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6일 월요일

아마존강.

아마존 강 하구의 평균 깊이는 약 45m이지만 가장 깊은 곳은 90m 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강 하구의 폭은 240㎞ 정도 되며, 태평양으로부터 160㎞ 떨어진 안데스 산맥 정상에서 시작하여 대서양까지 약 7,000㎞를 동진하여 도달한다. 강의 대부분은 브라질을 통과하며 큰 지류만 해도 200개가 넘는다. 남아메리카의 서쪽 안데스 산맥에서 발원하여 적도를 따라 동쪽으로 흘러 대서양으로 들어가는 강으로, 유수량과 유역 면적이 세계에서 가장 크다. 그중에서 17개는 길이가 2,000㎞ 이상이며 본류와 지류를 모두 합하면 5만㎞ 이상이 된다. 
지구 상의 강 중에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넓고 긴 강이 있는가 하면 송사리를 잡던 동네 어귀의 조그마한 강도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긴 강은 나일강(6,671㎞)이고 두 번째는 아마존 강(6,400㎞, 마라포 강의 원류부터)이다. 그러나 강의 길이는 측정 방법이나 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데, 브라질의 과학자들은 아마존 강 길이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였다.
2001년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재측정을 실시하였는데, 나일 강보다 더 길다고 하였고 세계 유수의 지리학회에서 동의를 얻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아마존 강의 길이는 7천 ㎞를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의 유량은 아마존 강이 174,900㎥/s로 가장 많으며, 두 번째인 콩고 강(39,000㎥/s)보다 무려 5배나 많다. 아마존 강에서 1초당 흘려보내는 물의 양은 콩고 강이 4.5초, 미시시피 강이 10초, 나일 강이 56초 동안 흘려보내는 물의 양과 맞먹는데, 이 물은 지구 상의 민물 중 약 15%를 차지한다.
아마존 강은 내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600㎞ 떨어진 내륙의 중심(아마존 분지) 도시인 마나우스에서 큰 배를 타고 대서양으로 나갈 수 있으며, 하구에서 3,700㎞나 떨어진 페루의 이키토스(Iquitos)까지 대형 선박의 항행이 가능하다. 1851년에 브라질과 페루 사이에 체결된 조약으로 양국의 아마존 항행이 자유로워졌으며, 1867년에는 브라질 정부가 미국ㆍ영국ㆍ프랑스 3개국의 요청으로 아마존 본류와 지류인 토칸칭스(Tocantins) 강을 개방하였다.
아마존은 2개의 큰 강, 즉 마라뇬강과 우카얄리강이 합류하여 형성된다. 마라뇬강은 아마존의 본류로 간주되는데 그 원류는 페루의 중서부, 태평양에서 약 200㎞ 떨어진 페루의 안데스산에서 발원하여 700m의 깊이를 가진 협곡을 만들면서 약 1000㎞를 북류한다. 그 후 에콰도르 국경 부근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나우타(페루)에서 우카얄리강과 합류한다. 우카얄리강의 원류는 아푸리막강이라고도 하는데, 페루 남부의 안데스에서 발원하여 마라뇬강과 나란히 흐르며, 합류한 후에는 페루의 이키토스 부근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이 두 하천의 합류지점으로부터 그 하류를 아마존강이라 부른다. 본류 마라뇬강의 원류부터 아마존 하구까지는 6400㎞, 우카얄리강의 원류부터 하구까지는 7025㎞이며, 아마존 하구의 너비는 약 335㎞로 추정된다.
하구 근처에는 크고 긴 삼각주가 자리잡고 있으며, 천수백 개의 섬과 사주가 산재해 있다. 그 중에서도 마라조섬을 사이에 두고 크게 두 갈래로 갈려서 대서양으로 흘러든다. 브라질 영내의 강폭은 2∼10㎞이며 거대한 유량이 유입하기 때문에 하구에서 약 400km 떨어진 앞바다까지 해수의 염분이 희석되고, 수십km에 이르는 바다가 토사로 흐려져 있다. 1∼6월의 우기에는 중류의 마나우스처럼 수위 차가 20m나 되는 곳도 있다. 봄에는 조수의 간만 때문에 하구 부근에 해소(:밀물 때 얕은 해안이나 세모꼴로 떨어진 하구에서 일어나는 거센 파도나 그 소리)가 일어나 높이 5m 내외의 파도가 밀어닥치기도 한다.
1868년에는 페루와 에콰도르도 자국 영내의 하천을 이용하는 외국 선박의 항행을 자유화하였으며, 그 후부터 아마존은 완전한 국제 하천이 되었다. 하구와 가까운 벨렘(Belem)은 아마존 강 유역의 물자 집산지이고, 아마존과 네그로 강의 합류점 부근에 있는 마나우스는 아마존 제일의 항구이며, 이키토스는 페루의 항구 도시로 발전하였다.
아마존 강은 페루 안데스 산맥에서 발원하여 처음에는 북쪽으로 흐르다가 나중에 동쪽으로 흘러 브라질 북부를 관통한 다음 대서양으로 흘러든다. 그러나 그 원천은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정확한 원천을 찾기 위하여 국제지리학회에서 연합 팀(미국, 폴란드, 페루, 캐나다, 에스파냐)을 구성하여 탐사를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수백 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안데스의 고지 빙하에서 솟아나는 아마존의 원천을 찾아내는 일이었다.
탐사 팀은 GPS 장비를 이용해서 이 강의 원천이 페루 남부의 네바도미스미(Nevado Mismi, 5,597m) 산꼭대기의 바위틈에서 흐르는 물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탐사 팀을 이끈 뉴욕의 수학 교사인 앤드류 피토스키는 이 탐사를 통해 아마존의 원천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상류에 대해 매우 정확한 지도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국내의 작은 강도 그 원류를 찾아내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약 7백만 ㎢의 유역을 가진 세계 최대의 강에 대한 원천을 찾아낸 것은 지도학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아마존강
의 유역 면적은 6,915,000㎢로 2위인 콩고 강(3,820,000㎢)보다 2배나 넓으며, 남북으로는 북위 5°~남위 20°, 동서로는 서경 50°~78°에 걸쳐 있다. 그 대부분은 브라질 영토이며 주변의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 등에 떨어지는 빗물도 아마존 강으로 흘러든다. 결국 남미 대륙 면적(1780만 ㎢)의 1/3이 아마존 강 유역인 것이다. 그러나 기아나, 수리남, 가이아나에 내린 빗물은 분수령인 기아나 고지에 막혀 아마존 강으로 들어오지 않고 바로 대서양으로 흘러들며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세 나라는 아마존 강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브라질의 아마존 유역에는 약 200만의 인구가 있는데 그 중에서 원주민인 인디오는 5%, 백인과 혼혈인(카보클로)이 각각 40% 가량, 흑인이 10%이다. 산업수준은 매우 낮다. 주민의 대부분이 산림을 벌채하여 화전을 만들고 고무 ·만조우카(벼) ·밭벼 ·옥수수 ·주트 ·후추 ·콩류를 재배하는 한편, 천연고무 ·유지식물 ·약용식물을 채집하며 생활하고 있는데, 그러한 수확으로 흑인이나 혼혈인이 현금을 얻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아비아도(Aviado) 제도라고 하는 고리대() 자본을 앞당겨 쓰기 때문에 수확은 빚을 갚는 데 다 들어가고, 이러한 고리대금망을 형성한 백인층 밑에서 언제나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브라질의 아마존 유역에는 약 200만의 인구가 있는데 그 중에서 원주민인 인디오는 5%, 백인과 혼혈인(카보클로)이 각각 40% 가량, 흑인이 10%이다. 산업수준은 매우 낮다. 주민의 대부분이 산림을 벌채하여 화전을 만들고 고무 ·만조우카(벼) ·밭벼 ·옥수수 ·주트 ·후추 ·콩류를 재배하는 한편, 천연고무 ·유지식물 ·약용식물을 채집하며 생활하고 있는데, 그러한 수확으로 흑인이나 혼혈인이 현금을 얻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아비아도(Aviado) 제도라고 하는 고리대() 자본을 앞당겨 쓰기 때문에 수확은 빚을 갚는 데 다 들어가고, 이러한 고리대금망을 형성한 백인층 밑에서 언제나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유역의 기후는 1년 내내 고온다우한 열대우림 기후, 상류지역에 있는 안데스산지의 건조 기후, 건기와 우기가 교차하는 사바나 기후 등 세 기후지역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지형은 증수기()에 수면 아래로 잠기는 바르제아(varzea) 및 테조(teso)라 불리는 단구면()과 그보다 높은 단구를 포함한 테라피르메(terra firme)로 대별된다. 바르제아는 주트나 쌀의 재배에 적합하며, 테라피르메에서는 열대우림 셀바스의 밀림을 벌채하여 고무나무와 후추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셀바스에서는 아닝가 ·임바우바 ·아리아 등 특색 있는 식물을 볼 수 있으며, 고무 ·브라질너트 등 유용한 수종()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값진 침엽수가 없기 때문에 임업개발이 부진하다.
동물로는 조류와 곤충류가 많고 큰 동물은 적다. 악어 ·맥() ·나무늘보 ·아메리카표범 등이 특색 있는 것들이며 어류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어인 피라루쿠(의 일종으로 큰 것은 5 m나 된다), 사나운 고기인 피라니아, 식육 미꾸라지인 칸제로 등이 유명하다.
아마존강 유역의 기후는 1년 내내 고온다우한 열대우림 기후, 상류지역에 있는 안데스산지의 건조 기후, 건기와 우기가 교차하는 사바나 기후 등 세 기후지역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지형은 증수기()에 수면 아래로 잠기는 바르제아(varzea) 및 테조(teso)라 불리는 단구면()과 그보다 높은 단구를 포함한 테라피르메(terra firme)로 대별된다. 바르제아는 주트나 쌀의 재배에 적합하며, 테라피르메에서는 열대우림 셀바스의 밀림을 벌채하여 고무나무와 후추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셀바스에서는 아닝가 ·임바우바 ·아리아 등 특색 있는 식물을 볼 수 있으며, 고무 ·브라질너트 등 유용한 수종()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값진 침엽수가 없기 때문에 임업개발이 부진하다.
동물로는 조류와 곤충류가 많고 큰 동물은 적다. 악어 ·맥() ·나무늘보 ·아메리카표범 등이 특색 있는 것들이며 어류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어인 피라루쿠(의 일종으로 큰 것은 5 m나 된다), 사나운 고기인 피라니아, 식육 미꾸라지인 칸제로 등이 유명하다.
브라질의 아마존 유역에는 약 200만의 인구가 있는데 그 중에서 원주민인 인디오는 5%, 백인과 혼혈인(카보클로)이 각각 40% 가량, 흑인이 10%이다. 산업수준은 매우 낮다. 주민의 대부분이 산림을 벌채하여 화전을 만들고 고무 ·만조우카(벼) ·밭벼 ·옥수수 ·주트 ·후추 ·콩류를 재배하는 한편, 천연고무 ·유지식물 ·약용식물을 채집하며 생활하고 있는데, 그러한 수확으로 흑인이나 혼혈인이 현금을 얻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아비아도(Aviado) 제도라고 하는 고리대() 자본을 앞당겨 쓰기 때문에 수확은 빚을 갚는 데 다 들어가고, 이러한 고리대금망을 형성한 백인층 밑에서 언제나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한때 호경기를 누렸던 고무 경기(19세기 말~20세기 초)가 말레이시아의 재배 고무에 밀려서 쇠퇴하였다가 다시 활기를 찾았다. 브라질의 미개발 지역으로 정부는 물론 미국 등의 원조로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가예산의 3%가 이 지역 개발에 투자되고 있다. 아마존 횡단도로가 건설되어, 그 연변에 농업 개척지를 조성하고 부근에서 발견된 철광 ·알루미늄 ·망간 등의 광산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원시생활을 하고 있는 샤반테스 ·라피치 등의 인디오 종족과 아마존의 수상생활자 등 원주민의 생활상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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