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 반대’ 양향자, 與 반도체특위 위원장 수락, 반도체특위 위원장 양향자 의원 프로필, 양향자, 복당 철회 선언… “민주당, 괴물과 싸우다 괴물 돼”“이재명·송영길 사퇴해야”양향자 “이재명 후보 사퇴해야… 개딸에 환호, 슈퍼챗에 춤추는 유튜버 같아”,,,
반도체특위 위원장 양향자 의원 프로필,
양향자 의원 프로필,
경력사항,
‘검수완박 반대’ 양향자, 與 반도체특위 위원장 수락,
양향자, 복당 철회 선언… “민주당, 괴물과 싸우다 괴물 돼”
“이재명·송영길 사퇴해야”
양향자 “이재명 후보 사퇴해야… 개딸에 환호, 슈퍼챗에 춤추는 유튜버 같아”
‘검수완박’ 기권한 양향자 “떼쓰던 정치인 모습에 참담”
기립 표결 때 안 일어났다… 양향자, 법사위서도 검수완박 찬성 거부,
시민단체 “양향자에 ‘검수완박’ 찬성 협박한 이들 수사해달라” 법세련, 대검찰청에 요청,
시민단체 “양향자에 ‘검수완박’ 찬성 협박한 이들 수사해달라”
법세련, 대검찰청에 요청,
양향자 의원,"검수완박 안하면 文정부 20명 감옥간다며 찬성하라더라"
검수완박이란?
반도체특위 위원장 양향자 의원 프로필,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국민의힘이 제안한 반도체특위 위원장직을 맡습니다.
양향자 의원은 26일(일) 국민의힘이 제안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반도체특위)'에 위원장으로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양향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저는 국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 19일 국민의힘으로부터 위원장직 요청을 받았다고 밝힌 지 일주일만이며, 반도체특위는 후반기 국회 개원과 함께 출범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뒷받침 차원에서 지난 9일 반도체특위 설치 방침을 밝혀왔습니다.
특히 여야를 넘어 국회 차원의 지워니 필요하다고 보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양향자 의원에게 위원장직을 공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양향자 의원 프로필,
- 출생: 1967년 4월 4일(55세) 전라남도 화순군
- 학력: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한국디지털대학교 인문학 학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석사
- 소속 정당: 무소속
- 지역구: 광주 서구 을
- 의원대수: 21대
- 소속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 가족: 배우자 최용배, 1남 1녀
- 현직: 제21대 국회의원, 반도체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경력사항,
- 삼성전자 반도체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 메모리사업부 SRAM설계팀 책임연구원, DRAM설계팀 수석연구원, 플래시설계팀 수석연구원, 부장, 상무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
-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 을 지역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특별위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검수완박 반대’ 양향자, 與 반도체특위 위원장 수락,
무소속 양향자 의원은 26일 국민의힘 반도체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임원 출신인 양 의원은 지난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공개 비판했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양 의원은 이전엔 복당을 추진했지만, 검수완박 국면 당시 친정인 민주당과 대립했다.
정치권에선 양 의원이 이번 위원장직 수락으로 국민의힘 측 영입 리스트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왔다.
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오늘 저는 국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반도체는 경제이자 안보이며 여야와 이념이 따로 없다”며 “헌정 역사상 최초로 여당의 특위 위원장을 야당 인사에게 맡겨야 할 만큼 중차대하다”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무소속인 양 의원이 특위에 합류해 범국회 차원의 특위라는 명분도 생기게 됐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28일 특위 발족식을 열고 공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 간사는 기계공학과 교수 출신 김영식 의원이 맡았고, 당내 이공계 출신 양금희·조명희 의원 등도 합류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초 반도체 인재 양성을 강조한 직후 반도체 특위 구성을 추진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반도체 전문가’인 양향자 의원에게 위원장직을 제안했고, 양 의원은 “국민의힘 차원을 넘어 국회 차원,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하는 특위일 때 위원장 수락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했었다.
양 의원은 광주여상을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 입사해 임원으로 승진한 반도체 메모리 분야 전문가다.
민주당 공천으로 국회의원이 된 그는 보좌진 성범죄 관련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됐었다.
민주당은 지난 4월 검수완박 법안 처리과정에서 국민의힘 반대를 무력화하기 위해 양 의원을 활용하려 했으나 무산됐고, 이후 양 의원은 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했다.
양향자, 복당 철회 선언… “민주당, 괴물과 싸우다 괴물 돼”
“이재명·송영길 사퇴해야”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19일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이재명·송영길 후보의 출마와, 검수완박 강행 처리를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 복당 철회’ 입장을 밝혔다.
양 의원은 “내가 돌아가려는 민주당은 지금의 민주당이 아니다”며 “돌아갈 당은 이제 없다”고 했다.
양 의원은 작년 7월 보좌진의 성추문 문제가 불거져 민주당을 탈당한 뒤 12월 복당을 신청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6년여 전 문재인 대통령 손을 잡고 들어온 민주당은 민주적이고 혁신적이었지만, 지금은 민주도 혁신도 없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군대 같다”고 했다.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을 민주당이 1명의 반대도 없이 강행 처리한 데 대한 비판이다.
양 의원은 “대선 패배한 당대표이자 ‘586 용퇴’를 외쳤던 586세대 맏형이 사퇴한 지 20일 만에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도 반대하지 않고, 패배한 대선 후보가 한 달 만에 정계에 복귀해 연고도 없는 지역에 출마하는 이런 기이한 모습에 박수를 친다”며 “지방선거 완패를 막으려면 지금이라도 송영길·이재명은 사퇴해야 맞는다”고 했다.
양 의원은 강성 지지층에 끌려다니는 듯한 민주당 모습도 비판했다.
그는 “극단적·교조적 지지층은 민주당 외연 확장을 막는 독”이라며 “지금 ‘개딸’에 환호하는 민주당 모습은 수퍼챗(유튜브 후원금)에 춤추는 유튜버들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럼회와 같은 극단적·교조적 인식을 주는 세력도 외연 확대의 걸림돌”이라며 “괴물과 싸우다 자신도 괴물이 되어버린 것 아닌지 돌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양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이 보기에 국민의힘보다 더 정의롭지도 않다”며 “송영길과 이재명, 처럼회의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양 의원은 지난달 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강행 처리하는 중에 관련 법을 다루는 국회 법제사법위에 보임했다.
민주당이 법안 처리 과정에서 양 의원의 무소속 신분을 활용하기 위해 법사위로 불러들인 것이다.
그러나 양 의원은 법안 처리에 공개 반대 입장을 내면서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웠다.
당시 양 의원은 본지 인터뷰에서 “민주당 복당도 약속받았지만, 앞으로 정치 안 하는 한이 있어도 양심에 따라 반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향자 “이재명 후보 사퇴해야… 개딸에 환호, 슈퍼챗에 춤추는 유튜버 같아”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복당 신청을 철회했다고 알리면서 “제가 입당했던 민주당은 지금의 민주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지난해 8월 보좌진 성 추문으로 당에서 제명되자 스스로 탈당했었다.
이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반대해 민주 지지층의 공격을 받았다.
양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을 떠나야했던 의혹이 법적 소명되었지만 제가 돌아갈 당은 이제 없다”라며 “6년여 전 문재인 대통령의 손을 잡고 들어온 민주당은 민주적이고 혁신적이었다.
지금은 민주도, 혁신도 없이 일사불란하게만 움직이는 군대 같다”라고 했다.
양 의원은 “많은 국민이 우려하는 법안을 172명 국회의원 전원이 발의한다.
대선에 패배한 당대표이자 ‘586 용퇴’를 외쳤던 586세대의 맏형(송영길)이 사퇴한지 20일 만에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도 반대하지 않는다”라며 “패배한 대선 후보(이재명)가 한 달 만에 정계 복귀하고, 연고도 없는 지역에 출마하고, 보궐선거 후보가 지방선거 선대위원장을 맡는, 이런 기이한 모습에 박수를 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완패를 막으려면, 지금이라도 송영길과 이재명 두 분은 사퇴해야 맞다”라고 했다.
양 의원은 “민주당은 대선에 패한 약팀이다.
상대보다 지지층이 크지도, 두텁지도 않다.
국민들이 보기에 국민의힘보다 더 정의롭지도 않다”라며 “그러나 민주당은 스스로를 ‘강팀이다,
지지층이 충분하다,
우리만 옳다’고 생각한다. 대선 때도 그랬다.
여전히 반성이 없으니 지방선거도 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했다.
양 의원은 “극단적‧교조적 지지층은 민주당의 외연 확장을 막는 ‘독’이다.
‘개딸(개혁의 딸. 2030 여성 지지자)’ 등의 등장은 고맙고 반가울 수 있으나 신중해야 한다.
지금 ‘개딸’에 환호하는 민주당의 모습은 슈퍼챗에 춤추는 유튜버 같다”라며 “’처럼회(민주당 강성 초선 의원들이 속해 있는 모임)’와 같은 극단적‧교조적 인식을 주는 세력도 외연 확대의 걸림돌이다.
괴물과 싸우다 자신도 괴물이 되어버린 것이 아닌지 돌아보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바라는 민주당은 지금의 민주당이 아니다.
정치가 국민 걱정을 해야 하건만, 국민이 정치 걱정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힘든 국민에게 손 내밀기는커녕, 매번 국민에게 힘 달라 손 내밀고 있다”라며 “담대한 모습으로 지지를 받기보다, 담대한 국민에게 지지를 구걸하고 있다.
이재명 고문은 아깝고 안쓰러워 당장 표를 받겠지만, 결국 소비되는 것이다.
송영길 대표가 비운 지역구에 출마한 것도 군색하기만 하다”라고 했다.
양 의원은 “저를 포함해 많은 국민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뛰었고, 지금도 승리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지금 민주당은 저를 포함해 당을 걱정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적으로 여긴다”라며 “송영길과 이재명의 민주당, 처럼회의 민주당이 아닌 다시 국민의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
지금의 민주당에는 제가 돌아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라고 했다.
‘검수완박’ 기권한 양향자 “떼쓰던 정치인 모습에 참담”
검수완박 반대 입장을 표명해온 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소리치고 떼쓰는 무책임한 정치인들의 모습을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의원은 “의회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협치’다.
지난 22일 극단의 대치상황에서 박병석 국회의장님께서 중재안을 마련해주셨을 때, 저는 민주주의란 대화와 타협 속에 꽃피는 것임을 배웠다”며 “그러나 어제 국회 법사위는 혼란 그 자체였다”고 했다.
이어 “법안 조문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절차적 정당성도 확보하지 못한 채 법안이 기습적으로 통과됐다”며 “저의 한 표가 법안의 운명을 바꿀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지만 저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가시밭길을 걷는 심정으로 기권을 결심했다.
의석수에 기반한 표의 힘이 아닌,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킨 양심의 힘을 믿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야의 극심한 대립 속에 제 의견을 제시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며 “건강한 토론은 사라지고 강대강의 폭주만 남아있는 국회를, 과연 우리 국민들께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겠나”라고 했다.
그는 “국민에게 신임받지 못하는 검찰은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사법행정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은 저의 오래된 소신”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런 식은 아니다.
우리나라 사법체계의 근간을 바꾸는 중요한 법안이 여야 합의없이 강행 처리되는 것에 저는 찬성할 수 없다”고 했다.
양 의원은 “이 법안이 야기할 수 있는 오류와 부작용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단 1%의 국민이라도 이 법으로 인해 부당하게 고통받게 된다면 그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며 “법안을 우려하고 계신 국민을 설득하는 것도 우리 정치권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과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박광온 법제사법위원장을 향해 “여야가 양보하고 타협하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중재안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그렇게만 된다면 저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합의한 검찰개혁 법안에 따르겠다”며 “첨예하게 대립할수록 대화와 타협을 통해 법안을 완성해야만, 더욱 흔들림 없는 검찰개혁이 가능하다.
그것이 국민을 사랑하고 국익을 지키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국회 법사위 안건조정위에 무소속 의원을 포함시키기 위해 탈당한 양향자 의원을 법사위로 사보임했다.
민주당 의원이 ‘무소속’으로 법사위에 합류하면 사실상 ‘여4야2′가 돼, 4명(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어 안건 통과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 의원이 검수완박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자, 민형배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안건조정위에 참여했다.
결국 민주당은 27일 새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실상 단독으로 검수완박 법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졸속·강행처리라며 이를 규탄하고 있어, 검수완박법을 둘러싼 여야간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기립 표결 때 안 일어났다… 양향자, 법사위서도 검수완박 찬성 거부,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새벽 ‘검수완박’ 관련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을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단독 처리할 때, 무소속 양향자 의원은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다.
민주당 출신인 양 의원은 애초 민주당이 국민의힘 반대에 대비해 법사위로 보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0일 검수완박 관련 법안 처리에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냈고, 이날 표결에서도 찬성하지 않은 것이다.
민주당 박광온 법사위원장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 등에 에워싸인 상황에서 ‘기립 표결’을 진행했다.
18명의 법사위원 중 11명이 찬성 표시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박 위원장을 포함한 민주당 10명과 민주당에서 탈당한 민형배 의원이었다.
양 의원은 자리에 앉아 일어나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들 사이에서 “양 의원은 반대인가 보다”는 말이 나왔다.
양 의원실 보좌진은 “양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하기 위해 계속 손을 들고 있었지만, 회의가 격하게 진행되면서 발언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검찰개혁 취지에 공감하지만 충분한 논의를 거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말하려 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양 의원은 지난 7일 소속 상임위가 기획재정위에서 법사위로 변경됐다.
민주당이 검수완박 관련 법안의 강행 처리에 대비해 민주당 출신인 양 의원을 법사위로 불러들였다는 말이 나왔다.
국민의힘이 검수완박 관련 법안을 안건조정위에 회부할 경우, 최장 90일까지 논의 기간이 보장되는 안건조정위를 강제 종료시키기 위해 무소속인 양 의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안건조정위는 여야 각각 3명씩 총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는데, 무소속인 양 의원이 법사위에 들어올 경우 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으로 안건조정위가 구성된다.
양 의원이 민주당과 입장을 같이 하면 안건조정위 강제 종료에 필요한 전체 3분의 2(4명)를 맞출 수 있다.
그러나 지난 19일 양 의원 명의의 ‘검수완박 반대 입장문’이 정치권에 퍼졌다.
입장문에는 “나는 문재인 대통령 영입 인사로, 누구보다 문 대통령 성공을 바라는 사람”이라며 “그래서 이번 (검수완박) 법안이 이런 식으로 추진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쓰여 있었다.
또 “이번 판단이 정치 기반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음을 잘 알지만 양심에 따르겠다”는 내용도 있었다.
양 의원은 다음날인 20일 “내가 쓴 입장문이 맞는다”고 했다.
양 의원은 본지 인터뷰에서는 “법사위에 들어오고 나서 여러번 회의를 했지만 이런 식으로 법안을 처리하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검수완박을 하지 않으면 지지층을 잃을 수 있고, 문재인 정부 사람들이 죽을 거라며 찬성하라고 했지만 그런 논리에 동의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양 의원이 반대 뜻을 꺾지 않자 소속 의원인 민형배 의원을 ‘위장 탈당’시켜 무소속으로 만들었다.
실제로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안건조정위를 신청했지만, 안건조정위는 민주당 의원 3명과 민 의원의 동의로 불과 10여분 만에 종료됐다.
시민단체 “양향자에 ‘검수완박’ 찬성 협박한 이들 수사해달라” 법세련, 대검찰청에 요청,
시민단체 “양향자에 ‘검수완박’ 찬성 협박한 이들 수사해달라”
법세련, 대검찰청에 요청,
시민단체가 27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에 찬성하라며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압박한 ‘성명불상자’를 강요, 협박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대검찰청에 요청했다.
법세련은 “양심과 소신에 따라 검수완박을 반대한 양 의원을 겁박해 동의를 강요한 성명불상자가 누구인지 수사를 통해 밝혀 국민적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수사를 통해 강요 또는 협박 혐의가 드러나면 그를 엄벌에 처해달라”고 했다.
앞서 양 의원은 지난 20일 본지 인터뷰에서 “강경파 모 의원은 (검수완박 안 하면) 죽는다고 했다”
“다른 분한테는 ‘검수완박을 처리하지 않으면 문재인 청와대 사람 20명이 감옥 갈 수 있다’는 말도 들었다”고 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 출신인 양홍석 변호사도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청와대 사람 20명이 감옥 갈 수 있다’는 발언이 포함된 양향자 의원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나도 민주당 측으로부터 저런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그는 “정말로 검수완박법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면 (발언한) 민주당 측 인사가 누군지 까버릴까” 라고 썼다.
양 변호사는 얼마 뒤 이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양 의원은 다른 언론 인터뷰에선 “(처럼회 의원들은) 단 한 번도 연락이 없었다.
실무진이 그런 우려를 표했다고 한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양향자 의원,"검수완박 안하면 文정부 20명 감옥간다며 찬성하라더라"
검수완박이란?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에 줄임말로 검찰 측에서 만들어 낸 단어입니다.
이 용어는 검찰에서 사용하고 민주당에서는 검찰개혁 정상화라는 용어로 표현합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 법안의 주요 내용은 검찰의 두 권한인 기소권과 수사권 중 수사권을 약화하는 것입니다.
연락두절 상태이던 양의원은 하루가 지난 20일 입장문이 자신이 쓴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양의원은 전화통화에서 "검수완박을 안하면 문재인 정부 사람들이 죽을 거라며 법안에 찬성하라고 했다"며
"민주당 복당도 약속받았지만, 앞으로 정치를 안하는 한이 있더라도 양심에 따라 반대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항자 의원의 인터뷰 내용을 보자면 양의원 명의로 '검수완박 법안을 따르지 않겠다'는 내용의 반대 입장문이 퍼져 논란이 됐습니다.
"내가 쓴 것이다.
내게는 자문을 하는 멘토그룹이 있다.
고민하며 쓴 글을 그분들과 이야기하는 곳에 올리고 부족한 점이나 보완할점이 없는지 여쭸다.
정확한 유출 경위는 모르겠다.
그러나 기분 나빠하거나 후회하지 않는다.
반대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국민의 힘을 무력화 하기 위해 자당 출신인 양의원을 불러들였습니다. 왜 반대 입장문을 썼나?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지 모른다.
법사위에 오고 나서 여러번 회의를 하는데 말이 안됐다.
나름 공부 열심히 해서 질문도 많이 했는데,(민주당 내 강경파)'처럼회' 이런 분들은 막무가내였다.
강경파 모 의원은 특히나 (검수완박 안하면) 죽는다고 했다.
다른 분한테서는 '검수완박을 처리하지 않으면 문재인 청와대 사람 20명이 감옥 갈 수 있다'는 말도 들었다.
입장문이 유출되니까 내가 국민의 힘에서(대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자리를 약속받았다고 하는 말까지 나오더라. 너무 황당했다.
정치를 안하더라도 국익을 위해, 양심을 믿고 가야겠다 생각했다."
민주당이 검수완박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박홍근 원내대표가 내게 두가지 이유를 말했다.
하나는 지지층 마저 잃어버릴 수 없다는 것,
다른 하나는 이번에 안하면 못한다는 것이었다.
문 대통령 퇴임 전에 못하면 안된다는 맹신에 가까운 믿음이 있었다.
그렇지만 어떻게 그런가.
대통령 탄핵도 시킨 국민인데 국민을 믿고 가야지 이럴 수가 있나.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 않았다."
양의원이 반대하자,
민주당은 민형배 의원을 기획 탈당시키며 강행 처리를 밀어붙이고 있는데
"국회의원을 탈당시키는 발상에 경악했다.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민 의원은 법사위에 새로 들어와서 '닥치고 검수완박'만 외쳤다.
2016년에 내가 선택했던 민주당은 온데간데 없었다.
민주당이 이 법을 이런 식으로 통과시킨다면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아도 할 말이 없다."
양 의원이 침묵하는 상황에서, 박홍근 원내대표가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실상 양 의원이 반대 입장문을 쓴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19일) (민주당 소속)박광온 법사위원장에게 입장문을 보여줬다.
박위원장은 하루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입장문이 유출된 뒤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전화가 와서 직접쓴 게 맞느냐고 해서 전부 설명했다.
그런데 갑자기 아침에 라디오 나와서 내가 쓴 게 맞는 것 같다고 하더라.
그후 당으로부터 전혀 연락이 없었고 민 의원이 탈당했다."
검수완박에 반대하면 민주당 복당이 어려울텐데. "이미 복당도 다 하기로 결정됐었다.
그 상황에서 민주당이 나에게 도와달라고 하더라.
그러나 법안을 보니 도와줄 수가 없었다.
이거 해주면 복당시켜준다? 그건 내게 모욕이다."
민주당이 사활을 건 검수완박에 반대하는건 정치생명을 거는 도박아닌가?
"대충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법안을 공부했고, 이렇게 그냥 강행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검찰 개혁에 반대하는게 아니라 오늘내일 사이에 바로 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정치 생명을 걸고 하는 말이다.
민주당 안에도 이법에 반대하는 의원이 많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처럼회가 곧 민주당'이다.
어제부터 1만통 넘는 전화와 문자가 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복당 못해도 어떻게 하겠나.
어쩔 수 없다."
양항자 의원은 삼성전자 최초의 상고출신 여성 임원(상무)였습니다.
2016년 1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해 2020년 4월 총선 때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됐고,
같은 해 8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그러나 작년 7월 보좌진의 성추문 문제가 불거진 뒤 탈당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이른바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 수사·기소 분리 법안을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검수완박은 다수당의 무리수며 권력자들의 도피처 만드는 것으로만 보일 뿐이다,,,
국회 법사위를보면 저런 사람들이 국회의원 이라는게 나라 망신이다,
그래도 달달이 세비는 척척 다들 잘 받는고 비서및 보좌관들은 왜 그리 많은지?
다써주고 문서화 해줘도 저 모양들이니 어떻게 전에는 요직에 있었을까? 의문만 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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