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7일 수요일

평창군. Pyeongchang-gun, 平昌郡. 1

평창.Pyeongchang-gun, 平昌郡. 1


강원도 남부에 있는 군(郡)으로 동쪽으로 정선군, 북동쪽으로 강릉시, 북쪽으로 홍천군, 서쪽으로 횡성군, 남쪽으로는 영월군에 접한다.

군청 소재지는 평창읍이고, 행정구역은 미탄면방림면대화면봉평면용평면진부면대관령면등 1읍 7면이다. 

강원도의 중남부에 위치한 군이다. 북쪽에는 오대산, 동북쪽에는 대관령이있다. 
『삼국사기』에 "백오현()은 본래 고구려 욱오현()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의 평창현()이다."
기록에서 처음 평창이라는 지명을 볼 수 있다. 

고구려에서 욱오현 · 우오현() 혹은 울오현()이라고 불리던 백오현은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자춘현() · 주천현()과 함께 내성군(, 현 영월군)의 영현()이 되었다. 
고려에 와서는 940년(태조 23)에 평창현으로 개칭되었다. 
1299년(충렬왕 25)에는 현령을 두었고, 1387년(우왕 13)에는 충신 이신()의 고향이라고 하여 군으로 승격되었다. 
『고려사』에 따르면 노산()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평창군신지지』에 따르면 조선 시대에는 군내면() · 북면() · 남면() · 미탄면() · 동면()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1895년(고종 32) 부제가 실시되어 충주부() 평창군이 되었고, 1896년(고종 33)에 다시 도제가 실시되면서 강원도에 편입되었다. 
1906년(광무 10)에 동면이 정선군으로 이관되고, 강릉으로부터 대화면 · 진부면 · 봉평면의 3면을 편입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군내면 · 남면 · 북면을 합친 뒤 1917년부터 평창면이라 하였다. 
1931년에는 정선군 도암면이 평창군으로 흡수되었고, 대화면의 방림 · 운교 · 계촌리를 나누어 방림면을 새로 만들었다. 
1973년 도암면 봉산리와 호명리 일부가 진부면으로 편입되고 진부면 장평리가 봉평면으로 편입되었다. 

1979년에 평창읍이 읍 으로 승격되었다. 
1983년에는 봉평면 · 진부면 · 대화면의 일부를 합쳐 용평면이 새로 생겨났다. 2007년 도암면이 대관령면으로 개칭되면서 1읍 7면의 오늘에 이르고 있다.

평창군의 행정지명은 다음과 같다.
평창읍

대관령면대화면미탄면방림면봉평면용평면진부면
평창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국토의 모습을 보여주는 ‘신택리지’의 표본과 같은 곳이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의 고향인 봉평면 흥정계곡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펜션이 밀집해 있다. 
비록 서해안에 명성을 빼앗기기는 했지만 펜션 문화가 시작되어 꽃을 피운 지역 가운데 하나다. 

평창군에는 등록된 농박시설(펜션)만도 650여 곳에 이른다. 
이중환이 [택리지]를 쓸 때만 하더라도 평창은 산이 험하고 기후가 찬 데다 땅이 메말라 그다지 주목하지 않은 땅이었다. 
주민은 화전을 일구어 근근이 먹고살았다. 
그 뒤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택리지]가 쓰인 18세기에 보급되기 시작한 옥수수, 19세기 초에 도입된 감자 등 새로운 작물의 주산지가 된 것이다.
평창군에서 생산되는 식량 작물 가운데 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91%에 이른다. 평창은 전국 씨감자의 보급 기지이기도 하다. 

나머지 9% 가운데 약 절반이 옥수수다. 신대륙에서 개발되어 중세 이후 유럽과 아시아에 식량 혁명을 일으켰던 감자와 옥수수는 과거 우리의 주린 배를 채워준 일등공신이었다. 이렇게 평창은 외래종을 토착화하는 데 놀라운 능력을 발휘했다.
평창이 자랑하는 특산물인 황태도 외지에서 온 것이다. 

6·25가 끝난 직후 함경도 피난민이 그곳과 기후 조건이 비슷한 횡계에 덕장을 세워 황태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다. 
미탄면과 진부면의 명물인 송어회는 196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국립양식장에서 송어알을 도입해 양식에 성공한 결과물이다. 

삼양축산의 대관령목장은 1970년대 미국에서 목초를 들여와 한국화한 것이다. 
고랭지농업의 등장은 평창을 살찌운 또 하나의 사건이었다. 
평창은 고랭지농업의 발상지이자 1번지이다. 

감자와 함께 배추, 무, 당근 등의 채소가 대표적인 고랭지 작물이다. 
국내 유일의 고랭지농업 연구 기관인 고령지농업연구센터가 대관령면 횡계리에 있다.
대관령면사무소가 있는 횡계리에는 ‘설원’ ‘한국 스키의 발상지’라는 표석이 세워져 있다. 

농업 부문에 이어 평창에 또 하나의 혁명이 일어난 것을 일러주는 상징물이다. 
우리나라 스키는 1949년 대관령에 슬로프를 만들어 이듬해 전국대회를 개최한 데서 비롯된다. 

1975년에는 처음으로 현대식 시설을 갖춘 용평리조트가 개장됐다.
용평리조트 입구에 스키박물관(2009년 현재 알펜시아리조트 점프경기장 입구로 이전하기 위해 폐쇄)을 세우는 데 앞장섰던 김영교 전 스키박물관 사무국장은 4500년 전부터 평창 등지에서 사용됐던 우리나라 전통썰매가 세계 스키의 원형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한국 전통스키가 발칸반도를 거쳐 스칸디나비아, 아이슬란드까지 퍼져나갔다는 독일 학자의 주장과 스키의 신 울레르가 신고 있는 것이 한국 스키와 비슷하다는 일본 학자의 말에 근거해서다. 

동계올림픽 3수에 도전하면서 평창은 이미 동계스포츠의 세계적인 중심지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2009년에만도 스노보드세계선수권, 바이애슬론선수권, 세계여자컬링선수권, 스키점프 세계그랑프리대회 등 많은 국제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20세기까지만 해도 장돌뱅이 허생원이 나귀를 몰고 메밀밭 사이를 지나다녔고 이승복이 외롭게 무장공비에게 저항하다 
살해당했던 산간벽지가 이렇게 달라진 비밀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 그 속에 평창의 꿈과 미래가 있을 것이다. 
평창군의 평균 해발 고도는 500m 정도다. 

대관령면을 비롯해 많은 지역이 해발 700m 안팎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관악산(630m) 꼭대기보다 높은 곳에서 일상생활을 한다고 보면 된다. 

해발 700m의 환경은 인체에 가장 적합한 기압 상태로서 뇌의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알맞게 조절하여 피로 회복과 노화 지연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HAPPY700은 이런 자연 조건을 내세워 관광산업을 키우려는 평창군의 비전을 담은 것이다. 

권혁승 평창군수가 신년사에서 “관광은 먹거리, 잘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 등 5거리가 동시에 충족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데서도 군정의 목표는 잘 드러난다. 실제로 평창에 가면 이 ‘5거리’를 두루 갖추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한반도는 중생대 백악기 이래로 계속 평탄화되었다가 신생대 제3기 마이오세 중엽 이후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현재와 같은 지형이 생겼다. 
이렇게 비대칭적으로 솟은 백악기 이래의 평탄면은 태백산맥 주변에 많이 남아 있다.

오대산(:1,568m)에서 태백산(:1,549 m)에 걸친 지역에는 해발고도 900m가 넘는 곳에 기복이 낮은 지형이 넓게 나타난다. 
오대산과 태백산을 비롯해 발왕산(:1,458 m)·가리왕산(:1,560 m)·함백산(:1,573 m) 등은 고위평탄면에 우뚝 솟은 구릉이다.
고위평탄면 본문 이미지 1 영동고속국도대관령
고위평탄면은 대부분 서늘한 기후를 이용해 고랭지농업을 주로 한다. 
다른 지역과 기후가 달라 출하 시기가 다르며 무·배추·감자 등을 재배한다. 
대관령 주변의 고위평탄면에서는 넓고 평탄한 지형을 이용해 젖소와 가축을 기르는 낙농업도 활발하다. 


겨울 관광객이 더 많은 휴양지


대규모 관광지만도 오대산국립공원,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알펜시아, 봉평 이효석문화마을 등이 있다. 
스키, 스노보드, 썰매 등 동계스포츠는 물론이고 패러글라이딩, 승마, 개썰매, ATVMTV, 래프팅 등 모험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수많은 체험마을과 펜션에서는 산나물 따기(봄), 민물고기 잡기(여름), 감자 캐기(가을), 눈조각 만들기(겨울) 등과 같은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펜션과 체험마을, 레포츠업체, 관광농원의 협의회가 ‘평창연합그린투어사업단’을 구성해 공동으로 홍보와 서비스를 하고 있기도 하다. 
농가와 마을은 물론 목장과 같은 사업장까지 관광과 연계하고 있다. 

삼양대관령목장은 영화 촬영지이자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삼양축산 이원희 대표이사는 “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에 관광수익이 다소 숨통을 틔워준다”고 말한다. 
2006년 평창의 주요 관광지 방문자는 820만 명에 이른다. 

특이한 것은 찾는 사람이 여름(약 240만)보다 겨울(약 305만)에 더 많다는 것이다. 
평창은 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관광단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뿐더러 그것이 사계절 가동된다는 점에서도 놀랍다.

세대수보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더 많다


고구려의 영역의 욱오현(, 일명 )이었던 평창은 지금의 평창읍과 미탄현을 합친 작은 고을이었다. 

조선 초 태조의 5대조인 목조 효비의 고향이라고 해서 군으로 승격되었다가 20세기 들어서야 강릉으로부터 방림·대화·진부·봉평면을, 정선으로부터 도암면(현 대관령면)을 각각 흡수하여 전국의 군 가운데 세 번째로 큰 지금의 면적을 갖게 됐다. 

인구가 10만이 넘었으나 지금은 1만8000여 세대, 4만4000여 명으로 줄었다.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면온·장평·속사·진부·횡계 등 5개의 나들목이 생겨 교통이 편리해졌다. 

면적이 넓고 도로가 좋아진 때문인지 2006년 자동차 등록 대수가 세대수를 앞지르는 기록을 세웠다.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과 사계절 휴양지로서의 입지 조건으로 인해 지난 10년 사이에 땅값이 3~4배 오른 곳도 있다고 한다. 

주민 사이에는 연예인들이 땅을 많이 샀다는 입소문도 돌고 있다. 물론 해발 고도가 높을수록 값이 비싸단다.

농업 위기 사과·복숭아 재배 면적 점차 늘어 가고있다


이 지역 산업의 다른 한 축인 고랭지농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무, 배추에서 최근 대파, 양파 등으로 작목을 다양화하지만 시세를 맞추지 못하기 일쑤라고 한다. 

다른 지역에서 종자 개량, 농약 개발 등으로 많은 양을 재배하기 때문이다. 
이곳 특성을 살려 ‘명품화’를 해도 개인 차원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게 주민의 말이다. 아직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주목되는 변화는 사과·복숭아의 재배 면적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한반도가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면서 작목의 주산지가 북상하는 추세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닐까. 어쨌든 평창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외지의 사람뿐 아니라 동식물까지 행복하게 만들 것이니까.

평창에서도 대관령면은 면사무소가 해발 750m에 위치할 정도로 고지대다. 전국 씨감자의 60%가 생산되며, 고령지농업시험장과 강원도 감자원종장 등이 이곳에 있다.

고위평탄면. 高high flat summit.

고위 평탄면의 형성
고위 평탄면의 형성은 오랜 침식 작용을 받은 평탄면이 융기하여 높은 고도에 위치하여 평편하게 나타나는 지형을 말한다. 
우리 나라의 고위 평탄면은 신생대 제3기 요곡 운동에 의하여 융기되어 현재의 지형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한반도의 등줄기인 태백 산맥의 오대산~육백산~태백산 사이에서는 한반도가 요곡 운동을 받기 이전의 지형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이 지역에서 잔구성 산지들이 1000m 내외의 동일한 고도에서 발견되고 있다.

지형이 융기한 후 침식을 적게 받은 단단한 지형이 평탄하게 남아있는 지형

성인 : 융기와 침식

이용 - 고랭지 농업, 목축업, 관광지
          - 여름에 서늘한 기후 이용
          - 유역 변경식 발전소

조건 - 교통이 편리한 경우

 대관령, 육백산

목축업과 낙농업이 발달 : 고위 평탄면은 강수량이 연중 많고 기온이 낮아 상대 습도가 높다. 
기온이 낮아 수분 증발량이 적으며, 겨울철 적설량이 많아 강수량이 적은 봄철에도 토양수가 적당하여 초지가 성장하기 유리하여 목축업과 낙농업이 발달하기에 유리하다. 
기온이 낮아 낙농 제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고 전염병이 잘 발생하지 않아 목축업에 유리하다.

고랭지농업.[]
채소 농업의 발달 : 고위 평탄면은 여름의 서늘한 기후 조건을 이용한 고랭지 농업으로 채소 농업이 발달하고 있다. 
영동 고속도로의 건설로 과거 접근성이 취약했던 이곳이 수도권 시장과의 상대적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토지 이용의 활용도가 높아 졌다. 
이곳에 작물을 심게 되면 저렴한 토지 이용료를 바탕으로 싼값에 작물을 생산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여름에 기후가 서늘하여 다른 곳과의 출하 시기를 달리해서 좀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으며 경쟁에서도 유리하다.

농업상의 고랭지는 작물생육을 위해 필요한 온도·일조()·수분을 갖추고 있고 거기에 알맞은 작물을 선택했을 때 경영상 채산()이 맞는 지대로, 해발고도 600∼1,000m 정도의 고지()이다. 

남부의 따뜻한 지방에서는 해고도가 비교적 높은 곳에서, 북부지방에서는 낮은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랭지는 보통 기온이 낮고 적설기간()도 길지만, 일조시간이 길기 때문에 재배법의 개선·품종개량 등이 이루어지면 유리한 농업경영이 될 수도 있다. 

과수나 채소 등의 재배에서도 병충해가 적고 평탄지대보다 촉성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에 물건이 부족할 때 유리하게 출하()할 수 있다. 

반면에 겨울에는 적설이 많고 동결()하는 일이 많으므로 겨울작물의 재배는 제한을 받게 되어 토지 이용률도 낮다. 

강원도 대관령의 감자·무·배추 재배는 대표적인 고랭지농업의 예이다.


목축업

[]
목축은 주로 산지 지역에서 이루어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고위 평탄면이 분포하는 대관령 지역을 중심으로 목축업이 발달하였다. 
세계적으로는 미국이나 캐나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대규모의 기업적 목축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부영양화

강이나 바다 등 수중 생태계에 유입되는 생활 하수나 산업폐수, 가축의 배설물 등의 유기물질이 유입되어 물속의 질소와 인과 같은 영양물질이 많아진다. 
영양물질이 늘어나면 영양소의 순환 속도가 빨라져 조류의 광합성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그 성장과 번식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최종적으로 대량 증식하게 되는데 이 현상을 부영양화라 한다.

저위 평탄면

저위 평탄면은 낮은 산지 주변의 산록형 평탄면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는 해발 고도 300m 이하에 주로 분포하는데, 대체로 원주~충주 지역의 서쪽 지역인 충주, 김포, 예봉산 등에 발달된 산록면들이다. 
산록형 평탄면은 산록 말단부에 위치해 있으며 배후 산지와는 경사를 크게 달리하는 완경사의 산록면, 즉 산록 완사면을 말하며, 그 위를 흐르는 하천에 의하여 침식을 받아 낮은 저산성의 구릉지를 이룬다. 

구릉지 사이의 평지는 논, 평탄하고 넓은 구릉지의 정상부는 밭 또는 과수원으로 이용된다.
침식작용을 받은 평탄면이 융기하여 높은 고도에 위치하게 된 지형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고위평탄면은 신생대 제3기 중신세에 요곡(warping)운동에 의하여 융기되어 현재의 지형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한반도의 등줄기인 태백산맥의 오대산~육백산~태백산 사이에서는 한반도가 요곡운동을 받기 이전의 지형면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지형면에 소기복의 잔구상 산지들이 1,000m 내외의 동일한 고도에서 발견된다. 
고위평탄면은 요곡 이전의 한반도의 침식 잔유물로 생각되는 산지라는 점에서 지형학적 큰 의미를 갖는다. 

학자에 따라서는 고도에 따라 고위평탄면, 중위평탄면, 저위평탄면 등으로 나누어 중부지방의 침식기준면을 논하고 있으며, 고위평탄면은 여름에도 기온이 낮아 고랭지 농업지역으로 이용된다. 
태백산맥 중부지역인 대관령 부근을 중심으로 한 산간지역에 잘 나타난다. 
중위평탄면‧저위평탄면으로 알려진 곳은 군사 방어적인 측면에서 산성이 구축되기도 하였다. 
경기도 광주군 남한산성은 그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다.
정탁이 “산을 베개로 하고 골짜기에 깃들인 백성의 집들이 있는데, 옛 고을은 수() 리에 걸쳐 쓸쓸한 모습이로구나. 
세월이 오래니 이미 자취는 기와집을 봉하였고, 비가 개니 아지랑이의 푸름은 뜰에 가득하게 서린다”라고 하였고, 정도전 도 “중원의 서기는 지금 어느 곳에 있는가. 옛 고을 쓸쓸한 옛 산의 모퉁이로다. 
문 앞의 땅은 좁아서 수레 두 채를 용납할 만하고, 하늘이 낮아 재 위는 겨우 석 자 높이로구나”라고 노래했던 평창군 진부면에 오대산이 있다.
"오대산에 있었던 소은백이산()이 『여지도서』에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관아의 서쪽 65리에 있다. 민간에 전하기를 신선이 살던 곳이었다. 
옛날에 사냥꾼이 짐승을 쫓다가 높은 봉우리에 올라가 골짜기 안을 바라보았다. 
오래된 나무와 초가집, 좁다란 길이 죽 이어져 있고, 시냇가에는 무명을 희게 누이고 옷들을 빨아 널어서 다른 곳처럼 사람이 살고 있는 듯하였다. 
산에서 내려가 그곳을 찾아보았지만 구름과 안개가 골짜기에 가득하여 그곳이 어디인지 알 수 없었다. 
그곳은 아마도 오대산의 남쪽 기슭이 아닌가 한다.)

대관령면을 가로지르는 횡계천은 예로부터 명태를 말리는 덕장이 명물이다. 
동해안에서 잡힌 명태는 주문진이나 묵호, 속초 항구에 내려져 내장이 제거된 채 트럭에 실려 이곳으로 오게 되는데, 횡계천의 두꺼운 얼음을 깨고 얼음물 속에 담가서 하룻밤을 둔다. 
얼음물에 말끔하게 씻긴 명태는 두 마리씩 짚으로 엮인 채 덕장에 걸려 긴 겨울잠을 잔다. 
명태는 대관령으로 불어오는 눈보라를 맞으며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는 동안 살이 부풀어 오르면서 마른다. 
마른 명태는 추위가 풀리는 3월 말쯤이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며 황금빛을 지닌 명태 본연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황금빛이 나도록 말리면 맛좋은 북어가 되는데, 그 북어를 황태라고 부른다. 
가장 맛이 좋은 황태를 만들려면 특히 영하 20도 가까운 매서운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 명태를 잠재워야 한다.

멀리 북태평양 바다에서 잡히는 명태는 동해안의 것보다 크기는 더 크지만 맛이 덜한데, 동해안에서 잡히는 명태는 조금 작아도 짭짤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 
무엇보다 양념을 빨아들이는 힘이 강해서 맛이 좋다. 
예전에는 함경도 원산에서 말린 명태를 가장 좋은 것으로 쳤지만 지금은 이곳 횡계에서 말린 황태를 제일로 친다.

월정사나 상원사 같은 이름난 절들이 있는 오대산은 불교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연꽃을 닮았다는 오대산의 다섯 봉우리에 얽힌 사연은 불교 설화에서 비롯된 이야기다. 
중국 산서성의 오대산과 같은 이름의 이 산은 불교에서 석가여래의 왼쪽에 자리하여 지혜를 다스리는 보살로 추앙받는 문수보살이 머무는 곳이라고 한다.  
이 산은 그 이름부터가 불교 신앙과 관련 있음을 알 수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자장율사가 중국의 오대산에서 “그대 나라의 동북쪽 명주 땅에 오대산이 있고 거기에 만 명의 문수보살이 늘 머물고 있으니 뵙도록 하시오” 하는 깨우침을 받고 돌아온 뒤 이곳 오대산이 불교의 성지로 터전을 잡게 되었다.

선덕여왕 때인 643년에 이 산에 온 자장율사는 풀을 엮어 집을 짓고 문수보살을 만나려고 했으나 사흘 동안 음산한 날씨가 계속되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었는데, 고려 말기의 문신인 민지는 그의 저서인 『묵헌집()』에 이 사실을 기록했다. 
후세 사람들 역시 자장율사가 머물렀던 곳이 바로 지금의 월정사 터이며, 그때부터 오대산이 ‘열려서’ 월정사가 세워진 것으로 기록하였다. 
오대산에 문수보살이 머물고 있다는 오대산 신앙이 「화엄경」에 바탕을 두고 중국의 영향을 받아 이곳에 터를 잡았으며 나아가 일본으로까지 퍼졌다고 보는 것이다.


대관령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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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겨울생활 이벤트를 연출하는 생활문화축제이다. 1993년 시작된 이래 매년 1월 대관령 고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의 지붕 마을이라고 불리는 대관령 일대에는 겨울이면 1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마을이 고립되기 일쑤였으므로 이 지역 주민들은 문밖 출입을 하자면 설피를 신어야 했고 사냥을 즐겨 하였으며 마땅한 운반수단이 없어 발구를 주로 이용하여 생필품과 땔감을 운반하였다. 
이같은 독특한 겨울생활문화를 전통문화로 계승·발전시키고 눈마을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한국 고유의 전통 겨울축제로, 1999년 문화관광부(지금의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국 최고 전통의 10대 겨울문화관광축제 가운데 하나로 지정되었고, 2000년 상반기 전국 12대 문화축제로 선정되어 대표적인 겨울문화관광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축제기간에는 이색적인 국제 알몸 마라톤대회와 초대형 눈조각전, 세계의 눈조각 전시 및 시연, 아마추어 눈조각 만들기 대회, 대관령 눈꽃 등반, 백일장, 무대공연 및 노래자랑 등 공연·전시 행사와 떡메치기, 전통 엿·활 만들기, 도자기 핸드페인팅, 향초두부·콩두부 만들기, 스노 래프팅·오토바이·봅슬레이, 눈썰매·얼음썰매, 눈꽃열차, 소발구, 설피() 신고 걷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원도 원주시와 강릉시를 연결하는 경강선의 기차역으로, 둔내역과 진부역(오대산역) 사이에 있다. 
경강선은 제23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평창동계올림픽)에 대응하기 위하여 건설된 고속전철 노선으로, 2012년 6월 1일에 착공하여 2017년 12월 22일에 개통하였으며, 평창역도 경강선의 개통과 함께 영업을 개시하였다. 
경강선의 개통으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강원도와 수도권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되었다.

규모

역사()는 지상 3층 규모에 연면적 2,571㎡이며, KTX가 정차하는 역 가운데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660m 지점에 위치한다. 
역사의 외관은 평창읍에 위치한 평창노산성()의 성벽과 산등성이를 표현하였으며, 콘코스(concourse)와 대합실은 질주하는 KTX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였다. 
역사 내의 연결 통로 벽면에는 평창군의 군화()인 철쭉과 지역 특산물인 메밀꽃, 스키 경기의 이미지 등으로 평창만의 특색 있는 모습들을 표현하였다. 
승강장은 2홈 4선(쌍섬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치 및 주변 명소

강릉역·태백역과 함께 코레일 강원본부의 관리역으로서 중앙선의 동화역과 경강선의 만종역·횡성역·둔내역·진부역을 관리한다. 
역사의 소재지는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재산리 1441-11이며, 주변 명소로는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이효석문학관휘닉스 평창 등이 있다.



Pyeongchang County

Pyeongchang (Korean pronunciation: [pʰjʌŋtɕʰaŋ]; in full, Pyeongchang-gun [pʰjʌŋtɕʰaŋɡun]English: /ˌpjʌŋˈæŋ/) is a county in Gangwon Province of South Korea located in the Taebaek Mountains region. It is home to several Buddhist temples, including Woljeongsa. It is approximately 180 km (110 mi) east southeast of Seoul, the capital of South Korea. Pyeongchang will host the 2018 Winter Olympics and the 2018 Winter Paralympics. High-speed rail opened from December 22, 2017 for the 2018 Olympic games.
Pyeongchang's slogan, 'Happy700 Pyeongchang', is taken from the its average elevation of approximately 700 metres (2,300 ft).

Geography

The altitude of Pyeongchang is wide-ranging, with 84% of its territory comprising mountains with average elevations of 750 m (2,460 ft).
Its best-known place, the township of Daegwallyeong-myeon, averages between 700 to 800 m (2,300 to 2,600 ft) above sea level, with some areas over 1,000 m (3,300 ft) high.

Climate

Pyeongchang County experiences a warm-summer humid continental climate (Köppen climate classification: Dwb).[5]During the winter, Siberian cold air masses pass through the Korean peninsula, causing extremely cold conditions in Pyeongchang. Winters are long and very snowy.
Regional northeast winds bring plenty of precipitation throughout the entire year, especially in the summer. During the winter, when northeast winds blow from the East Sea, severe snow storms result.
The warmest months of the year are July and August, with January and February being the coldest.

Tourism

The area is popular with mountain hikers, especially at the southern part of Mount Seoraksan.
The county is the home of two major ski resorts which will be the home of the 2018 Winter Olympics. Alpensia ski resort has six slopes for skiing and snowboarding, with runs up to 1,400.0 m (4,593.2 ft) long, for beginners and advanced skiers, and an area reserved for snowboarders. The resort is open year-round.[11]Alpensia will host the majority of the snow events of the Olympics. Intercontinental & holiday inn hotels opened Yongpyong Resort, which is the largest ski resort in Korea with 31 slopes will host the technical alpine skiing events.
Alpensia will be the focus of the 2018 Cultural Olympiad, with a new, purpose-built concert hall within the resort with indoor water park.
A 250.0 kilometres per hour (155.3 mph) KTX line New line from Wonju to Pyeongchang and Jinbu KTX station Alpensia & Yongpyeong resort named Gyeonggang Line will be built between Wonju and Gangneung via Pyeongchang for the 2018 Winter Olympics and will put Pyeongchang within 80 minutes of travel time from Seoul, New KTX started commercial operation since Dec.22,2017. It takes 1 and half hours from Cheongryangri KTX station (NE Seoul) as well as Seoul station of Gyeonggang high speed rail. 
Buddhist temple Woljeongsa of the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is located on the eastern slopes of Odaesan.
The Lee Seung-bok Memorial Center is located in Nodong-ri, Yongpyeong-myeon.
Samyang Ranch is the largest highlands farm in Asia located on the hills of Daegwallyeong 850 to 1,470 meters above sea level. It was operated as a petting zoo and enjoy the pastoral landscape. Samyang highland ranch is operated by the leading Korean food and dairy company of Samyang food, Samyang food company is the first company to introduce ramyeon instant noodle in the poverty-ridden South Korea in 1960s. It is the filming location of the drama Autumn in my Heart and the movie Lover’s Concerto.

Sport

Pyeongchang hosted the 2013 Special Olympics World Winter Games. The 2018 Winter Olympic Gameswill be held in Pyeongchang. The 2009 IBU Biathlon World Championships were also held there.

2018 Winter Olympic Games

On 6 July 2011, Pyeongchang was announced to host the 2018 Winter Olympics and the 2018 Winter Paralympics. The other candidates were Annecy, France and Munich, Germany. It will be the third Winter Games in Asia after the 1972 games in Sapporo, Japan and the 1998 games in Nagano, Japan. It will also be the first Asian locality to host the Winter Games outside Japan. Pyeongchang won their 2018 bid after two previous failed attempts for the 2010 and 2014 Winter Olympics, in which it lost to VancouverCanada, and SochiRussia, respectively.
For the 2018 Olympics, Pyeongchang is being marketed with the CamelCase spelling of "PyeongChang" so a worldwide audience does not confuse it with Pyongyang, the capital of neighboring North Korea.

Olympic venues and Dream Program

In preparation for the 2018 Olympics, the region has built facilities including hotels and a world-class ski resort, named Alpensia.
The region is implementing its so-called 2018 Dream Program, a legacy of the 2010 bid. It has mounted its fifth sports and cultural program, involving 123 participants from 31 countries, who were invited because they live where there is no snowfall and have no opportunity to participate in winter sports.

Administrative divisions

The district includes one town (eup), Pyeongchang-eup (평창읍) and seven townships (myeon)

행사내용초대형 눈조각 전시, 전통사냥놀이 재현 눈썰매장, 전통 겨울민속 체험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에 있는 경강선의 기차역. 2017년 12월 22일 경강선의 개통과 함께 영업을 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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