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푸틴, 우크라 전체 점령 실패…한국처럼 둘로 쪼개려해"우크라 의용군 위치 노출 논란.."러軍에 좌표 찍어준 것" 우크라·러시아, 개전 한 달 만에 ‘10대 10’ 군 포로 첫 맞교환,,,
우크라 의용군 위치 노출 논란.."러軍에 좌표 찍어준 것"
"러, 침공 뒤 처리할 '우크라인 살생부' 작성 중" -WP,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 유엔 인권최고대표에게 서한,
우크라 “푸틴, 우크라 전체 점령 실패…한국처럼 둘로 쪼개려해"
우크라 정보당국 "우크라에 한국 시나리오 적용 시도"
"이미 점령지서 당국 만들고 우크라 화폐 못쓰게해"
"동부·남부 공격 집중…러-크림반도 육로 건설 의도"
돈바스 친러반군 통치 루한스크 "곧 러 연방가입 투표"
우크라·러시아, 개전 한 달 만에 ‘10대 10’ 군 포로 첫 맞교환,
민간 선박 선원 간 맞교환도 성사,
푸틴도 막지 못한 트럼프 인기…바이든 '노답'
'오늘 미국 대선일이라면 누구한테 투표하겠나' 질문에,
트럼프 49%, 바이든 41%…트럼프 큰 격차 승리,
최근 바이든 국정수행 지지율 다시 최저치 경신,
우크라 사태, 푸틴=트럼프 구도 불구 여론 냉정,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의 위치를 노출해 위험에 빠뜨린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KBS는 28일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 중이라고 주장하는 한국 청년 2명과의 화상 인터뷰를 보도했다.
리포트 전 앵커멘트를 통해 “취재진은 청년들이 제공한 사진의 GPS 위치 값을 분석해 인터뷰 당시 이들이 우크라이나 르비우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화면에는 청년들의 소재지로 추정되는 지역을 지도 위에 표시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KBS가 군사 보안에 해당하는 사항을 노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KBS가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의 현재 위치를 특정해준 것이라는 얘기다.
네티즌들은 “러시아군에 폭격 좌표를 찍어주는 것” “굳이 상세한 위치까지 보도할 필요가 있느냐”라고 했다.
유튜브에는 “역추적으로 공격당하면 어쩌려고 그러느냐” “이제 저들이 정밀 폭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뜨면 GPS 좌표값을 제공한 KBS 탓”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논란이 커지자 KBS 측은 해당 리포트의 인터넷 기사에 ‘알립니다’를 넣어 “앵커멘트에 나온 참전자의 위치 표시는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린 그래픽으로 정확한 GPS 위치값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파장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KBS가 나타낸 좌표는 르비우의 한 호텔이었다.
방송 화면과 인터넷의 호텔 내부 사진을 대조한 결과 동일한 곳이라는 지적이 재차 제기됐다.
이에 KBS는 “인터뷰는 지난주 진행됐고 한국인 참전자들은 인터뷰 다음날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음을 알려드린다”는 설명을 추가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호텔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폭격을 당해 죽든 말든 상관 없다는 것이냐.
무책임하다”
“뭐가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위치를 공개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우크라이나 참전 의용군의 위치를 노출시킨 기자의 해고와 공영방송 KBS의 책임있는 사과를 요구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행위가 갈수록 도를 넘는 상황에서 의용군들에 대한 무차별 폭격 위치를 손수 알려주는 전쟁범죄를 도우는 행위이자 이적행위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며 “이적행위에 대한 변명과 회피가 아닌 방송사 차원의 책임있는 사과와 대처를 해야만 할 것”이라고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관련 사실을 제보하기도 했다.
군사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의용군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이 추적과 확인을 통해 해당 장소에 공습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러시아군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폭격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있다.
지난 20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대형 쇼핑몰을 파괴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건물을 우크라이나군이 무기보관 창고로 사용해왔고, 주차장은 미사일 발사대로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쇼핑몰이 공습을 당하기 전 우크라이나 군용 트럭들이 쇼핑몰을 드나드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돌았다고 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의용군 훈련 시설을 폭격한 적도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 13일 르비우에서 북서쪽으로 40㎞ 떨어진 야보리우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사 훈련 시설 국제평화안보센터(IPSC)를 공습했다.
폴란드 국경에서는 불과 25㎞ 떨어진 곳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해당 공습으로 35명이 사망하고 134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은 해당 공습에 대해 “해당 시설에는 전투 지역 파견을 앞둔 외국 용병들의 훈련 및 편성 센터와 외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무기·군사장비 보관 기지가 들어서 있었다”며 “공습 결과 180명의 용병과 대규모 외국 무기들이 제거됐다.
우크라이나 영토로 오는 외국 용병 제거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러, 침공 뒤 처리할 '우크라인 살생부' 작성 중" -WP,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 유엔 인권최고대표에게 서한,
WP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고문과 강제 실종 등의 인권 침해 행위를 벌이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에게 서한으로 전달했다.
WP가 입수한 이 서한에서 배시바 크로커 유엔 주재 미국 상임대사는 "최근 미국이 입수한 충격적인 정보 중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인권침해와 학대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이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며 러시아가 자국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Δ표적 살해 Δ납치 Δ강제 실종 Δ부당한 구금 Δ고문 등의 행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행위의 대상으로는 Δ우크라이나로 망명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반체제 인사 Δ언론인 Δ반부패 활동가 Δ소수민족 Δ성소수자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크로커 대사는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군이 군사 점령 이후 살해하거나 수용소로 보낼 우크라이나인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며, 러시아군이 평화적인 시위를 해산시키기 위해 치명적인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믿을 만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정부군과 반군 간의 분쟁이 잦은 우크라이나 동부를 중심으로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하르키프 등에 인권감시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 보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이 없다며 의혹을 부정하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가입 금지와 동유럽 내 나토 병력 철수 등을 서방에 요구하고 있다.
우크라 “푸틴, 우크라 전체 점령 실패…한국처럼 둘로 쪼개려해"
"이미 점령지서 당국 만들고 우크라 화폐 못쓰게해"
"동부·남부 공격 집중…러-크림반도 육로 건설 의도"
돈바스 친러반군 통치 루한스크 "곧 러 연방가입 투표"
우크리이나 정보당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한국 시나리오’를 적용하려고 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이미 점령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지방당국에 대립하는) 또다른 (자치) 당국을 만들고, 해당 지역 주민들이 우크라이나 화폐를 쓰지 못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이 이같은 정치적 핍박에 저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수장 레오니트 파세치니크는 이날 “조만간 러시아 연방 가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지난 달 21일 LPR·DPR을 독립국으로 승인하고 이들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러시아군을 투입, 사실상 침공을 단행했다.
우크라·러시아, 개전 한 달 만에 ‘10대 10’ 군 포로 첫 맞교환,
민간 선박 선원 간 맞교환도 성사,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한 달 만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처음으로 군 포로를 맞교환했다고 AFP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리나 베레시추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시에 따라 처음으로 전쟁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며 “붙잡힌 러시아 군인 10명을 돌려주고, 우리 군인 10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서부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 인근에서 구조된 러시아 민간인 선원 11명과 러시아 측에 붙잡힌 우크라이나 민간 선박 승무원 19명을 맞교환한 사실도 공개했다.
러시아 하원에서 임명한 연방 인권위원회 위원장 타티야나 모스칼코바도 베레시추크 부총리가 언급한 군인 및 민간 선원 맞교환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베레시추크 부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지역 의원 등 관리 14명을 포로로 붙잡았다”며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또 러시아군 점령지에서 풀려난 우크라이나 포로들의 증언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고문을 자행했다”고 주장하며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남동부 도시 멜리토플에서 러시아군에 끌려가 구금됐던 이반 페도로우 시장도 지난 17일 풀려났다.
2002, 2003년생 러시아 징집병 9명과 맞교환하는 방식이었다.
당시 페도로우 시장은 러시아에 협력하라는 압박에도 끝까지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도 막지 못한 트럼프 인기…바이든 '노답'
'오늘 미국 대선일이라면 누구한테 투표하겠나' 질문에,
트럼프 49%, 바이든 41%…트럼프 큰 격차 승리,
최근 바이든 국정수행 지지율 다시 최저치 경신,
우크라 사태, 푸틴=트럼프 구도 불구 여론 냉정,
미 하버드대학 미국정치연구소(CAPS)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이 지난 23~24일 유권자 199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대선이 지금 열린다면 누구한테 투표를 하겠는지'를 조사한 결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겠다는 응답률은 47%로 나타났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41%에 그쳤다.
12%는 미정이라고 답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지율 반등에 성공했었다.
이 때문에 그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전쟁 초기와는 다르게 미국내 여론이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7일 NBC가 공개한 여론조사를 보면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은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전쟁 처리 능력에 대해 낮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8명은 전쟁으로 인해 휘발유 가격이 오르고, 핵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은 40%로 주저앉았다.
이는 NBC가 그 동안 조사해온 바이든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가운데 최저치였다.
이 같은 지지율은 올해 연말에 예정된 중간 선거와 차기 대선에 불길한 징조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날 하버드대와 해리스폴 여론조사 결과는 이 같은 우려를 숫자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적신호일 수밖에 없다.
그 동안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도살자', '폭력배' 등으로 규정하며 우크라이나전쟁에 깊이 관여한 주요 계기 중 하나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생명을 끊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적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의 '악마성'을 드러낼수록 재임시절 푸틴과 가까이 지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혐오가 커질 것이라는 계산 때문이라는 것이다.
NBC 여론조사를 수행한 하트 연구소의 제프 호르윗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로 아직 미국 국민들이 바이든을 중심으로 결집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버드대와 해리스폴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를 얻어 38%를 얻은데 그친 해리스 부통령을 더 큰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지지층이 선호하는 차기 대선후보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9%로 압도적 선두를 달렸고,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11%),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10%)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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