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0일 토요일

활강. downhill. 알파인 스키. alpine skiing .

활강 경기, 技. downhill.

공인된 코스(표고차는 최소한 800m, 최대한 1,000m, 평균 경사도 16° 이상)를 활강하여, 소요 시간이 가장 적은 자가 우승하는 경기이다. 
다운힐 레이스(downhill race)라고도 한다. 

코스에는 위로 올라가는 부분이나 평평한 데가 있어서는 안 되며, 스틱(stick)을 사용하지 못한다. 
이상적인 코스는 방향기()만 있는 자유 코스이지만,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관문()을 만들어도 무방하다. 
여자의 코스는 일반적으로 표고차 400~700m로 한다. 

방향기는 적기(), 위험기()는 황기(), 관문기는 청기()로 표시한다. 코스는 경기에 충분히 필요한 폭을 밟아서 눈을 굳게 한다. 
경기자는 허용된 시간만 연습할 수 있다. 

이 경기는 스키 경기 종목 중 가장 위험이 따르는 것이어서 우수한 기술과 체력을 가진 자가 아니면 출장하지 말아야 한다.


개요

활강 경기는 출발선에서 출발하여 골인할 때까지의 시간을 경쟁하는 종목으로서 회전 경기가 기문을 통과하는 회전 기술을 겨루는 기술 계통의 경기라면, 활강 경기는 속도 계통의 경기라 할 수 있다. 
보통 시속 90km이상으로 활주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140km가 넘기 때문에 가장 속도감 있는 경기이다. 
스포츠를 본질로 하는 경기로 용기, 재빠른 반사동작, 기술의 숙련도, 인내력 등이 요구되는 경기이다. 
이 경기의 특이한 점은 다른 경기에는 없는 3일간의 공식연습이 의무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남녀 종목으로 나뉘며 장애인의 경우 좌식, 입식, 청각 장애 경기 등이 있다.

시설

활강 경기 남자코스는 표고차 800~1000m이며 특별한 경우에 한하여 750m를 인정할 수 있다. 
길이는 2500~3400m정도에서 개최지 사정에 따라 확정한다. 
활강 기문은 4개의 회전 기문과 2개의 깃발로 이루어진다. 
코스는 적색 혹은 청색 기문으로 표시된다. 만약 남자와 여자가 같은 코스를 사용한다면 여자 경기는 반드시 청색 기문을 추가하여 사용해야 한다. 
깃발은 사각형으로 대략 폭 0.75m 높이 1.0m이내라야 하며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기문 사이에 묶여져야 한다. 
적색 대신 야광 오렌지색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경기에서 안전망의 색깔이 깃발의 색과 같을 경우 선수가 혼동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안전망의 색깔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전 코스의 폭은 20~30m로 하고 선수는 관문을 반드시 통과하여야 한다. 
활강에는 방향 안전성을 위해서 스키의 최소의 지지면적이 있다. 
남자는 190cm, 여자는 180cm이며 활주 표면 폭은 바인딩 폭 60mm 정도로 하고 이 최소 폭은 58mm이하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용구

상해 예방용 헬멧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경기 방법

최고시속 140km를 넘고 부정지 코스에서는 20-30m를 날라 통과하기도 한다.  
활강 경기는 공기 저항을 최소로 줄이고 감속되지 않도록 점프하는 대담성이 요구된다. 
1회전 기록으로 우열이 결정된다. 
국제 경기에서는 공식 연습 방법도 지시되기 때문에 그 지시대로 트레이닝 하여야 하며 룰을 어기면 경고 심하면 실격된다. 
선수는 인스펙션 때의 기록을 단축할 수 있는 경기 운영 방법을 수립하여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알파인 스키. alpine skiing .



유럽의 알프스 산악지방에서 발전한 스키의 한 종류로서 가파른 경사면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활강 경기와 회전 경기 등을 가리킨다. 1936년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유래와 역사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유럽 알프스 지방의 산악 활강에서 발전한 종목이다. 노르딕 스키가 지형이 비교적 평탄한 북유럽 지역에서 이동 수단으로 발달한 데 비하여, 알파인 스키는 산세가 험준한 알프스 산악지방을 중심으로 가파른 경사면을 활강하는 형태로 발달하였다. 가파른 경사면을 좀더 안전하게 활강할 수 있도록 폭이 넓은 스키가 개발되었고, 가파른 지형에 활강하기에 적합한 기술도 더불어 발전하였다.
1880년대 후반에 리프트 장비가 개발되어 경사면을 힘들게 걸어 올라가지 않게 되면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고, 오스트리아 출신의 한스 슈나이더(Hannes Schneider)가 이른바 아를베르크 스키술을 창안하여 근대 스키의 체계를 정립하였다. 1911년 스위스 몬타나에서 처음으로 활강 경기가 열렸고, 1913년 영국의 아널드 룬(Arnold Lunn)이 활강과 회전 경기의 규칙을 만들었으며, 1922년에는 첫 회전 경기가 개최되었다.
1924년 국제스키연맹(FIS)이 창설되었고, 1928년 아를베르크칸다하르대회가 창설되어 활강(down hill)과 회전(salom) 경기를 치르고 그 점수를 합하여 순위를 정하였는데 이것이 공식적으로 선보인 첫 알파인스키라고 할 수 있다. 1930년 아널드 룬이 활강과 회전 경기 규칙을 공식 제정하였고, 국제스키연맹이 활강 경기를 처음으로 인정하였다. 1931년 제1회 활강 및 회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으며, 1936년 독일의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린 제4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에서 활강과 회전 종목의 알파인스키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알파인 스키 본문 이미지 1
[알파인 스키 선수 복장]

종목과 경기방법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는 초기에는 활강과 회전 종목의 경기만 치르다가 1952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제6회 대회부터 대회전(giant salom)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1988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15회 대회부터 슈퍼대회전(super giant slalom)과 알파인복합(alpine combind)이 추가되어 지금에 이른다.
활강 종목은 빠른 속도가 가장 큰 특징이다. 국제경기 코스의 표고차는 남자가 800~1000m, 여자는 500~700m이고, 코스의 너비는 8m 이상이며, 평균 경사각은 약 15도이다. 가파른 경사면을 시속 90~140㎞로 활주하는 경기로서 위험성이 커서 참가 선수들은 반드시 경기 전 3일간 공식 연습을 하여야 하며, 헬멧 착용도 의무화되어 있다. 위험성이 큰 만큼 탁월한 기능과 강인한 체력은 물론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판단력을 필요로 한다. 코스에는 방향기(빨강)와 관문기(파랑) 그리고 위험기(노랑)의 3색 깃발을 세워 두고, 정해진 코스의 관문을 올바르게 통과하여 결승점에 도착한 시간 순서로 순위를 정한다.
회전 종목은 기문(, 게이트)으로 표시한 코스를 지그재그로 회전하여 최단 시간에 미끄러져 내려오는 경기이다. 코스의 표고차는 남자는 180~220m, 여자는 120~180m이며, 코스 전체의 4분의 1 이상이 30도 이상의 경사각을 유지하여야 한다. 기문은 남자는 55~75개, 여자는 약 45~60개가 설치되는데, 기문의 너비는 4m, 기문과 기문 사이의 거리는 최소 75㎝, 최대 15m로 규정한다. 기문을 하나라도 빼놓고 통과하거나 두 발이 기문을 통과하지 않은 선수는 실격으로 처리된다. 기문의 위치를 바꾸어 2차례 경기를 실시하고 그 시간을 합산하여 빠른 순서대로 순위를 정한다. 선수들에게는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기문의 위치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경기 전에 완성된 코스에서 연습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레이스의 평균 시속은 55㎞ 정도로 활강의 절반 수준이지만 수많은 기문을 통과하기 위하여 수시로 자세를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고난도의 기술과 유연성 그리고 순발력을 필요로 한다.

대회전 종목은 기문 사이의 거리가 회전 종목보다 길기 때문에 활강 종목의 속도와 회전 종목의 회전 기술을 모두 필요로 하는 경기이다. 코스의 표고차는 남자는 250~450m, 여자는 250~400m이다. 기문의 너비는 4~8m이며, 기문 사이의 거리는 10m 이상으로 총 30개 이상을 설치한다. 기문의 깃발 형태는 회전 종목이 삼각형인 데 비하여 사각형이며, 빨간색과 파란색을 번갈아 설치한다. 선수들은 경기를 시작하기 2시간 전에 코스를 살펴볼 수 있지만 연습을 할 수 없으며, 연습을 하는 경우에는 실격 처리된다. 회전 종목과 마찬가지로 코스를 바꾸어 2차례 경기를 치른 뒤 시간을 합산하여 빠른 순서대로 순위를 정한다.
슈퍼대회전은 '슈퍼G'로 약칭하기도 한다. 대회전과 마찬가지로 활강과 회전 기술이 동시에 필요하지만, 대회전에 비하여 슬로프의 경사가 가파르고 기문 사이의 거리도 길기 때문에 활강처럼 속도가 중점인 종목으로서 레이스의 평균 시속은 88~96㎞이다. 코스의 표고차는 남자는 500~600m, 여자는 350~600m이다. 기문의 너비는 6~8m이며, 기문 사이의 거리는 25m 이상으로 남자는 35개 이상, 여자는 30개 이상을 설치한다. 기문의 깃발은 대회전과 마찬가지로 사각형이며, 빨간색과 파란색을 번갈아 설치한다. 활강 도중에 2번의 점프를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며, 회전·대회전과는 달리 한 차례만 경기를 하여 빠른 순서대로 순위를 정한다.
이밖에 알파인복합 종목은 알파인 경기 가운데 활강과 회전 등 다른 특성을 가진 종목을 한 경기로 치르는 것인데, 보통 활강으로 내려오다가 짧은 코스의 회전 경기로 마무리하여 빨리 완주한 순서대로 순위를 정한다. 또한 혼성단체전은 대회전 기문을 이용하며, 평행경기로 진행된다. 기문끼리의 거리는 대회전보다는 짧고 회전보다는 길며, 코스 길이는 250~300m이다. 국가별로 1개 팀으로 출전하며, 남자 2명, 여자 2명인 혼성 팀으로 구성된다. 순위는 16개 국가가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러 결정한다. 혼성단체전은 제23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되었다.
복합 종목과 혼성단체전 종목 등은 동계올림픽대회 또는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만 별도로 경기를 치르고, 그밖의 대회에서는 따로 경기를 치르지 않고 활강 종목과 회전 종목 등의 성적을 합산하여 순위를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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