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총리
Prime Minister of the United Kingdom , 英國의 總理그레이트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의 총리, <script data-ad-client="ca-pub-4162949345545299"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영국의 내각수반. 행정수반으로서의 총리라는 개념은 영국 역사와 함께 형성되었다.
18세기까지만 해도 행정은 국왕과 대신이 집행하는 것이었으나 1717년 이후 각료 중의 대표가 왕을 대신하여 행정을 총괄하게 되면서 총리의 직책이 만들어졌다.
벤저민 디즈레일리, 윌리엄 글래드스턴, 윈스턴 처칠, 마거릿 대처 등이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총리이다.
테레사 메이는 영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로 2016년 7월 취임했으나 브렉시트의 혼란 속에서 3년만에 사임하고 2019년 7월 보리스 존슨 총리가 뒤를 이었다.
역사
영국은 민주주의를 제도화하는 과정을 만들어낸 국가이기도 하다.
영국의 내각 수반으로 왕을 대신하여 행정을 총괄하는 총리의 역할도 영국의 역사 속에서 형성되었다.
유력인사가 행정부서에서 특별한 지위를 가졌던 경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18세기까지 영국의 행정권은 국왕과 대신회의에 분담되어 있었다.
그러나 1717년 이후 조지 1세가 대신 회의에 불참함에 따라 국왕의 역할을 대신할 인물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 각료회의 의장직이 총리로 발전되었다.
선출
영국에서는 아직도 국왕이 총리를 임명하지만 국왕의 총리선출과정 참여는 명목상의 절차에 불과하다.
의회에서 법안을 가장 잘 통과시킬 수 있는 사람이 총리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하원(서민원)의 다수당 총재가 총리로 취임하는 것이 관례이다.
권한
총리는 공무원 임용에 있어서 중요한 권한을 행사하는데, 영국 국교회의 일부 성직을 임명하고 영권과 훈장을 물론 행정과 외교상의 직책들을 임명하는 독점적인 권리를 행사한다.
총리는 궁극적으로 정부의 정책을 결정하며 각료회의에서 결정되는 모든 사안들은 총리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끝으로 총리는 정부제출법안이 하원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의회(하원)를 해산하고 총선거를 실시하도록 국왕에게 권고를 행할 수 있다.
총리 관저는 다우닝가 10번지에 있으며 버킹엄셔의 체커스를 전원별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로버트 월폴경은 영국 최초의 총리로 간주되고 있는데, 1721~42년까지 재임하면서 총리직의 특질을 이루는 여러 요소들을 발전시켰다(→ 월폴).
그는 내각의 우두머리로서 동료들이 당의 강령에 서명동의할 것을 주장했고, 반대자들을 축출했으며, 국왕의 양해를 얻어 공직임명권을 행사했다.
몇몇 제약에도 불구하고 월폴은 하원에서 다수당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소(小) 피트는 1742년 월풀이 물러나면서 중단되었던 총리직의 발전을 정상화시켰다(→ 피트).
영국 국민들은 그의 오랜 재임기간(1783~1801, 1804~06) 동안 총리라는 직위에 익숙하게 되었으며 국왕의 신임하에 내각부서들의 기능을 감독·조정하는 총리의 역할이 확립되었다.
오늘날 영국을 비롯한 의회민주주의 국가 총리들이 행사하는 기능과 특성은 19세기를 통하여 피트의 후계자들이 이루어놓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역대 총리
19세기에 총리를 지낸 벤저민 디즈레일리(Benjamin Disraeli)는 대영제국의 기틀을 만든 총리로 기억된다.
그는 1867년 선거법 개정을 통해 농민과 노동자에게도 선거권을 주었으며, 1868년 총리가 된 이후 이집트로부터 수에즈 운하의 주식을 매입하여 동방 항로를 확보했다.
윌리엄 글래드스턴(William Ewart Gladstone)은 국민 교육을 시행하는 데 앞장섰다.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은 제2차 세계대전의 어려움 속에서 총리를 맡아 서방을 대표하는 정치가로 명성을 날렸고, 1953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마거릿 대처(Margaret Thatcher)는 영국 역사상 첫 여성 총리로 1979년에서 1990년까지 장기 집권을 하면서 '영국 내각 속의 유일한 남자'라는 평을 받았다.
테레사 메이(Theresa Mary May)는 유럽연합 탈퇴를 유도한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총리가 사임하면서 2016년 7월 두번째 여성 총리로 취임했으나 유럽연합 탈퇴 협정의 국내 비준과정에서 정치력을 잃은 후 3년만에 사임하고, 2019년 7월 보리스 존슨(Alexander Boris de Pfeffel Johnson) 총리가 뒤를 이었다.
그는 이어 진행된 총선에서 보수당 단독 정권을 수립하여 브렉시트가 의결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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