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0일 일요일

'한글, “쌩큐 오징어게임 기생충 BTS”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학생 한국어 배운다,

'한글, “쌩큐 오징어게임 기생충 BTS”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학생 한국어 배운다,

K팝·영화·음식 인기에 한국어 열공 중,

UC버클리·스탠퍼드大…
한국학·한국어 과정 개설
"美청년 마음속 韓비중 커져"

베트남선 제1외국어 대우
인도·러시아·태국도 열풍
BBC "한류 절정 경험중"
정부, 세종학당 긴급 추가

과거 대중문화 중심의 한류 열풍으로 인한 한국어 배우기 바람은 아시아권에 국한돼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어와 한국의 진면목을 몰랐던 미국과 유럽에서도 한국어·한국학 열풍이 거세다.

세계인이 짧고 긴 막대기와 동그라미, 네모를 쌓고 붙여서 만드는 한글의 생소한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있다.

미·중 전략 경쟁의 주요 무대이자 첨단 기술과 자본으로 무장한 세계의 '고급' 공장이자 연구소로 떠오른 한국 자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미국 현대언어협회(MLA)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어가 미국 고등교육기관에서 수강생 비율이 증가한 몇 안 되는 외국어로 발돋움한 점에 주목했다.

MLA에 따르면 2013~2016년 미국 내 주요 15개 언어 가운데 한국어 수강자는 1만2256명에서 1만3936명으로 13.7% 늘었다.

같은 기간 프랑스어 수강자는 11.1% 줄었고 이탈리아어 수강자도 20.1% 감소했다.

중국어 수강자는 13.1% 줄었다.

8일 미국 프린스턴대 한국어 프로그램 운영 책임자인 최호중 박사는 한국어와 한국학을 배우려는 학생들이 한국의 대중문화는 물론 사회·정치적 사안에 대해서도 관심이 깊다고 설명했다.

최 박사는 "북한 정세나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다"며 "국제학 측면에서 한국 전공에 대한 관심이 커져 수업을 듣는 학생도 많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 명문대인 스탠퍼드대도 2017년 동아시아언어문화학부에 한국학 전공과정을 신설했다.

당시 스탠퍼드대는 "미국 청년들 마음속에 점점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을 더 포괄적으로 연구하는 방향으로 전공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강완희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장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열풍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 문화를 알고 싶어하는 현지인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한국어 강좌 개설에 대한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부에서는 스탠퍼드와 UC버클리에 이어 콜로라도주립대 등지에도 잇달아 한국어 강좌가 개설됐다.

콜로라도주립대는 미국 대학생들 사이에서 한국어 배우기 수요가 늘면서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 한국어 학점 과정을 3학년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정부도 내년에 해외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을 36곳 추가해 급증한 한국어 교육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세종학당은 82개국에 234곳이 설치돼 있다. 

2017년까지만 하더라도 171곳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뚜렷하다.

지난달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에 한글 단어 26개가 새롭게 추가된 것은 유럽 내에서 높아진 한국어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올해 OED에 추가된 한글 단어는 △K드라마 △한류 △먹방 △대박 △파이팅 △갈비 등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BBC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보든, 방탄소년단(BTS) 신곡을 듣든 간에 인생에서 한국 문화를 접했을 확률이 매우 높다"며 OED 출판부 측을 인용해 "우리 모두 한류의 절정을 경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어 열풍의 진원지인 아시아에서도 학습자가 점점 더 늘고 있다.

특히 자국의 대중문화와 언어에 대한 자부심이 특별한 14억 인구대국 인도가 본격적으로 한국 문화와 한국어 '덕질'에 나섰다.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는 최근 한국 문화 유행 현상을 보도하며 "K매직이 인도를 휩쓸고 있다"고 주목했다.

황일용 주인도한국문화원장은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3개월짜리 한국어 온라인 수업 신청을 받기 위해 등록을 시작한 지 2~3분 만에 1200명 자리가 다 찼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2016년에는 말레이시아가, 2018년에는 필리핀이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했다.

베트남은 올해 2월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했다.

한국어를 영어·중국어와 같은 반열에 올린 셈이다.


한글날 연휴 동안 16만 명 찾는 제주..방역 비상,

한글날 연휴 동안 제주에는 16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 지역 내 집단감염도 발생해 이번 연휴가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제주시 무지개 해안도로에 나와 있습니다.

한글날 연휴 동안 16만 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라?

사진 명소로 알려진 이곳도 흐린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사진도 찍고 산책을 하며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비가 오는 곳도 있어 야외 관광지를 비롯해 실내 관광지도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요즘 가을이면 피는 억새꽃이 오름을 비롯해 제주 곳곳을 뒤덮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나들이객들은 억새꽃이 피어난 곳을 찾아 무르익은 가을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번 한글날 연휴를 맞아 약 16만 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4만 명을 훌쩍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개천절 연휴에도 15만 명 이상이 찾은 데 이어 잇따라 많은 사람이 제주를 찾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는 사우나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해 벌써 관련 확진자 수가 26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 내 감염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휴를 거치면 감염이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는 물론 무증상과 경증 감염원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제주를 찾으시는 분들은 개인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시는 것이 감염 확산 차단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글,

유형분야,

개념용어,

언어/언어·문자,  #이두글 #吏讀文 #조선전기

조선전기 제4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창제하여 반포한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
세종은 백성들의 이러한 딱한 사정을 매우 안타깝게 여겼던 성군으로, 주체성 강한 혁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한문은 남의 글이므로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적더라도 매우 어색하여 뜻을 제대로 전할 수가 없었다.
첫째, 고려 말기 몽고에게 당한 곤욕으로, 그리고 원나라와 명나라의 갈음 시기에 즈음하여, 나라 안에서는 자아 의식이 강해지기 시작하였다.
정인지의 표현을 빌리면, 한자로 우리말을 표기하는 방법이었던 이두글[吏讀文]은 “막혀 잘 통하지 않고, 비단 품위가 없고 체계가 없어 상고할 길이 없을 뿐,
말을 적는 데 있어서는 만에 하나도 제대로 전달하지를 못한다(或澁或窒 非但鄙陋無稽而已 至於言語之間 則不能達其萬一焉).(훈민정음 해례) ”고 하였다.
이처럼 일반 백성의 글자 생활은 극도로 빈곤 상태에 있었다.

둘째, 주위의 민족들은 저마다 자기 나라의 글자를 가지고 있었으나 우리는 한자를 빌려 썼는데, 그것으로 우리말을 적는 것은 여간 어색한 일이 아니었다.

셋째, 세종의 개인적인 역량은 새 글자를 만드는 데 크게 작용하였다.

왕은 학문을 좋아하여 성군으로서의 도리를 깊이 체득하였고, 외국 세력에 대하여 우리를 지키려는 주체성이 강했으며,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려는 민본 정신이 투철했던데다 혁신적인 정책을 수행해 나가는 과감한 성격을 겸비하고 있었다.

그 밖의 다른 나라 글자들은 도저히 빌려 쓸 만한 것이 못된다고 생각하였다.

넷째, 집현전에는 세종의 이러한 정책을 도울 만한 많은 학자들이 모여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1443년(세종 25) 음력 12월 세종은 ‘훈민정음’이라는 새 글자를 만들어 냈는데(세종실록과 훈민정음해례의 끝에 실린 정인지의 꼬리글에 따름), 이러한 독창적인 글자를 만든 일은 세계 역사에 일찍이 찾아볼 수 없었다.

다섯째, 중국과의 외교 관계를 원만히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는 중국말의 통역을 길러야 했는데, 그들을 과학적으로 교육시키기 위해서는 중국말의 소리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따라 중국 운학을 연구하게 되었는데, 이 운학의 체계는 새 글자를 만들어 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한편 당시의 상황은 새 글자를 만들어 낼 만한 여러 가지 조건이 갖추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종은 일반 민중이 글자 없이 생활하면서 자신의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음을 마음 아프게 여겼다.

그들 민중은 관청에 호소하려 해도 호소할 길이 없었고, 억울한 재판을 받아도 바로잡아 주기를 요구할 도리가 없었으며, 편지를 쓰려고 해도 그 어려운 한문을 배울 수가 없었다.

또한, 농사일에 관한 간단한 기록도 할 방법이 없었다,,,


한글날,

분류/ 시행일/ 주관처/ 날짜

국경일공휴일
1926년 음력 9월 29일
행정안전부
10월 9일

요약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훈민정음을 반포한 세종대왕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 매년 10월 9일이다.

2005년 국경일로 승격되었고, 2013년부터 공휴일로 지켜지고 있다.

1926년 11월 조선어연구회를 주측으로 매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해 기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을 바꾸었고, 1945년부터는 1940년에 발견된 <훈민정음> 원본 말문에 적힌 날짜에 근거하여, 지금의 10월 9일로 기념하고 있다.

훈민정음 〈훈민정음〉, 언해본, 서강대학교도서관 소장,

이 날에는 세종문화상을 시상하고 세종대왕의 능인 영릉을 참배하며, 전국에서 각종 학술대회와 백일장이 거행된다.


관련 행사,

한글날 기념행사는 <국어기본법>에 명시되어 있으며, <국어기본법 시행령>에는 한글발전유공자 및 세종문화상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시행령에 따라, 정부는 한글날 기념행사에서 한글과 국어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매우 큰 개인이나 단체를 '한글발전유공자'로 포상하고, 한글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세종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국경일과 공휴일의 지정,

이에 따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에 의해 1949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었고, 1982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한 기념일에 포함되었다.

공휴일이 많아 경제활동에 지장이 있다는 재계의 여론에 따라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으나 공휴일 지정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었다.

2005년에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경일로 승격되었으며, 2012년 12월 28일 개정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 공휴일로 다시 지정되어, 2013년부터 공휴일로 지켜지고 있다.


기원,

한국 고유의 문자 체계인 한글을 기념하는 날을 제정하려는 노력은 이미 일제강점기 때에 시작되었다.

1926년 11월 4일 조선어연구회(한글학회의 전신)가 주축이 되어 매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하여 행사를 거행했고 1928년에 명칭을 '한글날'로 바꾸었다.

1932, 1933년에는 음력을 율리우스력으로 환산하여 양력 10월 29일에 행사를 치렀으며, 1934~45년에는 그레고리력으로 환산하여 10월 28일에 행사를 치렀다.

지금의 한글날은 1940년 〈훈민정음〉에 발견된 해례본 말문에 적힌 "正統十一年九月上澣"에 근거한 것으로, 이를 양력으로 환산해보면 1446년(세종 28) 10월 9일이어서 1945년에 10월 9일로 확정되었다.


개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경일. 매년 10월 9일이다.

한국의 문화유산인 한글을 제정 반포한 세종대왕의 위업을 선양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려 문화민족으로서 국민의 자긍심을 일깨우려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이 날에는 세종문화상을 시상하고 세종대왕의 능인 영릉을 참배하며 전국에서 학술대회 및 각종 백일장을 거행한다.

"자세한 재용은 한글 참조 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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