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을 아들 취급"..이재명 측, '이수정 검사 아들' 소환,,, 홍준표 “尹, 측근 파리떼들에 포위…중진들이 자기 살길 찾기만” 폰 끄고 잠적한 이준석 부산서 목격...5년 전 `김무성 옥새파동` 연상,,,!?
권성동, 이준석 찾아 사무실 갔으나 헛걸음..李측 "연락 못받아"
윤석열, 이준석 '패싱 논란'에 "후보로서 역할 하는 것 뿐"
홍준표 “尹, 측근 파리떼들에 포위…중진들이 자기 살길 찾기만”
폰 끄고 잠적한 이준석 부산서 목격...5년 전 `김무성 옥새파동` 연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조카 살인사건’ 변호를 비판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에 대해 민주당이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남영희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30일 오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수정 교수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선대위에 합류하게 된 것은 ‘이준석 당 대표 패싱’이 확실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각에선 2030 이대남(20대 남성)들의 반감을 사게 될 것이라는 이 대표의 걱정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대학 동기인 이 교수 남편 이은재 변호사와 현직 검사인 30대 아들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혹여 아들의 앞날을 위해 이 교수가 선대위에 이름을 올렸다면 극성스런 헬리콥터맘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거다.
윤 후보의 정실 인사 비판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헬리콥터맘’은 아이가 성장해 대학에 들어가거나 사회생활을 하게 돼도 헬리콥터처럼 아이 주변을 맴돌면서 온갖 일에 참견하는 엄마를 일컫는다.
그는 이 교수를 향해 “범죄 심리학만 연구해서 일반인과의 공감 능력은 떨어지는 것인가?”라며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인지, 당 대표를 아들 취급해도 되는 것인지 그저 놀라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이 후보의 조카 살인사건 변호 과정에서 ‘심신미약’이라는 논리를 쓴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심신미약의 이유가 사실은 중증정신병이면 충분히 주장할 수 있으나 조현병 등이 아니고 충동조절장애라는 사실은 공식적인 진단명이 아니다”라며 “(이 후보가 변호를 맡은) 1건은 심신미약을 주장했고, 그다음 건은 심지어 음주감경을 심신미약을 주장했는데 지난 십수 년 동안 제가 심신미약의 이유로 여성을 끔찍하게 계획 살인하는 일들이 인정되어선 안 된다고 호소해왔다”고 설명했다.
‘변호사가 살인자라도 변호해주는 게 직업윤리상 맞는 것 아닌가’라는 반론에 이 교수는 “다 맞는 말이고 가난한 조카가 살인을 저질렀으면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게 문제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심신미약이라는 변론 과정으로) 그건 변호사의 머릿속에서 나온 논리”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에 20, 30대 남성들이 경쟁에서 공평하지 못하다고 생각할 만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고쳐야 할 것이고, 과한 부분은 정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인연이 없던 윤 후보가 직접 연락해 영입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여성 정책, 약자를 위한 정책 등 윤 후보 공약에 공백이 보였다”며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 정책 안에 모든 게 녹아들어 가 있더라.
그런데 그 안에 보호수용법도 있고 전자발찌를 평생 채우겠다는 법도 있고, 그게 어떻게 청년정책인지 잘 모르겠다”며 “그러다 보니까 성폭력 무고죄부터 현장에서 어떤 종류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지, 누군가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교수는 “윤 후보의 공약집을 다 보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서 제가 잘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7월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에 합류했고, 4·7 재보선 때엔 경선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당시에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교수의 남편이 대형 로펌 변호사고, 아들이 검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통합당 합류는 당연한 수순이었다는 비방이 이어졌다.
이 교수는 자신을 향한 이러한 신상 공격에 대해 “부조리한 일이 온라인상 익명성을 통해 일어나고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제가 막상 피해자가 되어 보니 더더욱 피해자의 심정을 이해하게 됐다”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만든 계기가 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권성동, 이준석 찾아 사무실 갔으나 헛걸음..李측 "연락 못받아"
'자택·사무실도 없는' 이준석 소재 파악 안 돼..침묵 길어지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관련해 윤석열 대선 후보와 마찰을 빚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30일 오후까지 두문불출하고 있다.
윤 후보의 지시로 권성동 사무총장이 이 대표의 개인 사무실을 찾았으나 이 대표의 현재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듯 만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이 대표는 이날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휴대전화도 꺼져있는 상태다.
당 대표실은 "금일 이후 이 대표의 모든 공식 일정은 취소됐다"며 "당 관계자 등 언론에서 보도되는 당대표 관련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밤 7시55분쯤 '웃음 표시'(^^) 이모티콘과 함께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는 글을 올렸고, 한 시간 뒤쯤인 8시44분에는 '^_^p'라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p는 엄지를 거꾸로 내린 모양이다.
이에 이 대표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문제와 이 대표에게 윤 후보의 일정 등을 공유하지 않아 발생한 이른바 '대표 패싱' 논란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충북 청주를 방문 중인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2차전지 강소기업인 '클레버'를 방문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와 연락해보거나 관련 소식을 들은 것이 있나'라는 질문에 "저도 오늘 일정이 아침부터 바빠서 공개 일정은 11시부터 시작했지만 하여튼 사무총장(권성동)과 통화했다"며 "그래서 이유나 이런 걸 파악해보고 한번 만나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나가면 선대위를 꾸리는 데 문제가 없나'라는 질문에 "가정적인 질문은 하지 마시고"라며 선대위 잡음과 관련한 원인에 대해 "저도 잘 모르겠다.
저는 후보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 사무총장은 이 대표의 서울 노원구 사무실을 찾았으나, 30분 정도 기다린 뒤 발걸음을 돌렸다.
권 사무총장 역시 이 대표의 소재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 상황에서 사무실을 찾았다고 한다.
권 사무총장은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디 계신지 모르기 때문에 찾으러 갈 수가 없다"며 "간접적으로 전해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대표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드리고 내일이라도 기회가 되면 만나 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권 사무총장이 사무실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당대표실 관계자는 "이 대표는 금일 윤 후보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사무실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자택에도 머무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윤석열, 이준석 '패싱 논란'에 "후보로서 역할 하는 것 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0일 이준석 대표가 일정을 전면 취소한 데 대해 "(권성동) 사무총장과 통화했다"며 "이유 등을 파악하고 만나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충청 지역을 방문 중인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 청원구에 있는 2자천지 우수강소기업 클레버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직접)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 "저도 오늘 일정 때문에 아침부터 바빴다"며 이같이 말했다.
'패싱 논란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또 '이 대표가 당 대표직을 그만둔다고 하면 선대위에 문제가 없느냐'는 물음에는 "가정적 질문은 하지 말아 달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은 기자들에게 "금일 이후 이준석 당대표의 모든 공식 일정은 취소되었다"며 "당 관계자 등 언론에서 보도되는 당대표 관련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이 대표가 전날 자신의 SNS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올린 뒤 이날 예정됐던 대외 일정을 취소한 터라, 당 대표직이나 선대위원장직 사퇴 등을 고심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흘러나왔다.
앞서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충청 지역 방문 일정을 뒤늦게 통보받고, "적어도 '이준석이 간다'고 발표하는 일정은 이준석에게 물어보고 결정해달라는것"이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홍준표 “尹, 측근 파리떼들에 포위…중진들이 자기 살길 찾기만”
홍 의원은 30일 자신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 ‘지금 국민의힘 모습이 너무 한심하다’라는 지지자 글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한 지지자는 “민주당은 선대위 혁신한다고 중진들 요직에서 사퇴하고 오늘도 보니까 인재영입 하던데 국민의힘은 무슨 김종인(전 비상대책위원장) 가지고 시끌벅적하다가 결국엔 영입도 못하고”라며 “구태 중진들이 제 잇속만 챙기려고 들끓고 선거를 총 지휘할 당대표에게 전권은커녕 정치경험 없고 어리다고 무시하고”라고 했다.
이어 지지자는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타파해야 하나? 홍(준표) 대표님이라면 어떻게 하라고 조언 하실지요?”라고 물었다.
이에 홍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측근 파리떼들에게 포위 되어 있다.
또 다른 지지자가 ‘준표형이 좀 나서서 당내 기강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요구하자 홍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패싱 당할 바엔 상임 선대위원장 사퇴하고 당대표로써 당만 지키는 방법도 있다.
홍 의원은 또 ‘이준석 대표가 일정을 취소하고 고심에 들어갔다.
홍 의원은 ‘윤석열이 와서 당을 망치고 있다,,,!
폰 끄고 잠적한 이준석 부산서 목격...5년 전 `김무성 옥새파동` 연상,
이 대표는 전날 저녁 8시쯤 초선 의원 5명과 술자리를 갖던 도중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긴 데 이어 이날 오전 공개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당 대표의 잠적 사실이 언론에 일제히 보도된 오전 11시에는 '금일 이후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경기도 연천의 모처로 갔다는 설이 있었지만, 잘못된 정보가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대표는 김용태 최고위원, 김철근 정무실장 등 측근들과 함께 부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대표의 행보는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김무성 대표가 친박계의 당 대표 흔들기와 이른바 '진박 공천'에 반발해 대표 직인을 들고 부산으로 내려가버린 '옥새 파동'을 연상케 한다는 얘기도 나왔다.
다만 이 대표가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잠적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노원병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찾았지만, 30분 만에 소득 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는 "전해 들은 얘기에 의하면 (이 대표가)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한다"며 "대표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드리고, 내일이라도 기회가 되면 만나볼 의향이 있다"고 했다.
한편 공동선대위원장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조국 흑서' 공동 저자 권경애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 혁신에 대한 국민의 갈망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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