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의 서, 死者-書.
오시리스, 아뮤트, 토트, 호루스, 아누비스, 진리의 저울 등이 그려져 있다. <script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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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서는 신왕조 시대 이후, 미라와 함께 묻은 지하 세계의 안내서라고 할 수 있는 두루마리이다.
죽은 이들이 안전하게 다음 세상에 도착하길 기원하는 기도문과 여러 가지 사건에 부딪칠 때 외우는 마법의 주문, 또 신들에 대한 서약에 대하여 적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죽은 자의 심판이다. 죽은 자를 심판하는 재판관 오시리스는 배심원을 거느리고 검사인 호루스 신, 서기관인 토트 신, 안내자이자 저울을 다는 아누비스 신과 죽은 이가 죄를 범했다고 판명될 경우 벌을 주는 아뮤트 신(악어의 머리, 사자의 갈기와 하마의 다리를 하고 있음)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자가 내세로 들어갈 수 있는가를 재판한다.
양심을 상징하는 죽은 이의 심장 무게를 저울에 다는데, 깃털보다 심장이 무거운 사람은 죄가 많은 것으로 판단되어 아뮤트에게 심장을 먹히나, 착한 사람은 오시리스의 왕국에 들어가 영원한 삶을 살게 된다.
고대 이집트에서 사자의 부활과 영생을 얻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쓰였던 주술성이 강한 장례문서(葬禮文書)의 일종. 피라미드 텍스트, 코핀 텍스트(coffin text), 관구 문)와 같이 가장 중요한 종교 문서. 피라미드 텍스트가 국왕 장례에 국한된 것에 반해 코핀 텍스트는 제1중 간기~중왕 국시대(B.C. 2181경~B.C. 1786경)에 개인의 관에 기재됐다. 『사자의 서』도 개인에게 보급된 것인데, 신왕국시대 이후(B.C. 1567경 이후)에 파피루스에 기재하여 관구 내에 부장 했다.
사자의 부활에 필요한 주문을 모으기는 하나 통일된 텍스트가 있을 리 없고, 각 파피루스마다 다르다. 1842년 독일의 렙시우스 (Karl Richard Lepsius, 1813~84)가 프톨레마이오스 조의 텍스트에 따라 집성한 장명(章名)이 현재에도 사용되고 있다.
오시리스의 재판 때 사자의 부정고백을 기록한 제125장은 특히 유명하다. 장면을 설명하는 아름다운 삽화가 있어 미술품으로도 훌륭한 것이 많다. 『아니의 파피루스』( 제19왕조)는 그 시대의 대표적인 예다.
고대 이집트에서 미라와 함께 매장한 사후세계(死後世界)의 안내서라고 할 수 있는 두루마리.고대 이집트의 묘에서 부장품으로 발견된 사후 세계에 대한 글과 죽은 자의 영생에 대한 기원문, 신에 대한 찬가 등이 쓰인 문서를 총칭하는 말로, 1842년 독일의 고고학자 칼 리처드 렙 시우스(KarlKarl Richard Lepsius)가 고안해냈다.
고왕조 초기부터 프톨레미 왕조까지 약 3천 년에 걸쳐 기록된 유물들을 취합하고 정리한 결과물인 사자의 서는 사자(死者)를 위한 사후 세계에 대한 안내서로, 그 안에는 삶과 죽음에 대한 당대 이집트인의 생각과 내세관(來世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이것에는 신화, 풍속, 사회 현상, 역사 등이 녹아있다.
주로 파피루스나 가죽 등에 성각문자(聖刻文字:히에로글리프)·신관 문자(神官文字:히에라 틱 문자)·민중 문자(民衆文字:데모 틱 문자)聖刻文字:히에로글리프)·신관문자(神官文字:히에라틱문자)·민중문자(民衆文字:데모틱문자 등으로 적어, 죽은 자와 함께 매장되었다.
이러한 풍습의 기원은 매우 오래되어, 고(古) 왕국시대의古 피라미드 텍스트나, 중(中) 왕국시대의中 코핀 텍스트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신앙에 의하면 사자(死者)는 사후의 세계에서 여러 가지 사건에 부딪히며, 사자의 서에는 그러한 경우에 외는 주문(呪文)이나, 신(神)들에 대한 서약 등이 적혀 있다. 그중에서도 사후세계의 왕 오시리스가 사자를 심판하는 장면을 묘사한 대목인 주문(呪文) 125가呪文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사자의 서를 구성하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자는 해질 무렵 육체와 분리된 수많은 혼령들을 태우는 태양신 '라'의 배를 타고 공포의 계곡을 건너 서쪽으로 향한다. 서쪽에 도달한 사자들은 곳곳에 가로막인 성문을 통과해 오시리스의 심판대에 이르러야 한다.
성문의 수는 파피루스의 기록자마다 그 수를 달리하고 있으나 적게는 7개에서부터 많게는 21개까지로 기록하고 있다.
성문마다 『사자(死者)의 서(書)(Book of the Dead)』는 고대 이집트에서 죽은 사람의 관 속에 미라와 함께 넣어두는 문서로, 사후세계의 안내서로 쓰였다고 할 수 있다.
『사자의 서』는 수천 년 동안 편집되고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처음에 주문으로부터 시작되어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 오던 것으로 그 내용은 부활을 위한 주문, 기도, 신에 대한 경배, 마법의 말, 주술 공식 등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고왕국시대(B.C. 27세기~B.C. 22세기)에 들어서면서 주로 왕들의 피라미드나 분묘, 관 등에 사자가 내세에서 천국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전되던 주문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기록들을 모아서 하나의 책자로 만든 것이 『사자의 서』다(서규석, 2009).
고왕국시대에 이집트인들은 최고 권력자인 파라오는 사후세계에서도 삶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파라오의 무덤인 피라미드 안쪽 벽면에 주문을 새겨 넣었다. 이렇게 새긴 기록들을 '피라미드 문서(Pyramid Text)'라고 하는데, 연대로는 이집트의 고왕국시대에 해당한다. <script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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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뒷세대인 중왕 국시대(B.C. 21세기~B.C. 18세기)에는 파라오뿐만 아니라 귀족이나 관리 또는 부자들도 미라를 넣은 관에 주문들을 새겨 넣었다.
이 주문들은 관 문서(Coffin Texts)라고 부른다. 마지막으로 신왕국이 시작된 B.C. 16세기부터 프톨레마이오스 왕조(B.C. 305~B.C. 31) 사이의 시기에는 주문들을 파피루스 두루마리에 적어 관 속에 별도로 넣어두었다. 따라서 이 파피루스 두루마리에는 피라미드 문서, 관 문서 등에 적혔던 내용은 물론 이집트인들이 숭배했던 태양신 '라'에 대한 찬양 등 다양한 기록들이 추가되었다.
『사자의 서』는 이집트 문명사회의 총체적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다. 기록자들은 파피루스에 그 내용을 적었으며, 때로는 다양한 색채로 도안해 개인의 매장에 함께 넣는 부장품으로 팔았다(원은성, 1997). 1842년 독일의 이집트학자 카를 렙 시우스(KarlKarl Richard Lepsius)는 이 기록물들을 수집 정리해 출판하고 '사자의 서'라고 이름 붙였다. 물론 1842년 이후에도 피라미드와 관 또는 파피루스에 적어 놓은 유사한 기록들은 계속 발굴되었다.
『사자의 서』는 이집트 문명사회의 총체적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다. 기록자들은 파피루스에 그 내용을 적었으며, 때로는 다양한 색채로 도안해 개인의 매장에 함께 넣는 부장품으로 팔았다(원은성, 1997). 1842년 독일의 이집트학자 카를 렙 시우스(KarlKarl Richard Lepsius)는 이 기록물들을 수집 정리해 출판하고 '사자의 서'라고 이름 붙였다. 물론 1842년 이후에도 피라미드와 관 또는 파피루스에 적어 놓은 유사한 기록들은 계속 발굴되었다.
안내인, 문지기, 전령이 있으며, 그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경의를 표해야만 성문이 열리고 통과가 허락되므로, 그 이름들이 사자의 서에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여러 성문을 거쳐 오시리스의 법정에 도달한 사자의 심장은 저울에 올려지고, 생전에 지은 죄의 무게를 재고, 여러 신들 앞에 차례로 나아가 생전의 행위에 대한 심판을 받는다.
이 모든 과정을 무사히 거치고 나면 비로소 부활의 자격이 주어진다. 영혼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온전한 육체가 있어야 하며, 이것이 미라 제작의 이유이기도 하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죽음을 육체와 영혼의 분리 현상으로 보았으므로, 죽음이란 분리된 영혼이 잠시 저승으로 가서 심판을 받는 기간에 불과했다. 그러나 심판의 결과가 부활이 아닌 ‘영원한 지옥’으로 판정되면 영혼은 육체가 남아있는 현세로 돌아오지 못해, 부활할 수 없는 진정한 죽음을 맞게 된다.
‘사자의 서’는 지상에 남은 미라의 온전한 보존과 심판을 받으러 사후세계로 가는 영혼을 위한 주의·주술 등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사자의 영혼이 만나게 될 신들을 달래고, 영혼이 올바른 행로를 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사자의 서’가 쓰인 목적이었다.
『사자의 서』는 이집트 역사에서 각 왕조의 수도였던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었는데, 지역에 따라 다음 세 종류의 텍스트로 나누어 편찬되었다(서규석, 2009).
첫째, 헬리오폴리스 텍스트(Heliopolis Text)다. 이것은 B.C. 2494년에서 2181년경인 제5왕조와 제6왕조 시대에 사용된 것으로, 사카라의 피라미드 벽과 무덤의 안쪽 면에 상형문자 형태로 기록된 것이다.
이 기록들은 B.C. 330년경 제2차 페르시아 지배 시대 헬리오폴리스의 신관들에 의해 집성되었다.
그 내용은 죽은 왕을 위한 옷, 집, 뱀과 벌레 등 악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일 등을 기록해 놓아, 죽은 자가 내세에서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것이었다.
헬리오폴리스 텍스트에는 관 문서도 들어 있는데, 파라오가 아닌 일반 서민들까지도 생전의 선행을 통해 내세의 행복을 보답받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둘째, 테베 텍스트(Thebes Text)는 B.C. 16세기부터 B.C. 11세기에 있었던 제18왕조로부터 제20 왕조까지 관과 파피루스에 기록된 것을 모은 것이다.
이 테베 텍스트는 상형문자로 써졌는데, 삽화가 없는 피라미드 문서와 달리 삽화가 많이 그려져 있다. 내용은 헬리오폴리스의 원본을 베낀 것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셋째, 사이 테 텍스트(Seithe Text)는 B.C. 664년 제26왕조 이후 상형문자, 신성문자, 민중 문자로 파피루스나 관, 기타 상징물에 기록된 것을 집대성한 것으로 프톨레마이오스 시대의 것이 가장 많다. 사이 테 텍스트는 이전의 『사자의 서』를 전면적으로 개정해 각 장을 순서대로 편집하고 새로운 장을 삽입했다. 본문은 상형문자와 신관들이 사용하는 신관 문자로 기록하고 삽화를 그려 넣었다.
현존하는 사자의 서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BC 1240년에 쓰인 '아니(Ani) 파피루스'로, 여기에는 영생을 기원하고 신을 칭송하는 찬가들이, 아니(Ani)와 그의 아내가 저승을 여행하고 죽음의 신 앞에 서는 장면을 묘사한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겨있다.
『사자의 서』는 고대 이집트에서 죽은 사람의 관 속에 미라와 함께 넣어두는 문서로, 사후세계의 안내서로 쓰였다고 할 수 있다. 『사자의 서』는 지역에 따라 다음 세 종의 텍스트, 곧 헬리오폴리스 텍스트, 테베 텍스트, 사이 테 텍스트로 나누어 편찬되었다.
고대 이집트인은 죽은 후에도 또 다른 삶이 펼쳐질 것이라는 내세관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생각을 잘 드러내는 것이 '오시리스'의 신화다. 『사자의 서』가 보여 주는 또 다른 특징은 내세의 구원 여부를 생전의 도덕적 행위 여부로 판단했다는 점이다.
고대 이집트인의 사후세계와 영혼에 대한 관념은 피라미드 문서에서 시작해 관 문서와 『사자의 서』에 이르기까지 긴 역사 속에서 발전하고 변천해온 것들이다(이동규, 2010). 수천 년을 이어오며 이집트인들은 사후세계를 확신했고 인간의 삶이 영원히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script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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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영속성에 대한 사고방식은 해마다 비옥한 충적지를 남기는 나일강 범람의 규칙성을 통해서 생겨났다는 주장도 있다.
"홍수가 지나가고 나면 새로운 생명이 싹튼다. 건기와 우기가 번갈아 찾아오듯 낮과 밤이 서로 교체된다. 이런 이유로 고대 이집트인은 삶이 하나의 거대한 순환, 곧 영원한 소멸과 생성 속에 존재한다고 믿었다"(Wolfgang Herles & Klaus-Rüdiger Mai, 2007).
순환 원리는 탄생과 죽음에도 적용되어 죽은 후에도 또 다른 삶이 펼쳐질 것이기 때문에 각종 주문과 마법이 담긴 『사자의 서』를 지참케 했던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잘 드러내는 것이 '오시리스'의 신화다.
오시리스는 죽었다가 다시 부활했기 때문에 망자의 신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가장 널리 전파된 신화는 오시리스를 이집트 제1왕조가 시작되기 전에 이집트를 다스린 제왕이었다고 묘사하는 것이다. 이야기 전개는 다음과 같다.
"오시리스는 동생인 세트에게 살해되어 내장이 모두 제거되었으나, 그의 여동생이자 아내인 이시스의 힘을 빌려 환생했다. 이시스와 오시리스 사이에는 호루스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호루스가 세트를 무찌르고 이집트의 왕위에 올랐고 오시리스는 지하로 내려가 사후세계를 통치하게 되었다. 죽었다가 부활한 오시리스의 운명은 인간이 죽음 뒤에 걸어가야 할 운명의 모델이 되었다."(Françoise Dunand & Roger Lichtenberg, 1993)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자를 신과 동일시했다. 『사자의 서』에서도 거기에 수록된 주문을 외우면, 사자는 태양신 라와 마찬가지로 숭배받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스스로를 '오시리스의 아들'이라고 선언한다. 김경근(2011)은 그 의미를 이렇게 설명한다. "사자를 신처럼 높이는 것은 『사자의 서』의 기본 테마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사자는 자신의 이름 앞에 오시리스를 붙여, 예컨대 '오시리스 아니' 혹은 '오시리스 누'라고 함으로써 기본적으로 오시리스와 자신을 동일시한다. 다른 신들과 동일시도 행해졌지만 오시리스와 동일시가 일반적인 이유는 오시리스가 내세를 관장하는 신인 데다 또한 죽었다가 부활했기 때문에 사자도 같은 효과, 즉 오시리스처럼 부활할 뿐 아니라 오시리스의 아들인 강력한 호루스 신이 오시리스를 보호했듯이 자신도 보호해줄 것을 기대했기 때문일 것이다."
고대 이집트에서 사자의 부활과 영생을 얻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쓰였던 주술성이 강한 장례 문서(葬禮文書)의葬禮文書 일종. 피라미드 텍스트, 코핀 텍스트(coffin text [영], 관구 문)와 같이 가장 중요한 종교 문서. 피라미드 텍스트가 국왕 장례에 국한된 것에 반해 코핀 텍스트는 제1중 간기~중왕 국시대(B.C. 2181경~B.C. 1786경)에 개인의 관에 기재됐다.
『사자의 서』도 개인에게 보급된 것인데, 신왕국시대 이후(B.C. 1567경 이후)에 파피루스에 기재하여 관구 내에 부장 했다. 사자의 부활에 필요한 주문을 모으기는 하나 통일된 텍스트가 있을 리 없고, 각 파피루스마다 다르다.
1842년 독일의 렙 시우스 (Karl Richard Lepsius, 1813~84)가 프톨레마이오스 조의 텍스트에 따라 집성한 장명(章名)이 현재에도 사용되고 있다.
오시리스의 재판 때 사자의 부정 고백을 기록한 제125장은 특히 유명하다. 장면을 설명하는 아름다운 삽화가 있어 미술품으로도 훌륭한 것이 많다. 『아니의 파피루스』( 제19왕조)는 그 시대의 대표적인 예다.
『사자의 서』가 보여 주는 또 다른 특징은 내세의 구원 여부를 생전의 행위로 판단하는 점이다. 사자는 신들 앞에서 생전에 죄악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고백하고 법정에 들어간다. 법정에서 심판은 사자의 심장을 저울에 올려놓고 그 무게를 새의 깃털과 비교하는 것이다.
심장이 순수해서 깃털보다 가벼우면 영생의 길에 들어설 수 있지만, 죄를 지은 사람의 심장은 무거워서 괴물에게 잡아먹히기 때문에 소멸의 길로 빠지게 된다. 그 죄에는 신을 저주하거나 경멸하는 것도 있지만, 절도, 사기, 간통, 협박, 화내기 등 인간 사회의 범죄와 비도덕적 행위가 대부분이 포함된다.
이러한 도덕성의 강조가 고등 종교가 생겨나기 훨씬 이전부터 구원의 조건으로 고대 이집트에 등장했다는 점은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김경근(2011)의 표현처럼, "신 앞에서 무력한 인간들이 아니라 사자를 신격화하고 신을 협박하기도 하며 신과 함께 자연의 질서유지에 동참한다고 생각했던" 존재였다. <script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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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신이 관장하는 내세에서 구원의 조건과 내용까지도 인간과 세속의 논리로 규정했던" 고대 이집트인들의 세계관이 『사자의 서』에 담겨 있다.
문헌
- 김경근(2011년) 고대 이집트의 신에 대한 관념. 《역사 학보》 209집.
- 서규석 편저(2009년) 『이집트 사자의 서』. 파주: 문학동네.
- 원은성(1997년) 사자의 서. 《성경과 고고학》 14호.
- 이동규(2010년) 고대 이집트인의 사후세계와 영혼 이해. 《중앙 사론》 31호.
- Françoise Dunand, Roger Lichtenberg(1993년) Les Momies, un voyage dans l'éternité. 이종인 옮김(2009년) 『미라 영원으로의 여행』. 서울: 시공사.
- Wolfgang Herles, Klaus-Rüdiger Mai(2007년) Bücher die Geschichte Machten. 배진아 옮김(2010년) 『책 vs 역사』 서울: 추수밭.사자의 서 (출판 기획물의 세계사,)
- 사자의 서 [死者, 書, Book of the Dead] (미술대 사전(용어 편), 1998., 한국 사전 연구사 편집부)
- 사자의 서 [Book of the Dead, 死者─書] (두산백과)
- 사자의 서 [死者-書] (이집트에서 보물찾기,)
출처: https://happyday-2100.tistory.com/15 [살맛 나는세상]
** 또 다른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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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ezy25PUkTU
sHJs6yThSUehE1-F9wSC3w
rtmp://a.rtmp.youtube.com/live2rtmp://a.rtmp.youtube.com/liv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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