 있음.

두 명 안고 축하해줌. 양쪽에"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심석희는 "ㅋㅋㅋ 봄. 그 와중에 김아랑, 최민정 연기 쩔더라. 최민정, 김아랑 연기하는 거 토나와.

최민정 미친 줄. 소름 돋았어"라고 답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된 이후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심석희의 고의 충돌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적극적으로 요청했으며, 빙상연맹은 심석희를 대표팀에서 격리시킨 뒤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건의 진상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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