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尹 중앙지검장 때도 작전주 투자”···
국민의힘 “이재명 두산중공업 주식 거래는?”
이재명 유세장 맴도는 ‘대장동 버스’, 그 정체는? 이준석, 이재명 '겁대가리' 발언에 "이성 잃어가, 극좌 포퓰리스트 되려하나" -
윤 후보도 대장동의 ‘그 분’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 ,,,
민주당 “김건희, 尹 중앙지검장 때도 작전주 투자”···
한국거래소, 두 차례나 사이버 경고 발령,
TF “김건희 주식거래 내역 전체 공개해야”
이준석, 이재명 '겁대가리' 발언에 "이성 잃어가, 극좌 포퓰리스트 되려하나"
윤석열, 문 대통령에 “겁이 없다” 발언,
이재명 후보 청주 유세서 문제삼자 비판,
국민의힘 의원 비서, ATM에 놓인 현금 가로채 달아나···경찰 "추적중"
“억지는 반감만 키워, 사과하자” 與인사도 李 기축통화 발언 비판,
심상정 “기축통화 논쟁 허황…가계빚 줄일 모든수단 강구해야”
“가계부채 최고 위험 수위…적극적 재정정책 마다하지 않아야”
이준석, 이재명 '기축통화국' 발언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재명, 토론서 "韓, 기축통화국 될 가능성 매우 높아" 발언,
이준석, 이번엔 李페북에 ‘초밥 댓글’… 與 “어그로 정치 멈추라”
전용기 “국민 절반 분노 부메랑이 되어 이준석 심장에 꽂힐 것”
이재명 유세장 맴도는 ‘대장동 버스’, 그 정체는?
버스 주인은 최인식 자유민주국민운동 대표,
“정치개혁, 부패 척결, 민심 대변 위해서…”
다음은 최 대표와의 일문일답.
-이재명 후보 유세 현장마다 보이던데 일부러 오는 건가,
-윤 후보도 대장동의 ‘그 분’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일정은 이 후보의 동선 중심으로 잡나,
-버스에 문구를 쓰는 건 문제 없다고 보나
-민주당에서 항의는 없었나
-버스 운영비는 얼마가 드나,
-돈은 어떻게 조달하나,
-국민의힘과 관계있다는 얘기도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둘 다 문제라고 보나,
윤석열 토론 ‘인이어’ 의혹 일파만파…MBC “사실 무근”
윤석열, 질의에 답하던 순간 ‘지지직’ 잡음,
인이어로 답변 지시 받았다는 의혹 나와,
MBC “진행자 인이어 잡음으로 파악”,
“사전투표 부정선거” 지지층에 野 속내 ‘끙끙’
지지층 ‘사전투표 거부감’에 골머리,
당 차원에선 사전투표 수차례 독려,
지지층 16.8%만 “사전투표 할 것”
코로나19 확진 급증시 보수 불리 우려,
“尹이 직접 사전투표 독려해야” 주장도,
국민의힘 지지층 16.8%만 “사전투표 하겠다”
“尹 후보가 직접 사전 투표 독려해야”
김씨가 윤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취임한 2017년 5월 이후 작전주로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는 A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팔았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윤 후보의 재산공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 취임시 김씨는 도이치파이낸셜과 비정상 급등주이자 일명 ‘작전주’로 의심되는 A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2017년 재산공개 관보 내역을 보면 김씨는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40만주와 코스닥 상장사인 A사의 주식 345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TF는 A사 주식이 주가가 급등할 당시 불특정 다수의 개미투자자에게 ‘신규사업발표임박’ ‘특급재료 발표 예정’ 등 주식 매수를 권하는 사기성 허위 문자가 대량 발송됐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2017년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허위문자 대량유포 사실을 확인하고 사이버 경고를 발령하기도 했다. 금융당국 역시 서울남부지검 합동수사단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TF는 “김씨의 주식투자는 대검찰청 규정에도 위반될 소지가 있다.
검찰은 진경준 전 검사장이 부적절한 주식 매수로 120억원 상당을 벌어 문제가 되자 2016년부터 금융조사부나 특수부 등 기업 내부 정보를 다루는 부서 소속 검사들의 주식투자를 전면 금지했다”고 밝혔다.
TF는 “윤 후보는 2016년 12월부터 국정농단 특검에서 파견검사 20여명을 지휘하는 수사팀장으로 삼성 등 대기업 내부 정보를 수사했음에도 김씨가 같은 기간 A사와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등에 거액을 투자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TF 단장인 홍기원 의원은 “주가조작은 수많은 피해자의 재산을 강탈하는 최악의 범죄”라며 “반복되는 우연은 우연이 아니라고 한다.
30년 소득이 7억원에 불과한 김씨가 주가조작범들과 결탁해 69억원으로 재산을 불렸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후보 부부의 재산증식이 주가조작범과 무관하다면 지금이라도 김씨의 주식거래 내역 전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아니면 말고식 막장 허위 네거티브”라고 반발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씨는 미래에셋대우 계좌에서 2016년5월 A사 주식을 3450주(3900만원) 매입했다가 1년 넘게 보유하고, 2017년6월 3450주 전량을 2750만원에 손해를 보고 매도한 것이 전부”라며 “시세조종으로 볼 수도 없거니와, 이게 무슨 의혹 제기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도이치파이낸셜 주식도 ‘비상장 주식’이라 장기간 보유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수석대변인은 “이런 방식이라면 작전주에 몰빵 투자해 3배 이상 버는 것은 이재명 후보 전문 아닌가”라며 이 후보의 두산중공업 주식 거래 의혹을 제기하며 역공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2015년7월 두산그룹 (경기 성남시) 정자동 병원 부지를 상업 용지로 용도변경 해줘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바 있다”며 “그런데 2014년 연말 기준 당시 이 후보의 공직자재산등록을 보면 계열사 중 하나인 두산중공업 주식을 2000주 보유하고 있었다.
이 후보의 용도변경 결정으로 두산그룹은 자금난이 해소된 측면이 있는데 두산중공업 주식 보유가 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준석, 이재명 '겁대가리' 발언에 "이성 잃어가, 극좌 포퓰리스트 되려하나"
이재명 후보 청주 유세서 문제삼자 비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거칠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겁대가리 없이 어디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드나”라고 한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이 후보 발언을 두고 “이 후보가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
극좌 포퓰리스트가 되려고 하나보다”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전날 충북 청주 유세에서 지난해 12월 윤 후보가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기 5년짜리가 겁이 없다”고 한 발언을 문제삼았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윤 후보는 어떻게) ‘5년짜리가 건방지게 겁이 없어’라고 할 수 있느냐”면서 “대통령은 이 나라의 주권자, 국민이 권력을 위임한 첫 대리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그런데 감히 선출 권력으로부터 임명받은 임명 권력이 그야말로 겁대가리 없이 어디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드느냐”며 “그렇게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
군사정권보다 더 심각한 검찰 독재가 시작될 수도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 비서, ATM에 놓인 현금 가로채 달아나···경찰 "추적중"
부산 금정경찰서는 시중 은행의 ATM에서 현금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절도)로 50대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5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한 은행의 ATM에서 앞 사람이 인출하고도 가져가지 않은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훔쳐간 돈은 5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난 신고를 받은 뒤 A씨가 몰고 온 차량번호를 조회해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를 통해 A씨의 동선을 파악했다.
A씨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의 운전 비서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 오자,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주말 의원실에 면직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억지는 반감만 키워, 사과하자” 與인사도 李 기축통화 발언 비판,
정세균 대선예비후보 캠프에 참여했던 정국교 전 민주당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을 잘못 알고 말을 했으면 인정하고 사과하면 된다.
굳이 억지와 강변으로 국민을 현혹하려 하면 반감만 키우게 된다”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첫 법정 TV 토론회에서 적정 국채 발행 규모를 놓고 토론을 벌이다,
“우리가 곧 기축통화국으로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언급했다.
정국교 전 의원은 “1975년 미국 외무장관 헨리키신저와 사우디 파이잘 국왕은 ‘미국이 파이잘 왕가를 보호하고 사우디는 석유 대금을 달러화로 결제하기로 하는 비밀 협정’을 체결한다”라며 “이 협정으로 중동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의 석유가 필요한 나라들은 달러를 쌓아놓게 되었고, (전 미국 대통령)닉슨의 (금을 보유한 만큼 만 달러를 발행하는)금본위제 폐지로 흔들렸던 미국 달러화의 위상이 강화되었다.
소위 ‘페트로 달러’ 시대의 시작”이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이때부터 달러화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통용되는 기축 통화의 위치를 공고히 하였고 지금도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라며 “미국과 적대적인 러시아조차도 7조5000억에 이르는 달러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식량을 지배하는 자는 한 나라를 지배하고 석유를 지배하는 자는 한 대륙을 지배하고 통화를 지배하는 자는 세계를 지배한다,
미국이 기축 통화를 잡아야 한다’
키신저의 지론은 미국이 세계 최강의 패권을 유지하는 가장 강력한 힘의 원천으로 절대로 내놓을 수 없는 지위”라고 했다.
이어 “지구상의 모든 전쟁의 근본 원인은 돈과 권력 때문이다.
미국은 독점적인 기축 통화 지위를 어느 나라하고도 나누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유로화, 위안화, 엔화, 마르크, 파운드화도 기축 통화의 지위를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플랫폼 경제’와 ‘디지털 경제’조차 구분하지 못 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를 말 할 정도로 수박 겉핥기 공부로 얕은 경제 지식을 가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경제에도 해박하다고 강변을 한다”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답 하지 않으면 배신자가 되는 시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학규 (전) 대표, 김부겸 총리, 정세균 (전) 총리 님 등 경륜과 지식, 도덕성, 인품을 모두 갖추신 고매한 선배님들에게 정치를 배운 저는 오늘 이런 정치의 계절이 참으로 허무하고 답답하다”라며 “사실을 잘못 알고 말을 했으면 인정하고 사과하면 된다.
굳이 억지와 강변으로 국민을 현혹하려 하면 반감만 키우게 된다.
국민들은 일견 어리석어 보이지만 집단 지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
심상정 “기축통화 논쟁 허황…가계빚 줄일 모든수단 강구해야”
“가계부채 최고 위험 수위…적극적 재정정책 마다하지 않아야”
심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전날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우리가 기축통화국이 아니니 국가부채를 많이 늘릴 수 없고 국채발행도 제한된다는 식의 논쟁이 오갔다”면서 “코로나 재난이 3년 차에 접어들고, 정부 방침을 따랐던 수백만 자영업자의 손실보상도 제대로 안 된 상황에서 벌써 재정지출을 제한하는 투의 후보 발언들을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심 후보는 “마치 일부 대선후보들은 기축통화국의 부채비율과 비 기축통화국의 부채비율이 결정적으로 달라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가 적정 부채비율인지 정해진 바는 전혀 없다”면서 “(부채비율은) 각국의 사정에 따라 편차가 크고 어떤 적정 기준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것은 우리가 세계평균, 선진국(G7) 평균, 신흥국 평균 등 모든 평균에 비해서 여전히 (국가)부채비율이 10%(포인트) 이상 낮다는 것”이라면서 “재정 여력이 여전히 낫다는 것”이라고 했다.
심 후보는 “정작 대한민국에서 근심스러운 것은 국가부채보다는 가계부채”라면서 “자영업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이미 2년 전에 GDP(국내총생산) 대비 106.1%까지 상승해서 사상 최초로 2천52조원이 되었고 지난해 9월까지 추가로 159조원이 늘어나서 2천211조원이 됐다.
이는 주요 선진국 가운데 사실상 최고 수준으로 위험수위에 이르렀다”고 했다.
심 후보는 “가장 먼저 걱정해야 할 빚은 가계부채”라면서 “더 이상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가계와 자영업에 추가적인 부담을 안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이재명 '기축통화국' 발언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토론이 끝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부채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를 기축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가슴이 웅장해진다"고 썼다.
이는 이 후보가 토론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기축통화국 편입 가능성을 놓고 논쟁을 벌이면서 나온 발언을 조롱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윤 후보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정 국채 비율을 놓고 논쟁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국제기구는 (GDP 대비 국채 비율이) 85%까지 적절하다고 한다.
그러나 윤 후보는 이에 "비(非)기축통화국인 경우는 50~60%를 넘어가면 어렵다.
그러자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국채비율이 GDP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기축통화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켜보던 안 후보가 이 후보에게 "기축통화국과 비기축통화국의 차이점을 아느냐"고 물었고, 이 후보는 "당연히 안다"면서 "우리도 기축통화국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할 정도로 기초체력이 튼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 후보는 "낙관적으로 보면 우리도 발전하면 기축통화국이 될 수 있지만, 지금 현재 기축통화에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게 문제"라면서 "대한민국 같은 비기축통화국은 국채를 발행해도 외국에서 수요가 많지 않다 보니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토론 도중 공지를 내고 이 후보의 발언을 부연하기도 했다.
이준석, 이번엔 李페북에 ‘초밥 댓글’… 與 “어그로 정치 멈추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용기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이재명 대선후보 페이스북에 직접 조롱 댓글을 달고 있는 것과 관련 “예의없다”라고 했다.
전용기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대표가 자기 당 후보를 편드는 것까지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
전 의원은 “무례하고, 예의 없고, 어그로를 끌기 위한 정치로밖에 보이질 않는다.
그러면서 “본인은 100석이 넘는 제1야당의 대표라는 것과 그 무게를 잊지 마시라.
전 의원이 공유한 사진을 보면 21일 이재명 후보가 자산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한 글에 이 대표는 “자산격차에 따른 상실감을 줄이겠다는 생각에 공감한다.
이 대표는 지난달에는 이재명 후보가 ‘모든 버스, 지하철에 5G 와이파이 설치’ 공약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그런데 전월세 가격 왕창 오르고 5G 와이파이 받으면 이득인가?”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재명 후보가 ‘고속도로 졸음쉼터 태양광 그늘막 설치’라는 한 줄짜리 공약 메시지를 올렸을 때는 “지금 이 타이밍에 중국 태양광 패널업체들을 위한 공약이 꼭 필요한가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재명 유세장 맴도는 ‘대장동 버스’, 그 정체는?
“정치개혁, 부패 척결, 민심 대변 위해서…”
“빨리 당장 치워라!”, “지금 일부러 저러고 다니는 거야.”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사 광장에 이른바 ‘대장동 버스’가 나타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이날 나타난 ‘대장동 버스’의 주인공은 최인식 자유민주국민운동 대표다.
다음은 최 대표와의 일문일답.
-이재명 후보 유세 현장마다 보이던데 일부러 오는 건가,
“이 후보 가는 곳도 가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있는 곳도 간다.
누구는 가고, 누구는 안 가는 게 아니라 다 간다.
다만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장동의) ‘그 분’일 가능성은 없지 않냐.”
-윤 후보도 대장동의 ‘그 분’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윤 후보가 그 분일 가능성은 제로다.
이미 인허가권 가지고 인허가했고, 업적이라고 자랑한 분이 있지 않냐.
어떻게 ‘그 분’이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냐.
곽상도·원유철 전 의원 등 돈 받은 사람 있지만, 그 사람들은 50억 클럽의 그 분이지, 대장동 몸통의 ‘그 분’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일정은 이 후보의 동선 중심으로 잡나,
“이 후보 일정을 챙겨서 다니는 건 아니고, 우리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 ‘대장동 게이트’를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투어를 하는 것이다.
우연히 가기도 하고, 알면 가기도 한다.
하지만 유세장을 가진 않고 주변을 순회하는 것이다.
충돌하러 가는 것은 아니고, 대형버스는 사람 많은 곳의 도로 중심으로 도는 것이다.”
-버스에 문구를 쓰는 건 문제 없다고 보나,
“변호사와 상의한 것이다. 우리는 부정부패 척결 운동으로 하는 거지, 대통령 선거 때문에 한 게 아니다.
그야말로 역사상 경천동지할 부정부패 사건이 벌어졌는데, (이 문제는)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민주당에서 항의는 없었나,
“항의한 건 아직 없고, 항의할 까닭도 없다.
다만 이 후보의 극렬 지지자들이 길을 막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길을 막는 사람들이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버스 운영비는 얼마가 드나,
“버스 한 대 운영하는데 1천만원이 들어간다.
임대료에 기름값이 한 달에 400~500만원 들어간다.
1호차만 내가 직접 운영하고 나머지는 각 운영하는 곳에서 비용을 부담한다”
-돈은 어떻게 조달하나
“공지사항에 보면, 대장동 버스는 자유민주국민운동의 정관 목적에 따라 후원회비로 운영된다고 돼 있다”
-국민의힘과 관계있다는 얘기도 있다,
“그 XXX들이랑 왜 내가 얘기하냐. 그들이 야당으로 대여투쟁 제대로 하고 국민을 대변해서 제대로 정치했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둘 다 문제라고 보나
“한국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로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를 개혁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분노한 민심을 대변하는 상징으로 대장동 버스를 운영하는 것이다.”
윤석열 토론 ‘인이어’ 의혹 일파만파…MBC “사실 무근”
인이어로 답변 지시 받았다는 의혹 나와,
MBC “진행자 인이어 잡음으로 파악”,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TV토론에 ‘인이어(귓 속에 들어가는) 이어폰’을 끼고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토론을 중계했던 MBC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MBC는 22일 “잡음 발생에 대해 일부 오해가 있어 경위를 알려드린다”며 “토론 중 진행자와 제작진 간 소통을 위해 진행자 귀에 착용하는 인이어 이어폰에서 발생한 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들어가면서 방송에 잠시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후보자가 이어폰으로 소리를 들어서 토론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소문이 있으나 사실무근”이라며 “토론에 참여했던 대선 후보들은 이어폰을 착용한 사실 자체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대선 후보 법정 토론회가 열렸다.
해당 장면은 영상으로 편집돼 SNS와 유튜브 등으로 퍼졌고, 일각에서는 윤 후보가 이어폰으로 답변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해당 토론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전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사전투표 부정선거” 지지층에 野 속내 ‘끙끙’
당 차원에선 사전투표 수차례 독려,
지지층 16.8%만 “사전투표 할 것”
코로나19 확진 급증시 보수 불리 우려,
“尹이 직접 사전투표 독려해야” 주장도,
22일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는 사전투표를 놓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이미 당 지도부 차원에서 사전투표 독려에 나선 상태다.
심지어 11일에는 부정선거 감시, 투·개표 관리, 사전투표 점검 등을 담당할 ‘공명선거·안심투표 추진위원회’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직속으로 발족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3월 초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일 20~30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국회는 확진자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본투표 당일 오후 6시~7시30분까지 투표 시간을 연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사전투표 부정선거 주장에 앞장서고 있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4·15 총선 때처럼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지는 일이 또다시 되풀이 될 수 있다”며 “절대 사전투표를 하지 말고 당일투표만 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용된 여론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이며 응답률은 12.7%였다.
결국 윤 후보가 직접 지지층 설득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윤 후보는 지금까지 사전투표와 관련해 확실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윤 후보는 4·15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도 태도가 모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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