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고립되고 미끄러지고…강원 곳곳 눈길 교통사고 속출, 절인 배추 냄새처럼 코를 찔렀다…강원도에 방치된 배추들,,,
폭설에 고립되고 미끄러지고…강원 곳곳 눈길 교통사고 속출,,,
‘미시령 57.8㎝’ 강원 대설특보 지속…경기·충북·경북 대설주의보 해제,
폭설에 고립되고 미끄러지고…강원 곳곳 눈길 교통사고 속출,,,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대설로 인한 소방출동 건수는 현재까지 35건이다.
이날 오후 2시 강원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배수로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낮 12시 4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잼버리 도로에서 폭설로 차량 12대, 40여명이 고립됐다.
또 오전 10시 26분쯤 춘천시 동내면 사암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도로에 반쯤 걸치는 사고가 났다.
같은 날 오전 9시 23분쯤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도랑으로 떨어지면서 전복돼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
또 오전 8시 50분쯤 양양 강현면 주청리의 한 도로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운전자가 다쳤다.
강원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으나, 다행히 심정지 등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 중이며, 경찰과 소방도 가용 인력을 총 동원해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미시령 57.8㎝’ 강원 대설특보 지속…경기·충북·경북 대설주의보 해제,
경기,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해제되고 있으나, 강원 대부분의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지속되고 있다.
15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57.8㎝, 향로봉 53.2㎝, 진부령 36.8㎝, 설악동 34.8㎝, 양양 오색 23.3㎝, 고성 현내 19.6㎝, 북강릉 14.2㎝, 홍천 화촌 13.7㎝, 양구 10.4㎝, 횡성 안흥 10.2㎝, 춘천 남산 7.7㎝, 정선 북평 6.4㎝, 횡성 청일 6㎝, 원주 4.1㎝ 등이다.
대설경보는 강원 중·북부산지, 속초, 고성, 양양에 발효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소방출동건수는 24건이다.
15일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쏟아지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후 18개 시장‧군수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피해상황과 제설현황을 점검하고 폭설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도는 현재 인명,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 옛길 등 도내 9개 도로와 55곳의 국립공원탐방로가 통제됐다.
특히 영동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인근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16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봉화평지, 영주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또 이날 오후 2시 충북 충주, 제천, 단양에서 발효된 대설주의보도 해제됐다.
행정안전부는 16일까지 강원 산지 등 많은 곳은 60㎝의 눈이 예보됨에 따라 15일 낮 1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중대본부장)은 “주말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혼란과 일부 지역에서는 고립 가능성도 예상된다”며 “강설 양이 많아 제설 장비와 인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지자체간 장비응원 체계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국민께서도 기상상황과 행동요령 등 관련 정보를 참고해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원 산간 54.9cm ‘눈폭탄’ 교통사고 속출…도로 곳곳 통제,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54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15일 도내 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눈길에 전복돼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오전 1시께 동해고속도로 삼척방면 강릉 5터널 부근에서 승용차가 미끄러져 견인 조치됐다.
이날 오후 들어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동해고속도로 속초∼양양 구간에 차량 정체가 극심해 고립될 위기에 처하자 경찰이 기동대 등 200여명과 순찰차 54대를 동원, 통행 지원에 나서고 있다.
고갯길과 국립공원 탐방로 곳곳도 통제되고 있다.
강원지역에는 북부와 중부 산지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며 이외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절인 배추 냄새처럼 코를 찔렀다…강원도에 방치된 배추들, 무슨 일?
10일 강원 춘천 서면 신매리의 한 배추밭. 수확을 안 한 가을배추가 최근 내린 눈에 젖어 절여진 채로 널브러져 있었다.
서면 신매리에서는 50여만평에서 배추를 기르고 있다.
배춧값은 한 망(3포기·10㎏)에 7000~8000원 받아야 하지만, 최근에는 4000~5000원을 받아도 잘 받았다고 할 정도다.
배춧값 가격하락에는 정부 수급조절 정책 실패와 작황호조에 따른 배추 생산 증가가 지목되고 있다.
김선복(67) 춘천시 감자배추작목회장은 “자재비, 인건비도 많이 올랐는데 배춧값만 많이 떨어져서 지역에서 배추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대부분 손해를 봤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시와 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재 현장 조사를 통해 서면 신매리 일대 배추농가에 대한 피해 규모 파악, 피해구제를 위한 대책 마련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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