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4일 화요일

"이제야 숨통트여…월세 낼 수 있어 다행" 손실보전금 지원에 함박웃음, 문의 폭증에 손실보전금 접수 90분 먼저 시작…당초 12시 사이트 오픈→10시30분 오픈, "짝수 지금부터 신청",,,

"이제야 숨통트여…월세 낼 수 있어 다행" 손실보전금 지원에 함박웃음, 문의 폭증에 손실보전금 접수 90분 먼저 시작…당초 12시 사이트 오픈→10시30분 오픈, "짝수 지금부터 신청",,,

문의 폭증에 손실보전금 접수 90분 먼저 시작…"짝수 지금부터 신청"

당초 12시 사이트 오픈→1030분 오픈,

"통장에 800만원 찍혔다"..손실보전금 빠른 지급에 소상공인 '화색'

'입금 인증샷' 수백건 커뮤니티에 올라와..행정속도 칭찬도,
중기부 "오후 2시 기준 60만개사 신청..3~4시간 내 지급 약속"

손실보전금 지급 첫날 3시간만에 96.4만개사에 지급 완료,

오후 6시 기준 108471개사 신청…짝수 신청률 67.1%

"이제야 숨통트여…월세 낼 수 있어 다행" 손실보전금 지원에 함박웃음,

30일 정오부터 지원금 신청…"지원금 부족" 목소리도,
'민·관 합동 피해조사위원회' 설치해 피해규모 조사해야,

자영업자들 '환영'…"몇 달만에 가족 외식할 것" "월세 낼 수 있어 다행"

"전기세 등 일부 감면 정책도 필요"…지원금 이름 비슷해 '혼란' 겪기도,


문의 폭증에 손실보전금 접수 90분 먼저 시작…"짝수 지금부터 신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손실보전금 지급이 30일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위해 예정된 시각(낮 12시)보다 1시간30분 일찍 사이트를 열고 접수를 시작했다.

중기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이 관리하는 손실보전금 신청 사이트(소상공인손실보전금.kr)은 이날 오전 1030분쯤부터 손실보전금 접수를 시작했다.

중기부는 이날 낮 12시부터 손실보전금 신속지급 대상 348개사 중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사업체(161만개사)에 안내문자를 발송하면서 사이트도 동시에 오픈하며 접수도 시작할 계획이었다.
소상공인 손실보전 신청 가능 사이트 (소상공인손실보전 .kr ) 뉴스1, 겹쳐,

다만 오전에 추경 의결 소식이 전해지고 문의가 폭증하자 중기부와 소진공은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위해 사이트를 90분 미리 오픈하고 신청을 받기로 판단했다.

짝수 사업체에 보낼 안내 문자는 아직 안 보내진 상태며, 낮 12시 이전에 일괄 보낼 예정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원래 낮 12시부터 신청 시작인 것을 1시간30분가량 당겼다.

신속한 지급과 신청자 편의를 위한 것"이라며 "지금 들어오시는 분들은 다 신청이 가능하고 정상적으로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30분쯤부터 열린 해당 신청 사이트는 앞으로 24시간동안 2개월 내내 가동되며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손실보전금 신청을 받는다.

홀수는 다음날(31일) 신청 가능하며, 다음달 1일부터는 홀·짝에 관계없이 모두가 신청 가능하다.


"통장에 800만원 찍혔다"..손실보전금 빠른 지급에 소상공인 '화색'

'입금 인증샷' 수백건 커뮤니티에 올라와..행정속도 칭찬도,
중기부 "오후 2시 기준 60만개사 신청..3~4시간 내 지급 약속"

"신청 2시간만에 칼 입금! 3시가 되기도 전에 들어왔네요.

통장에 800만원 찍혔습니다."

"눈물이 날 정돕니다.

진심으로 다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아는 7개 사업장 다 받았습니다.

오늘 밤은 정말 오랜만에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우리나라 행정, 금융 인프라는 대박입니다.

외국 살다 와보니 더 체감됩니다"

30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직원들이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2022.5.30/뉴스1, 겹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얼굴에 오랜만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이들을 위한 단비같은 손실보전금 지급이 30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오후 2시45분쯤 시작된 첫 손실보전금 지급과 함께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손실보전금이 입금됐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부터 오픈한 정부 사이트(소상공인손실보전금.kr)에서 지원금을 신청한 이들은 오후 3시가 되기 전부터 600만~1000만원가량의 지원금을 통장으로 입금받고 있었다.

부처 접수 사이트는 문의 폭증에 원래 오픈 시간인 낮 12시에서 90분 앞당긴 오전 10시30분에 개장했으며, 접수 또한 동시에 진행했다.

오후 3시쯤 손실보전금을 지급받았다는 소상공인은 "사실 못 받을줄 알고 마음 편히 있었다.

오전에 신청하니 대상자로 나와서 설레는 마음으로 있다가 혹시 보니까 입금이 됐다.

진짜 빠르게 처리됐다"며 "지난 2년간 어려운 시기 정말 목숨 걸고 장사했다.

'그동안 고생많았다'고 하는 (국가의) 보상 같은 마음이 든다.

감사하다"고 커뮤니티에 소회를 적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집행 상황과 세부적인 지원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2.5.30/뉴스1, 겹쳐,

이들은 "신청한지 두시간만에 입금됐다""우리와 후세들이 갚아야할 빚이지만 당장 급하니 어쩔 수 없다.

너무 감사하다""급한 빚 갚았다""6월 월세와 카드값을 해결했다.

숨통이 트인다"고 기쁨을 나누는 글을 수백개 올렸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오후 3시쯤부터 1시간 동안 700여개가 넘는 인증글이 올라오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손실보전금 지급은 '신속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등록번호가 짝수인 업체(총 161만개사)를 대상으로 하며, 오후 3시 지급을 포함해 총 5차례에 걸쳐 입금이 이뤄진다.

다음날에는 사업자등록번호 홀수 사업체(162만개사)를 대상으로 하며, 입금은 오전 시간을 포함해 총 6차례에 이뤄진다.

다음달 1일부터는 홀짝제가 해제되며, 신청은 7월29일까지 할 수 있다.

중기부는 오후 2시 기준으로 약 60만개사가 신청, 금액으로는 3조5000억원이 접수됐다고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신청한 건에 대해 3~4시간 안 지급을 약속하기도 했다.

신속지급 대상자는 본인인증을 마치고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하는 등 비교적 간단한 절차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빠른 지급을 위해 중기부는 지난 재난지원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손실보전금 신속지급 대상 요건을 충족하는 348만개사를 사전에 선별했다.


손실보전금 지급 첫날 3시간만에 96.4만개사에 지급 완료,

오후 6시 기준 108471개사 신청…짝수 신청률 67.1%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이 시작된지 3시간만에 964096개사에 지급이 완료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오전부터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신청 대상자 (161만개사)에게 손실보전금 신청을 받은 결과 오후 6시 기준 총 108471개사가 접수했다고 밝혔다.

짝수 신청 대상자만을 기준으로 하면 67.1%가 신청한 것이다.

이 중에서 964096개사가 5조9535억원을 지급받았다.

앞서 중기부는 이날 낮 12시부터 시간당 30만개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신청 대상 사업체에 발송하고 공식 지급 시간인 3시보다 조금 이른 2시45분쯤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30 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자영업자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이 2022.5.30 /뉴스1, 갭쳐,

접수 사이트는 원래 오픈 시간인 낮 12시에서 90분 앞당긴 오전 1030분부터 열렸다.

중기부는 이번 손실보전금 지급을 위해 지난 재난지원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요건을 충족하는 348만개사를 '신속지급' 대상으로 사전에 선별했다.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뒷자리 짝수자, 다음날(31일)은 홀수자에 한해 신청을 받고 당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2021년 1215일 이전 개업해 2021년 12월 31일 기준 영업 중이며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과 소기업 또는 연매출 10억원 초과 50억원 이하 중기업이다.

신청은 7월29일까지 약 2개월간 손실보상 안내 사이트(소상공인손실보전금.kr)에서 받는다.


"이제야 숨통트여…월세 낼 수 있어 다행" 손실보전금 지원에 함박웃음,

30일 정오부터 지원금 신청…"지원금 부족" 목소리도,
'민·관 합동 피해조사위원회' 설치해 피해규모 조사해야,


"몇 달만에 가족 외식해야겠네요"

"월세 낼 수 있어 다행입니다"

이르면 3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손실보전금이 지급되면서 자영업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손실보전금 신청이 시작되며, 이르면 이날 3시부터 손실보전금이 지급된다.

 

자영업자들 '환영'…"몇 달만에 가족 외식할 것" "월세 낼 수 있어 다행"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허모씨(33·여)는 "입금되자마자 세금으로 바로 나갈 돈이지만, 맘 졸이면서 지내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다"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고 웃어보였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서 와인바를 운영중인 한모씨(50·여)도 "장사가 너무 안돼서 월세 내는 게 빠듯했는데 그나마 마음이 좀 놓일 것 같다"며 "예전보다 지원금을 많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월 PC방을 폐업한 강모씨(44·남)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가게 문을 닫은 후로는 직원들 월급 주느라, 밀린 대금 지급하느라 하루라도 편히 눈을 붙이고 잔 적이 없다.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2022.5.11 /뉴스1, 겹쳐,

이제야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라며 "몇달 간 가족들과 외식 한 번 못했다.

지원금 700만원을 받으면 가족들과 삼겹살을 먹을 예정"이라고 웃었다.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 중인 박모씨(47·여)도 "코로나가 유행한지 1년이 지났을 때는 빚이 너무 많이 쌓였다.

이때는 '몰영'(몰래영업)을 해야 하나 고민한 적도 있었다"며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를 어겨 못받는 업소들도 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정책을 어기지 않고) 버티길 잘 한 것 같다"고 했다.
서울 마포구 소재 전통시장에서 상인이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 2022.5.11 /뉴스1, 겹쳐,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9개 자영업자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이하 코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급박한 현실에 비해 늦은 감이 있으나 공감의 뜻을 표한 것으로 보고 환영의 입장을 밝힌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영업금지와 영업시간 제한을 당해오면서도 국가의 명령에 묵묵히 순응하며 생살을 도려내는 아픔과 분노를 잊지 않고, 정치권이 위급한 불을 끄면서도 국가가 끝까지 약속을 지킨다는 점을 각인시켜준 것이 이번 민생추경의 의미"라고 평가했다.



"전기세 등 일부 감면 정책도 필요"…지원금 이름 비슷해 '혼란' 겪기도,

그러나 대다수의 자영업자들은 이번 손실보전금이 다소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윤모씨(63·남)는 "코로나 때문에 매출이 80% 떨어졌다.

대학생들이 학교를 안가고 비대면 수업을 하니, 코로나가 심할 때는 손님이 한명도 없었다"며 "나라에서 영업을 하지 말라고 해서 말 잘듣고 버틴 건데, 보상이 너무 적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민·관 합동 피해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자영업자 등의 피해를 추산하고, 지난 정부의 책임 소재 및 지금까지의 대응 과정을 분석해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는 게 자영업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또 전기세, 가스비 등 고정세를 일부 감면해주는 등의 정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원금 종류의 이름이 비슷하고 기준이 모호해 혼란을 겪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선술집을 운영하는 김모씨(45·여)는 "손실보상금으로 검색 후 사이트에 들어가서 손실보상 정도를 측정하니 60만원 정도로 나왔다,

600만원 지원은 거짓말이구나'라 생각을 했는데, 손실보전금'이라 검색을 해야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거였다,

연세가 있는 분들은 신청하는 법을 헷갈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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