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5일 금요일

손자병법 13 용간편 1~3 명군현장 [출처] 손자병법 13 용간편 1~3 명군현장,

손자병법 13 용간편 1~3 명군현장.


13 用簡篇(용간편)

용간이란 간첩을 사용한다는 말이다. 
정보 활동을 뜻하는 것이다. 
적정을 알려면 반드시 간첩이 필요하다. 
적을 알지 못하고 섣불리 용맹만을 믿고 싸운다면 승리를 약속할 수는 없다. 
손자 13편을 요약하자면 지피지기로서 정보가 첫째이다.




1
孫子曰 손자왈
손자가 말하길
凡興師十萬 범흥사십만
대략 십만의 군사를 일으키고
出征千里 출정천리
천 리를 출정한다면
百姓之費 백성지비
백성들의 비용과
公家之奉 공가지봉
국가가 지급하는 급여등이
日費千金 일비천금
하루에 천금이 든다.
內外騷動 내외소동
안팎으로 소동이 일어나고
怠於道路 태어도로
도로에 지쳐서
不得操事者 부득조사자
일을 못하는 것이 
七十萬家 칠십만가
70만 가구이다.
相守數年 상수수년
서로 지키기 수년에
以爭一日之勝 이쟁일일지승
하루의 승부를 다투고
以愛爵祿百金 이애작록백금
벼슬과 급여 백금을 아끼다가
不知敵之情者 부지적지정자
적의 정세를 알지 못하는 것은
不仁之至也 불인지지야
어질지 못함의 지극함이며
非人之將也 비인지장야
사람의 장수가 아니며
非主之佐也 비주지좌야
임금의 보좌가 아니며
非勝之主也 비승지주야
승리하는 주인이 아니다.


百姓之費 일반 백성에게 부과된 군역, 강제노동, 전시과세등의 부담
公家之奉 국가가 지불하는 전비와 급여
怠於道路 전쟁터와 본국 사이의 수송에 피로하여 재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

怠(태) 게으로다, 
지치다, 
피로하다

愛(애) 사랑,
자애,
사랑하다,
가엾게 
여기다,
소중히 
여기다,
아끼다,
아깝게 여기다


2
故明君賢將 고명군현장
그러므로 현명한 군주와 장수가
所以動而勝人 소이동이승인
움직여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며
成功出於衆者 성공출어중자
공을 이룸이 무리중에서 뛰어난 까닭은
先知也 선지야
먼저 알기 때문이다.
先知者 선지자
먼저 아는 것은
不可取於鬼神 불가취어귀신
귀신에게서 얻는 것이 아니고
不可象於事 불가상어사
다른 일을 통해서 유추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不可驗於度 불가험어도
점을 쳐서도 아니며
必取於人知敵之情者也 필취어인지적지정자야
반드시 적의 정세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서 얻어야 한다.

象於事 전혀 다른 세계의 일에 해당시켜서 그 유사점만을 실마리로 하여 판단한다는 뜻
象(상) 상징하다,
유추하다,
본뜨다,
그리다.
표현하다,
본받다,
따르다,
유사하다,
비슷하다,
같다
驗於度 당시의 풍습인 귀복, 즉 거북 껍데기를 태워서 그 갈라져 터지는 금을 보고 치는 점



3
故用間有五 고용간유오
간첩을 쓰는 데는 다섯 가지가 있다.
有鄕間 유향간
향간
有內間 유내간
내간
有反間 유반간
반간
有死間 유사간
사간
有生間 유생간
생간
五間俱起 오간구기
5간이 함께 일어나
莫知其道 막지기도
그 방법을 알수가 없으면
是謂神紀 시위신기
이를 일러 신기라하고
人君之寶也 인군지보야
임금의 보배이다.



神紀 기는 기강, 조리있게 다스린다는 말로 신묘불가사의한 경륜의 재능이라는 뜻.

다섯 종류의 첩보 활동을 동시에 기용하여 어떠한 수단으로 적정을 입수하는지, 적이든 아군이든 전혀 눈치채지 못하면 그야말로 국가의 보배같은 존재라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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