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동굴에 숨는 北전투기..'비밀의 지하활주로' ,,, 북한, 군 부실급식 그대로…북한 가짜뉴스 감시에 예산 2억, 군 부실급식 그대로…북한 가짜뉴스 감시에 예산 2억,“육군 행정병이 ‘셀프 휴가·전역일 조작' 의혹”,,,
하늘에서 본 북한,
지하에서 출격, 北 전투기,
활주로 옆에 민가도,
군 부실급식 그대로…북한 가짜뉴스 감시에 예산 2억,
“육군 행정병이 ‘셀프 휴가·전역일 조작' 의혹”
15사단 "수사결과따라 엄정 처리"
북한은 항상 장막에 가려져 있다.
북한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은 관영 매체가 전하는 선전용 보도와 사진, 영상 정도다.
북한이 사전에 설계한 시선으로만 봐야 한다.
이런 사전 통제를 뚫을 수 있는 창이 위에서 보는 북한이다.
위성 사진을 통해 북한의 내부를 유추할 수 있다.
‘하늘에서 본 북한’으로 북한의 오늘을 들여다본다.
북한의 전투기들은 산으로 향한다.
위성사진(구글어스)이 드러내는 북한의 속살이다.
이에 따르면 북한 공군기지는 어김없이 산속에 만들어졌거나, 아니면 활주로에서 뻗어 나간 유도로를 통해 산속으로 연결된다.
예외는 평양 인근의 순안비행장과 원산 바닷가에 자리한 갈마비행장 정도다.
최근 북한이 중국과의 무역을 대비해 방역시설을 갖춘 평북 의주비행장 역시 유도로를 통해 산으로 이어진다.
황해남도 태탄기지의 경우 산줄기 사이에 동서로 활주로가 설치돼 있고, 활주로 주변의 산 양쪽에 항공기의 출입구가 만들어져 있다.
북한이 의도적으로 산을 끼고 비행장을 건설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교통 전문가인 안병민 한반도평화협력원장은 “항공기는 이착륙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데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부분 개활지에 공항을 건설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공항 주변에 산이 있을 경우 돌풍이 발생해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은 이런 이착륙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산 인근에 기지를 만들어왔다.
안 원장은 “북한은 항공기의 안전보다는 은닉과 생존성에 무게를 두고 기지를 건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공군기들이 활주로 옆이 아닌 동굴기지 입구에 늘어서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직 공군 고위 관계자는 “북한은 6·25 당시 공군력을 완전히 상실해 유엔군의 공습에 무방비 상태였다”며 “이런 경험을 토대로 항공기를 보호하기 위해 산의 지하에 격납시설을 건설했다”고 말했다.
또 산속에 전투기가 늘어서 있는 건 습기를 막기 위해서다.
이 관계자는 “산속의 지하는 습기가 많기 때문에 수시로 항공기를 바깥으로 옮겨 놓곤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공군기지에 이글루를 비롯해 정비 시설 등이 거의 보이지 않고, 활주로만 덩그러니 있는 건 역시 ‘산속 동굴’에 시설을 몰아넣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동굴 방호 전략’도 한계를 맞고 있다.
미사일의 정밀도가 높아진 데다 지하 시설로 뚫고 들어가는 벙커버스터가 개발되면서 북한 동굴기지의 효용성은 예전만 못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하에서 출격, 北 전투기,
북한의 공군기지엔 한국에 없는 시설도 있다.
지하 활주로다.
동해의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남서쪽으로 9㎞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 대표적이다.
기지 인근 산의 지하 격납 시설에 있던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해 출격하는 방식과 달리 지하에서 연결된 활주로를 이용해 곧바로 이륙할 수 있는 시설이다.
활주로 옆에 민가도,
한국군은 공군기지를 선정할 때 작전성능과 공역, 장애물, 기상을 중요시한다.온천기지 역시 활주로 끝과 민가는 1㎞가 안 된다.
익명을 원한 고위 탈북자는“온천이나 장진에는 활주로를 건설할만한 다른 장소가 있다”
“그럼에도 민가에 인접해 활주로를 건설한 건 전쟁이 났을 때 오폭으로 인해 민간인의 피해를 우려한 한국이나 미군의 공격을 주저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귀띔했다.
민간인들의 삶의 질보다 볼모 차원인 셈이다.
군 부실 급식 그대로…북한 가짜뉴스 감시에 예산 2억,
통일부가 최근 북한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가려낸다며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오해 받을까, 까지 챙기기 전에 북한과 싸울 우리 장병들, 먹는 것부터 꼼꼼히 챙겨야하지 않을까요.
밥. 김치. 김. 분명 많이 나아졌다고 했는데 이런 식단을 받는 장병이 있습니다.
식판에 덩그러니 놓여진 밥과 김치 그리고 1회용 포장 김.
국이나 다른 반찬 칸은 텅 비어 있습니다.
육군 5군단 산하 5공병여단 격리장병이 제보한 지난 2일 저녁 식판 사진입니다.
부실 급식 논란이 일자 군은 "당시 메뉴는 국 없이 밥, 닭간장오븐구이, 배추김치, 절지김, 고추참치였는데, 자율배식인 까닭에
닭간장오븐구이가 조기 소진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통합격리실 외부에서 감독하고 있던 간부가 부족한 닭요리와 메추리알 장조림을 추가로 배식했지만, 식당과 격리실의 거리가 멀어 배식이 지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부대는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지만 이번 일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같은 부대 장병이 지난달 격리시설에 제공된 저녁 식단이라며 올린 사진에는 밥과 동그랑땡만 있었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지난 봄부터 급식에 신경쓰겠다고 했지만, 최근 군내 돌파감염자가 속출하면서 확진자 관리와 배식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서욱 / 국방부 장관(지난 5월)]
"군 내 고충처리 체계와 장병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진실한 마음과 열린 마음으로"
내년 국방예산은 올해 대비 3.4% 증가한 54조 6112억 원.
국방부는 장병 1인당 하루 급식비를 올해 8790원에서 내년 1만1000원으로 25.1% 올리는 등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약 38조 원을 쓰겠다고 했지만 현장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일각에선 통일부가 북한 관련 가짜뉴스 모니터링 사업에 예산 2억 원을 편성한 것을 두고 "우리 군 먹일 것도 모자란데 혈세를 쓸데 없는 곳에 쓰고 있다"며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육군 행정병이 ‘셀프 휴가·전역일 조작' 의혹”
15사단 "수사결과따라 엄정 처리"
강원도 내 한 육군부대에서 행정병의 휴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8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자신을 15사단 예하부대에 복무 중인 장병이라고 소개한 제보자의 글이 게시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A병사의 많은 휴가 일수를 의심한 병사 1명이 대대장에 익명제보를 했고, 확인결과 GOP 근무 보상, A병사가 수기로 작성한 포상휴가증 등 실제로 받지 않은 휴가들이 ‘국방인사정보체계'에 올라와 있었다.
해당 부대 병사들은 A병사가 인사계원임을 남용해 병기본시험 없이 특급전사를 달성하고 포상휴가를 챙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15사단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현재 군사경찰에서 수사 중이며 수사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정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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