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31일 목요일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결승 첫 진출, 기성용 뜯어말린 김남일 감독 "기성용이 잔디 문제 지적한 이유.. 여자농구 KB 선가희, 22세 나이에 뇌출혈로 사망,UAE 난리 났다, 가장 강한 한국과 최종전…A조 3위 끝까지 간다,호날두, 베일, 즐라탄 '월드컵 본선 불씨'…이탈리아 충격 탈락,,,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결승 첫 진출, 기성용 뜯어말린 김남일 감독 "기성용이 잔디 문제 지적한 이유.. 여자농구 KB 선가희, 22세 나이에 뇌출혈로 사망,UAE 난리 났다, 가장 강한 한국과 최종전…A조 3위 끝까지 간다,호날두, 베일, 즐라탄 '월드컵 본선 불씨'…이탈리아 충격 탈락,,,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결승 첫 진출,

조소현·손화연 골로 필리핀 제압…중국-일본 승자와 6일 격돌,

기성용 뜯어말린 김남일 감독 "흥분했길래 자제하라고 말했다"

기성용이 잔디 문제 지적한 이유.."모든 선수들이 보호를 받아야 한다"

여자농구 KB 선가희, 22세 나이에 뇌출혈로 사망,

UAE 난리 났다, 가장 강한 한국과 최종전…A조 3위 끝까지 간다,

호날두, 베일, 즐라탄 '월드컵 본선 불씨'…이탈리아 충격 탈락,

日 현지 축구 팬 '억까'…"한국은 태권도 축구, 손흥민도"

월드컵 본선행 기분 좋은 日, "한국이 이란 꺾은 건 정말 훌륭"

케인 소신발언 "토트넘 떠날지, 남을지 모르겠다"

대한축구연맹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필리핀을 잡고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 올랐다.

대표팀은 3일 인도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필리핀과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물리쳤다.

콜린 벨 감독은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엄청나게 열심히 했다.

결승 진출은 우리 모두에게 큰 성취”라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 진출은 팀 최고 성적이다.
대한축구연맹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한국은 1991년부터 대회에 출전했으며 2003년 3위가 역대 최고였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4분 조소현(토트넘)이 헤딩골을, 손화연(인천 현대제철)이 전반 34분에 쐐기골을 넣었다.

조소현은 “날씨가 더운 상황에서 힘들었을 텐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마지막까지 집중을 잘해준 게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이날 밤 예정된 중국과 일본 준결승전 승자와 6일 오후 8시(현지시각) 인도 나비 뭄바이에서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기성용 뜯어말린 김남일 감독 "흥분했길래 자제하라고 말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이 성남-서울전 도중에 나온 양팀 선수들의 충돌 상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감독은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를 0대0 무승부로 끝마치고 "과열된 부분도 있지만, 언 정도 선을 지켜준다면 싸울 땐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은 너무 얌전한 감이 있다. 

컨트롤만 된다면 기싸움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황은 후반 종료 직전에 발생했다. 

서울 윤종규의 태클이 양팀 선수들의 감정에 불을 붙였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모여들었다. 

기성용과 박수일은 그 과정에서 신경전을 펼쳤다. 

김 감독이 직접 기성용을 말리는 듯한 장면도 연출됐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성용이가 흥분을 한 거 같았다. 

그래서 내가 가서 저지를 했다. 

'자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런 건 경기를 하다보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성남은 이날 서울의 익수볼에 맞춘 5-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준 상태에서 버티고 버텨 결국 시즌 첫 무실점을 이끌어내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김 감독은 "공격보단 수비에 중점을 뒀다. 

연패를 끊는 게 목표였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실점해준 부분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특히 곽광선이 노장답게 리딩을 잘했다"고 박수를 보냈다다.

하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3경기째 침묵 중인 공격진에 대해선 분발을 요구했다. 

김 감독은 "공격수들이 영리한 움직임,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였어야 한다. 

뮬리치가 상대 견제에 힘들어한다.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눈치이지만, 본인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말했다. 

뮬리치는 후반 19분 강재우와 교체돼 나갔다.


기성용이 잔디 문제 지적한 이유.."모든 선수들이 보호를 받아야 한다"

기성용은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를 끝마치고 관련 질문에 "(인천축구전용경기장)잔디에 걸려넘어지고, 불규칙한 바운드 다들 보셨을 것이다.

제가 (SNS로)얘기를 했지만, 모든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 문제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 않지만, 모든 K리그 선수들이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 2라운드 인천전을 마치고 SNS에 인천구장의 잔디 상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작심 토로했다.

FC서울 주장 기성용(33)이 최근 SNS에 올린 '잔디 이슈'를 다시 입에 올렸다.

이어 "항상 아쉬웠다.

겨울이든 여름이든 그곳 잔디가 좋지 않았다.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비판, 비난을 하는 게 아니다.

K리그가 조금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SNS 글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계속해서 "최고급을 말하는 게 아니다.

경기력에 영향이 가지 않는 최소한의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런 잔디에서 경기를 하다보면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밖에 없다.

팬들은 돈을 내고 축구를 보러 온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기본적인 환경이 잘 만들어진다면 선수들도 신이 나서 축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이날 77% 점유율과 12개의 슈팅으로도 성남의 질식수비를 뚫지 못하며 0대0으로 비겼다.

경기 막바지에는 윤종규의 태클에서 비롯된 신경전이 벌어져 경기가 과열 양상을 띠었다.

흥분한 기성용을 적장인 김남일 감독이 말리는 장면도 나왔다.

기성용은 이에 대해 "축구에선 흔한 일이다.

밀치고 그럴 수 있다.

그것을 문제삼고 싶진 않다.

끝나고 잘 이야기했다"며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다.

제주 입단을 앞둔 '절친' 구자철에 대해선 "한국 축구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

고생했다는 얘기를 해줬다.

친구로서 기대가 된다.

제주도 전력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될 것 같다.

자철이가 제주에서 좋은 모습 보이면 많은 팬분들이 K리그를 찾아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자농구 KB 선가희, 22세 나이에 뇌출혈로 사망,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포워드 선가희가 22세를 일기로 4일 세상을 떠났다.

KB는 "선가희 선수가 2월 11일 뇌출혈 증상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고, 최근까지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며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며 구단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숭의여고 출신인 2000년생 선가희는 2019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KB에 지명됐다.

2021-2022시즌 7경기에 나와 평균 0.9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선가희 선수의 부고를 전하는 KB 농구단. [KB 농구단 소셜 미디어 사진. ] 겹쳐,

KB 구단은 "그 누구보다 농구를 사랑했고, 소중한 꿈과 열정이 있던 선가희 선수의 안타까운 소식에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큰 슬픔 속에 애도하고 있다"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UAE 난리 났다, 가장 강한 한국과 최종전…A조 3위 끝까지 간다,

한국, 이란에 이어 A조 3위가 유력해 보였던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라크에 충격패를 당했다.
 
이제는 3위가 안전하지 않다.

UAE는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이라크에 0-1로 패했다.

UAE가 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경기 전까지 2승3무3패(승점 9)로 3위였던 UAE는 레바논(승점 6)이 시리아(승점 5)에 패하면서 이라크와 비기면 3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UAE가 최종예선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라크는 단 한 번의 승리도 없었고 홈경기마저 사우디아라비아서 중립경기로 치러져 여러모로 UAE에 웃어주는 상황이었다.
한국, 이란 전,
 
그런데 UAE는 후반 8분 후세인 알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했고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까지 동점골을 뽑지 못했다.

결국 승점 9에 묶인 UAE는 3위 확정에 실패했고 첫 승에 성공한 이라크(승점 8)가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플레이오프 싸움은 최종전까지 이어진다.

하필 UAE의 마지막 상대가 한국이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과 상관없이 조 1위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숙적 이란까지 2-0으로 제압한 한국은 UAE와 원정 경기까지 모조리 이기겠다는 각오다.
 
더구나 한국은 UAE 상대로 통산 13승5무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줄곧 3위를 지켜온 UAE 입장에서는 막판 2경기로 탈락할 수 있다.

반면 이라크는 최하위 시리아를 상대한다.
 
시리아가 레바논을 잡으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한국을 상대할 UAE보다는 한결 마음이 편하다.
 
UAE가 한국에 지고 이라크가 시리아를 잡으면 3위 티켓은 이라크가 가져간다.
 
 
 

호날두, 베일, 즐라탄 '월드컵 본선 불씨'…이탈리아 충격 탈락,

월드컵 본선을 향한 마지막 질주가 뜨겁다.
 
포르투갈, 웨일스, 스웨덴, 북마케도니아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올랐다.
 
'유럽 챔피언' 이탈리아는 충격적인 탈락이다.

25일(한국시간) 유럽 각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준결승이 열렸다.
 
스웨덴-체코, 웨일스-오스트리아, 이탈리아-북마케도니아, 포르투갈-터키가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에 구슬땀을 흘렸다.

웨일스는 꽤 손쉽게 오스트리아를 제압했다.
▲ 호날두, 베일, 즐라탄(왼쪽부터)을 월드컵에서 볼 수 있을까. 이탈리아 수문장 돈나룸마(맨 오른쪽)는 볼 수 없다,
 
가레스 베일이 전반 25분과 후반 6분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웨일스를 플레이오프 결승에 올려놨다.
 
최근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먹튀'로 전락했지만, 웨일스 대표팀에서는 에이스 본능을 발휘, 팀 2-1 승리에 기여했다.

포르투갈은 산투스 감독의 깜짝 기용이 결실을 맺었다.
 
선발 공격진에 오타비우를 결정했는데, 전반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후반전에 터키에 만회골을 헌납했지만 위기를 넘겼고, 후반 추가 시간 88분에 들어온 마테우스 누네스의 쐐기골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스웨덴과 체코는 120분 연장 혈전을 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연장 후반 콰이손의 천금같은 결승골이 터졌다.
 
핵심 공격수 이삭이 맹활약하며 득점에 기여했다.
 
토트넘에서 주가를 올린 데얀 클루셉스키도 매서웠다.
 
'백전노장'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경고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뛸 수 없었다.

한편 '유로2020' 우승 팀 이탈리아를 월드컵 본선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홈에서 '언더독' 북마케도니아를 상대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통한의 실점을 하며 0-1로 패배,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日 현지 축구 팬 '억까'…"한국은 태권도 축구, 손흥민도"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A조, B조 1위에 올랐다.
대부분 현지 팬은 이란전 승리에 박수를 보냈지만, 일부 팬들은 억지로 한국 경기력을 비판했다.

한국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숙적' 이란과 A조 최종예선 9차전을 치렀다.
8경기 무패 행진으로 조기에 카타르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기에 부담은 없었다.
6만 관중 홈 팬 응원을 등에 업고, 손흥민과 김영권의 득점으로 11년 만에 이란을 제압했다.
▲ 손흥민이 24일 이란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하고 득점하지 못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같은 날, 일본도 천금 같은 승점 3점을 따냈다.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9차전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후반 44분과 추가 시간에 연속골을 넣어 호주를 2-0으로 제압했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최종예선 조 1위에 오르며 동아시아 자존심을 지켰다.

대부분 일본 포털과 매체들이 자국의 월드컵 본선행과 조 1위에 기뻐했지만, 26일 일본 매체 '슈퍼월드사커'가 "한국이 이란을 제압하며 조 선두로 올라갔다"라며 한국-이란전 결과를 알렸다.

현지 팬들은 한국 승리를 함께 축하했다.
"이란이 아시아에서 FIFA랭킹 1위인 게 이상하다.
아시아 대회, 올림픽, 유소년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아시아 수준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이 안정적으로 승리하고 있다",
"한국은 12개 팀 중에 유일한 무패 팀이다. 이란을 이긴 건 훌륭했다"는 반응이었다.

좋은 평가만 있는 건 아니었다.
이란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비틀어 본 시선도 있었다.
일부 팬들은 "한국은 피지컬이 좋고 강한 팀이다.
하지만 태권도 축구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굉장한데 한국 대표팀만 오면 그저 그렇다"고 비판했다.

앞선 '태권도 축구'는 과격한 파울을 말하지만, 한국은 무패를 달리며 아시아 최고 수준 경기력을 보였다.
손흥민은 이란전에서 공간이 나면 슈팅을 때렸고, '슈퍼 선제골'로 이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실제 몇몇 현지 팬이 곧바로 반대 의견을 냈다.
'태권도 축구'라는 반응에 "20년 전은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다.
태권도 축구라는 스포츠는 없다.
안타깝지만 오히려 아시안컵에서 우리의 파울이 많았다"고 반박했다.


월드컵 본선행 기분 좋은 日, "한국이 이란 꺾은 건 정말 훌륭"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조 1위에 올랐다.
 
일본 현지 팬들이 한국 승리 소식을 듣고 축하했다.

일본은 24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9차전에서 '막판 스퍼트'를 보였다.
 
팽팽한 접전 끝에 후반 44분과 추가 시간에 연속골을 넣어 호주를 2-0으로 제압했다.

일본의 월드컵 최종예선은 험난했다.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과 엮어 순탄한 일정이 예상됐지만 가시밭길이었다.
 
약체 팀 오만에 홈에서 덜미를 잡혔고 좀처럼 연승을 하지 못했다.
▲ 한국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왼쪽)이 이란 아즈문(오른쪽)과 악수를 하고 있다 
 
하지만 조별리그 후반에 6연승에 안착하며 A조 2위를 넘어 1위까지 탈환했다.

같은 날, 한국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숙적' 이란과 A조 최종예선 9차전을 치렀다.
 
8경기 무패 행진으로 조기에 카타르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기에 부담은 없었다.
 
6만 관중 홈 팬 응원을 등에 업고, 손흥민과 김영권의 득점으로 11년 만에 이란을 제압했다.

26일 일본 매체 '슈퍼월드사커'가 "한국이 이란을 제압하며 조 선두로 올라갔다.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이 위협적인 슈팅으로 득점했다"며 한국의 이란전 승리와 A조 순위를 옮겼다.

소식을 들은 일본 현지 팬들도 잔잔한 박수를 보냈다.
 
현지 팬들은 "한국, 일본이 매회 안정적으로 이기고 있다.
 
이번 아시아 예선은 강한 팀이 순조롭게 이겼다.
 
한국이 이란을 이긴 건 정말 훌륭했다"고 인정했다.
 
 
 

케인 소신발언 "토트넘 떠날지, 남을지 모르겠다"

해리 케인(29)의 다음 시즌 구상은 어디일까.

토트넘 잔류에 확답을 아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한국시간) "케인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

토트넘 미래에 관한 질문이 있었지만 확실한 대답을 거부했다"고 알렸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성골'이다.

숱한 임대를 거쳐 토트넘 1군에 합류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로 도약했다.

조제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서 더 발전하며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했다.

현지에서는 플레이메이커 스트라이커라 평가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0라운드까지 활약을 돌아보면서 "플레이메이커형 스트라이커로 발전, 케빈 더 브라위너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혼합한 수준이 됐다.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골을 경신했다"며 팀 내 최고 평점 8.5점을 매겼다.

토트넘에서 매번 월드클래스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토록 열망한 우승이 없다.

매번 준결승에서 좌절했다.

이번 시즌에도 우승을 노렸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탈락, FA컵과 리그컵에서 고배를 마셨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유일한 목표다.

우승을 원했기에 지난해 여름에 맨체스터 시티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 거절에 무산됐다.

이번 여름에는 9번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에게 접근한다.

현재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

공식 석상에서 미래를 묻자 "올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라면서도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내가 통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영국 '미러'는 "놀라운 반응"이라면서 "케인이 토트넘에 장기적인 잔류를 거절했다.

토트넘에서 미래를 둘러싼 추측에 문을 열어뒀다.

토트넘보다 그나마 우승에 근접한 맨체스터 유나티드에 매혹될 수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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