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전까지 적자였지만 이 지사의 경기도가 운영대행업체로 선정하며 처음 흑자전환했고, 최근 경기지역화폐 예산이 급격하며 늘어나며 최대 수혜업체가 됐다.
경기도와 코나아이의 관계에 대한 의심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코나아이 중국 법인장(부사장급) 출신 박 씨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에 임명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 10월 문을 연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박씨는 이 지사의 경기지사 선거당시 캠프를 도왔던 인사로 알려졌다.
선거 캠프 관련자가 코나아이로 갔다가 다시 경기도 산하 기관장으로 옮긴 셈이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함께 일했던 신씨도 2019년 코나아이 상임이사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은 대장동 개발이익을 지역화폐로의 배당을 추진 하는등 무리한 사업 추진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코나아이와의 관계 역시 의심하고 있다.
한 야권 관계자는 "코나아이와의 특혜 문제가 화천대유를 잇는 이 지사 관련 또다른 논란이 될 것이라고 본다"
"당 차원의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조선일보가 '빨갱이'라고 할까봐 못했는데..."!?
대장동 의혹 계기로 '개발이익 국민환수제' 시동...!? "'국민의짐·도둑의힘' 부정부패세력에 감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의혹을 계기로 "이번 기회에 불로소득, 부당이득을 아예 못 취하게 제도로 꽁꽁 묶겠다"고 했다.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를 대선 공약으로 전면에 내걸겠다는 선언이다.
이재명 후보는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포럼' 주관으로 열린 '개발이익 환수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축사에서 "부동산 관련 전사(全史)를 말씀드릴까 한다"
약 20분 동안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사건'을 계기로 구속됐던 일을 시작으로 대학원에서 지방정부 부정부패 극복방안을 연구했던 일, 성남시장에 출마하며 '개발이익 1조원 환수'를 약속했던 일 등을 술회했다.
"제가 위례신도시사업 때처음에는 800억 정도 (개발이익이) 남는다고 해서 우리(성남시)는 위험부담 없이 50%는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민간사업자가) '300억 밖에 안 남아서 150억 밖에 못 준다'더라. 그래서 결국 그 150억으로 본시가지에 도서관, 육아지원센터, 청소년센터 이런거 지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께서 그 150억 행방불명이라고 했는데, 당시 언론에 다 보도됐다.
제가 언론에 광고해서. 김기현 대표, 허위사실공표 또 하나 걸렸다.
제가 반드시 책임 묻는다.
정치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되죠."
"김기현 대표 또 걸렸다, 반드시 책임 묻는다"
화제는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이어졌다.
이재명 후보는 사업 진행과정을 보면 "국민의힘이 어떤 정치세력인가를 정말로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토건세력 그 자체 혹은 토건세력과 유착한 부정부패세력"이라고 했다.
"결국 국민의힘이 사업할 여건을 만들어줬고 그 대가로 곽모시기 의원 아들이 말 같잖은 50억 원을 받았다"
"국민의힘이 반드시 그 안(대장동 의혹)에 엄청나게 많이 들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빨리 수사해서 실체를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보고 자꾸 뭐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제가 화천대유와 이해관계가 있으면 (추가 개발이익 중) 920억을 왜 빼앗겠나.
제가 저한테서 빼앗았다는 건가"라며 "이런 거 보면 국민의힘이 앞뒤 모르고 천방지축으로 뛰고 있는데 본인들이 판 구덩이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일정면적 이상의 토지용도를 바꿔 개발하는 사업은 100% 공공이 환수하는 제도"를 만들자며 <조선일보>와 국민의힘을 거론했다.
"조선일보 포함한 보수언론. 우리 '국민의짐', 죄송합니다.
'도둑의힘' 이것도 아니다.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의 이 부정부패 정치세력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제가 사실 공약으로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를 하고 싶었는데 왜 못 했냐면, 분명히 조선일보가 '시장개입이다,
민간의 자유 침해다,
여기가 사회주의국가냐' 공격할 것 같아서 안 했다.
저도 그런 점에서 사실 용기가 없는 거다.
그런데 마침 조선일보가 이런 식으로 최선두에 서서 '왜 공공개발 못했냐'고 공격해주니까 이게 바로 우리나라가 불로소득 공화국에서 벗어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 같다.
이제 반대 못할 것 아닌가.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못할 것 아닌가."
이 후보는 축사 후 원래 일정과 달리 현장에서 만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가며 재차 조선일보과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특히 "경기도에서 도민환수제를 공약해 시행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개발이익을 환수한다는 것을 (대선) 공약하려다가 진짜 조선일보 무서워서 '사회주의냐, 빨갱이냐' 이럴까봐 못했다.
이제 개발이익 국민환수 공약을 준비 중인데 반드시 시행하도록 하겠다"며 조선일보와 또 다시 각을 세웠다.
"조선일보, 차라리 같은 국적으로 엮는 게 빠를 것"
이날 조선일보는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와 그 자회사인 천화동인에 참여한 이아무개씨가 이재명 후보의 측근 이화영 킨텍스 사장 보좌진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이화영 사장이 이재명 후보의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를 도왔고, 경기도 평화부지사까지 역임한 인물이란 점을 연결고리 삼아 이재명 후보와 대장동 의혹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내용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크게 웃었다.
그 다음 "제가 듣기로는 2004년인가 1년 동안 (이화영 당시 국회의원) 보좌관을 했다는데 그때는 제가 정치를 하지도 않을 때이고 저는 2010년 시장이 됐다"며 "(그로부터) 6년 전에, 알지도 못한 이화영 사장 보좌관을 했다고 어떻게 저하고 엮냐"며 이 후보는 "차라리 같은 국적이다,
같은 이씨다,
이렇게 엮는 게 훨씬 빠를 것 같다"고 응수했다.
이 말에 김남국 의원과 양이원영 의원도 파안대소했다.
다만 이 후보는 또 다른 측근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현 이재명캠프 총괄부본부장)의 갭투자 의혹과 관련해선 "제가 확인해보고 이야기하겠다.
저도 처음 듣는 얘기"라며 말을 아꼈다.
28일 <문화일보>는 김 전 대변인이 2017년 전세를 끼고 구입한 여의도의 한 아파트 시세가 매입 당시보다 15억 원 가까이 치솟았다며 이재명 후보 참모진의 '내로남불'이라고 보도했다.
#대장동 이익금 #지역화폐 배당하려했던 이재명 #정치자금 마련 사업이었나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거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에 따른 이익을 지역화폐형태로 시민들에게 배당하려 했던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익의 절반 이상 #재난지원금 재원으로 이용됐던 것으로 확인 #애초부터 자신의 역점사업 홍보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대장동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2018년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배당이익으로확보되는 임대주택용지를 매각해 1822억원의 현금을 확보한후 이를 시민배당으로 분배하는 방안을 추진 #사업 추진 직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로 당선돼 #경기도로 직을 옮겼고 #이후 후임 은수미 성남시장이 이익금 1822억원 중 #942억 5000만원을 실제 재난기본소득이라는 명목으로 나눠준 것으로 확인 #이 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치적을 위해 #대장동 사업을 무리하게 계획해 추진한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 #일정면적 이상의 토지용도를 바꿔 개발하는 사업 #100% 공공이 환수하는 제도"를 만들자 #조선일보 #국민의힘 #조선일보 포함한 보수언론 #우리 '국민의짐 #죄송합니다 #도둑의힘' 이것도 아니다 #국민의힘 #부정부패 정치세력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공약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를 하고 싶었는데 왜 못 했냐면 #조선일보 #시장개입 #민간의 자유 침해 #사회주의국가냐' 공격할 것 같아서 안 했다 #저도 그런 점에서 사실 용기가 없는 거다 #조선일보가 이런 식으로 최선두에 서서 #왜 공공개발 못했냐'고 공격해주니까 #이게 바로 우리나라가 불로소득 공화국에서 벗어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 같다 #이제 반대 못할 것 아닌가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못할 것 아닌가 #현장에서 만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가며 재차 조선일보과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경기도 #도민환수제를 공약해 시행 #전국적으로 개발이익을 환수한다는 것을 (대선) 공약하려다가 진짜 조선일보 무서워서 사회주의냐 빨갱이냐' 이럴까봐 못했다 #이제 개발이익 국민환수 공약을 준비 중인데 반드시 시행하도록 하겠다 #조선일보와 또 다시 각을 세웠다 #조선일보가 차라리 같은 국적으로 엮는 게 빠를 것 #조선일보는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와 그 자회사인 천화동인에 참여한 이아무개씨가 이재명 후보의 측근 이화영 킨텍스 사장 보좌진 출신이라고 보도 #이화영 사장이 이재명 후보의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를 도왔고 #경기도 평화부지사까지 역임한 인물이란 점을 연결고리 삼아 #이재명 후보와 대장동 의혹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내용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크게 웃었다 #이재명 후보 듣기로는 2004년인가 1년 동안 (이화영 당시 국회의원) 보좌관을 했다는데 #그때는 제가 정치를 하지도 않을 때이고 #저는 2010년 시장이 됐다 #그로부터 6년 전에 알지도 못한 이화영 사장 보좌관을 했다고 어떻게 저하고 엮냐 #이 후보는 "차라리 같은 국적이다 #화천대유 #천화동인
“자신 만만하던" 文···!? '4년전 집 살 돈으로 전세도 안 된다, '공시가 1억 아파트' 269채 싹쓸이 다주택자, 정부가 판깔아줬다,
“자신 만만하던" 文···!? '4년전 집 살 돈으로 전세도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전 정부가 만들어낸 ‘미친 집값,,,!?
7·10 대책 이후 공시가 1억 아파트 거래 55% 폭증,,,!? 법인 1979채·개인 1명 269채 '싹쓸이'
수백 수천채 사도 취득세는 고작 1%였다..!? 틈새 노린 다주택 원정대 청주·창원→천안→안성→전국구 확산,
"서울에 집이 370만채면 뭐하나,,,!? 내가 살 집은 없는데"
'7억 해운대 아파트, "중국인이 17억에 사자 벌어진 '황당 호가'
아파트 10채 넘는 다주택 외국인 26명,
15억 이상 대출 막혔는데...!? 89억 대출로 아파트 산 사례도,
"외국인 다주택자 모니터링 강화해야"
“자신 만만하던" 文···!? '4년전 집 살 돈으로 전세도 안 된다,
21년 6월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 6억2,440만원, 17년 5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 보다 높아, "4년 전 집 살 돈으로는 이제 전세도 못 들어가"
“지난 정부 동안 서민들을 괴롭혔던 미친 전세, 미친 월세. 이런 높은 주택임대료 부담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부동산 가격 안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대책이 역대 하지 않았던 가장 강력한 대책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부동산 가격을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2017년 8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1년 반 전 이사 들어올 때 매매가가 지금의 전셋값이 돼 버렸다.
그동안 이사 다니면서 이렇게 짧은 시간에 폭등한 걸 못 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부동산을 뭘 어떻게 건드리면 이렇게 다 망가질 수 있는 건가”(2021년 7월, 한 맘카페 게시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당시 서울과 경기 아파트 중위 매매가가 2021년 7월 중위 전셋값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 당시 아파트를 살 돈으로는 이제 전세도 못 들어가게 된 것이다.
또한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4년 전 서울 내 고가 아파트를 살 수 있던 돈으로도 경기도 아파트를 사는 것 또한 쉽지 않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전 정부가 만들어낸 ‘미친 집값,,,!?
‘미친 전·월세’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오히려 ‘규제 부작용’으로 4년 동안 집값만 대폭 상승시켰다.
4년 전에는 집을 살 수 있었던 돈으로 전세를 전전하고 ,서울 내 고가 아파트를 살 수 있었던 돈으로 경기권 아파트를 알아보게 되면서 이른바 ‘벼락 거지’가 된 사람들은 “집값을 4년 전으로 원상 복구하라”며 분노하는 모습이다.
4년 전 서울 아파트 매매가, 이젠 전셋값도 안 된다,
KB월간주택동향에 따르면 올 7월 서울의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6억 2,440만 원을 기록,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 6억 635만 원 보다 높았다.
2017년 5월 당시 아파트를 살 수 있었던 돈이 4년여 후인 2021년 7월에는 전셋값도 안 된다는 것이다.
경기도 또한 2017년 5월 기준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이 3억 2,249만 원이었다.
하지만 2021년 7월 기준, 전세 중윗값은 3억 5,450만 원으로 3,000만 원 가량 더 높았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 전용 84.99㎡는 지난달 16억 5,000만 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는데 이는 2017년 5월 해당 평형 매매가(14억 원)보다도 2억 5,000만 원 높은 값이다.
동대문구 ‘한신’ 전용 84.92㎡는 또한 지난 6월 5억 5,000만 원에 전세 거래됐는데 2017년 5월 기준 해당 평형의 최고 매매가는 4억 3,700만 원이었다.
성남 분당구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98.98㎡ 또한 2017년 5월 최고 12억 3,500만 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2021년 6월 그보다 2억 6,500만 원 높은 15억 원에 전세 거래됐다.
수원 장안구 ‘천천푸르지오’ 전용 59.98㎡는 2017년 5월 3억 3,000만 원에 매매됐는데 2021년 6월 최고 전세 거래가는 4억 5,000만 원에 달했다.
실제로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눌러앉은 세입자들은 ‘벼락 거지’가 된 셈이다.
한 네티즌은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집값을 잡겠다며 자신해 아파트값이 하락하리라 보고 전세를 2년 더 연장했다”며 “지금과 그때 가격을 비교하면 집값은 2배 넘게 뛴 데다 전세로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게 됐다”고 한탄했다.
<2017년 서울 ‘대장 아파트’ 살 수 있던 돈, 경기·천안 매수도 녹록지 않아>
이뿐만이 아니다.
전국 집값이 급등하면서 2017년 당시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를 매수할 수 있었던 돈으로는 경기권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조차 쉽지 않게 됐다.
강남권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꼽히는 ‘반포자이’. 해당 단지 전용 84.94㎡는 2017년 5월 기준 15억~17억 원 수준에 매매됐다.
그러면 2021년 8월 그 돈으로는 어느 지역에 집을 살 수 있을까.
경기 의왕시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전용 84.98㎡가 지난 6월 16억 3,000만 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17억~20억 원 수준에 형성돼 있어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모습이다.
수원 영통구 ‘광교중흥S클래스’ 전용 84.97㎡의 경우 지난달 18억원에 거래됐다.
예산 범위 밖이다.
화성시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113.72㎡는 지난달 28일 17억 8,500만 원에 거래돼 예산 범위를 넘어선다.
물론 ‘반포자이’ 가격에 변화가 없었던 건 아니다.
해당 단지 전용 84.94㎡의 2021년 최고 거래가는 33억 원이다.
강북권 대장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의 전용 84.38㎡ 또한 2017년 5월, 8억 7,800만~9억 4,000만 원 수준에 손바뀜됐다.
2021년 8월 현재 이 금액으로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전용 84.99㎡가 가시권에 들어온다.
해당 평형은 지난달 8억 9,000만 원에 매매됐다.
충남 천안시 ‘천안불당지웰더샵’ 전용 84.72㎡는 지난달 9억 5,000만 원에 매매, 금액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7·10 대책 이후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가 다주택자의 집중 '타깃'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를 269가구 사들인 개인 다주택자가 있는가 하면, 법인은 2000채 가까운 1978가구를 '쇼핑'한 사례도 나왔다.
7·10 대책이후 14개월간 청주와 창원, 천안, 강원도 등에서 총 26만 가구가 실거래돼 직전 14개월 대비 55% 급증했다.
7·10 대책 이후 공시가 1억 아파트 거래 55% 폭증...법인 1979채·개인 1명 269채 '싹쓸이'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10 대책 발표 이후 지난 8월까지(계약일 기준)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는 총 26만555건 실거래됐다.
직전 14개월간인 2019년 5월~2020년 6월까지 매매거래 건수는 16만8130건이었다.
대책 발표 이후 무려 54.97% 급증(9만2425건)한 것이다.
지역별로 지방 비규제지역으로 다주택자 '원정 쇼핑'이 집중됐다.
지난해 7월 이후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 실거래가 많았던 지역은 경기(3만3138가구) 경남(2만9052가구) 경북(2만6393가구) 충남(2만4373가구) 충북(1만986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재고량 등을 고려할 때 경기도를 제외하고는 인구가 많지 않은 지방에서 이례적으로 저가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셈이다.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 쇼핑은 개인·법인을 가리지 않고 이뤄졌다.
지난 2019년~2020년 8월말까지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10가구 이상 사들인 구매자수는 개인과 법인을 합쳐 총 1470명이었다.
이들은 평균 28채를 사들였다. 법인 중 최고 1978채를 사들인 사례도 나왔다.
1000가구 이상 매입한 법인은 3곳에 달했다.
개인 중에선 269채, 265채 가들인 사례가 확인됐다.
개인이 세금회피를 목적으로 1인 법인을 설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법인과 개인의 구분은 큰 의미가 없다는 설명이다.
수백 수천채 사도 취득세는 고작 1%였다..!? 틈새 노린 다주택 원정대 청주·창원→천안→안성→전국구 확산,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가 다주택자의 '먹잇감'이 된 것은 정부가 "판을 깔아줬기 때문" 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7·10 대책을 발표하면서 다주택자의 취득세를 최대 4배 올렸다.
그 전까지는 개인기준으로 1주택~3주택까지는 취득세율이 1~3%였고, 4주택 이상은 4%를 적용해 왔다.
대책 발표 이후엔 1주택자는 1~3%가 유지됐지만 2주택자는 8%, 3주택 이상은 12%로 대폭 올렸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7·10 대책 이후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량 급증은 취득세 효과로 밖에 설명이 안된다"며 "정부가 전세보증금을 낀 틈새투자가 급증할 것이란 점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시가격 1억원 미만은 예외를 허용했다.
시세 2억원 전후의 저가 아파트를 수백, 수천채 사들여도 취득세는 1주택자와 똑같이 1%를 적용키로 한 것. 정부가 사실상 다주택자의 '지방 원정'을 부추긴 셈이다.
장경태 의원은 "다주택자를 근절하기 위한 규제 사각지대를 노린 투기가 심화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시가격 1억원 원정대'가 휩쓸고 간 도시들이 포진했다.
청주를 시작으로 창원, 천안, 안성시 등에서 공시가 1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했으며 현재는 전국권에서 저가 아파트 매매거래가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뒤늦게 청주, 창원 등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했다.
2019년 5월 전국 기준으로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량은 9201건에 그쳤으나 지난 8월에는 1만9559건으로 2배 가까이 폭증한 상태다.
지난해 12월말에는 2만6716건 거래돼 역대 최다를 찍었다.
7·10 대책 이후 다주택자는 매매가격의 최고 12%까지 취득세를 내야 하지만 공시가격 1억원 미만은 수백, 수천채를 사들여도 1주택자와 똑같이 1%만 내도록 예외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정책실패'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서울에 집이 370만채면 뭐하나,,,!? 내가 살 집은 없는데"
총 주택수 2019년 374만호·390만 가구, 전임시장 시절 재개발·재건축 억제 원인, 30년 넘은 주택 59만호..노후화도 심각, 가구 증가 추세 맞춰 꾸준한 공급 절실,
지나가는 곳마다 아파트 단지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아파트는 물론, 연립주택과 빌라 같은 나지막한 집들도 빽빽하다.
집과 빌딩으로 가득찬 서울의 모습이다.
그나마 2005년에서 2011년까지 7년 간 38만 호가 늘었지만, 박원순 전 시장이 취임한 2011년 이후부터 2019년까지 9년 간 증가한 주택 수는 24만호에 그쳤다.
전 시장 시절 강력한 주택 재개발·재건축 억제 정책의 영향 때문이다.
가구수에 약 20만호 가량 못 미치는 주택수는 그만큼 체감되는 서울의 주택난이 심각하다는 것을 뜻한다.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서울, 그리고 신도시 개발 등으로 서울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는 경기도 및 인천의 주택수만 보며 “집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라 말했던 대통령과 장관들이 불과 3년만에 “가구 수 급증과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고 말을 바꿔야만 했던 이유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에서 준공 30년이 넘은 주택은 58만8000여 호에 달한다.
20년에서 30년이 된 주택도 83만6000호다.
6년 전인 2015년 통계에서 30년 이상 된 주택수가 37만3000호, 20년에서 30년 사이 주택은 79만9000호였던 것과 비교하면 서울 주택 노후화가 해마다 심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새 주택을 만들기 위해 사라진 주택 멸실 수도 적지 않다.
주택 멸실 수는 ▷2011년 2만2626호 ▷2015년 2만5271호 ▷2019년 3만2370호 등 지난 10년간 연 평균 2만7850호에 달한다.
결국 서울에서 지난 10여년 동안 매년 늘어난 주택 수는 실제 5만여 호에 그친 셈이다.
지난해 기준 30년이 넘은 주택을 대체하기 위해서만 12년이 걸린다는 의미다.
재개발·재건축을 억제해 신규 주택 공급을 사실상 가로막았던 전임 시장 시절보다는 진일보한 주택 공급론이다.
하지만 전체 인구 수 정체 속에서도 매년 4만~5만 가구씩 늘고 있는 추가 주택 수요와 기존 부족분까지 감안하면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발표한 ‘서울비전 2030’에서 2030년까지 50만호를 재건축·재개발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주거복지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주택 공급까지 더하면 향후 10년간 서울 시내에 연간 8만호의 신규 주택이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누구나 살기 원하는 새 주택 공급은 더디다.
서울의 신규주택 준공수는 ▷2011년 6만8248호 ▷2015년 6만8067호 ▷2020년 9만2518호 등 지난 10년간 연 평균 7만7000여 호를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서울에 있는 주택 상당수가 만든 지 20년, 30년이 넘으며 노후화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1970·80년대 만들어진 붉은 벽돌 단독주택이나 연립, 또 녹물이 나오는 아파트로는 21세기 주택 수요층인 20대와 30대의 눈높이를 맞추기에 벅차다.
문제는 여기에 살아야 하는 사람 수는 더 많다는 점이다.
3, 4인 가구부터 1인 독신가구, 친구 등이 함께 사는 5인 이하 비혈연 가구까지 포함한 서울의 가구수는 2005년 331만 가구를 시작으로 ▷2010년 365만 ▷2015년 378만 ▷2019년 390만 가구까지 늘었다.
서울에만 약 28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외국인까지 고려하면, 실제로는 400만 가구가 넘는다.
우선 서울 주택수는 꾸준이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310만호이던 서울 주택수는 ▷2010년 344만호 ▷2015년 363만호 ▷2019년 374만호까지 증가했다.
단독주택 및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가구 주택에서 반지하, 옥탑방 등 구분 거처가 가능한 주택수 모두를 포함한 수치다.
아파트와 연립, 다가구 주택 등이 빽빽한 서울의 답답한 첫 인상은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내가 살 집을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괜찮아 보이는 곳은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고, 그나마 주머니 사정에 맞는 곳은 주변 환경이나 교통, 학군 등에서 하나씩 마음에 걸린다.
이 같은 서울의 주택을 둘러싼 이중적인 상황은 통계로도 확인 가능하다.
'7억 해운대 아파트, "중국인이 17억에 사자 벌어진 '황당 호가'
외국인이 실거주가 아닌 투자 목적으로 국내 주택을 매수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다주택자가 2000여명에 달하지만, 대출 규제나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역차별 논란이 거세다.
일부 외국인들이 국내 주택을 매수하면서 집값을 크게 올려놓기도 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 10채 넘는 다주택 외국인 26명,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를 통해 받은 외국인의 국내 주택 거래 현황에 따르면 8월 기준으로 아파트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 외국인은 196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채 이상을 보유한 '큰 손'도 26명이나 됐다.
외국인 다주택자가 실거주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임대했다고 가정하면 이들이 3069가구의 아파트로 임대 수익과 함께 양도차익을 얻게 되는 셈이다.
외국인의 국내 주택(아파트 포함) 매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홍기원 의원실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주택 매수 건수는 2016년 5713건에서 지난해 8756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7월까지 매수 건수가 5135건인 점을 고려할 때 지난해보다 외국인의 국내 주택 매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5년간 국내 주택 매수에 나선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이 67.1%(2만2825건/3만4000건)으로 가장 많고, 미국인이 17.0%(5765건)로 뒤를 이었다.
7억짜리 아파트를 17억에 매입한 중국인,,,!?
국내 전체 주택 거래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기준 0.9%로 미미한 데다,
이들의 투자를 모두 '투기'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
하지만 일부 외국인들이 턱없이 비싼 가격에 아파트를 사들이고 있어 시장을 교란할 우려가 있다.
실제로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경남마리나 전용면적 84㎡가 지난해 12월 7억56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올해 3월 한 중국인이 직전 실거래가의 두배가 넘는 17억원에 매입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후 거래가 끊겼지만, 호가는 17억~17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트리마제 전용 84㎡도 2018년 7월 23억5000만원에 손바뀜했지만 2019년 7월 중국인이 29억원에 사들인 뒤 시세는 35억원 선까지 높아졌다.
중국인들 사이에선 한국 아파트가 안정적인 투자 상품으로 통하는 데다 일부는 비트코인 환치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15억 이상 대출 막혔는데...!? 89억 대출로 아파트 산 사례도,
역차별 논란도 거세다.
현재 국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15억원 이상 고가 주택을 매입할 경우 대출이 불가능하다.
외국인은 자국 또는 글로벌 은행을 이용해 국내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지난 1일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1988년생 30대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펜트하우스(전용면적 407㎡)를 89억원에 샀는데, 그가 강남구청에 제출한 자금조달계획서를 보면 구매자금 89억원 전액을 금융기관 대출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세금 문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외국인은 가족 구성을 파악하기 쉽지 않아 각자 명의로 아파트를 여러 채 보유해도 양도세나 종부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
국토부 산하 국토연구원도 지난 5월 발간한 '국토정책 브리프'에서 외국인의 국내 주택 구매가 주택시장의 변동성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국토연구원은 "실거주 목적일 경우에만 구매가 가능하고, 비거주 외국인일 경우 구매 제한 또는 관리 감독 강화하는 등의 정책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다주택자 모니터링 강화해야"
중국인들의 부동산 매입이 늘면서 가격이 급등했던 캐나다와 호주 등은 외국인의 취득세율을 높이고, 비거주자 투기세를 부과하는 등의 규제를 마련했다.
국내에서는 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 현재 계류중이다.
홍기원 의원은 "우리 국민도 내 집 한 채를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이 10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지극히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국토부가 외국인의 다주택 보유 실태 및 실거주 현황, 부동산 시장 가격 교란을 일으키는 고가 매수 등의 모니터링과 데이터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4일 정치권과 세종시, 행복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세종시 청약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세종시와 행복청(행정중십복합도시건설청), 국토교통부 등 청약제도 담당 기관이 모두 참석했다.
헹복청은 전체 물량의 50% 수준이었던 공무원 특공이 "특혜" 논란 속에 전격 폐지됨에 따라 다음달쯤 청약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다만 정부가 세종 아파트 실거주율을 분석한 결과, 외지인 당첨자의 세종 실거주율이 최고 96%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지인의 인구유입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세종시민에 100% 우선공급해야 한다"는 세종시 주장은 수용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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